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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거짓 신앙은 있습니다

방영민 | 2020.02.08 15:59
거짓 신앙은 있습니다 참 신앙과 거짓 신앙/김형익/생명의말씀사/방영민 편집위원

거짓신앙은 있습니다

 

내가 대학 다니던 시절, 신사도운동의 열기는 아주 뜨거웠다. 신앙인의 눈으로 보아도 교회에서 뒤집어지고 쓰러지는 광적인 모습은 교회답지 않았다. 하물며 일반인의 시선으로 비친 그런 교회의 모습과 나타나는 현상은 강한 거부감이 들었을 것이다. 그들의 집회를 보노라면 그들만큼 하나님을 애타게 찾고 목숨 걸고 기도하는 자들이 없다. 게다가 무대 앞에서 인도하는 목사들은 성령님을 자기 손에 쥐어서 마음대로 휘두르는 능력의 사람이었다.

 

요즘 광화문에서 하나님을 죽이는 전광훈 목사의 집회도 여러 번 참석하였다. 갈 때마다 마음이 어두워지고 영혼이 병드는 것을 깊이 경험하였다. 청년 때 섬기던 교회에 와서도 23일 밤낮으로 집회를 하였다. 밤에 모든 불을 끄고 신디 음향을 최대로 높여서 인도하는 집회는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어둠의 영이 지배하는 곳이었다. 성도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두 손을 높이 들고 춤을 추게 하는 곳에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다.

 

이렇게 교회와 신앙에 대하여 괴로워하고 답답해하던 시절, 한 교회의 독서모임을 참석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읽은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이였다. 모임 때마다 책을 풀어주시는 목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오랫동안 거짓신학과 신앙으로 죽어가던 내 영혼에 치료의 빛을 받으니 너무 괴로웠고 고통스러웠다. 진리의 빛이 임하니 기뻤다기보다 더러운 것을 진리라는 곳에 몸담고 있는 동안 나도 모르게 병들어 있던 내 영혼의 상처를 보게 된 것이다.

 

이후 그 책을 통해 내 영혼은 회복될 수 있었고 시대와 교회와 신학을 분별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대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단적인 현상과 일그러진 성령의 역사를 판단할 수 있는 건전하고 바른 기준이 생겼다. 이 시기는 지금도 여전히 나의 신학의 시작점과 전환점이다. 그리고 그 때 나의 신학의 기초가 된 것은 신앙감정론이었다. 어렵고 두꺼운 신학책이지만 영혼의 생기를 공급해주고 바른 길로 인도받을 수 있는 고전이다.

 

교회 역사적으로 교회 안에는 가짜가 늘 존재해 왔다는 것을 거부할 수 없다. 초대교회만 해도 한 공동체로 같이 살아가던 아나니야와 삽비라의 경우 사람에게 인기와 명예를 얻기 위한 신앙생활을 해오다 결국에는 성령을 속이고 그 혼이 떠나게 된다. 예수님의 제자였던 가롯 유다는 사도라는 직분을 감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유익을 따라 예수님을 따라 다니다가 결국에는 구세주를 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에게 팔아넘기고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구약 시대에 천상의 어전회의를 다녀왔다고 하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전하고 유사복음을 선포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았다. 기도생활을 하고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겉으로 보면 이들의 열심과 열정과 헌신은 하나님의 선지자이다. 그러나 이들의 실체는 하나님을 대면하지 못한 거짓 선지자이다. 신의 능력과 권세로 사람을 미혹하고 넘어지게 한다. 시드기야는 미가야의 뺨을 치며 멸시하고 발람은 백성들에게 저주를 쏟으려고 한다.

 

예수님도 거짓 선지자는 이리요 도둑이라고 한다. 선한목자장이라고 불리는 요한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이리와 도둑을 먼저 말하며 조심하라는 것은 그만큼 사기꾼이 많았다는 반증이다. 복음서에서 주여 주여 라고 간절히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선지자 노릇하고 주님의 권세로 귀신을 쫓아내는 지도자들이 많이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나와 상관없다고 하신다. 등불을 든 열 처녀는 신랑을 밤이 깊어질 때까지 기다리지만 마지막 순간 신랑이 왔을 때 기름이 있었던 다섯 명만 데려감을 당하고 나머지는 버려지게 된다.

