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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참된 교회를 위한 꿈을 함께 꿉시다

조정의 | 2021.09.10 02:15
참된 교회를 위한 꿈을 함께 꿉시다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래드 지데로/박주언, 홍선호, 진부천/좋은씨앗/조정의 편집위원

가정 교회 관련 책을 종종 찾아 읽을 때마다 강한 도전과 그리움이 일어난다. 1960년대 작은 시골 교회, 가정 교회가 추구하는 10~30여 명의 성도가 자유롭게 삶을 나누고 친밀하게 교제하며, 형식이 있지만, 때론 형식을 벗어나 참된 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그 교회에서 구원받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때는 교회가 이미 100여 명의 성도가 되었을 때고, 지금은 2~3배 더 커졌다. 

그래서 가정 교회 운동이 강조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안다. 래드 지데로가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에서 강조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누린 것들을 되찾기 원하는 갈망이 있다. 아니, 오래전 작은 교회에서 누렸던 것을 회상하며 그리워한다. 지데로가 말한 급격한 교회 성장(확장), 사람 중심적이고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며 묶여 있지 않은 자유로움과 저비용을 자랑하는 가정 교회를 즉시 시작하고 싶다. 그러면 과거에 누렸던 참된 기쁨과 만족을  완전히 되찾을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한다.

하지만 가정 교회 책을 읽을 때마다 도전과 함께 강한 저항도 생긴다. 지데로가 말한 성도 간 친밀한 교제가 과제이고, 목사 중심의 사역이 아니라 성도가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사역이 되게 하는 일이 도전이지만,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지금 교회를 통해 일하고 계시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지금의 규모가 되어 하나님이 성도를 통해 공급하신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해 과거에 할 수 없었던 사역을 교회가 감당하고 있지는 않은가?

사도행전과 서신서 기록을 통해 가정 교회 운동을 주도하는 이들은 교회가 자체 건물 없이 가정에서 최대 30여 명이 모였고, 종종 가정 교회가 연합하여 100여 명이 모이기도 했다는 결론을 얻는다. 또한 성직자 없이, 심지어 특별히 정해진 예식도 없이 자유로운 형식의 예배가 모든 성도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케빈 드영이 <왜 우리는 지역 교회를 사랑하는가>에서 제기한 가정 교회의 잘못된 전제들에 동의한다(부흥과개혁사, 2010). 첫째로 사도행전의 기록이 정말 우리가 반드시 따라야 하는 교회 규모와 모임의 장소, 예배 형식의 틀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둘째로 다른 역사적 기록이나 성경의 설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정 교회가 그런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수긍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동시에 의문이 생기는 부분도 있다.

가정 교회의 형식으로 모이는 것, 가정 교회의 장점을 살려 계속해서 새로운 가정 교회를 개척하는 것, 가정 교회가 함께 연합하여 교회의 필수적인 사역을 감당하는 것, 수많은 가정 교회가 연합하여 진리를 지키고 더 큰 하나님의 일을 함께 이루는 것. 모두 다 좋은 일이다. 하나님은 그런 방식으로 교회를 이룬 자들을 통해서도 역사하실 것이다.

문제는 그 방식을 취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가정 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비전을 분명히 세웠기 때문에, 지데로 역시 다른 가정 교회 운동가처럼(그래도 예의 있고 부드럽게) 그 모델을 따르지 않는 교회를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저자는 “나는 전통적인 교회의 형제자매들에게 돌을 던질 의도는 전혀 없다”라고 말하지만(283p), 전통적인 교회는 사람이 만든 제도를 받아들이고, 종교의 틀에 갇혀 있으며, 국가와 결속한 교회라고 은근히 비판한다. 유급 성직자가 비성경적이고, 예식을 갖춘 성스러운 예배는 형식적이며, 교회 건물을 가지고 예배의 날을 정해서 모이는 것을 좋지 않게 평가한다. 가정 교회가 가장 성경적이라고 말하면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동시에 다른 교회는 덜 성경적이라고 말하는 셈이 된다.

