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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창조의 영성

이종수 | 2006.05.04 16:41
창조의 영성 현실, 하나님의 세계/유진 피터슨/IVP/[강도헌]

  본서의 저자가 살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그러므로 저자가 염두에 둔 독자들의 주된 대상은 북미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다. 그리고 바른 영적인 삶을 살고자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본서는 쓰여진 것이라 밝히고 있다. 이미 여러 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통해 지적되었듯이 미국중심의 복음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어 왔다.

  그러한 문제점들을 하나로 묶는다면 속단하기는 곤란하지만 알미니안주의적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 인간의 전적 타락을 인정한다고 표방하지만, 실제적인 목회현장과 그들의 부흥관과 영성관은 인간의 노력과 인간적인 영성 추구를 강조하고 있으며, 다분히 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스킬에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본서의 목적으로 보여진다.

  본서의 부재는 ‘영성신학’이다. 저자는 북미의 영성은 현재 혼란의 상태이며, 균형잡히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그 이유는 그들의 영성이 말씀에 근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한다. 본서의 저자 유진 피터슨은 영성의 출처는 하나님, 예수님, 즉 말씀에 있음을 환기시킨다. 이것이 본서의 저자가 말하고 있는 영성 신학이다. 그리고 그의 영성신학의 출처는 하나님이시며, 영성신학의 현장은 바로 우리의 현실이며, 영성신학의 활동은 창조의 활동으로 접근하고 있다.


1. 북미 영성의 오류
  본서의 저자가 북미의 영성에 대해 우려하는 바는 하나님이 없는 영성 추구에서 출발하고 있다. 목회의 현장에서는 더 이상 하나님의 의나 뜻이 관심사가 아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아 놓는 것이 유일한 관심사이다. 심하게 말하자면 예배 안에 하나님의 임재는 중요한 사항이 아니다. 그 자리에 사람들이 임재하지 않으면 비상이 걸리는 것이다.

  그 결과로 하나님의 말씀은 점점 더 뒷전으로 물러나고 인간의 고함소리(찬양, 기도)만 커지는 것이다. 그들의 기도는 사해와 같이 비움이나 나눔이 없는 헌신과 희생이 없는 그리고 사랑이 없는 메마른 탐욕적 채움만을 구하고 있다.

  사람들을 채우기 위해,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아 놓기 위해 분주하게 새로운 세상적 스킬들을 도입하기에 바쁘다. 그리고 그들은 자랑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나님께서 주신 일반은총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는 능력은 일반은총이 아니라 특별은총임을 그대들은 아는가?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창조하시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다. 우리가 구원 받아야 할 대상은 우리의 환경이나 우리의 기분, 감정, 심리, 재무상태, 질병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은 교회 밖의 일반은총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는 부분은 우리의 영혼이다. 다시 말해 영혼은 일반은총으로는 다룰 수 없는 부분이다. 유진 피터슨은 이 부분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강단에서 하나님의 특별 은총인 이 말씀을 무미건조한 일반은총으로 계속해서 격하시키고 있는 것이다.

  유진 피터슨의 글은 오늘 우리의 현실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그 섭리의 특별은총 즉, 우리의 생활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창조행위를 영성신학이라 말하고 있으며, 그리고 그 영성신학을 ‘하나님의 놀이’로 표현하고 있다.


2. 창조 안에서 놀이하시는 그리스도 : 시간, 장소
  하나님의 창조 사역 속에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하나님의 창조의 결과 속에 필연적으로 창조된 것이 있다면 시간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이 중요한 창조물인 시간을 발견하도록 지혜를 주셨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의 구분, 그리고 각 각의 날들의 경계를 창조하심으로 시간의 단위를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의 단위 속에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 만물들을 창조하시고 그 시간의 리듬 속에 집어 넣으셨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하나님의 삼위 일체적 신비인 영혼과 육체를 동시에 가진 하나님의 형상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다. 여기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말처럼 ‘인간의 존재는 시간과 공간의 테두리 안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 안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리듬의 반복적 순환은 시간의 영원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 리듬이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 리듬의 시작과 끝이 있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 속에 인류는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으며,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세대가 바뀌어 왔다.

  오늘날 까지 인간이 살아온 것은 쉼 없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결과이다. 하나님의 창조는 6일로 끝나지 않았다. 구속사와 일반 역사의 큰 줄기에서부터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세세한 부분까지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로서 창조 사역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시간과 장소 안에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셨고, 인간의 입장에서 사역하셨다.

