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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십계명 강의

정현욱 | 2019.07.06 09:57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십계명 강의 올인원 십계명/권율/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책을 처음 집어 둔 순간 드는 생각은 참 부지런하다였다사역을 하면서 집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집필은 단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아니다한 가지의 명료한 목표와 집념이 따라주지 않으면 결코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올인원 주기도문과 사도행전이 나올 때만 해도 뭐 이 정도를 쉽지는 않지만 할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분량도 그리 많지 않고 집중한다면 몇 개월이면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또한 권율 목사에게는 현장이라는 보물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설교와 필력을 동시에 시험에 볼 수도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출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는 저자의 집요한 노력이 필요하다초본을 쓰고다시 교정하고다시 퇴고하기까지의 과정을 겪고 나면 거의 탈진하다시피 한다출판사에 원고가 넘겨진다고 해서 마무리가 되는 것도 아니다좋은 책이 만들어지려면 출판사와 끊임없이 연락하고 다시 지난한 교정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그렇게 한 권의 책은 독자의 손에 들려진다그러나 그것으로 끝난다면 그나만 괜찮겠지만 판매량이 현저히 낮은 최근 기독교 출판현황은 저자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책의 분량과 내용을 떠나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 보냈다는 것만으로 칭송받을 만하다.

 

이 책은 단 한 마디로명료하고 집약적이며 실용적이다목회자가 되어 설교를 하게 되면 암묵적이지만 의례적으로 하는 주제들이 있다순서가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십계명사도신경주기도문이다이 세 가지는 개혁신학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들이다십계명의 경우구약의 모든 율법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예수님은 모든 율법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집약하셨다궁극적으로 계명의 원인이자 목적은 사랑인 것이다저자는 순서에 유의할 것을 말하면서 하나님을 올바로 사랑하는 자만이 이웃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78)다고 말한다주기도문은 단지 기도의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주기도문의 내용은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실현이다주기도문 본문 자체가 마태복음 안에산상수훈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마태가 강조하고 싶은 천국’ 즉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갈망을 기도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사도신경은 성경 본문에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설교를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옳지 않아 보인다사도신경은 가장 집약된 조직신학이다하나님에 대한 신론성육신에 대한 기독론과 고난과 죽음에 대한 구원론그리고 교회론과 종말론까지 몇 문장으로 이루어진 핵심 중의 핵심이다그러므로 사도신경은 가능하다면 몇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반복해 설교할 필요가 있는 주제이다.

 

올인원 시리즈는 주해와 설교소그룹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내용 한 눈에 보기>에서는 글의 전반적인 구조와 흐름을 소개하고핵심 내용을 짤막하게 나열한다. <내용 연구하기>는 본문을 자세히 다룬다설교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깊이 있는 학문적 이야기나 학자들의 논쟁은 제외시킨다이것은 약점이자 강점이다설교일 때와 책일 때는 약간 다르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학문적이기보다 실용적이다저자는 이러한 점을 보강하기 위해 주석을 달아 처리했고참고문헌을 마지막 장에 첨부했다평신도는 물론이거니와 일반 목회자들도 계명이 십이 아니라 아홉이나 열 한개라는 주장을 하는 학자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성경에는 엄밀하게 일 이 삼 사.. 이렇게 소개하지 않기 때문이다이것은 마치 마태복음 5장이 팔복인지 구복인지 하는 논쟁과도 같다저자는 학문적 논쟁보다 청중의 심령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리게 하는데”(10방점을 두었다고 말한다.

 

모두 네 강으로 나누었다첫 강은 서문에 해당되는 본문으로 출애굽기 20:1-2을 다룬다. 2강은 3-11절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제목으로 1-4계명을 다룬다첫 계명의 핵심은 하나님만 경배하라이다둘째 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이지만 역시 하나님 외에는 사랑하지 말라이다저자는 둘째 계명을 방식’(48)으로 소개한다세 번째 계명인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55)이다그럼 네 번째 계명은 뭘까저자는 예리하게 기억하라는 동사에 방점을 찍었다원문에는 한글 성경에 번역된 지키라는 나오지 않는다단지 문자 서두에 기억하라가 나온다동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히브리인들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지만 문장 서두에 나오는 동사는 강조하려는 의도이다권목사는 이 부분에서 지키라를 차라리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하라’”로 번역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한다(59). 그건 정당한 것이다신명기에는 좀더 원문에 가깝게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로 번역했다(참조 신 5:12). 권목사는 기억하라에 초점을 둔 이유를 이렇게 마무리 한다.

