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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버나드 끌레르보: 십자가의 신학자

신동수 | 2020.11.14 08:13
버나드 끌레르보: 십자가의 신학자 Bernard of Clairvaux: Theologian of the Cross/A.N.S. Lane/Cistercian Studies

개혁파 역사 신학자인, A.N.S. Lane 2013년 책, [Bernard of Clairvaux: Theologian of the Cross]를 소개한다. London School of Theology의 역사신학 주임 교수로 있는 Lane 은 늘 역사적 사료에 대한 깊은 분석과 객관적 글 읽기를 통해 역사신학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신학자이다. 그가 30여년 동안 연구하여 내 놓은, 버나드 끌레르보의 십자가의 신학 연구서는 역사신학도들에게 역사의 광맥에서 퍼올린 새롭고 귀중한 중세 신학의 정수를 대하게 한다.

 

이 책의 서론에서 저자는 버나드의 십자가 신학이 도외시되던 주제(a neglected theme)였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구속의 의미를 밝히는 그리스도의 속죄론은 언제나 교회의 중심 주제였다. 어거스틴 신학 중심의 중세신학계에서는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한 큰 발전이 이루어졌다기 보다는, 안셀름의 객관적 속죄론 - Cur Deus Homo?(왜 하나님이 인간이 되셨는가?)로 대변되는 구속 이론 - , 피터 아벨라르의 주관적 속죄론 -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객관적 효력 보다는 그것을 바라보는 신자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와 같은 충성되고 희생적인 신자가 되도록 독려해주는 모범 - 이 대표적인 십자가 신학들이었다. 저자가 애써 밝혀낸 버나드의 십자가 신학은 안셀름의 객관적 속죄론에 근거하면서 아벨라르의 경도된 인본주의적 접근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정죄하는데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그 자신의 신학 안에서는 십자가의 구속이 신자들에게 가져다주는 주관적인 측면들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인정한다. 결국 많은 정통신학자들이 그러하듯이 버나드는 경도된 신학을 비판하고 균형과 통합을 추구한다.

 

이 책의 본론에 들어가면, 버나드의 주요 논문들과 변증서, 그리고 설교등을 자세히 분석 연구하여 버나드의 십자가 신학을 재구성한다. "본문 속으로" Ad fontes 정신의 후예답게, 래인은 버나드가 쓴 글들을 일일이 읽고 꼼꼼히 분석하여 그의 십자가 신학을 재구성 할 뿐 아니라, 독자들에게 - 그렇지 않으면 쉽게 읽을 수 없을 - 라틴어 원문들을 이 책의 본문 3 장을 할애하여 영어로 번역함으로 원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전해 주고자 하는 미덕을 발휘한다. 800여년 전 중세의 개혁파 수도원 학자는 과연 어떻게 성경을 읽고 해석하고 전했을까를 조금이나마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래인이 신학적 분석을 통해서 재구성한 버나드의 십자가의 신학은 다음 몇 가지로 정리된다.

 

1. 그리스도는 두 번째 아담이시다.

 

이는 첫 번째 아담이 죄로 인해서 파괴해 놓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계획을 회복하시고 완성하시는 (recapitulation) 주가 되심을 확인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죽음은 이전 세계의 모든 것을 완전히 새 것으로 바꾸어 놓으신다(great exchange).

 

2. 그리스도는 그의 죽음을 통해 모든 것을 만족시키신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가져 온 구속의 의미를 교회의 신학자들은 전통적으로 세 가지로 설명해왔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해시켰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인간을 받아주셨다. 둘째로, 그리스도의 죽음은 사탄의 계략을 쳐부수고 죽음을 이기셨다. 죄없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서 하나님은 사탄을 기만하시고 죄없는 이를 죽게 만든 사탄의 손에서 죄인들을 구원하셨다. 셋째로, 십자가는 그를 따르는 자들이 마땅히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모범이 된다. 버나드에게는 이 세 가지 전통적인 가르침들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버나드는 안셀름이나 혹은 아벨라르 등에게서 보여지는 신학적 경도가 나타나지 않고, 균형을 잃지 않는다.

