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평

손바닥만한 구름이 보이게 되길

방영민 | 2018.06.16 12:03
손바닥만한 구름이 보이게 되길 교회를 사랑합니다/조영민/좋은씨앗/방영민 편집위원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이 현상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늪에 빠진 듯 더 깊어지고 있다. 젊은이들은 교회를 자꾸 떠나고 가나안성도는 더 많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사람들은 교회로 더 모이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교회의 존재는 부정적인 곳이 되었고 교회의 가치는 많이 훼손되었다는 점이다. 사랑과 포용과 평화의 공동체가 미움과 배제와 혐오의 공동체가 된 듯하다.

 

세상의 밤거리를 밝히는 십자가는 많은데 자신의 존재조차 밝히지 못하는 형식에 불과하다. 교회에 다닌다고 하는데 존재의 부흥을 경험하지 못하고 세상과 똑같이 살아간다. 교회에 다니고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전 존재를 걸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고백과 결단인데 그런 신앙은 사라졌고 가르치고 강조하지도 못하는 분위기다. 교회에 다닌다는 것, 교회라는 것, 믿음이라는 것, 우리가 다시 점검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다.

 

필자의 경험 속에서 요즘 성도들은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교회를 떠나려는 성도와 떠나지 못해 슬퍼하면서 남아있는 성도이다. 둘 다 가슴 아프고 비참한 모습이다. 현대교회의 자화상 같은 모습을 보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그 원인과 과정을 생각해보고 하나님의 교회가 다시금 원상태로 돌아가길 기도한다. 교회는 그래도 세상의 희망이라고 믿는데, 그 역할이 더없이 필요한 시대에 아름다운 성령의 얼굴을 가진 교회가 많아지길 기다린다.

 

필자는 이 책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많은 기대가 되었다. 왜냐하면 아픔과 슬픔으로 가득했던 교회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회복시켜 가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이 책은 나의 기대 이상이었고 그 어떤 교회론보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책이었다. 왜냐하면 저자는 교회 부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기의 철학으로 교회를 이끌어 온 것이 아니라 온 성도와 함께 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뜻을 물으며 걸어온 발자취였기 때문이다.

 

한 목회자에 의해 모든 것이 뒤집혀지는 반석이 약한 교회가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가치를 따라 성도와 함께 아름다운 교회를 지어가는 모습이 이게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크게 두 가지로 이 책의 특징을 적어보고자 한다. 하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진리로 사랑하는 우리라는 것은 그 교회만을 위한 가치가 아니라 보편교회 속에서 실현되어야 할 당연한 진리라는 것이다. 또 하나는 교회는 인격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분명히 깨달을 수 있다.

 

먼저 진리로 사랑하는 우리라는 구호는 저자가 지난 3년간 교회를 섬기며 이 교회의 기본이 되고 추구해야 될 목표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설명을 들으며 이것은 이 땅에 모든 교회가 가져야 할 기본이라 여겨졌다. 교회는 근본적으로 진리 위에 세워져야하고 이 진리가 역사하는 곳이 되어야한다. 아무 기준 없이 사람이 주인 되어서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모든 중심과 기준은 항상 말씀이 되어야한다. 예배와 섬김과 행정과 교제 등 모든 것은 말씀에 입각하여야 한다. 말씀이 교회 속에 끊임없이 생명력 있고 충만하게 선포되어야하고 이것은 성도의 삶 속으로 실현되어야한다.

 

요즘처럼 설교가 소비적이고 성도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이용되는 시절도 없을 것이다. 진리라는 것은 일회용도 아니고 자기 욕망의 도구가 아닌데 어느새 교묘하게 진리마저 이용하는 시대가 되었다. 진리가 사라져 질식당하는 것도 위험하지만 진리가 이렇게 변질되는 것은 더 위험하다. 그러니 교회가 진리 위에 세워져 있고 진리가 역사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한다. 하나님의 교회, 그곳은 진리가 살아있고 역사되는 곳이다.

