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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김성욱 | 2019.05.14 09:20
성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거룩의 길/싱클레어 퍼거슨/오현미/복있는사람/김성욱 명예편집위원

성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기독교 신앙에 있어 성화는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주제입니다.

저희 담임목사님께서 강조하시길 "많은 경우 믿음은 은혜로 말미암는다고 고백하고, 성화는 자신의 열심이나 의지로 이룰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 성화를 크게 오해하는 경우이며, 그렇기 때문에 성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수록 성화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많이 오해되는 주제 중의 하나가 성화입니다.

 

저자는 개혁주의 신학의 중심에 서서 많은 후학들을 길러내고, 성도들을 좁은 길로 바르게 인도한 이 시대의 신뢰할 만한 신학자이자 목회자, 그리고 많은 책을 쓴 저술가입니다.

 

하나님의 영감된 무오하고 무류한 성경을 존중하고, 기록된 말씀 밖을 넘어가지 않고 겸손히 그 말씀의 지시를 받는 것이 개혁주의 신학의 특징입니다

 

이 책은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철저히 성경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성화를 설명함에 있어서도, 그 시작을 삼위하나님의 속성과 그 삼위 내에서의 관계로 시작하여 우리에게로 포커스를 옮겨 옵니다. 저 위대한 교회 개혁자인 칼뱅의 방식처럼 말입니다.

 

저자의 고백처럼 이미 성화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있는데, 다시 이 책을 저술하는 목적은 첫째로 신약성경에서 성화의 기초가 되는 구절들을 찾아 주해하고, 둘째로 그 주해를 토대로 거룩함을 성경적으로 가르치는 일종의 지침을 제공하며, 마지막으로 평생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성경적 청사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이라는 표현이 눈에 띄는데, 10장으로 구성된 각 주제들에 대해 철저히 성경 본문의 가르침을 벗어나지 않고, 성경을 중심으로 거룩을 설명해 내고 있습니다.

 

흔히 거룩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일까요? 죄로 부터의 구별이나 분리는 엄숙하고 무거운 주제이자 죄인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무언가 어색하고 거리끼는 주제일 것입니다. 거룩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볼 때, 더욱 그렇게 거룩이라는 말이 멀게 느껴짐을 경험합니다.

 

저자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의미를 넘어 더 깊이 들어가서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대상, 그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삶을 거룩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 어떤 것이 바른 모습이고, 어떤 것이 잘못된 성화의 가르침인지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18세기 미국 인디언 선교사로 짧은 인생을 하나님께 드린 데이빗 브레이너드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분만큼 자신의 삶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헌신하였던, "거룩"이라는 말을 설명하기에 적합한 인물도 드물 것입니다.

 

한번은 20대 초반의 나이에 그분의 일기를 읽는데, 이것은 보통 사람이 살아가기에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치 복사한 듯이 온통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죄가 전혀 아닌 것 같은 것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회개하는 모습 등을 보고 저의 은사이신 당시 청년부 목사님께 여쭤 봤을 때, "그것은 그분이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헌신의 열매로 드러난 것이란다.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많이 헌신하는 법이란다."라고 답변해 주신 것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또한 거룩은 자신의 정체성(죄의 지배에서 떠나 은혜의 지배아래 들어온 국민)을 자각하고, 그리스도께 견고히 접붙힌 바 되고, 그분을 자양분으로 삼아 그 안에서 자라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가 철저하게 그리스도께 접붙힌 바 된, 의존적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저자께서 성경적으로 잘 설명해주어 이해가 쉬웠습니다.

 

또한 자신의 변화된 신분을 기억하고 그 지위에 맞게 삶을 살아가라고 독려합니다. 죄의 지배를 벗어나 의의 지배로 들어간 자들의 특징(저자는 예를 들어 한국인이 미국에 귀화해서 새로운 신분이 되는 것과 같다고 쉽게 설명한다)은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기에 마치 부부가 서로를 닮아가듯 자연스럽게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를 닮아간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 6장에 있는 성도들 간의 거룩한 연합이라는 부분이 특히 와 닿았는데, 그리스도로 옷입은 자들은 교회로 모였을 때, 성도 모두에게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서로 더욱 사랑할 뿐 아니라, 죄에 대한 부분을 포함하여 교회 앞에서 서로의 상태를 가장해선 안되며, 성도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 받았음을 상기시켜주며, 서로 진실해야 함을 지적하며, 그렇지 않기에 인위적이고 피상적인 교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성화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매는 띠가 분명하게 현실에서 드러나야 하고 드러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합니다.

