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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리스도는 구속이고 구속은 그리스도이다

방영민 | 2019.04.13 23:36
그리스도는 구속이고 구속은 그리스도이다 구속사/조나단 에드워즈/김귀탁/부흥과개혁사/방영민 편집위원

그리스도는 구속이고 구속은 그리스도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구속사를 읽으면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위대하고 감격스러운 것인지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얼마나 애쓰시고 세밀하게 역사하셨는지 감사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피조세계의 구원을 위해 역사 속으로 들어오셔서 일하시고 당신의 백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치밀하게 일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속자를 향해 구약은 달려가고 있고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위대하고 놀라운 일을 성취하셨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구속사에 나오는 30편의 설교를 보면 이사야 518절을 창조와 타락과 구원과 섭리와 그리스도와 회복과 종말까지 담아내는 그 넓이와 깊이에 놀라게 된다.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경륜을 논리적이고 성경적으로 드러낸다. “옷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로다.”

 

이 구속사는 에드워즈가 노샘프턴교회에서 목회를 하던 17393월부터 8월까지 설교한 것이다. 에드워즈의 노트와 묵상일기를 통해 구속사를 설교하기 위해 준비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후에 1751년 스톡브리지로 옮기고 이 설교를 더 다듬어서 출판하고자 했으나, 1757년 뉴저지대학으로 옮기게 됨으로 끝내는 완성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특이하게, 이 시기에 그는 자유의지와 원죄론을 작성했으나, 이 책은 쓰지 못하고 후에 그와 편지를 자주 왕래했던 스코틀랜드의 존 어스킨에 의해 보완되어 1774년 런던에서 처음 출판된다.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타락한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구속활동을 펼치신다. 에드워즈는 이 교리를 가지고 세 시기로 나누어서 설교한다. 첫 번째 시기는 인간의 타락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성육신까지의 기간이다. 이 시기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고 구속을 성취하기 위해 일하시는 시간이다. 이 시기는 더욱 세분화하여 여섯 기간(타락-홍수-아브라함-모세-다윗-바벨론포로-성육신)으로 주님이 오시는 과정을 탁월하게 분석하고 설명한다.

 

두 번째 시기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부터 그의 부활까지의 기간으로 예수님의 비하 기간이다. 에드워즈는 이 때에 가장 많은 일들이 이루어졌다고 말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으로 그리스도의 구원이 취득되었다고 설명한다. 세 번째 시기는 그리스도의 부활부터 세상 끝날까지 그리스도가 이루신 구속의 효과와 능력이 나타나는 기간이다. 인류의 종말에 어떤 역사가 나타나는지 개신교의 천년왕국과는 다르지만 만물의 회복과 치유를 그려내고 있다.

 

필자는 이 책을 덮으며 이 책에 대해서 학문적으로 논하고 분석하기보다(한 번 읽고 그것을 풀어내는 것은 나에게는 어려운 것이다) 구속사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를 세 가지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선, 구속은 성도를 구원하고 교회를 보호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타락 이후 죄악으로 물들고 더러워진 사람과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보호하신다. 아담의 타락 이후 피조세계에 들어 온 죄의 파괴력은 엄청나서 하나님과 이웃과 가정과 자연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시켰다.

 

아담은 기쁨의 동산에서 추방당하고 영혼은 비참한 상태가 되었고 그의 후손들도 자력으로는 구원할 수 없는 절대무능한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인의 후손을 통해 인류를 회복할 것이라는 놀라운 약속을 주신다. 이후 인간과 피조세계는 더 악해지고 무너져도 이 신실한 하나님의 약속은 살아있어서 때때마다 언약을 갱신하며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신다. 영원부터 작정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으로 구원 얻게 하신다.

 

인류 최초의 교회인 가정도 죄로 인해 병들고 무너졌다. 또한 이후 이스라엘 민족교회도 타락하여 노예로 끌려가는 비참한 교회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럼에도 이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구원의 빛을 발하는 곳으로 회복시키신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가 되시니 주님이 여전히 다스리시는 곳이 교회임을 드러내시고, 가장 복되고 거룩한 곳이 하나님의 교회임을 선포한다.

