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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님 양을 돌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조정의 | 2020.11.13 23:28
주님 양을 돌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목사와 상담/제레미 피에르 & 디팍 레주/차수정/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성경적 상담학을 배우면서 국내 현실은 목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일이 드물고 세속 심리상담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몇몇 신앙의 도움이나 교리적인 교육이 필요할 때만 목사의 목양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사실 미국이나 유럽처럼 특별한 문제가 없을 때도 목사와 자연스럽게 상담하는 문화가 정착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선 목회 상담, 성경적 상담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한국은 빠르게 문화가 변하고 있고 권위주의적 사회구조가 변하여 수평적인 대화가 훨씬 더 유연해졌으며 목사의 개인적인 상담도 그만큼 자주 발생하고 필요해진 것이 사실이다. 성경적 상담학 관련 교재는 꾸준히 국내 소개되었으며 신학교나 기관에서도 상담을 전문적으로 가르친다.

하지만 목사에게 상담은 여전히 비전문 분야이다. 곤경에 처한 교인을 실제로 목양하는 기술은 단순히 몇 권의 책을 읽는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문 분야인 설교나 교회 운영에 들어가는 시간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상담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공적 가르침과 동시에 사적 가르침 즉 상담이 목양에 필수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성경적 상담학의 원리나 성경적 기초, 가치와 필요성을 강조한 원론적인 책은 장기적으로 목사가 읽고 도움을 얻어야 할 책이지만(가령 존 맥아더와 웨인 맥이 쓴 “상담론”, 부흥과 개혁사, 2010), 당장에 이번 주 요청이 들어온 상담 건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목양하는 기초적인 방법을 알려줄 책이 없을까?

제레미 피에르는 켄터키주 루이빌 소재 클리프턴 침례교회 담임 목사이다. 남침례 신학교에서 성경적 상담 부교수로 일하고 있다. 디팍 레주는 마크 데버가 목회하는 캐피톨힐 침례교회에서 성경적 상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사로 성경적 상담 연합(Biblical Counseling Coalition)의 이사회 의장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현장에서 상담을 하고 교육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사람으로서 <목사와 상담>이라는 책으로 목사가 조금 더 전문적으로 성도를 상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1-3장까지 성경적 상담의 기초를 간략하게 정리한 후 4-6장까지 첫 상담부터 마지막 상담까지 어떤 상담 프로세스를 가져야 할지 설명한다. 7-8장에서는 목사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목양 협력 자원을 소개하고, 부록에서 상담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인적사항 서식, 상담 노트 정리법, 전체적인 상담 프로세스 체크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시리즈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최고의 기독교 서적은 언제나 신학과 실천을 동시에 갖춘다”(16p). 바로 이 책이 그렇다.