 

이제 정리하자면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완성되었음을 기억하는 날이고또 언약백성에게 주신 구원과 해방을 기억하고 지키는 날입니다”(65).

 

세 번째 강은 다섯 번째 계명부터 마지막 열 번째 계명을 다룬다이 부분은 이웃을 사랑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저자는 이 분에서 십계명과 주기도문의 순서를 비교한다그것은 매우 지혜로운 것으로 주기도문은 엄밀하게 십계명을 전제하기 때문이다서두에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그 다음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그 다음은 간구자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다결국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진 이들이 하나님께 필요를 간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78). 그런 면에서 하나님에 대한 연장으로서 부모님에 대한 계명이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엄밀하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이 서로 분리될 수 없’(32)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어떠한 경우에도 십계명의 두 부분을 따로 떼어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106).

 

1-4계명도 하나님에 대한 것이고, 5-10계명도 하나님에 대한 것이다모든 계명은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계명에 묶이고그 계명은 이웃을 사랑하라는 세부적 실천으로 드러난다그렇기 때문에 두 계명은 한 계명인 것이다결국 저자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 역시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고 얼마나 사랑하느냐’(106)의 문제인 것이다마지막 네 번째 강은 십계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다룬다그런데 본문은 마태복음 22:37-40을 잡았다.

 

십계명을 모세 오경과 율법 속에서 어떻게 보아야하는가에 대한 기라성 같은 학자들의 논쟁은 차치하고서라도 십계명이란 키워드만으로 인터넷 서점을 검색하며 수백 권이 검색된다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김용규 <데칼로그>, 김지찬 <데칼로그>는 500쪽이 훌쩍 넘어가는 책들이다그 외에는 제임스 패커스탠리 하우어워스강영안마이클 호튼 등 수많은 저자들이 십계명에 관련된 책을 저술했다이러한 결과들은 그만큼 십계명이 중요하다는 반증인 동시에다양한 의견과 살펴야할 주제들이 많다는 의미하기도 하다놀랍게도 알라딘 서점에서 십계명을 검색하면 권율의 <올인원 십계명>이 가장 상단에 자리하고 있다이것은 단시 신간이기 때문이 아니다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아마 책을 읽어 본 독자라면 두 가지를 생각할 것이다하나는 간단명료하다는 점이다간단하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예리하다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꼭 짚어 준다다른 하나는 내용 확인하기’ 부분만을 따로 떼어 구역장 교재나 강의안으로 사용하고 싶은 실용적 충동을 일으킬 것이다.

 

십계명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교인이나십계명에 대해 설교와 강의를 하고 싶은 목회자들에게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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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것도 기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것도 기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거기 계시며 응답하시는 하나님
김남준/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그 어떤 것도 기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살아간다는 것은 아픔을 겪는다는 것이며, 아픔을 겪는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들이 살아가는 동안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짐이자 특권입니다. 가장 뜨겁게 기도했던 순간들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의 감격에 젖어 하루하루 살아갔던 시절에 가장 간절한 기도를 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기도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생각했습니다. 모든 기도가 응답되는 것도 아니며, 내가 원하는 대로 되는 기도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기도한다고 문...
자살, 그 불행한 일을 막는 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 자살, 그 불행한 일을 막는 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
그대, 죽지 말아요-자살 위협에 노출된 사람을 돕는 방법
캐런 메이슨/새물결플러스/문양호 편집위원


자살, 그 불행한 일을 막는 데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  몇 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한 친구는 어릴 적 자살하려고 수면제를 몇 알 먹었다고 했다.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을 때 양쪽이 낭떠러지 같은 곳에서 자신이 걷는 꿈을 꾸었는데 거기서 한 발자국 실수하면 죽는구나 하는 두려움이 들었다고 한다. 수면제를 먹은 것이 몇 알 안 되어 다행히 푹 자다가 깨고 말았지만 당시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이전에 어느 아는 지인은 초등학교 전부터 자신이 미운오리 새끼 같다며 ...
즐거워서 주야로 묵상하는 책, 성경 즐거워서 주야로 묵상하는 책, 성경
성경을 즐겁게 읽는 10가지 방법
케이스 페린/전의우/규장/조정의 편집위원


