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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이클 리브스가 읽어주는 신학자와 그 신학에 관한 이야기

조정의 | 2019.02.09 11:46
마이클 리브스가 읽어주는 신학자와 그 신학에 관한 이야기 처음 읽는 신학자/마이클 리브스/장호준/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위원

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공룡 이름처럼 들리는, 교회사에 있어서 공룡만큼이나 오래된 신학자들의 이름입니다.

이 사람들의 이름과 삶, 그리고 그들의 신학을 꼭 알아야 할까요? 알면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저자인 마이클 리브스(Michael Reeves)는 한국에 소개된 책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역사 신학에 정통한 학자이자 목사입니다. 여러 조직신학의 주제들을 역사 신학과 더불어 설명하는 실력이 탁월합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열렸던 쉐퍼즈 콘퍼런스(Shepherds’ Conference)에 참석했을 때, 강사로 왔던 마이클 리브스를 만난 적이 있어 저에게는 친숙한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에서 출간한 그의 책, “선하신 하나님”,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 “꺼지지 않는 불길”을 읽으면, 리브스의 깊은 신학적 통찰력과 역사 신학에 대한 넓은 이해를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서평은 제가 처음으로 <크리스찬북뉴스>에 기고하는 서평인 만큼, 책을 평가하는 몇 가지 개인적인 기준을 먼저 나누기 원합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종종 서평을 읽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서평을 읽고 도움을 많이 얻지 못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늘어놓거나, 반대로 목차를 보고 대충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한 것처럼 보이는 서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제가 읽어가며 느낄 수 있는 감동과 교훈을, 스포일러처럼 미리 다 알려주는 것 같아서 서평을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서평 기준을 만들어 제가 읽은 책에 대해 평가를 하려고 합니다. 주관적인 평가와 객관적인 평가가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너무 많은 책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 기준으로 책을 평가하기 원합니다. 제 서평을 읽고 나서 "아! 이 책은 꼭 읽고 싶다", "이 책은 좀 어렵겠구나", "이 책은 읽지 말아야겠다"라고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서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평의 다섯 가지 기준(5H BOOK REVIEW POINTS)
1. HOW BIBLICAL: 얼마나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
2. HOW ORIGINAL: 얼마나 독창적인가?
3. HOW NOURISHABLE: 얼마나 유익한가?
4. HOW UNDERSTANDABLE: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5. HOW SUCCESSFUL: 얼마나 저술 목적을 달성했는가?

모두 H로 시작하는 기준이라 5H BOOK REVIEW POINTS라고 제목을 달았고, 앞글자만 따서 보면 B-O-N-U-S, 보너스입니다! 이 서평이 여러분이 책을 고르고 읽는데 보너스같이 기분 좋은 이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 HOW BIBLICAL: 얼마나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

사실 이 책은 신학자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쓰인 것이라 성경에 얼마나 충실한가?를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구성은 각각의 신학자를 짧게 소개하고 그 삶을 간략하게 그려낸 뒤, 신학자가 주장한 교리나 가르침을 그의 저술을 살펴보며 논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신학자의 교리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 기준이나 관점이 마이클 리브스가 이 책을 저술하면서 얼마나 성경적으로 기술하기 위해 힘썼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개혁신학이 성경에 충실한 복음주의 신학을 대표한다고 가정했을 때, 리브스의 기준이나 관점은 크게 성경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을 평가하면서 풍유적 해석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지나친 영향을 받은 부분을 과감하게 지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독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 특별히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를 다룰 때,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로 불린 그가 가지고 있던 신학이 그냥 무시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사실상 개혁신학이나 성경의 관점과 많이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입니다. 리브스는 이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왜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지 설명해주지 않고 단지 사실만을 기술합니다. 그래서 성경의 관점으로 왜 이런 사상이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이 과연 성경의 내용에 충실한가를 제대로 알려면 독자 스스로 성경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각 신학자의 신학을 평가할 때,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기준에 합당한 평가인지 독자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지 내가 선호하는 신학자라서, 동의하는 신학 체계여서가 아니라, 각 신학자가 주장한 철학적 사상이 정말 성경에 근거한 것인지 조심스럽게 유의하며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은 마이클 리브스가 성경에 충실하게 책을 쓰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책의 주제와 내용의 성격상 신학이라는 철학적 소재를 다루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HOW ORIGINAL: 얼마나 독창적인가?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감사의 말”에서 “이처럼 별로 독창적이지 않은 책을 출판하지만…”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이런 종류의 책이 이미 많이 출간되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이와 같은 책이 많이 소개된 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여러 신학자의 삶을 개별적으로 다룬 책이나(예: 마틴 루터, 장 칼뱅, 조나단 에드워즈) 그들의 저작은 많이 있지만(예: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존 오웬 전집 등), 이렇게 각각의 저자와 그 저작을 살펴보며 신학의 거장들이 대표작을 통해 주장했던 신학이 무엇인지 소개해주는 책은 참 특별합니다.

