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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김성욱 | 2019.05.14 09:20
성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거룩의 길/싱클레어 퍼거슨/오현미/복있는사람/김성욱 명예편집위원

성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기독교 신앙에 있어 성화는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주제입니다.

저희 담임목사님께서 강조하시길 "많은 경우 믿음은 은혜로 말미암는다고 고백하고, 성화는 자신의 열심이나 의지로 이룰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 성화를 크게 오해하는 경우이며, 그렇기 때문에 성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수록 성화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셨는데 그만큼 많이 오해되는 주제 중의 하나가 성화입니다.

 

저자는 개혁주의 신학의 중심에 서서 많은 후학들을 길러내고, 성도들을 좁은 길로 바르게 인도한 이 시대의 신뢰할 만한 신학자이자 목회자, 그리고 많은 책을 쓴 저술가입니다.

 

하나님의 영감된 무오하고 무류한 성경을 존중하고, 기록된 말씀 밖을 넘어가지 않고 겸손히 그 말씀의 지시를 받는 것이 개혁주의 신학의 특징입니다

 

이 책은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철저히 성경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성화를 설명함에 있어서도, 그 시작을 삼위하나님의 속성과 그 삼위 내에서의 관계로 시작하여 우리에게로 포커스를 옮겨 옵니다. 저 위대한 교회 개혁자인 칼뱅의 방식처럼 말입니다.

 

저자의 고백처럼 이미 성화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있는데, 다시 이 책을 저술하는 목적은 첫째로 신약성경에서 성화의 기초가 되는 구절들을 찾아 주해하고, 둘째로 그 주해를 토대로 거룩함을 성경적으로 가르치는 일종의 지침을 제공하며, 마지막으로 평생 거룩함을 추구하는 삶을 영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성경적 청사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이라는 표현이 눈에 띄는데, 10장으로 구성된 각 주제들에 대해 철저히 성경 본문의 가르침을 벗어나지 않고, 성경을 중심으로 거룩을 설명해 내고 있습니다.

 

흔히 거룩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무엇일까요? 죄로 부터의 구별이나 분리는 엄숙하고 무거운 주제이자 죄인들이 가까이 하기에는 무언가 어색하고 거리끼는 주제일 것입니다. 거룩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볼 때, 더욱 그렇게 거룩이라는 말이 멀게 느껴짐을 경험합니다.

 

저자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의미를 넘어 더 깊이 들어가서 온전히 하나님께 속한 대상, 그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삶을 거룩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 어떤 것이 바른 모습이고, 어떤 것이 잘못된 성화의 가르침인지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며, 18세기 미국 인디언 선교사로 짧은 인생을 하나님께 드린 데이빗 브레이너드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분만큼 자신의 삶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헌신하였던, "거룩"이라는 말을 설명하기에 적합한 인물도 드물 것입니다.

 

한번은 20대 초반의 나이에 그분의 일기를 읽는데, 이것은 보통 사람이 살아가기에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치 복사한 듯이 온통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죄가 전혀 아닌 것 같은 것을 가지고 계속적으로 회개하는 모습 등을 보고 저의 은사이신 당시 청년부 목사님께 여쭤 봤을 때, "그것은 그분이 그만큼 하나님을 사랑했기에 헌신의 열매로 드러난 것이란다. 많이 사랑할수록 더 많이 헌신하는 법이란다."라고 답변해 주신 것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또한 거룩은 자신의 정체성(죄의 지배에서 떠나 은혜의 지배아래 들어온 국민)을 자각하고, 그리스도께 견고히 접붙힌 바 되고, 그분을 자양분으로 삼아 그 안에서 자라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도가 철저하게 그리스도께 접붙힌 바 된, 의존적 존재임을 보여주는 것이고, 저자께서 성경적으로 잘 설명해주어 이해가 쉬웠습니다.

