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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 빛

책속의 명언

일반 은총

강도헌 | 2005.09.05 08:27
나비의 영향권에 든것 같습니다.
파도가 높아지고 거센 바람소리가 박자에 맞춰 불어 옵니다.

바다는 태풍을 통해 아랫물과 윗물이 바뀌면서 자기 정화를 한다는 군요... 태풍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다와 같은 자연이든, 한 사람의 변화와 공동체와 사회의 개혁 또한 태풍과 같이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을 동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통과하면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듯이 태풍이 어쩌면 우리에게 은혜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 생각됩니다.

어쨋든 남부지방과 동부지방에 피해가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오늘은 문용식 교수님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문화 이해>> 중에 로마교(로마 가톨릭)의 이원론에 대한 글을 올립니다. 로마교는 일반은총에 대해 무지하지만 자연속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숨어 있음을 태풍을 통해 재 확인 해 봅니다.


  로마교는 이원론에 빠졌다. 이들은 자연은 열등한 것이요, 은혜는 교회를 통하여 주어진다고 보았다. 로마교의 사고체계 안에서 선한 일이란 자연인의 노력에 의한 것이지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속한 것이 아니었다. 반면에 개혁주의 입장에서 자연 역시 하나님의 은혜가 주신 선물이다. 로마교에는 일반은총의 개념이 없다. 로마교에게 일반적인 선은 인간의 노력의 산물이지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연을 열등한 것으로 보는 로마교의 이원론은 잘못이다.
  로마교는 인간이 지금도 타락 전 아담과 같은 상태에서 태어나며 자신의 노력에 의해 선을 행할 수 있다고 보았다. 로마교는 구원을 초자연적인 은혜에 속한다고 인정하지만,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들은 인간이 참되며 선하고 완전하기 때문에 완전한 덕을 실행할 수 있다고 보았다. 로마교는 세계, 국가, 자연적인 삶, 결혼 그리고 문화가 사악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단지 이것들은 열등한 것이며, 세속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교회에 의해 성결케 되지 않으면 죄악에 쉽게 오염이 된다는 것이다. 바빙크는 로마교 안에 죽은 성자를 경배하고 성직자의 결혼을 금한 것은 이원론의 심각한 문제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문화 이해 / 문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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