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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에덴에서 새에덴까지

방영민 | 2020.07.23 16:55
에덴에서 새에덴까지 초자연적세계관/마이클 하이저/채정태/좋은씨앗/방영민 편집위원

에덴에서 새에덴까지
초자연적인 세계는 존재하는가? 문명의 시대에 현실 밖의 세계를 생각하고 상상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일인 것 같다. 하루하루가 빠르게 변하고 도시화와 과학화가 이루어져가는 시대에 현실에 충실해야지 현실 너머를 바라본다는 것은 무모해 보인다. 현대인들은 자기에게 유익하고 재미있고 돈이 되는 것을 찾아 헤맨다. 현실에 집중하고 지금 여기서 일어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사람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도 성경을 통해 지금 당장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듣고 싶어한다. 지금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것을 얻는 방법과 나의 소원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현실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도 알려주지만 초현실적인 이야기들에 집중시킨다. 예수님의 기적과 사도들의 치유사역은 당연한 것이고, 그 외에 정말 초자연적인 사건과 세계를 우리에게 소개한다.

 이 책은 이미 “보이지 않는 세계”를 통해 우리에게 천상의 세계에 눈을 열어주고 관심을 갖게 해준 마이클 하이저의 책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초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그의 논지와 주장이 많이 포함되었다면 이 책은 구속사의 드라마에서 초현실적인 세계의 존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우리에게 구속사를 따라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를 그 역사의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초청한다.

 성경은 구속의 계시이고 구속의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드라마이다. 성경은 한낯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고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마법책이 아니다. 저자는 철저히 성경이라는 구속사의 틀에서 천상의 존재들이 어떻게 구속의 일을 수행하는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그 역사를 다룬다. 우리가 생각할 수 없었던 세계를 보여주어 성경의 지평을 열어주고 기도의 세계를 넓혀준다.

 우리는 하나님이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뜨거운 마음으로 일하시는지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천상의 세계에서도 이 위대한 일을 위해 천상의 존재들이 하나님과 협력하여 과업을 성취한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도 하나님은 천상의 존재들을 부르셔서 당신의 뜻을 나타내신다. 이것은 환타지도 아니고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실재이며 지금도 분명히 역사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단독으로 일하시지 않고 천상의 존재와 함께 협력하였음을 성경을 통해 알 수 있고 우리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들자고 할 때도 자신의 결정을 천상의 존재들이 도와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둠의 세력들이 생겨나고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 타락 이후에 인류는 정사와 권세와 어둠의 영이 역사하는 공간이 되었다. 하나님과 함께 거닐고 대화하고 협력하였던 존재가 하나님을 거부하고 떠난 존재가 된 것이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은 하나님의 성산이고 동산인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사무실이자 집무실이다. 그러나 이 에덴도 인류의 범죄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떠난 곳이 되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에덴의 완성을 향해 천상의 존재를 사용하시고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구속의 드라마를 이어가신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대적자들에게 비밀로 지켜지다가 이 놀라운 사건 후 위대한 역전이 일어나게 된다.

 저자는 이 위대한 구속의 드라마를 이루기 위해 천상에서 회의가 열리고 천상의 존재들이 하나님의 일에 파견되는 것을 서술한다. 노아때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께 반역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해방하는 일들을 펼친다. 저자는 이 하나님의 아들들을 유다서와 베드로후서와 에녹1서를 배경으로 이들과 이들이 나은 네피림을 홍수 후에 죽은 귀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반역은 계속 이어져 인류는 바벨탑을 쌓게 되고 하나님은 이 사건 때에 민족들을 다른 신들에게 넘기게 된다.

 그리고 이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시며 시내산에서 천상회의를 통해 율법을 수여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세워가길 원하신다. 그리고 이후 왕국시대를 거치며 분열과 타락의 길을 걸어가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후손을 통해 인류의 죄를 속하고 구원할 메시야를 보내신다. 그리고 오순절날 성령의 부으심을 통해 바벨탑의 사건을 역전시키고 교회를 통해 새에덴을 회복까지 구속의 역사를 주도해 가신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큰 유익은 우리가 하나님의 구속을 위해 천상의 존재에 관심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구약에서부터 제2위이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자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와 특별한 일을 수행하셨고 하나님은 천상회의를 통해 구원을 위해 쉬지 않으신다. 예수님도 자신의 사역을 펼치실 때 하늘에 있는 존재들의 도움을 받으셨고, 십자가에서는 로마군단보다 더 많은 천군천사를 부를 수 있는 통치자셨다.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들은 사역을 하면서 천상의 도움을 받아 기적을 펼쳤고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이 파송한 70명의 전도대원들이 돌아올 때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지는 일들도 있었다. 이렇듯 하늘에서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구원을 훼방하고 하나님나라를 배척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역사하고 있다. 바울도 이것을 잘 알았기에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라 어둠과 정사와 공중의 권세잡은 자라고 한다.