또한, 각 장을 마무리하면서 “계속 읽어 가기”라는 제목으로, 방금 소개한 신학자를 더 알기 위해 읽을 만한 좋은 책들과 신학자의 저술을 소개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영어이지만, 대부분의 저작은 www.ccel.org에서 무료로 읽어 볼 수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고, 각각의 신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잘 정리한 책들의 소개(예: 라이언 데이비스의 “아퀴나스의 사상”, 엘레노어 스텀프의 “아퀴나스”)가 있습니다. 이것도 이 책의 독특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HOW NOURISHABLE: 얼마나 유익한가?

마이클 리브스 특유의 색깔로 각 신학자의 삶을 간략하게 묘사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고, 유익합니다. 또한 신학자의 저술을 통해 자세히 신학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부분은 다른 어떤 책에서도 얻을 수 없는 특별한 유익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적어도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대강을 이해하게 되고,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을 대략적으로 알게 됩니다. 쉽게 말해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저작들을 한 번 쭉 훑어볼 수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유익합니다.

하지만, 다음 기준에서 말하겠지만, 독자가 얼마나 그 신학 체계나 사상을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4. HOW UNDERSTANDABLE: 얼마나 이해하기 쉬운가?

이 책이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무척 어려울 수 있는 이유는 신학이라는 복잡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번역 때문이거나 저자인 리브스의 문체가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신학자의 삶을 다룬 부분은 흥미롭게 잘 읽힙니다. 문제는 신학 저술을 설명할 때, 그 철학적 사고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신학 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각 신학자의 저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지만, 책의 제목처럼 “처음” 신학자를 읽는 사람에게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꼼꼼이 다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시도를 거두고, 대략 신학자가 이런 내용을 주장하고 있고 저자는 이것을 이렇게 평가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입문서로서는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5. HOW SUCCESSFUL: 얼마나 저술 목적을 달성했는가?

예전에 교수님이 주석 서평을 하라고 숙제를 내주면서, 저자가 말하려고 한 것에 대해서만 평가하는 것이 진짜 서평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설교학에 도움이 되는 주석을 쓴 사람에게 학술적 내용이 적다고 비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은 평가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저자의 원래 의도가 학술적인 데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소개하지 않은 신학자가 있다는 점을 들어 이 책을 비평할 수는 없습니다. 저자도 처음과 마지막에 그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합니다. 적어도 저자는 자신이 선정한 신학자들에 관해 탁월한 설명을 했다고 봅니다. 독자에게 충분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흥미롭게 각 신학자의 삶을 그려냈고, 처음 접하는 신학자들의 저작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유익을 끼쳤습니다.