 

이것과 함께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다. 교회 안에 사랑이 없으면 교회가 아니다. 가장 위대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다. 그분의 생애를 보면 사랑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성자 하나님으로서 창조주가 되시고 우리의 구속주가 되시는 예수님의 사랑은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나누는 것이다. 사랑은 집중력이고 희생이고 댓가지불이고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교회는 사랑이 빠져 버린 곳이 되었다. 매 주일마다 말씀은 변함없이 선포되는데 선포 후에 나타날 사랑은 변함없이 빠져있다. 사랑은 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동력으로 기능하는 것인데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사랑이 있다고는 하지만 하나님을 향하고 이웃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중심으로만 가득한 사랑이다. 교회에서 사랑의 말은 하지만 자기부정과 자기깨어짐이 없는 공허한 사랑만 있다.

 

누군가 나타나 아무리 뛰어난 설교를 해도 변화가 없다면 그것은 연설일 뿐이다. 누군가 나타나 천사와 같은 화려한 언어를 구사하여 감동이 있어도 손과 발이 굳어 있으면 충동일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열매를 맺는데 그것은 사랑이다. 사랑의 나눔과 열매가 있는 곳에 눈물과 치유와 회복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용서를 깊이 경험한 자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간다. 사랑이 없으면 뾰족하고 삭막하며 사랑이 있으면 부드럽고 따뜻하며 모난 것도 고쳐주고 덮어준다.

 

두 번째는 교회는 인격적이라는 것이다. 현대교회는 많은 성도들이 다양한 이유로 상처를 받아 익명성을 가지고 교회를 다니길 원한다. 교회에 사람이 주인 되어 나타나는 세습과 독재와 횡령과 폭력 등 비상적인 일에 실망하고 목회자의 비윤리적인 모습에 낙심하여 떠나고 성도 간에 미움과 다툼으로 교회를 버리는 등 수많은 이유로 교회를 등지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일들로 인해 교회의 인격은 파괴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은 분열되고 머리는 피를 흘리고 있다.

 

필자가 이 책을 보며 가장 감동이 되었던 것은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니 관계가 회복된다는 것이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와 관계가 재설정 된다. 나를 위해 물과 피를 쏟으신 분께서 지금도 똑같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믿고 확신하게 된다.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믿음이었는데 인격적인 믿음이 된다. 값싼 신앙으로 여겼는데 어떤 댓가지불로 이루어진 믿음인지 알아 값비싼 신앙을 가진 자가 된다. 얼마나 영광스런 부르심인지 그 인격성이 회복된다.

 

또한 하나님께서 피로 사신 교회와의 관계가 회복이 되는데 이전에는 조금만 마음에 안들고 틀어져도 비수를 꽂고 화살을 날리고 기관총을 쏘며 벌집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제는 회개하고 가슴으로 끌어안게 된다. 교회를 향해 돌을 던지는 것은 너무 쉬워 교회는 동네북이고 상처투성이였는데 인격성이 회복이 되니 내 상처고 내 아픔이고 내 고통이고 내 기도제목이 된다. 정말 교회에 칼을 대야 할 때에도 내 몸에 먼저 칼을 통과시킨 뒤에야 울며 교회를 가슴에 품는다. 교회가 한 인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성도와의 관계가 회복이 된다. 교회에서 나타나는 최고의 기적은 병든 자가 치유되는 것이 아니라 피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자를 내 가족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사랑할만한 이유가 전혀 없음에도 주님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헐벗은 자를 입혀주고 못먹는 자를 먹여주는 것이다. 같이 울고 같이 웃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교회는 바로 이렇게 인격적인 곳이고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곳에 이런 인격성이 회복이 된다.

 

끝으로 요즘 시대에 교회는 다니고 교회에 몸은 속해 있지만 주님처럼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드문 것 같다. 오히려 교회에 대해 실망하고 언제든지 떠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기성교회에 대한 실망이 커서 더 이상 교회에는 희망이 없다고 포기한 자들도 늘어나는 것 같다. 그래도 유일하게 이 땅에서 죄를 해결하는 곳이고 하나님의 거룩함이 나타나는 생생한 현장인데 왜 이렇게 무능력한 곳이 되었는지 슬퍼하며 뒤돌아본다.

