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 나아만의 시대 >

김성욱 | 2019.07.22 15:28
< 나아만의 시대(포스트모더니즘) >



우리 담임 목사님의 지적대로 사람들은 어떤 이론이나 주장을 전개할 때, 1차적으로 성경을 염두해 두지 않고, 그 다음으로 해당 분야의 이론을 집대성한 이론가들이나 사상가들의 생각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을 의지한다.



과거에는 시대의 분위기와 맞물려 드러내길 꺼려했던 생각들이,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 사조와 맞물려 죄악된 자신의 생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심각한 것은 교회마다 성경을 모르고 교리에 관심도 없는 교인들이 양산되어 기준이 없이, 하나님께서 악하다 하신 것도 선하다고 말하고, 선하다 하신 것도 악하다고 말하는 것에 주저함 없이 담대하다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그저 상식과 세상에서 말 하는 것, 순리와 이치.. 이런 것이 머리 속에 기준자의 역할을 하므로 당연하게도 세상과 한 목소리를 낸다.



동성애, 낙태등과 같은 죄에 대해서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거나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이 지금

교회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것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심지어 구원에 관해서도

전적으로 무지하다는 것이다.



최근에 한 후배와 카톡 중에 먼저 정치 얘기를 꺼내길래 관련된 영상을 링크해 주었다.

사랑하는 후배는 "형님 제 생각에는 종교는 정치에 관여하면 안된다고 봅니다."라고 답했다.



성경이 가르치는 바, 그리고 신앙 선배들이 우리 신앙과

모든 삶의 유일한 규범이 성경이라고 가르쳐 준 바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가 온 우주 가운데 편만하고,

우리는 그분을 사랑하고 섬기는 입장에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높아진 모든 것을 파하고,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면...



우리 삶의 민감하고 주요 이슈중 하나인 정치

문제 역시

성경에 굴복 시키고, 그 기준에 따라야 할 것이다.



정치는 예외의 대상인가?



오히려 민감할수록 더욱 복종의 대상인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어떠하든지 성경에 복종하고

그 말씀을 따르는 것이 사랑스럽게 여겨지는 자가 복된 자이다.



즉, 이렇게 되는 것이다.

성경과 내생각이 부딪힐 때, "내 생각은 모두 틀리고 주님의 말씀만이 모두 옳습니다. 기쁘게 순종케 하여 주옵소서!"



성도라면 원론적인 이 말씀이 동의가 될것이다.



그러나 각론에 들어가서 어떤 측면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지는 여러 생각들이 충돌하고 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나누고 싶은 부분이다.



마이클 헤이킨의 글을 인용하며 맺는다.



"아브라함 카이퍼는 "우주의 단 1제곱 센티미터도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지 않은 곳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능력의 말씀을 통해 만물을 붙드시고, 서도록 하신다는 신약의 말씀을 고찰했던 것이다.



칼빈주의의 세계관은 삶의 모든 국면에 대한 인간의 접근법을 형성하고 발전시켜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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