가정 교회를 작은 시골 교회에서 제법 경험해 봤지만, 그 경험을 가지고 가정 교회 운동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같은 맥락에서 지데로는 CCC와 네비게이토 모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역 교회 출석에 점차 흥미를 잃고, 아주 잠시 전통교회에서 셀 교회를 경험한 후 가정 교회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경험으로 전통 교회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30명이 훌쩍 넘는 교회가 교회 건물과 유급 성직자를 두고 있으면서도 초대 교회의 친밀한 교제와 뜨거운 사랑을 실천하며 참된 예배를 드리고 자발적으로 사역에 동참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가정 교회 운동 그리고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가 대다수의 전통 교회에 속한 이들에게 주는 유익이 분명 있다. 사람 중심이 아니라 건물 중심이 되는 문제, 교회 사역이 다수의 성도가 아니라 소수의 사역자에게 집중되는 문제(그래서 일꾼이 아니라 관중이 되는 문제), 규모가 커질수록 교제가 친밀해지지 않고 형식적으로 변하는 문제(시대와 문화의 변화도 무시할 수 없지만) 등 현대 교회가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다시 한번 인식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법을 모색하게 하는 일이다. 셀 교회나 소그룹, 구역 등 다양한 방식을 교회가 도입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하지만 큰 교회든 작은 교회든 교회를 가장 빠르게 무너뜨리는 원인은 교만이다.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하나의 풀뿌리 기독교인 형제 교회 운동은(지데로가 언급한 역사적 가정 교회 운동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지데로는 형제 교회에서 출판한 교회 역사서를 자주 인용하기도 했다) 교파를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라면 누구나 모여서, 가지고 있는 은사로 함께 섬기고 자유롭게 예배하는 교회 운동이었다. 대표적인 인물로 죠지 뮬러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극적인 성장과 영적 부흥을 일으킨 운동이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한 것은 교파를 초월하여 모든 신자를 성도로 영접했던 이들이 자기들처럼 모이지 않는 교회를 비판하는 교만을 품고 나서부터였다. 교만은 전통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 교회도 멀리해야 할 죄이다. 형제 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가 뿌린 복음의 씨앗으로 세워진 작은 시골 교회에서 자라면서 이 교훈을 확실하게 배웠다.

결론적으로 지데로의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를 통해 독자는 실제로 저자가 문제 삼는 교회의 취약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가정 교회를 생각할 수도 있고, 기존 교회에서 가정 교회가 추구하는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가 분명히 밝힌 것처럼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속한 교회나 교회 전체를 향해 돌을 던지지 않기를 바란다. 교회의 규모, 성직자, 예식, 건물의 유무 등만으로 그것이 성경적인 교회의 이상인양 평가하지 않기를 바란다. 오히려 참 복음이 살아있고, 주님이 주인이시며, 성도가 받은 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영과 진리로 참 예배를 드리는 교회, 그 교회를 위한 꿈을 교파를 초월하여 함께 꾸는 도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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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도, 한국 장로교의 한 지향점 언약도, 한국 장로교의 한 지향점
죽었으나 말하는 언약도들
서창원/진리의깃발/고경태 편집위원


서창원 박사가 <죽었으나 말하는 언약도들>(진리의깃발, 2021)을 출판하였다. “언약도(The Covenanter)”는 우리에게 좀 생소할 수도 있다. “언약도”라는 책은 니스벳 무어의 <언약도의 역사와 유산>(CLC)이 있다. 최은수, <언약도: 살아있는 현장 영성 행동가들>(기독신문사, 2003), 서요한 박사의 <언약사상사>(CLC, 2021년 개정)도 언약도에 관련한 연구저술이다. 세 저술 중에서 서창원 박사의 <언약도>가 용이하게 접근하기 좋은 저술이...
정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믿는가? 정말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믿는가?
기빙
랜디 알콘/김신호/토기장이/조정의 편집위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해야 할지니라(행 20:35)얼마나 많은 사람이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이 진리를 수용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을까? 나누는 것(기빙: giving)은 더 많이 가진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언젠가 나눌 것이라고 다짐만 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 천국과 재정 관련 성경 연구로 널리 알려진 랜디 알콘은 <돈, 소유, 영원>에서 재정에 관한 일반 원칙을 성경적으로 잘 설명하고(토기장이, 2014), 이 책 <기빙>을 통해 하...
바울에게 교회사역의 원리를 배우다! 바울에게 교회사역의 원리를 배우다!
목회 현장에 적용하는 바울의 사역 원리
김명일/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바울을 말하지 않고 신약을 생각할 수 없다. 그만큼 바울의 존재감은 신약 안에서 지대하다. 신약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바울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만큼 바울은 신약 안에서 신학적으로나 교회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이다. 오래전, 사도행전을 읽고 정리하는 차원에서 바울의 사역 원리에 대해 작은 글로 옮긴 적이 있다. 하도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사도행전 속에서 바울은 신학적으로 기존의 예루살렘의 사도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증거 ...
성경과 신학의 삶에서 함께한 성경해석 성경과 신학의 삶에서 함께한 성경해석
성경해석과 복음
정규철/그리심/고경태 편집위원


