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추천도서

상처 입은 자들과 일구는 복음의 공동체 '오두막'

크리스찬북뉴스 | 2016.06.20 00:29
상처 입은 자들과 일구는 복음의 공동체 '오두막' 오두막/김재영/IVP

30여 년간 출소자, 알코올중독자, 무너진 사람들과 함께 사랑을 일구며 살아온 오두막 공동체 이재영 대표의 이야기. 1983년에 출판사를 개업한 저자는 예배를 드리다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말씀을 주님의 음성으로 들었다. 진지하게 고민하던 저자는 단순한 순종의 걸음을 우직하게 이어 갔고, 그 열매로 오늘의 오두막 공동체가 세워졌다.

 

1부에서는 저자가 출소자들과 공동 생활을 하면서 경남 합천에 자리를 잡기까지의 여정이 그려진다. 2부에서는 오두막 공동체가 합천에서 배운 것들을 나눈다. 부록 1에는 '공동체로 산다는 것'이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공동체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과 저자의 진솔한 대답을 실었다.또한 부록 2에 수록된 연혁과 사진을 통해 초기 사역부터 현재에 이르는 공동체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추천의 글

 

김응교 (시인, 문학평론가, 숙명여대 교수)

: 사랑이 진짜냐 가짜냐를 판정하는 기준 중 하나는 지속성이다. 지속성은 억지 인내와 다르다. 억지로 하는 인내와 그것이 옳기에 힘들지만 즐겁게 행하는 지속성 사이에는 분명 미묘한 차이가 있다. 특별히 감옥은 사랑이 밑바닥까지 말라 버린 사막 지대다. 그래서 철창 감옥에서든 철창 밖 감옥에서든 사랑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다. 1980년대부터 30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사랑의 역사를 채워 온 오두막 공동체 이야기는 한 페이지를 넘기면 끝까지 읽어야 하는 이야기다. 말라 버린 시대의 가슴을 적시는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이야기에 담긴 사랑의 지속성이 계속 이어지고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임락경 (목사)

: 나는 한평생 어려운 사람들과 살았지만 출소자들과는 살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출소자들과 같이 사는 이들에게는 무조건 머리 숙여 인사를 드린다. 자기 자신이나 가족만을 위해 사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살면 즐거움은 있지만 기쁨은 없다. 즐거움이 오래 가면 병이 나지만, 기쁨이 오래 가면 있던 병도 고쳐진다. 이재영 대표는 기쁨으로 사는 분이고, 오두막 공동체는 바로 그런 기쁨으로 사는 공동체다. 그 기막힌 기쁨에 관한 책 오두막을 추천한다.

 

김병년 (다드림교회 담임목사, 바람 불어도 좋아저자)

: 일상을 함께하는 공동체는 무너진 삶을 회복시킨다.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는 사람들을 꿈꾸게 한다. 성령 하나님이 오두막 공동체를 통해 바로 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다. 책 추천으로 끝낼 수 없다. 오두막의 삶을 추천한다.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소년부 부장판사)

: 예수의 삶은, 위를 향해서는 위정자나 종교 지도자의 불법을 적나라하게 지적하여 그들로 하여금 진리에 부합하는 삶을 살도록 촉구하시고, 아래를 향해서는 불치병자, 성매매 여성, 범죄자, 세리 등 사회의 가장 낮은 자들에게 무조건의 긍휼과 사랑을 베푸신 것으로 나뉜다. 2천 년이 지난 지금, 예수의 제자라고 자처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스승의 삶을 얼마나 재현해 내고 있는가? 예수와는 반대로 위정자나 종교 지도자들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고, 사회의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투명인간 취급하지는 않는가? 오두막 공동체 이야기는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다. 독자들은 예수의 길을 재현하려는 오두막 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소망하게 될 것이다.

    

김인수 (민들레 공동체 대표)

: 부르심을 입은 사람에게도 연약함의 그늘이 드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소명을 감당해 내지도 못하고 그만두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만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우리에게는 서로의 절망과 희망을 부끄럼 없이 나눌 수 있는 오두막 공동체가 있다. 감히 말하건대 이 화해와 일치의 공동체는 우리 시대와 한국 교회의 희망이다. 오두막 공동체가 우리 가까이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된다.

