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평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회복해야한다

방영민 | 2018.03.05 10:14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회복해야한다 성경이란 무엇인가/존 스토트/박지우/IVP/방영민 편집위원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회복해야한다

 

계시의 저자

 

성경은 사람을 통해 기록되었다. 구약은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계획을 펼치셨고 신약은 당신의 사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와 회복과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다. 그러나 성경이 인간 저자를 통해 기록되었지만 원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다. 성경이 단지 인간의 기록이라면 생명과 진리의 말씀이 될 수 없다. 한 낯 인간의 말이 동등한 인간을 영원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성경이 비록 인간을 통해 기록되었지만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일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숨을 불어넣으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지어진 것이다. 인간 저자의 인격과 학식과 성격과 경험 등 그의 온 삶을 사용하셔서 자신을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다. 혹자는 복음서와 서신서를 작성할 때 정경이 될 것을 모르고 썼기에 권위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권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권위로 편지를 썼다고 기록하고 다른 저자들도 신적 권위로 글을 작성한 것이다.

 

유한한 인간은 무한한 하나님을 결코 이해할 수 없고 도달할 수 없다. 하나님과 인간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래서 인간은 망망한 바다 위에 표류하는 작은 배이고 바람에 날려가는 나뭇잎이다. 그래서 하나님께로 나가는 길은 오직 계시를 통해서 가능하다. 오직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통해서만 인간은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만날 수 있다. 유한이 무한에게 다가가는 길을 오직 계시뿐이다. 그리고 그 계시는 결코 헛되이 돌아가지 않고 자기의 목적을 이룬다.

 

계시의 주제

 

존 스토트의 이 작은 책은 성경에 대한 책이다. 여러 학문적이고 비평적인 책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성경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해와 권위에 대한 책이다. 성경만큼 전 세계적으로 번역된 책이 없고 베스트셀러가 없다. 그러나 그것만큼 교회에서 권위가 인정되고 계시가 풀어 해석되지 않는 것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작은 책은 모든 권위가 해체되고 상대화 되는 시대에 성경의 위치를 확고히 세우는 귀한 책이다. 사람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힘과 권위가 달라지는데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는다는 것은 그 태도와 자세가 달라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계시의 기원이 되신다. 그리고 그 계시는 그리스도를 목표로 한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길 이 책이 자기에 대하여 증거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을 통해 성경의 주제와 핵심의 근거를 찾으시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증언을 통해 계시의 주제를 알려주신다. 실로 성경은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라고 한다. 그분을 통해 생명을 얻으라하고 그분을 통해 풍성한 삶을 누리라고 지시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통해서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서 성경은 그분의 탄생과 삶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과 다시오심을 기록한다. 그분의 생애를 따르는 제자도를 우리에게 요구한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는 것인데 우리의 성경읽기를 돌아보게 한다. 많은 율법학자와 종교지도자들이 성경은 알아도 그리스도를 부인한 것을 보면 그들의 성경읽기는 잘못된 것이다. 성경을 사랑하는 것은 계시의 주제인 그리스도를 위해 살게 되는 것이다.

 

계시의 행위자

 

성경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오직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며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기록된 것이다. 성경의 권위는 삼위일체적이다. 그리고 이 계시의 행위자 되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깊은 마음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깊은 것을 통달하시는 분이고 그것을 드러내고 알리시는 분이다. 죄로 인해 계시가 막히고 더럽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계시와 반대되는 선택을 하는 인간에게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지혜를 깨닫게 하신다.

 

또한 성령님은 그리스도를 증언하시는 분이시다. 주님의 말씀 선포가운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셨다. 주님의 치유와 회복의 사역 가운데 성령님이 함께하여 온전한 치유와 고침과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다.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통치가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펼쳐졌다. 구약에서부터 내다보는 정의와 평화와 나라가 주님의 오심을 통해 성취되는 것을 성령님을 통해 깨닫고 보게 된다.

 

성령님의 이런 사역은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찬양하며 경배의 자리로 인도한다. 성령님은 계시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을 밝히 보여주어 그분의 존재와 성품을 알게 한다.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성경의 중심은 그리스도이다.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높이시고 찬양한다. 성령님은 성경 자체가 영생을 준다고 말하시지 않고 그리스도에게로 가라하신다. 그리고 그 인도하심을 통해 성경의 권위는 더 세워지게 된다.

