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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파와 좌파, 당신은 좌파입니까? 우파입니까?

고경태 | 2019.05.08 22:10
우파와 좌파, 당신은 좌파입니까? 우파입니까? 좌파적 사고 왜, 열광하는가?/공병호/공병호연구소/고경태 편집위원

사람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은 관념(ideas)이라는 것이다. 오늘은 과거의 관념(past ideas)이 낳은 산물이다. 그리고 오늘의 관념(present ideas)은 내일을 형성할 것이다(루트비히 폰 마제스).

 

현재는 과거에서 왔고 미래로 가는 진행이다. 우연한 현재는 없고, 수정될 과거도 없고, 확정된 미래도 없다. 그런데 과거를 재해석하면 현재도 바뀌고 미래도 바뀐다.

 

공병호 박사는 <좌파적 사고 왜, 열광하는가?>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수준을 진단하고, 과거의 원인과 미래의 가치를 예측하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과거와 현재의 의미 파악(가치관 확보)을 주장했다. 사고를 위해서는 현재를 분석하고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현재에 대해서 공 박사는 심각한 가계 부채와 국가 부채와 군사적 긴장(핵무기가 배치된)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좌파적 사고 왜, 열광하는가?>는 긴박한 우리 상황을 인지하지 않고 긍정적 미래만을 그리는 것에 경계를 주는 저술이다. 그러한 사고가 좌파적 성향인데, 정부가 개입하여 경제를 주도하려는 태도에 대한 비판이다.

 

공 박사가 제시하는 좌파적 성향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예리하다. 좌파적 성향이 발생하는 토양은 빈곤 문제가 해결된 뒤에 일어난다는 것과 인간 본성 자체라는 것이다. 훈련되지 않는 인간은 자연스럽게 좌파적 성향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나는 좌파일까? 우파일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둘로 나누는 것이 합당한 분류법일까? 공 박사는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의 정도에 따라 좌와 우를 분류했다. 좌파와 우파가 태생적 속성일 수 있지만 훈련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정립한 뒤, 좌파적 사고가 성행하는 우리 사회를 우파적 성향으로 전환할 것을 제언하고 있다.

 

좌파적 사고의 정점인 평등은 쉽게 성취될 산물이 아니다. 자유와 평등이 동시에 실현될 수 없다. 공 박사는 좌파적 사고에서는 (시장의) 자유를 억제하고 평등을 실현하려는 성향을 제시했다. 그렇다면 우파적 사고는 자유를 증진해서 시장의 가치를 높이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우리사회는 소득을 증대해서 시장을 활성화시키자”, “시장이 활성화되면 소득이 증대된다는 두 가치가 대립되고 있다고 보는데, 시장이 활성화되어 개인 소득이 증대되는 낙수효과가 없음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우파적 사고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했다. 다만 소득을 증대하면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것도 증거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 암담하다.

 

공 박사는 좌파적 사고가 인간에 대한 낭만, 도덕적 우월성이 있음에 대해서 비판했다. 그래서 어쩌면 인간이 좌파적 성향에 가깝다고 강조할 것이다. 인간에 대해서 소극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가진 인간은 지도자들이 갖는 성향이다. 좌파적 성향을 주장하는 지도자도 결국 우파적 사고를 갖고 있어야만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성공한 지도자(정권을 창출한)는 반드시 우파적 성향을 갖고 있어야 한다. 평등을 강조하는 좌파적 성향에서 오히려 계급 구조가 강화된다.

 

좌파적 성향이 악을 제거하기보다 이상향을 추구하는데 열심한다는 공 박사의 표현은 예리한 제시라고 생각한다. 우리 경제에서 필요한 전기에서 핵발전소와 값싼 전기료 제공의 가치에서, 핵 위협이 없는 이상향을 실현시키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자가 들고 싶은 예는 성소수자의 권익이라는 이상향과 사회 근본 질서(가정 제도)에 대한 필요성에서, 가정 제도를 희생하면서도 소수자의 권익을 증대하려고 한다. 그리고 인구감소를 걱정하고, 필요인구를 외부에서 들여오려고 한다.

