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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예수님은 어떻게 소크라테스에게 복음을 전하셨을까?

조정의 | 2019.12.04 11:01
예수님은 어떻게 소크라테스에게 복음을 전하셨을까? 그리스도인을 위한 서양 철학 이야기: 신앙과 이성의 만남/크레이그 바르톨로뮤, 마이클 고힌/신국원/IVP/조정의 편집위원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골 2:8).

사도 바울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쓰인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은 철학을 헛된 속임수라고 말하며 철학에 속거나 넘어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 말씀을 보면 그리스도인이 철학을 배우는 것은 정말 쓸데없는 일이거나 심지어 하나님 말씀의 경고를 무시하고 금지된 구역으로 넘어가는 불순종처럼 보입니다. 그러면 왜 크레이그 바르톨로뮤와 마이클 고힌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서양 철학 이야기”를 만들었을까요? 그리스도인에게 왜 서양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먼저 저자에 대한 소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는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캐나다 온타리오 소재 리디머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석좌교수로 철학, 종교, 신학을 가르쳤고, 현재는 영국 케임브리지 틴데일 하우스에서 커비 레잉 기독교 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고힌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미국 캘빈 칼리지, 웨스턴 대학교, 리젠트 칼리지에서 가르쳤습니다. 현재는 미국 애리조나 미셔널 트레이닝 센터 신학 교육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힌의 경력 중 눈여겨볼 점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에서 레슬리 뉴비긴의 선교적 교회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두 사람은 함께 여러 책을 공저했는데, “성경은 드라마다”(IVP, 2009), “세계관은 이야기다”(IVP, 2011) 등 모두 철학의 기초가 되는 세계관에 관한 책들입니다.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볼 때, “그리스도인을 위한 서양 철학 이야기”는 기독교에 결핍된 철학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 세속 철학으로 무장되어 기독교 세계관을 받아들이지 않는 세상에 복음을 들고 나가 선교하기 위해서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설명하는 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단어로 표현하면, “변증학”을 위한 책이라는 말입니다.

저자들은 변증학 자체에 구원을 가져오는 힘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변증학 자체가 사람을 그리스도께 회심시킬 수는 없다. 회심은 성령의 역사다. 하지만 변증학은 때로 사전 복음전도라고 부르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회심을 위해 하시는 정지작업에 사용될 수 있다(23페이지).

저자들은 이 책이 정지작업에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기독교 세계관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의 딱딱하고 뒤틀어진 사고와 마음을 반반하고 고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독교가 어떤 철학을 가졌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기독교는 철학이 아니라 신앙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맞습니다. 그것이 두 저자가 말하는 기독교 철학의 뿌리입니다. 참 하나님을 향한 마음인 신앙이 기반입니다. 거듭난 영혼만이 이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듭난 영혼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날마다 자라가야 합니다. 이 성장은 성령의 역사이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 신령한 젖, 성경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고 이해하면, 성경이 말하는 세계관 다시 말해 성경으로 세계 만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생깁니다. 그것이 바로 기독교 세계관이며 그 세계관에서 뻗어 나오는 굵은 두 줄기가 기독교 철학과 신학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리스도인은 경제, 문학, 물리, 수학, 역사 등 만물을 해석하고 판단합니다. 책에서는 이것을 신앙에서 시작하여 여러 학문으로 열매 맺는 나무로 표현했습니다.

비그리스도인은 신앙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있습니다. 그들은 참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향한 마음의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신앙에서 시작된 세계관은 성경에 기초하지 않기 때문에 독특하고 일관성이 없는 세계관을 갖습니다. 성경의 관점으로 볼 때 뒤틀리고 왜곡된 그리고 일관성이 없는 세계관입니다. 그 세계관은 결국 바울이 경고한 헛된 속임수와 같은 철학으로 뻗어 나와 세상 만물을 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저자는 모든 사람에게 철학이 있으며 그것은 곧 그들에게 신앙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철학은 어떤 신, 어떠한 신앙적 헌신에 봉사하게 마련이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그 섬김의 대상이 복음에서 계시된 하나님과 성경에 의해 양육된 신앙인지를 살피는 일이다”(169페이지).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과제이자 그리스도께서 그 제자들에게 명령하신바,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는 일의 필수 과정은 참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신앙인의 철학을 간파하고 거기로부터 돌이켜 참된 하나님을 향해 회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 일에 있어서 기독교 고유의 철학을 갖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것은 오직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어야 하며 기독교 세계관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어야만 합니다.

