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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북뉴스 | 2005.12.31 10:28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찰스 H. 스펄전/부흥과개혁사/권지성

찰스 스펼전(1834~1892)의 ‘Lectures to my students’을 읽었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로운 편집으로 목사론의 부분만 별도로 편집하여 출간한 책으로, 설교의 황태자, 천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로부터 나는 참된 목자로서의 자질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
약 130여년 전에 스펄전이 목회자 대학에서 목회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지만, 주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는 나에게 부르심 에서부터 자기 점검에 이르기까지 깊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믿음 있는 청년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회중 앞에서 서는 저 영광스러운 목사의 자리를 사모하고 신학교를 가기를 원할 것이며, 나 또한 그러한 마음이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목양의 자질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에 빠질 정도로 비수를 꽂는 말이 유독 많았고, 반대로 저자의 글 속에서 새로운 소망도 동시에 품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목회자의 소명과 성장과 기도 그리고 성령의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목회자로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부분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목회자의 소명
얼마나 많은 목사들을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것일까? 반대로 하나님께서 부르신 적도 없는데 목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불쌍한 것인가? 하나님께서 부르신 적도 없고, 가서 내 백성에게 선지자 역할을 하라고 한 적도 없는데, 자기가 스스로 나서서 목회자의 자리에 서는 자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반응하실까? 회심한 적도 없고, 불 같은 영혼에 대한 사랑도 없고, 주님을 위해 자신의 한 몸 불태우리라는 헌신의 각오도 없는 목사에게 우리는 거짓 선지자의 이름을 붙인다면 그것은 너무 심한 말이 되는 것인가? 교회나 선교 단체에서 리더로 조금 섬기다가 직업을 찾지 못하고 직장과 불신자들 사이에서 버티다 못해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신학교로 기어 들어가는 우리들의 잘못된 소명 의식을 생각해 본다. 하나님이 자신을 불러 내어서 이 영광스러운 목회자의 사명자로 세우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누가 무엇이라고 비웃든 이 고난과 영광이 교차하는 길을 걸어가는 신실한 주님의 사역 자들이 많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하지만, 그 이면에 생계 유지의 수단의 하나 정도로 목회의 직분을 생각하고, 우쭐한 공명심으로 ‘나 아니면 안될 것’이라는 영웅 심리로 신학교의 문을 두드리거나 맡기신 양들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 채 경력을 쌓으려는 목적으로 직장 옳기듯이 사역지를 전전하는 최근의 전문 직업인과 다를 바 없는 목회의 현실은 개탄할 만 하다. 이러한 비틀린 목회자의 소명의식이 한국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문해 본다. 스펄전은 목회자 후보생들을 향하여서 최우선으로 자신을 부르셨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함을 역설한다.

‘하나님의 사자로 서고자 하는 자는 누구나 하늘의 부르심을 기다려야 합니다.’(p. 44)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이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렘23: 32)
‘예언자와 같은 소명도 없이 어떻게 목회 직분을 정당화할 수 있겠습니까?’(P 46)

그렇다면 목회자에게 이러한 소명, 부르심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스펄전은 크게 4가지로 이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 특히 중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복음 전도자로서의 강력한 열망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심령에 불붙어야 하고, 자기 부인과 굳센 확신이 필요하다. 또한, 가르치는 은사에 대한 검증이다. 자신은 분명히 가르치는 은사가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 강단에서는 이것이 허위임이 드러나는 사례가 많다. 목회자 후보생들에게도 이러한 기회들을 통하여 모두 가능한 것은 아닐지라도 강단에서의 설교는 소명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나님이 영혼에 대한 열심을 주지 않으시면 차라리 구두 수선을 하고 삽으로 땅을 파는 한이 있어도, 마음의 평안과 미래의 구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강단만은 피하십시오.’(P. 63)

마지막으로 교회의 공적인 판단이다. 그에게는 지력과 능력면에서 그리고 겸손함과 확신의 측면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스펄전은 존 뉴턴의 편지를 통해서도 간절한 열망과 소망, 그리고 재능과 능력,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교회 성도들의 인식 속에는 이러한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머리 좋은 첫째 아들은 법대를 보내고, 전교 1등하는 둘째 아들은 의대를 보내고, 공부 못하는 막내 아들은 신학교 보낸다는 생각 말이다. 그러나, 스펄전은 주님의 사역이야 말로 모든 일에서 탁월한 인재이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는 일은 최고의 인재들에게나 어울리지 무식하거나 무능한 사람은 합당치 않습니다.’(P 73)