 

실제 교회역사와 성경 속에서 드러나는 거짓 선지자의 정체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함께 또 하나의 큰 물줄기로 흘러왔다. 이단의 역사라는 책을 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세력으로 존재해 왔다. 진품명품이 있는 곳에 항상 유사품이 있는 것처럼 참된 신앙이 있는 곳에는 늘 거짓신앙이 존재해 왔다. 그 진품이 더 가치 있고 소중할수록 많은 가짜가 왕성하게 발생하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이 가장 귀할수록 사탄은 거짓신앙으로 성도들을 병들게 하여 영혼을 빼앗아 갔다.

 

김형익 목사님의 참 신앙과 거짓 신앙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 책을 잘 연구하고 소화하여 성도들의 회심과 신앙성숙을 위해 섬기는 교회에서 설교하신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아무래도 신앙감정론이 270여 년 전 미국 대각성 시기 때 기록된 책이다 보니 한국의 현실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물론 그 본질과 핵심과 기준은 변함이 없고 지금도 우리의 정곡을 찌른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기초로 하여 참된 믿음에 관한 것을 한국적으로 쉽게 잘 풀어 설명한다. 교회 안에서 거듭남과 회심이 희미해지고 약해진 시대에 교회 강단에서 회복해야 될 주제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땅을 살며 거듭남과 회심만큼 중요한 주제가 어디 있을까? 어쩌면 우리는 거듭나지도 못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설교를 하고 여러 신학강의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본다.

 

현대 교회를 보면 복음의 능력이 희미하고 경건의 모양만 가득하다. 지금까지 현대교회는 다양한 사람의 각양각색의 수준을 맞추어서 사람을 모으기 위한 열심은 가득했고 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고 마음을 위로해 주었지만 근본적인 변화를 주었는지 뒤돌아본다. 교회가 이 세상을 섬기는 최고의 방법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생명을 주는 것인데 우리의 관심과 목적이 어디에 있었는지 시대의 변화를 따라 온 것 같다.

 

역사적으로 날마다 개혁되는 교회의 기준은 문화가 아니라 성경이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달라진다고 교회는 문화를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았고 성경을 통해 참된 교회를 세워가고 참된 성도를 양육해 왔다. 교회의 변화의 태도 또한 창조가 아니라 회개였다. 교회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어 감동을 주는 곳이 아니라 이삭이 아브라함의 우물에서 블레셋이 막아버린 오물을 제거하여 생수를 얻은 것처럼 변하지 않는 진리로 빛을 비추는 곳이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유익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겠다. 첫째로 참된 그리스도인이란 누구인가에 대한 것이다. 지금까지 현대교회에서 성도가 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다. 집회에서 강사가 강단으로 초청할 때 앞으로 뛰어나가 손을 들고 입으로 고백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그 순간 성도가 되었고 천국행 티켓을 확보한 사람으로 인정해 주었다. 매주 예배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해주셨다고 그리스도의 보혈이 당신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말 한 마디에 회중이 아멘하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은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정해진 날에 주는 세례를 받아도 당신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이라고 감히 말할 수 없다. 교적부에 이름을 등록한 것과 생명책에 이름이 올라간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리스도인의 표지는 출석과 헌금과 봉사와 신앙의 연수와 직분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거듭남과 회심이 없다면 그는 성도라 할 수 없고 그 일을 수행하시는 성령님의 내주하심이 없다면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은 우리의 여러 정체성 중에 하나가 아니다. 근본적이고 본질적이고 결정적인 정체성이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영광과 명예와 성공을 위해서 살아가지 않는다. 모든 것이 주님과 함께 죽음을 경험하고 주님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변화된 자이다. 사도 바울이 자기의 사도직을 변호할 때 예수님을 깊이 경험하고 예수의 흔적을 자랑한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철저히 따라가기를 기뻐하는 자이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에 대한 진지한 고찰은 우리를 성숙하게 할 것이다.