 

계시의 역할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을 거듭나게 한다. 말씀이 우리의 죄를 보여주고 그 진리가 우리를 흑암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인도한다.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며 하나님의 길로 인도한다. 어둠속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내 발에 등이고 내 길에 빛이 된다. 이 말씀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다. 이 진리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깨닫게 하고 그리스도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지 알려준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를 부흥케 한다. 정말 교회가 무능력해지고 갈수록 손가락질 당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의 말씀이 막혔기 때문이다. 목적지향적인 말씀과 교회를 잘 이끌어가려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의 심정이 깊이 담긴 말씀이 선포되어야한다. 설교는 하나님의 심정과 구원과 계획이 밝히 보이는 시간이어야 한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교회의 목적과 운영을 위해 설교가 틀어지고 세상이 요구하고 사람이 원하는 것을 쫓아가다 설교가 타락했다. 그로 인해 계시가 질식당하고 말씀의 기갈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교회를 부흥케 한다. 현재 우리의 교회는 무엇으로 부흥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한다. 흔히 행정을 잘해도 교회는 성장한다고 말한다. 물론 그러한 시스템과 조직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말 교회가 무엇으로 변하고 있는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교회가 다른 여러 가지 많은 일을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교회가 말씀으로 부흥하는 것이다. 계시의 역할은 교회를 살리는 것이고 교회됨을 회복하는 것이다.

 

계시의 보존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교회를 통해 진리를 보존하게 해주셨다. 진리가 흐려지지 않고 진리가 온전히 선포되고 증거되도록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는 증인 공동체이다. 계시의 중심이 되시는 예수님을 영적인 눈으로 보고 그분을 따라가는 제자 공동체이다. 이 계시의 목격자와 증인들이 교회를 이루고 이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를 유지하고 보호하며 전파한다. 그래서 교회는 진리의 기둥이 되고 터전이 된다.

 

오늘날 교회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교회의 사회성과 역사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것 중요하다. 지금까지 교회가 비윤리적이고 비상식적이며 세속화의 길을 걸어왔기에 시대의 요청이다. 그러나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씀의 회복과 선포와 진리의 보존이다. 교회는 진리가 가득해야 하고 그 진리가 사람을 변화시켜 기도하는 곳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진리가 흐려지고 가려지고 막히니 사람이 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교회는 계시를 보존하고 진리를 선포하며 그 진리가 역사되는 곳이 되어야한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공공성이 아니라 진리의 보존이다. 그 진리가 역사 되는 곳, 바로 교회이다. 이 작은 책을 통해 오늘날 교회가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길 기대한다. 교회는 진리를 보존하고 선포하는 곳이다. 또한 교회는 말씀을 통해 성장하고 그리스도인 또한 말씀을 통해 성숙한다. 그러므로 교회를 창조하고 인도하며 유지하고 개혁하며 부흥케 하는 성경이 우리에게 절대적 권위가 되어야 할 것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1,673개(1/84페이지)
천국묵상,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힘 천국묵상,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힘
천국 묵상
존 파이퍼 외 /서경의/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천국묵상,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힘가볍게 시작해 진중하게 끝난 책이다. ‘천국 묵상’이란 제목에 혹하여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책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험난한 계곡을 뚫고 등반하는 느낌을 준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한글 제목이 책의 내용과 일치한 듯 일치하지 않아 원제를 찾아보니 <Coming Home>이었다. 그렇다면 한글 제목은 탁월한 번역이다. 그러나 한국이란 정서상 ‘묵상’은 ‘가볍다’ ‘개인적’ ‘혼자만의’ ‘침묵’ 등의 의미로 수납될 가능성...
손바닥만한 구름이 보이게 되길 손바닥만한 구름이 보이게 되길
교회를 사랑합니다
조영민/좋은씨앗/방영민 편집위원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이 현상은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늪에 빠진 듯 더 깊어지고 있다. 젊은이들은 교회를 자꾸 떠나고 가나안성도는 더 많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앞으로 사람들은 교회로 더 모이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한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교회의 존재는 부정적인 곳이 되었고 교회의 가치는 많이 훼손되었다는 점이다. 사랑과 포용과 평화의 공동체가 미움과 배제와 혐오의 공동체가 된 듯하다.  세상의 밤거리를 밝히는 십자가는 많은데 자신의 존재조차 밝히지 못하는 형식에 불과하다. ...
만남의 질이 변화를 만듭니다 만남의 질이 변화를 만듭니다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
김형국/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만남의 질이 변화를 만듭니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신앙생활을 오래 할수록, 예수님을 믿은 지 오래일수록 겸손해지고 경건해져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을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그러나 김형국 목사는 ‘사람은 변합니다.’라고 말합니다. 7장으로 나누어 설명하지만 핵심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변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변할 수 있을까요?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자...
영광스러운 교회 영광스러운 교회
교회란 무엇인가
한병수/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영광스러운 교회   목사라면, 교회에 대한 책은 누구나 써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교의학자만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 한 교회를 섬기고 영혼을 맡은 자라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하여 밤새도록 말할 수 있고 소책자를 완성할 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펼쳐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해석하며 그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계획과 비밀을 알아 자신의 복음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신학교 강단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혁주의와 정통신학을 가르쳐오다 2017...
성실한 질문이 성실한 대답을 낳았다 성실한 질문이 성실한 대답을 낳았다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요?
김기현, 김희림/SFC출판부/장현진


