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칼럼


사도신경신앙고백(1)

이진규 | 2025.01.23 19:21

사도신경 신앙고백(2:20)

1.사도신경신앙고백 강의 준비 계기: 15 여년전 현직 때, 하루는 교회 재정을 맡아 충직하게 교회를 섬기는 믿음직스런 여자집사(지금은 권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용인즉 어떤 목사님께로부터 사도신경 신앙고백은 원어적으로 볼 때 그 해석이 아주 잘못돼 있어, 보통 교회에서 예배때마다 고백하는 것은,온전한 성령의 역사로 고백된 내용이 아니고,결과적으로 사탄이 틈타 번역되거나 작성된 것이것이기 때문에,정상적인 신앙인이라면, 고벡헤서는 안된다.지옥갈수도 있다하는 대화를 주고받았다며, 자기가 듣고 보니 일리가 있고, 그분 해석이 맞아보여, 지금 어떻게 대해야 할지 극도로 혼란스럽다 하며 목사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대처를 가르쳐 달라하는 전화내용이다. 나도 사랑하는 교우한테 그런 전화를 받고나서 충격을 받았음을 부인할수 없었다.


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순간 기도하는 마음 가운데서 주신 지혜대로집사님 잘 알겠습니다. 그분은 그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깊이 연구해서 집사님께 그런 해석을 한 것같으니, 지금 섣부린 대답보다도,  나도 좀 차분하게 준비해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며 전화를 끊은 후 사도신경신앙고백 해석 관련 인터넷을 뒤져보니, 신천지가 원어 풀이로 기성교회를 공격한다 글을 접하고 일단, 집사님께,"신천지에서 그런 원어풀이라 하며 그런 이상한 해석을 시도해 기성교회를 공격한다 하네요."고 말해주니까, 좀 안도를 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리고 내가 이 참에 사도신경신앙고백 관련 해석을 잘 준비해서, 전 교인 대상으로 가르쳐야 할 필요성을 깨닫고, 준비해 그 주 주일 낮예배 설교를 통해서 증거했더니,감사하게도 그관련 의심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 되었던 기억이다. 혹 이글을 대하는 독자께서도 그런 유혹과 시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있을까 하고,또 사도신경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고백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헤서라도, 관련 메씨지를 간단하게 준비해 올려 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


2.시도신경신앙고백서 정의와 배경역사

사도신경 신앙고백에서, 信經=信條=,믿는 聖經 敎理란 뜻이다. 정통적인 교회에서는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 신앙고백을 하는데, 이유는? 성경에 기초하는 12개 중요한 교리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며, 그 내용을 신앙고백하는 것이다. 왜 사도신경이라고 명칭하냐면?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사도신경 내용을 예수님의 12제자 사도들이 직접 만들었다 해서가 아니라,예수의 생애와 죽음, 부활,승천을 체험한 사도들이 가르치고 고백한 신앙내용이다 해서,,사도신경이라고 명명해진 것이다.


325년 니케아종교회에서,381년 코스탄티노풀종교회의 같은 각종 종교회의를 거쳐,조금씩 다듬어지다가,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사도신경이 서방교회에서 700년경에 등장했고,그렇게 거쳐오다가 1014년 카돌릭 로마교회에서,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이 사도신경을, 미사에 적용하는 신앙고백서로 체택하였다.

이런 이유로,극단적으로 카톨릭을 배격하는 교파에서는,로마교회,카돌릭 교리라고 해서 사도신경을 거부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대부분 건강한 교파나 교단에서는,이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서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왜 그러느냐면? 사도신경은 로마카돌릭이 없던 것을 만들어낸 교리가 아니라,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미 예수님의 제자들 사도들이,신앙으로 고백하며, 가르치던 교훈으로,그 내용들이 지극히 성경의 교리이기 때문이다.


많은 경우 사도신경이나 개신교 자체가, 로마카톨릭에서 나온 것처럼,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이해이다. 모든 기독교의 교회나,신앙의 뿌리는,중세 카돌릭시대를 뚫고 지나서,초대교회 사도들의 가르침과,더 나아가서 예수님의 가르침,성경이 그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말씀을 본다면. “너희는(교회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머리 의미)이 되셨느니라.”왜 교회를 사도들의 터위에 세워졌다고 말씀하냐? 교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성경을 기록하고 교회를 세우도록,직접 임명해 세우셨기 때문이다. 곧 사도들의 가르침은 주 예수님의 가르침이란 의미다.