 

둘째로 나의 신앙이 참된 것인가를 점검할 수 있다. 모든 은사는 위로부터 난 것인지를 분별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는 나의 신앙이 참된 것인지 늘 살피고 조심해야 한다. 이단들도 기도하고 기적이 나타나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기독교는 눈에 보이는 현상을 따라가는 종교가 아니라 내면의 역사를 따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신앙이다. 그 신앙의 여정 가운데 사탄은 복음을 혼탁하게 하고 여러 가지로 우리를 곁길로 이끌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멈추지 말고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고 분별하라고 가르친다. 한 번 하늘의 신적이고 거룩한 비추임을 받아도 금세 타락하여 어둠에 떨어질 수 있으니 끝까지 견고하게 믿음의 길에 서도록 자신을 점검하라고 한다. 신앙은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사랑하며 빛과 열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신앙은 치우침이 없고 균형이 있고 견고하다. 신앙은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가기 쉬운 사람을 하나님중심으로 이끌어간다.

 

참된 신앙은 거룩한 감정을 동반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한다. 우리는 모두 신앙생활 한다고 하는데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이고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인가? 신앙생활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본성적 속성(전능, 전지, 엄위 등)보다 하나님의 도덕적 속성(영광, 선하심, 거룩하심, 의로우심, 오래참으심)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닮아가기를 힘쓰게 된다.

 

끝으로 우리는 누군가의 구원을 판단하고 심판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께 속한 영역이기에 인간은 절대 재판관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도 아니다. 우리의 거듭남과 회심과 구원을 점검하고 바른 신앙을 가짐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기 위함이며 그리스도가 주인되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함이다.

 

가변적인 인간의 마음과 사람이 처한 환경이 각자가 다르고 복잡하기에 신앙을 이런 기준과 틀로 나눈다는 것이 불편할 수 있고 이런 종류의 책이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갈수록 교회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같고 경건의 모양만 다양하고 신앙은 약해져가는 시대에 이 책은 우리를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성도는 늘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기뻐하는 사람인데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길잡이가 될 것이고 그것을 위해 기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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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존 맥아더 목사는 20대 초반에 담임 목사로 청빙 되면서 신학교에서 여러 교리와 설교학을 배웠지만, 성경이 교회에 관하여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충분히 가르쳐주는 책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금은 교회론 관련 책이 많이 있고, 여러 조직신학 교재에서도 교회론을 다루며, 마크 데버는 거의 대부분의 책을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저술하는 등 많은 자료가 있지만 1970년대, 불과 50년 전만 해도 교회론을 가르치는 책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아이러니한 것은 풍족한 교회론 서적에도 불구...
크리스천이여, 적극적으로 문화에 참여하라 크리스천이여, 적극적으로 문화에 참여하라
복음과 문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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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소개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저자 대니얼 스트레인지가 프롤로그에서 밝힌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안을 보지’ 않고도 세상 ‘안에’ 있을 수 있다.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을 닮지 않고도 세상 ‘안에’ 있을 수가 있다. 분노와 자기 의가 아닌 진리와 은혜로 세상에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신이 팔려 어리둥절해서 아무것이나 받아들이는 대신, 문화를 잘 소비하는 것이 가능하다. 텔레비전을 보고 소설을 읽고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믿음이 시들기는커녕 더 좋아지는 것이 가능하다. 당신(그렇다, 바로 당신!)이 친구와 지난...
쉽게 시작해 깊이 이해하는 쉽게 시작해 깊이 이해하는
조직신학의 눈으로 읽는 성경
박민근 글, 신현욱 그림/선율/서상진 편집위원


