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평

마이클 리브스가 읽어주는 신학자와 그 신학에 관한 이야기

조정의 | 2019.02.09 11:46
마이클 리브스가 읽어주는 신학자와 그 신학에 관한 이야기 처음 읽는 신학자/마이클 리브스/장호준/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위원

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룡 이름처럼 들리는, 교회사에 있어서 공룡만큼이나 오래된 신학자들의 이름입니다.

이 사람들의 이름과 삶, 그리고 그들의 신학을 꼭 알아야 할까요? 알면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저자인 마이클 리브스(Michael Reeves)는 한국에 소개된 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 신학에 정통한 학자이자 목사입니다. 여러 조직신학의 주제들을 역사 신학과 더불어 설명하는 실력이 탁월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쉐퍼즈 콘퍼런스(Shepherds’ Conference)에 참석했을 때, 강사로 왔던 마이클 리브스를 만난 적이 있어 저에게는 친숙한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에서 출간한 그의 책, “선하신 하나님”,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 “꺼지지 않는 불길”을 읽으면, 리브스의 깊은 신학적 통찰력과 역사 신학에 대한 넓은 이해를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서평은 제가 처음으로 <크리스찬북뉴스>에 기고하는 서평인 만큼, 책을 평가하는 몇 가지 개인적인 기준을 먼저 나누기 원합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종종 서평을 읽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서평을 읽고 도움을 많이 얻지 못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늘어놓거나, 반대로 목차를 보고 대충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한 것처럼 보이는 서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제가 읽어가며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스포일러처럼 미리 다 알려주는 것 같아서 서평을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서평 기준을 만들어 제가 읽은 책에 대해 평가를 하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평가와 객관적인 평가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너무 많은 책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책을 평가하기 원합니다. 제 서평을 읽고 나서 "아! 이 책은 꼭 읽고 싶다", "이 책은 좀 어렵겠구나", "이 책은 읽지 말아야겠다"라고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서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평의 다섯 가지 기준(5H BOOK REVIEW POINTS)
1. HOW BIBLICAL: 얼마나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
2. HOW ORIGINAL: 얼마나 독창적인가?
3. HOW NOURISHABLE: 얼마나 유익한가?
4. HOW UNDERSTANDABLE: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5. HOW SUCCESSFUL: 얼마나 저술 목적을 달성했는가?

모두 H로 시작하는 기준이라 5H BOOK REVIEW POINTS라고 제목을 달았고, 앞글자만 따서 보면 B-O-N-U-S, 보너스입니다! 이 서평이 여러분이 책을 고르고 읽는데 보너스같이 기분 좋은 이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 HOW BIBLICAL: 얼마나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

사실 이 책은 신학자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쓰인 것이라 성경에 얼마나 충실한가?를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구성은 각각의 신학자를 짧게 소개하고 그 삶을 간략하게 그려낸 뒤, 신학자가 주장한 교리나 가르침을 그의 저술을 살펴보며 논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신학자의 교리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 기준이나 관점이 마이클 리브스가 이 책을 저술하면서 얼마나 성경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힘썼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개혁신학이 성경에 충실한 복음주의 신학을 대표한다고 가정했을 때, 리브스의 기준이나 관점은 크게 성경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을 평가하면서 풍유적 해석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지나친 영향을 받은 부분을 과감하게 지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독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 특별히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를 다룰 때,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로 불린 그가 가지고 있던 신학이 그냥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개혁신학이나 성경의 관점과 많이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리브스는 이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왜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지 설명해주지 않고 단지 사실만을 기술합니다. 그래서 성경의 관점으로 왜 이런 사상이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이 과연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를 제대로 알려면 독자 스스로 성경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각 신학자의 신학을 평가할 때,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기준에 합당한 평가인지 독자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지 내가 선호하는 신학자라서, 동의하는 신학 체계여서가 아니라, 각 신학자가 주장한 철학적 사상이 정말 성경에 근거한 것인지 조심스럽게 유의하며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은 마이클 리브스가 성경에 충실하게 책을 쓰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책의 주제와 내용의 성격상 신학이라는 철학적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HOW ORIGINAL: 얼마나 독창적인가?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감사의 말”에서 “이처럼 별로 독창적이지 않은 책을 출판하지만…”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이런 종류의 책이 이미 많이 출간되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이와 같은 책이 많이 소개된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 신학자의 삶을 개별적으로 다룬 책이나(예: 마틴 루터, 장 칼뱅, 조나단 에드워즈) 그들의 저작은 많이 있지만(예: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존 오웬 전집 등), 이렇게 각각의 저자와 그 저작을 살펴보며 신학의 거장들이 대표작을 통해 주장했던 신학이 무엇인지 소개해주는 책은 참 특별합니다.

