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떡
떡
구정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나라가 국가원수 탄핵사건과 구속수감으로 요란하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이다. 구정은 한국 고유 명절 중에서도 단연 으뜸 명절이다. 연휴 명절을 맞아 고향 부모님을 찾아가는 분들도 많고, 연휴기간이 긴만큼 해외로 빠져나가는 분들도 많더라. 인천공항에서 비행기표를 기다리는데 4시간씩이나 소요된다 하니, 즐거운 여행길이지만 고생들 하시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고생 끝에서 명절만큼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 찾아 설빔도 차려 입어보고, 새배도 올리고, 마음편하게 가족과 함께 즐겁게 교제하며, 치열한 생존경쟁 삶에서 지친 마음과 육체에도 쉼과 재충전을 얻고, 눈도 내리던데 눈길에 무사히들 다녀 오가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우리 어렸을 때, 구정날이 다가오면 꼭 가래떡을 동네 방악간에서 뽑았다. 물에 불린 쌀을 기계로 빻아서 가마솥에 찌어 기계속에 퍼넣으면 기계구멍에서 둥굴면서 길쭉한 가래떡이 나오는데,50cm? 길이로 뚝 손을 문질러 자르면서, 밑에 있는 큰 대야 물에 담근다. 떡의 열기도 식힐뿐 아니라, 쫀득한 떡 끼리 달라붙는 낭패를 막기위한 수완이기도 한다. 그땐 배고픈 시절 일하시는 아줌마가 조금 짤라 먹어 보라고 주면, 뜨끈한 길쭉 가레떡 그리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새롭다. 짤려져 물에 일차 담겨진 둥근 긴 가래떡을 판에 올려놓고 꽃?무늬 새겨진 나무판으로 누르면 무늬 가진 넒적한 예쁜 가래떡으로 변신했다.
그렇게 명절전에 가래떡을 뽑아 준비해놨다가 명절되면,도마위에 올려놓고 식칼로 30도 비스듬히 썰어서,파넣고 소고기도 좀 넣고 해서 떡국을 끓이면,당시 어린 시절에서는 구정명절 때를 맞아해서만이 먹을 수 있는 특식이었다. 요즘은 떡국을 해먹을 수 있는 떡이 썰어진 채로 비닐팩에 담겨져 편리하게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늘 아내는 떡국을 끓일겸 명절 연휴를 지내기 위해 인근 농협마트에서 몇가지 식품을 사오는데,산 물건 들고 오는 일은 내 담당이고, 집에 와서 파도 양파도 다듬고 씻는 일은 역시 내 몫이다. 우리 어릴 때는 명절에 떡국을 못먹으면 나이도 못먹는다 했는데,그만큼 구정명절을 지내는데 떡국은 필수 음식이 되었던 것이다. 해서 나도 추억의 떡국을 아내가 해주는 솜씨로 먹을수 있게 되겠다. 떡국 먹으면 나이 한 살 더 먹는다 했는데, 그럼 내 나이는 새해 맞아 몇 살?! ..오메!
이글을 대하는 독자들께서도 구정 가래떡국을 꼭 드셔볼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오늘은 구정명절을 맞이하는 분위기속에서 떡을 소재로 잠깐 글을 써보려 한다.
1. 떡의 정의와 역사
떡은 쌀을 주 재료로 만드는 한국의 전통음식이다. 떡이 만들어진 동기는 먹을 것이 귀했던 옛날에,간식이 별로 없던 시대에, 곡물을 이용한 색다른 맛을 즐기려 연구해서 만들어진 음식이란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떡을 만들어 먹은 것으로 역사가 추적된다. 낙랑유적에 시루가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그때 이미 지금의 시루떡과 비슷한 음식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떡의 시초가 시루떡 정도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먹을 것이 귀했던 옛날에는 떡을 자주 해 먹지 못하고 특별한 날,예컨데 명절 때,잔치날, 아기출생 때,셍일날, 제삿날등에 꼭 떡을 해 먹었다.(인터넷 지식백과 참조)
2.떡의 종류와 맛의 변천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떡은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수록 종류나 맛이 단순했다. 그래도 그 당시 시대적 상황에서는 별미였으리라. 그러나 시대가 지나오면서 떡맛과 종류도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금은 오곡에 갖가지 과일, 나물, 열매 등의 독특한 향기와 맛, 자연 색소등을 이용해 당양한 종류의 떡들이 만들어진다. 맛도 떡에 따라 달달함,고소하며 쫄깃쫄깃,향기,감칠맛,등등 떡맛이 여간 발전한게 아니다.그 종류 또한 떡재료와 제조법에 따라 100여 종류가 있단다. 지금은 떡을 정말 품격있게 만드는 명가도 있다. 하여튼 우라네 보편적 삶에서는 집에서 해먹었는데,지금은 주로 떡집에서 주문해 해먹는 시대가 됐다. 20여년전에만해도 집에서 해먹는 떡이 정성스럽고 맛이 있었는데,지금은 떡집에서 해먹는게 더 맛이 있다.
