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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자

조정의 | 2020.03.29 21:00
이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우자 생기 넘치는 교회의 4가지 기초/윌리엄 보에케스타인 & 다니엘 R. 하이드/조계광/개혁된 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미국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는 20대 초반에 담임 목사로 청빙 되면서 신학교에서 여러 교리와 설교학을 배웠지만, 성경이 교회에 관하여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충분히 가르쳐주는 책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금은 교회론 관련 책이 많이 있고, 여러 조직신학 교재에서도 교회론을 다루며, 마크 데버는 거의 대부분의 책을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저술하는 등 많은 자료가 있지만 1970년대, 불과 50년 전만 해도 교회론을 가르치는 책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아이러니한 것은 풍족한 교회론 서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윌리엄 보에케스타인과 대니얼 R. 하이드가 쓴 “생기 넘치는 교회의 4가지 기초”와 같은 교회론 서적이 필요한 이유는, 실제 교회가 성경의 교회론을 충실히 따르는 데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성경에 기록된 영적인 자격 조건을 만족시킨 사람을 교회가 공적으로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거듭난 적이 없는 사람이 신학교와 목사 고시를 통과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듯 목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에 성공한다. 복수 장로가 함께 팀 리더십을 통해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신약 교회의 원리였지만, 실제로는 중앙집권적인 권력을 담임 목사가 쥐고 교회 전체를 쥐락펴락하기도 한다. 

오늘날 교회는 왜 성경이 말하는 교회,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셨는지 아는 일에 관심이 부족할까? 어쩌면 종교개혁 시대, 체제와 기관으로서 가톨릭교회가 운영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혹은 전통적으로 해왔던 교회의 관습이나 문화가 너무 고착되어 굳이 바꿀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처럼, 오늘날 교회가 그 틀과 정치, 전통에 의해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부르짖음에 무감각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모두 목사이다. 윌리엄 보에케스타인은 미시간 주 칼라마주에 위치한 임마누엘 펠로우십 교회의 목사, 대니얼 R. 하이드는 캘리포니아 주 오션사이드에 위치한 오션사이드 연합개혁교회 목사이다. 특히 하이드 목사는 퓨리탄리폼드 신학교에서 조직신학과 선교학을 가르치며 개혁교회와 예배 관련 서적을 10여 권 저술했다. 두 사람은 실제 목회의 현장에서 교회를 인도하고 먹이는 일을 하면서 이 책의 목적을 “교회론(교회에 관한 성경적인 교리)의 기본으로 되돌아가도록 인도하는 데 있다”고 분명히 밝혔다(11페이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보에케스타인과 하이드는 네 가지 범주를 사용한다. 첫째로 교회가 무엇인지 규명하는 정체성의 범주, 둘째로 교회의 인도자가 누구인지 밝히는 권위에 대한 범주, 셋째로 교회가 어떻게 연합해야 하는지 일치를 추구하는 범주, 마지막으로 교회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따져보는 교회의 활동이라는 범주이다. 저자들은 “교회의 정체성과 권위와 일치와 활동에 대한 대답을 찾는 일은 견고한 건물의 기초를 다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15페이지). 부록에 실린 “개혁교회 정치의 기본 원리”를 참고하면 책 전반에서 이들이 다루는 내용의 핵심을 얻을 수 있다.

“생기 넘치는 교회의 4가지 기초: 건강한 교회 생활의 개혁된 실천”은 복잡한 논의를 세세하게 다루는 책이 아니다. 앞서 저자가 밝힌 네 가지 범주로 구성된 책은 각각의 범주를 짧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가령 정체성은 1장, 권위는 2, 3장, 일치는 4, 5장에서 다루고, 교회의 활동을 총 6장에 걸쳐 가르침, 예배, 예배 실천, 증언, 증언 실천, 회개로 각각 제시한다(교회의 활동을 단순하게 구분하면 가르침, 예배, 전도, 권징,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마이클 호튼이 후기에서 평가한 것처럼 이 책은 “교회론에 관한 학술 논문도 아니고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관한 낯익은 ‘방법론’을 다루고 있지도 않다. 이 책의 저자들은 교회의 정체성과 예배와 조직과 사명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명확하게 제시할 뿐이다”(192페이지). 그래서 짧고 명료한 설명 안에는 성경의 참고 구절과 그 의미 설명으로 충실히 채워져 있다. 저자들이 관심이 있는 것은 어떻게 하면 사람이 더 많이 모이고 운영이 잘 되는 교회 조직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경의 청사진에 맞춰 건축된 교회를 세울 것인가에 있기 때문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무엇인지 배우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성경적인 리더십을 다룰 때 장로, 감독, 청지기라는 다른 표현으로 교회 리더를 묘사한 것의 의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2장). 또한 장로와 집사의 일을 구분하지만 두 집단이 함께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는 것을 저자들은 강조한다.