또한, 각 장을 마무리하면서 “계속 읽어 가기”라는 제목으로, 방금 소개한 신학자를 더 알기 위해 읽을 만한 좋은 책들과 신학자의 저술을 소개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영어이지만, 대부분의 저작은 www.ccel.org에서 무료로 읽어 볼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각각의 신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잘 정리한 책들의 소개(예: 라이언 데이비스의 “아퀴나스의 사상”, 엘레노어 스텀프의 “아퀴나스”)가 있습니다. 이것도 이 책의 독특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HOW NOURISHABLE: 얼마나 유익한가?

마이클 리브스 특유의 색깔로 각 신학자의 삶을 간략하게 묘사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고, 유익합니다. 또한 신학자의 저술을 통해 자세히 신학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부분은 다른 어떤 책에서도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유익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어도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대강을 이해하게 되고,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을 대략적으로 알게 됩니다. 쉽게 말해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저작들을 한 번 쭉 훑어볼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유익합니다.

하지만, 다음 기준에서 말하겠지만, 독자가 얼마나 그 신학 체계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4. HOW UNDERSTANDABLE: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이 책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무척 어려울 수 있는 이유는 신학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번역 때문이거나 저자인 리브스의 문체가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신학자의 삶을 다룬 부분은 흥미롭게 잘 읽힙니다. 문제는 신학 저술을 설명할 때, 그 철학적 사고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신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각 신학자의 저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책의 제목처럼 “처음” 신학자를 읽는 사람에게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꼼꼼이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시도를 거두고, 대략 신학자가 이런 내용을 주장하고 있고 저자는 이것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입문서로서는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5. HOW SUCCESSFUL: 얼마나 저술 목적을 달성했는가?

예전에 교수님이 주석 서평을 하라고 숙제를 내주면서, 저자가 말하려고 한 것에 대해서만 평가하는 것이 진짜 서평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설교학에 도움이 되는 주석을 쓴 사람에게 학술적 내용이 적다고 비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평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자의 원래 의도가 학술적인 데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소개하지 않은 신학자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이 책을 비평할 수는 없습니다. 저자도 처음과 마지막에 그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적어도 저자는 자신이 선정한 신학자들에 관해 탁월한 설명을 했다고 봅니다. 독자에게 충분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흥미롭게 각 신학자의 삶을 그려냈고, 처음 접하는 신학자들의 저작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유익을 끼쳤습니다.