 그는 복음을 전하며 당시의 점과 마술과 별과 여러 우상숭배를 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어둠의 세계를 떠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하나님의 지배를 받으라고 선포하였다. 하나님의 허락하에 이 세상을 주관하는 권세들은 구원과 회심을 막고 은혜의 삶을 방어하기에 적극적으로 대적하라고 한다. 눈에 보이는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권세의 지휘로 움직이는 세계이기에 천상의 힘과 조화하여 물리치라고 한다. 즉 천상의 존재와 세계는 지금도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그리고 책은 우리의 사명과 정체성을 일깨운다. 성도는 천상의 존재와 협력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고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야 한다. 하나님은 에덴이 새에덴이 되기까지 쉬지않으시고 당신의 백성을 부르셔서 협력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담지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말씀으로 변화받아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사랑으로 세상을 섬기며 기도로 어둠을 물리치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천상의 존재와 조화를 이루며 사역하기를 원하신다.

 성도는 구원받은 자이고 구원을 위해 일하는 자이다. 성경이 구속사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기억할 때 우리의 사명과 정체성은 분명해진다. 성도는 구원을 위해 사는 자이고 이것은 거룩과 사랑과 평화의 열매로 드러난다.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는 위대한 특권과 역할을 상실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 이 특권과 역할을 회복시켜주셨다. 그리고 우리의 사명은 분명해졌다.

 끝으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이 땅을 통치하고 다스리는 임무와 역할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 사건 이후에 만주의 주와 만왕의 왕이 되시고 모든 무릎은 그분 앞에 무릎을 꿇는 사건이 나타났다. 그리고 우리는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는 자들이 되었다. 이 엄청난 사건은 주님의 재림 후에 더 능력있게 펼쳐지겠지만 지금도 우리는 주님을 대신하여 이 역할을 감당해야 될 것이다.

 이 땅에는 아직도 죄와 죽음과 사망권세가 다스리는 지역이 많다. 공중의 권세잡은 자와 악한 영은 여전히 시대정신과 정부와 법과 기업 등을 이용하여 폭력과 살인과 증오와 미움과 전쟁을 수행한다. 우리가 이것을 기억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더 깊어질 것이고 우리의 사역은 더 넓어질 것이다. 죄의 권세는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옮아매나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고 자유를 주신다. 성도는 하나님의 가족이자 대리자요 협력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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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교회가 나아갈 길 코로나 시대의 교회가 나아갈 길
교회 통찰
안명준 외 45인/세움북스/정현욱편집인


다급하다. 서두르지 않으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도 코로나 이후 주일 예배 참석하는 인원이 거의 절반이 줄었다. 코로나 영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코로나를 빌미로 교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도 있고, 교회를 옮긴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 되면서 기존 오프라인교회의 이탈이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교회는 아직도 안일하게 코로나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그들은 ‘언젠가는 괜찮아 지겠지’라는 단순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제 다시 시대의 석학들에게 코로나 상황 속...
문학으로 읽는 신앙과 삶 문학으로 읽는 신앙과 삶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
이정일/예책/정현욱 편집인


문학은 렌즈다. 삶을 조명하고, 종교가 규명하지 못한 실존을 해석한다. 토라의 대부분이 교리가 아닌 스토리라는 점은 삶은 삶으로 해석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다. 최근 들어 기독교와 인문학이 조우(遭遇)하고 있다. 한스 W.프라이의 <성경의 서사성 상실>을 대입 시키지 않더라도 현대교회는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 ‘서사’를 상실했다. 성경의 서사성 상실은 교리와 교조주의적 성향을 진리인 것처럼 왜곡시켰다. 삶은 삶으로 해석된다. 예수는 진리를 설파하실 때 언제나 삶의 맥락을 놓치지 않았다. ‘시와 소설과 그리스도인’ 범...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와 결혼을 꿈꾼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와 결혼을 꿈꾼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당신에게
마셜 시걸/조성봉/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아직 결혼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에게 조언할 때는 지혜가 필요하다. 독신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어려움이나 외로움, 편견이나 오해 등에 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도 그럴 때가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니다.’ ‘결혼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라.’ 등의 쉽게 던지는 조언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그리스도인의 귀로 들어가도 그들의 예민한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그렇다면 마셜 시걸이 쓴 “아직 결혼하지 않은 당신에게”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존 파이퍼가 운영하는 디자이어링 갓(Desiring G...
루터파 학자가 진행한 새관점학파에 대한 변호 루터파 학자가 진행한 새관점학파에 대한 변호
바울에 관한 새로운 탐구
티모 라토/김명일/이레서원/고경태 편집위원