 

김창호 (오두막 공동체 구성원)

: 나는 길바닥 인생이었다. 아리랑치기를 하며 질긴 목숨을 이어 갔지만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몰랐다. 하지만 이재영 장로님과 최영희 권사님을 만나고 나서는 모든 것이 달라졌다. 난생처음으로 내가 가치 있다고 느꼈다. 14년 동안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나를 이 모습 이대로 살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아 가고 있다. 오두막 공동체를 만난 건 내 인생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이다.

 

유장춘 (한동대학교 교수, 사랑마을 공동체 대표)

: 삶의 난제에 부딪힐 때면 언제나 이재영 선생님과 오두막 공동체가 떠오른다. 어른 없는 시대, 고향 잃은 삶을 살아가던 내게도 이제 찾아가서 만나 뵈올 당신이 계신 것이다. ‘그분을 뵐 때마다 샘솟는 지혜와 큰 평안을 만난다. 그분은 메말라 가는 오늘의 신앙계에 소중한 샘과 같다. 오두막에는 그러한 그분의 마음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 작은 물줄기가 시내가 되어 흐르기 시작한 느낌이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고, 교회는 복음이 공동체가 된 곳이다. 오늘 한국 교회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을까? 혹시 누가 물으면 주저 없이 오두막에 가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

 

저자 이재영

 

1983년부터 30여 년간 출소자들과 더불어 살아왔다.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마태복음 5:47)라는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공동 생활을 실험하다가 결국 2006년 경남 합천에 자리를 잡고 오두막 공동체를 세웠다. 이곳에서 출소자뿐 아니라 지적 장애인과 보호자, 남성과 여성, 아이와 노인, 평신도와 목회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 몸을 이루고 산다. 가장 낮은 이의 높이, 가장 느린 이의 속도에 맞추어 단순한 순종과 단순한 환대를 실천하는 공동체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모델 하우스가 되기를 꿈꾼다. 2002년 법무부장관 감사 서신, 2004년 한국 갱생보호공단 이사장 표창, 2007년 부산지방 검찰청 검사장 감사장, 2012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오두막 공동체 대표이며 2015년 설립된 오두막공동체교회의 장로로 섬기고 있다.

 

출판사 리뷰

 

단순한 순종의 사람

저자 이재영은 순종의 길을 걸어온 믿음의 사람이다. 1983년에 출판사를 개업한 그는 예배를 드리다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마태복음 5:47)라는 말씀을 주님의 음성으로 들었다. 진지하게 고민하던 그는 형제가 아닌 이에게도 인사를 건네기 위해 월간 전도 잡지 에바다를 만들어 전국 교도소에 무료로 배포했다. 그러자 감옥에서 에바다를 읽은 재소자들이 출소하고 나서 무작정 그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저자는 도와 달라는 애절한 그들의 요청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달동네에 쪽방을 빌려 그룹홈을 열었다. 그러나 출소자들은 열에 아홉이 무너지고 떠나갔다. 전 재산을 털어가며 그들을 섬겼지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그럼에도 이재영 대표는 그들과 한 몸이 되라는 말씀 앞에 그저 순종했다. 그는 말보다 삶으로 복음을 입증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저자는 단순한 순종의 걸음을 우직하게 이어 갔고, 그 열매로 오늘의 오두막 공동체가 세워졌다.

 

오두막에 깃든 행복

1부에서는 저자가 출소자들과 공동 생활을 하면서 경남 합천에 자리를 잡기까지의 여정이 그려진다. 출소자들과 더불어 사는 일은 난관이 많았다. 그들은 우락부락한 문신을 드러내고 칼을 차고 다녔으며 술주정을 부리다 사고를 쳤다. 이사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공동체가 범죄자집단이라는 소문이 온 동네에 퍼지기 일쑤였다. 그럴 때마다 공동체는 주민들에게 쫓겨나 서럽게 유랑해야 했다. 그러다 2006년에 경남 합천 산골짜기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오두막이라는 이름으로 재출발했다. 현재 오두막 공동체에는 출소자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2부에서는 오두막 공동체가 합천에서 배운 것들을 나눈다. 공동체는 낯선 타자들을 환대하는 연습을 통해 더 깊어지고 넓어지기 시작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결국 가장 느린 이의 속도에 맞추는 단순한 생활방식을 터득했다. 하루 4시간만 노동하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을 위해 쓰는 오두막의 단순하고도 충만한 삶의 방식은 기쁨과 평안을 샘솟게 하며 이는 광적으로 질주하는 현대문명을 치유하는 해독제가 된다. 오두막 공동체는 단순한 순종과 단순한 생활, 단순한 환대를 실천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모델 하우스를 꿈꾸며 오늘 하루도 기쁨으로 살아간다.