총평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혁신학과 교부, 종교개혁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이 선정한 속사도 교부들, 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장 칼뱅,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칼 바르트, J. I. 패커의 삶을 흥미롭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그들의 신학 저술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복잡하고 미묘한 철학적 사상을 인내심있게 차근차근 설명해나가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교회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고 뛰어난 저작을 소개하는 데 탁월한 성공을 거둡니다. 이 책을 읽고 충분히 유익을 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이클 리브스가 소개한 신학자의 저술을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브스가 남긴 이 말이 서평을 마무리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정말로 두려운 것은 독자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덮는 것이다. 위대한 신학자들에 대해 읽음으로써 겸손을 더해 가는 것이 맞다. 또한 이런 거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스스로가 아둔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실제로는 유명한 인물에 대해 막연하게라도 익숙해지려 할 즈음 어리석게도 뻐기는 마음이 차오르기도 한다. 이처럼 혹여 독자 가운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여기 신학자들 가운데 자신이 필적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내 잘못이다. 소개를 한다는 것이 그만 다루는 신학자들이 별 것 아니라는 인상을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어떤 신학자에 대한 서론적인 소개를 읽었다는 것이 곧 그 신학자에 능통하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이 결론이 아닌 것은, 이 책의 전체 요지가 모으고 주워담는 것이 아닌 소개하고 이끌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신학자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면 이제 그들을 직접 만나 알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대개 위대한 신학자들은 그들에 대해 이야기된 것들보다 무한히 흥미진진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들을 알아가는 일들을 계속해 가라. 근원으로 돌아가라!(389-390pp)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791개(1/90페이지)
굴절된 기억의 망원경으로 만나는 예수 굴절된 기억의 망원경으로 만나는 예수
역사적 예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앤서니 르 돈/김지호/도서출판100/이민희 기자


굴절된 기억의 망원경으로 만나는 예수 ‘역사적 예수’라는 단어를 이미 접한 사람이라면, 이 단어를 마주하는 즉시 몇 성서 비평 방법들과 관련 학자들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을 스쳐지나갈 것이다. 많은 이들은 모더니즘적 방식으로 성서를 파헤치려는 예수 탐구의 한계, 혹은 성스러운 경전이므로 해석의 방식을 제한하려는 경직 때문에, ‘역사적 예수’라는 단어 앞에서 급하게 자신의 입장을 결정하려고 한다. 게다가 역사적 예수 연구로 무엇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너무 간결하고 단순하게 결론을 내리려는 유혹마저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오직 성경으로, 개혁신학의 토대를 놓은 츠빙글리 입문서 오직 성경으로, 개혁신학의 토대를 놓은 츠빙글리 입문서
한 권으로 읽는 츠빙글리 신학
주도홍 외 10명/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오직 성경으로, 개혁신학의 토대를 놓은 츠빙글리 입문서 주도홍 교수의 머리말을 읽으며 ‘부끄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우리는 종종 종교개혁을 루터와 연결시킨다.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종교개혁은 루터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루터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루터를 온전한 종교개혁가로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칼뱅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개혁주의 신학과 종교개혁이 열매 맺기 때문이다. 칼뱅의 신학을 제대로 알려면 그의 기독...
칼빈의 초상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다 칼빈의 초상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다
칼뱅
브루스 고든/이재근/IVP/고경태 편집위원


칼빈의 초상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다칼빈인가? 칼뱅인가? 우리 표준어는 칼뱅인데, 칼빈이란 어휘가 사라지지 않는다. 미국식 용어가 한국 학문계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부르스 고든의 CALVIN(2009년)의 번역자 이재근은 칼뱅(IVP, 2018년)으로 번역했다. 이 저술은 칼뱅 탄생 500주년을 기념한 고든의 저술이다. 2009년 한국 교회에서도 다양한 칼뱅 전기들이 번역되어 출판되기도 했다. 2009년 한국 교회에 잘 소개되었던 연구자는 헤르만 셀더르하위스의 <칼빈>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 칼뱅 출생 510주년 ...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마태복음
게르하르트 마이어/송다니엘/진리의 깃발/송광택 편집고문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신약학자 프란스(R. T. France)에 따르면, 마태복음은 ‘교사의 복음서’로 불린다. 이는 그 자료가 교육에 아주 적합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때문에 마태복음은 초대교회에서 사복음서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었을 것이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의 말씀 가운데 특히 교회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와 말씀을 수집하여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사가 쓸 수 있게 정리했다.마태와 마가가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할 때 마태복음이 마가복음보다 훨씬 더 많은 자료를 ...
교회: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님의 행동 교회: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님의 행동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박순용/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교회: 그리스도의 마음과 하나님의 행동성경 주해와 설교는 2,000년이 진행되어 왔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연구와 출판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 교회에 유력한 사역자들의 주해, 설교 문장은 한국 교회 수준을 대변한다. 박순용 목사는 한국 교회에서 탁월한 문장가 중 한 사람이다. 빌립보서 2:5-11의 부분으로 한 권의 설교집을 만들 정도로 탁월한 실력가이다. 박 목사가 밝히는 빌립보서 2:5-11에 관한 충격, 많은 설교자들도 의도하지 않은 충격을 성경 본문에서 받았을 것이다. 박 목사는 그것을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실력...
마이클 리브스가 읽어주는 신학자와 그 신학에 관한 이야기 마이클 리브스가 읽어주는 신학자와 그 신학에 관한 이야기
처음 읽는 신학자
마이클 리브스/장호준/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위원


