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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인간에 대한 사실주의 - 사실 그대로의 인간

북뉴스 | 2004.04.01 08:27
인간에 대한 사실주의 - 사실 그대로의 인간 브라운신부 전집 1, -결백/G. K. 체스터튼/북하우스/[나상엽]

체스터튼은 절망적인 인간의 뇌사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나, 그것을 고발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을 이해한다. 왜냐하면 자신 또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죄악을 저지를 수 있는 똑같은 사람임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은 비참하나 사건의 결말은 대체로 따듯하다. 연민과 이해, 동정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본다.

● 저자 G. K. 체스터튼

1874-1936. 영국의 그리스도교 변증가·언론인·비평가·시인·수필가·소설가·단편작가.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로도 유명하며, '역설의 거장'이라 불린다. 1874년 영국 런던 출생. 명문인 세인트폴을 졸업하고 슬레이드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였다. 체스터튼의 작품 속에서 사물에 대한 묘사가 돋보이는 것은, 그의 이 화가로서의 경력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훌륭한 추리소설에서 서스펜스의 요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장면과 분위기 묘사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빛과 하늘을 묘사하는 데 탁월했다.

미술평론가로 글쓰기를 시작한 체스터튼은 이후 수백 편의 시, 다섯 편의 희곡, 다섯 권의 장편소설을 비롯하여 약 이백 편의 단편소설들을 발표하였다. 체스터튼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운 신부 이야기는 잡지에 먼저 게재되었다. 이후 다섯 권의 단행본이 『결백』(1911) 『지혜』(1914) 『의심』(1926) 『비밀』(1927) 『스캔들』(1935) 등의 차례로 출간되었다. 브라운 신부의 실제 모델은 그의 친구인 존 오코너 신부로 알려져 있는데, 브라운 신부의 역설적이고도 기지 넘치는 발언들은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작가 자신의 모습과 종종 겹치기도 한다. 늘 우산을 들고 다니는 브라운 신부의 이미지가 워낙 유명해져서, 우산을 탐정의 상징으로서 사용하던 기존의 출판사들이 모두 이를 바꾸어야 했을 정도로 그 당시 영국 추리소설계에 체스터튼과 브라운 신부가 미친 영향은 컸다.

체스터튼은 그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000편이 넘는 신문 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G. K.'s Weekly』라는 자신의 주간지를 직접 편집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그 당시의 지성인들인 조지 버나드 쇼, H. G. 웰스, 버트란드 러셀 등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체스터튼이야말로 그 모든 논쟁들의 승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를 잊고 패자들만을 칭송하고 있는 것이다.

1900년에 두 권의 시집을 낸 이후로 정치·사회 비평 및 로버트 브라우닝, 찰스 디킨스, 조지 버나드 쇼 등에 대한 문학 비평 분야에서 활동하였고,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정통적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자유롭기 그지없는 논객으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선보였다.

《브라운 신부의 결백 The Innocence of Father Brown》(1911년)으로 시작되는 그의 추리 소설 '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5권, 약 100편에 이르고 《목요일의 사나이 The Man Who Was Thursday》(1908년) 등의 장편 소설을 비롯해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1906년) 《성 토마스 아퀴나스 St. Thomas Aquinas》(1933년) 등 신학·전기·미술·시 등 다방면에서 100권이 넘는 책을 낸 열정적인 문인이다. 이 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천 편이 넘는 신문 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G. K.'s Weekly》라는 주간지를 직접 편집, 발행하기도 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체스터턴을 두고, "에드거 앨런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 소설가"라는 헌사를 바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물론,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레이엄 그린, 마셜 맥루언 등 후대의 대표적 문인들이 체스터턴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 서평

추리소설이다. 그러나 단순히 육하원칙 논리에 따른 추리가 아닌,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로 말이암은 인간에 대한 확인이다. 이 작품에서 체스터튼이 만들어내는 추리소설로서의 내러티브는 이미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며 아름답다. 서스펜스의 요소를 만들기 위해, 마치 실제 눈으로 보듯 독자 앞에 선명히 제시해주는 사물에 대한 돋보이는 묘사는 얼마나 수려한가? 인물간의 갈등은 얼마나 기발하며, 그에 따른 사건은 얼마나 기괴한가? 서사 속에서 함께 담아내고 있는 당대 문화와 역사는 얼마나 아련한가? 억지스럽지 않은 설정과 거기서 비롯되는 번뜩이는 추리는 또 얼마나 자연스럽고 사실적인가?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모든 것들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인간에 대한 통찰은 너무도 사실적이어서, 두려워 두 손으로 얼굴을 덮으나 벌어진 손가락 사이로만 그 악하고 가련한 인간 영혼에 직면할 수 있을 따름이다.