성실한 질문이 성실한 대답을 낳았다진지하면서 흥미로워 한 숨에 읽히는 기독교 변증서를 만났다. 기독교 세계관 혹은 인문학을 녹여낸 편지라는 점도 탁월한 발상이었다. 자녀와 아버지가 주고받는 형식을 취하면서 가벼운 듯 무거운 심도 있는 콘텐츠를 탄탄한 구성력으로 독자에게 다가오는 것도 신선하다.  신학을 전공한 목회자들에게는 익숙한 주제들이지만 막상 고등학생 혹은 자녀에게 전달하려면 진땀을 흘리게 한다. 여간 해서 시도조차 하기 꺼린다. 자칫 하면 전달에 실패하거나 관계가 더 멀어져 세대 간의 온도 차를 확인하는 일만 되는 ...
고통 속에서 사람은 정련된다 고통 속에서 사람은 정련된다
암, 투병하면 죽고 치병하면 산다
신갈렙/전나무숲/문양호 편집위원


고통 속에서 사람은 정련된다어느 교회의 부교역자가 자신이 사역하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책을 출간하자 그 책을 읽고는 그 책에 담긴 이야기들과 글에서 이야기하는 헌신에 대해 별로 진솔성이 느껴지지 않아 동의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럴 수 있을 듯싶다. 책을 쓴 분이나 부교역자나 두 분 다 나도 잘 아는 분이라 그 부교역자가 하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는 감이 왔다. 그렇지만 그 책을 쓴 분의 입장에서는 그 책에 담긴 이야기들과 글이 이해가 되었고 그분의 입장에서는 그 글은 진솔성이 있고 참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위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애도수업
캐시 피터슨/윤득형/샘솟는기쁨/강도헌 편집위원


위로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나는 목회와 상담, 그리고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여기서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바로 내가 하는 주된 일이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본서를 읽으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나의 위로가 얼마나 형식적이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그렇다고 하여 내가 마음이 담기지 않은 위로를 하였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한 번 더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을 나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그동안 나는 실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공부와 노력들을 해...
교회를 나온 신학, 사람들과 대화하다 교회를 나온 신학, 사람들과 대화하다
신학을 다시 묻다
후카이 토모아키/홍이표/비아출판사/정현욱 편집위원


교회를 나온 신학, 사람들과 대화하다 스페인의 한 교회에 Ecce Homo(이 사람을 보라)로 불리는 100년이 넘은 예수 프레스코 벽화가 있었다. 스페인 화가인 엘리아스 가르시아 마르티네스(Elías García Martínez)가 그린 것으로 가시관을 쓰고 한쪽으로 얼굴을 약간 기울인 표정의 예수다. 고난받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 그름은 사람들에게 그다지 관심을 갖지 못했다. 세월이 지나 그림이 훼손되자 벽화를 복원할 수 있는 사람을 수소문했고, 아마추어 복원가인 80이 넘은 세실리아 히메네스 (Cecilia Gimé...
칼뱅은 제네바에서 이방인 프랑스 사람 목사이다 칼뱅은 제네바에서 이방인 프랑스 사람 목사이다
칼뱅은 정말 제네바의 학살자인가?
정요한/세움북스/고경태 편집위원