성경 읽는 것이 즐거운가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첫 20년 동안 성경이 참이라고 믿었던 저자 케이스 페린은 솔직히 성경을 즐겁게 읽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성경을 즐긴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읽어야 하니까, 영혼에 유익이 된다고 하니까 그래서 읽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브루스 쿤이라는 배우가 누가복음을 공연하는 것을 보고 성경이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 본문에 더하거나 뺀 것 하나 없이 통째로 외워 내면화시키고 그것을 생생하게 공연으로 보여준 브루스 쿤 덕분에 이 책이 탄생했습니다. ...
스스로 호흡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합니다 스스로 호흡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합니다
숨 쉬지 못해도 괜찮아
김온유/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스스로 호흡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합니다김온유의 책을 받았을 때 말로 형언하기 힘든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 왔다. 책 표지에 적힌 그 말, ‘나는 날마다 숨을 선물 받습니다’라는 문장은 쉽께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쏟아, 또박또박 써내려간 생명의 흔적이다. 살아 있기에 아프고, 아프기 때문에 살아있다는 말조차 사치스러운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는 누군가에겐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이고, 누군가에겐 ‘기적’이다. ...
넘어지고 또 자빠져도 다시 일어 나리라 넘어지고 또 자빠져도 다시 일어 나리라
성화의 신비
박영선/무근검


넘어지고 또 자빠져도 다시 일어 나리라최근 들어 구원의 서정 가운데 ‘성화’의 문제는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처럼 마음을 괴롭히고 성가시게 했다.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삼십년이 훌쩍 넘었지만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화의 신비’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겠다는 다짐이 생겼다. 박영선 목사의 글은 단단하다. 명료할 뿐 아니라 단호하고 치밀한 주장은 독자들로 하여금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인간적인 추론이나 사변으로 지어낸 글이 아니다. 성경에 천착한 저자...
과학도 철학도 신학도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다 과학도 철학도 신학도 진화론을 지지하지 않는다
유신진화론 비판(상, 하권)
J. P. 모어랜드, 스티븐 마이어, 크리스토퍼 쇼, 앤 게이저 외 1명/소현수, 현창기, 배성민, 김병훈/부흥과 개혁사/조정의 편집위원


1,223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의 책, 그것도 과학, 철학, 신학적 관점으로 쓴, 친절한 설명보다는 예리하고 철저한 논쟁이 담긴 논문을 선뜻 읽으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느낀 것은 모든 목사, 교회학교 교사, 그리고 진화론이 신앙생활에 큰 장애가 되는 성도들 혹은 그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십시오. 진화론은 어느새 “유신”이라는 말을 붙이고 교회 안으로 과감히 들어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진...
무엇을 위한 지도자인가? 무엇을 위한 지도자인가?
강요된 청빈
정재영/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무엇을 위한 지도자인가?  나의 사례 목사 안수를 받고 난 이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담임목사님이 부재중인 어느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 부임하였다. 미래가 보장되고 조건도 좋고 그 지역에서 인정받는 어떤 교회에서 오라는 청빙도 있었지만 아픈 교회 멍든 교회에서 먼저 오라고 했다면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불타오르는 사명감에 그렇게 했었다. 그러나 나의 그 사명감은 한 순간에 우스운 것이 되었고 사명이 없는 사람처럼 순간 비춰졌다.  어렵게 부임한 사역지에서 첫 사례를 받았는데 강도사 때보다 못...
즐거워 하는 자와 우는 자와 함께 하는 삶 즐거워 하는 자와 우는 자와 함께 하는 삶
뒷골목에서 만난 하나님
김디모데/선율/서상진 편집위원