  모든 인간이 직면하여 처절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으나, 그것이 보이지 않는 인간 내부의 사건이라 거의 고려되지 않고, 심지어는 아예 부정되고 있는 “악”의 문제를, 체스터튼은 인간의 감정에 대한 깊은 지식을 그 유일한 전문성으로 가지고 있는 브라운 신부라는 인물을 빌어 너무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는 범죄 그 자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범죄할 수밖에 없는 인간 그 자체를 다루고 있다. 인간의 원죄, 곧 언제라도 악을 행할 수 있는 인간, 죄인인 인간이 그를 통해 맨살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러나 저 옛날 아담과 이브가 그러했듯이, 범죄한 인간은 또한 얼마나 가련한가? 조그마한 나뭇잎 조각으로 애써보지만, 가릴래야 가릴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깨달은 그들이 그러했듯이, 죄악 중에 잉태되어 죄악 가운데 ‘붉은 몸둥이[赤身]’로 출생한 존재임을 알게된 인간은 얼마나 가련한가?

  체스터튼은 절망적인 인간의 뇌사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나, 그것을 고발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을 이해한다. 왜냐하면 자신 또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죄악을 저지를 수 있는 똑같은 사람임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은 비참하나 사건의 결말은 대체로 따듯하다. 연민과 이해, 동정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본다.

  하지만 이 책 자체가 인간을 치유하지는 않는다. 체스터튼도 그것을 기대한 것 같지는 않다. 추리소설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을 추리했을 따름이며, 그의 인간에 대한 추리는 곧 기적에 대한 새로운 눈뜸인데, 곧 ‘사실 그대로의 인간'이 바로 기적인 것이다. 이는 “터무니없는 기묘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너무 가까이 있어서 볼 수 없는 것이며, 이는 곧 사람이 자기 자신을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p.484)라는 새로운 인식이며, 따라서 우리는 마음에서부터 "이상하고 사악하며 영웅심이 뒤섞인 인간 자체가 기적"(p.363)이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이 기적에 대한 새로운 눈뜸(곧, 죄인으로서의 사실 그대로의 인간)은 이제 우리를 참 기적에 대한 희구와 갈망으로 이끌어주는데, 자신이 죄 또는 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절망적인 존재임을 깨달은 인간은, 문자 그대로 거듭 출생[重生]하는 참 기적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솔직히 고백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T. S. 엘리엇은 체스터튼을 일컬어 ‘영원토록 후대의 존경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과연 체스터튼은 그러한 사람이었다. 이제 우리 풍부한 학식과 예라한 지성, 따듯한 마음의 그가 들려주는 신비롭고 즐거운 이야기에 함께 귀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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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 대한 열망을 살아나게 하는 책 예수에 대한 열망을 살아나게 하는 책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필립 얀시/요단/신동수


필립 얀시는 다양한 예수 논쟁의 의문점으로 부터 이 책을 시작한다. 저자 자신이 근본주의적 교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장성한 뒤에는 다양한 계열의 크리스챤들을 만나고 경험하며,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던 예수에 대한 궁금증과 의심, 그리고 회의를 해결하고픈 열망에서 이 책은 쓰여졌다. "내가 알지 못했던 예수" 그동안 알려진 예수의 모습은, 내가 어떤 제도화된 교회에 소속되어 있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만다. 근본주의적 성향이 강한 한국교회 내에서 예수의 모습은 '푸른 초장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온유한 목자' 나 '하나님의 우...
교육붕괴, 그 탈출구는 무엇인가? 교육붕괴, 그 탈출구는 무엇인가?
교육의 종말
닐 포스트먼/문예출판사/박상돈