 

교회가 무기력해진 것은 교회 자체의 문제가 아니다. 예수님 잘못도 아니고 복음이 능력이 없어서도 아니다. 어쩌면 예수님처럼 교회를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닐까? 물론 단편적인 생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근본적으로 죄인이 모이는 곳이고 가슴이 시리도록 아픈 곳이고 상처와 슬픔과 고통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렇다면 교회의 영광과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십자가 지는 사람이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교회에서 주님을 닮아 밀알처럼 끝까지 희생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교회를 움직이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시선은 이 사람에게 머물지 않을까? 모두 다 교회 때문에 아파하는 시절에 주님의 마음으로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정말 교회를 다시 사랑하게 되고 그런 사람들 때문에 하늘에 손바닥만한 구름들이 많아지는 부흥이 일어나게 되길 꿈꾸어 본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754개(1/88페이지)
어린아이 같으나 화강암 같은 사람 어린아이 같으나 화강암 같은 사람
J. C. 라일
이안 머레이/정상윤/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어린아이 같으나 화강암 같은 사람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 인생을 불사르며 살았던 사람의 전기를 보면 나도 어느새 가슴이 뜨거워지고 감격이 된다. ‘나는 왜 이 정도 밖에 못사는 것인가’ 하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나를 보게 된다. 한없이 울고 싶어도 지고 한없이 나약해지기도 한다. 그들처럼 자기를 던지지 못하는 두려운 나를 보며 자책도 하고, 그렇게 헌신하지 못하게 하는 구조에 울분이 터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무...
길가에서 교회찾기 길가에서 교회찾기
교회를 찾아서
레이첼 헬드 에반스/비아/문양호 편집위원


길가에서 교회찾기   미로는 그 안에 있을 때는 오히려 길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 조금 떨어진 언덕 위로 올라가 내려다보던가, 밖에서 그 미로를 바라볼 때 오히려 그 길을 찾아나가는 데에 용이할 수 있다. 교회도 그런 것 같다. 교회에서 교회문제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문제는 있지만 그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할 경우가 있다. 문제를 인지해도 그 문제를 문제로 인지하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인 경우나,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이들도 있다. 또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프란시스 쉐퍼/김기찬/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오직, 성경으로 살아가라 미친 듯이 책을 읽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늦은 나이에 신학의 길로 들어선 나로서 성경의 세계와 기독교 역사는 미지의 광야처럼 낯설었다. 학교에 등교하면 도서관에 입실하여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졸업하기 전까지 도서관의 모든 책은 다 읽을 것처럼 게걸스럽게 먹었지만 무지의 광야에서 헤어 나올 줄 몰랐다. 기독교 역사는커녕 일반 역사와 성경의 역사조차 모르는 나에게 신학과 교회사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바른 기독교적 관점이 없는 상태에서는 암호문 같았다. 신학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공병호/공병호연구소/고경태 편집위원


공병호 박사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분이다. 경제학, 리더십, 독서요약 등에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인물 평전(이용만, 김재철), 기독교 분야까지 글쓰기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는 미국 선교사들의 족적을 집필한 도서이기에, 개신교 분야 작품으로 인지될 수 있다. 그러나 개신교 선교사, 특히 미국 선교사들의 활동은 우리 근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 공병호 박사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에서 그러한 모습을 밝히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현재 우...
심리학이여 그대의 신을 벗으라! 심리학이여 그대의 신을 벗으라!
핵심감정 탐구
노승수/세움북스/정현욱 편집위원