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룡 이름처럼 들리는, 교회사에 있어서 공룡만큼이나 오래된 신학자들의 이름입니다.이 사람들의 이름과 삶, 그리고 그들의 신학을 꼭 알아야 할까요? 알면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저자인 마이클 리브스(Michael Reeves)는 한국에 소개된 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 신학에 정통한 학자이자 목사입니다. 여러 조직신학의 주제들을 역사 신학과 더불어 설명하는 실력이 탁월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쉐퍼즈 콘...
기독교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교회론에 대한 무지와 외면에 있다 기독교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교회론에 대한 무지와 외면에 있다
성도의 어머니, 교회
김민호/도서출판 회복의교회/김성욱 명예편집위원


기독교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교회론에 대한 무지와 외면에 있다이 책은 저자께서 교회론을 주제로 두 곳에서 행한 다섯 편의 설교를 엮은 것입니다. 존경하는 교회 개혁자 칼뱅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되시는 자들에게는 교회가 또한 어머니가 되도록 하셨다."라고 말씀하며 교회의 위치를 강조 했습니다 사실 작금의 시대처럼 기독교가 반지성적이고, 감정에 치우치고 기복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고 생각될 만큼, 사람들은 성경을 공부하고 교리를 아는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저자의 예리한 지적처럼 현 시대 기독교의...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
송다니엘/토브북스/송광택 편집고문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독일의 신학자 게르하르트 마이어는 <마태복음> 주석(진리의 깃발)에서 말하기를, “산상수훈에 접근하는 자는 거대한 첩첩산중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이러한 산맥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산 정상과 깊은 골짜기에 발견하게 되어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산상수훈에 대한 완벽한 해설집은 아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 송다니엘 목사는 선교사 출신이다. 그는 한인 목회로 전향한 후, 설교를 위해 게르하르...
다시 확인하는 루터, 처음 시작하는 츠빙글리 다시 확인하는 루터, 처음 시작하는 츠빙글리
처음 시작하는 루터와 츠빙글리
주도홍/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다시 확인하는 루터, 처음 시작하는 츠빙글리 2019년 츠빙글리, 개혁교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대회 대회장인 주도홍 교수(백석대)가 <처음 시작하는 루터와 츠빙글리>를 출판했다. 이 사역에 세움북스(대표 강인구 장로)가 동역하여 소개하는 것은 모두에게 유익하다. 세움북스가 기독전문학술도서를 주도할 수 있는 유력한 출판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교보문고에 배열된 세움북스의 두 책은 교회와 사회에 종교개혁 시대를 좀 더 친숙하게 인도하는 것 같다.  1519년 1월 1일 한 칸톤(Canton)인 취리히 그로스뮌...
참된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위대하심 참된 선한 목자이신 주님의 위대하심
양과 목자
필립 켈러/생명의말씀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약 20년 전 쯤 망고맛 아이스크림이 유행할 때가 있었습니다. 마침 지인 중 한분이 동남아 여행을 다녀와서는 망고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는데, 씨가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잘 익은 노란 과육은 당도가 상당히 높고 특유의 달콤한 향이 난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약 10년 후 진짜 망고를 먹으며 그분의 설명이 떠올랐습니다. 사진과 설명, 그리고 망고맛 아이스크림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고 있던 망고의 실체를 몸소 경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 그때 설명을 들었던 그 말이 이 뜻이었군!" 하고 되뇌었던 것이 생각났습...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역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역사
함께 세상으로: 사도행전
마이클 와겐멘/이여진/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역사   예수님의 이야기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교회가 탄생하고 성장해가는 놀라운 역사를 볼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교회의 이야기가 아니라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예수님께서는 공적 사역을 행하기 전에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셔서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수행하신다. 그는 가시는 곳마다 어둠을 물리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새 나라가 도래하였다는 것을 선언하셨다. 그는 가시는 곳마다 기존의 질서를 허물고 새로운 질서가 나타났다는 것을 선포하셨다.  예...
루이스의 아름다운 대속 이야기 루이스의 아름다운 대속 이야기
사자와 마녀와 옷장
C. S. 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편집위원