 

우리 사회에서 좌파와 우파를 어떻게 나눌까? 외교적 성향으로 나눌 수 없고, 과거 이해를 따라 나눌 수도 없다. 일제강점기에 대해서 전혀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양민학살의 존재를 인정하고, 독재정권의 부당한 인권침해와 생명탈취를 인정하지만, 나는 우파라고 생각한다. 가정이 안전하게 유지되기를 바라고, 사회의 기본 가치가 보존되기를 기대한다. 선생님을 쌤으로 하겠다는 발상에 놀랐다. 쌤은 선생님에 대한 속어적 준말이기 때문이다. 차라리 을 떼겠다고 했다면 합리적이었을 것이다. 급격하게 사회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독재(우파독재와 좌파독재)는 싫어한다. 우파가 집권해서 좌파를 청산하는 방식이나, 좌파가 집권해서 우파를 청산하는 방식은 이데올로기이다.

 

()을 낭만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상향 가치와 실현 가능한 가치를 냉철하게 인지해야 한다. 공병호의 <좌파적 사고 왜, 열광하는가?>는 우리 사회가 좌클릭된다는 분석이다. 좌파적 성향이 경제적 상황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교와 의식 체계까지 연관되어 있다. 필자는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생존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우리 사회가 경쟁을 제거한다 해도, 국제 사회에서 불가능할 것이고, 우리가 잘한다 해도 국제 정세를 파악하지 못하면 몰락한다. 값싼 분배는 없고 희생 없는 소득도 없다.

 

스위스에서 성인에게 월 3백만원(정도)을 지급하는 기본소득(UBI) 안이 상정되었는데, 76.9%가 반대했다고 한다. 월 삼백만원의 기본소득 나쁘지 않지 않는가? 정치인은 기본소득 제공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방편을 제공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필자는 우파라고 생각한다. 기본소득 주장은 사회단체에서 주도하는 것이 좋겠다.

 

평등과 생존, 두 개의 떡을 동시에 취할 수 없다. 경쟁 없는 인생과 국가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공병호 박사는 좌파 성향의 정권에서는 제거(개입)하여 실현하겠다고 주장하는 것이고, 그러한 주장을 좋아하는 성향을 좌파적 성향으로 분석했다. <좌파적 사고 왜, 열광하는가?>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 스토리로 묶었기 때문에 짧게 요약하는 것이 어렵다. 필자의 한줄 정리는 인간과 사회를 낭만적이고 도덕적인 이상으로 보지 말고, 경쟁 상황에 놓인 치열함을 직시하라로 제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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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특히 아이들을 위한 간증은 세 가지 면에서 조심스럽게 읽힙니다.하나는 인물을 지나치게 영웅처럼 다루는 것입니다. 물론 간증의 주인공이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희생적인 삶을 살았다는 것은 많은 귀감이 되고 도전이 되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은 주인공의 삶에 성공과 축복을 가져다준 램프의 지니처럼 묘사되기 쉽습니다. 기독교가 내 꿈과 바람을 이루어주는 종교이며 하나님은 그것을 이루어주는 신이라고 소개하는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간증은 인물의 성공만 부각할 수 있습니다. 승리하고 합격하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진보와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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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의 문제를 탐구한 정치경제학 고전 명저는 질문에서 출발하여 탄생한다. 1879년 세상에 나온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에서 헨리 조지(Henry George)는 자본주의 경제의 생산력이 날로 높아져만 가는데 빈부격차와 불평등이 계속 남아있는 이유를 탐구했다. 조지가 스스로 출판한 이 책은 최초의 대중적인 경제학 교과서였고 지금까지 쓰여진 책들 중 가장 널리 인쇄된 책들 중 하나이다. 『진보와 빈곤』의 세계적인 폭발적인 인기는 이 책이 그동안 5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
내 안의 악한 분노를 선하게 바꾸는 법 내 안의 악한 분노를 선하게 바꾸는 법
악한 분노, 선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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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모두 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선한 분노는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폴리슨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악한 분노를 선한 분노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꿔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것이라 약속합니다.데이비드 폴리슨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필라델피아 기독교 상담교육원에서 교수와 상담가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성경적 상담 저널의 편집인이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성경 상담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성경적 상담학을 발전시킨...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헌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헌신
금메달보다 멋진 꿈이 있어요
다빛 글, 이승애 그림/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헌신 1988년 서울 올림픽때 많은 경기가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탁구 복식 경기였다. 현정화와 짝을 이룬 양영자 선수가 여자복식에서 강적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탁구에 거의 관심이 없었던 나에게도 그 때의 장면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곧 양영자 선수는 기억에서 사라졌고, 난 다시 바쁜 일상을 살아갔다. 그러다 출간된 <주라, 그리하며 채우리라>라는 책은 양영자 선수가 기독교인이었...
여러모로 필요한 책 여러모로 필요한 책
이야기 청소년 신학
딘 보그먼/마상욱/샘솟는기쁨/강도헌 편집위원