심리학이여 그대의 신을 벗으라! 하나님의 기이한 도우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넘쳐흐르던 요단강을 건넜다. 그것도 마른 땅으로. 그러니 주변의 나라들이 간담이 서늘할 수밖에. 길갈에 진을 치고 유월절을 지켰고, 할례를 행한다. 여리고가 궁금했던지 살금살금 여리고성을 향해 다가간다. 그런데 갑자기 완전무장을 하고 검을 들고 서있는 한 사람을 발견한다. 기겁을 한 여호수아는 그 사람의 정체를 알기 위해 소리친다. “넌 아군이냐 적군이냐?”“난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다.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존 오웬/김귀탁/부흥과개혁사/권지성 (전)편집위원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천의 영적 전투의 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 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생존의 전쟁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 생존의 전쟁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
야근하는 당신에게
이정규/좋은씨앗/정현욱 편집위원


생존의 전쟁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기들어가면서  생경한 제목에 끌렸다. 일반서적인줄 알았는데 기독교서적이라 호기심은 배가 되었다. 살아가기 위해 야근에 내몰린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주님과 동행할 수 있을까? 특이하지만 너무나 필요한 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읽고 싶었다. 2017년 2월 말에 출간되었으니 거의 일 년 하고도 십 개월이지나 내 손에 들어온 것이다. 젊지만 다부진 저자는 무슨 말로 야근하는 ‘당신’들을 다독일까?저자는 목사지만 신학을 하기 전까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야근하는 직장들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경...
설교표절의 유혹 설교표절의 유혹
설교표절로부터의 해방
스캇 M.깁슨/새물결플러스/문양호 편집위원


설교표절의 유혹목회자에게 설교는 가장 핵심적인 사역중의 하나다. 목회자의 사역 중 설교 외에도 심방과 돌봄 등 여러 가지 면이 있지만 공동체가 가장 표면적으로 접하게 되는 부분은 역시 설교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설교는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겠지만 결코 만만한 부분이 아니다. 사회의 어떤 강연자도 매번 다른 주제와 내용으로 매주 몇 십 분을 십수 년 아니 수십 년을 하는 이들은 드물 것이다. 그렇지만 목회자는 그런 일을 행한다. 게다가 한국의 목회자는 기본 주중 설교 외에 새벽기도, 심방설교 등을 꼽으면 많을 때는 십수 개의 설교를 ...
한국교회의 해법, 오직 성경으로 한국교회의 해법, 오직 성경으로
한국교회, 인문주의에서 답을 찾다
배덕만/대장간/정현욱 편집위원


한국교회의 해법, 오직 성경으로“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지나간 자리에 무엇이 남았는가?”책의 뒤표지에 간판처럼 실린 이 문장은 이 책의 핵심이자,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짧지만 강력한 저자의 외침을 들을 수 있다면 ‘헬조선’과 ‘개독교’로 지칭되는 한국과 한국교회 안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모두 5부로 분류하여 종교개혁 시대에 일어났던 인문주의 운동을 탐색하고, 마지막에 한국교회와 기독교 인문주의와의 연관성을...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경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토마스 왓슨, 그는 탁월한 설교자요, 영적 양심을 위해 기꺼이 안락함을 포기할 아는 신앙의 사람이며, 성도를 위해 생명의 위협도 무릅쓸 줄 아는 목회자였다. 청교도 혁명과 왕정복고 사이에서 폭풍 같은 시대를 살아갔던 토마스 왓슨은 명설교자요 목회자였다. 특별히 그의 설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뿐 아니라 영적 도전을 주었다고 한다. 안타깝게 이제는 천둥과 같은 소리도 들을 수 없고, 열정에 사로잡힌 토마스 왓슨의 매력적인 설교 모습도 볼 수 ...
헤세드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들 헤세드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들
소외된 이들의 하나님 : 룻기
캐롤린 커스티스 제임스/이여진/이레서원/정현욱 편집위원


