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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식일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경종과 권면

김성욱 | 2019.11.29 11:49
안식일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경종과 권면 예배의날/라이언 맥그로우/조계광/개혁된 실천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안식일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경종과 권면

 

저는 먼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저자에 대해 소개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저자는 오랜 전통의 장로교 배경에서 성장했고, 현재 장로교회의 목사이자 그린빌 장로교 신학교의 조직신학 교수입니다. 그리고 신학적으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기반으로 한 개혁신학을 배경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서도 종종 인용되는 웨민신조와 청교도들, 그리고 건전한 개혁주의자들을 보며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후배가 그린빌에 살고 있어서 저자와 종종 교제를 하며 그분의 신학적 지식의 깊이, 인격의 고상함, 실제적인 경건을 보게 되었다며 강력히 추천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책을 통해 맥그로우 교수님을 접한 분들은 독서리스트에 저자의 다음 책도 포함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하신 아홉 분의 추천사가 저자의 신뢰도를 뒷받침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배운 것의 내용 뿐 아니라 누구로부터 배웠는지도 중요합니다(딤후 3:14). 특별히 성경해석과 적용은 신뢰할 만한 저자로부터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어디서부터 시작이 될까요? 이 문제의 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신앙관이 규정될 것입니다. 위대한 신조들과 우리의 신앙 선배님들은 언제나 신앙생활이 성경에서 시작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며 결혼을 다룰 때, 이직 문제를 다룰 때, 자녀 양육의 문제를 다루거나 이사를 하거나 중대한 문제들을 결정할 때,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하나님께서 친히 계시해주신 성경의 원리를 따르고 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1:5).

 

이 원리는 안식일과 관련해서 다룰 때 역시나 성경에서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 마땅하고 지혜로운 것입니다. 저자는 안식일을 대하는 근본적인 자세에 질문을 던집니다.

 

그것은 단지 많은 사람들이 안식일을 대하는 생각이나 자세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고 근원적인 질문, 곧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의 문제 앞에 독자들을 이끌어 세웁니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 안식일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은혜언약의 표징이라고 제시합니다.

 

그리곤 마치 선지자와 같은 외침으로 우리가 안식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범해왔으며, 그것이 큰 죄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말씀을 통해 마음을 들춰냅니다.

 

사실상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안식일의 중요성을 머리로 알고 있지만, 저마다 자신의 기준을 세워 놓고(예를 들어 일은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는지? 외식을 해도 되는지? 육신의 휴식을 위해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든지, 오후 예배까지 드렸으니 나머지 시간을 조금 자유롭게 사용하는 등)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어느 정도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안식일을 잘 보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저자는 다양한 측면(신학, 경건, 실천)에서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드러내고 교정해 주고 있는데, 타성에 젖어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들에 경종을 울리며 사랑으로 권면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구약과 신약의 가르침과 기독교 신앙의 유산들을 통해 작금의 많은 사람들이 안식일을 규정함에 있어 성경에서 멀리 떨어진 너무나 느슨한 기준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며 정확하고 예리한 성경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세속적인 가치와 얼마나 많은 타협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안식일을 구별하여 거룩히 지키는 것은 구약에서 매우 강조되었을 뿐 아니라 신약에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별된 주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특별히 주일 하루를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하며 온전히 하루 전체를 구별하여 드리며 예배를 최상의 위치에 두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저자가 말하는 것이 너무 율법적이고 기준이 높다고 느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비록 그것이 아프게 느껴지더라도 성경이 명확히 말하고 있는 내용일 뿐 아니라, 우리가 그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함을 일관되게 강조합니다(7장 참조).

 

장로교회의 교회정치를 다룬 스코틀랜드 제2치리서를 보면, 먼저 교회의 정체성을 엄밀하게 다룸으로 오직 성도만이 교회의 참된 회원이며, 그들을 통해 교회가 다스려 가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안식일 준수도 본질적으로 이와 같습니다. 오직 성도만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식대로 안식일을 지키고 향유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 준수의 핵심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즐거워하는데 있는데, 안식일을 즐거움으로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세속적인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대목이 저에게 참으로 깊이 생각할 점을 주었습니다.

 

사실 책을 읽으며 마음이 불편하고 적용의 찔림과 회개가 일어났습니다.

제가 얼마나 편협 되고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돌아보았습니다.

