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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이클 리브스가 읽어주는 신학자와 그 신학에 관한 이야기

조정의 | 2019.02.09 11:46
마이클 리브스가 읽어주는 신학자와 그 신학에 관한 이야기 처음 읽는 신학자/마이클 리브스/장호준/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위원

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룡 이름처럼 들리는, 교회사에 있어서 공룡만큼이나 오래된 신학자들의 이름입니다.

이 사람들의 이름과 삶, 그리고 그들의 신학을 꼭 알아야 할까요? 알면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저자인 마이클 리브스(Michael Reeves)는 한국에 소개된 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 신학에 정통한 학자이자 목사입니다. 여러 조직신학의 주제들을 역사 신학과 더불어 설명하는 실력이 탁월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쉐퍼즈 콘퍼런스(Shepherds’ Conference)에 참석했을 때, 강사로 왔던 마이클 리브스를 만난 적이 있어 저에게는 친숙한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에서 출간한 그의 책, “선하신 하나님”,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 “꺼지지 않는 불길”을 읽으면, 리브스의 깊은 신학적 통찰력과 역사 신학에 대한 넓은 이해를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서평은 제가 처음으로 <크리스찬북뉴스>에 기고하는 서평인 만큼, 책을 평가하는 몇 가지 개인적인 기준을 먼저 나누기 원합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종종 서평을 읽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서평을 읽고 도움을 많이 얻지 못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늘어놓거나, 반대로 목차를 보고 대충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한 것처럼 보이는 서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제가 읽어가며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스포일러처럼 미리 다 알려주는 것 같아서 서평을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서평 기준을 만들어 제가 읽은 책에 대해 평가를 하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평가와 객관적인 평가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너무 많은 책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책을 평가하기 원합니다. 제 서평을 읽고 나서 "아! 이 책은 꼭 읽고 싶다", "이 책은 좀 어렵겠구나", "이 책은 읽지 말아야겠다"라고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서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평의 다섯 가지 기준(5H BOOK REVIEW POINTS)
1. HOW BIBLICAL: 얼마나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
2. HOW ORIGINAL: 얼마나 독창적인가?
3. HOW NOURISHABLE: 얼마나 유익한가?
4. HOW UNDERSTANDABLE: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5. HOW SUCCESSFUL: 얼마나 저술 목적을 달성했는가?

모두 H로 시작하는 기준이라 5H BOOK REVIEW POINTS라고 제목을 달았고, 앞글자만 따서 보면 B-O-N-U-S, 보너스입니다! 이 서평이 여러분이 책을 고르고 읽는데 보너스같이 기분 좋은 이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 HOW BIBLICAL: 얼마나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

사실 이 책은 신학자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쓰인 것이라 성경에 얼마나 충실한가?를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구성은 각각의 신학자를 짧게 소개하고 그 삶을 간략하게 그려낸 뒤, 신학자가 주장한 교리나 가르침을 그의 저술을 살펴보며 논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신학자의 교리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 기준이나 관점이 마이클 리브스가 이 책을 저술하면서 얼마나 성경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힘썼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개혁신학이 성경에 충실한 복음주의 신학을 대표한다고 가정했을 때, 리브스의 기준이나 관점은 크게 성경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을 평가하면서 풍유적 해석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지나친 영향을 받은 부분을 과감하게 지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독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 특별히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를 다룰 때,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로 불린 그가 가지고 있던 신학이 그냥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개혁신학이나 성경의 관점과 많이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리브스는 이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왜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지 설명해주지 않고 단지 사실만을 기술합니다. 그래서 성경의 관점으로 왜 이런 사상이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이 과연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를 제대로 알려면 독자 스스로 성경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각 신학자의 신학을 평가할 때,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기준에 합당한 평가인지 독자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지 내가 선호하는 신학자라서, 동의하는 신학 체계여서가 아니라, 각 신학자가 주장한 철학적 사상이 정말 성경에 근거한 것인지 조심스럽게 유의하며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은 마이클 리브스가 성경에 충실하게 책을 쓰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책의 주제와 내용의 성격상 신학이라는 철학적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HOW ORIGINAL: 얼마나 독창적인가?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감사의 말”에서 “이처럼 별로 독창적이지 않은 책을 출판하지만…”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이런 종류의 책이 이미 많이 출간되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이와 같은 책이 많이 소개된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 신학자의 삶을 개별적으로 다룬 책이나(예: 마틴 루터, 장 칼뱅, 조나단 에드워즈) 그들의 저작은 많이 있지만(예: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존 오웬 전집 등), 이렇게 각각의 저자와 그 저작을 살펴보며 신학의 거장들이 대표작을 통해 주장했던 신학이 무엇인지 소개해주는 책은 참 특별합니다.