 

두 번째는 인간의 불신앙과 무관심에 대한 책망이다. 이 세밀하게 펼쳐지는 구속사를 읽으면 인간은 회개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관자가 되셔서 구속을 이끌어 가시고 역사 속에도 들어오셔서 개입하시는 것을 보면 그분의 사랑과 열정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그리스도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비참하고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구속역사를 이어가는 끈질긴 집념을 보면 인간은 하나님의 계획과 준비를 외면할 수가 없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신비한 열정과 뜨거운 관심과 불타는 사랑에 비해 우리는 역사와 성경과 구속에 관심이 없다. 하나님의 구원과 역사가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리의 관심은 너무나 세속적이다. 구원을 방해하고 구속의 역사를 훼방하는 자들에게 옷같이 좀을 먹고 양털같이 벌레가 먹는 심판을 보아도 인간은 두려워하지 않고 근심하지 않는다. 믿음이 있으면 악을 향한 심판을 볼 때 돌이켜야 하는데 믿음이 없으니 돌이키지도 못하고 무감각하다.

 

옛 세대나 이 세대의 사람은 영혼의 구원과 교회의 회복과 하나님 나라에 관심이 없다. 인류 역사는 인간 왕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쏟고 모든 조명은 왕을 향하는데 만왕의 왕이신 예수 왕에 대해서는 정말 미비하다. 하나님의 구속이 이분을 향해 모든 에너지를 집중함에도 우리의 관심은 불신앙에 가깝다.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과 일반역사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회복만큼 시급하고 긴급한 게 어디 있을까, 구속사를 통해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어디에 있는지 가슴을 치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성이다. 영혼의 구원과 인류의 회복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나님의 원리는 회복된다.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무너진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철저하게 준비하셨다. 이분은 완전한 화목제물이고 유일한 대제사장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은 하나님 아버지의 사역을 이어가는 것이고 그의 말씀은 아버지의 말씀이다. 아들을 통해서만 아버지를 볼 수 있고 아들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사탄의 지배는 떠나가고 어둠의 권세는 물러간다. 우리의 구속자가 오신 것이고 인류의 타락한 순간부터 하나님이 그토록 준비하신 만왕의 왕이 오신 사건이다. 영혼의 구원과 인류의 회복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 오신 것이다. 온 세상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죄가 해결되고 회복될 수 있다. 인간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속의 은혜를 깨닫고 누릴 수 있다.

 

구속사는 이 예수님의 사역을 소중히 여긴다.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십자가도 중요하게 설교하지만 그 능력이 드러나는 준비 과정 또한 비중 있게 다룬다. 공생애 사역을 십자가를 위한 준비로도 보지만 그 자체가 가지는 구속과 회복을 선포한다. 구약에서부터 많은 선지자들이 듣고 연구하여 메시야가 오실 것을 전하고 모든 교회가 그분을 기다렸다. 구속사는 그 위대한 대망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고 펼쳐지는 것을 보여준다.

 

끝으로 에드워즈는 구속사를 통해 사탄의 나라를 멸하고 하나님이 우주적 통치를 시작한다. 단지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달려가는 구속사가 아니라 인류의 회복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다. 그런 것을 보면 우리의 구원은 십자가에서만 적용되지 않고 하나님의 구속사 전체를 통해서 보아야한다. 그런 위대한 청사진 속에서 나의 구원을 볼 때 우리는 더 놀라고 감격하고 찬송하게 된다.

 