  분석을 위해 인간의 삶을 해부하거나 인간의 몸을 해부하거나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나누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단순한 물질들의 조합만으로 구성된 존재가 아니다. 어떤 이들은 육체는 악하기 때문에 육체를 학대하며, 오직 영혼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라고 주장하였으며, 심지어는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단계에 까지 나아간다. 그들의 의도는 영혼을 더 높이며, 예수님의 신성을 더 추앙하기 위해 시도된 의도이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 속에 불필요한 요소가 첨가 된 것은 하나도 없으며,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사실(요 1장)은 분명한 사실임을 성경은 단호히 증거하고 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그 말씀이 이 땅에 육신으로 임재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은 이 땅을 새롭게 창조하시기 위함이다. 예수님의 가르치심, 치유하심, 기적을 배푸심은 자연, 인간, 영혼의 모든 부분에서 일어났다. 모든 사건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


3. 역사 속에서 놀이하시는 그리스도 : 식탁
  ‘먹기 위해 사는가? 아니면 살기 위해 먹는가?’라는 질문처럼 인간은 먹지 않고는 살수 없으며, 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하는 존재이다. 인류의 역사는 살기 위한 몸부림들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성경은 육신의 필요를 거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살기 위해 먹는 양식에 대해 다른 종류의 양식을 성경은 언급하고 있다. 그것은 앞에서 밝힌바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 즉 하나님의 말씀이다. 육신을 위해 육의 양식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영혼을 위해 영의 양식을 우리는 먹어야 한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우리의 영혼을 살리기 위한 양식이며 영생을 주는 양식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으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좇아 순종하는 삶을 의미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좇으며, 말씀과 함께 함으로 우리는 참된 제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사단이 파 놓은 함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율법주의, 혹은 도덕주의이다.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죄를 짓지 않고 산다는 의미가 아니다. 죄를 짓지 않는 삶은 율법주의의 사상이다. 그들은 율법을 어기지 않기 위해 율법을 지키는 것이다. 여기에는 미묘한 교리가 또 숨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선하게 삶으로 구원을 얻겠다는 인본주의가 숨어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함정에 빠진다. 말씀의 계명들을 지키고 죄를 짓지 않으며, 살아가는 것이 믿음 좋은 삶으로 곡해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식탁 초대인 성만찬은 살기 위해 먹는 식탁이 아니다. 육의 양식은 살기 위해 먹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초대하신 성만찬의 식탁은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듯이 다른 동물들의 살과 피를 먹는 식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는 죽음으로의 초대이다. 예수님 자신의 살을 찢어 제자들에게 주시는 것이다. 자기의 백성들을 살리시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자리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식탁이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는 십자가를 질 수도, 예수님을 좇을 수도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되세겨 보라. 참 생명은 나눔에 있으며, 영원한 생명은 자기 자신을 제물로 드릴 때 얻게되는 것이다. 심판 받을 수 밖에 없는 내 안에 있는 죄악의 생명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받는 자리가 바로 예수님의 식탁이다. 이 식탁의 자리는 역사 속에서 새 생명을 창조하시는 순간의 자리인 것이다.


4. 공동체 안에서 놀이하시는 그리스도 : 사랑
  센스 있는 독자라면 본서의 배경이 점점 한 곳을 향하여 클로즈-업 되는 것을 눈치 챌 수 있을 것이다. 우주 창조 - 역사 창조 - 공동체의 창조의 순서로 본서는 점점 더 우리 삶의 현장으로 가까이 다가오며, 우리들의 생활 현장을 확대하면서 보여주고 있다.

  유진 피터슨 목사님은 ‘창조’라는 단어를 ‘놀이’로 대체하고 있다. 그리고 놀이라는 단어를 통하여 창조의 진가를 더욱 구체적이고 쉽게 가르쳐 주고 있다. ‘공동체’라는 단어를 통해 직감 하였듯이 이 공동체는 크게는 교회를 의미하며, 작게는 가정을 대변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과 교회는 세례와 사랑으로 세워지고 유지되는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보혜사 성령의 임재를 통해 시작된 공동체이다. 하나님의 창조 놀이 속에 핵심인 공동체의 능력은 하나님의 성품인 ‘사랑’에서 시작된다. 그 사랑은 인본주의적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분파주의적이거나 분리주의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의 영이신 성령의 통치로 살아 숨쉬는 사랑의 공동체를 의미한다.


5. 글을 맺으며 : 기다림(인간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의 영성
  본서가 말하는 영성의 신학에서 강조되는 것인 인간 중심에서 출발하는 영성의 이해가 아니라 말씀에서 출발하는 영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 영성은 또한 이원론적인 신비주의나 사회운동의 영성이 아니라 구속사적 영성의 현실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서의 저자는 북미의 영성이 인본주의적 영성에 가까워짐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북미 영성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주권’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 회복을 위해 필요한 영성의 훈련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 ‘하나님의 장소에서 기다림’, ‘하나님의 방식으로 기다림’으로 인도한다.