또한, 각 장을 마무리하면서 “계속 읽어 가기”라는 제목으로, 방금 소개한 신학자를 더 알기 위해 읽을 만한 좋은 책들과 신학자의 저술을 소개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영어이지만, 대부분의 저작은 www.ccel.org에서 무료로 읽어 볼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각각의 신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잘 정리한 책들의 소개(예: 라이언 데이비스의 “아퀴나스의 사상”, 엘레노어 스텀프의 “아퀴나스”)가 있습니다. 이것도 이 책의 독특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HOW NOURISHABLE: 얼마나 유익한가?

마이클 리브스 특유의 색깔로 각 신학자의 삶을 간략하게 묘사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고, 유익합니다. 또한 신학자의 저술을 통해 자세히 신학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부분은 다른 어떤 책에서도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유익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어도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대강을 이해하게 되고,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을 대략적으로 알게 됩니다. 쉽게 말해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저작들을 한 번 쭉 훑어볼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유익합니다.

하지만, 다음 기준에서 말하겠지만, 독자가 얼마나 그 신학 체계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4. HOW UNDERSTANDABLE: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이 책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무척 어려울 수 있는 이유는 신학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번역 때문이거나 저자인 리브스의 문체가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신학자의 삶을 다룬 부분은 흥미롭게 잘 읽힙니다. 문제는 신학 저술을 설명할 때, 그 철학적 사고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신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각 신학자의 저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책의 제목처럼 “처음” 신학자를 읽는 사람에게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꼼꼼이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시도를 거두고, 대략 신학자가 이런 내용을 주장하고 있고 저자는 이것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입문서로서는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5. HOW SUCCESSFUL: 얼마나 저술 목적을 달성했는가?

예전에 교수님이 주석 서평을 하라고 숙제를 내주면서, 저자가 말하려고 한 것에 대해서만 평가하는 것이 진짜 서평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설교학에 도움이 되는 주석을 쓴 사람에게 학술적 내용이 적다고 비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평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자의 원래 의도가 학술적인 데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소개하지 않은 신학자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이 책을 비평할 수는 없습니다. 저자도 처음과 마지막에 그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적어도 저자는 자신이 선정한 신학자들에 관해 탁월한 설명을 했다고 봅니다. 독자에게 충분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흥미롭게 각 신학자의 삶을 그려냈고, 처음 접하는 신학자들의 저작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유익을 끼쳤습니다.