여러모로 필요한 책   나는 크게 “설교, 성경교사, 영성지도, 상담”을 주업으로 하고 부수적으로 글쓰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어려운 ‘설교, 성경공부, 영성지도, 상담’의 대상을 꼽으라면 나는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청소년”이라고 대답한다. 지속적인 연구, 관찰, 고민, 기도 가운데 있지만, 여전히 현재 나에게 “청소년”은 “외계인”으로 느껴진다. 쉽게 말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는 청소년 자녀를 둔 여성들을 상담하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나는 그분들의 청소년 자녀들을 상담해야 한다. 나의 ...
죽음의 초보자 죽음의 초보자
아름다운 안녕
매럴린 매킨타이어/오현미/이레서원/문양호 편집위원


처음 이 책에 대한 소개를 읽었을 때 죽음을 준비하는 신학적인 책인 줄 알았다. 출판사가 이레서원이었기에 그랬다.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이 시대 교회와 성도,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책들을 많이 출간하는 출판사였기에 더더욱 그런 책인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구입해서 읽어나가면서 이레서원에서 나온 책치고는 ‘이례적’이라고 생각되어졌다. 책이 문제가 있거나 함량미달이라는 것이 아니라 이전과는 다른 성향의 책이라는 것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아주 다른 성격의 책은 아니긴 하다. 이전에 마르바 던의 책들도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아주 ...
교회중심에서 벗어나기 교회중심에서 벗어나기
교회 너머의 교회
알렌 락스버러/김재영/IVP/강도헌 편집위원


교회 중심에서 벗어나기   장로교 목회자의 자녀로 태어나 장로교 목회자가 되었고, 담임목회를 한 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담임 목회자가 되면 정말 가장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교회’이다. 지금도 이 서평을 쓰면서 교회 생각을 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교회 생각인가?   나의 청소년기부터 부목시절까지 한국교회는 ‘교회성장주의’의 시기였다. 그래서 나의 신앙 가장 중요한 시기의 DNA는 ‘성장주의’가 박혀 있다. 그러나 가족(개척)교회를 경험하면서...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십계명 강의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십계명 강의
올인원 십계명
권율/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책을 처음 집어 둔 순간 드는 생각은 ‘참 부지런하다’였다. 사역을 하면서 집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집필은 단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도 아니다. 한 가지의 명료한 목표와 집념이 따라주지 않으면 결코 마침표를 찍을 수 없다. 올인원 주기도문과 사도행전이 나올 때만 해도 뭐 이 정도를 쉽지는 않지만 할 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분량도 그리 많지 않고 집중한다면 몇 개월이면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또한 권율 목사에게는 현장이라는 보물이 있기 ...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
말의 축복
김준수/CLC/고경태 편집위원


우리 속담에는 소리, 말에 관한 것이 많다. 그 중에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있다. 소리에 관한 속담을 실험한 영상이 있기도 하다(https://www.youtube.com/watch?v=8x10m6_Ng8o). 그런데 그 실험에서 "은쟁반에서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가 그리 아름답지 않았다. 성경은 말의 아름다움을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로 묘사했다(잠 25:11). 성경은 말을 소리가 아닌 풍경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성경에서는 말, 혀 등에 관해서 매우 예리한 표현을 한다(약 3장). 말의 위력은 말 한...
바울의 재발견 바울의 재발견
예수, 바울, 복음
제임스 D. G. 던/이상목/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바울의 재발견    구전사회 예수님이 살던 시대는 구전사회였다. 우리는 성경을 읽는다는 것을 그 시대의 맥락에서 생각하지 못하고 우리의 배경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대교회 성도들도 글을 읽고 묵상하고 은혜를 받았을 것이라 여긴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대다수가 문맹이었다. 어부 출신인 예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글을 쓰고 문서로 만들 능력이 없던 가난하고 천하게 여김 받던 자들이었다. 읽기와 쓰기는 귀족과 사제와 서기관의 영역이었다.  개인에게 성경이 없고 사본도...
번영복음에 대한 성경적 철학적 비판 번영복음에 대한 성경적 철학적 비판
번영복음의 속임수
권수경/SFC/서상진 편집위원