부록 1에는 공동체로 산다는 것이 궁금한 독자들을 위해 공동체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과 저자의 진솔한 대답을 실었다. 이를 통해 30여 년 동안 공동체를 이끌어 온 저자의 공동체론을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부록 2에 수록된 연혁과 사진을 통해 초기 사역부터 현재에 이르는 공동체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이야기

이 시대는 말씀에 순종하고 타자를 환대하기보다는 실천을 미루며 온갖 변명을 늘어놓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평생 동안 순종의 한 길만을 뚜벅뚜벅 걸어 온 복음의 사람이 있다. 오랫동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누구나 환대해 온 복음의 공동체가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말라 버린 시대의 가슴을 적시는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이웃의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오두막을 찾아서

1장 단순한 순종

2장 꿈꾸고 사랑하며

3장 문 밖에 서서

4장 유랑하는 공동체

5장 오두막에 깃들다

 

2부 오두막에 머무는 행복

6장 깊어지는 배움

7장 가장 느린 이의 속도로

8장 넓어지는 모험

 

나가는 글

감사의 글

 

부록 1. 질문과 대답:

공동체로 산다는 것은

부록 2. 연혁 및 사진:

공동체의 발자취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325개(7/17페이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는 이사야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는 이사야서
이사야서 풀어쓴 성경
강산/헤르몬/정현욱 편집인


강산 목사가 이사야서를 번역했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움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먼저 히브리어 원어를 직접 번역했다는 것은 히브리어뿐 아니라 당시 시대적 배경에도 정통해한다. 필자가 보기에 강산 목사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 그럼에도 걱정이 드는 이유는 성경 번역이 너무나 어렵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성경 번역이 얼마나 어려운지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신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중의 하나인 ‘사도’의 헬라어는 ‘아포스톨로스(ἀπόστολος)’이다. 이...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주목할 만한 일상
프레드릭 비크너/오현미/비아토르/나상엽 편집위원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처음 그를 만났을 때의 인상이 아직 짙다. 슬프면서도 가벼운 웃음이 입가에 번지고, 연민을 느끼다가도 문학적 감수성에 탄복하게 하는 글이었다. 과하지 않은 문장으로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무심하게 흘러가는 인생 가운데 찾아오신 하나님 이야기를 고백적으로 들려주던 그의 이야기에 마음이 벅찼던 가을이었던 것 같다(『하나님을 향한 여정』<요단, 이문원 역, 2003>). 그 뒤로 그의 독창적이고도 발랄한 책 『통쾌한 희망사전』(복 있는 사람, 이문원 역, 2005)이 ...
구약의 그리스도, 이렇게 설교하라 구약의 그리스도, 이렇게 설교하라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김진섭·류호영·류호준/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설교자는 항상 고민한다. 신학을 전공하지 않는 이들은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신학적 근거를 대라면 난처해한다. 그만큼 구약에서의 그리스도 설교는 난해한 주제이자, 설교자의 짐이다. 개신교 목회자로서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해야 하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쉽게 접근하는 방식은 예표로서의 그리스도이다. 예를 들어 서점에서 주로 보는 ‘구약에 나타난 그리스도’라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표, 또는 모형론으로서의 그리스도는 신학적 난제를 불러오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천국에의 초대
조셉 얼라인/이태웅/생명의말씀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회개에 관한 불멸의 고전입니다. 교회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회심시키는데 사용된 본서는 기독교의 핵심 주제인 회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천국에의 초대라는 제목이 굉장히 달콤하고 친절함에도 그 다루는 내용은 깊이가 있습니다. 타락한 죄인들이 싫어하는 죄를 지적하고 회개의 본질에 관한 내용이라니 어색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천국에의 초대라는 제목이 얼마나 적절하고 합당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세례요한이나 주님께서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시며 회개를 먼저 말씀하신...
한국교회여! 난민을 준비하라 한국교회여! 난민을 준비하라
교회, 난민을 품다
스티븐 바우만·매튜 소렌스·이쌈 스메어/김종대/토기장이/정현욱 편집인