 

3. 구속은 십자가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버나드에게 십자가는 구속의 정점인 것이 사실이지만, 그리스도의 생애 전부가 사실 인간의 구속을 위한 온전한 대속제물인 것으로 본다. 그리스도의 성령잉태는 인간의 죄많은 잉태에 대한 하나님의 대속으로, 천사의 수태고지는 죽음을 향하는 그의 삶의 목적을, 그의 할례 받음은 그의 겸손과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실 것에 대한 최초의 피흘림으로, 그의 생애는 그 자체가 우리 인간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 그리고 사단에게 승리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구주의 모습을, 그리고 그리스도의 지옥강하는 죽음의 세력에 잡혀있던 영혼들을 구원하시고 하늘이나 땅이나 땅 아래나 그의 구원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리고 그의 부활은 모든 것을 완성하시고 새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구주로서 드러나는 것이며, 승천은 그와 함께 우리 신자들도 장차 함께 영광의 하늘나라에 오를 것을 보여주며, 오순절 성령강림은 이 모든 그리스도의 은혜를 성령께서 우리에게 적용시켜 주실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버나드에게 구속이란 십자가에 국한되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모두를 아울러 인간을 위해 드려진 대속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버나드의 십자가 신학의 의의

 

1. 칭의에 대한 종교개혁적 이해

 

버나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한 칭의를 "오직 믿음에 의한 전가""우리 밖에 존재하는 외적 의"에 대한 것이다. 종교개혁이 있기 300년전 중세의 한 수도원 신학자에게서 마틴루터의 이신칭의 테제가 고스란히 발견된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루터가 그에게 열광하고 칼빈이 타락한 중세 로마 카톨릭 교회 안에도 진리의 빛이 비추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버나드 끌레르보라는 진리의 사도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2. 칭의에 머무르지 않게 하는 십자가의 효과

 

버나드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의의 전가와 함께 칭의에 이르게 할 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 부정과 예수님의 희생에 대한 사모함으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버나드에게 "값싼 은혜"(cheap grace)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요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희생과 사랑을 아는 자는 결코 자신이 받은 의에 천착하지 않고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샘솟아 동일한 희생과 십자가의 삶으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다고 본 것이다.

 

한가지 독특한 발견이라면, 크리스챤의 칭의와 그 이후의 성결의 삶(성화)을 사뭇 확연하게 구분한다는 점이다. 종종 학자들이 칭의/성화의 구분이 종교개혁 시대 이후 (루터, 칼빈)의 발견인 듯 오도하지만 - 칭의와 성화를 확연히 구분하고 카톨릭과 신학적 전투를 펼쳤던 종교개혁가들의 역사적 정황을 기꺼이 감안한다 하더라도 - 중세 후기 이미 칭의와 성화의 구분과 논의는 버나드에게서 충분히 확인된다.

 

나가는 말

 