 

제가 개혁된 실천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개혁된 실천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식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매우 실천신학적인 적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예를 들자면, 신자도 축구 경기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지만, 그 열정이 경건의 의무들과 상충할 때 우리의 생각 속에 그 활동이 합법적이라 생각할수록 경건의 의무보다 앞세우기 쉽게 된다고 지적한 점이 그렇습니다.

 

안식일!

하나님께서 창조의 때부터 거룩하게 구별하시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은혜와 긍휼을 풍성히 드러내신 거룩한 날! 마땅히 삼위 하나님께 예배드릴 뿐 아니라 영적인 복을 풍성히 베푸시는 것을 기억하며 감사로 나아가는 날!

 

안식일과 예배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바른 안식일 지킴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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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의 오해를 바로잡다 기독교 역사의 오해를 바로잡다
기독교 승리의 발자취
로드니 스타크/허성식/새물결플러스/조정의 편집위원


자고로 역사란 대중이 기억하는 대로 고착되기 쉽다.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보다는 많은 사람이 어떻게 기억하는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역사학은 다른 학문 분야보다 고증이나 확실한 근거 없이도 ‘~라고 하더라’라는 말로 쉽게 전달된다. 당시 역사학자들이 만들어낸 주요 흐름이 대중의 생각에 스며들면서 ‘~라고 하더라’는 거의 기정사실처럼 되어버리는데, 종종 그 주요 흐름이 바뀌면서 똑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뒤집히는 일이 다른 학문 분야에 비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중세 시대를 암흑기라...
성도, 빛나는 존재 성도, 빛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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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 서평 요청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정하고 출판하기까지 얼마나 정성과 땀과 헌신이 깃들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세상에 선보이고 읽히게 되기를 바라는 목적이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새책이 나올 때마다 기다려지고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어떤 깨달음과 감동으로 다가올지 흥분된 마음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이 책 ‘루미나리스’는 로완 윌리엄스의 책으로 성공회의 일치를 주관하는 전 컨테베리 대주교인 저자가 선별하고 강의한 것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필자는 이전부...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난 이집트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난 이집트
고대 이집트와 구약성경
존 D. 커리드/신득일, 김백석/CLC/서상진 편집위원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난 이집트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구약성경을 대할 때, 본문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 이유는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이 수천 년 전의 상황과 배경을 이해하는 데 너무나도 큰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배경, 지리적인 배경, 종교적인 배경, 그 당시의 관습과 전통들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성경을 처음 대하는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그 거리를 좁히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고대 이집트와 구약성경은 그런 독자들과 구약성경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
복음의 원형으로서의 창세기 복음의 원형으로서의 창세기
우주의 시작
드루 존슨 /이여진/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창세기는 모든 신학의 원형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포로기 관점으로 읽어야 마땅하다. 창세기 역시 그렇다. 특히 창세기 1-11장은 원시복음의 형태로 보존되어 있기에 출애굽의 관점에서 읽어야 바르게 읽는 것이다. 창세기를 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속이라는 간단하고 명료한 극단적 획일화로 설명하는 것이 부당하게 보일지라도 합당한 해석이다. 창조시대로 구분할 만큼 신화적 요소로 가득 차있는 창세기 1-11장은 이후에 일어날 모든 이스라엘 역사를 은유와 상징으로 담고 있다. 심지어 ‘이 세상의 삶과 현실에 대한 모든 이야기’(11쪽)가 담겨...
무례한 칼빈주의 무례한 칼빈주의
겸손한 칼빈주의
제프 메더스/김태형/좋은씨앗/방영민 편집위원