 

이 부분과 더불어 성화의 주체가 성령이시지만 성도는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아 적극적인 측면에서 죄와 싸우며, 성도의 본분을 늘 기억하며 현실에 적용하는 부분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 와 닿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떠넘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하이퍼 칼빈주의식의 오해를 피하게 하는 좋은 지적이었습니다. 기독교는 사변적인 신앙이 아니기에 이런 것이 없다면, 그것은 유사 기독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성화의 열매나 성령의 내주하심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나에게 왜 성화의 열매가 없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진정 구원받은 자인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함을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성도의 거룩이라는 건축물의 튼튼한 골조를 세우고, 바른 이해를 기초로 성화를 이루는 것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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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랑을 찾아 떠난 31일간의 여행만나면 변한다. 변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않은 것이다.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변화를 탐색해보면 폭발적인 변화와 성장의 변곡점은 언제나 ‘만남의 장소’에서 일어났다. 그리스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탈레스(Thales)는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페르시아와 이집트까지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는 곳들은 모두 큰 강을 안고 있다. 사람들이 만나는 곳, 바로 그것이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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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니우스(Jacobus Arminius, 1560-1609)는 칼빈 신학 진영에서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위인이다. 그가 사역과 대학에서 가르친 위력이 사후(死後)에 그의 제자들이 국회에 항론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알미니우스는 1575-1581년 라이덴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는데, 당시 레이든 대학에는 칼빈을 반대하는 연구자도 있었고, 루터파, 재세례파 등이 포진되어 있었다. 그리고 1582-1587년 암스테르담 상인조합의 장학금으로 제네바와 바젤에서 공부했는데, 제네바에 머물 때는 칼빈의 다음 사역자인 테오도르...
금메달보다 멋진 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금메달보다 멋진 꿈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금메달보다 멋진 꿈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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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특히 아이들을 위한 간증은 세 가지 면에서 조심스럽게 읽힙니다.하나는 인물을 지나치게 영웅처럼 다루는 것입니다. 물론 간증의 주인공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은 많은 귀감이 되고 도전이 되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은 주인공의 삶에 성공과 축복을 가져다준 램프의 지니처럼 묘사되기 쉽습니다. 기독교가 내 꿈과 바람을 이루어주는 종교이며 하나님은 그것을 이루어주는 신이라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간증은 인물의 성공만 부각할 수 있습니다. 승리하고 합격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진보와 빈곤
헨리 조지/현대지성/송광택 편집고문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명저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탄생한다. 1879년 세상에 나온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에서 헨리 조지(Henry George)는 자본주의 경제의 생산력이 날로 높아져만 가는데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계속 남아있는 이유를 탐구했다. 조지가 스스로 출판한 이 책은 최초의 대중적인 경제학 교과서였고 지금까지 쓰여진 책들 중 가장 널리 인쇄된 책들 중 하나이다. 『진보와 빈곤』의 세계적인 폭발적인 인기는 이 책이 그동안 5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
내 안의 악한 분노를 선하게 바꾸는 법 내 안의 악한 분노를 선하게 바꾸는 법
악한 분노, 선한 분노
데이비드 폴리슨/김태형, 장혜원/토기장이/조정의 편집위원


분노는 모두 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한 분노는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폴리슨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악한 분노를 선한 분노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꿔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것이라 약속합니다.데이비드 폴리슨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필라델피아 기독교 상담교육원에서 교수와 상담가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성경적 상담 저널의 편집인이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성경 상담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성경적 상담학을 발전시킨...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헌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헌신
금메달보다 멋진 꿈이 있어요
다빛 글, 이승애 그림/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헌신 1988년 서울 올림픽때 많은 경기가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탁구 복식 경기였다. 현정화와 짝을 이룬 양영자 선수가 여자복식에서 강적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탁구에 거의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도 그 때의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곧 양영자 선수는 기억에서 사라졌고, 난 다시 바쁜 일상을 살아갔다. 그러다 출간된 <주라, 그리하며 채우리라>라는 책은 양영자 선수가 기독교인이었...
여러모로 필요한 책 여러모로 필요한 책
이야기 청소년 신학
딘 보그먼/마상욱/샘솟는기쁨/강도헌 편집위원