새관점학파(new perspective on Pau1, NPP)는 톰 라이트를 필두로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서 엄청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몇 연구자들이 비판 서적을 냈지만 어떤 브레이크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가 작동할 더 명료하고 효과적인 요소를 지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관점학파를 비판하는 것은 한국 신학계의 일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미국 신학계에서도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저술이 티모 라토의 <바울에 관한 새로운 탐구>입니다. 크리스찬북...
주일학교 아이들에겐 복음이 필요하다 주일학교 아이들에겐 복음이 필요하다
주일학교에서 오직 복음을 전하라
잭 클럼펜하우어/장혜영/새물결플러스/조정의 편집위원


“성경 본문에서 항상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번 이야기에서 복음을 이렇게 소개하는 것은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 같은데?” “오늘 말씀은 복음이 조금도 들어있지 않은 도덕 수업 같아.” 교회 학교에서 가르쳐 본 경험이 있거나 자녀가 배우는 교회 학교에 참가해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때 보통 구약부터 신약까지 성경에 있는 이야기를 단원별로 나누고(아이들이 듣기 힘들 것 같은 내용은 빼고) 각각의 이야기에 교훈을 담아 전하는 형식으로 말씀을 나누다 보니 때로는 복음...
신학 교육은 반드시 충성된 일꾼을 낳아야 한다 신학 교육은 반드시 충성된 일꾼을 낳아야 한다
복음주의 신학 교육의 역사
대릴 하트, 앨버트 몰러/조호영/부흥과 개혁사/조정의 편집위원


‘예수님은 어떤 신학교도 나온 적이 없으시고, 그 제자들도 마찬가지였다’라는 식의 말이 있다. 이 말은 예수님께서 성경을 아는 지식이 부족했다거나 제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도 공부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다. 예수님은 열두 살 때 이미 유대의 최고 성경학자들을 놀라게 할 만큼 지혜로우셨다(눅 2:47). 제자들 역시 유대인의 초등 교육을 통해 구약 성경을 충분히 익혔을 것이다. 게다가 예수님께 삼 년간 배운 것은 당시 최고의 신학 교육 기관에서도 절대 배울 수 없는 것이었다. 메시아가 성경을 어떻게 성취하고 해석하는지 직접 배웠기...
희망을 품은 종말 희망을 품은 종말
끝나지 않는 세계의 종말
다비드 아미도비치/박성훈/CLC/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혼란에 빠져있다. 질병과 건강뿐만 아니라, 경제·환경 등의 이슈도 만만찮다. 문제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팬데믹 상황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 원인에 대한 분석, 해결책에 대한 모색 등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다.이러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누군가는 세계의 종말이 가까웠다는 주장을 외친다. 미디어에서는 연일 당장 전 세계가 종말과 붕괴가 일어날 것 같은 이미지를 쏟아낸다. 오래전부터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지구의 재난과 ...
교회바깥에서 예수님 찾기 교회바깥에서 예수님 찾기
무엇을 위해 살죠?
박진영/은행나무/문양호 편집위원


몇 년 전 라디오스타에선가 또 어떤 예능프로에선가 박진영이 나왔을 때 교회는 다니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가 말하는 것은 상당히 기독교적이었고 그의 진실의 탐구적 방향과 태도도 그리스도인이라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쏟는 노력은 웬만한 열심 있는 신자 그 이상이었다. 모든 일을 제쳐두고 신앙적 탐구를 위해 이스라엘로 몇 개월 갖다오고(이번에 나온 책을 보면 2개월간 연락도 끊고 갖다왔다고 한다), 성경과 관련된 책도 상당히 많이 읽는 듯싶었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은 믿는다라고 감히 말하지는 않는 듯 했던 것...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당신에게
마셜 시걸/조성봉/생명의말씀사/정현욱편집인