번영복음에 대한 성경적 철학적 비판 우리는 전도를 할 때 이런 류의 전도를 많이 해 왔다. 사업이 잘 되지 않거나, 자녀의 대학진학이나, 취직, 혹은 결혼의 문제, 그리고 병에 걸린 사람들, 이런 분들에게 예수를 믿으면 사업이 잘되고,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취직이 되고, 암이 고침을 받는다는 식의 말을 많이 했다. 그러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서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고, 취업이 되지 않고, 결혼을 하지 못하고, 암에 걸려 죽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을까?  돈을 많이 소유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께 달려있다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께 달려있다
고난
폴 트립/조계광/생명의말씀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나의 진짜 모습은 어느 때 볼 수 있는가? 찬송가 470장의 작사가는 큰 풍랑으로 바다 한 가운데서 사랑하는 네 명의 딸들을 잃은 엄청난 슬픔을 안고 지은 것입니다.  찬송가 549장은 목사님 부부가 성도의 집에 심방을 다녀와서 집에 도착했을 때, 화재로 자신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잃은 고통을 겪은 후, 지은 작사곡 입니다. 많은 찬송시를 남긴 패니 크로스비 여사는 영아기에 의사의 실수로 시력을 상실하여 평생을 시각장애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불신자들 뿐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들도 원치 않...
온고지신 온고지신
수건을 벗어 던지라
정연수/샘솟는기쁨/강도헌 편집위원


온고지신(溫故知新)  2007년 12월 23일 단독목회로 갑작스러운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내와 나는 뜬 눈으로 이틀 밤을 보낸 후 12월 25일 나와 아내, 아이들 셋(8세, 6세, 5세), 그리고 처형과 조카(18세) 이렇게 일곱 명이 낯선 공간에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렸다. 지금까지 목회하고 있는 제자삼는교회의 첫 출발이었다. 당시 나에게 이 말을 건넨 담임목사님도 내가 거절할 줄로 예상하셨을 것이다. 물론 인간적으론 거절하는 것이 맞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순 없지만, 당시 아내와 나는 뭔가 다른 무엇...
태초부터 시작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태초부터 시작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
삼위일체와 구속언약
존 페스코/전광규/부흥과 개혁사/조정의 편집위원


바라기는 이 신학적 회복의 실행이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사이에 공유되고 알려진 사랑, 타락했지만 구속받은 죄인들에게 은혜롭게 부어진 사랑을 보여 주는 교리인 구속 언약에 대한 관심과 활용에 있어 작은 진일보가 되었으면 한다(412페이지).존 페스코는 영국 애버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개혁 신학 신학교(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조직신학 및 역사신학 교수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존 페스코는 또한 목사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영혼 구원 사역을 하는 목사이자 복음을 가르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는 이사야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읽는 이사야서
이사야서 풀어쓴 성경
강산/헤르몬/정현욱 편집인


강산 목사가 이사야서를 번역했다는 소문을 듣고 놀라움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먼저 히브리어 원어를 직접 번역했다는 것은 히브리어뿐 아니라 당시 시대적 배경에도 정통해한다. 필자가 보기에 강산 목사는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 그럼에도 걱정이 드는 이유는 성경 번역이 너무나 어렵고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성경 번역이 얼마나 어려운지 몇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신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중의 하나인 ‘사도’의 헬라어는 ‘아포스톨로스(ἀπόστολος)’이다. 이...
올드해보이지만 올드해보이지만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김진섭, 류호영, 류호준/이레서원/문양호 운영위원


80년대엔가 청년대학부에서 엠마오 서적에서 나온 로버트 H 스타인의 ‘비유해석학’을 담당교역자였던 전도사님이 강의를 하셨다(공교롭게도 그 책을 낸 출판사나 그 출판사가 운영했던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던 서점이나 책 모두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그때 그 강의와 책은 성경을 보는 데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내게 가슴깊이 박혀 있다. 이번에 읽은 시드니 그레이다누스의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이레서원)를 읽으며 스타인의 책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은 은연중에 연결고리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시드니 그레이...
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인간이 된다는 것
로완 윌리엄스/이철민/복있는사람/강도헌 편집위원


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어떤 신학자는 ‘신학’을 ‘인간학’이라고 표현하였을 만큼 사실 인간(실존)을 배제한 신학이나 종교학은 스콜라주의로서 사변으로 치우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많은 신학자들이 그러하듯이 나도 인간의 이해가 신에 대한 이해만큼 신학과 신앙(종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경전에 대한 연구 만큼 우리는 인간(피조 세계)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바르트가 말한 신문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창조주와 피조물의 상호 소통의 방식과 그 내용들을 연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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