그만큼 떡집에서 떡만드는 솜씨가 발전한 것이리라. 하기야 떡집은 상행위로 이윤을 추구하니까,전문화 돼 되면서, 여러 곳이 생겨나니까,경쟁관계에서 맛없으면 안팔릴거고,맛있으면 잘 팔려 돈을 벌수 있을 것이기에, 잘 만들려고 애를 썼기에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으리라. 하여튼 떡집에서 떡 만드는 솜씨가 많이 발전한게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집에서 떡만드는 수고를 하기보다는, 애경사가 았을 때에 대개 떡집에서 주문해서 떡을 해먹는다.
3.떡과 말씀...
구약성경에서 떡에 대한 언급이 있다. 곧 성막과 성전에 진열해놓은 거룩한 진설병이다. 신약성경에서도 역시 떡에 대한 언급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마태복음4장4절말씀에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여기서 떡은 일차적으로 사람의 생명과 건강과 삶을 유지케하는 주요식재 용도로 언급한 점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주식인 떡을 영혼의 양식과 믿음생활을 유지케하는 생명의 양식인 신령한 떡(말씀)으로 비유(은유)했다. 그러니까 육신적인 생명을 유지활동 위한 에너지 공급원으로 떡이 필요한 것처럼,영적생명(거듭난 새생명,영혼)을 위한 양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그 약식이 곧 하나님 말씀이라는 것이다.
4.교회는 떡집
교회는 거듭난 생명들의 모임이다.즉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들의 모임이 곧 교회이다. 교회의 머리는 그들을 피로 값주고 사신 예수님이시다. 그렇게 예수님은 그의 영적자녀들을 세상에서 불러모아, 그들에게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영적 에네지로서,하나님말씀의 떡(양식)을 공급해주시기를 원한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 베들레헴도 떡집이라는 뜻이 있다. 교회는 예수님이 주인되시며 그의 영적 자녀들을 불러 영적식탁을 제공해주시는 신령한 떡집이다. 하나님자녀들이 세상에서 살다가 배고파 떡 먹으려 찾아오는 날이 예배드리는 날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생명의 떡을 공급해주시는 시간이 예배 시간이며 설교시간이다. 고로 설교는 하나님자녀들을 위해 영의 양식을 공급해주는 시간이다.
예수님은 그의 종들에게 그 영적자녀들을 믿음으로 살도록 신령한 양식을 잘 공급해주는 일을 하라고 설교자로 세우셨다. 설교자는 하나님말씀을 떡재로로 삼아서 떡을 맛있게 만들어서 하나님자녀들이 먹고 매부름과 만족감을 갖고 돌아가도록 제공해주는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문제는 떡맛이다. 목회자께서 공급해주는 떡맛(말씀 맛)은 어떤가? 경쟁력이 있을만큼 말씀맛을 내시는가? 그러면 떡을 잘 맛있게 만드는 떡집이 잘 되듯이,교회가 부흥될 것이다. 그렇지않고 하나님말씀 쌀을 재료삼아 떡을 만드는데,맛이 없다면,...아! 안타까운 일이다. 성도들이 떡을 줄 때 아멘아멘 달게 맛있게 받아먹는 말씀사역이 잘 이뤄지기를 축원한다..
떡맛 없어 함은 떡 자체문제도 있지만,또는 성도 영적상태가 말씀맛을 잃어버려서 문제에서 빚어지기도 하겠다, 건강해 시장하면 무엇을 줘도 맛있어 할텐데,,아! 지금은 떡집이 많고 기술도 높아져서 여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므로 목회의 생존을 위해서는 일단 부단히 노력해서 맛이 있는 말씀떡이 만들어져 나와 공급돼,그맛에 성도들이 아멘아멘 받아 잘 먹고 기쁨으로 베부름얻고 만족해하며 감사하며 힘있게 세상을 향해 교회 문을 나서며 돌아가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축원한다. 노력하며 그위에 성령의 불맛을 봐야 해요!....