저자들은 교회의 일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교회가 다른 교회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하는 문제가 한 교회 속에 신자들이 다른 교회 속한 신자들과 관계 맺는 방식에 구체적 지침을 제공한다고 믿는다(67페이지). 책에서 저자들은 교단, 연맹체, 네트워크라는 교회 일치를 추구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지칭하는 용어를 평가하고 성경이 교회 간의 일치를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 실제로 일치를 추구할 때 얻을 수 있는 유익(이견 처리, 상호 교제, 재정 지원, 복음 사역 촉진, 조언 제공 등)과 한계들을 설정한다(지역 교회의 자치권을 제한하는 수준, 어느 범위까지 일치를 볼 것인가 등에 관한 한계).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교회의 활동 범주에서 나타난다. 책의 장마다 제공되는 “생각해볼 질문”을 사용하여 교회 공동체 혹은 일치를 본 교회의 구성원이나 인도자가 함께 모여 논의한다면 책이 제공하는 유익을 더 풍성히 누릴 것이다. 거의 번역이 되지 않았지만 생각해볼 질문과 함께 제공되는 “추가적인 읽을거리”도 유익하다.

저자들은 특별히 교회의 활동 중 예배에 관하여 독특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바로 개혁주의 예배의 순서와 그 의미이다. 이들은 예배란 하나님과 교회가 나누는 대화라고 보고, 하나님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예배로의 부름, 하나님의 인사, 율법 낭독, 사죄의 확신, 성경 낭독, 설교, 축도로, 교회가 하나님께 말하는 부분을 묵도, 맹세, 죄의 고백, 찬양, 신앙 고백, 기도로 분류했다. 예배 형식의 차이가 있는 독자도 있겠지만 풍성한 개혁교회 예배의 의미를 각자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과제를 주는 것 같다.

보에케스타인과 하이드가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는 교회의 전도이다. 이론과 실제를 각각 9장과 10장에서 다루는데, 전도나 선교 활동에 교회가 재정적으로 참여하거나 관계적으로(파송, 교제) 혹은 기도로 참여할 것을 권면한다. 회중의 전도 전략에 있어 “끌어들이는 유형”, “성육신적 유형”, “태만한 유형”의 구분은 흥미로우면서도 용이했다. 오늘날 많이 꺼리는 교회의 권징을 11장에서 빼먹지 않고 다룬 부분도 이 책의 장점이다.

개혁된 실천사에서 꾸준히 개혁 신학을 성경적, 전통적으로 입증하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제시하는 귀한 책들을 계속해서 출판하는 것이 참 반갑고 기쁘다. 지금까지 나온 책들도 교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책들이었지만, 보에케스타인과 하이드가 쓴 이번 책이 모든 개혁된 실천사의 책의 목적이 되기를,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신 말씀에 책을 읽는 독자들이 머리로만 이해하고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교회 안에서 실천하여 신약 교회 원리에 따라 교회를 이루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교회가 정말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세상에 그리스도의 교회를 온전히 세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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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칼빈주의 무례한 칼빈주의
겸손한 칼빈주의
제프 메더스/김태형/좋은씨앗/방영민 편집위원