 

또한 자신의 변화된 신분을 기억하고 그 지위에 맞게 삶을 살아가라고 독려합니다. 죄의 지배를 벗어나 의의 지배로 들어간 자들의 특징(저자는 예를 들어 한국인이 미국에 귀화해서 새로운 신분이 되는 것과 같다고 쉽게 설명한다)은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관계를 형성했기에 마치 부부가 서로를 닮아가듯 자연스럽게 내주하시는 그리스도를 닮아간다고 설명합니다.

 

이 책 6장에 있는 성도들 간의 거룩한 연합이라는 부분이 특히 와 닿았는데, 그리스도로 옷입은 자들은 교회로 모였을 때, 성도 모두에게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서로 더욱 사랑할 뿐 아니라, 죄에 대한 부분을 포함하여 교회 앞에서 서로의 상태를 가장해선 안되며, 성도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 받았음을 상기시켜주며, 서로 진실해야 함을 지적하며, 그렇지 않기에 인위적이고 피상적인 교제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성화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매는 띠가 분명하게 현실에서 드러나야 하고 드러날 수밖에 없음을 설명합니다.

 

이 부분과 더불어 성화의 주체가 성령이시지만 성도는 성령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공급받아 적극적인 측면에서 죄와 싸우며, 성도의 본분을 늘 기억하며 현실에 적용하는 부분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 와 닿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떠넘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하이퍼 칼빈주의식의 오해를 피하게 하는 좋은 지적이었습니다. 기독교는 사변적인 신앙이 아니기에 이런 것이 없다면, 그것은 유사 기독인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성화의 열매나 성령의 내주하심을 경험하지 못한다면, 나에게 왜 성화의 열매가 없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닌 내가 진정 구원받은 자인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함을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성도의 거룩이라는 건축물의 튼튼한 골조를 세우고, 바른 이해를 기초로 성화를 이루는 것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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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을 일깨운 불꽃 같은 선교사 언더우드 민족을 일깨운 불꽃 같은 선교사 언더우드
언더우드
이희갑/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언더우드 없이 한국 교회사는 쓰일 수 없다. 그만큼 중요한 선교사이다. 비록 언더우드가 쓴 기도문은 아니지만 ‘언더우드 기도문’은 당시 언더우드의 심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지금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청청하고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은 옮겨와 앉아 있습니다. -후략"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가 부인과 함께 인천 제물포항에 첫발을 디딘 날이다. 이날은 부활주일이었다. 언더우드는 부푼 꿈을 안고 조선에 발을 디뎠지만 푸트 공사는 조선의 사정을 이야기하며 입국...
이 시리즈의 서론과 같은 중요한 책 이 시리즈의 서론과 같은 중요한 책
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 09 - 우주의 시작: 창세기 1-11장
드루 존슨/이여진/이레서원/문양호 편집위원


이 시리즈의 서론과 같은 중요한 책좋은 책은 칭찬받아 마땅하고 몇 번씩 추천할 가치가 있다. 어떤 때는 그 칭찬이 과하게 비쳐져서 마치 사심방송이라도 하는 듯 하더라도 그 평가와 칭찬이 정당하다면 그 칭찬은 정당할 것이다. 게다가 그 책들이 생각보다 주목받지 못하거나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 더더욱 그러하다. 물론 나같이 아직도 지식이 부족하고 책을 읽는데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이가 추천하는 책이어서 그런 유사 책이 더 많고 설사 내가 알지 못해 상대적으로 더 과하게 칭찬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나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균형 잡히고 ...
기독교 역사의 오해를 바로잡다 기독교 역사의 오해를 바로잡다
기독교 승리의 발자취
로드니 스타크/허성식/새물결플러스/조정의 편집위원