그러니까 주 예수님의 진정한 교회는,교단과 종파를 떠나서,예수께서 머리(주인)되신 교회 오직 하나뿐이다. 이 예수그리스도의 교회가, )PPT 그림..초대교회시대를 지나서,중세교회를 지나서,오늘까지 이어져가는 것이다. 초대교회,중세로마교회가 다 어디에서 나왔나? 성경에서 나왔다. 그렇지만 중세시대 로마카돌릭 교회가 성경에서 이탈해서 잘못돼 나갔다. 그러니까 성경으로 돌아가자, 성경속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해서,1517년 루터로부터 종교개혁이 일어난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이같은 중세 이전의 초대교회사를 무시하고,로마카돌릭(천주교)에서 개신교가 나온 줄 알지만 오해이다. 제대로 따지고 보면,천주교가 초대교회(진짜 기독교원형모습)에서 나왔다. 성경에서 변질돼서 문제지만. 오늘 예수님의 모든 교회(개신교)는 그 교회원형이 초대교회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오늘날 사도신경의 역사는, )지도..중세 로마교회사를 뚫고 지나서,초대교회 시대사를 뚫고 지나서,성경속의 초대 사도들의 가르침에 뿌리를 둔다.라고 이해해야 제대로 되는 것이다.


3.교리형성 이유와 목적

왜 초대교회 사도들은, 신앙고백서같은 교리형성을 원했느냐? 그 이유와 목적은,교회 초기에,세례자 문답서로 사용의 필요성과, 극성을 부리는 이단으로부터,교회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서,기독교의 핵심교리를 가르친 것이다. 사도신경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데오도시우스 황제를 회개시킨 일화로 유명한 밀란의 감독 암브로스(Ambrose, a bishop of Milan, A.D. 340-397)인데,그는 사도신경은, 12명 사도가 한절씩 합작한 사도들의 신앙고백서라고 하였다(Migne, Patrologia Latina, 39, 2189-2190)

제롬(Jerome, A.D. 345-419)교부는 라틴어 성경(Latin Vulgate) 번역자이며, 신약성경 주석가였는데,그 역시 사도신경은 12사도들이 한 절씩 신앙을 고백한 사도들의 합작이라고 주장하였다(A.C. Ioann. Hier Opera, 11. col. 380). 참고문헌: 조영엽, [사도신경변호],(서울:큰샘출판사,2004)

이러한 이유와 근거로해서,오늘날 개신교에서 사도신경을 신앙고백서로 체택하고 받아들이 된다. 이렇게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서,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도신경 내용이,성경적이냐 아니냐에 그 이해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이며, 성경적인 고백이라면, 당연히 신앙고백해야 한다는 귀결이 된다.


구체적으로 그 내용적 의미를 살펴보면....

1.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사오며...

내가(교회가)(주어) 누구를(목적어)? 하나님 아버지를.. 믿나?(동사) 그 하나님아버지는 어떤 분이시라고 수식(표현)해요? 전능하사(시고)=능치못함이 없으신 분이시고,천지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다는 신앙고백이다. 믿습니까? 하지만 창조(,바라)하다(Creator)와 만들다(Maker),병행구절, 낱말을 표현과 의미가 다르다 해서, 천지를 만드신 것을 대단한 오류처럼,여기는 분들이 일부 있는데, 그렇지않고, 문맥과 내용상 의미가 동일한 뜻의 표현이다.


왜냐하면? 聖靈聖神이 글자가 다르다 해서 다른 뜻이 아니라,똑같이 성령하나님을 표현하는 同義語라는데 아무도 의심치않음과 같다. 그처럼 천지를 만들다는, 창조했다는 말인데,왜 창조라 하지않고 만들다로 표기했느냐? 초신자나 어린아이들에게는,창조라는 말은 어렵다.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우리 말로 표현한 것이다. 천지를 만드신 그분이 누구냐?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설명이 따라가는 것이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그분이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되심을 믿습니까? 아멘! 그런 뜻의 신앙고백이니까. 성경적이다.


2.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여기서 주어는? 내가(會가) 목적어 신앙대상?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큐리어스)신앙의 대상이 되는 주인이시다.뜻이다. (하나님) 외아들=독생자=The ONLY SON begotten= 다른 자식이 없이 단 하나뿐인 아들 =1)漢字獨生子,순수한 우리말로 외아들이다. 2)獨生子로만 번역을 고집하는 자들도 있다. 그러나 성경을 해석할 때 중요한 것은, 낱말 한 개 한 개 뜻에 매이는 것보다, 문맥적으로 그 내용이 무슨 뜻이냐로 보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어떻게 잉태해 오셨나? 성령으로 잉태하사 =수태하사 같은 뜻의 말이다. 동정녀는 영어로 Virgin,숫처녀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내가(교회가)누구를? 우리 주=왕되신 예수그리스도를,그분은 하나님의 독생자 외아들이신데,성령으로 동정녀(숫처녀)마리아에게, 잉태(수태),탄생하심을 믿사오며 라는 신앙고백이 된다. 성경적이지 않는가?! 천주교에서는 동정녀마리아를 영원히 남자를 알지못한 숫처녀라고 해석해서 우상화시키는데, 그것은 천주교의 비성경적 잘못이다. 예수님 낳을 때,그때 마리아가, 남자를 알지못한 숫처녀라는 뜻이지,그 이후에는 남편 요셉과 결혼생활했고 자녀도 여럿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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