무례한 칼빈주의 신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뛰어남과 예리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신학함이 개인의 출세와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이용하는 장사꾼에 불과할 것이다. 신대원 때 최홍석 교수님으로부터 들었던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말은 “신학은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위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칼빈주의자들은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신학을 하는 것 같다. 칼빈주의자들은 한 사람을 추종하는 게 아니라 성경을 기반으로 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추구하고 따르는 자들이다...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
문용길/크리스찬북뉴스/채천석 발행인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기쁘게도 이번에 크리스찬북뉴스에서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간하게 되었다. 문용길 시인은 사당동에 위치한 한마음교회의 원로목사로서,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다. 문목사님은 문예춘추에서 신인상을 받고 등단하게 되신 후 수많은 시집과 칼럼들을 발표하였다. 문목사님은 기독교계에서도 그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음으로써, 여러 교회 행사에 초청되어 축시를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인들을 축복하는 시를 지어 헌정하곤 하였는데, 그것들을 모아 이번에 책으로 편찬...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
거룩함으로 나아가라
R. C. 스프로울/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성화에 관한 책은 참으로 많다. R. C. 스프로울이 쓴 ‘성화’ 관련 책만 해도 몇 권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화에 관한 책이 나온다는 것, 또한 같은 주제가 독자의 흥미를 계속해서 끈다는 것은 성화에 관한 오해나 이해의 부족이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칭의-성화-영화에 관한 올바른 이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헛된 염려에 빠지지 않게 하고, 의심과 불안에 떨지 않게 한다. 방탕한 삶을 멀리하게 만들고 온전한 보상을 기대하게 한다.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광에 이르는 ...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제자화 DNA
로비 갤러티/정성묵/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제자”라는 말은 기독교의 영원한 숙제 같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명령하신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라는 사명(지상대위임령)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가 순종해야 할 가장 중대한 사명이다. 케빈 드영과 그렉 길버트는 “교회의 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바로 이것이 교회의 유일한 사명이라고 주장했다(원제: “What is the Mission of the Church”, ‘선교’보다...
현대 신학교육을 되돌아보게 하는 극단적인 상상 현대 신학교육을 되돌아보게 하는 극단적인 상상
이교도의 신학교육을 넘어
진 에드워드/박인천/도서출판 대장간/조정의 편집위원


제도권 교회에 대한 염려와 비판은 언제나 있어 왔다. 교회사를 살펴보면 중세시대 교회가 강력하게 제도화되면서 여러 폐해가 나타났고, 종교개혁 시대, 극에 달한 염려와 비판이 터져 나와 결국 제도권 교회를 탈피하게 되었다. 대부분 루터와 칼빈 등 종교개혁 선봉에 선 자들이 제도권 교회를 개혁한 개신교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하지만, 당시 재침례파, 오늘날 프랭크 비올라 같은 이들은 종교개혁의 한계를 지적하며 손댈 필요가 없는 가장 순수했던 교회, 신약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이교도의 신학교육을 넘어”라는 책을 쓴 진...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믿음의 확신
헤르만 바빙크/임경근/CH북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갈수록 더욱 불확실하다. 우리의 미래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변화도 전 세계가 바이러스로 인해 요동치고 있다.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모든 영역에 불확실성이 가중된다. 이는 우리의 종교, 세계관이나 학문에도 동일하다.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 적실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종교나&nb...
전남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서 전남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서
전남 기독교 이야기2
김양호/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김현승 시인은 아메리카노를 즐겼다. 광주 양림동에서 김현승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사약처럼 검고 쓴 아메리카노를 대접했다. 지금이야 일반화된 풍경이지만 당시만 해도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아는 사람조차 없었다. 김현승의 아버지는 김창국 목사였다. 제주도, 광주, 평양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숭실전문학교 재학 중에 스승 양주동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김현승의 시는 인간의 실존을 드러내는 동시에 영원한 세계를...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우리 아버지
알렉산더 슈메만/정다운 /비아/정현욱 편집인