우리 사회에는 아픈 과거가 있다. 차디찬 바닷물에서 제대로 된 구조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그렇게 죽어간 아이들, 저 멀리 이국 바다에서 가족을 위해서 생업에 뛰어들었다가 침몰한 스텔라디이지호, 생리대가 없어서 신발 깔창으로 뒤를 처리했던 우리의 딸들, 휘몰아치는 추위 속에서도 정의롭고 공의로운 나라를 위해 목소리 높여 외쳤던 촛불 집회 등 최근에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아픔이었고, 그 사회 속에서 살아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상처였다. 자신의 조국이 자신을 지켜주지 않음으로 조국을 버리고 머나먼 바다에서 정처 없...
어둠속에서 진리의 빛을 밝힌 이들 어둠속에서 진리의 빛을 밝힌 이들
16세기 종교개혁 이전 참 교회의 역사
권현익/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누군가에게 종교 개혁사는 ‘점수’이고, 누군가에게 종교 개혁사는 ‘피’다. 지상의 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많은 헌신과 희생이 필요하다. 하물며 종교개혁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던 것일까? 종교 개혁사를 ‘루터’라는 한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절대 그럴 수 없을 것이다. 루터와 함께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함께 개혁에 동참한 이들이 있었고, 곁에서 보이지 않게 지원하고 후원한 수많은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키기 위해 발판이 되어준 이들이 있다. 얀 후스를 비롯하여, 존 위클리프 등이 바로 ...
꼭 필요한 건설적인 비판,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하라 꼭 필요한 건설적인 비판,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하라
잠언에서 배우는 상처 주지 않고 비판하기
폴커 케슬러/강미경/토기장이/조정의 편집위원


꼭 필요한 건설적인 비판,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 하라책 제목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상처 주지 않고 비판하기.”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비판 때문에 상처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건설적인 비판을 하려고 했는데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준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상처를 주거나 받고 싶지는 않을 것입니다.“상처받았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처받았다”고 말하면 상대방이 어떤 의도와 어투로 말했든지 상관없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비판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날 사랑하심, 성경에 쓰였네
D. A. 카슨의 하나님의 사랑
D. A. 카슨/황영광/죠이북스/조정의 편집위원


하나님의 사랑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그럴 수 없다고 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사랑을 특정 지으려 애씁니다. 가령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조건 없이, 제약 없이, 한계 없이 사랑하신다’라고 간절히 말하기 원하는 사람은 수많은 죄인을 지옥으로 보내는 하나님을 부정하기에 이릅니다. “사랑이 이긴다”라는 책에서 랍 벨이 그랬듯이 말입니다(포이에마, 2011).반대로 많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이 철저히 조건적이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무엇도 끊을 수 없는 사랑...
중세 시대, 우리의 교회사로 최덕성 박사와 권현익 선교사 중세 시대, 우리의 교회사로 최덕성 박사와 권현익 선교사
쌍두마차, 16세기 이전 참교회의 역사
최덕성, 권현익/본문과현장사이, 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최덕성 박사는 <쌍두마차 시대>(본문과 현장 사이, 2012년)와 <종교개혁 전야>(본문과 현장 사이, 2003년)로 중세 시대에 존재한 참 신학과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탐구하여 출판했다.   권현익 선교사(프랑스 GMS)는 위그노 사역을 탐구하면서, 최근에 <16세기 종교개혁 이전 참 교회의 역사>(세움북스, 2019년)를 출판했다. 최덕성 박사와 권현익 선교사의 두 집필의 공통점은 고대교회에서 종교개혁 시대까지 중세 교회에 있는 참 교회에 대한 탐구이다. 최 박사는 역사적 기독교 신앙...
오직 계시만이 소망이다! 오직 계시만이 소망이다!
계시철학
헤르만 바빙크/박재은/도서출판 다함/정현욱 편집인


헤르만 바빙크는 진중하고 치밀하다. 화란 개혁주의 신학은 헤르만 리델보스의 <바울 신학>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신학을 이제 시작한 마당에 무지막지한 책을 읽었으니 아직도 아찔하다. 지적 갈망을 이기지 못하고 헤르만 바빙크의 <신론>을 들고 읽었다. 성경에 대한 목마름은 성경을 정리한 조직신학을 욕망하게 했고, 결국 바빙크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바빙크의 두 번째 책은 당연히 <하나님의 큰일>이었다. 아직도 그 책을 다 읽었을 때 느낌이 선명하다.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자가 천재라는 것...
설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설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마크데버, 그렉 길버트의 설교
마크 데버, 그럭 길버트/이대은/개혁된 실천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설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루터, 칼뱅, 조나단 에드워즈, 로이드 존스 등 많은 분들이 기독교 신앙에 있어 신학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했고, 그것의 한 표현으로 "모든 성도는 신학자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신학은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심에는 가장 중요한 '선포된 계시(진리)'라고 불리는 설교가 있습니다. 설교는 당연히도 설교를 하는 목회자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지만, 그에 못지않게 설교를 듣는 성도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택한 ...
거룩함이 없이는 주님을 볼 수 없다 거룩함이 없이는 주님을 볼 수 없다
성화, 이미와 아직의 은혜
손재익/좋은씨앗/방영민 편집위원