조직신학이란 말 자체가 우리들에게 주는 부담감이 있다. 조직신학을 영어로 “Systematic Theology”라고 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성을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는 계시의 수단으로 보고, 성경을 체계적인 관점으로 탐구하는 학문영역이 조직신학이다. 그렇기에 기존의 조직신학은 방대하다. 논리적이고 철학적이다. 신학이라고 하는 것이 이단과 이교도의 진리 논쟁과 그 논쟁에 대한 변증으로 형성되었기에, 조직신학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조직신학이 변증으로 발전된 것이기에 매우 논리적이고 철학적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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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처형
마르틴 헹엘/이영욱/감은사/고경태 편집위원


십자가, 주 예수께서 우리 구원을 위한 고난의 길우리시대에 대표적인 간서치는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인인 “정현욱 목사”일 것이다. 간서치(看書痴)는 독서를 위해서 책과 사는 서치(書癡, 독서광)이다. 간서치는 슬프게도 책에는 부자이지만 경제적으로 가난한 처지이다. 간서치가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부자가 많은 도서를 소유하는 것은 큰 의미를 갖지 않을 것이다. 가난한 학자가 엄청난 양의 도서를 소유하고 있기에 ‘간서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이웃에게 ...
폭풍 속에서 들려오는 창조적 지혜 폭풍 속에서 들려오는 창조적 지혜
지혜말씀으로 읽는 욥기
안근조/감은사/정현욱 편집인


 욥기는 낯설고 어렵다. 초반은 신화적 성향이 강하고 중반부는 밑도 끝도 없는 논쟁의 연속이다. 후반부는 어떤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님의 질문과 아무런 결론도 없이 욥의 축복이 주어지고 마무리 된다. 23년이 넘도록 설교를 했지만 욥기 설교는 한 손으로 꼽을 만큼 적다.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단 한 번 밖에 하지 않았다. 욥기를 이해하기 위해 적지 않은 주석과 책들을 참고 했지만 단 한 번도 명료하게 정리된 적이 없었다. 욥기의 구조는 단순하다. 1-2장은 천상의 회...
능동적 참여로서의 예배 기획 능동적 참여로서의 예배 기획
예배학 지도 그리기
문화랑/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예배의 부재가 한 달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주일을 생명처럼 여긴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번 코로나 사태는 그야말로 ‘충격적 사건’이다.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예방차원에서 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정부의 권고를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탄압’한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교회역사를 살펴보면 종종 예배를 드리지 않았다. 장 칼뱅도 역병이 돌자 예배를 중단한 적도 있다.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 본다면 주일에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으로 건...
'하나님 나라'로 성경을 이해하기 '하나님 나라'로 성경을 이해하기
성경의 큰 그림
본 로버츠/전의우/성서유니온/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성경을 읽을 때마다 늘 아쉽다. 성경 전체를 큰 이야기(narrative)로,'하나님 나라'의 큰 관점 안에서,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하나님 나라'에 관련된 책은 많다. ('하나님 나라' 관련 도서를 정리=>https://blog.naver.com/mojung01/220655213340)성경의 매우 핵심적인 주제임에도 그 가치에 비해 관심은 적은 듯하다.성경을 하나의 관점으로 본다는 것이 무리이지만,그럼에도 그중에서 꼭 필요한 관점은 '하나님 나라'라고 생각...
김형석, 지성의 길이와 깊이를 보아야 한다 김형석, 지성의 길이와 깊이를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
김형석/두란노/고경태 편집위원