알렉산더 슈메만은 정교회 사제이자 신학자이다. 부모는 러시아 이민자이며, 슈메만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태어난다. 일곱 살 때 가족을 따라 프랑스로 이주한다. 프랑스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46년 사제로 서품을 받는다.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클라마르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겸한다. 그러다 1951년 미국 성 블라디미르 신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1955년에는 학장이 된다. 1983년 주님의 품에 안길 때까지 학교에서 떠나지 않았다. 슈메만의 최고의 공헌은 교회법 하위 분야에 속해했던 전례 신학 또는 예배학을 ...
하나의 정경으로 구약 읽기 하나의 정경으로 구약 읽기
구약정경개론
론프 렌토르프/하경택/CLC/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개론서를 읽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하다. 무엇보다 그 학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이 큰 유익일 것이다. 즉 그 학문의 핵심적 논의와 과정을 빠르게 조망함으로 그 학문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집중해야 할 주제들에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분배할 수 있다. 또한 파편적인 정보들을 큰 흐름과 맥락 가운데서 통전적으로 볼 수 있다. 꿰어내지 못한 정보는 유의미한 적용까지 이르기 힘들다. 더불어 세부 영역에서 핵심적인 주제들을 다룰 수 있다. 이는 앞의 유익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각 세부 영역...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사람들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사람들
직분자반
안재경 /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책을 오래 읽다보니 나만의 촉이 올 때가 있다. 순전히 ‘나만’이라는 한계를 가진 것이 탈이기는 하지만 기분만큼은 좋다. 안재경 목사의 『직분자반』이란 표지를 보자 ‘참 좋은 책이다’라는 느낌이 물밀듯이 찾아 왔다. 먼저는 표지가 맘에 든다. 기하학적인 표지와 함께 ‘직분자반’이란 제목이 목양자의 마음을 잘 담아낸 듯하다. 저자인 안재명 목사는 뛰어난 실용적 저술가이다. 다루는 주제가 결코 쉽지 않음에도 독자들의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아직 강의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강의를 판단하기는 힘드나 책의 내용을 보면 탁월한...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크리스천의 결혼생활
조엘 비키 & 제임스 라벨/정충하/CH북스/조정의 편집위원


결혼생활을 주제로 글을 쓴 저자가 적지 않다. 존 맥아더, 존 파이퍼, 마틴 로이드 존스, 팀 켈러, 폴 트립, 크리스토퍼 애쉬 등 유명한 저자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근거로 결혼에 관한 풍부한 지혜와 교훈을 이미 제시했다. 그러면 조엘 비키와 제임스 라벨이 쓴 “크리스천의 결혼생활”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하거나 새로운 유익은 무엇일까?이 책의 추천사를 남긴 R. C. 스프로울은 이 책이 “청교도들이 가졌던 관점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설교자 스티븐 로슨은 이 책이 “청교도들의 지혜를 통해 ...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
고통와 씨름하다
토마스 G. 롱/장혜영/새물결플러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고난'의 문제는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대답이 필요함과 동시에 더욱 실제적인 응답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 앞에 닥친 고통의 문제로 힘겨워하고 있다. 그들은 육체적 · 정서적 · 사회적으로 매우 구체적인 아픔을 겪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이러한 고통이 자신에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선명한 대답을 듣지 못하여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상황이 자신의 죄로 인해서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큰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베네딕트 옵션
로드 드레허/이종인/IVP/송광택 편집고문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살면서, 동시에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산다. 그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다. 『베네딕트 옵션』은 미국 문화를 배경으로 나온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 문화는 기독교신앙에 적대적이다. 그 문화는 물질주의, 소비주의, 그리고 급진적인 개인주의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그리스도인에게 도전한다. 저자가 보기에 미국에는 자칭 그리스도인이 많다. 바꾸어 말하면 ‘유사 그리스도인’...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
신은 존재하는가
리처드 스윈번/강연안, 신주영/복있는사람/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무신론자들은 신의 존재 자체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특히 최근에는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 대니얼 대넷(Daniel Dennett, 1942~), 샘 해리스(Samuel Benjamin Harris, 1967~), 크리스토퍼 히친스(Christopher Eric Hitchens, 1949~2011)로 대표되는 '새로운 무신론' New Atheism으로 인해 종교가 비판받고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소수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공유되어지던 ...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
다시, 성경으로
레이첼 헬드 에반스/칸앤메리/바람이불어오는곳/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이야기꾼이 돌아왔다. 시종일관 흥미로운 전개에 울고 웃다를 반복한다. 성경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하다니. 오랫동안 성경을 읽고 연구했는데. 이 책을 통해 미처 보지 못했던 성경 곳곳에 숨어 있던 부분을 새롭게 보게 된다.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말이다. 저자의 통찰과 적실한 표현으로 성경 이야기는 살아 숨 쉰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Rachel Held Evans, 1981~2019)는 『교회를 찾아서』(비아, 2018)를 통해 처음 만났다. 자신의 서사 가운데서 교회와 하나님...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존 레녹스/홍병룡/아바서원/조정의 편집위원