큰 바다를 항해 할 때 항공모함을 타고 항해하는 것과 돛단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차이다. 우리의 구원은 바로 전자로 해석되어져야한다. 후자로 해석되어지는 구원은 구속사를 좁히고 왜소하게 만든다. 그러나 전자로 풀어지는 구속사는 우리의 구원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드린다. 사탄의 나라를 몰아내고 다시 산 정상에 깃발을 꽂아 완전한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구속사가 펼쳐진다. 그 눈부신 역사에 나는 오늘 어느 위치에 있는가? 구속사를 통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성도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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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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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된(거듭난) 인간을 향하여   어떤 신학자는 ‘신학’을 ‘인간학’이라고 표현하였을 만큼 사실 인간(실존)을 배제한 신학이나 종교학은 스콜라주의로서 사변으로 치우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많은 신학자들이 그러하듯이 나도 인간의 이해가 신에 대한 이해만큼 신학과 신앙(종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경전에 대한 연구 만큼 우리는 인간(피조 세계)에 대한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바르트가 말한 신문만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창조주와 피조물의 상호 소통의 방식과 그 내용들을 연구하는 ...
성경의 배경을 알 수 있게 하는 지침서 성경의 배경을 알 수 있게 하는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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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배경을 알 수 있게 하는 지침서 성경에는 낯선 지명이 등장을 한다. 성경에는 수많은 사람의 이름이 등장을 한다. 어쩔 때는 지명이 사람이름 같기도 하고, 사람이름이 지명 같기도 하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이름과 우리나라의 지명과는 다른,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왔던 이름과 지명이 아닌 낯선 이름으로 인해서 성경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많이 있다. 그뿐이겠는가?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로 인해서 벌어지는 사건은 또 어떤가? 도무지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연관성을 어쩔 때는 찾을 수가 없다. 어떤 배경에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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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사람들은 공 예배에 대한 회의적 관점들이 늘어가고 있다. 점점 “가나안 성도(이 단어는 ‘안나가’를 거꾸로 뒤집은 단어이다)”가 늘어나고 개인적 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간다.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있다고 본다. 첫째는 교회(목회자와 성도, 시스템을 총칭하여)의 부패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개인적 신앙생활을 선택한 경우이다. 그리고 놓치지 말아야 할 두 번째 이유로는 ‘편의주의’이다. 그냥 교회 나가는 것이 싫고, 귀찮고, 이것저것 부담되고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않기 때문에 교회에 나가야 할 필...
아들을 경배하라! 아들을 경배하라!
아들을 경배함-초창기 기독교 예배 의식 속의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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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언제부터 경배 받았을까? ‘하나님=로고스=성육신=예수’라는 요한문헌 공식에 익숙한 보수한국기독교인들에게 앞선 질문은 낯설고 어색하다. 그러나 세계 신학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핫 이슈 중의 하나는 아이러니하게 ‘예수는 누구인가?’이다. 해외의 저작물은 차치(且置)하더라도 번역되거나 한국 신학 논문의 주제들의 상당한 분량이 ‘초기 기독교’와 ‘초기 기독론’에 몰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를 들어, 새 관점주의자로 불리는 제임스 던(James D.G. Dunn)의 『예수와 기독교의 기원 상·하』를 비롯하여, 리처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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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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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유명한 교회의 목회자 세미나에 참여했다가 적잖이 실망한 적이 있다. 평신도훈련에 관한 세미나였는데 대부분의 시간이 소그룹을 효과적으로 인도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고, 경건훈련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나 실천은 찾기 어려웠다. 그저 소그룹을 잘 이끌어서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에 초점하고 있었다. 참여한 목회자들은 대형교회의 건물과 명성에 압도당하면서 부푼 꿈을 안고 각자 사역지로 돌아가는 듯했다. 그 때부터 평신도 훈련에 대한 갈증과 공허함이 있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 잊었던 그때의 기억들이 되살아났고 책은 나의 오랜 ...
과거 종말론은 무엇을, 왜 믿고 있는가? 과거 종말론은 무엇을, 왜 믿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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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도 유명한 방탄소년단을 아는가? 방탄은 말 그대로 총알을 막는다는 그 방탄(防彈)이다. 방탄소년단에 대해 할 말은 정말 많지만 이것 하나만 언급하자. 그 어떤 슈퍼스타도 해내기 힘들다는 수만 명이 입장하는 스타디움 해외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킨 7인조 보이밴드다. 어떤 음악평론가는 한국 대중 음악사를 조용필-서태지, 그리고 방탄으로 구분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 방탄소년단은 K-POP의 한 그룹이었다. 이제는 그들은 단지 방탄소년단(BTS)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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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신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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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커닝함(William Cunningham, 1805-1861)은 스코틀랜드 자유교회의 대표적인 신학자이다. 커닝함은 1843년 교회의 순수성,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심을 지키기 위해서 토마스 찰머스(Thomas Chalmers, 1780-1847)와 함께 자유교회를 설립해야 했고 그 뒤를 이었다. 윌리엄 커닝함이 신학교에서 강의했던 자료를 묶어서 역사신학(Vol1, Vol2)으로 1882년에 출판했다. 사도시대부터 커닝함 당대 교회(19세기 교회)까지 교회역사, 사상사를 정리한 것이다. 홍치모 박사는 윌리엄 커닝함을 ‘스코틀랜드...
성경해설의 새로운 표준 성경해설의 새로운 표준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
박우택/세움북스/이동준 편집위원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를 서평하기로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늦었다. 바쁘다는 핑계도 있었지만 시와 지혜문학을 어떻게 풀어내는지 궁금해서 조금 꼼꼼히 읽었기 때문이다. 이전에 출간된 성경해설 모세오경과 역사서와 다를 바 없이 각 성경의 개관과 주석서를 함께 잘 녹인 장점이 드러난다.  지혜서 가운데 가장 지루하고 철학적인 욥기를 먼저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되었다. 평이하고 무난했다. 그래서 심심했다. 욥과 세 친구들의 대화를 설명하는 것에는 충실하였지만 이 대화들이 가지는 신학적인 함의를 좀 더 이끌어 내지 못한...
지나고 보니 정말 고난은 선물이다 지나고 보니 정말 고난은 선물이다
하나님의 광야학교
고영완/예수전도단/송광택 편집고문