A.N.S. Lane 은 중세신학의 빛나는 보배와 같은 버나드의 십자가 신학의 정수를 이 책을 통해 전해준다. 사뭇 방대하고 산재한 그의 저작들을 십자가 신학의 틀로써 관통하게 하고, 왜 루터와 칼빈이 그토록 버나드를 존경하고 높였는지 이해하게 해주는 좋은 연구서라 할 것이다. 중세 카톨릭 교회의 보호자가 되기를 원했고 정통 카톨릭 신학의 변호자가 되기를 원하여 피터 아벨라르를 기어이 이단으로 정죄할 만큼 보수적 카톨릭 영성 신학자였던 버나드 끌레르보가 루터와 칼빈에게는 더 할 나위없는 교회 개혁의 우군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케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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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염려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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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인생은 염려와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은 육체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본성이니 그것을 위해 살아갈 때 인간은 이기적이고 탐욕적으로 행동합니다. 인생의 행복은 소유와 소비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육체를 위해 살아갈 때 그것은 그의 인생의 목적이 되어서 이 땅에서 많은 것을 누리려고 합니다. 마치 이 땅이 무한하고 저 세상이 없는듯 여기서 모든 쾌락을 자석처럼 빨아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하길 이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
광야에서 배우는 지혜 광야에서 배우는 지혜
시험을 만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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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지혜서다. 단지 의신칭의에 대적하는 율법을 강조한 유대적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가들은 대체로 야고보서를 좋아하지 않았다. 시대적 상황이 야고보서를 곱게 보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야고보서는 그렇게 만만하게 볼 책은 결코 아니다. 철저히 교회론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되어야할 보물과 같은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야고보서를 ‘광야를 걷는 신앙’(18쪽)으로 읽어야 한다고 넌지시 귀띔한다. 광야에는 신비가 있고, 안내와 오래 참음이 필요하고, 혼돈을 끓어 안는 믿음과 지혜가 있어야 한...
창세기 돋보기 창세기 돋보기
시작에서 답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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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목사는 25년간 언론인으로 생활하며,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앞세우다 예수님을 경험했다. 그리고 40대 중반 늦은 나이에 신학을 시작해서 지금은 고인이 된 하용조 목사에게 목회를 배웠다. 그 후 베이직교회를 개척해서 제도와 정치에 물들어 있는 교회가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교회의 본질만으로 충분한 교회의 꿈을 가지고 목회를 하고 있다. 특히 정치부 기자, 언론사 사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시대의 부조리와 악함을 몸소 체험했고, 그런 부조리를 성경과 절묘한 언어로 조화를 해 이 시대에 맞는 언어로서 설교를 하고 있는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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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양을 돌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주님 양을 돌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목사와 상담
제레미 피에르 & 디팍 레주/차수정/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성경적 상담학을 배우면서 국내 현실은 목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일이 드물고 세속 심리상담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몇몇 신앙의 도움이나 교리적인 교육이 필요할 때만 목사의 목양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사실 미국이나 유럽처럼 특별한 문제가 없을 때도 목사와 자연스럽게 상담하는 문화가 정착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선 목회 상담, 성경적 상담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한국은 빠르게 문화가 변하고 있고 권위주의적 사회구조가 변하여 수평적인 대화가 훨씬 더 유연해졌으며 목사의 개인적인 상담도 그만큼 자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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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ultitude of All Peoples
Vince L. Bantu/Missiological Engagement/신동수 편집위원


Bantu 교수는 Fuller 신학교의 교회사 조교수로, 흑인/중동/아시아 교회사 연구 전공입니다. 본인이 African American 으로서 복음주의 명문 휘튼 대학 학사, 고든 콘웰 목회학 석사, 프린스턴 신학교 석사, 미국 카톨릭 대학 석, 박사로 교회사와 셈족/이집트 언어를 전공한 이 분야에 특화된 학자입니다. 그가 올 3월에 출간한, [Multitude of All Peoples](모든 민족들의 수많은 무리들)이라는 책은, 이 분야에 거두가 될 만한 젊은 신학자의 야심찬 저작이며, 소위 고대 아프리카, 중동,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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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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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 친척과 재물과 명예를 다 빼앗긴 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종교개혁주일이면 항상 부르는 이 찬양은 종교개혁자였던 마르틴 루터가 1529년에 작사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의 어둠을 뚫고 개혁의 여명이 밝아올 때 루터는 담대하게 자신의 모든 생을 종교개혁에 바쳤다. 그는 이 땅 가운데 생명의 능력이 요동치기를 원했던 것이다. 장엄함과 비장함이 휘감는 이 찬양은 종교개혁을 지지하는 모든 이들의 애창곡이다. 하지만 이 찬양은 또 다른 숨겨...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God and the Pande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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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팬데믹/톰 라이트/이지혜/비아토르 라이트(Wright) 전 주교이자 신약학 교수는 코로나 사태를 맞은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사고하는 것이 합당하겠느냐는 질문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설교문이 아니라 성경주해에 근거한 기독교 사상 안내서이다. 영국 복음주의 노교수의 문제의식은 이 판데믹을 맞으며, 사람들이 웅성거리기를 “이것은 말세의 징조다” 혹은 “이것은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응하는 것이다”고 말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어떤 이들...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Coronavirus and Christ
John Piper/www.desiringgod.org/신동수 편집위원