이처럼 아름다운 대속(代贖)의 이야기를 만나본 적이 있는가? 이 어린이 동화는 사실(事實, 史實)보다 더 진리에 가깝다. 어쩌면 벅찬 진리를 드러내는 데에는 역사 보다는 문학이 더 제격이라 할 수도 있겠다. 진리는 아름답기 때문에. 여기 가공의 세계 속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마녀의 저주로 온통 겨울뿐인 세계에 한 영웅이 봄을 가져다주는 이야기다. 황량하고 거친 돌 세계가 생명의 온기와 기쁨(joy)으로 가득 찬 세계로 화하는 이야기다.  어쩌면 너무도 뻔한 이 이야기 속에 온통 보석 같은 진리가 가득...
교회, 생명을 품고 함께 세상으로 교회, 생명을 품고 함께 세상으로
함께 세상으로: 사도행전
마이클 와겐맨/이여진/이레서원/정현욱 편집인


교회, 생명을 품고 함께 세상으로  교회는 항상 초대교회 시절을 갈망한다. 현대의 교회는 모순과 갈등, 반목과 타락이 교회 안에 가시처럼 박혀있다.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적절한 대안이 있다면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교회, 핍박과 역경 속에서 부흥했던 교회. 우린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외친다. 그러나 현대교회가 다시 초대교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초대교회는 역사의 한 시간 속에...
츠빙글리 종교개혁 1519년, 500년 뒤 한국 교회 츠빙글리 종교개혁 1519년, 500년 뒤 한국 교회
한 권으로 읽는 츠빙글리의 신학
주도홍 외 10인/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츠빙글리 종교개혁 1519년, 500년 뒤 한국 교회취리히 종교개혁자, 울리히 츠빙글리(Ulrich Zwingli, 1484년 1월 1일 - 1531년 10월 11일)   1517년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예배당 정문에 게시한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한 500년 뒤, 독일 교회, 세계 교회 그리고 한국 교회는 500년을 기념해서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다. 그리고 울리히 츠빙글리가 1519년 1월 1일, 취리히 그로스뮌스터교회에서 마태복음 첫 설교를 한 날을 스위스 종교개혁의 원년을 삼았다. 한국 교회는 주도홍 교...
마가가 들려주는 편지 마가가 들려주는 편지
마가가 전하는 예수이야기
베르너 H. 켈버/김태훈/감은사/방영민 편집위원


마가가 우리에게 주는 편지   복음을 이해해야 한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삶과 죽음에 대하여 익명의 그리스도인이 쓴 것이다. 그러나 책의 저자는 ‘마가’라 전제하고 이 글을 통해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가복음 안에 있는 파편적인 사건을 가지고 교훈하고 설교하기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 마가복음 자체가 들려주는 예수님에 대한 계시를 밝혀준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와 가버나움과 예루살렘과 유대와 이방땅을 넘나들며 길 위에서 배 위에서 복음을 가르쳐준다.  마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의 복...
그 어떤 설교보다 설득력을 가진 말 그 어떤 설교보다 설득력을 가진 말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오그 만디노/문진출판사/조미숙