피에르와 레주는 성경을 근거로 목양이 첫째, 성도의 연약함과 죄를 식별하고, 둘째, 그 성도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셋째, 하나님을 대신하여 성도에게 말씀을 선포하는 일이라고 정의한다(36p). 상담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초로 문제를 겪고 있는 성도가 “그리스도를 더 닮아가도록 안내”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47p). 많은 목사와 상담가가 성도의 문제를 다룰 때 복음을 사용하지 않는데, 성경적 상담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복음이다. 복음이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피상담자의 “가장 큰 가치, 숨겨진 갈망, 세계관이 하나님의 관점과 일치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좌절과 역기능으로 점철된 삶을 살 것이”라는 걸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47p). 복음은 잃어버린 양을 찾는 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양을 기르는 데도 필요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많은 그리스도인이 세속 상담에 의존하며 상황과 자기 자신, 타인에 대한 마음의 반응을 무신론 철학에 따라 다룬다는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기독교 상담을 활용할 때도 ‘하나님’과 ‘성경’ 등을 언급은 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피상담자가 상황과 자기 자신, 타인과 하나님을 생각하도록 돕지 않는다는 데 있다. 목양은 결국 성도가 그 영혼의 목자와 감독이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만드는 것이고,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닮도록 돕는 일이다. 성경적 상담이 세속 상담 그리고 ‘기독교’라는 설명이 붙은 많은 상담과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피에르와 레주는 바로 그런 상담을 준비하도록 도와준다. 물론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전문 상담 기관이나 의료 기관과 어떻게 협력을 맺을 것인지도 설명한다. 하지만 “영혼에 대한 책임을…이양해서는 안 된다”(165p).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담의 첫 시작부터 중간 과정 그리고 마무리에 필요한 여러 사항을 실질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독자는 상담 사례를 다룰 준비를 하면서 이 책이 주는 여러 사항을 고려하고 참고하여 더욱 효과적인 상담 프로세스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말미에 저자들이 강조한 것처럼 상담은 단지 목사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성도가 함께해야 할 일이라는 문화가 교회 전체에 일어날 필요가 있다. 그만큼 목양은 목사와 성도 사이의 일대일 관계에서만 일어나지 않고 성도와 성도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서로 죄를 고하고 서로 권면하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일이 일어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에게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라고 말했다(히 13:17). 사도 바울은 정말 삼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했다(행 20:31). ‘나를 사랑하면 내 양을 먹이고 돌보라’는 소명을 받은 자로서 목사는 맡겨주신 영혼을 목양할 책임이 있다. 특권이자 동시에 의무이다. 목양의 결과가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실망과 좌절로 금세 포기할만한 일이지만 “내 양”이라고 말씀하신 목자장 예수님께서 자기 양들을 자라게 하시는 분이시니 목사는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할 뿐이다. 피에르와 레주가 쓴 이 책은 목사가 목양의 책임에 더욱 충성할 수 있게 하는 좋은 자원이 될 것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곤경에 처한 교인 목양’을 해야 하는 곤경에 처한 목사에게 좋은 ‘기초’를 제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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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염려에 관하여
김남준/생명의말씀사/방영민 편집위원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인생은 염려와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은 육체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본성이니 그것을 위해 살아갈 때 인간은 이기적이고 탐욕적으로 행동합니다. 인생의 행복은 소유와 소비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생이 육체를 위해 살아갈 때 그것은 그의 인생의 목적이 되어서 이 땅에서 많은 것을 누리려고 합니다. 마치 이 땅이 무한하고 저 세상이 없는듯 여기서 모든 쾌락을 자석처럼 빨아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하길 이것은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
광야에서 배우는 지혜 광야에서 배우는 지혜
시험을 만나거든
박대영/두란노/정현욱 편집인


야고보서는 지혜서다. 단지 의신칭의에 대적하는 율법을 강조한 유대적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가들은 대체로 야고보서를 좋아하지 않았다. 시대적 상황이 야고보서를 곱게 보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야고보서는 그렇게 만만하게 볼 책은 결코 아니다. 철저히 교회론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되어야할 보물과 같은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야고보서를 ‘광야를 걷는 신앙’(18쪽)으로 읽어야 한다고 넌지시 귀띔한다. 광야에는 신비가 있고, 안내와 오래 참음이 필요하고, 혼돈을 끓어 안는 믿음과 지혜가 있어야 한...
창세기 돋보기 창세기 돋보기
시작에서 답을 찾다
조정민 목사/두란노/서상진 편집위원


조정민 목사는 25년간 언론인으로 생활하며,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앞세우다 예수님을 경험했다. 그리고 40대 중반 늦은 나이에 신학을 시작해서 지금은 고인이 된 하용조 목사에게 목회를 배웠다. 그 후 베이직교회를 개척해서 제도와 정치에 물들어 있는 교회가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진정한 교회의 본질만으로 충분한 교회의 꿈을 가지고 목회를 하고 있다. 특히 정치부 기자, 언론사 사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시대의 부조리와 악함을 몸소 체험했고, 그런 부조리를 성경과 절묘한 언어로 조화를 해 이 시대에 맞는 언어로서 설교를 하고 있는 탁월...
버나드 끌레르보: 십자가의 신학자 버나드 끌레르보: 십자가의 신학자
Bernard of Clairvaux: Theologian of the Cross
A.N.S. Lane/Cistercian Studies