칼뱅은 제네바에서 이방인 프랑스 사람 목사이다‘칼뱅’, ‘칼빈’은 한국 사회와 교회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한국에 “칼빈대학교”가 있을 정도이다. 그런데 16세기 제네바에서부터 유럽에서 21세기 한국까지 칼뱅에 대한 혐오를 감추지 않은 연구자들이 셀 수 없이 많다. 2009년 칼뱅 탄생 500주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했지만, 혐오에 대한 영향력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수없이 많은 연구 논문이 발표되어도 그렇다. 정요한이 소개한 나치 선동가 괴벨스의 주장과 같다. “선동은 한 문장으로 가능하지만 반박은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
현대에 증가하는 폭력과 난잡을 파괴할 수 있는 르네 지라르의 지성 현대에 증가하는 폭력과 난잡을 파괴할 수 있는 르네 지라르의 지성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 르네 지라르와 현대사상
정일권/새물결플러스/고경태 편집위원


 현대에 증가하는 폭력과 난잡을 파괴할 수 있는 르네 지라르의 지성 르네 지라르(Rene Girard, 1923-2015)에 탐닉한 기독교 학자가 정일권 박사이다. 정 박사는 지라르를 두 번이나 만나서 직접 학문 교분을 갖기도 했다. 지라르는 철학계에서 주로 연구하며 다양한 번역물이 출판되었다. 정 박사는 지라르 사상으로 현대 신학, 특히 니체의 신학을 전복시키는 일을 진행한다. <우상의 황혼과 그리스도>는 니체 사상을 철저하게 부정하는 지라르의 사상을 소개하고 있다.  정일권은 <십자...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누구신가?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김용규/IVP/모중현 명예편집위원


'다원주의 사회에서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질문은 이 책과는 상관없이 들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논리적으로 치밀하게 '신'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어떠한 의미이며,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놓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책은 학술적인 책이기도 하지만, 실용서이기도 하다. 신학서적이면서도 신앙서적이다.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는 기독교출판사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단순하게 설교하라
J. C. 라일 /장호준/복있는 사람/서중한 편집위원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J. C. 라일(1816-1900)은 성공회 사제로서 45년간 맡겨진 교구에서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였다. 설교에 관한 50여 페이지의 이 짧은 소책자는 자신의 설교 사역을 돌아보며 젊은 사역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책 제목과 같이 “단순하게 설교하라”이다. 쉬운 설교라서 좋은 설교이고, 어려운 설교라서 꼭 나쁜 설교는 아닐 것이다. 쉽게 이해되는 시(詩)를 좋은 시라고 말하고, 난해한 시(詩)라고 해서 좋지 못한 시라고 말하지 않듯 말이다. 하...
그리스도교 잉태의 유대교 600년 그리스도교 잉태의 유대교 600년
고대 유대교의 터-무늬
박정수/새물결플러스/강도헌 편집위원


그리스도교 잉태의 유대교 600년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와 같은 경전(구약)을 공유하지만 유대교와는 차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차이의 근본적 출발점은 구약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서 시작된다. 그리스도교는 유대 제사장이나 랍비적 구약 해석 전통을 따르지 않는다. 신약성경은 오히려 유대교의 해석을 포괄하면서도 초월하여 그 의미들을 확장시키고 있다. 즉, 신약성경은 구약에 대한 유대교의 해석을 넘어 새롭고 다양한 해석방식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1세기 유대교  그리스도교는 왜 유대교와 결별할 수밖에 없었을...
칼뱅의 누명을 벗기다 칼뱅의 누명을 벗기다
칼뱅은 정말 제네바의 학살자인가?
정요한/세움북스/정현욱 편집위원


칼뱅의 누명을 벗기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다. 한 가지의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논설서인데도 읽는 동안 손에 땀이 나게 한다. 제목도 도발적이지만 내용은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어 나가는 흥미진진함과 진실성이 강하다. 부제인 ‘칼뱅이 제네바의 독재자이자 학살자였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 알려주듯 이 책은 그동안 칼뱅을 ‘살인자’로 몰았던 사건에 대한 반박이다. 자,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일단 이 글은 기존의 서평 방식을 벗어나 책의 스포...
우리는 반드시 확실하게 자유주의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확실하게 자유주의를 이해해야 한다
자유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
김용주/좋은씨앗/고경태 편집위원