 사실 난 '몇 가지 ...한 규칙'이라는 제목이 붙은 베스트셀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나와 절친한 친구가 감동을 받은 책이라고 소개를 해주어 그 자리에서 구입을 하긴 했지만 바쁜 삶에 묻혀 책꽃이에 그대로 남겨둔 채 오랜 세월 잊고 지내온 게 사실이다. 그러다가 마침내 한가한 시간을 얻어 본서를 읽게 되었다.  사실 난 예전에 국어교사를 오래 재직하며 많은 책을 접해 왔고, 남편 또한 책과 관련한 일들을 했었기 때문에 우리 집은 왠만한 서점을 차릴 만큼의 책들로 가득했다. 그런데 그 많은 책들 중에...
교리는 영속적 가치가 있는 보물이다! 교리는 영속적 가치가 있는 보물이다!
교리교육의 역사
정두성/세움북스/김성욱 명예편집위원


교리는 영속적 가치가 있는 보물이다!기독교의 역사는 성경의 역사이며, 성경의 역사는 곧 교리의 역사입니다.간만에 재미와 유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교회사를 통해 초대교회를 시작으로 16세기 교회개혁(종교개혁)의 시대, 16-17세기 신앙고백서들이 활약했던 시대와 더불어 한국교회의 초기부터 살핀 교리교육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세례 준비자와 세례교육, 그리고 세례 받은 이후의 교육을 위해 교리교육이 강조되었던 것을 살피는 내용에서, 특별히 세례를 준비하는 기간이 2-3...
창조 이해를 창세기 1-11 주해로 밝힌다 창조 이해를 창세기 1-11 주해로 밝힌다
창조에서 홍수까지
양승훈/CUP/고경태 편집위원


창조 이해를 창세기 1-11 주해로 밝힌다창조 연대기 논쟁, 진화론, 진화론적 창조론(유신론적 진화론), 창조론 등은 한국 교회에서 점점 더 이해를 위해서 논의가 깊어지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많은 논의가 반드시 유익한 것은 아니다. 어느 선까지 가서 논의를 중지하고 기독교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한다면 논쟁과 형제의 유대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기독교의 기본 임무는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이해하여 전하게 위해서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논의하기 위해서 복음 전함을 멈추거나 역...
영국 사람이 밝힌 잉글랜드의 종교개혁 영국 사람이 밝힌 잉글랜드의 종교개혁
영국의 종교개혁
디아메이드 맥클로흐/한동수/CLC/고경태 편집위원


CLC 출판사에서 디아메이드 맥클로흐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고, 영국의 종교개혁은 그의 4번째 시리즈이다. 5번째 시리즈는 <그리스도교의 역사와 침묵>인데, 2017년에 출판됐다. 4번째 시리즈는 영국에서 2017년에 출판되었고, 2018년에 번역되어 출판되어 시리즈에 어떤 해프닝이 있다고 생각했다. 맥클로흐가 2017에 출판한 것이 2018년에 소개되었다면 즉각적으로 우리에게 소개된 것이다.  <영국의 종교개혁>의 원제는 All Thing made New: Writing on the Reformatio...
내가 본 ‘하나님의 소원’ 내가 본 ‘하나님의 소원’
하나님의 소원
전용근/크리스찬북뉴스/채천석 발행인


내가 본 ‘하나님의 소원’ 이 책 「하나님의 소원」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보통사람이 자신의 인생에서 겪고 느꼈던 삶의 애환과 통찰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그 누구보다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 아들이 귀한 집안이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장남인 저자를 특별히 아꼈으며, 우유도 제대로 못 먹고 자랐던 어려운 시대에 저자는 염소우유를 매일 먹을 정도로 부모님의 극진한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회상한다.  저자의 어머니는 새벽기도를 거르지 않고 매일 출석할 정도로 남다른 신앙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