개혁파 역사 신학자인, A.N.S. Lane 의 2013년 책, [Bernard of Clairvaux: Theologian of the Cross]를 소개한다. London School of Theology의 역사신학 주임 교수로 있는 Lane 은 늘 역사적 사료에 대한 깊은 분석과 객관적 글 읽기를 통해 역사신학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신학자이다. 그가 30여년 동안 연구하여 내 놓은, 버나드 끌레르보의 십자가의 신학 연구서는 역사신학도들에게 역사의 광맥에서 퍼올린 새롭고 귀중한 중세 신학의 정수를 대하게 한다. 이 책의...
주님 양을 돌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주님 양을 돌보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기초
목사와 상담
제레미 피에르 & 디팍 레주/차수정/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성경적 상담학을 배우면서 국내 현실은 목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일이 드물고 세속 심리상담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몇몇 신앙의 도움이나 교리적인 교육이 필요할 때만 목사의 목양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사실 미국이나 유럽처럼 특별한 문제가 없을 때도 목사와 자연스럽게 상담하는 문화가 정착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선 목회 상담, 성경적 상담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한국은 빠르게 문화가 변하고 있고 권위주의적 사회구조가 변하여 수평적인 대화가 훨씬 더 유연해졌으며 목사의 개인적인 상담도 그만큼 자주 발...
서구 중심의 기독교에 울리는 역사, 선교 신학적 경종 서구 중심의 기독교에 울리는 역사, 선교 신학적 경종
A Multitude of All Peoples
Vince L. Bantu/Missiological Engagement/신동수 편집위원


Bantu 교수는 Fuller 신학교의 교회사 조교수로, 흑인/중동/아시아 교회사 연구 전공입니다. 본인이 African American 으로서 복음주의 명문 휘튼 대학 학사, 고든 콘웰 목회학 석사, 프린스턴 신학교 석사, 미국 카톨릭 대학 석, 박사로 교회사와 셈족/이집트 언어를 전공한 이 분야에 특화된 학자입니다. 그가 올 3월에 출간한, [Multitude of All Peoples](모든 민족들의 수많은 무리들)이라는 책은, 이 분야에 거두가 될 만한 젊은 신학자의 야심찬 저작이며, 소위 고대 아프리카, 중동, 아...
팬데믹 속에서 루터 노래하다 팬데믹 속에서 루터 노래하다
성경과 팬데믹
김지찬/생명의말씀사/정현욱편집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 친척과 재물과 명예를 다 빼앗긴 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종교개혁주일이면 항상 부르는 이 찬양은 종교개혁자였던 마르틴 루터가 1529년에 작사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중세의 어둠을 뚫고 개혁의 여명이 밝아올 때 루터는 담대하게 자신의 모든 생을 종교개혁에 바쳤다. 그는 이 땅 가운데 생명의 능력이 요동치기를 원했던 것이다. 장엄함과 비장함이 휘감는 이 찬양은 종교개혁을 지지하는 모든 이들의 애창곡이다. 하지만 이 찬양은 또 다른 숨겨...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God and the Pandemic
N.T.Wright/Zondervan/신동수 편집위원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하나님과 팬데믹/톰 라이트/이지혜/비아토르 라이트(Wright) 전 주교이자 신약학 교수는 코로나 사태를 맞은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떻게 사고하는 것이 합당하겠느냐는 질문으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설교문이 아니라 성경주해에 근거한 기독교 사상 안내서이다. 영국 복음주의 노교수의 문제의식은 이 판데믹을 맞으며, 사람들이 웅성거리기를 “이것은 말세의 징조다” 혹은 “이것은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응하는 것이다”고 말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어떤 이들...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판데믹에 담긴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Coronavirus and Christ
John Piper/www.desiringgod.org/신동수 편집위원