결혼은 언제나 어렵다. 결혼하기도 어렵지만 결혼 생활하는 것은 더 어렵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결혼하지 않고 있다. 미혼(未婚)과 비혼(非婚)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한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아직도 기독 청년들에게 비혼은 금기시 되어 있고, 미혼의 상태로 남겨져 있는 것을 강요받는다. 그런데 성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미혼이 아닌 비혼 또는 사별이나 이혼 이후 결혼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여태껏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지 못한 것일까? ‘결혼 안 해?’라는 말이...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소망이시다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소망이시다
태어남에 관하여, 죽음에 관하여
팀 켈러/윤종석/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인류가 오랜 시간 답하기 위해 노력했던 질문, ‘우리는 왜 태어난 것일까?’ ‘죽음은 우리를 어디로 데리고 가는가?’ 등이 사상 초유의 코로나 19사태를 오랜 시간 겪으며 많은 사람이 갖는 질문이 되었다. 발달한 의학과 충분한 영양분 섭취, 꾸준한 건강 관리 등으로 백 세 인생을 자랑하는 현대인에게 순식간에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인간이 얼마나 유약한 존재인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인생의 참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은 무엇일까? 그리스도인은 지금 사태 가운데 태어남과 ...
이스라엘의 기원에 관한 고고학과 성경의 대화 이스라엘의 기원에 관한 고고학과 성경의 대화
이스라엘의 기원
윌리엄 G. 데버/양지웅/삼인/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글쓰기 생각 쓰기>의 저자 윌리엄 진서(William Zinsser)는 그의 책 <공부가 되는 글쓰기>에서 명료한 글쓰기가 명료한 사고의 필연적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배움'은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논리적이면서도 쉽게 쓰인 글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된다고 강조한다. 탁월한 선생은 훌륭한 작가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윌리엄 G. 데버(William G. Dever)는 이스라엘의 기원 문제에 있어 우리를 친절하게 안내하는 신뢰할 수 있는 선생이다. 데버는 이스라엘의 기원과 관련된 첨예한 논쟁에 신중하게...
살아 있는 진리, 들려지는 이야기 살아 있는 진리, 들려지는 이야기
필립스 신약성경
J. B. 필립스/김명희, 송동민/아바서원/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종종 설교나 강의를 한다. 논리의 흐름은 불분명하고, 우리 삶에는 적실하지 못했다. 울림이 없었다고 해야 하나? 마음에 부딪히는 단어가 없다. 내 삶에서 길어 올린 언어가 아니다. 고심했다. 골몰했다. 어떻게 우리의 삶에 구체적으로 닿을까?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진리'라고 믿는다. 우리 삶에 중차대한 원리와 원칙이 '성경' 안에 있음을 고백한다. 성경은 하나의 큰 이야기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빚어가는 하나의 드라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들려야 유익을 누린다. 참되고 옳은 글이라도 읽혀야 영향력을 미친다. 그...
일상의 언어로 그린 하나님의 세계 일상의 언어로 그린 하나님의 세계
쉬며 읽으며 쓰며
김민정/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한 아이가 모래사장에서 열심히 모래성을 쌓고 있습니다. 문도 만들고, 벽도 만들어 제법 성 같은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아빠는 어린 아이의 성 쌓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가끔 가서 도와주기도 합니다. 아이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배도 고프지 않습니다. 저멀리서 조잘거리던 파도는 어느새 아이가 쌓은 성의 문에 부닥칩니다. 성벽 아래쪽이 무너지더니 이내 성문도 무너뜨립니다. 아이는 울상입니다. 온 몸으로 파도를 막아 봅니다. 아빠도 아이와 한 편이 되어 파도를 막습니다. 하지만 몇 분도 되지 않아 성 안에 있던 집들도, 탑도 모...
역사와 지리로 만나는 하나님 역사와 지리로 만나는 하나님
역사와 지리로 만나는 성경 이야기
김진산/이야기Books/서상진 편집위원


기독교의 경전은 성경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성경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성경을 읽는 독자가 성경을 어떻게 읽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그의 믿음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길게는 6,000년 전에, 짧게는 2,000년 전에 쓰여진 책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졌다고 성경 자체에서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경은 성경이 기록된 그 시대의 배경과 문화, 또한 성경이 기록된 사건의 장소를 부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렉시오 디비나’ 방식으로 창세기를 묵상하다 ‘렉시오 디비나’ 방식으로 창세기를 묵상하다
창세기로 예배하다
홍인식/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고문