저자들이 2부에서 철저히 분석한 것처럼 아우구스티누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등 초기와 중세 기독교 변증가들이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강력한 철학자와 맞서 기독교 철학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가운데 여러 유익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기독교 세계관을 약화시킨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기독교 교리를 제대로 변증하고 지켜낸 부분에서는 칭찬받을 일이나 아퀴나스가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예수님을 소개한 것인지 반대로 예수님을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소개한 것인지 의견이 분분한 것처럼 그리스 철학에 기독교를 맞춰 설명하려는 노력 때문에 기독교 고유의 가치와 의미가 약화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단점 때문에 기독교 철학을 세우고 기독교 세계관을 제시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저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먼저 기독교 철학을 개발하려 애쓰지 않는다면 이 일을 할 기회조차 없으리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철학을 상당 수준으로 연마하지 않는다면 비기독교 철학자나 다양한 기독교 철학자와 진정한 대화를 할 위치에 있지도 못할 것이다(54페이지).

철학을 주의하라고 명령한 사도 바울은 아덴에서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을 만납니다. 바울은 그들의 말에 귀를 막고 복음만 외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그들의 말만 듣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며 복음을 그들의 철학과 타협하지도 않았습니다. 바울은 그들과 “쟁론”했습니다(행 17:18). “말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바울은 성경의 가르침, 성경의 세계관을 가지고 세속 철학자와 싸울 수 있을 만큼 철학적으로 무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 중 어떤 이들은 바울을 붙들고 그가 말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려달라고 요구합니다.

철학이라는 학문은 모든 사람의 전유물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철학의 역사나 세계관을 모두가 이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모든 사람이 자기의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철학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 우상을 향한 신앙에 기초합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으로 발견한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다시 듣고 싶어 하든지 혹은 조롱하든지, 그리스도인은 그들의 이성이 참된 신앙을 만나도록 ‘중매’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고후 11:2).

이 책을 통해 아덴처럼 각종 신과 신앙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들과 ‘쟁론’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플라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려 했던 아우구스티누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예수님을 전해주기 원했던 아퀴나스, 르네상스 시대 기독교 철학을 선포하기 위해 노력했던 종교개혁자들, 근대철학 및 포스트모더니즘과 싸우는 기독교 철학자들과 함께 바른 신앙을 가진 모든 그리스인이 오직 성경을 기반으로 삼아 굳건한 기독교 철학으로 세상의 모든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빌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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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수적 교회의 1차 과제, 메이천 한국 보수적 교회의 1차 과제, 메이천
메이천의 생애와 사상
스테판 니콜스/윤재석/개혁주의신학사/고경태 편집위원


한국 보수적 교회의 1차 과제, 메이천J. Gresham Machen(1881-1937), Machen은 메이천, 메이첸, 메첸 등으로 읽혀지고 있다. 김길성 박사는 “메이천”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이천의 제자였던 N. B. 스톤하우스(Ned B. Stonehouse)가 집필한 메이천의 전기(傳記)는 홍치모 박사가 <메이첸의 생애와 사상>(그리심, 2003년)으로 번역했다. 어떤 번역에서는 ‘메첸’으로 번역하기도 했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려면 세 단어를 모두 넣어서 검색해야 한다.  메이천 박사의...
하나님의 관점으로 내 몸 사랑하기 하나님의 관점으로 내 몸 사랑하기
네 몸을 사랑하라
낸시 피어시/이지혜/복있는 사람/조정의 편집위원


자기 몸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오늘날 세상은 자기를 사랑하라는 구호에 열광한다. 성과 관련하여 ‘차별을 금지하자’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결국엔 자기가 원하는 성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아닌가? 퀴어축제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자기 몸을 사랑하는 방식을 존중해달라는 것 아닌가? 낙태죄를 폐지하자는 운동의 모토가 무엇인가? 여성이 자기 몸을 태아보다 더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아닌가? 기본적으로 사람은 자기 몸을 가장 많이 사랑한다. 그래서 성경도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존 칼빈의 첫 작업을 존 헤셀링크를 통해서 만나다 존 칼빈의 첫 작업을 존 헤셀링크를 통해서 만나다
칼빈의 제1차 신앙교육서
존 헤셀링크/이승구, 조호영/CLC/고경태 편집위원


