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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칼럼
어제와는 다른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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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는 다른 태양』
어제 떠오른 태양이
오늘 떠오른 태양과 다를 바 없겠지만
같지만 같아보이지 않는 저 붉은 빛을 보며
달려온 나날에 새로운 출발을 더해봅니다
빛의 이켠 어둠 속에서,
잠시 한 눈 팔아 있었던
어제의 넘어짐과 가야할 길을 벗어났던 실수들도 털어내고
배부름과 나태의 널부러짐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잊어버렸던 어리석음도
다시 저 떠오르는 빛의 분출 속에
나의 가야 할 길을 그려 봅니다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잠시 멈춰 물도 마시고
뭉쳤던 근육도 풀어보면서
바다마저 끓게 하는 저 불빛을 보며
어제와는 다른 달음질을 다시 시작합니다.
- 모교회월회보 2016.1월호에 실린 시입니다
어제 떠오른 태양이
오늘 떠오른 태양과 다를 바 없겠지만
같지만 같아보이지 않는 저 붉은 빛을 보며
달려온 나날에 새로운 출발을 더해봅니다
빛의 이켠 어둠 속에서,
잠시 한 눈 팔아 있었던
어제의 넘어짐과 가야할 길을 벗어났던 실수들도 털어내고
배부름과 나태의 널부러짐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잊어버렸던 어리석음도
다시 저 떠오르는 빛의 분출 속에
나의 가야 할 길을 그려 봅니다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잠시 멈춰 물도 마시고
뭉쳤던 근육도 풀어보면서
바다마저 끓게 하는 저 불빛을 보며
어제와는 다른 달음질을 다시 시작합니다.
- 모교회월회보 2016.1월호에 실린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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