총평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혁신학과 교부, 종교개혁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이 선정한 속사도 교부들, 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장 칼뱅,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칼 바르트, J. I. 패커의 삶을 흥미롭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그들의 신학 저술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복잡하고 미묘한 철학적 사상을 인내심있게 차근차근 설명해나가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교회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고 뛰어난 저작을 소개하는 데 탁월한 성공을 거둡니다. 이 책을 읽고 충분히 유익을 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이클 리브스가 소개한 신학자의 저술을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브스가 남긴 이 말이 서평을 마무리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정말로 두려운 것은 독자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덮는 것이다. 위대한 신학자들에 대해 읽음으로써 겸손을 더해 가는 것이 맞다. 또한 이런 거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스스로가 아둔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실제로는 유명한 인물에 대해 막연하게라도 익숙해지려 할 즈음 어리석게도 뻐기는 마음이 차오르기도 한다. 이처럼 혹여 독자 가운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여기 신학자들 가운데 자신이 필적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내 잘못이다. 소개를 한다는 것이 그만 다루는 신학자들이 별 것 아니라는 인상을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어떤 신학자에 대한 서론적인 소개를 읽었다는 것이 곧 그 신학자에 능통하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이 결론이 아닌 것은, 이 책의 전체 요지가 모으고 주워담는 것이 아닌 소개하고 이끌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신학자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면 이제 그들을 직접 만나 알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대개 위대한 신학자들은 그들에 대해 이야기된 것들보다 무한히 흥미진진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들을 알아가는 일들을 계속해 가라. 근원으로 돌아가라!(389-390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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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맥켄드리 바운즈(E. M. 바운즈)는 “기도”를 생각하면 항상 떠오르는 사람입니다. 바운즈의 기도 시리즈는 규장에서 나온 것만 8권으로 “기도의 심장”, “응답기도”, “기도하지 않으면 죽는다”, “기도로 원수를 밟으라”, “기도에 네 인생이 달렸다”,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불병거”, “기도의 강력”이 국내에 소개되었고, 마지막 “기도의 강력”이 지금 소개하고 있는 CH북스에서 나온 “기도의 능력”(Power Through Prayer)과 같은 책입니다.바운즈는 1835년 미주리주 북동부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영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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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와 종말 돋보기, 노아 언약에서 모든 것을 밝혀보자 20여년 전 신학대학원 시절에 역사서 담당 교수였던 김지찬 교수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를 보게 된다. 당시 수업에서는 <언어의 직공이 되라>가 독서 과제였다. 수많은 히브리어들로 구성된 어려운 책이었다. 설교자는 “언어의 직공”이 되어야 하는가보다 하고 당시에 과제물을 썼던 것 같다.  그 뒤에 김 교수는 방대한 저술들을 펴냈다.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룻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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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o 500년 후, 바른 성경해석은 한국 교회가 책임져야 한다  세움북스(대표 강인구 장로)의 47번째 작품은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이다. "Refo 500 성경해설" 시리즈는 예장 고신 교단과 세움북스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기획한 6권의 성경해설 작품이다.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은 그 세번째 작품이다. 고신대 구약학 교수인 박우택 박사가 집필했다. 500주년에 맞추어서 6권 총서가 발간되었다면 의미가 있었을 것인데, 500주년에 시작하면서 진행해서 3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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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감정(탐구, 치유) 7가지 대죄에서 성화로 <핵심감정(탐구)>에 대해서 필자는 신학과 심리학의 관계에 대해서 제시했다. 그리고 핵심감정<치유>에서 노승수 목사는 핵심감정 12가지를 ‘부담감’ ‘그리운’ ‘경쟁심’ ‘억울함’ ‘불안’ ‘두려움’ ‘열등감’ ‘슬픔’ ‘무기력’ ‘허무’ ‘소외’ ‘분노’로 제시했다. 그리고 핵심감정 12가지에서 비롯된 대죄 7가지 교만, 탐욕, 시기, 식탐, 호색, 분노, 나태를 제시했다. 저자는 <핵심감정(성화)> 첫 문단에서 사단칠정(四端七情)을 제시했다. 칠정(七...
90일 간의 성경 통독 90일 간의 성경 통독
90일 묵상 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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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간의 성경 통독 고신 교단에 발을 딛고 있다면, 저자의 이름은 신화와 같은 이름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이십 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고신대학교에 입학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버티지 못하고 두 손 두 발 다 들고 왔던 터라 각오가 남달랐다. 그렇게 시작된 대학생활은 지금껏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세계를 향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지성의 향유를 누리기 전, 한 분을 만나야 했다. 그분의 이름은 노록수였다. 당시 남아공 선교사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선교에 불타고 있던 노록수 선교사의 ...
아들의 형상을 닮아가는 이들이 반드시 바라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 아들의 형상을 닮아가는 이들이 반드시 바라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
성화, 그리스도를 닮기 원하는 이들에게
마이클 리카르디/김선미/도서출판 그의나라/조정의 편집위원


아들의 형상을 닮아가는 이들이 반드시 바라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 마이클 리카르디는 미국 마스터스 신학대학원 시절 함께 수업을 들었던 친구입니다. 리카르디의 아내 제나와 함께 소그룹 성경 공부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참여도 했었고, 학생 때부터 쓰기 시작한 복음주의 블로그 크리플게이트(The Cripplegate)에 좋은 글을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졸업할 때쯤 존 맥아더 목사가 섬기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의 아웃리치 담당 목사로 섬기기 시작하여 교제그룹 중 하나인 그레이스 라이프에서 정기적으로 설교하고, 마스터스 신학교에서도 조...
제임스 던이 말하는 예수 제임스 던이 말하는 예수
예수 그는 누구인가?
제임스 D.G. 던/양지우/비아/정현욱 편집인


제임스 던이 말하는 예수  제임스 던, 보수적 성향의 한국 장로교회에 속한 나로서 그의 이름은 친근감보다는 경계의 대상이다. ‘바울에 관한 새 관점’주의자의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낯선 인물인 제임스 던의 예수에 관한 서술은 호기심과 긴장감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최근 들어 새 관점 주의자들의 책을 읽으면서 적지 않은 놀라움을 선물로 받고 있다. 하나를 예로 들면, 지금까지 필자의 성경 독법이 교리적 관점에 치우친 편협한 관점이었다는 점이다. 성경을 주의 깊게 읽기보다는 이미 아는 성경해석 프레임을 통해 나도...
발달장애 자녀 부모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발달장애 자녀 부모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엄마가 되어 보니
오민주/젤리판다/송광택 편집고문