존 칼빈의 첫 작업을 존 헤셀링크를 통해서 만나다“이승구” 박사의 성명이 있다면 저술이나 번역에 신뢰가 있다. 이승구 박사와 조호영 목사(연세대 철학과 박사과정 중)가 함께 존 헤셀링크의 Calvin's First Catechism: A Commentary(1997년) 저술을 번역해서 소개했다. 존 헤셀링크(Ira John Hesselink Jr., 1928-2018)는 칼 바르트의 지도로 “칼빈의 율법 이해”라는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웨스턴 신학교(네덜란드 개혁파)와 일본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다. 바르트(Karl Barth...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말씀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말씀
서른통
김남준/생명의말씀사/방영민 편집위원


젊은이에게 필요한 말씀  서론 최근에 부탁받은 강의가 있어서 여러 책을 보고 있는 중 아주 유익한 책을 읽게 되었다. 삼십대 전후반으로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많이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만 그 은혜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는지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직장과 결혼에 대한 성경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고 결혼생활을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직업 직업은 자기를 실현하고 인류의 이바지하...
교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교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교사 기도 베이직
이정현/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교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교사가 기도를 시작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이정현 목사가 그의 책 “교사 기도 베이직” 커버 페이지에서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정현 목사는 23년간 교회학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 전문가입니다. 군산드림교회 교육 디렉터로 일하면서 “교회학교 100명에서 1600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기도 합니다.사실 수적 성장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기도의 열매로 교회학교의 부흥을 설명할 때 주로 수적인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말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직관적이지만, 부흥이 곧 수적 성장이라...
달콤하고 위험한 묵상의 세계로의 초대 달콤하고 위험한 묵상의 세계로의 초대
모든 사람을 위한 성경 묵상법
김기현/성서유니온선교회/정현욱 편집인


이 책은 위험하고 달콤하다. 성경묵상의 재미에 빠져들게 하니 달콤하고, 성경을 제대로 읽게 되어 혁명성을 갖게 하니 위험하다. 성경을 제대로 읽게 되면 세상의 부조리, 악과 죄, 수단화된 시대정신에 잠잠할 수 없게 된다. 루터는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중세 교회가 성경에서 멀리 떠나 있을 것을 발견한다. 의기소침했던 루터는 종교개혁을 원한 것도 아니고, 담대함도 없었다. 그러나 성경이 루터 안에 들어가자 목숨만을 살려 줄테니 잠잠하라는 말에 이...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과 그리스도인의 삶
이윤석/CLC/방영민 편집위원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이 가진 지적능력을 컴퓨터로 구현하는 기술인데 이미 여러 분야에 접목되어 사용되고 있다. 얼마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에서 보듯이 결코 유기체인 인간이 인공지능을 상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런 기술은 더욱 고도화되어 기술과 과학이 인간과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도 본다. 그리하여 유기체인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 전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영화나 소설은 더 이상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게 되었다.   그렇다...
설교자가 설교를 연구하며 이룬 설교 작성을 위한 묵상법 설교자가 설교를 연구하며 이룬 설교 작성을 위한 묵상법
설교자와 묵상
김도인/CLC/고경태 편집위원


설교자가 설교를 연구하며 이룬 설교 작성을 위한 묵상법“아트설교연구원”, 생소한 이름 같지만, SNS에서 꾸준하게 활동하며 다양한 저술을 펴낸 김도인 목사가 운영하는 기관이다. 김도인 목사는 설교에 대한 저술을 다수 집필했다. 김 목사는 설교학 박사는 아닌 것 같다. 그런데 한국 교회에서 설교학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현장 사역자가 자기 설교 사역을 위한 몸부림에서 나온 귀한 결실이다. 아트설교연구원은 전국에 7개 지부를 두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기관이다.  김 목사의 설교학은 ‘글쓰기’이다(참고 <설교...
자녀를 위해 아빠가 들려주는 창조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들 자녀를 위해 아빠가 들려주는 창조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들
어린이를 위한 창조과학 이야기
김재욱/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자녀를 위해 아빠가 들려주는 창조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들“창조과학”과 “창조신학”, 깊은 관심이 없다면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울 것이다. 조덕영 박사가 “창조과학” 어휘의 맹점을 명료하게 지적하며 “창조신학”이란 어휘로 대체를 요구하고 있다. “창조”, 신학에서는 “창조와 섭리”로 구성하여 신론(Doctrine of God)에서 취급한다. 조직신학과 과학(합리적 논증)을 “창조과학”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과학이 창조를 증명하는 주된 수단이 될 수는 없다. 과학은 창조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를 풍성하게 하며 이해하는 수단이 ...
발달장애 자녀 부모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발달장애 자녀 부모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엄마가 되어 보니
오민주/젤리판다/송광택 편집고문