무례한 칼빈주의 신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뛰어남과 예리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신학함이 개인의 출세와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이용하는 장사꾼에 불과할 것이다. 신대원 때 최홍석 교수님으로부터 들었던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말은 “신학은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위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칼빈주의자들은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신학을 하는 것 같다. 칼빈주의자들은 한 사람을 추종하는 게 아니라 성경을 기반으로 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추구하고 따르는 자들이다...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
문용길/크리스찬북뉴스/채천석 발행인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기쁘게도 이번에 크리스찬북뉴스에서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간하게 되었다. 문용길 시인은 사당동에 위치한 한마음교회의 원로목사로서,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다. 문목사님은 문예춘추에서 신인상을 받고 등단하게 되신 후 수많은 시집과 칼럼들을 발표하였다. 문목사님은 기독교계에서도 그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음으로써, 여러 교회 행사에 초청되어 축시를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인들을 축복하는 시를 지어 헌정하곤 하였는데, 그것들을 모아 이번에 책으로 편찬...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
거룩함으로 나아가라
R. C. 스프로울/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성화에 관한 책은 참으로 많다. R. C. 스프로울이 쓴 ‘성화’ 관련 책만 해도 몇 권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화에 관한 책이 나온다는 것, 또한 같은 주제가 독자의 흥미를 계속해서 끈다는 것은 성화에 관한 오해나 이해의 부족이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칭의-성화-영화에 관한 올바른 이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헛된 염려에 빠지지 않게 하고, 의심과 불안에 떨지 않게 한다. 방탕한 삶을 멀리하게 만들고 온전한 보상을 기대하게 한다.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광에 이르는 ...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제자화 DNA
로비 갤러티/정성묵/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제자”라는 말은 기독교의 영원한 숙제 같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명령하신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라는 사명(지상대위임령)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가 순종해야 할 가장 중대한 사명이다. 케빈 드영과 그렉 길버트는 “교회의 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바로 이것이 교회의 유일한 사명이라고 주장했다(원제: “What is the Mission of the Church”, ‘선교’보다...
현대 신학교육을 되돌아보게 하는 극단적인 상상 현대 신학교육을 되돌아보게 하는 극단적인 상상
이교도의 신학교육을 넘어
진 에드워드/박인천/도서출판 대장간/조정의 편집위원


제도권 교회에 대한 염려와 비판은 언제나 있어 왔다. 교회사를 살펴보면 중세시대 교회가 강력하게 제도화되면서 여러 폐해가 나타났고, 종교개혁 시대, 극에 달한 염려와 비판이 터져 나와 결국 제도권 교회를 탈피하게 되었다. 대부분 루터와 칼빈 등 종교개혁 선봉에 선 자들이 제도권 교회를 개혁한 개신교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하지만, 당시 재침례파, 오늘날 프랭크 비올라 같은 이들은 종교개혁의 한계를 지적하며 손댈 필요가 없는 가장 순수했던 교회, 신약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이교도의 신학교육을 넘어”라는 책을 쓴 진...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믿음의 확신
헤르만 바빙크/임경근/CH북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갈수록 더욱 불확실하다. 우리의 미래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변화도 전 세계가 바이러스로 인해 요동치고 있다.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모든 영역에 불확실성이 가중된다. 이는 우리의 종교, 세계관이나 학문에도 동일하다.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 적실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종교나&nb...
전남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서 전남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서
전남 기독교 이야기2
김양호/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김현승 시인은 아메리카노를 즐겼다. 광주 양림동에서 김현승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사약처럼 검고 쓴 아메리카노를 대접했다. 지금이야 일반화된 풍경이지만 당시만 해도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아는 사람조차 없었다. 김현승의 아버지는 김창국 목사였다. 제주도, 광주, 평양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숭실전문학교 재학 중에 스승 양주동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김현승의 시는 인간의 실존을 드러내는 동시에 영원한 세계를...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우리 아버지
알렉산더 슈메만/정다운 /비아/정현욱 편집인


알렉산더 슈메만은 정교회 사제이자 신학자이다. 부모는 러시아 이민자이며, 슈메만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태어난다. 일곱 살 때 가족을 따라 프랑스로 이주한다. 프랑스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46년 사제로 서품을 받는다.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클라마르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겸한다. 그러다 1951년 미국 성 블라디미르 신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1955년에는 학장이 된다. 1983년 주님의 품에 안길 때까지 학교에서 떠나지 않았다. 슈메만의 최고의 공헌은 교회법 하위 분야에 속해했던 전례 신학 또는 예배학을 ...
하나의 정경으로 구약 읽기 하나의 정경으로 구약 읽기
구약정경개론
론프 렌토르프/하경택/CLC/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개론서를 읽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하다. 무엇보다 그 학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이 큰 유익일 것이다. 즉 그 학문의 핵심적 논의와 과정을 빠르게 조망함으로 그 학문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집중해야 할 주제들에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분배할 수 있다. 또한 파편적인 정보들을 큰 흐름과 맥락 가운데서 통전적으로 볼 수 있다. 꿰어내지 못한 정보는 유의미한 적용까지 이르기 힘들다. 더불어 세부 영역에서 핵심적인 주제들을 다룰 수 있다. 이는 앞의 유익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각 세부 영역...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사람들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사람들
직분자반
안재경 /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책을 오래 읽다보니 나만의 촉이 올 때가 있다. 순전히 ‘나만’이라는 한계를 가진 것이 탈이기는 하지만 기분만큼은 좋다. 안재경 목사의 『직분자반』이란 표지를 보자 ‘참 좋은 책이다’라는 느낌이 물밀듯이 찾아 왔다. 먼저는 표지가 맘에 든다. 기하학적인 표지와 함께 ‘직분자반’이란 제목이 목양자의 마음을 잘 담아낸 듯하다. 저자인 안재명 목사는 뛰어난 실용적 저술가이다. 다루는 주제가 결코 쉽지 않음에도 독자들의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아직 강의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강의를 판단하기는 힘드나 책의 내용을 보면 탁월한...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크리스천의 결혼생활
조엘 비키 & 제임스 라벨/정충하/CH북스/조정의 편집위원