지나고 보니 정말 고난은 선물이다 <하나님의 광야학교>는 특별한 책이다. 저자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뒤늦게 전도사 시절에 하나님을 만났다. 그 후 자신의 삶을 드리기로 헌신하고 열심히 사역했지만,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재혼하여 얻은 아들도 사고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그 모든 고난이 광야에서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임을 인정하고, 이제는 광야에서 만난 하나님을 전하는 귀한 삶을 살고 있다.저자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나는 너무나도 부족한 사람이다. 내세...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주목할 만한 일상
프레드릭 비크너/오현미/비아토르/나상엽 편집위원


담백한 이야기가 건네는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초대 처음 그를 만났을 때의 인상이 아직 짙다. 슬프면서도 가벼운 웃음이 입가에 번지고, 연민을 느끼다가도 문학적 감수성에 탄복하게 하는 글이었다. 과하지 않은 문장으로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무심하게 흘러가는 인생 가운데 찾아오신 하나님 이야기를 고백적으로 들려주던 그의 이야기에 마음이 벅찼던 가을이었던 것 같다(『하나님을 향한 여정』<요단, 이문원 역, 2003>). 그 뒤로 그의 독창적이고도 발랄한 책 『통쾌한 희망사전』(복 있는 사람, 이문원 역, 2005)이 ...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물, 고난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물, 고난
고난
폴 트립/조계광/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하나님의 아름다운 선물, 고난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었다.”  신장 기능이 65% 이상 망가진 이후, 저자는 이전에 체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삶을 살아야만했다. 여섯 번의 수술을 해야 했고, 이전과 전혀 다른 역경에 봉착해야 했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라고.  누군가는 이것이 믿음 없는 이야기라 말할지 모르나 삶이란 그런 것이다. 모세도 삶을 회상하며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그때 그 시절속으로 그때 그 시절속으로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김동문 글, 신현욱 그림/선율/방영민 편집위원


그 때 그 시절속으로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향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외칠 때 그 의미를 아는가? 예수님께서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고 놀라운 믿음에 대한 말씀이 무엇인줄 아는가? 누구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적혀져 있으니 갓 태어나거나 애교가 넘치는 새끼양으로 생각할 것이다. 어떤 이는 믿음이 좋으면 문자적으로 실제의 산이 들리어 바다에 빠지게 된다는 것으로 이해할 것이다.  복음서를 넘어 서신서를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라’고 말하...
과학주의는 과학과 기독교 모두를 파괴한다 과학주의는 과학과 기독교 모두를 파괴한다
과학, 과학주의 그리고 기독교
J. P. 모어랜드/황을호/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세계적인 과학자 아무개가 말하기를…”, “유명한 대학교 과학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언제부터인가 이런 방식의 표현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과학”이 말하는 것을 신뢰하고 대부분 그 권위를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반면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로 시작하는 정보는 사실과 관계없는 철학(신학)의 영역으로 진지한 크리스천이어야만 의심 없이 사실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프랜시스 쉐퍼가 정확히 분석한 대로 현대 사상이 상층부를 억지로 하층부와 분리하면서, 과학이 자리 잡고 있는 하층부는 실증적, 객관적 사실로 ...
이제는 목사를 분별하고 선택하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하다 이제는 목사를 분별하고 선택하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하다
목사를 고르는 법
윤한석/홍성사/고경태 편집위원