거룩함이 없이는 주님을 볼 수 없다   서론 성화는 그리스도인에게 반드시 나타나야 하는 내면의 흔적이고 삶의 결과이다. 성화라고 하면 사람들이 이해하기를 착하고 순하고 부드러운 면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성화라는 것은 단순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행위를 잘 하는 것만을 말하지 않는다. 성화가 잘 된 사람은 모든 불의를 참고 불평등과 거짓도 잘 견뎌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화는 하나님의 뜻과 어긋나는 일에 분노하고 저항하고 거룩한 외침을 한다.  그리스도인은 성화된 사람이고 성화의 길...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교부와 만나다
아달베르 함만/이연학 최원오/비아/정현욱 편집인


교부는 개혁신학의 저수지다. 칠흑 같은 어둠이 짙게 내린 중세의 밤이 한참일 때 한 사람이 교부들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무도 자신을 지지하지 않을 때 그는 교부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곳에 이미 자신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진리가 있음을&nb...
신학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신학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박형룡신학과 개혁신학탐구
이상웅/솔로몬/방영민 편집위원


신학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서론: 박형룡 박사의 생애 박형룡 박사는 1897년 3월에 압록강에 위치한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나서 1978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된다. 그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스승들을 만나게 되어 학업을 시작하게 되고 한국신학의 기초를 놓는 사람으로 준비되어진다. 선천 신성중학교에서는 당시 교장인 윤산은(Geroge S. McCune)의 배려로 무일푼이었던 박형룡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또한 거기서 평생의 은인 소열도(T. Stanley Soltau)를 ...
성경중심의 바른 신앙이 필요한 때 성경중심의 바른 신앙이 필요한 때
신앙은 개념이다
김민호/킹덤북스/김성욱 명예편집위원


성경중심의 바른 신앙이 필요한 때기독교 신앙에 있어 지식은 절대적입니다. 전인격이라 말하는 지, 정, 의에서 시작점이 바로 지식입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로이드 존스 목사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며 지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지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강조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지식을 아무리 많이 가져도 지나치다 할 수 없습니다. 지식은 필수적인 것이며, 교리는 생명이 걸린 것입니다. 성경은 교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깨닫는 것이 특별히 중요합니다....
과학자와 함께 하는 창조 이야기 과학자와 함께 하는 창조 이야기
과학 창세기의 우주를 만나다
제원호/패스오버/정현욱 편집인


한때 창조과학에 푹 빠져 지낸 때가 있었습니다. 보수적 신앙을 가진 필자에게 창조과학은 그야말로 보물섬과 같았습니다. 이제야말로 과학으로 하나님을 증명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창조과학에서 나오는 글들과 관련된 책들을 탐독하면서 곧 모든 사람들이 창조과학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이고 두 손 들고 하나님을 경배할 것이다. 그렇게 십여 년을 보낸 뒤, 창조과학에 뭔가 오류가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진화론자들과 무신론 과학자들은 한사코 주님을 경배할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세포학을 비롯해...
일상에서 발견한 감사의 법칙들 일상에서 발견한 감사의 법칙들
행복에 이르는 21가지 법칙
임재호/크리스찬북뉴스/정현욱 편집인


일상에서 발견한 감사의 법칙들  교회에 다니기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자주 듣고 불렀던 찬양 중에 ‘순례자의 노래’가 있습니다. 삶은 척박했고 곤고했지만 믿음만은 순수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순례자의 노래를 부르며 인생은 고난이 필연이며, 나그네의 삶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곰팡이 냄새가 자욱한 지하 청년부실에서 기타 치며 불렀던 이 찬양에 얼마나 깊은 신학적 의미가 담겨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저 멀리 뵈는 나의 시온성 오 거룩한 곳아버지 집 내 사모하는 집에 가고자 한밤을 세웠네저 망망한 바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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