목회자와 성장
일반 은혜의 원리가 지배하는 모든 곳에서 뿌린 만큼 그 열매를 거두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특별 은혜가 지배하는 교회에서는 세상 사람들이 열심히 땀 흘리는 것만큼의 노력이 상당히 결여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삼성 전자의 경우, 기업의 이윤을 위해 고객의 성향을 분석하고, 내부적으로는 살을 깎는 노력과 조직 개편 등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그것은 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목회자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목회자의 지성과 영성과 감성을 날마다 계발하기 위해서 좋은 책을 부지런히 읽고, 시대의 트렌드를 살피면서 무엇보다 성경의 대가가 되기 위해 피를 토하는 자신과의 싸움이 필수적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대화와 교제 속에서 지녀야 할 성품과 매너 등에 대해서도 스펄전은 빠지지 않고 조언하고 있다. 이어 그는 역시 한 명의 연약한 인간일 수 밖에 없는 목회자에게 찾아오게 되는 영적인 침체의 원인과 상황들을 진단하며, 자신도 그러한 깊은 침체를 겪었음을 위로한다.

‘촛불이 타고 있을 때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촛불이 꺼져도 후회할 일이 적을 것입니다.’(P 175)

목회자와 기도
스펄전은 결코 책만 붙들고 좋은 설교문을 작성하려고 애쓰고, 출판물에 집착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의 저작물들을 보면 그는 오직 성령의 능력 아래에서 성령께서 그의 설교에 복 내리실 것을 소원한 사람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의 설교 사역의 핵심에는 바로 기도가 있었다. 이것은 모든 위대한 설교가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필자의 경우에 있어서고 늘 부족하고 부끄럽다고 느끼는 부분이 이 기도이다. 평신도 선교사로서 전임 목회자는 아니지만, 나에게도 동일하게 질책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스펄전은 목회론은 모든 사역자들과 리더들이 반드시 읽고 개인 점검의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나를 포함하여서 너무나 많은 삯꾼 목자들이 세상에 나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신학도라면 거룩한 소명으로의 부르심이 없다는 확신이 든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주님을 섬기고 신학교로는 가지 않았으면 한다. 또한, 교회와 선교 단체에서 리더와 간사로 섬기는 자들은 헌신된 리더들과 제자들이 없다는 푸념만 늘어 놓을 것이 아니라, 사람 수가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부르심이 확실한 복음에 열정이 있는 사역자들을 세워야 할 것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제대로 훈련되고 헌신된 한 명의 사람이지, 부르심이 확실하지 않아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세속적인 100명의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다.

‘어느 병사가 다리우스 대왕을 죽이려는 순간 어렸을 때부터 벙어리였던 왕의 아들이 놀라서 갑자기 “너는 그분이 왕임을 모르느냐?”라고 소리쳤다는 고사가 있습니다. 아들의 침묵하던 혀가 아버지에 대한 사랑으로 풀렸던 것입니다. 주님이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모습을 볼 때 우리의 혀도 분명 진지한 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할 말이 뭐라도 있다면 바로 이 모습이 그 말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P. 93) 굳어지고 무디어진 나의 혀와 벙어리의 말하는 것같이 아무런 회심의 능력도 없는 나의 삶과 사역 가운데 주님의 십자가에 가까이 서서 그 능력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참된 목자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 찰스 H. 스펄전 (Charles H. Spurgeon)

17세부터 설교를 시작하여 20세에 런던 뉴 파크 스트리트 교회(New Park Street Church)의 담임목사를 역임하고, 28세에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 교회(Metropolitan Tabenicle Church)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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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우리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
이용규/규장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수여하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로부터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에 오병이어에서 설립한 ‘이레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온 저자의 삶은 그야말로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는 몽골의 유목민을 가리키는 ‘노마드’를 연상케 한다. 그...
인생의 의미와 행복 인생의 의미와 행복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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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저녁식사 동안 인생의 의미와 행복, 고통, 가족, 종교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지상 최대의 만찬! Invitation "예수와의 저녁식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하루 열두 시간 넘는 근무시간으로 가족들의 원성은 커지고, 자신의 꿈과 삶의 목적마저 잊은 채 살아가는 평범한 샐러리맨 닉, 어느 날 그는 각종 신용카드 청구서와 광고전단지 사이에 끼어온 정체 모를 한 통의 초대장을 발견한다. Appetizer "당신이 정말로 예수라면, 이 와인을 물로 바꿀 수 있소?" 현대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리고 "안녕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예배하는 즐거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예배하는 즐거움
하나님이 원하시는 진짜 예배자
에이든 토저/안보현/생명의말씀사