『엄마가 되어 보니』의 저자 오민주는 발달장애 부모 유투버 ‘예지맘’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분이다. 어느 날 저자는 “이 아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잠깐의 면담과 몇 가지의 검사로 발달 지연이라는 결과를 그렇게 쉽게 내놓다니 믿을 수 없었다고, “믿어지지 않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지는 이미 생후 10개월부터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스마트폰만 좋아했다. 듣지 못하는 아이처럼 행동하였고 말하는 자신감이라고는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는 입을 열지 않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성경 읽기, 다가오시는 하나님과의 만남 성경 읽기, 다가오시는 하나님과의 만남
하나님 앞에 선 당신에게
강산/헤르몬


성경 읽기, 다가오시는 하나님과의 만남 강산 목사의 출간 소식을 접할 때 마다 늘 기대와 긴장이 중첩됩니다. 기대하는 이유는 말씀에 천착한 집요함으로 우려낸 깊이 있는 문장력 때문입니다. 강산 목사의 문장은 잘 벼른 검과 같아 잘못 다루면 자신을 벨 수 있는 예리함이 있습니다. 오직 말씀 앞에서 독자들을 세우는 거울과 같은 글은 부끄러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 같아 숨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책도 기대와 긴장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강산 목사의 글은 단순하고 강직합니...
심은대로 거둔다 심은대로 거둔다
존스토의 설교
존 스토트/박지우/Ivp/방영민 편집위원


심은대로 거둔다   서론 설교자로서 설교에 대한 책을 일년에 한 권 이상은 꼭 본다. 나의 부르심을 잊지 않기 위해서이고 강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롭게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존 스토트의 ‘설교’를 펼쳐 읽었다. 역시 설교자의 영광이 얼마나 복되고 영광스러운지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스토트가 강조하는 성경과 현실 사이를 다리 놓으려는 그의 균형감이 와 닿는다.  개혁주의자들의 설교관과는 다른 그만의 특징과 장점이 있다. 스토트는 세상의 문제와 아픔과 현대인의...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 읽기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 읽기
믿음은 세계관의 전쟁이다
최재호/힐링북스/정현욱 편집인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상 읽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역사는 읽는 것이고, 타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타자의 삶을 공유함은 곧 그 ‘사람의 삶을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직접 사는 것과 글로 읽는 것은 다를 것입니다. 한 권의 책은 타자의 것이기에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것과 같습니다. 비근(卑近)한 예로 친구를 생각해 봅시다. 아무리 친하다 해도 친구는 타자입니다. 목소리도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삶을 해석하는 것도 다릅니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 할지라도 다른 점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물며 낯선 타자의...
하나님의 신비 안에 담긴 목회의 본질을 엿보다 하나님의 신비 안에 담긴 목회의 본질을 엿보다
부르심의 자리
스카이 제서니/정성묵/두란노/서중한 편집위원


하나님의 신비 안에 담긴 목회의 본질을 엿보다   소명과 목회의 본질을 깨우는 말들은 늘 마음을 새롭게 한다. 스카이 제서니는 책을 통해 지금까지 논의되던 목회의 본질을 잘 정리해 놓았을 뿐 아니라 사역의 경험을 통해 그것을 심화시키고 있다. 우리가 부르심과 사역에 대해 성찰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다시 살펴보는 일이다. 우리를 부르시고 일을 맡기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제서니는 하나님을 불가해한 신비에 쌓여 있는 분으로 소개한다(15쪽). 신비를 뜻하는 헬라말 ‘뮈스테리온’은 ‘말할 수 없음...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다
제임스 패커의 절대 진리
제임스 패커/박문재/국제제자훈련원/조정의 편집위원