5.독떡(이단사상)
순수한 곡식으로 만들어진 떡은 건강식품이다. 그런데 곡식밭에 잡초를 원수가 뿌리듯이, 말씀떡 속에 무서운 계략으로 의도적으로 독약을 넣었다하면, 그떡은 생명을 죽이는 식재로 돌변한다. 독약이 들어있든 없든 같모양은 똑같이 떡이다. 그러나 독약이 들어있는 떡을 분별못하고 그떡을 잘못 먹으면 죽는다..그래서 옛날 임금은 반역자가 행여라도 음식에 독약을 넣었을까봐 분별하기 위해서 임금님이 먹는 모든 음식을 미리 맛보는 신하가 따로 있었다. 그리고 임금님의 숫가락과 젓가락은 은으로 돼 있다, 왜냐하면 은은 독을 만나면 색깔이 퇴색해 변하기 때문에 음식에 독여부를 분별할 수 있어 생명을 지켜주는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①순수한 하나님말씀은 영혼과 건강한 믿음생활을 유지케하는 영적 식품이다. 그런데 그런 영적식품 속에 독약을 넣는 자가 있다.,누구? 사탄이다. 그 사탄의 앞잡이 역활을 하는 자들이 이단자들이다. 독약은? 순전한 하나님말씀에 인간생각 즉 사탄의 생각을 불어넣는 것이다. 그 결과 감히 하나님말씀을 가감한다. 비슷한데 다른복음을 전한다. 그래서 성경은 경고한다. 하나님말씀을 가감하지 말라고,다른 복음을 전하지 말라고...왜 이단이 무서운가? 그들도 기성교회와 똑같이 성경을 사용하는데 ...그러나 그들이 사용하는 말씀떡 속에는 영혼을 죽이는 독약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 독약은 이단사상이다. 이단사상은 하나님말씀속에 나쁜 전략적으로 사탄의 사상과 생각이라는 독약을 첨가해서 그 듣는자들의 영혼을 파괴시키려 넣은 사약이다. 겉으로는 똑같고, 진짜와 가짜든 구분이 잘 안된다.
어쩌면 이단사상을 담은 설교와 말씀공부가 더 매력이 있어 보인다. 그토록 사탄은 미끼로 아름답게 먿음직하게 탐스럽게 보이게한다. 예)신천지 비유상징풀이 ....예)우리 매제장로...신천지 이단한테 넘어갈뻔 했다, .....그래서 순전한 하나님말씀과 이단사상을 구분해내야 하는데, 그게 바로 이단을 분별하는 신학이다. 그게 은수저이다. 모든 성도에게 이단사상분별 교리와 신학사상(은수저)가르쳐서, 함부로 이단이 주는 그럴듯한 독떡에 냉큼받아먹고 영원한 사망에 빠지지않도록 지켜내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오늘은 간만에 떡을 소재로 붓이 가는데로 한번 글을 써보았다. 이렇게 글을 써본다는 것 자체와, 그런 글이라도 읽어줄 동기들과 독자들이 있다는게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부디 동기님들 얼마남지않은 사역들을 끝까지 잘 감내하시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수 있기를 기도한다.
또 성도님들께서는 가정의 중요성을 알고서,엄마가 해주는 밥과 음식을 형편 되는대로 감사하게 받아먹고 자랐듯이, 내가 속한 교회가 하나님께서 맺어준 신령한 가정으로 여겨져서, 영적 부모와도 같이 성경말씀 식재료 삼아 영적 식탁을 제공해주시는 목회자님의 수고에 감사할 줄 알며, 밥맛없어 때마다 찬타령 일삼지 말고,식욕이 반찬이라고,건강한 신앙소유자 되어 강단에서 주시는 말씀에 아멘 아멘 잘 받아잡수시고 영적으로 강건하여 믿음생활 왕성하게 잘하여, 믿음의 가문인 소속교회를 부흥시킬만큼 충성스럽게 섬기는 영적 효자들이 다 되기시기를 축원드린다.
혹 내가 쓴 글이 꼭 설교 끝나고 은햬못받고 무표정하게 돌아가는 성도 격이 안되었으면 좋겠다. 별 찬이 없다해도 밥(설교말씀)주는게 그저 감사하다며 웃음지으며 돌아가는 은혜 받은 성도 모습이 됐으면 좋겠다.
굳 구정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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