하나님만 추구하는 삶을 살다간 뜨거움의 선지자 에이든 토저의 설교를 편집해 책으로 엮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생활 속에서 그 분을 예배하는 즐거움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짜 예배자"의 바람직한 상을 찾아볼 수 있다. 목차 서문 1. 우리는 예배자로 부름받았습니다. 2. 예배자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압니다. 3. 예배자가 경계해야 할 가짜 예배들 4. 예배자의 존재 목적은 "예배"입니다. 5.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6. 진짜 예배자는 하나님...
분주한 현대인을 위한 기도 지침서 분주한 현대인을 위한 기도 지침서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
빌 하이벨스/김성녀/IVP


본서는 분주한 현대인에게 하나님과의 고요한 시간을 가질 것과 ACTS(찬미,고백,감사,간구)라는 구체적인 기도유형, 글로 적는 기도 등 하나님과 양방통행으로 신나게 기도할 수 있는 실제적인 기도 지침을 제시한다. 올바른 나침반으로 삶의 방향을 잡으며 달려가는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조언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임재속에 불청객으로 엄벙덤벙 끼어드는 게 아닌가 해서 아직도 주저하며 물러서는 사람들이 있다. 더이상 뒤로 물러서지 말라!당신이 아무때나 하나님을 부를 수 ...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의 삶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의 삶
성경이 만든 사람 -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
전광/생명의말씀사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의 저자가 이번에는 한 위대한 기업가의 삶을 조명하면서 그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순종, 그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엮어 냈다. 그 인물은 바로 백화점 왕으로 유명한 존 워너메이커. YMCA 대표, 체신부 장관.. 그 외에도 수많은 일들과 업적을 남긴 그가 가장 소중하게 여긴 본업은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는 "주일학교 교사" 였다. 그만큼 존 워너메이커의 삶의 지표이자 중심은 하나님이었고, 성경이었다. 그의 한결 같은 성경 사랑과, 어릴 때부터 상업적인 능력과 재치를...
인간이 추구해야할 최고의 목표 인간이 추구해야할 최고의 목표
덕의 기술
벤자민 프랭클린/21세기북스


'미국의 정신'이라 불리며 미국이 신생국가로 자리매김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과학자, 정치가, 외교관, 문학가, 철학자, 사회개혁가 등 수많은 분야에서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겼던 현대 성공학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이 생각했던 12가지 삶의 원칙에 따라 그의 글들을 정리한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쫓아 살 것인지를 묻는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목표는 도덕적인 선, 즉 덕을 향한 열정. 프랭클린이 남긴 편지와 에세이, 그의 생생한 일화 등을 통해 덕을 쌓...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
찰스 H. 스펄전/부흥과개혁사/권지성


찰스 스펼전(1834~1892)의 ‘Lectures to my students’을 읽었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로운 편집으로 목사론의 부분만 별도로 편집하여 출간한 책으로, 설교의 황태자, 천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로부터 나는 참된 목자로서의 자질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 약 130여년 전에 스펄전이 목회자 대학에서 목회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지만, 주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는 나에게 부르심 에서부터 자기 점검에 이르기까지 깊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믿음 있는 청년이라는 소리를 들어...
하나님의 공식으로 돌아가자! 하나님의 공식으로 돌아가자!
공동체를 살리는 성령의 능력
짐 심발라 /죠이선교회/이종수


우리는 오늘날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도 망각하고 살아간다. 교회는 이 세상에 파고 들어가서 하나님 사랑의 복음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선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세상을 회피하여 멀찍이 떨어져서 세상의 죄악을 손가락질할 뿐이다. 그뿐인가? 세상과 세상 사람에 대해 정죄하는 일은 엄하지만, 세상이 우리의 적이 아니라 우리의 선교지라는 사실은 망각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무엇으로부터 기인하는 걸까? 저자는 바로 오늘날의 교회에 ‘성령님’이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세월이...
하나님의 주권을 외침 하나님의 주권을 외침
참으로 가벼운 세상 속에서의 진리
찰스 콜슨/요단출판사