자고로 역사란 대중이 기억하는 대로 고착되기 쉽다. 실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보다는 많은 사람이 어떻게 기억하는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역사학은 다른 학문 분야보다 고증이나 확실한 근거 없이도 ‘~라고 하더라’라는 말로 쉽게 전달된다. 당시 역사학자들이 만들어낸 주요 흐름이 대중의 생각에 스며들면서 ‘~라고 하더라’는 거의 기정사실처럼 되어버리는데, 종종 그 주요 흐름이 바뀌면서 똑같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뒤집히는 일이 다른 학문 분야에 비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중세 시대를 암흑기라...
성도, 빛나는 존재 성도, 빛나는 존재
루미나리스
로완 윌리엄스/홍종락/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서평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 서평 요청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정하고 출판하기까지 얼마나 정성과 땀과 헌신이 깃들어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세상에 선보이고 읽히게 되기를 바라는 목적이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새책이 나올 때마다 기다려지고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는 어떤 깨달음과 감동으로 다가올지 흥분된 마음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이 책 ‘루미나리스’는 로완 윌리엄스의 책으로 성공회의 일치를 주관하는 전 컨테베리 대주교인 저자가 선별하고 강의한 것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필자는 이전부...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난 이집트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난 이집트
고대 이집트와 구약성경
존 D. 커리드/신득일, 김백석/CLC/서상진 편집위원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나타난 이집트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구약성경을 대할 때, 본문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 이유는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이 수천 년 전의 상황과 배경을 이해하는 데 너무나도 큰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배경, 지리적인 배경, 종교적인 배경, 그 당시의 관습과 전통들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성경을 처음 대하는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그 거리를 좁히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고대 이집트와 구약성경은 그런 독자들과 구약성경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
복음의 원형으로서의 창세기 복음의 원형으로서의 창세기
우주의 시작
드루 존슨 /이여진/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창세기는 모든 신학의 원형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포로기 관점으로 읽어야 마땅하다. 창세기 역시 그렇다. 특히 창세기 1-11장은 원시복음의 형태로 보존되어 있기에 출애굽의 관점에서 읽어야 바르게 읽는 것이다. 창세기를 창조와 타락, 그리고 구속이라는 간단하고 명료한 극단적 획일화로 설명하는 것이 부당하게 보일지라도 합당한 해석이다. 창조시대로 구분할 만큼 신화적 요소로 가득 차있는 창세기 1-11장은 이후에 일어날 모든 이스라엘 역사를 은유와 상징으로 담고 있다. 심지어 ‘이 세상의 삶과 현실에 대한 모든 이야기’(11쪽)가 담겨...
무례한 칼빈주의 무례한 칼빈주의
겸손한 칼빈주의
제프 메더스/김태형/좋은씨앗/방영민 편집위원


무례한 칼빈주의 신학을 하는 이유는 자신의 뛰어남과 예리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신학함이 개인의 출세와 이름을 날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하나님을 이용하는 장사꾼에 불과할 것이다. 신대원 때 최홍석 교수님으로부터 들었던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말은 “신학은 교회를 섬기고 교회를 위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칼빈주의자들은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신학을 하는 것 같다. 칼빈주의자들은 한 사람을 추종하는 게 아니라 성경을 기반으로 한 종교개혁의 정신을 추구하고 따르는 자들이다...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
문용길/크리스찬북뉴스/채천석 발행인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행하고 기쁘게도 이번에 크리스찬북뉴스에서 『문용길 시인의 축복의 노래』를 발간하게 되었다. 문용길 시인은 사당동에 위치한 한마음교회의 원로목사로서,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해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다. 문목사님은 문예춘추에서 신인상을 받고 등단하게 되신 후 수많은 시집과 칼럼들을 발표하였다. 문목사님은 기독교계에서도 그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음으로써, 여러 교회 행사에 초청되어 축시를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인들을 축복하는 시를 지어 헌정하곤 하였는데, 그것들을 모아 이번에 책으로 편찬...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
거룩함으로 나아가라
R. C. 스프로울/조계광/생명의 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성화에 관한 책은 참으로 많다. R. C. 스프로울이 쓴 ‘성화’ 관련 책만 해도 몇 권은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성화에 관한 책이 나온다는 것, 또한 같은 주제가 독자의 흥미를 계속해서 끈다는 것은 성화에 관한 오해나 이해의 부족이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남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 칭의-성화-영화에 관한 올바른 이해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헛된 염려에 빠지지 않게 하고, 의심과 불안에 떨지 않게 한다. 방탕한 삶을 멀리하게 만들고 온전한 보상을 기대하게 한다.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광에 이르는 ...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교회는 제자 삼는 제자의 무리다
제자화 DNA
로비 갤러티/정성묵/두란노/조정의 편집위원