어느덧 코로나바이러스 세상이라 불리는 세상에 살면서 많은 그리스도인은 이 사태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영적 거장을 만나고 싶어 한다. 물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하실 수 있지만, 종종 그분은 세우신 일꾼의 입술을 통해 그 일을 하신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변증하기 위해 삶을 바친 존 레녹스는 단지 리처드 도킨스와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 대표적인 무신론자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일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위기의 순간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에게 기독교 세...
이재명, 이완용을 처단하다 이재명, 이완용을 처단하다
예수로 산 한국의 인물들
전정희/홍성사/정현욱 편집인


이재명은 칼집에서 칼을 빼 들었다. 이완용은 종현성당에서 열린 벨기에 황제 레오폴드 2세의 추도식에 참석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재명의 칼에 이완용은 어깨와 허리를 찔렸다. 칼은 이완용의 폐를 관통했다. 그러나 숨을 끊을 수는 없었다. 스무 살 남짓의 이재명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푸르디 푸른 그의 젊음을 매국노 이완용을 처단하기 위해 바쳤다. 평북 선천 출신이며 평양 일신학교를 졸업한 기독 청년이었다. 저자는 단 두 줄로 기술된 ...
팬데믹 중심에서 그리스도를 외치다 팬데믹 중심에서 그리스도를 외치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그리스도
존 파이퍼/조계광/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2020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는 기대감을 완전히 뒤바꿔버린 코로나 19 바이러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국가에 대규모 확진자와 사망자를 매일 쏟아낸 무서운 질병 앞에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빠졌다. 앞으로 두고두고 기억될 이 사태 속에 하나님은 과연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가? 그리스도인은 가지고 있는 믿음이 시험대에 오르고, 고통 중에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소망에 관한 이유를 더욱 분명히 그리고 자세히 말해줄 책임과 기회가 생겼다.여러 기독교 인사들이나 목사들이 신문, 미디어, 개인 블로그 등에 자기 의견을 쏟아내며 ...
성경 읽기의 두려움을 넘어 성경 읽기의 두려움을 넘어
다시 성경으로
레이첼 헬드 에반스/칸앤메리/바람이불어오는곳/정현욱 편집인


성경 읽기가 두려웠다. 성경의 실체가 폭로될까 봐 노심초사했다. 성경을 수메르 신화에서 베낀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저주스러운 댓글로 폭격했다. 성경을 비평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에게 날을 세워 공격했다. 그건 두려움이었다. 그 두려움의 기저(基底)에는 내 스스로 성경에 대한 확신이 완전히 파괴될지 모른다는 불안이 깔려 있었다. 만약 지금 성경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살아갈 이유와 목적을 상실할 것 같았다. 그래서 더 발악했고,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그러나 이미 난 성경에 대한 회의를 시작했다. 이미 선미는 침수가 시작되었는데 ...
민중의 고통과 함께 써 내려간 우리의 철학사 민중의 고통과 함께 써 내려간 우리의 철학사
대한민국철학사
유대칠/이상북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철학 노동자로 자신을 소개하는 저자 유대칠은 가진 자의 '홀로 있음'이 아닌 민중과 '더불어 있음'의 철학을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산물인 이 책은 '대한민국 철학'의 근본적인 조건과 그 정신, 한국철학에 영향을 준 중국과 일본의 정황, 한국철학의 역사와 그러한 한국철학의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사상들을 다룬다.저자가 강조하는 철학의 핵심은 민중으로부터의 철학이다. 즉 한국철학은 고난 가운데 삶을 살아갔던 한국 민중이 중심 되는 철학이다. 또한 그 철학은 각 개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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