(Burden of Truth Defending Truth in an Age of Unbelief) 그리스도인, 이제 무엇으로 하나님께 반응할 것인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영접한 전 백악관 보좌관 찰스 콜슨 이후 복음전도자로 일생을 헌신하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세상을 향해 외치고 있다. 하나님 되심을보여주는 사실에 우리가 반응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암흑의 시대가 되고 말 것이다. 그리스도교가 선언하는 진리와 충돌하는 세계관의 모순과 허구를 지적하면서, 인간의 삶에서 마주치는 하나님의 기준...
완전의 계단 완전의 계단
완전의 계단
월터힐턴/크리스챤다이제스트


크리스챤다이제스트 세계기독교고전48 본서는 지난 600여년 동안 영성과 관상을 추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책이다. 14세기의 영국은 신비주의 문학으로 분류되어온 경건저서들을 배출했다. 이 책들은 독일 신비주의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초월적 비상이 부족하며, 대체로 확고한 실천적 경향이 강하다(필립 샤프). 영국 14세기 신비주의 저자(작품)는 월터 힐턴과 노리치의 줄리안, 마저리 켐프, [무지의 구름], 리처드 롤, [독신 수녀들을 위한 안내] 등이다.   [완전의 계단]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유업 하나님의 유업
성경이 말하는 땅
월터 브루그만/CLC/[강도헌]


  예로부터 오늘까지 땅은 부의 상징이다. 지식사회로 들어선 오늘날도 땅을 소유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전세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반면 요지의 땅을 가진 자는 그 땅으로부터 나오는 수확물을 여전히 거둘 수 있으며, 그 땅의 힘을 통하여 땅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 횡포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본서에서 계속적으로 반복되듯이 땅은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안정과 안전을 주는 대상이다. 땅 있음과 땅 없음 혹은 누가 더 좋은 땅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의 안전이 달라진다. 성경에...
성령으로 기도하기 성령으로 기도하기
성령으로 드리는 기도
H.A. 아이언사이드/이종수/전도출판사/[이종수]


이미 기도에 관한 많은 책들이 나왔다. 기도는 인류에게 있어서 거의 보편적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유다서에 기록된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알고 있을까? 그리스도인은 예외 없이 “성령으로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어야 한다. 이 책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설교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해리 A. 아이언사이드(주님께로부터 임명받은 아이언사이드의 생애/전도출판사 간 참조)의 기도에 관한 설교를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해리 아이언사이드는 51권 성경강해서와 저술을 남겼고, 그의 저작과 설교는 수천 수만의 영혼들에...
피해갈 수 없는 신앙의 문제 피해갈 수 없는 신앙의 문제
C.S.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
C.S. 루이스/홍성사/최명훈


C. S. 루이스는 늦은 가을 다시 나를 찾아왔다. 여전히 잘 재단된 정장차림으로, 진지하고도, 진실한 모습 그대로 [고통의 문제]를 들고 천천히 소리없이 다가왔다. C.S.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는 햇살이 아침에서 저녁을 비추듯이   우리네 인생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신앙의 문제이기도 하다.   옥한흠목사님의 [고통에는 뜻이 있다]란 설교집은 가장 많이 읽히는 책이기도 하고, 필립 얀시의 고통의 주제를 다룬 책들은 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붙들고 있다. 성경의 욥기는 대표적인 인생이 겪는 대표적인...
요란하지 않으나 역동적인 기도를 원하십니까? 요란하지 않으나 역동적인 기도를 원하십니까?
몸으로 드리는 기도
셀레스트 스노우버/IVP/안영혁


나는 이 책으로 인하여 한 번도 주목해보지 않았던 무용이라는 분야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몸으로 드리는 기도'는 우리의 아주 작은 몸짓에서 매우 크고 아름다운 몸짓까지가 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되며 기도가 된다는 말을 하고 있다. 우리는 영성을 말하면서 열정적으로 외쳐볼지 아니면 깊이 침잠해볼지 생각하게 되는데, 외치지도 침잠하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을 향한 살아있는 몸짓 혹은 역동적 몸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책들이 영성신학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분야야말로 영성이 진정 어떤 느낌인지를 가르쳐주는 ...
인간의 본성적인 자기 집착성 문제를 파헤친 책 인간의 본성적인 자기 집착성 문제를 파헤친 책
C.S. 루이스의 천국과 지옥의 이혼
C.S.루이스/홍성사/[박상돈]