『창세기로 예배하다』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모세오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를 묵상한 책이다.   첫째, 저자는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방식으로 <창세기>를 묵상한다. ‘렉시오 디비나’는 교회의 오랜 전통인 ‘거룩한 독서’ 방식이다.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먼저 집중해서 읽고(Lectio), 깊이 묵상한다(meditato). 묵상은 삶의 자리와 연결되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기에 삶의 문제와 대면하게 한다. 우리를 기도의 세계로 인도하며(oratio), 말씀...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란 무엇인가?
교회가 귀찮아
제프리 존슨/김소영/제5열람실/김성욱 편집위원


교회는 무엇인가?오늘날 교회 내에 회복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교리가 있다면 구원론과 교회론일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아주 밀접하게 연결된 교리인데, 이것을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구원에 무지하고 교회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현 시대는 값싼 구원의 선포와 더불어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교회를 규정합니다. 교회의 지체로서의 책임을 회피합니다. 가나안 교인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교회와 예배의 기준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책은 특별히 이...
강해로 읽는 기독교 최고의 고전 강해로 읽는 기독교 최고의 고전
말씀과 함께 읽는 천로역정
하정완/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당신에게 딱 한 권의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어떤 책을 고르겠습니까?”누군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그분은 제가 하도 책을 많이 읽으니까 그 중에서 어떤 책이 중요하게 느껴졌는지 알고 싶어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주저 없이 어거스틴의 『고백록』이라고 답했습니다. 아마 저뿐 아니라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렇게 답하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당연히 다음 질문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물었습니다. “그럼 두 번째는요?”“두 번째요? 글쎄요. 두 번째는…….”그랬습니다. 두 번째 책은 무엇을 골라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
결혼, 철저히 종말론적이고 신학적인 삶의 여정이다 결혼, 철저히 종말론적이고 신학적인 삶의 여정이다
결혼을 말하다
임승민/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결혼처럼 난해한 주제가 또 있을까? 말하기는 쉬우나 살아내기를 힘든 것이 결혼생활이다. 죄성을 가진 인간으로 살아가는 한 결혼은 언제나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은 배워야 하고, 결혼생활은 훈련의 연속이다. 임승민 목사는 확실히 건설적이다. 세움북스에서 임승민 목사와 손을 잡고 ‘담장너머’ 시리즈를 연이어 출간하고 있다. 첫 책은 <사랑을 말하다>로 올 7월에 출간되었다. 두 번째 책은 <연애를 말하다>로 세 번째 책인 <결혼을 말하다>와 함께 8월에 출간되었다. 네 번째 책은 <가정을 말하다...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명료하게 정리하다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명료하게 정리하다
바울에 관한 새로운 탐구
티모 라토/김명일/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바울신학에 있어서 '바울에 관한 새 관점'처럼 뜨거운 것이 또 있을까? 그 주제는 결코 잠들지 않을 것이며, 시대별로 각기 다른 옷을 입고 유령처럼 출몰할 것이 뻔하다. 바울에 관한 새관점(이하 새관점)은 E. P. 샌더스가 시작한 것이 아니지만 힘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샌더스는 바울의 칭의를 새롭게 해석함으로 바울의 칭의론 논쟁에 불을 붙였다. 2018년 알맹e를 통해 샌더스의 <Paul and Palestinian Judaism>가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란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바울에...
눈으로 읽고, 이미지로 기억하는 성경 읽기 눈으로 읽고, 이미지로 기억하는 성경 읽기
한눈으로 보는 비주얼 성경 읽기
팀 챌리스·조시 바이어스/이지혜/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한 번은 쓰고 싶은 책이 있다. 성경에 대한 가장 기초적이고 개략적인 동시에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해주는 책이다. 물론 그와 비슷한 책들은 많이 있다. 하지만 내가 쓰고 싶은 것은 좀더 명징한 책이다. 새가족 교육이나 성경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작년부터 자료를 모으면서 준비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중단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번에 출간된 팀 챌리스·조시 바이어스의 <한눈으로 읽는 비주얼 성경 읽기>를 보자마자 제가 그렇게 찾던 바로 그 책이란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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