총평

저자 마이클 리브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혁신학과 교부, 종교개혁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이 선정한 속사도 교부들, 유스티누스, 이레나이우스, 아타나시우스, 아우구스티누스, 안셀무스, 토마스 아퀴나스, 마르틴 루터, 장 칼뱅, 존 오웬, 조나단 에드워즈,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칼 바르트, J. I. 패커의 삶을 흥미롭게 그려내면서, 동시에 그들의 신학 저술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쉽게 이해되지 않는 복잡하고 미묘한 철학적 사상을 인내심있게 차근차근 설명해나가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교회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고 뛰어난 저작을 소개하는 데 탁월한 성공을 거둡니다. 이 책을 읽고 충분히 유익을 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이클 리브스가 소개한 신학자의 저술을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리브스가 남긴 이 말이 서평을 마무리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정말로 두려운 것은 독자들이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덮는 것이다. 위대한 신학자들에 대해 읽음으로써 겸손을 더해 가는 것이 맞다. 또한 이런 거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스스로가 아둔하게 여겨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실제로는 유명한 인물에 대해 막연하게라도 익숙해지려 할 즈음 어리석게도 뻐기는 마음이 차오르기도 한다. 이처럼 혹여 독자 가운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여기 신학자들 가운데 자신이 필적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은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것은 내 잘못이다. 소개를 한다는 것이 그만 다루는 신학자들이 별 것 아니라는 인상을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어떤 신학자에 대한 서론적인 소개를 읽었다는 것이 곧 그 신학자에 능통하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이 글이 결론이 아닌 것은, 이 책의 전체 요지가 모으고 주워담는 것이 아닌 소개하고 이끌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신학자들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면 이제 그들을 직접 만나 알아가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다. 대개 위대한 신학자들은 그들에 대해 이야기된 것들보다 무한히 흥미진진한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들을 알아가는 일들을 계속해 가라. 근원으로 돌아가라!(389-390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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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창세기나올 것이 나왔다. 언젠가는 나오리라 예상을 했었다. 15세기 출애굽 연대를 지지하는 보수 신앙으로서 창세기를 바라보는 관점은 당연히 출애굽의 관점이어야 한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창세기를 읽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창세기를 연대기적으로 읽으려 한다. 그러나 모세오경의 저자를 모세로 확신한다면 그러한 독법은 지혜롭지 못하다. 만약 모세의 저작설을 믿는다면 창세기는 출애굽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된 역사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해석함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nbs...
우리집은 쓰레기 처리장 우리집은 쓰레기 처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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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쓰레기처리장   충격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발암물질로 구성된 시멘트로 지어진 집이라면 믿을 사람이 있겠는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아니 상식적으로도 그런 유해한 물질로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불법이고 죄악이다. 그래서 당신이 잠자고 있는 집이 쓰레기시멘트로 지어져서 당신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다는 말을 해도 기본적인 이해를 넘어서는 수준이기에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분명한 증거들이 있다. 아파트공화국인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넓...
믿음을 더하여 주는 책 믿음을 더하여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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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더하여 주는 책   전도서는 어떤 책일까? 이름 그대로 도를 전하기는 하는데 어떤 도를 알려주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길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도를 가르쳐준다며 다가오는 그런 부류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인생에 다양한 철학 중에 참고할 수 있는 수준의 일리도 아닐 것이다. 그래도 정경에 포함되어 있으니 사이비 같은 수준의 도는 당연히 아닐 것이고 고등종교 이하의 도도 아닐 것이다.  전도서를 생각하면 헛되다는 말이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니 부하든 가난하든...
시대적 정신의 배후를 밝혀라! 시대적 정신의 배후를 밝혀라!
동성애 배후의 사상 연구: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
박광서/누가출판사/김성욱