‘회의자를 위한 사도’라는 영예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는 C.S. 루이스의 소설『천국과 지옥의 이혼(The Great Divorce: A Dream)』에는 그의 번뜩이는 문학적 천재성과 인간 본성에 대한 심오한 분석력이 절묘하게 배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망자(亡者)들이 천국의 언저리에 가서 각각 천사들 혹은 전도자들을 만나 나누는 여러 대화들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겨져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망자(亡者)들은 천국의 삶보다는 지옥의 삶을 택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물론 루이스의 이 책은 교리서가 아니라 문학적 판타...
참된 부흥과 거짓부흥 참된 부흥과 거짓부흥
성경적 부흥관 바로 세우기
이안 머레이/부흥과 개혁사/[권지성]


오늘날처럼 부흥이라는 말을 빈번히 사용하는 시대도 드물었을 것이다. 부흥집회, 부흥콘서트, 부흥사경회 등이 그것들이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되는 부흥이라는 용어에 대한 이해가 우리시대만큼 오염된 시기도 없을 것이다. 짜릿한 감각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이것을 부흥이라고 하거나, 양적으로 다양한 전도프로그램을 동원하여 성장하는 것을 부흥이라고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도대체 부흥의 내용이 무엇이며, 진정으로 성경이 말하는 부흥이 무엇인지 알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부흥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일까? 이안 머레이는 청교도 서적을...
기도에 대한 훌륭한 작품 기도에 대한 훌륭한 작품
기도의 본질
E. M. 바운즈/생명의말씀사/[권지성]


<The Essentials of Prayer>라는 제목(번역서에는 기도의 본질)의 E.M. Bounds의 기도 시리즈 3권은 진정한 기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그의 사상이 듬뿍 담겨있는 명저이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 당장 기도하게 될 뿐만 아니라, 기도를 갈급하게 한다는 점에서 현재 나와 있는 수많은 기도서 중에서 가장 추천할 만하다. 저자 스스로가 기도의 성자라고 불리울 만큼 100여년간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에게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시리즈 3이 그의 최고의 저서인 <기도의 능력>, 기도 시리즈...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vs 당신이 우리를 다스리소서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vs 당신이 우리를 다스리소서
엔샬롬 교향곡
김지찬/기독신문사/[권지성]


사사기에 대한 좋은 한 편의 강해집인 <엔 샬롬 교항곡>을 읽었다. 사사기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으나, 여전히 엔 샬롬, 진정한 평화와 안식이 없이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구약학과 사사기에 대한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교회와 우리 개인의 상황을 사사기의 시대와 적절히 연결하여 한국 교회와 신자의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다. 사사기의 주제는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는 말로 대변할 수 있으며, 모세와 여호수아가 죽은 ...
거룩한 감정속에 진정한 신앙의 모든 것이 살아 있다 거룩한 감정속에 진정한 신앙의 모든 것이 살아 있다
신앙감정론
조나단 에드워즈/부흥과개혁사/권지성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Religious Affections>이 새로운 편집과 모습으로 한국의 독자에게 나타났다. 이 책을 출판과 동시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의 피와 뼈와 살이 되도록 읽고 난 이후 지금 나의 느낌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참된 믿음과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은 것 같다.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함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 받을 자녀로써, 그들은 반드시 신적인 성품을 지닐...
설교가란 누구인가? 설교는 무엇인가? 설교가란 누구인가? 설교는 무엇인가?
목사와 설교
마틴 로이드존스/CLC/[조영민]


  이 책은 설교에 있어서 고전의 반열에 올릴만한 책이다. 이미 고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강해설교라는 장르의 설교를 처음 접했을때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있었다. 이것이 설교구나 라는 감탄이 나왔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금 말씀 하신다는 강력한 충격이 있었다. 그 강해설교를 하셨던 분(김서택/현대구동부교회)이 자신의 설교와 목회에 절대적인 전환이 되었던 책이 바로 이 책 ‘목사와 설교’라고 했었다.   이미 수년간 교육 부서에서 설교 하고 있었지만 설교는 항상 어려웠고,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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