Piper 목사의 책은 하나의 설교문이다. 자신이 2005년 방광암 판정을 받았을 때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의 뜻을 물을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로부터, 지금 수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이 판데믹을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주셨는지 함께 물으며 성경의 여러구절들을 탐구하듯 풀어간다.Piper 목사의 핵심 메시지는 아무리 판데믹이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하더라도 이것은 모두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일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시라고 성경이 선포하기...
믿음, 두려움을 넘어 믿음, 두려움을 넘어
담대한 믿음
조너선 스티븐/이민희/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이 책은 두 번 놀란다. 너무 얇아서 놀랐고, 너무 탄탄해서 놀랐다. 조직신학적 서술 방식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서술적 명료함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읽고 나면 믿음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그려진다는 점이다. 불과 7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인데 말이다. 저자인 조너선 스티븐은 유니온신학교 학장을 역임했고, 웨일스 복음주의 신학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숙련된 조교의 노련함이 깊이 스민 책이라 그런지 읽기에 부담 없는 당시에 눈에 쏙쏙 들어온다. 모두 8장으로 나누어 간단명료하게 믿음이 무엇인지 풀어낸다. 믿음과 두려움 사...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자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자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존 파이퍼, 팀 켈러, D.A 카슨 외/전의우/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오직 믿음으로’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이 표어는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여명을 가져온 루터의 종교개혁을 대표하는 말입니다. ‘이신칭의’로 요약되는 루터의 신학은 그 이전의 역사와 그 이후의 역사를 가르는 표지석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통해 ‘오직 믿음으로’를 발견했고 완성했습니다. 진리를 사랑한다면 이 표어에 심장이 요동칠 것입니다.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신학자들이 일심단결하여 갈라디아서를 강해했습니다. 동참한 학자들은 토마스 슈라이더, 제럴드 브레이, 존 파이퍼, 샌디 윌슨, 피터 아담, D.A. 카...
책으로 가보는 초대교회 성지여행 책으로 가보는 초대교회 성지여행
바울과 함께 걸었네
함신주/아르카/서상진 편집위원


기행문을 읽을 때마다 마치 그곳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저자가 그곳에 가서 느낀 마음과 그곳에서 주는 감동, 그리고 그 장소에서 있었던 다양한 역사적인 사건과 상황들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그곳에 가 있는 듯한 생각을 가져다주고, 또한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더욱 부풀게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서 국외 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가고 싶은 곳의 기행문을 찾아서 읽으며, 앞으로 그곳을 가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함신주 목사님이 작년에 교회 성도들과 함께 한 터키와 그리스를 방문하고 블로그에 기록...
참 제자, 참 교회 없는 지상명령은 없다 참 제자, 참 교회 없는 지상명령은 없다
지상명령 바로알기
마크 데버/김태곤/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대부분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잘 안다. 교회 생활을 좀 해본 사람은 ‘지상대명령’ 혹은 ‘지상대위임령’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전도에 관한 대표적인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을 외우는 성도도 많을 것이다(마 28:19-20).그런데 막상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사명인지 알면서도 말하기 꺼려지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전도’를 잘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잘하는...
못난 인생 못난 교회 못난 인생 못난 교회
행신교회 이야기
우성균/세움북스/서상진 편집위원


필자가 목회하는 교회에 한 청년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왔다. 검은 뿔테 안경에 키는 185센치미터는 되어 보이고, 체형은 말라보였다. 송구영신예배 이후로 이 청년은 계속해서 교회 예배에 참석을 했다.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한주에 한 번씩 전화를 했다. 그런데 이 청년이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했다. 그것은 ‘목사님 전화를 이렇게 마음 편하게 받아본 적이 오랜 만인 것 같아요. 전에 있던 교회에서는 목사님이 전화 오면 내가 무슨 잘못을 하지는 않았는가 하는 불안감과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그런 마음 나도 충분히 이해를 한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기독교 역사 이야기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기독교 역사 이야기
과학자의 종교 노트
곽영직/MID/서상진 편집위원