현재 학교 붕괴에 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드높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매년 6∼7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뛰쳐나오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중, 고등학교 교육현실에 대한 전국 가구 만족도 조사에서 80%가 학교교육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학부모의 44%는 자녀가 등교를 거부할 경우 학교대신 다른 교육방법을 찾겠다고 응답하였다.    어떤 이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그러한 학교 붕괴는 다름아닌 교실 붕괴이며 그것은 교육의 방법을 현대적으로 맞게 개선시키고 수업...
육신의 암흑에서 영혼의 눈을 뜨게 하라 육신의 암흑에서 영혼의 눈을 뜨게 하라
낮은 데로 임하소서
이청준/홍성사/이종수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빌어 안요한 목사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안요한 목사의 이야기를 씀에 있어서 실제 사실만을 좇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안요한 목사의 정신과 사랑과 소명의 참뜻을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의 에필로그를 인용해 본다. “그는, 사람에겐 사물을 보는 정신의 눈과 이해하고 생각하는 사유의 눈, 그리고 느끼고 직관하는 영혼의 눈까지, 세 가지 차원의 눈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제 영혼의 눈을 뜨게 되었으므로, 육신의 눈이 어두운 것을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
부모여, 그대에게 사명이 있다 부모여, 그대에게 사명이 있다
부모여, 자녀를 제자삼아라
현용수/아름다운세상/이민영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분량도 만만치 않아 보였고 목차에서 느껴지는 논문같은 분위기로 인해 부모들보다 오히려 목회자나 신학자를 위한 저작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망설임 끝에 친해지려 마음먹고, 먼저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내용의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수록된 다양한 사진들을 설명과 함께 읽으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특별히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유대인 청소년들과 군인들의 모습은 그들 민족의 결속과 하나됨을 보여주고 있어 감동적이다. 죽음 앞에서도 독일군들의 비웃음을 뒤로 하고 하나님께 예를 갖추...
탁월하신 그리스도 탁월하신 그리스도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
토마스 굳윈/개혁된신앙사/김재윤


토마스 굳윈은 존 프레스톤의 영향을 받은 탁월한 청교도 설교자이면서도, 그의 저서는 조국 교회에 거의 소개되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에 굳윈의 이 책의 출간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이다. 피터 루이스는 그의 책에서 굳윈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한 세대에 교회사에 남을 만한 큰 신학자가 한 명이라도 나온다면 그것은 매우 경이로운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오웬을 낳은 세대가 굳윈도 낳았다는 것이다. 굳윈은 신학의 장엄성과 놀라운 은혜, 온유함, 기쁨 등을 한 비전안에 연결시켰다. 그는 우리가 가진 가장 직관적인 신학자의 한...
그리스도인의 확신 그리스도인의 확신
로마서 강해 2권
마틴 로이드 죤스/기독교문서선교회/김재윤


이 책은 로이드 죤스의 일련의 로마서 강해 중의 한 권으로서 로마서 5장에 대한 강해서이다. 이 책에서 로이드 죤스 목사는 구원의 확신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사실 구원의 확신 문제를 성도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확신은 개인의 감정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영원한 약속 위에 근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로이드 죤스는 이 책에서 아담과 그리스도를 차이점을 잘 말해주고 있으며, 보편구원론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은혜의 왕노릇의 계획과 권능을 설파하고 있다. ...
칼과 칼집을 겸비한 지도자 칼과 칼집을 겸비한 지도자
칼과 칼집
한홍/두란노/박상돈


올해 17대 총선을 앞두고 바야흐로 각 정파마다 출마 예상자들의 면모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얼마전 총선시민 연대에서는 지도자 감이라고 할 수 없는 후보자들에 대해 지난번 경우처럼 낙천 및 낙선 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하였다. 이처럼 우리 시대의 위기의 본질이 진정한 리더십 부재에 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함께 인식하고 있으며 이것을 타개하기 위한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 저자 한홍 UC버클리에서 유럽과 미국 현대 외교사 전공(B.A.),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를 하고 풀러 신학대...
내적 무질서함으로부터의 회복 내적 무질서함으로부터의 회복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고든 맥도날드/IVP/김광훈


이 책을 읽기 전 나는 내 주변의 여러 모임과 시간 분배 문제로 인해 매우 부담을 느끼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와 같은 일들은 예전에도 있었기에 더욱 내적인 혼란은 깊어가고 있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이다. ● 저자 고든 맥도날드(Gordon Macdonald) 콜로라도 주립대와 덴버 신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메사추세츠 주 그레이스 채플 등에서...
인간에 대한 사실주의 - 사실 그대로의 인간 인간에 대한 사실주의 - 사실 그대로의 인간
브라운신부 전집 1, -결백
G. K. 체스터튼/북하우스/[나상엽]