대한민국 70-80년대를 이끌었던 시대의 지성이 있었다. 김동길(1928-현재), 이어령(1934-현재), 안병욱(1920-2013), 그리고 김형석(1920-현재)은 대표적인 사상가들이었다. 이어령 박사는 크리스천이 되어 기독교적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죽음의 날까지 저술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김형석 박사는 가장 지성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00세의 나이에도 변함없이 학문과 저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100세에도 건강과 지성을 보일 수 있는 체력에 대해서 김형석 박사는 50대부터 꾸준하게 수영으로 ...
천국, 우리가 알고 싶고 사모하는 그 모든 것 천국, 우리가 알고 싶고 사모하는 그 모든 것
천국, 그 모든 것
로버트 제프리스/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모든 그리스도인은 천국을 기다린다. 천국을 소망하고 바라고 기대하고 소개하며 살아낸다. 하지만 천국은 항상 그곳을 꿈꾸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신비로운 장소다. 천국이 어떤 곳인지 묻는 사람에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적지 않다. 가령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당신은 대답할 수 있겠는가?그리스도인은 죽으면 즉시 천국에 가는가? 천국에 있는 사람은 땅에 있는 사람의 삶을 지켜볼 수 있는가? 천국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서로 알아볼까? 천국에서 받는 상급은 무엇일까? 모두가 같은 상급을 받을까? 이미 천국에 가본 사람(임사체험)의 증언을 어떻게 ...
우리는 무엇을 믿고 아멘으로 화답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믿고 아멘으로 화답하는가?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사도신경
알리스터 맥그래스/송동민/죠이북스/조정의 편집위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옥스퍼드 대학 역사 신학 교수였고,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 종교, 문화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가(2008-2013), 2014년 옥스퍼드 대학으로 복귀하여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 성공회 교인으로서 맥그래스는 역사와 전통을 간과하지 않으면서도, 기독교 정통 교리를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히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2017)에서 맥그래스는 전공에 맞게 기독교를 체계적으로 잘 요약하여 설명한다. 그 외에도 많은 책들이 국내 ...
선교로 본 한국 교회사 선교로 본 한국 교회사
스토리텔링 한국교회 선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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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여 한국뿐 아니라 온 세계가 비상사태다. 국내 대부분의 교회가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거나 겨우 한 번으로 제한하고 있는 교회가 많다. 전쟁 중에도 예배를 멈추지 않았던 교회라고 자부했던 한국교회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정적이 맴돌고 있다. 잠시면 지날 것 같던 사태는 급속하게 번져 나갔고, 뜻하지 않게 예배 중단 사태는 시기를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전염병이 처음인 듯 하지만 교회사를 읽다보면 뜻하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을 발견한다. ...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시대의 그리스도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시대의 그리스도인
대유행병과 기독교
황을호/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사스나 메르스 때는 머나먼 이국의 일처럼 느껴졌다. 수 년전에 중형 병원에서 내과의사로 있는 집사님과 메르스 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의사는 존경 받는 엘리트 집단이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많은 책임과 질책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의사이기 때문에 병원을 지켜야 하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의사이기 전에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세계로 급속하게 번져 나가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를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
세상을 변혁하는 창조적 에클레시아로서의 교회 세상을 변혁하는 창조적 에클레시아로서의 교회
바울을 읽다
로완 윌리엄스/손승우/비아/정현욱 편집인


‘교회’로 번역된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는 시민들의 모임이다. 너무나 잘 아는, 그러나 바울서신을 읽으면서 단 한 번도 고민해 보지 않았던 내용이다.“이는 ‘시민들의 모임’을 뜻하는 그리스어입니다. 고대 지중해 도시들에서 에클레시아는 시민만이 참석해 표결을 하고 특정 사안을 토론할 수 있는 회의를 의미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를 에클레시아라고 불렀다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공적 사안을 논의하는 희의에 모든 이(노예, 이주자,&n...
훌륭한 성과에 숨어있는 비밀을 찾다 훌륭한 성과에 숨어있는 비밀을 찾다
아웃퍼포머, 최고의 성과를 내는 1%의 비밀
모튼 한센/김영사/송광택 편집고문


당신은 왜 당신이 투입한 그 긴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지 궁금해 본 적이 있는가? 일주일에 40시간만 일하는 직장 동료가 왜 경영진으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고 있는지 궁금해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열정을 좇아 직장을 떠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하버드 교수와 전직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모튼 한센(Morten T. Hansen)의 저서 『아웃퍼포머』는 이같은 질문들에 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몇 년 동안 저자 모튼 한센은 왜 70, 80, 심지어 90시간을 투입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뒤쳐지는지 이해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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