결혼생활을 주제로 글을 쓴 저자가 적지 않다. 존 맥아더, 존 파이퍼, 마틴 로이드 존스, 팀 켈러, 폴 트립, 크리스토퍼 애쉬 등 유명한 저자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근거로 결혼에 관한 풍부한 지혜와 교훈을 이미 제시했다. 그러면 조엘 비키와 제임스 라벨이 쓴 “크리스천의 결혼생활”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하거나 새로운 유익은 무엇일까?이 책의 추천사를 남긴 R. C. 스프로울은 이 책이 “청교도들이 가졌던 관점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설교자 스티븐 로슨은 이 책이 “청교도들의 지혜를 통해 ...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
고통와 씨름하다
토마스 G. 롱/장혜영/새물결플러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고난'의 문제는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대답이 필요함과 동시에 더욱 실제적인 응답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 앞에 닥친 고통의 문제로 힘겨워하고 있다. 그들은 육체적 · 정서적 · 사회적으로 매우 구체적인 아픔을 겪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이러한 고통이 자신에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선명한 대답을 듣지 못하여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상황이 자신의 죄로 인해서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큰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베네딕트 옵션
로드 드레허/이종인/IVP/송광택 편집고문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살면서, 동시에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산다. 그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다. 『베네딕트 옵션』은 미국 문화를 배경으로 나온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 문화는 기독교신앙에 적대적이다. 그 문화는 물질주의, 소비주의, 그리고 급진적인 개인주의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그리스도인에게 도전한다. 저자가 보기에 미국에는 자칭 그리스도인이 많다. 바꾸어 말하면 ‘유사 그리스도인’...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
신은 존재하는가
리처드 스윈번/강연안, 신주영/복있는사람/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무신론자들은 신의 존재 자체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특히 최근에는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 대니얼 대넷(Daniel Dennett, 1942~), 샘 해리스(Samuel Benjamin Harris, 1967~), 크리스토퍼 히친스(Christopher Eric Hitchens, 1949~2011)로 대표되는 '새로운 무신론' New Atheism으로 인해 종교가 비판받고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소수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공유되어지던 ...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
다시, 성경으로
레이첼 헬드 에반스/칸앤메리/바람이불어오는곳/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살아 숨 쉬는 이야기, 여전히 적실한 이야기이야기꾼이 돌아왔다. 시종일관 흥미로운 전개에 울고 웃다를 반복한다. 성경 이야기가 이렇게 흥미진진하다니. 오랫동안 성경을 읽고 연구했는데. 이 책을 통해 미처 보지 못했던 성경 곳곳에 숨어 있던 부분을 새롭게 보게 된다.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 말이다. 저자의 통찰과 적실한 표현으로 성경 이야기는 살아 숨 쉰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Rachel Held Evans, 1981~2019)는 『교회를 찾아서』(비아, 2018)를 통해 처음 만났다. 자신의 서사 가운데서 교회와 하나님...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코로나바이러스 세상,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
존 레녹스/홍병룡/아바서원/조정의 편집위원


어느덧 코로나바이러스 세상이라 불리는 세상에 살면서 많은 그리스도인은 이 사태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영적 거장을 만나고 싶어 한다. 물론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하실 수 있지만, 종종 그분은 세우신 일꾼의 입술을 통해 그 일을 하신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변증하기 위해 삶을 바친 존 레녹스는 단지 리처드 도킨스와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 대표적인 무신론자들에게 기독교 세계관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일뿐만 아니라 지금처럼 위기의 순간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에게 기독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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