체스터튼은 절망적인 인간의 뇌사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나, 그것을 고발하지 않는다. 그는 인간을 이해한다. 왜냐하면 자신 또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죄악을 저지를 수 있는 똑같은 사람임을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은 비참하나 사건의 결말은 대체로 따듯하다. 연민과 이해, 동정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본다. ● 저자 G. K. 체스터튼 1874-1936. 영국의 그리스도교 변증가·언론인·비평가·시인·수필가·소설가·단편작가.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로도 유명하며, '역설의 거장'이라 불린다. 1874...
칭의 교리에 대한 불후의 명작 칭의 교리에 대한 불후의 명작
칭의 교리의 진수
제임스 뷰캐넌/지평서원/[이종수]


우리는 이 책의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저자의 말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존중함과 하나님의 정의(공의)의 요구와 하나님의 위대하신 이름의 영광에 대한 올바른 인식 없이, 그저 사죄의 자비를 바라보고 기대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소망이라는 것은 그 얼마나 불안하며, 그 뻔뻔스러움은 얼마나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인지 깊이 통감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제임스 뷰캐넌 1804년 스코틀랜드에서 출생한 뷰캐넌은 에딘버러에서 토마스 찰머스(Thomas Chalmers)의 지도 아래 신학을 공부, 23세에 안수를 받고 로슬린(Rosl...
선교에 대해 다룬 탁월한 책 선교에 대해 다룬 탁월한 책
열방을 향해 가라
존 파이퍼/좋은 씨앗/김광훈


저자는 선교는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기 위해 필요하며 예배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기 위한 것이며 선교는 바로 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고 선포한다. 저자는 다양한 성경 본문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만족할 때 하나님은 가장 큰 영광을 얻으신다고 저자는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책의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내세운다. 그것이 이 책의 제일 큰 강점이자 추천할만한 부분이다. ● 저자 존 파이퍼 뮤니히 대학(University of Munich)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당신이 버리지 못한 짐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버리지 못한 짐은 무엇입니까?
짐을 버리고 길을 묻다
맥스 루케이도/나벽수/좋은씨앗/이지영


짐 없이 가볍게 여행하는 방법을 우리는 모른다. 죄로 만든 여행 가방. 한아름의 불만 보따리. 한 쪽 어깨엔 권태의 더플 백. 다른 쪽엔 슬픔 가방. 등에도 의심의 배낭과 외로움의 침낭, 두려움의 트렁크 따위를 둘러멘 우리.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짐들을 끌고 다니는 우리. 하나님께 부탁하기만 하면 짐을 가볍게 덜어주실 텐데,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가? 그 방법을 가르쳐줄 오랜 친구, 시편 23편이 있다. 이 책의 저자 맥스 루케이도는 시편 23편의 말씀 한 구절, 한구절을 들어 우리가 이고 지고 가는 짐들에 적용시키고, 그...
교육학적인 관점에서 본 교육학적인 관점에서 본
책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백금산/부흥과개혁사/박상돈


최근들어 '메타인지' 혹은 '메타학습(효과적인 학습에 대한 학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이론의 발전이 기존의 행동주의와 인지주의를 거치면서 최근에는 '학습자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의 논의를 통해서 자신의 지식을 구성해 간다'고 하는 구성주의 이론이 대두되면서 학습자의 지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고급사고력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하여 학습자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무슨 정보가 요구되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전략을 입안하고, 자신의 인지과정을 구조화하여 스스로 자신의 인지를 고찰하는 능력을 갖...
기독교적 지성의 합당한 자리매김 기독교적 지성의 합당한 자리매김
복음주의와 기독교적 지성
알리스터 맥그라스/IVP/나상엽


이 책의 원제는 "A Passion for Truth"로서, 우리말로 옮기자면 진리를 위한 열정이라 할 수 있다. 원제가 그렇듯이 본서는 실로 진리를 위한 저자의 혼신의 열정이 응축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저자가 확신에 차서 모든 이론과 논리에 전제를 하고 있는 바로 그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며, 이 예수 그리스도는 철저히 성경에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1장과 2장에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과 성경의 권위에 대해 아주 치밀하고 세심한 논리를 펼쳐나감으로 모든 입으로 하여금 이에 대해 이론의 여지가 없게끔 설명하...
기독교의 근본적인 진수 기독교의 근본적인 진수
순전한 기독교
C.S. 루이스/홍성사/박상돈