과학과 신앙은 역사적으로 항상 다툼이 존재해왔다. 과학은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해서, 논리적으로 결론을 추론한다. 그러나 신앙은 믿음으로 결론을 추론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이 보는 신앙은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고, 신앙이 보는 과학은 논리적인 기준으로 하나님의 초월적인 사건을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과 신앙 사이에는 건너지 못할 큰 간격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학자의 종교 노트”라는 책 제목처럼 이 책의 저자인 곽영직 교수는 물리학자이다. 그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
진리의 기초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자유주의 진리의 기초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자유주의
자유주의 강연
루이스 벌코프/박동근 /고백과 문답/고경태 편집위원


메이천(J. G. Machen, 1881-1937)의 『기독교와 자유주의』(Christianity and Liberalism, 1923년)는 여러 번역자들이 번역하였지만 그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기독교와 자유주의』는 매우 중요한 신학 변증서이다. 그런데 독자들이 쉽게 익히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많은 번역자들이 번역을 시도하였고, 지금도 시도되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내용의 가치가 매우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김남식 박사의 양해를 받아 메이천 박사의『바울 종교의 기원』(The Origin ...
복음만 줄 수 있는 자유가 항상 필요하다 복음만 줄 수 있는 자유가 항상 필요하다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존 파이퍼, 팀 켈러, D. A. 카슨 외/전의우/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2년마다 열리는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TGC) 콘퍼런스에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선포한 메시지를 우리 말로 들을 수 있다면, 존 파이퍼, 샌디 윌슨, 피터 아담, D. A. 카슨, 다비티 얀야빌리, 팀 켈러, 싱클레어 퍼거슨의 목소리로 500년 전 마틴 루터가 외친 다섯 솔라 즉 솔라 그라티아(오직 은혜로), 솔라 피데(오직 믿음을 통해), 솔라 크리스투스(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솔라 데오 글로리아(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에 계시된 대로) 구원이 임했다...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제대로 알자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제대로 알자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
데이비드 키네먼 & 마크 매틀록/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신앙 서적을 찾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성경을 풀어 설명하는 것을 통해 영적 양식을 공급받길 원한다. 어떤 사람은 잘못된 교리를 바로잡고 건강한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좋은 신앙 서적을 찾는다. 또 어떤 사람은 시대를 분석하고 경계해야 할 문화나 환경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기독교 서적을 찾는다. 위로와 격려를 얻기 위해 찾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이라는 제목의 책을 볼 때 당신은 무엇을 얻기를 기대하는가?저자인 데이비드 키네먼은 기독교 연구조사기관인 ‘바나 ...
실재 질문 “판데믹 상황”에 대한 정직한 답변 실재 질문 “판데믹 상황”에 대한 정직한 답변
팬데믹과 교회격변
신동식/우리시대/고경태 편집위원


신동식 목사는 “우리시대”를 통해서 꾸준하게 저술을 소개하고 있다. 신 목사는 고양에서 목회를 하면서,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사역하고 있다. 세계관 운동은 인생 전체에 걸쳐 있는 신앙 훈련이고 인생 훈련이다. 신 목사는 프란시스 쉐퍼을 지향하는 사역자로, “정직한 질문에 정직한 답변”을 세계관 훈련의 기본으로 한다. 정직은 전능과 전지가 아니다. 정직은 순수 인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이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정직이다. 그 정직에는 오류와 미숙이 있을 수 있지만, 정직으로 서로 하나되고 신뢰할 수 ...
비대면 시대의 제자도 비대면 시대의 제자도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
데이비드 키네먼-마크 캐틀록/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과연 디지털 바벨론의 시대다. MZ세대로 불리는 요즘 세대는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왔고, 스마트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세대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분신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도록 지도해야할까? 코로나 시대 교회는 위기 가운데 생존에 급급해 살아가서는 안 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를 생각해야 하며, 디지털 바벨론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을 어떻게 제자화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미래적 관점에서 저술된 책이다.저자인 데이비드 키드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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