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우리시대의 쉐퍼 신동식 목사, 은혜와 진리 시리즈 첫째 저술 발간
우리시대의 쉐퍼 신동식 목사, 은혜와 진리 시리즈 첫째 저술 발간
구원, 길을 찾다/신동식/우리시대/고경태 편집위원
신동식 목사(고양 빛과소금교회 담임)는 목사이고, 저술 저자이고,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중심으로 문화 사역을 하는 활동가이고, 튤립컨퍼런스와 RMA 선교단체로 선교와 청소년, 청년, 대학생들에게 개혁파 신학과 기독교 세계관을 전파하며 훈련시키고 있다. 그 외에 더 많은 사역들을 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존경하는 대표적 위인을 프란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 1912-1984)로 삼고 있다. “우리시대의 쉐퍼”라고 별칭을 주었다. 신 목사의 필력은 대단하다. 많은 저술을 출판했으며 꾸준하게 저술을 출판하고 있다.
2월에, “은혜와 진리 시리즈” 1권, <구원, 길을 찾다>를 발간했다. “구원”이란 주제는 수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하며 출판하지만, 끊임없이 저술들이 나오고 있다. 그 만큼 긴밀하고 중요한 것이지만, 쉽게 답을 낼 수 없는 것이다. 신 목사는 청년, 기독 지성인을 목표로 책을 저술하고 있다. 많은 청년들이 신 목사의 글을 읽으면서 믿음을 훈련한다면 다른 유명한 외국 사역자들보다 훨씬 유익을 받을 것이다. 우리 시대를 함께 경험하고 살고 있는 사역자의 글을 보면서 함께 호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 스토트, 팀 켈러 등은 한국에서 사역한 사역자가 아니다. 외국 저자들의 글을 볼 때에 느낀 이질감이다. 그들이 쓴 탁월한 저술이지만 우리와 함께 뛰며 호흡하는 글은 아니다. 신동식 목사는 교회 사역, 청년 사역, 문화 사역의 현장에서 받은 관점과 체험 등이 글 전체에 녹아 있다.
<구원, 길을 찾다>는 구원론에 관련한 글이다. 저자는 “하나님의 목적”으로 시작하는데, 독자에게 익숙한 어휘를 사용한 것이다. 저자가 독자에게 더 가까이 호소하면서 글을 쓴 것이다. 그러한 저자의 심정을 독자가 안다면 좋은 독서 교제가 될 것이다(interactive).
<구원, 길을 찾다>는 19장의 주제로 구원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주제를 크게 나누면, 은혜 구원, 거듭남, 참된 회심과 회개, 영적침체, 견인 등의 내용이다. 저자는 균형잡인 개혁 신학을 갖고 사역하며 연구하기 때문에 저술의 내용은 안전하다. “구원” 전반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필 수 있다.
<구원, 길을 찾다>는 각 주제를 읽은 뒤에 “더 깊은 나눔을 위한 질문”을 구성하였다. 이런 구도는 청년, 대학생들, 소그룹(구역예배 등), 가정의 교육 교재로 활용하도록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독자도 스스로 질문에 답하면서 저자가 의도한 것은 반복함으로 저자의 의도를 더 확실하고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질문이 발생한다면 저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풍성한 교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문화와 설교연구원 다음카페).
<구원, 길을 찾다>는 휴대를 용이하게 위해서인지 작은 형태로 책을 저술하면서, 활자 크기가 작아졌다. 청년, 대학생에게는 큰 무리가 없겠지만....
한국교회가 개혁교회의 가치를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하는데, 종교개혁이 되어야 할 대상으로 평가되는 것은 슬픈 일이다. 16세기에는 성경을 읽지 못하게 했고, 성경을 읽은 뒤에는 이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구원을 얻을 복음의 도리를 파악하며 성경을 읽어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좋은 사역자의 글로 훈련해야 한다. 신동식 목사는 우리시대에 좋은 믿음의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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