Piper 목사의 책은 하나의 설교문이다. 자신이 2005년 방광암 판정을 받았을 때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의 뜻을 물을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로부터, 지금 수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이끄는 이 판데믹을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주셨는지 함께 물으며 성경의 여러구절들을 탐구하듯 풀어간다.Piper 목사의 핵심 메시지는 아무리 판데믹이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하더라도 이것은 모두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는 일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창조주이시며 주관자이시라고 성경이 선포하기...
믿음, 두려움을 넘어 믿음, 두려움을 넘어
담대한 믿음
조너선 스티븐/이민희/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이 책은 두 번 놀란다. 너무 얇아서 놀랐고, 너무 탄탄해서 놀랐다. 조직신학적 서술 방식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서술적 명료함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 읽고 나면 믿음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그려진다는 점이다. 불과 7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인데 말이다. 저자인 조너선 스티븐은 유니온신학교 학장을 역임했고, 웨일스 복음주의 신학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숙련된 조교의 노련함이 깊이 스민 책이라 그런지 읽기에 부담 없는 당시에 눈에 쏙쏙 들어온다. 모두 8장으로 나누어 간단명료하게 믿음이 무엇인지 풀어낸다. 믿음과 두려움 사...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자 다시 복음으로 돌아가자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존 파이퍼, 팀 켈러, D.A 카슨 외/전의우/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오직 믿음으로’ 듣기만 해도 설레는 이 표어는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여명을 가져온 루터의 종교개혁을 대표하는 말입니다. ‘이신칭의’로 요약되는 루터의 신학은 그 이전의 역사와 그 이후의 역사를 가르는 표지석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와 로마서를 통해 ‘오직 믿음으로’를 발견했고 완성했습니다. 진리를 사랑한다면 이 표어에 심장이 요동칠 것입니다. 이 책은 미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신학자들이 일심단결하여 갈라디아서를 강해했습니다. 동참한 학자들은 토마스 슈라이더, 제럴드 브레이, 존 파이퍼, 샌디 윌슨, 피터 아담, D.A. 카...
책으로 가보는 초대교회 성지여행 책으로 가보는 초대교회 성지여행
바울과 함께 걸었네
함신주/아르카/서상진 편집위원


기행문을 읽을 때마다 마치 그곳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저자가 그곳에 가서 느낀 마음과 그곳에서 주는 감동, 그리고 그 장소에서 있었던 다양한 역사적인 사건과 상황들은 독자로 하여금 마치 그곳에 가 있는 듯한 생각을 가져다주고, 또한 그곳에 가고 싶은 마음을 더욱 부풀게 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서 국외 여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가고 싶은 곳의 기행문을 찾아서 읽으며, 앞으로 그곳을 가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함신주 목사님이 작년에 교회 성도들과 함께 한 터키와 그리스를 방문하고 블로그에 기록...
참 제자, 참 교회 없는 지상명령은 없다 참 제자, 참 교회 없는 지상명령은 없다
지상명령 바로알기
마크 데버/김태곤/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대부분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잘 안다. 교회 생활을 좀 해본 사람은 ‘지상대명령’ 혹은 ‘지상대위임령’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전도에 관한 대표적인 말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말씀을 외우는 성도도 많을 것이다(마 28:19-20).그런데 막상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 사명인지 알면서도 말하기 꺼려지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전도’를 잘하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잘하는...
못난 인생 못난 교회 못난 인생 못난 교회
행신교회 이야기
우성균/세움북스/서상진 편집위원


필자가 목회하는 교회에 한 청년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왔다. 검은 뿔테 안경에 키는 185센치미터는 되어 보이고, 체형은 말라보였다. 송구영신예배 이후로 이 청년은 계속해서 교회 예배에 참석을 했다.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한주에 한 번씩 전화를 했다. 그런데 이 청년이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했다. 그것은 ‘목사님 전화를 이렇게 마음 편하게 받아본 적이 오랜 만인 것 같아요. 전에 있던 교회에서는 목사님이 전화 오면 내가 무슨 잘못을 하지는 않았는가 하는 불안감과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그런 마음 나도 충분히 이해를 한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기독교 역사 이야기 과학자의 시선으로 본 기독교 역사 이야기
과학자의 종교 노트
곽영직/MID/서상진 편집위원