 책을 읽으며 작년에 저희 교회 특강 강사로 오신 신원균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한창 W. C. C 문제로 국내 교계가 시끄러웠을 때, 여러 이유로 W. C. C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잘못된 신학에서 돌이키길 외치는 분들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다들 회피하는 분위기 속에 돌고 돌아 신목사님께 관련 내용을 집필해 달라는 요청이 왔고, 목사님께서 용기를 내어 문제점을 밝히는 글을 쓰셨습니다. 사실 문제점이 밝히 드러난 주제라 하더라도 그것을 어느 정도 수용한 사람이나 단체들이 많은 상황에서 즉 다수가 다른 목소리...
오직 하나님께 영광! 오직 하나님께 영광!
칼뱅주의 5대 교리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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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직 하나님께 영광! 나올 것이 나왔다. 명시적 기다림은 암시적 소망의 발현일 것이다. 칼뱅주의 5대 교리는 칼뱅주의 신학을 대표한다 할 수 없을지라도 칼뱅의 신학을 명징하게 드러낸 교리인 것은 분명하다. 개혁주의 신학을 추구하는 이들이라면 평생에 <칼빈주의 5대교리>라는 단어는 수천 번은 언급할 것이다(이하, 칼빈은 '칼뱅'으로). 그런데 '칼뱅주의 5대교리'라는 제목으로 책을 검색하면 불과 몇 권에 불과하고, 그것도 비 전문가이거나 절판된 책들이다. 김기호 선교사가 2009년에 출판한 <칼빈주의 5대교...
이야기로 보는 수학, “수포” 없는 지성을 위해서 이야기로 보는 수학, “수포” 없는 지성을 위해서
수학으로 동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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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학력자들이 즐비한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이데올로기적 선동이 작용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부를 치열하게 너무나 많은 시간을 하는데, 왜 합리적인 의심, 검토와 판단할 능력은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결국 서울대학교 입학했다할지라도 합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될 수 있다. 어떤 교회는 상식 이하의 결정을 공동 지성으로 결정하고 있다. 이단 교회에 의사, 검사 등이 상당하다고 한다. <수학으로 동행하기> 저자 이수영의 글을 보면 수학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는 것과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증거가 되지 않기도 ...
눈으로 보는 성령의 역사 눈으로 보는 성령의 역사
사도행전 비주얼 가이드
케빈 드영, 크리스 랜슨/이여진/성서유니온/조정의 편집위원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오늘날 많은 사람이 책을 멀리하고 영상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는 현상이 안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성경 책을 통해 진리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달하기 원하셨고, 여전히 책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구두로 전달되는 설교나 영상, 이미지로 말씀의 진리를 전달하는 것 역시 많은 유익을 줍니다. 이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사역팀도 있습니다(바이블 프로젝트 등).기독교 출판에서도 이렇게 시각적으로 말씀의 지식을 전달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규장에서 나온 “비주얼로 신학하기”(팀 챌리스, 조...
“글쓰기 설교”, 설교 방법의 처음이며 마지막 “글쓰기 설교”, 설교 방법의 처음이며 마지막
설교는 글쓰기다
김도인/CLC/고경태 편집위원


김도인 목사는 목사에게 “글쓰기”를 강조하는 사역자이다. “아트설교연구원”을 설립해서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설교자의 설교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설교를 글쓰기라고 규정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수많은 독서와 탐구를 통해서 얻어진 사역의 귀한 가치이다. 그래서 아트설교연구원을 창립해서 효과적인 설교를 위해서 정진하고 있다. 이번에 CLC에서 출판된 <설교는 글쓰기다>는 2018년에 출판하고, 2019년에 2월에 2쇄를 출판했지만, 2019년 7월에 개정판으로 출판했다. 개정판과 원판은 내용 구성이 상당히 다르다. ...
교회,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라 교회,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라
과거의 의미
로완 윌리엄스/양세규/비아/정현욱 편집인


교회,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라 “시간의 주인이시여, 아브라함과 사라를 부르셔서 우리의 조상이 되게 하심으로써 당신은 이 시간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신학자인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기도문의 일부입니다. 제가 이 기도문을 처음 접했을때, 마태복음 1장의 족보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족보는 예수의 탄생까지 이어집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는 단순히 예수의 조상들을 열거하는 객관적 족보가 아닙니다. 철저히 마태의 관점에서 재해석된 족보입니다. 학자들은 최소 4명에서 많게는 스무명...
분노의 정체를 밝히는 뛰어난 통찰을 만나다 분노의 정체를 밝히는 뛰어난 통찰을 만나다
악한 분노, 선한 분노
데이비드 폴리슨 /김태형, 장혜원/토기장이/송광택 편집고문