그리스도인은 성경에 인생을 건 사람들이다‘세상에는 삶에 많은 영향을 주는 책들, 인생을 바꿔주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지만, 인간의 영원한 운명을 바꾸는 책은 오직 성경뿐이다’라는 말을 존 맥아더 목사님이 한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많이 팔리고 많이 읽힌다는 측면에서 성경이 다른 책보다 뛰어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빚으신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특별한 계시입니다. 만물이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 하나님의 뜻을 성경보다 더 정확하고 충실하게...
묵상과 함께하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묵상과 함께하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365 교리묵상
임경근/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묵상과 함께하는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누구의 잘못도 아닐까? 많은 사람들은 입을 모아 한국교회가 삶의 지표를 잃어버렸다고 걱정한다. 이유는 ‘시대가 변했다’는 것이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초긍정의 표어는 박물관에서나 찾을 수 있는 묵은 시대정신으로 치부된다.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도래는 근대적 사고에 치명적 훼손을 가져왔고, 권위와 절대 진리를 상대화 시켰다들 말한다. 과언 그것이 사실일까? 결론적으로는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한국장로교회는 장로교회를 알아야 한다 한국장로교회는 장로교회를 알아야 한다
장로회 제도
사무엘 밀러/장대선/고백과문답/고경태 편집위원


한국 개신교는 장로교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그런데 그런 규모에 합당한 장로교 신학이 아직은 뚜렷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것은 장로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장대선 목사(가마산 교회)는 장로교회정치연구소를 설립하여 장로파의 정치원리를 연구하며, 장로교회 이룸을 힘쓰고 있다. <고백과문답> 출판사를 통해서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와 관련된 문서들을 연구, 번역하여 출판하고 있으며, 장로교 이해를 위한 작품을 번역하여 소개하고 있다.  장대선 목사는 금번에 사무엘 밀러의 <장로회 제도>를 출판하여...
정서와 감정의 언어로 읽는 시편 정서와 감정의 언어로 읽는 시편
시편을 마음에 채우다
존 파이퍼/박상은/정현욱 편집인


정서와 감정의 언어로 읽는 시편마음이 복잡할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살아간다는 것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 우린 시편을 읽어야 한다. 오래 전, 고향을 떠나 부산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만났을 때 길을 잃었다. 아직 어린 나이에 부산이란 도시는 시야를 압도했고, 타향의 언어는 나를 소외 시켰다. 그렇게 시작된 타향살이는 삼십년이 되었고, 언어와 생각도 타향에 머문 시간만큼 숙성되어 갔다. 그 때, 그러니까 아직 신앙의 언어가 낯설고, 성경이 무엇인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확실히 시편은 나의 이야기였다. 1편과 2편은 복잡...
일주일에 하루, 당신은 그리스도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가? 일주일에 하루, 당신은 그리스도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가?
예배의 날
라이언 M. 맥그로우/조계광/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위원


“주일성수”라는 말을 아십니까? “주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일”을 가리키는 기독교 용어입니다. 보통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주신 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말씀에 따라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이 교회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이자 특권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주일성수”입니다(출 20:8).일주일에 하루를 창조주 하나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진리의 성령님을 깊이 묵상하고 그분으로 인해 온전히 기뻐하자는 것이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하지만 캘리포니아 서니베일 제일 정통 장로교회 목사이자 그린빌 장...
인간이신 예수님 인간이신 예수님
예수님의 눈물
김정형/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인간이신 예수님   디자인이 예쁜 책은 사고 싶고 소유하고 싶게 만든다. 더구나 이 책 겉표지에 있는 눈물 자국은 독자로 하여금 내 눈물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제목 마저 “예수님의 눈물”이다. 슬픔과 한숨과 고통 많은 이 세상에서 눈물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을 것 같은데 책에 떨어져 있는 눈물이 의미있는 하루를 살게 하는 주님의 눈물을 떠올리게 한다. 책에 떨어져 있는 눈물이 아픈 삶 속으로 스며들어 용기를 주는 예수님의 눈물이고 누군가의 눈물 같아 뭉클함을 준다.  필자는 솔직히 저자가 누구인지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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