‘난민’ 어색하고 낯선 존재다. 난민들의 모습은 외국 TV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낯선 장면들이었다.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고, 머나먼 곳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들로 치부했다. 그런데 ‘난민’은 우리의 삶 깊이 파고들었다. 굳이 난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은 흔하다. ‘외국인’ 아쉽게도 이 단어도 틀린 단어다. 그들은 엄연히 한국 사람이고, 대한민국 사람이다. 어색하지만 한...
바울과 함께 떠나는 1차 전도 여행의 이야기 바울과 함께 떠나는 1차 전도 여행의 이야기
실라의 일기
진 에드워즈/전의우/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기 자신을 계시하셨는지를 기록해 놓았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창조 된 세상을 향한 꿈과 계획이 있으셨다. 그래서 그 꿈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을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자신이 사용할 그 사람을 부르셨고, 부르신 그에게 사명을 허락해 주셔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게 하셨다. 그 계획을 이루심에 절정은 바로 자신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 사건이다. 성육신의 사건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이 놀라...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마태복음
게르하르트 마이어/송다니엘/진리의 깃발/송광택 편집고문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신약학자 프란스(R. T. France)에 따르면, 마태복음은 ‘교사의 복음서’로 불린다. 이는 그 자료가 교육에 아주 적합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때문에 마태복음은 초대교회에서 사복음서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었을 것이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의 말씀 가운데 특히 교회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와 말씀을 수집하여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사가 쓸 수 있게 정리했다.마태와 마가가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할 때 마태복음이 마가복음보다 훨씬 더 많은 자료를 ...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
송다니엘/토브북스/송광택 편집고문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독일의 신학자 게르하르트 마이어는 <마태복음> 주석(진리의 깃발)에서 말하기를, “산상수훈에 접근하는 자는 거대한 첩첩산중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이러한 산맥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산 정상과 깊은 골짜기에 발견하게 되어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산상수훈에 대한 완벽한 해설집은 아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 송다니엘 목사는 선교사 출신이다. 그는 한인 목회로 전향한 후, 설교를 위해 게르하르...
길가에서 교회찾기 길가에서 교회찾기
교회를 찾아서
레이첼 헬드 에반스/비아/문양호 편집위원


길가에서 교회찾기   미로는 그 안에 있을 때는 오히려 길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 조금 떨어진 언덕 위로 올라가 내려다보던가, 밖에서 그 미로를 바라볼 때 오히려 그 길을 찾아나가는 데에 용이할 수 있다. 교회도 그런 것 같다. 교회에서 교회문제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문제는 있지만 그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할 경우가 있다. 문제를 인지해도 그 문제를 문제로 인지하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인 경우나,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이들도 있다. 또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공병호/공병호연구소/고경태 편집위원


공병호 박사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분이다. 경제학, 리더십, 독서요약 등에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인물 평전(이용만, 김재철), 기독교 분야까지 글쓰기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는 미국 선교사들의 족적을 집필한 도서이기에, 개신교 분야 작품으로 인지될 수 있다. 그러나 개신교 선교사, 특히 미국 선교사들의 활동은 우리 근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 공병호 박사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에서 그러한 모습을 밝히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현재 우...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파커 팔머/IVP/송광택 편집고문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이 책의 부제는 무척 인상적이다. “영적 여정으로서의 교육”(Education Aa a Spiritual Journy). 책 앞 표지에 실린 한 줄의 리뷰도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교육에 있어서 일대 사건과 같은 책이다”(뉴욕 타임즈). 뒷표지에는 저자의 교육관이 한마디로 압축되어 있다: 가르침은 진리가 실천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과 존 웨스터호프 3세(John H. Westerhoff III)도 이 책을 추천하는 말을 남겼다. ...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서양 철학과 신학의 역사
존 프레임/조계광/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존 프레임(John M. Frame, 1939-)은 우리에게 잘 소개된 신학자이다. 프레임은 노 신학자로서 우리의 교사들의 교사이시다. 코넬리우스 반틸의 다음 사역자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변증학,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하고 은퇴한 뒤에, 올랜도의 리폼드 신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다. 프레임 박사도 반틸 박사만큼 쉽지 않은 학자인데, P&R(개혁주의신학사)은 그의 네 권의 주권신학 시리즈를 번역하여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그의 다른 저술들도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되었다. 이번에 생명의말씀사에서 프레임 박사가 2015년에 출판한 A H...
고전 중의 고전, 최신완역결정판 고전 중의 고전, 최신완역결정판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최치남/생명의말씀사