분노의 정체를 밝히는 뛰어난 통찰을 만나다   우리에게는 모두 분노의 문제와 관련해 좋지 않은 경험이 있다. <악한 분노, 선한 분노>의 저자에 의하면 분노는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다른 사람에게 화를 쏟아낼 때도 있고, 반대로 누군가가 표출한 분노의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또한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이 화를 내는 장면은 쉽게 볼 수 있다.이 책은 실패하지 않을 어떤 기술이나 통찰, 전략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분노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아...
“현지 이스라엘”을 걸어서 담은 “성경의 이스라엘” “현지 이스라엘”을 걸어서 담은 “성경의 이스라엘”
어린양의 신부, 도보 이스라엘
유바울/CLC/고경태 편집위원


‘책’이란 무엇일까? 책을 제작하는 것은 단순하지 않다. 책의 크기, 종이 종류, 활자 크기, 인쇄 방법, 그리고 가격까지 여러 함수가 조합되어서 한 책이 출판된다. 저자의 같은 글과 자료여도 앞의 조건에 따라서 독자는 가치와 효율성을 다르게 인식하게  된다.   유바울의 <도보 이스라엘>을 CLC에서 출판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성경의 땅에 관한 출판에서 가장 멋있는 책이다. 출판사가 이렇게 출판할 수 있다는 것이 파격적이라고 생각했다. 책의 크기를 국판보다 더 크게 제작해서 그림(사진)...
개혁신학의 세계로의 초대 개혁신학의 세계로의 초대
7가지 핵심 키워드로 읽는 개혁신학
노승주/리바이벌 북스/김성욱 명예편집위원


개혁신학의 세계로의 초대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과학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던 아이작 뉴튼은 자신의 업적을 선배들의 어깨 위에서 이뤄낸 것이라며 겸손을 표시했습니다. 우리나라 개혁주의는 초기 선교시에 미국의 북장로교 출신의 선교사님들을 통해 들어왔고, 그 이후에 명맥을 이어오다가 80년대에 로이드존스가 소개되고, 90년대에 청교도가 소개되며 그 관심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습니다. 한때, 찬양 및 대학 선교단체의 열풍이 몰아쳤던 국내에, 교리에 대한 관심도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존 맥아더 목사님이 지적하...
형식뿐인 성례전, 미신적인 성례전을 거부한 웨슬리 형식뿐인 성례전, 미신적인 성례전을 거부한 웨슬리
웨슬리와 성례전
오레 보르겐/조종남/선교횃불/조정의 편집위원


존 웨슬리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는 18세기 뛰어난 복음 전도자였습니다. 동생 찰스 웨슬리와 더불어 두 사람은 감리교 운동을 시작하였고, 영국과 미국의 감리교단을 창설했습니다. 웨슬리는 이후에 일어난 성결운동이나 오순절 운동에도 영향을 끼쳤고, 기독교가 사회복지 운동에 참여하는 일에 막강한 영향을 주었습니다.저자인 오레 보르겐(Ole E. Borgen)은 감리교에서 자라난 배경이 있다는 것 외에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그가 노르웨이 신학자이자 감리교 주교였다는 사실입니다(1925-2009). 미국으로 건...
서양철학, 그 유구하고 방대함을 한 맥락으로 잡다 서양철학, 그 유구하고 방대함을 한 맥락으로 잡다
미치게 친절한 철학
안상헌/행성B/고경태 편집위원