  발달장애 자녀 부모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엄마가 되어 보니』의 저자 오민주는 발달장애 부모 유투버 ‘예지맘’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분이다. 어느 날 저자는 “이 아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폐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입니다”라는 말을 듣는다. 잠깐의 면담과 몇 가지의 검사로 발달 지연이라는 결과를 그렇게 쉽게 내놓다니 믿을 수 없었다고, “믿어지지 않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예지는 이미 생후 10개월부터 눈을 마주치지 못했고, 스마트폰만 좋아했다. 듣지 못하는 아이처럼 행동하였고 말하는 자신감이라...
그리스도는 구속이고 구속은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는 구속이고 구속은 그리스도이다
구속사
조나단 에드워즈/김귀탁/부흥과개혁사/방영민 편집위원


그리스도는 구속이고 구속은 그리스도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구속사를 읽으면 우리의 구원이 얼마나 위대하고 감격스러운 것인지 알게 된다. 하나님께서 인류의 구원과 회복을 위해 얼마나 애쓰시고 세밀하게 역사하셨는지 감사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당신의 피조세계의 구원을 위해 역사 속으로 들어오셔서 일하시고 당신의 백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치밀하게 일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속자를 향해 구약은 달려가고 있고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위대하고 놀라운 일을 성취하셨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구속사에 나오는 ...
성경묵상과 통독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성경묵상과 통독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
박우택/세움북스/정현욱 편집인


성경 통독을 다시 시작했다. 목회자라면 일 년 3독은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 자리한 터라 이번 기회를 틈타 다시 시작한 것이다. 성경통독을 주기적으로 해온 사람이 느끼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통독을 시작하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것이다. 두 번째는 지난번에 통독할 때 받았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런 내용이 있었나? 그동안 왜 몰랐을까?’하며 성경이 전혀 새롭게 다가오는 경우다. 며칠 전, 사무엘서를 읽으면서 사울이 자신의 기념비를 세운 내용을 접하...
하나님이 주신 설교의 능력, 제대로 사용하라 하나님이 주신 설교의 능력, 제대로 사용하라
설교의 능력
제리 바인스, 짐 섀딕스/유희덕, 신희광/서로사랑/조정의 편집위원


지구촌 교회 이동원 원로 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의 저자 제리 바인스에 관해 이렇게 소개합니다.  “제리 바인스는 한국 교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교단 남침례교회에선 잘 알려진 명설교가입니다”(6페이지). 실제로 제리 바인스나 짐 섀딕스는 한국 교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이 한국에 소개된 유일한 책입니다. 하지만 초판 서문에 편집자인 짐 섀딕스가 밝힌 것처럼 제리 바인스 박사는 50년 이상 사역해 온 목사며 그중 절반을 잭슨빌에 있는 제일 침례교회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
기독교 인문학, 일상에서 찾는 알뜰신잡 기독교 인문학, 일상에서 찾는 알뜰신잡
일상행전
류호준/세움북스/고경태 운영위원


기독교 인문학, 일상에서 찾는 알뜰신잡 <일상행전>, 너무나 일상적이고 소소한 내용이기에 어떤 추천도 없는 일상적인 책이다. 부제가 “평범한 일상을 보석처럼 빛나게 하는 101가지 신앙 이야기”이다. 저자는 류호준 목사(무지개교회)이고, 구약학 교수(백석대)였다. 2019년에 은퇴하고 글쓰기 전념하려고 하고 있다. “일상”에 대해서 여러 저술을 출판해서 진리와 은혜를 공유하려고 했고, 은퇴 후에 첫 저술을 세움북스에서 출판했다. 목사와 신학자에서도 “일상”을 좋아했는데, 목사와 신학자의 자리에서 떠나 일상에서 일상을 어떻...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천국에의 초대
조셉 얼라인/이태웅/생명의말씀사/김성욱 명예편집위원