정규철 박사.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 사역을 한 뒤 퇴임하여, 지금은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와 초빙교수로 사역하고 있다. 정 박사는 서철원 박사의 지도로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성경무오: 역사적 증명>(그리심)에서 출판되었다. 성경무오교리가 성경비평주의에 집중 공격을 받고 있으며, 한국 교회도 심각한 지경이다. 그 내용은 무오교리가 20세기 초에 형성된 시대적 산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고대교회에서부터 존재한 것을 증명한 학문 업적이다. 성경무오 논증으로 조직신학으로...
“설교와 인문학”에서 “인문학과 설교”로 “설교와 인문학”에서 “인문학과 설교”로
인문학
김도인/목양/고경태 편집위원


“설교와 인문학”을 테마로 설교 연구와 훈련을 하고 있는 사역자가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이다. 김도인 목사는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 <설교는 글쓰기다>(CLC), <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목양), <설교자,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말과글) 등을 집필해 왔다. 그리고 최근에 <인문학>(목양, 2021년)을 출판하였다.   김도인 목사의 저술 작업은 자기 발전을 그대로 보여주는 매우 좋은 모습이다. 앨리스터 맥그래스는 <신학의 목적>...
참된 교회를 위한 꿈을 함께 꿉시다 참된 교회를 위한 꿈을 함께 꿉시다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
래드 지데로/박주언, 홍선호, 진부천/좋은씨앗/조정의 편집위원


가정 교회 관련 책을 종종 찾아 읽을 때마다 강한 도전과 그리움이 일어난다. 1960년대 작은 시골 교회, 가정 교회가 추구하는 10~30여 명의 성도가 자유롭게 삶을 나누고 친밀하게 교제하며, 형식이 있지만, 때론 형식을 벗어나 참된 예배를 드렸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 그 교회에서 구원받고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때는 교회가 이미 100여 명의 성도가 되었을 때고, 지금은 2~3배 더 커졌다. 그래서 가정 교회 운동이 강조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안다. 래드 지데로가 <교회, 가정에서 시작하다>에서 강조한 초...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빌리 그래함
그랜트 왜커/서동준/선한청지기/방영민 편집위원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쉽   서론 빌리 그래함에 대한 이름만 알고 있었지 그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와 사역과 평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는 한국에도 1952년, 1973년, 1984년 세 번 방문하여 한국 기독교와 교회에 큰 영향을 주었고, 특별히 1973년에 여의도 집회에서는 5일 동안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고 7만 2000여명이 결신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베드로가 설교해서 삼천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는 베드로 같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함은 막...
대립과 반목보다는 상호 견제와 협력으로 대립과 반목보다는 상호 견제와 협력으로
언약신학과 세대주의 이해
R. 토드 맹굼/김장복/CLC/이종수 편집고문


이 책은 1936-1944년 사이에 일어난 복음주의 두 신학의 분열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언약주의와 세대주의 갈등이 첨예화되었고, 어떻게 서로 엇나가게 되었으며, 양자가 서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그 과정을 서술해나가고 있다.   1936년 이전 세대의 장로교회는 전천년주의, 세대주의, 무천년주의가 혼합되어 있는 상태였으며, 장로교단 내 세대주의는 C I 스코필드(스코필드 관주의 성경의 편집자)와 루이스 스페리 체이퍼(달라스 신학대학 설립자)로 대변되었다. 이 당시 비전천년주의자들은 특정한...
미디어 시대, 영혼을 무엇으로 채우고 있나? 미디어 시대, 영혼을 무엇으로 채우고 있나?
스펙터클 문화 속의 그리스도인
토니 레인키/조계광/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1999년, 인터넷에 접속하여 이메일 계정을 만드는 것이 대학교 과제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어린아이도 유튜브에 접속하여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즐겨보는 시대가 되었다. 원하는 영상물을 보려면 비디오 가게에 가서 직접 빌려야 했는데, 지금은 손바닥에 올려놓은 스마트폰으로 언제든 원하는 영상물을 결제하고 시청할 수 있다.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미디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고, 앞으로는 어떤 미디어 매체가 개발되어 더 많은 미디어를 더 높은 빈도와 강도로 경험하게 될지 알 수 없다. 토니 레인키는 이런 문화 현상을 “스펙터클”이라 부른다...
신학자가 된 과학자의 종교와 과학 신학자가 된 과학자의 종교와 과학
쿼크 카오스 그리스도교
존 폴킹혼/우종학/비아/정현욱 편집인