“제자”라는 말은 기독교의 영원한 숙제 같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들에게 명령하신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라는 사명(지상대위임령)은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가 순종해야 할 가장 중대한 사명이다. 케빈 드영과 그렉 길버트는 “교회의 선교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바로 이것이 교회의 유일한 사명이라고 주장했다(원제: “What is the Mission of the Church”, ‘선교’보다...
현대 신학교육을 되돌아보게 하는 극단적인 상상 현대 신학교육을 되돌아보게 하는 극단적인 상상
이교도의 신학교육을 넘어
진 에드워드/박인천/도서출판 대장간/조정의 편집위원


제도권 교회에 대한 염려와 비판은 언제나 있어 왔다. 교회사를 살펴보면 중세시대 교회가 강력하게 제도화되면서 여러 폐해가 나타났고, 종교개혁 시대, 극에 달한 염려와 비판이 터져 나와 결국 제도권 교회를 탈피하게 되었다. 대부분 루터와 칼빈 등 종교개혁 선봉에 선 자들이 제도권 교회를 개혁한 개신교를 세우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하지만, 당시 재침례파, 오늘날 프랭크 비올라 같은 이들은 종교개혁의 한계를 지적하며 손댈 필요가 없는 가장 순수했던 교회, 신약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이교도의 신학교육을 넘어”라는 책을 쓴 진...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불확실한 세상에서 확신 가운데 산다는 것
믿음의 확신
헤르만 바빙크/임경근/CH북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갈수록 더욱 불확실하다. 우리의 미래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변화도 전 세계가 바이러스로 인해 요동치고 있다.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모든 영역에 불확실성이 가중된다. 이는 우리의 종교, 세계관이나 학문에도 동일하다. 급변하는 세상 가운데 적실한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종교나&nb...
전남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서 전남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서
전남 기독교 이야기2
김양호/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김현승 시인은 아메리카노를 즐겼다. 광주 양림동에서 김현승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사약처럼 검고 쓴 아메리카노를 대접했다. 지금이야 일반화된 풍경이지만 당시만 해도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아는 사람조차 없었다. 김현승의 아버지는 김창국 목사였다. 제주도, 광주, 평양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숭실전문학교 재학 중에 스승 양주동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김현승의 시는 인간의 실존을 드러내는 동시에 영원한 세계를...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초월하신 하나님에 대한 갈망
우리 아버지
알렉산더 슈메만/정다운 /비아/정현욱 편집인