여러모로 필요한 책   나는 크게 “설교, 성경교사, 영성지도, 상담”을 주업으로 하고 부수적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어려운 ‘설교, 성경공부, 영성지도, 상담’의 대상을 꼽으라면 나는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청소년”이라고 대답한다. 지속적인 연구, 관찰, 고민, 기도 가운데 있지만, 여전히 현재 나에게 “청소년”은 “외계인”으로 느껴진다. 쉽게 말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청소년 자녀를 둔 여성들을 상담하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나는 그분들의 청소년 자녀들을 상담해야 한다. 나의 ...
죽음의 초보자 죽음의 초보자
아름다운 안녕
매럴린 매킨타이어/오현미/이레서원/문양호 편집위원


처음 이 책에 대한 소개를 읽었을 때 죽음을 준비하는 신학적인 책인 줄 알았다. 출판사가 이레서원이었기에 그랬다.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이 시대 교회와 성도,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책들을 많이 출간하는 출판사였기에 더더욱 그런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구입해서 읽어나가면서 이레서원에서 나온 책치고는 ‘이례적’이라고 생각되어졌다. 책이 문제가 있거나 함량미달이라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성향의 책이라는 것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아주 다른 성격의 책은 아니긴 하다. 이전에 마르바 던의 책들도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
교회중심에서 벗어나기 교회중심에서 벗어나기
교회 너머의 교회
알렌 락스버러/김재영/IVP/강도헌 편집위원


교회 중심에서 벗어나기   장로교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장로교 목회자가 되었고, 담임목회를 한 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담임 목회자가 되면 정말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교회’이다. 지금도 이 서평을 쓰면서 교회 생각을 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교회 생각인가?   나의 청소년기부터 부목시절까지 한국교회는 ‘교회성장주의’의 시기였다. 그래서 나의 신앙 가장 중요한 시기의 DNA는 ‘성장주의’가 박혀 있다. 그러나 가족(개척)교회를 경험하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십계명 강의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십계명 강의
올인원 십계명
권율/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책을 처음 집어 둔 순간 드는 생각은 ‘참 부지런하다’였다. 사역을 하면서 집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집필은 단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아니다. 한 가지의 명료한 목표와 집념이 따라주지 않으면 결코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 올인원 주기도문과 사도행전이 나올 때만 해도 뭐 이 정도를 쉽지는 않지만 할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분량도 그리 많지 않고 집중한다면 몇 개월이면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또한 권율 목사에게는 현장이라는 보물이 있기 ...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말의 축복
김준수/CLC/고경태 편집위원


우리 속담에는 소리, 말에 관한 것이 많다. 그 중에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있다. 소리에 관한 속담을 실험한 영상이 있기도 하다(https://www.youtube.com/watch?v=8x10m6_Ng8o). 그런데 그 실험에서 "은쟁반에서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그리 아름답지 않았다. 성경은 말의 아름다움을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로 묘사했다(잠 25:11). 성경은 말을 소리가 아닌 풍경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성경에서는 말, 혀 등에 관해서 매우 예리한 표현을 한다(약 3장). 말의 위력은 말 한...
바울의 재발견 바울의 재발견
예수, 바울, 복음
제임스 D. G. 던/이상목/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바울의 재발견    구전사회 예수님이 살던 시대는 구전사회였다. 우리는 성경을 읽는다는 것을 그 시대의 맥락에서 생각하지 못하고 우리의 배경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도 글을 읽고 묵상하고 은혜를 받았을 것이라 여긴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대다수가 문맹이었다. 어부 출신인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글을 쓰고 문서로 만들 능력이 없던 가난하고 천하게 여김 받던 자들이었다. 읽기와 쓰기는 귀족과 사제와 서기관의 영역이었다.  개인에게 성경이 없고 사본도...
번영복음에 대한 성경적 철학적 비판 번영복음에 대한 성경적 철학적 비판
번영복음의 속임수
권수경/SFC/서상진 편집위원