헤세드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들여담(餘談)이다. 룻기에 대한 자료를 찾다 2010년에 서울신문에 이수영의 결혼식 기사가 올라와 찾아 들어갔다. 그런데 제목이 이상하다. 이수영이 “남편 보아스 난 롯”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룻’을 ‘롯’으로 잘못 적은 탓이리라. 그런데 팔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오타가 수정되지 않았다니 그게 더 궁금하다. 제목뿐 아니라 기사 내용에도 ‘룻’이 아닌 ‘롯’으로 기재된 것을 보니 기자가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문득, 그럼 우리는 얼마나 룻기를 알고 있을까? 잘 ...
청교도의 황태자, 존 오웬의 경건 훈련 지침을 읽어 보자 청교도의 황태자, 존 오웬의 경건 훈련 지침을 읽어 보자
구원하는 믿음의 증거
존 오웬/조계광/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청교도의 황태자, 존 오웬의 경건 훈련 지침을 읽어 보자 영국 청교도혁명, 1640-1660. 명예혁명, 1688년. 존 오웬은 명예혁명에 5년 앞선 1683년에 소천했다. 명예혁명 전의 영국은 종교 분쟁이 끝나지 않을 무렵이다. 찰스 2세가 왕정을 복고해서 국교회를 회복한 매우 긴박한 시점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청교도 사상가들은 매우 고도의 경건의 산물을 발간했다. 존 오웬도 그러했다. 신앙생활, 신학함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신학은 이상이기도 하고 실재이기도 하다.   존 오웬의 글을 읽...
모순의 인간, 그대로 사랑하기 모순의 인간, 그대로 사랑하기
도스토옙스키, 지옥으로 추락하는 이들을 위한 신학
에두아르트 투르나이젠/손성현/포이에마/정현욱 편집위원


모순의 인간, 그대로 사랑하기 톨스토이의 글이 집에서 기르는 소라면, 도스토옙스키의 글은 야생의 코뿔소이다. 다듬어지지 않는 글, 길들일 수 없는 삶의 처절한 민낯, 포효하는 포식자들이 난무하고, 이해할 수 없는 아이러니가 버젓이 신사의 영혼을 지배하는 곳이다. 생존을 위해 글을 썼다. 아니 놀음과 술을 위해 글을 팔았다. 그는 결코 거룩하지도 않으며, 아름답지도 않다. 작부(酌婦)의 음탕함을 숨기지 않고 글로 토한다. 역겨움과 섬뜸함을 참아내지 않으면 읽어낼 수 없다. 이것이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세계다. 빚을 갚기 위해,...
성경은 바르게 해석해야한다 성경은 바르게 해석해야한다
성서해석학
박정관/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성경은 바르게 해석해야한다   계시의 저자 성경은 사람을 통해 기록되었다. 구약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계획을 펼치셨고, 신약은 당신의 사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와 회복과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다. 그러나 성경이 인간 저자를 통해 기록되었지만 원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다. 성경이 단지 인간의 기록이라면 생명과 진리의 말씀이 될 수 없다. 한 낯 인간의 말이 동등한 인간을 영원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성경이 비록 인간을 통해 기록되었...
폭력의 시대를 거스른 희생의 제자도 폭력의 시대를 거스른 희생의 제자도
디트리히 본회퍼: 나를 따르라
엘리자베스 라움/좋은 씨앗/나상엽 편집위원


행동하는 영성으로 폭력의 시대를 거스른 희생의 제자도 한국 기독교계 내에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사회 구원과 개인 구원의 관계 내지는 순위에 대한 논쟁과 대립구도 속에서, 디트리히 본회퍼는 몇몇 다른 이름들과 더불어 번번이 전자의 논리를 떠받치는 정신적 지주요, 그 대표적 신학자요 목회자로 일컬어져왔다. 그런 점에서 그는 한국 독자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런 반면에 어쩌면 사람들은, 또 나 자신도 그런 선입관과 편견으로만 그를 바라보고 있어왔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차에 “디트리히 본회퍼”라...
한국교회의 영적 자산으로서의 ‘학자-목사’ 박윤선 박사 한국교회의 영적 자산으로서의 ‘학자-목사’ 박윤선 박사
나의 스승 박윤선 박사
정성구/킹덤북스/송광택 편집위원