분주하고 방향을 잃어버린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600년 동안 수많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도록 이끌어 준 고전 중의 고전을 다시 만나다. 유려한 문체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원문의 진의와 영성을 온전히 담아낸 최신 완역 결정판!  1427년경, 한 이름 없는 수도사에 의해 집필된 책 한 권이 시대와 지역과 교파를 초월하여 참된 영성의 빛을 발하는 등불이 된다. 그 등불은 비록 희미하게 타올라 겉으로는 미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교회에 영속적인 영향력과 생명을 공급해 왔...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김재권 /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생명의 말씀사에서 <리폼드 시리즈>를 발간하는 것은 한국교회에 큰 유익이다. 절판이 된 청교도 신학자들의 산물을 다시 시리즈로 묶어서 소개하고 유지하는 것은 한국 교회에 좋은 학문 자산을 증진시킨다. 토마스 왓슨의 <경건을 열망하라>는 <리폼드 시리즈>의 16번째 저술이다. 앞에 나온 <리폼드 시리즈>도 매우 유익한 도서이다. <리폼드 시리즈>가 수백 권의 시리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리폼드 시리즈는 ...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경 읽기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경 읽기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
로이스 티어베르그/손현선/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들어가면서  언젠가 히브리어를 가르치는 교수님께 물었다. “좋은 번역본이 많은데 왜 굳이 히브리어를 배워야 합니까?” 교수님은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첫째는 목사라면 성경원어인 히브리어를 배워야 마땅하고, 두 번째는 히브리어를 알면 흑백으로 보이던 성경이 칼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직신학에 흠뻑 빠져있던 나에게 성경원어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조직신학은 성경원어를 ‘무척’ 강조하지 않는다. 대신 교리와 교회사를 강조한다. 그렇다고 성경 원어가 갖는 무게나 의미를 ...
탈무드의 지혜 탈무드의 지혜
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
강문호/평단문화사/이종수 편집위원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오천년 역사와 함께한 유대교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대인 랍비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문화적인 유산으로 토라라고 하는 모세5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여기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세계관의 든든한 기반이자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담겨 있다. 무수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역경을 이겨낼 저력을 얻어왔을 뿐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
구원하는 믿음의 증거
존 오웬/생명의말씀사


구원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며,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모두 이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하는 믿음을 지닌 사람일까? 존 오웬은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4가지 성경적인 증거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존 오웬의 예리한 영적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은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영혼에 안식과 활력을 주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구원을 갈구하는 진지한 한 걸음을 내딛게 ...
설교론이 아니라 설교목회론을 배우다 설교론이 아니라 설교목회론을 배우다
설교자의 일주일
김영봉/복있는사람/서중한 편집위원


책을 여러 번 되작거리며 읽었다. 설교에 관한 목사님의 생각을 공감하기도 해서지만 개인적으로 설교 강단을 떠날 때 쯤 이런 책 한권 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어서였다. 김영봉 목사님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김동호 목사님의 「깨끗한 부자」에 맞서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란 책을 발간했던 2003년 즈음이었다. 흔히 말하는 ‘청부론’과 ‘청빈론’의 논쟁이었다. 그 이후 「사귐의 기도」를 통해 다시 기도의 본질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을 접했다. 그 어간에 기독교사상에서 ‘다시 기도를 생각한다’는 특집이 꾸려졌는데 거기에 김...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은 무엇인가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은 무엇인가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생명의말씀사


경건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특성을 지니는가?청교도의 거장 토마스 왓슨이 설파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 많은 사람이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는 사랑하지만 거룩하신 그리스도는 싫어한다(행 3:1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에게 거룩을 명령하시며, 자녀인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는 것이 마땅하다(레 19:2). 본서는 17세기의 저명한 설교자이자 청교도의 거장으로 알려진 토마스 왓슨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그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경건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참으로 거룩하고 경...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단단한 교회
임종구/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글에도 색이 있다. 어떤 이의 글은 청명한 하늘처럼 맑고 투명하다. 어떤 이의 글은 봄의 햇살처럼 따스하다. 어떤 글은 파도처럼 역동적이며 생동감이 있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용기를 준다. 또 어떤 글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만든다. 임종구 목사님의 글은 마지막에 해당된다. 시작은 마음을 쓸어내리는 안타까움이었으나 마지막은 하나님의 높으심을 찬양하게 만들었다. 의기소침하고 상한 심령으로 무너진 나의 마음을 긍휼의 아버지께서 만져 주심을 느꼈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