번영복음에 대한 성경적 철학적 비판 우리는 전도를 할 때 이런 류의 전도를 많이 해 왔다. 사업이 잘 되지 않거나, 자녀의 대학진학이나, 취직, 혹은 결혼의 문제, 그리고 병에 걸린 사람들, 이런 분들에게 예수를 믿으면 사업이 잘되고,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취직이 되고, 암이 고침을 받는다는 식의 말을 많이 했다. 그러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고, 취업이 되지 않고, 결혼을 하지 못하고, 암에 걸려 죽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을까?  돈을 많이 소유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께 달려있다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께 달려있다
고난
폴 트립/조계광/생명의말씀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나의 진짜 모습은 어느 때 볼 수 있는가? 찬송가 470장의 작사가는 큰 풍랑으로 바다 한 가운데서 사랑하는 네 명의 딸들을 잃은 엄청난 슬픔을 안고 지은 것입니다.  찬송가 549장은 목사님 부부가 성도의 집에 심방을 다녀와서 집에 도착했을 때, 화재로 자신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잃은 고통을 겪은 후, 지은 작사곡 입니다. 많은 찬송시를 남긴 패니 크로스비 여사는 영아기에 의사의 실수로 시력을 상실하여 평생을 시각장애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불신자들 뿐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도 원치 않...
온고지신 온고지신
수건을 벗어 던지라
정연수/샘솟는기쁨/강도헌 편집위원


온고지신(溫故知新)  2007년 12월 23일 단독목회로 갑작스러운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내와 나는 뜬 눈으로 이틀 밤을 보낸 후 12월 25일 나와 아내, 아이들 셋(8세, 6세, 5세), 그리고 처형과 조카(18세) 이렇게 일곱 명이 낯선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렸다. 지금까지 목회하고 있는 제자삼는교회의 첫 출발이었다. 당시 나에게 이 말을 건넨 담임목사님도 내가 거절할 줄로 예상하셨을 것이다. 물론 인간적으론 거절하는 것이 맞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당시 아내와 나는 뭔가 다른 무엇...
태초부터 시작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태초부터 시작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삼위일체와 구속언약
존 페스코/전광규/부흥과 개혁사/조정의 편집위원


바라기는 이 신학적 회복의 실행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사이에 공유되고 알려진 사랑, 타락했지만 구속받은 죄인들에게 은혜롭게 부어진 사랑을 보여 주는 교리인 구속 언약에 대한 관심과 활용에 있어 작은 진일보가 되었으면 한다(412페이지).존 페스코는 영국 애버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개혁 신학 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조직신학 및 역사신학 교수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존 페스코는 또한 목사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영혼 구원 사역을 하는 목사이자 복음을 가르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는 이사야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는 이사야서
이사야서 풀어쓴 성경
강산/헤르몬/정현욱 편집인


강산 목사가 이사야서를 번역했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움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먼저 히브리어 원어를 직접 번역했다는 것은 히브리어뿐 아니라 당시 시대적 배경에도 정통해한다. 필자가 보기에 강산 목사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 그럼에도 걱정이 드는 이유는 성경 번역이 너무나 어렵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성경 번역이 얼마나 어려운지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신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중의 하나인 ‘사도’의 헬라어는 ‘아포스톨로스(ἀπόστολος)’이다. 이...
올드해보이지만 올드해보이지만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김진섭, 류호영, 류호준/이레서원/문양호 운영위원


80년대엔가 청년대학부에서 엠마오 서적에서 나온 로버트 H 스타인의 ‘비유해석학’을 담당교역자였던 전도사님이 강의를 하셨다(공교롭게도 그 책을 낸 출판사나 그 출판사가 운영했던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던 서점이나 책 모두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그때 그 강의와 책은 성경을 보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내게 가슴깊이 박혀 있다. 이번에 읽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의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이레서원)를 읽으며 스타인의 책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은 은연중에 연결고리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시드니 그레이...
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인간이 된다는 것
로완 윌리엄스/이철민/복있는사람/강도헌 편집위원


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어떤 신학자는 ‘신학’을 ‘인간학’이라고 표현하였을 만큼 사실 인간(실존)을 배제한 신학이나 종교학은 스콜라주의로서 사변으로 치우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많은 신학자들이 그러하듯이 나도 인간의 이해가 신에 대한 이해만큼 신학과 신앙(종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경전에 대한 연구 만큼 우리는 인간(피조 세계)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바르트가 말한 신문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창조주와 피조물의 상호 소통의 방식과 그 내용들을 연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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