이제는 목사를 분별하고 선택하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하다 “목사를 고르는 법”은 상당히 충격적인 제목이다. 손재익 목사는 <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좋은씨앗)를 집필하기도 했다. 두 주제는 현 교회 상황에 대해서 냉철한 자세를 독자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목사를 고르는 법>의 저자 윤한석은 목사이다. 책의 처음 문장이 “저는 목사입니다”이다. 목사가 목사를 고르는 법을 집필했다. 통렬한 자기반성의 고백이고,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다. 포스트모던 사회를 넘어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교...
던(Dunn)의 예수예배? VS 허타도(Hurtado)의 아들경배 던(Dunn)의 예수예배? VS 허타도(Hurtado)의 아들경배
아들을 경배함
래리 허타도/송동민/이레서원/고경태 편집위원


제임스 던/첫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예배했는가?/좋은씨앗(2016)아들을 경배함/래리 허타도/이레서원(2019)1세기 예수와 기독교 연구는 인류의 주요 테마 중 테마이다. 당연히 기독교 학문에서는 매우 중요한 위치이다. 18세기 역사적 예수 탐구를 시작케 한 라이마루스(H.S. Reimarus)부터 지금까지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필자는 라이마루스의 열매를 인정하지 않는 학도이지만, 동일 기독교 진영의 학문이기 때문에 탐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1-2세기 산물을 연구하기 때문에 중요한 역사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합리적으로 신학하...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벗어나 어른스러움의 신앙으로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벗어나 어른스러움의 신앙으로
무엇이 성숙인가
조정민/두란노/서상진 편집위원


시간이 지나면 무엇이든 좋아지는 것이 맞을까요? 음식물은 냉장고에 아무리 넣어둔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썩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과 정성과 사랑을 가지고 한 사람을 대한다고 한다면, 관계는 아름다워지고, 평안해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믿음의 경우라면 어떨까요? 원칙대로 한다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우리는 더욱 성숙해져 가야만 할 것이고, 그 성숙함을 통해서 어른스러운 믿음과 성품으로 변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는 것도...
영혼을 살리는 경건한 기도묵상 영혼을 살리는 경건한 기도묵상
영성가의 기도
이블린 언더힐/박천규/비아/정현욱 편집인


영혼을 살리는 경건한 기도묵상일반 개신교인들에게 저자인 이블린 언더힐이란 이름은 낯선 이름일 것입니다. 저도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어디선가 멀리서 들리는 환청처럼 낯설고 모호한 이름이었습니다. 아마 성공회라는 교단에 속한 이유이기도 하거니와 가톨릭적 영성에 근접해 있는 언더힐의 독특한 성향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중세 가톨릭이 상징과 보이는 종교였다고 주장한 루터에 의해 시작된 종교개혁과 이후의 개신교는 말씀과 들리는 종교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분가한 것이 아니라 전쟁을 치르며 쟁취한 독립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가톨릭과 정교회에 ...
하나님 없이는 인간이 된다는 것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 하나님 없이는 인간이 된다는 것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
인간이 된다는 것
로완 윌리엄스/이철민/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위원


하나님 없이는 인간이 된다는 것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 로완 윌리엄스는 세계 성공회의 지도자인 전 캔터베리 주교이고,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 신학자 중 한 사람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컬리지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옥스포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성공회 신학교를 거쳐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등에서 35세의 어린 나이 때부터 교수로 가르치기도 했습니다.국내에는 <복 있는 사람>에서 출간한 신앙의 기초 3부작: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2015), “제자가 된다는 것”(2017) 그리고 이 책,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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