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스웨덴 문화정책 1순위는 독서 진흥
“스웨덴 문화정책 1순위는 독서 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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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나라에 미래가 있다] <2>미래에 투자하는 독서진흥 정책
전세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나라는 스웨덴이다. 유럽연합 27개국의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유럽위원회가 조사한 ‘유로바로미터-유럽의 문화활동’ 2013년 보고서에 따르면 스웨덴 국민의 연평균 독서율(1년간 1권이라도 책을 읽은 사람의 비율)은 90%로 세계 1위다. 그 다음은 네덜란드 86%, 덴마크 82%, 영국 80% 등의 순이다. 공공도서관 이용률도 74%로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참고로 같은 해 한국의 독서율은 73%,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32%다.
스웨덴의 공공도서관은 만민교육이라는 굳건한 전통에 바탕을 두고 있다. 20세기 초 노조와 정당을 중심으로 민주사회를 이끌어갈 시민 교육 차원의 학습동아리 운동이 크게 일면서 생겨난 작은 도서관들이 전국적인 공공도서관 체계로 발전해 오늘에 이른다.
스톡홀름시립도서관 내부. 원형 서가로 둘러싸인 공간이 인상적이다. 1928년 건립된 이 도서관은 스웨덴 최초의 공공도서관이자 현대 건축의 걸작이다.
43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 수도 스톡홀름에서 도서관은 지하철 역에서 30분 이내에 있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 최근에는 아예 지하철 역 구내에 도서관을 만들기도 한다. 스톡홀름의 외스터말름스토리 역 안에 2009년 5월 문을 연 스투레도서관은 지하철도서관 3호다. 퇴근길에 들르기 좋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공도서관마다 북클럽 운영은 기본이다. 도서관이 장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집이나 카페 등에서 만나는 책모임이 훨씬 흔할 만큼 일반적 풍속이다.
http://www.hankookilbo.com/v/599e9b0a6e134a018d9fcefafbd26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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