"쿼크(quark)가 뭐지?" "책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책 제목부터 꺼려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어떤 책보다 종교와 과학을 흥미롭고 진지하게 고찰하고 있다는 점에서 모든 목회자와 신학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만약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이해 싶은 신자들이라면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을 만큼 뛰어난 책이다. 책은 한 손에 쏙 들어갈 만큼 얇지만 저자의 박식함과 명료함은 읽는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아마도 저자가 뛰어난 물리학자인 동시에 신학자였기에 가능한 서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동...
1세기 기독교 탐구, 우리의 신학자가 한 걸음을 1세기 기독교 탐구, 우리의 신학자가 한 걸음을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박영호/IVP/고경태 편집위원


1세기 기독교에 대한 연구 도서는 대부분 해외 신학자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최근 우리 나라 신학자 박영호 목사가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IVP, 2021년)라는 제목으로 1세기 교회에 대한 연구물을 출판하였다. 기독교 근원에 대한 연구가 우리 학자의 손에서 출판되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박영호 목사는 시카고 대학에서 초기 기독교 문서를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런데 교수 연구자가 아닌 목사로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 모습이다. 목회 활동과 함께 매우 전문적인 학술 업적을 발간한 것은 도전적인 모습일...
성경 속의 하늘을 명징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역작 성경 속의 하늘을 명징하고 예리하게 파헤친 역작
마침내 드러난 하늘나라
폴라 구더/이학영/학영/정현욱 편집인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편은 시편 1편입니다. 물론 23편도 좋아하지만 1편은 묵상하면 할수록 기이하고 놀라운 시편이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만약 제가 시편 1편의 제목을 짓는다면 ‘하늘에 뿌리 내린 삶’이라고 짓고 싶습니다. 시편 1편은 강가에 옮겨진 나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천착한 삶의 경이에 대해 풀어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뿌리 내려야할 곳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인 것이죠.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존재이기에 육으로만 살 수 없으며, 철저히 영적 채움을 통해 살아갑니다. 하늘의 계시를 따르는 이들이 받는 영적 복을 설명합니다.폴...
희미한 장소 희미한 장소
마침내 드러난 하늘나라
폴라 구더/이학영/학영/방영민 편집위원


희미한 장소   하늘나라는 물질세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소망하고 그리워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가고 싶어하고 그곳은 아픔과 슬픔과 고통이 없는 행복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의 생각도 그렇거니와 신자들 또한 하늘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이고 그곳에는 영원한 기쁨과 찬송만이 있다고 믿습니다. 실제 죽어야만 가는 하늘나라는 죄와 악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나라는 죽어서 가는 곳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
그리스도인들의 작가 수업 그리스도인들의 작가 수업
2021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권영진 외 12명/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갑자기 80년대 유행했던 문학의 밤이 생각난다. 일 년에 한두 번 대부분의 교회에서 문학의 밤을 열었다. 중고등부가 주축이 되어, 찬양도 하고 율동도 하고, 시도 낭송했다. 유명한 작가의 시도 있었지만 대부분 자신이 직접 창작한 시였다. 물론 철저히 기독교적인 내용으로.예를 들면 이런 식이었다.[찬란한 태양! 너는 모든 만물보다 정열로 타오르고 있구나. 하지만 너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것을 잊지 마라. 너는 하나님을 위해 빛을 발해야 한다. 오! 주님, 진토와 같은 저를 태양의 빛처럼 빛이 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낭송이 끝나면 박수...
talk&talk, 똑똑(knock&knock) 요한계시록 이야기(2) talk&talk, 똑똑(knock&knock) 요한계시록 이야기(2)
톡톡 요한계시록 2
박윤성/글과길/고경태 편집위원


