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서평에 입문한 초년생들에 바치는 글

서평 쓰기를 시작한지 2년째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처음 야베스의 기도를 읽고난후
제 마음 속에는 뭔가 표현하고픈 느낌이 꿈틀거렸습니다.
마침 말씀사 홈페이지에
서평코너가 있었고,
호기심반으로 책을 읽고한 후의 감상을 쓰고,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달후엔가
제 서평을 읽고 도움이 되었다는 메일을 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약간은 흥분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는 일에 관심과 흥미가 있었지만,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던 제게는 너무도 큰 격려가 아닐수없었습니다.

그후로 몇번인가 우수 서평에 당선되고,
또 국민일보 등에 서평에 실리는 등
많은 격려와 칭찬이 잇따랐고,
하나님께서 이 일에 대해 인정해주시는 몇가지 싸인(signs)으로 인해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서평을 쓰는 계기를 통해 글을 쓰는 두려움을 조금씩 벗게 되었고,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조금씩 다른 이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글을 쓰는 재능을 주신 것을
발견하고, 또 확인하면서
조금씩 정말 조금씩 글쓰는 재능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은 지금도 여전히 어렵지만,
내가 읽은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감으로부터 시작해서
정말 조금씩 그 책에 대한 평가로 발전하게 되고,
나름대로의 소견을 내는데까지 이르는 즐거움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서평에 입문한 분들에게
저의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정진하시도록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평에 입문한 초년생들이여,
용기를 가지십시오. 희망을 가지십시오.
이제 시작입니다.
그리고 다음의 성경 구절로 힘을 얻으십시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장 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