“철학”하면 일반적으로 서양철학을 의미한다. 그런데 엄밀하게 철학은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으로 나뉜다. 그럼에도 철학하면 서양철학을 의미하는 것은 서양철학만이 철학이기 때문이다. 동양철학은 서양철학에 근거해서 개념화된 것이다. 동양철학도 매우 심오하다. 유가, 도가, 불가(종교인지?) 그리고 한국철학도 매우 심오하다. 천재들의 사고 구조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찾는 것이 불가능한 천재들이 자기 사고 구조를 또 창출하기 때문에 더 혼란하다. 천재들이 사고 구조를 정립해주면 좋은데, 그런 천재는 많지 않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탐구하...
당신은 예수를 누구이라고 고백합니까? 당신은 예수를 누구이라고 고백합니까?
예수논쟁
존 도미닉 크로산 외 2명/손혜숙/CLC/고경태 편집위원


존 도미닉 크로산(John Dominic Crossan, 1934-)은 대표적인 급진적 예수 연구자이다. 천주교 사제에서 떠나 자유로운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크로산은 로버트 펑크와 함께 1985년 예수 세미나(Jesus Seminar)를 구성해서 역사적 예수 연구에 새로운 기원을 창출했다. 즉 미국에서 새로운 예수 연구를 시작한 것이다. 역사적 예수 탐구는 독일 계열(종교사학파), 영국의 새관점학파, 미국의 예수 세미나로 나뉘어서 연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LC에서 번역한(손혜숙) <예수논쟁>은...
복음의 맥락 안에서 동성애자와 대화를 나누라 복음의 맥락 안에서 동성애자와 대화를 나누라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실까?
샘 올베리/홍병룡/아바서원/조정의 편집위원


동성애는 오늘날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출판사에서도 동성애 관련 서적을 많이 보급하고 있습니다. 아바 서원에서 나온 로자리아 버터필드의 책들과 지평서원에서 나온 “성경이 동성애에 답하다”(케빈 드영) 외에도 “존 스토트의 동성애 논쟁”(홍성사), 마크 야하우스의 “동성애와 그리스도인”(CLC) 등이 있습니다.샘 올베리의 “하나님은 동성애를 반대하실까?” 이 책이 독특한 점이 있다면, 저자인 샘 올베리가 동성애(SSA: Same Sex Attraction)를 가지고 있지만, 그 욕구와 싸우면서 금욕적인 독신으로 목회 ...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느니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느니라
천로역정
존 번연/유종남/선한청지기/방영민 편집위원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느니라  존 번연의 천로역정은 또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고전 중에 고전이다. 어린아이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충분히 읽고 대화할 수 있는 책이고, 많이 배운 자나 적게 배운 자나 자신의 신학과 경험을 녹여서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다. 대화마다 성경의 비유와 소재가 사용되고 등장인물의 이름들이 그의 성격과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니 저자는 이 책을 위해 하나님의 특별한 은사를 받은 것이 분명하다.  20대에 이 책을 완독을 했다. 그때는 신학과 삶이 깊지 못하고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역경 속에서도 달려가는 바울의 이야기 역경 속에서도 달려가는 바울의 이야기
브리스길라의 일기
진 에드워드/전의우/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역경 속에서도 달려가는 바울의 이야기 바울이 스데반을 죽인 후, 예루살렘에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그리스도인을 죽이기 위해서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그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리고 바울은 아나니아와 바나바의 도움으로 사울에서 바울로 이름이 바꾸고, 1, 2, 3차에 걸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사도행전 9장 이후로 시작해서 바울이 이단들의 무서운 논쟁 속에서 목숨을 걸고 지키려고 했던 교회 공동체와 사랑하는 교회 구성원들을 향한 마음이 서신서에 그대로 담겨져 있다.  ‘브리스길라의 일기’는 ...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 떠난 31일간의 여행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 떠난 31일간의 여행
요한과 함께 예수 찾기
김형국/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인


하나님의 사랑을 찾아 떠난 31일간의 여행만나면 변한다. 변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않은 것이다.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변화를 탐색해보면 폭발적인 변화와 성장의 변곡점은 언제나 ‘만남의 장소’에서 일어났다. 그리스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탈레스(Thales)는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페르시아와 이집트까지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는 곳들은 모두 큰 강을 안고 있다. 사람들이 만나는 곳, 바로 그것이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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