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한 단락 서평
읽다
이어령 교수님의 책을 처음 접했던 것은 대학때 도서관에서 나남에서 출간되었던 ‘지성채집’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몇 권의 책들을 읽었던 것 같다. ‘세번은 길게 세 번은 짧게’라는 소설집과 에세이등을 연달아 읽었다. 색다른 시각이면서 본질을 놓치지 않는 교수님의 글쓰기는 당시 상당히 인상적이ᄃᆞ. 어느 책에선가 읽은 ‘알을 깨는 두가지 방법’ 등 특이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글 등은 내게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듯 했다. 학문적 연구를 하시면서도 세상에 대한 시각을 놓치지 않는 교수님은 장관도 새롭게 접근하셨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이 딸을 통해 신앙을 가지신 이후 쓰셨던 글들은 이제 그의 인문학적 깊이와 색다른 시각에 영성을 더함을 보여준다. 이전 글에서도 성경에 대한 지식이 가볍지 않았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 나는데 기독교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믿음을 가진 시각은 또다른 사고의 영역확장을 보여 주시는 듯하다. 이번에 읽은 책도 제목처럼 인간의 삶을 조망하면서 그것이 신앙과 인문학적 접근이 어떻게 어우러져 볼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p.s 관련 그림을 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
댓글 0개
| 엮인글 0개
40개(1/2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