알렉산더 슈메만은 정교회 사제이자 신학자이다. 부모는 러시아 이민자이며, 슈메만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태어난다. 일곱 살 때 가족을 따라 프랑스로 이주한다. 프랑스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46년 사제로 서품을 받는다.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클라마르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겸한다. 그러다 1951년 미국 성 블라디미르 신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1955년에는 학장이 된다. 1983년 주님의 품에 안길 때까지 학교에서 떠나지 않았다. 슈메만의 최고의 공헌은 교회법 하위 분야에 속해했던 전례 신학 또는 예배학을 ...
하나의 정경으로 구약 읽기 하나의 정경으로 구약 읽기
구약정경개론
론프 렌토르프/하경택/CLC/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개론서를 읽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하다. 무엇보다 그 학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것이 큰 유익일 것이다. 즉 그 학문의 핵심적 논의와 과정을 빠르게 조망함으로 그 학문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집중해야 할 주제들에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분배할 수 있다. 또한 파편적인 정보들을 큰 흐름과 맥락 가운데서 통전적으로 볼 수 있다. 꿰어내지 못한 정보는 유의미한 적용까지 이르기 힘들다. 더불어 세부 영역에서 핵심적인 주제들을 다룰 수 있다. 이는 앞의 유익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각 세부 영역...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사람들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사람들
직분자반
안재경 /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책을 오래 읽다보니 나만의 촉이 올 때가 있다. 순전히 ‘나만’이라는 한계를 가진 것이 탈이기는 하지만 기분만큼은 좋다. 안재경 목사의 『직분자반』이란 표지를 보자 ‘참 좋은 책이다’라는 느낌이 물밀듯이 찾아 왔다. 먼저는 표지가 맘에 든다. 기하학적인 표지와 함께 ‘직분자반’이란 제목이 목양자의 마음을 잘 담아낸 듯하다. 저자인 안재명 목사는 뛰어난 실용적 저술가이다. 다루는 주제가 결코 쉽지 않음에도 독자들의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아직 강의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강의를 판단하기는 힘드나 책의 내용을 보면 탁월한...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청교도인들이 그린 부부의 세계
크리스천의 결혼생활
조엘 비키 & 제임스 라벨/정충하/CH북스/조정의 편집위원


결혼생활을 주제로 글을 쓴 저자가 적지 않다. 존 맥아더, 존 파이퍼, 마틴 로이드 존스, 팀 켈러, 폴 트립, 크리스토퍼 애쉬 등 유명한 저자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근거로 결혼에 관한 풍부한 지혜와 교훈을 이미 제시했다. 그러면 조엘 비키와 제임스 라벨이 쓴 “크리스천의 결혼생활”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특별하거나 새로운 유익은 무엇일까?이 책의 추천사를 남긴 R. C. 스프로울은 이 책이 “청교도들이 가졌던 관점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명한 설교자 스티븐 로슨은 이 책이 “청교도들의 지혜를 통해 ...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
고통와 씨름하다
토마스 G. 롱/장혜영/새물결플러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고통의 문제에 대한 따뜻하고도 선명한 대답'고난'의 문제는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대답이 필요함과 동시에 더욱 실제적인 응답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 앞에 닥친 고통의 문제로 힘겨워하고 있다. 그들은 육체적 · 정서적 · 사회적으로 매우 구체적인 아픔을 겪고 있다. 그와 동시에 이러한 고통이 자신에게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선명한 대답을 듣지 못하여 더욱 혼란스러워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상황이 자신의 죄로 인해서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큰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베네딕트 옵션
로드 드레허/이종인/IVP/송광택 편집고문


탈기독교 시대를 사는 기독교 공동체의 선택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 안’에 살면서, 동시에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산다. 그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는 결코 쉽지 않다. 『베네딕트 옵션』은 미국 문화를 배경으로 나온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미국 문화는 기독교신앙에 적대적이다. 그 문화는 물질주의, 소비주의, 그리고 급진적인 개인주의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그리스도인에게 도전한다. 저자가 보기에 미국에는 자칭 그리스도인이 많다. 바꾸어 말하면 ‘유사 그리스도인’...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
신은 존재하는가
리처드 스윈번/강연안, 신주영/복있는사람/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신의 존재에 대한 합리적이고 타당한 근거무신론자들은 신의 존재 자체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특히 최근에는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1941~), 대니얼 대넷(Daniel Dennett, 1942~), 샘 해리스(Samuel Benjamin Harris, 1967~), 크리스토퍼 히친스(Christopher Eric Hitchens, 1949~2011)로 대표되는 '새로운 무신론' New Atheism으로 인해 종교가 비판받고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소수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공유되어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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