박윤선 박사에 관한 필자의 기억은 둘로 나뉜다. 하나는 청년 시절, 한성교회 주일 저녁 예배 시간에 박 목사님의 설교를 들은 추억이다. 당시 한성교회 2대 목사는 박 목사님의 수제자 김진택 목사님이셨다. 이웃의 일신교회에 출석하던 필자는 가끔 한성교회에서 김 목사님과 박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 있었다. 열기와 진지함이 함께 느껴지는 예배 분위기 속에서 회중은 박윤선 목사님의 가슴을 관통하는 화살 같은 메시지와 내면 깊이 스며드는 말씀의 맛을 경험하였다.다른 추억은 ’73학번으로 입학한 총신대학교(당시에는 ‘총회신학대학’) 채플에서...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서양 철학과 신학의 역사
존 프레임/조계광/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존 프레임(John M. Frame, 1939-)은 우리에게 잘 소개된 신학자이다. 프레임은 노 신학자로서 우리의 교사들의 교사이시다. 코넬리우스 반틸의 다음 사역자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변증학,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하고 은퇴한 뒤에, 올랜도의 리폼드 신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다. 프레임 박사도 반틸 박사만큼 쉽지 않은 학자인데, P&R(개혁주의신학사)은 그의 네 권의 주권신학 시리즈를 번역하여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그의 다른 저술들도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되었다. 이번에 생명의말씀사에서 프레임 박사가 2015년에 출판한 A H...
예수님을 믿지만 걱정이 많아 괴로운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을 믿지만 걱정이 많아 괴로운 그리스도인들에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맥스 루케이도/생명의말씀사/송광택 편집위원


예수님을 믿지만 걱정이 많이 괴로운 그리스도인들에게언어의 마술사 맥스 루케이도의 신간입니다. 확실히 맥스 루케이도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캐내어 다듬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읽는 이들로 하여금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상의 소중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맥스 루케이도의 많은 책을 읽었지만 <예수님처럼>이란 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책은 염려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와 염려를 이기는 비결을 알려 줍니다. 모두 4부로 나누어 설명해 줍니다. 1부에서는 ‘하나님의 선하심 찬양하기’, 2부는 ‘하나님의 ...
오! 놀라운 십자가 오! 놀라운 십자가
속죄의 본질 논쟁
그레고리 보이드 외 3명/김광남/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오! 놀라운 십자가   서론 우리가 알다시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로마와 유대종교지도자들이 고안한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처형이었다. 로마는 자신의 체제를 따르지 않고 그들의 법에 불순종하는 국가적인 반역자들에게 이 형을 선고한다. 평범한 죄수에게는 선언하지 않고 국가수범에 해당하는 흉악한 죄인에게 내리는 벌이다. 그래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를 처형함으로 로마의 권력을 보여주고 황제에게는 절대 순종해야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유대교에서도 신명기에 근거하여 나무에 달린 자마다 하나님의 저...
시대를 뛰어넘는 거룩의 고전 시대를 뛰어넘는 거룩의 고전
쉽게 읽는 J.C. 라일의 거룩
J.C. 라일/황스데반/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시대를 뛰어넘는 거룩의 고전청교도 신학에 흠뻑 빠져 살 때 존 라일을 만났다. 성공회 사제와 청교도는 어색한 동거처럼 보였지만 존 라일은 훌륭하게 어색함을 뛰어넘어 자기만의 색을 드러냈다. 존 라일의 책은 몇 권 번역되지 않아 국내에 출간된 대부분의 책들을 구입해 읽었다. 90년 대 중 후반 라일의 책은 극히 드물었다. 지금은 모두 절판되고 없는 CLC에서 '죤 라일 신앙강좌시리즈'로 출간된 몇 권이 전부였다. 존 라일의 <거룩>은 1991년 은성 출판사에서 번역되었지만 곧 절판되어 헌책으로도 구할 수 없었지만 다행히 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