박윤성 박사(익산 기쁨의 교회 담임목사)의 <톡톡 요한계시록 1>(2021년 4월) 후편으로 <톡톡 요한계시록 2>(2021년 8월)이 "글과길"에서 출간되었다. 박윤성 박사의 요한계시록 강좌가 완전체로 출판되었다.   많은 요한계시록 연구도서 중에서 <톡톡 요한계시록>은 요한계시록을 “두드리는 것”이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성경 이해에서 요한계시록만큼 난제가 많은 성경이 드물다. 박윤성 박사의 <톡톡 요한계시록>은 요한계시록을 전문적으로 이해할 입문에 있다...
하나님께서 성을 소중히 여기시는 것만큼 나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 성을 소중히 여기시는 것만큼 나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왜, 하나님은 내가 누구랑 자는지 신경 쓰실까?
샘 올베리/홍병룡/아바서원/조정의 편집위원


책 제목이 파격적이다. “왜, 하나님은 내가 누구랑 자는지 신경 쓰실까?”(Why does God care who I sleep with?). 저자도 파격적이다. 40대 미혼 남성으로 책의 마지막에 밝힌 것처럼 낭만적이고 성적인 매력을 다른 남성을 향해 품었던 그리고 여전히 그 욕망을 뿌리치며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계속 싱글로 살기로 다짐한 샘 올베리 목사이다. 올베리는 영국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로 인정받는 성공회 목사이며 영국 복음 연합(The Gospel Coalition)의 편집인이기도 하다. 2019년과 2020년 각각 &l...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질문이 2000년 동안 유지되어야 할까?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질문이 2000년 동안 유지되어야 할까?
예수는 사회주의자였을까
로렌스 W. 리드/조평세/개혁/고경태 편집위원


1세기 예수님은 가이샤라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세상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평가하는지 물으셨다. 제자들은 당시 사람들이 말하는 예수에 대한 평가를 알고 있었다. 세상 사람들의 평가를 들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평가에 대해서 물으셨다. 이에 사도 베드로께서 “당신은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였다. 예수께서 베드로의 답변이 정확하다고 인정하셨다. 그런데 예수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은 2,0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하다. 사도 베드로께서 정확하게 답변하였는데, 묻거나 다른 정체성을 밝히는 이유는 어...
설교는 도박이 아니다 설교는 도박이 아니다
이규현 목사의 설교론
이규현/두란노/방영민 편집위원


설교는 도박이 아니다   이규현 목사의 목회론에 이어 설교론을 펼쳤다. 한 설교자가 들려주는 설교에 대한 개념들과 정의들은 말씀을 전하며 살아가는 설교자들에게 뼈와 살이 된다. 이 책은 그동안 그가 설교자와 설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전하였는지 그의 목회와 삶을 녹여서 설교에 대해 전해주고 있다. 목회론을 보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평범한 대형교회 목사라기보다 완숙한 경지에 이르러 자신의 사상을 전하고 사람을 키울 수 있는 거목이 된 것 같다.   이규현 목사는 현 시대를 정확히 파...
프랑스 위그노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찾다 프랑스 위그노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찾다
위그노처럼
성원용/국민북스/고경태 편집위원


홍세화 씨가 1995년에 출판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기사"라는 책에서 프랑스에 대한 막연한 꿈을 꾸었다. 프랑스에 망명하였던 홍세화는 파리에서 택시 운전을 하면서 느낀 점을 쓴 책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는 프랑스와 한국, 한국 사람이 프랑스에서 본 독특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는 세계에서 대표적인 문화 나라로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는 관광객이 방문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스는 파리,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등이다. 개혁파 신...
일터에서 나는 과연 누구인가? 일터에서 나는 과연 누구인가?
일터에서 만난 예수님
원용일/브니엘/서상진 편집위원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들끼리 살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일주일간 보내는 시간 중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찬양하며, 말씀을 듣는 시간보다, 세상 속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책임져 주신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놀고 먹는 삶을 살지는 않는다. 그리스도인도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자신을 선택해준 일터에서 힘을 다해 일을 한다. 그러나 일터에서 일을 하다보면,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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