회개! 천국문을 여는 열쇠! 회개에 관한 불멸의 고전입니다. 교회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회심시키는데 사용된 본서는 기독교의 핵심 주제인 회개를 다루고 있습니다. 천국에의 초대라는 제목이 굉장히 달콤하고 친절함에도 그 다루는 내용은 깊이가 있습니다. 타락한 죄인들이 싫어하는 죄를 지적하고 회개의 본질에 관한 내용이라니 어색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천국에의 초대라는 제목이 얼마나 적절하고 합당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세례요한이나 주님께서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시며 회개를 먼저 말씀하신...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김지찬/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사람들의 죄로 인해 아파하시는 하나님 들어가면서   제2성전 문헌 중의 하나인 에녹서를 보면 거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관계하여 거인들이 탄생한다는 이야기다. 창세기 6장을 근거하여 묵시적 상상력을 동원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천사들은 헤르몬 산에서 회집하여 동맹을 결성하고 지상 세계에 내려온다. 그들은 인간의 딸들과 결혼하여 거인을 낳고, 인간들에게 의료지식과 저주를 가르친다. 그 외에도 많은 지식을 전수해 주어 인간 문명이 발달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여인들이 낳은 거인들은 땅의 ...
사람을 믿을 것인가? 사실을 믿을 것인가? 사람을 믿을 것인가? 사실을 믿을 것인가?
구원에 미치지 못하는 구원파의 구원 무엇이 문제인가?
조남민/한인성경선교회/조정의 편집위원


과거 오대양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엔 세월호 사고까지, 구원파는 결코 한국 교계와 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기지 못하고, 무서운 이단으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교회를 기업처럼 이끌던 故 유병언 회장, 중증 치료제에 효과가 있다며 ‘또별’이라는 식품을 팔고 있는 장사꾼 박옥수 목사 등 눈에 쉽게 드러나는 문제는 그 심각성을 파악하고 경계하기 어렵지 않지만, 그들과 차별을 선언하고 오직 복음을 선포하는 데 힘쓰고 있다는 이요한 목사의 신학은 문제가 없는지 교계에서 여러 사람을 통해 점검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서적으로는 “구원파의 정체”(...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그리스도인의 전신갑주
윌리엄 거널/CH북스/김성욱 명예편집위원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전신갑주  에베소서의 몇 구절을 가지고 이렇게 엄청난 분량과 깊이를 가진 대작을 썼다는 것에 존경심이 절로 나올 정도로 놀라웠습니다. 책을 읽으며 즐거웠던 것은   첫째, 담임 목사님께 배운 성경적 원리들이 재확인 되고, 둘째로 언제나 영혼의 내면을 돌아보게 하고 사변적이거나 추상적이지 않고 문제의 근원을 정확히 직시하게 하며, 글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그리스도께 인도되어지는 자연스러운 전개에 있습니다. 저자는 외면이 아닌 내면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
당신은 지금 좁은 길을 걷고 있는가? 당신은 지금 좁은 길을 걷고 있는가?
좁은 문, 좁은 길
폴 워셔/황영광/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위원


‘폴 워셔를 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성경 인물은 누구일까요?’ 아마도 구약의 엘리야, 신약의 세례 요한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떠나 방탕한 삶을 살아가는 백성들에게 불같은 회개의 메시지를 가슴 뜨겁게 외치는 선지자. 워셔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다 만난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사우스 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을 거쳐 10년간 페루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뜨겁게 선포하고, 지금은 선교지에 토착 교회 개척을 지원하는 하트크라이 선교회 대표이자 남침례교 순회설교자로 계속해서 죽은 영혼들을 찾아다니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성경1독 플러스 만화성경
정동열 만화, 정해주 해설/선한청지기/방영민 편집위원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는 것이 목적일까?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사랑하여 그것을 읽고 적용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이루고 계급사회에서 큰소리치는 사람이 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성경은 한 성도를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이 안나올 정도로 철저하고 지독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도 아니다. 성경은 자기의 발전을 위한 자기개발서도 아니고 인생의 고민을 풀어주는 마법서도 아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성경을 읽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성경...
정신줄 정신줄
죽음을 선택하기 전에
김민정/생명의 말씀사/문양호 운영위원


평신도였을 때 성경공부를 가르치거나, 목회자였을 때 성도들이 질문을 꽤 많이 하는 것 중에 하나를 들자면 자살한 사람이 지옥가느냐였다―좀 순화시켜서 자살하면 천국에 가지 못하느냐라고 묻는 이도 있었다. 솔직히 중고등학교 때 나도 그런 고민을 했다. 자살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궁금했다. 그런데 대학시절 모 선교단체에서 구원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배우고 나서부터는 내 대답은 아니다였다. 자살한다고 해서 꼭 천국에 못가거나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라고 답하곤 했다.  물론 진정 믿는 이라면 과연 자살까지 가겠냐란 질문을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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