 우리는 반드시 확실하게 자유주의를 이해해야 한다 한국 교회에서 루터 전문가 중 한 분은 김용주 박사이다. 김 박사는 한국 보수적 관점으로 진보적 성향인 독일에서 “Crux sola est nostra theologia(십자가만이 우리의 신학이다)”라는 주제로 2008년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루터 연구 저작은 <루터, 혼돈의 숲에서 길을 찾다>(익투스, 2012)와 <칭의, 루터에게 묻다>(좋은씨앗, 2017)이 있다.    김 박사는 독일어에 대해서 깊은 이해가...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꼼짝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윤석언, 박수민/포이에마/정현욱 편집위원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우리는 기적을 좋아합니다. 아니 기적을 바랍니다. 상황이 위급하고,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기적이라는 말은 결코 아름다운 말은 아닙니다. 기적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불행이기 때문입니다. 기적(奇蹟)의 정의를 찾아보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알려 줍니다. 상식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의 일과 사건들입니다. 기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일상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기적은 좋아해야할 어떤 것이 아닙니다....
참된 애도를 위한 조언과 통찰 참된 애도를 위한 조언과 통찰
애도 수업
캐시 피터슨/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위원


참된 애도를 위한 조언과 통찰이 책은 암 판정을 받은 남편을 먼저 보낸 아내가 유사한 상황에 처한 이들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쓴 ‘눈물겨운’ 기록이다. 병상에 있는 분을 돌보는 이들과 환자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친절하고 적절한’ 조언이 이 책에 가득하다. 저자에 의하면, “병원 치료를 받기 전에 무엇을 준비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처음 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같은 마음이었다.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몰라서 당혹스럽고 두렵기 때문이다”(27쪽). 처음에는 큰 변화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신입생의 ...
삶의 예배로 세워가는 하나님의 나라 삶의 예배로 세워가는 하나님의 나라
히브리서 산책
최승락/이레서원/정현욱 편집위원


책을 고를 때 두 가지 기준이 있다. 먼저는 ‘나에게 필요한 책인가’ 묻는다. 그 책이 필요하다면 ‘어느 만큼의 깊이가 있는가?’를 다시 묻는다. 첫 번째 질문인 필요성을 말할 때 다시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하나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가’이다. 즉 독특성이다. 동일한 관점으로 써 내려간 두 권의 책이 필요하지 않다. 그런 책은 한 권으로 충분하다. 매일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나로서는 성경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
고통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감에 대해 말하다 고통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감에 대해 말하다
팀 켈러, 고통에 답하다
팀 켈러/최종훈/두란노/문양호 편집위원


고통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걸어감에 대해 말하다 좋아하는 성경공부 교재 중 Jack Kuhatschek의 Suffering이란 교재가 있다. Lifeguide Bible Studies의 하나인 이 교재는 오래전 후배들과 성경공부교재를 찾다가 원서코너에서 발견해 짧은 영어로 번역해서 공부했었다. Lifeguide Bible Studies는 대부분의 부제가 그 교재의 성격과 주제를 함축적으로 잘 보여주곤 했는데 이 교재의 부제인 ‘Receiving God’s Comfort’도 고난을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접근하고 대응해야 할지...
새로운 언약 이해를 시도한 “더뉴커버넌트 신학” 새로운 언약 이해를 시도한 “더뉴커버넌트 신학”
더뉴커버넌트 신학
송영재/CLC/고경태 편집위원


새로운 언약 이해를 시도한 “더뉴커버넌트 신학”CLC의 언약신학 시리즈 14권 “더뉴커버넌트 신학”은 송영재 박사가 연구하여 발표한 것이다. 15권은 김찬영 박사 “마이클 호튼의 언약신학 연구”를 발간했다.  언약신학은 개혁파가 성경을 이해하는 대표적인 구도이다. 쯔빙글리, 칼빈 등 16세기 개혁파들이 “언약”이란 주제로 성경을 탐구했지만 통일된 내용을 이루지 못했다. 그것은 후기 개혁파들이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으로 구도화했지만 다양한 언약 이해가 개진되고 있다. 김찬영 박사는 마이클 호튼과 메리데스 클라인의 언약 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