기독교의 근본적인 진수(眞髓)가 무엇인지, 그리고 신앙과 삶이 어떻게 이어져야 하는지를 풍부한 문학적 상상력과 접목시켜 제대로 가르쳐주는 책, 바로 C.S. 루이스의 『순전한 기독교』이다. 영화 섀도우 랜드에서도 그 일대기를 다룬 것으로 유명한 C.S. 루이스는 명실상부한 20세기 최고 기독교 변증가로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루이스는 이 책을 통해 기독교 각 교파간의 다양한 차이성에도 불구하고 각 교파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하며 인정하는, 그 공통 분모에 해당되는 기독교의 기본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명쾌하게 말해주고 있다. ...
천상의 사람 러더퍼드 천상의 사람 러더퍼드
새뮤얼 러더퍼드 서한집
새뮤얼 러더퍼드/이강호/크리스챤 다이제스트/김재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영적 생활과 상태가 너무나 부끄러웠다. 한 구절 한 구절은 러더퍼드의 탁월한 신앙을 엿보게 해 준다.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러더퍼드의 성품과 인격과 신앙의 특징은 경건과 순수함과 아름다운 균형과 조화로 규정되어진다. ● 저자 새뮤얼 러더퍼드 스코틀랜드의 목사, 신학자, 에든버러 대학을 졸업하였다. 1627년 앤워스 교회 목사로 임명되었고, 1636년 주교정치에 대한 비판과 아르미니우스주의를 비판하는 저서 때문에 목회지를 박탈당하고 애버딘으로 추방당했다. 애버딘에서 앤워스 교구 사람들과 친...
한국판 놀라운 회심이야기 한국판 놀라운 회심이야기
찬성의 고백
윌리엄 블레어/김홍만/옛적길/김재윤


이 책은 한국판 놀라운 회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성령 하나님께서만 연출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이야기가 들어 있다. 주인공인 찬성이 노인 박씨의 신앙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 신앙을 얻게 되는 이야기는 하나의 불꽃이 또 다른 불꽃을 일으킴을 잘 보여 준다. 찬성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주일을 지키기 위해 도지사 서기직을 거절하는 모습은 오늘날 세속화된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 ● 저자 윌리엄 블레어 미국 출생. 미국 북 장로회 선교사로서 한국...
영혼의 폭포수 영혼의 폭포수
잔느 귀용
잔느 귀용/기독교문서선교회/이종수


이 책은 잔느 귀용 부인의 영적인 전기이다. 이것은 단순히 한 여인의 이야기, 자기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자기를 다루신 손길에 대한 증언일 뿐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책을 한 사람의 전기 이상으로 사용하셨다. 이 책은 기독교 역사상 유례없이 강력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영적인 거인들로 변화시키는데 사용한 놀라운 책이다. ● 저자 잔느 귀용 1648년 4월 18일, 프랑스의 루이 14세때 부유한 귀족가문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에 몸이 허약했던 그녀는, 어린 시적의 대부분을 수녀원에서 지내며 그곳에서 교육받...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와 일기
조나단 에드워즈/크리스챤다이제스트/전운현


데이비드 브레이너드(1718-1747)는 일반적으로 교회사에서 인디언 선교에 생애를 바친 미국 식민지 시대의 한 선교사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지속적 중요성은 그의 일기에 기인한다. 이 일기는 그가 죽은 후 영국과 미국의 복음주의 계통에서 널리 읽혀졌다. 본질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투쟁하는 한 영혼의 개인적 기록인 이 일기는 임종 직전에 일부는 브레이너드 자신이 편집하고 조나단 에드워드(1703-1758)가 일부 자료를 첨가하여 1749년에 출판되었다. 브레이너드의 생애는 후세에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가슴과 생...
소명이 없이는 인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없다 소명이 없이는 인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없다
소명
오스 기니스/홍병룡/IVP


이 책은 세계적인 변증가요, 연설가인 오스 기니스가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소명'이라는 주제와 씨름한 끝에 내놓은 대표작이다. 우리는 어느 시기를 살든 소명을 갖는 것이 필수적이다. 소명이 없이는 인생을 의미 있게 살 수 없다. 저자는 소명이란 어느 시기 어느 시대에나 필요한 것이고, 소명을 발견한 자만이 뜻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본서는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저자  오스 기니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중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옥스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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