과학과 신앙은 역사적으로 항상 다툼이 존재해왔다. 과학은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해서, 논리적으로 결론을 추론한다. 그러나 신앙은 믿음으로 결론을 추론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이 보는 신앙은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고, 신앙이 보는 과학은 논리적인 기준으로 하나님의 초월적인 사건을 바라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과 신앙 사이에는 건너지 못할 큰 간격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학자의 종교 노트”라는 책 제목처럼 이 책의 저자인 곽영직 교수는 물리학자이다. 그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
진리의 기초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자유주의 진리의 기초를 파괴하는 세력으로 자유주의
자유주의 강연
루이스 벌코프/박동근 /고백과 문답/고경태 편집위원


메이천(J. G. Machen, 1881-1937)의 『기독교와 자유주의』(Christianity and Liberalism, 1923년)는 여러 번역자들이 번역하였지만 그렇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기독교와 자유주의』는 매우 중요한 신학 변증서이다. 그런데 독자들이 쉽게 익히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많은 번역자들이 번역을 시도하였고, 지금도 시도되고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내용의 가치가 매우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김남식 박사의 양해를 받아 메이천 박사의『바울 종교의 기원』(The Origin ...
복음만 줄 수 있는 자유가 항상 필요하다 복음만 줄 수 있는 자유가 항상 필요하다
복음, 자유를 선포하다
존 파이퍼, 팀 켈러, D. A. 카슨 외/전의우/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2년마다 열리는 복음연합(The Gospel Coalition, TGC) 콘퍼런스에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며 선포한 메시지를 우리 말로 들을 수 있다면, 존 파이퍼, 샌디 윌슨, 피터 아담, D. A. 카슨, 다비티 얀야빌리, 팀 켈러, 싱클레어 퍼거슨의 목소리로 500년 전 마틴 루터가 외친 다섯 솔라 즉 솔라 그라티아(오직 은혜로), 솔라 피데(오직 믿음을 통해), 솔라 크리스투스(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솔라 데오 글로리아(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에 계시된 대로) 구원이 임했다...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제대로 알자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제대로 알자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
데이비드 키네먼 & 마크 매틀록/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신앙 서적을 찾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성경을 풀어 설명하는 것을 통해 영적 양식을 공급받길 원한다. 어떤 사람은 잘못된 교리를 바로잡고 건강한 교리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좋은 신앙 서적을 찾는다. 또 어떤 사람은 시대를 분석하고 경계해야 할 문화나 환경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기독교 서적을 찾는다. 위로와 격려를 얻기 위해 찾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이라는 제목의 책을 볼 때 당신은 무엇을 얻기를 기대하는가?저자인 데이비드 키네먼은 기독교 연구조사기관인 ‘바나 ...
실재 질문 “판데믹 상황”에 대한 정직한 답변 실재 질문 “판데믹 상황”에 대한 정직한 답변
팬데믹과 교회격변
신동식/우리시대/고경태 편집위원


신동식 목사는 “우리시대”를 통해서 꾸준하게 저술을 소개하고 있다. 신 목사는 고양에서 목회를 하면서, 기독교 세계관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사역하고 있다. 세계관 운동은 인생 전체에 걸쳐 있는 신앙 훈련이고 인생 훈련이다. 신 목사는 프란시스 쉐퍼을 지향하는 사역자로, “정직한 질문에 정직한 답변”을 세계관 훈련의 기본으로 한다. 정직은 전능과 전지가 아니다. 정직은 순수 인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간이 인간과 함께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정직이다. 그 정직에는 오류와 미숙이 있을 수 있지만, 정직으로 서로 하나되고 신뢰할 수 ...
비대면 시대의 제자도 비대면 시대의 제자도
디지털 바벨론 시대의 그리스도인
데이비드 키네먼-마크 캐틀록/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과연 디지털 바벨론의 시대다. MZ세대로 불리는 요즘 세대는 스마트폰과 함께 자라왔고, 스마트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세대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분신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도록 지도해야할까? 코로나 시대 교회는 위기 가운데 생존에 급급해 살아가서는 안 된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를 생각해야 하며, 디지털 바벨론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을 어떻게 제자화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미래적 관점에서 저술된 책이다.저자인 데이비드 키드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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