  본서는 후기에 빙하 이야기로 마무리 하고 있다. 빙하 이야기의 의미는 간단히 말해 속도를 중시함으로 잃어버린 내용과 잊어버린 목표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숨가쁜 오늘에 함몰되는 근시안적 관점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거시적으로 보며, 우리의 영성이 인간이 일으키는 혁명적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과 섭리에 우리 자신을 맡김으로 조급하고 인위적인 영성의 상품을 만들어 내지 말고, 자연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지금까지 존재해 왔듯이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영성으로 초대하고 있다.

  본서는 인간이 주도하는 영성과 하나님이 주시는 성령의 차이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미처 우리가 분별하지 못하고 있었던,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역사성과 현실성 그리고 현재성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 유진 피터슨 (Eugene H.Peterson)

개신교 영성 신학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신학자이자 목회자. 캐나다 밴쿠버에서 있는 리전트 대학에서 영성 신학을 가르쳤으며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장로교회에서 30년간 목회자로 섬겼다. 2005년 현재 리전트 대학의 석좌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친구에게-우정으로 양육하는 편지>, <거북한 십대, 거룩한 십대>, <시편으로 드리는 매일기도>, <다윗-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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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멀홀랜드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목회자이다. 교파로는 침례교이지만, 연합 감리교파와 퀘이커교파 소속의 교회를 담당하면서, 교도소 목회를 하고 있고, 청년 공동체 봉사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그의 이력은 저자가 단순한 일반적인 신학자, 목회자로서의 삶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 삶 속에서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는 이 책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통해 세속주의에 빠진 신자들을 질타하고, 참 기도의 정신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다. 본서는 6여 년 전 ...
하나님 경외심으로 전율케 하는 책 하나님 경외심으로 전율케 하는 책
엎드림
매트 레드맨/죠이선교회/[북뉴스]


현대 기독교의 문제점은 “하나님의 광대하고 찬란한 영광”을 본 경험이 희귀하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지난 세대 기독교 신비주의자들이 말한바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친밀함의 조화’에 대한 역설을 설명하지 못한다. 하나님을 향한 경배는 우리로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게 하는 두려울 정도의 하나님의 위엄과 우리 마음에 은혜의 기적을 통한 친밀함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잘 어우러질 때 최상의 예배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를 하나님께 드리는 최상의 예배로 인도하려면,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 영광을 맛본 사람이어야 한다. 이 책은 진정 그 ...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토마스 목사전
유해석/생명의말씀사/[북뉴스]


초대 교회 교부 가운데 한 사람인 테르툴리아누스는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라는 말을 했다. 사실 이 조선 땅에도 순교자로서 피를 흘린 믿음의 선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교회가 번성하고 제 2의 기독교 국가라는 영예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 순교자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순수한 열정을 안고 최초로 조선 내륙에까지 복음을 전하러 들어왔다가 죽음을 당한 기독교 선교사, 그는 바로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Robert Jermain Thomas, 1839-1866...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예배하는 기쁨 속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예배하는 기쁨 속으로
회중을 춤추게 하는 예배 인도자
탐 크라우터/예수전도단/[북뉴스]


이 책의 저자인 탐 크라우터는 현대 예배 사역을 이끄는 탁월한 예배 컨설턴트로 활약해왔다. 오랫동안 다양한 저술과 강의 활동을 통해 성경적이고 실제적인 가르침을 교파를 초월하여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예배 개혁의 과정을 보다 마찰 없이 진행해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래서 예배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뜻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이 책을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그렇다면 왜 예배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가? 저자는 이에 대해 “예배에 변화를 주려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기존 신자들과 진리를 찾는 사람들이 동일하게 ...
블루 칼라들이여 당당하라! 블루 칼라들이여 당당하라!
블루 칼라 예수
진 에드워드/박선규/미션월드/[북뉴스]


이 책은 ‘세 왕 이야기’의 저자인 진 에드워드의 또 다른 작품이다. 진 에드워드는 풍성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저자이다. 이 책 또한 세 왕 이야기 못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육체노동자'였던 블루 칼라 예수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직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 이 책은 세 사람의 젊은이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첫 번째 젊은이는 멘로드라는 청년으로 서기관이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젊은이는 조르독으로 멘로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더 ...
지친 그대에게 지친 그대에게
열정의 회복
조셉 스토웰/박혜경/디모데/[이종수]


사람들 사이에서 사역을 하다보면 우리는 모든 것을 그만 두고픈 때가 있다. 그래서 주님 앞에서 “그만 둘래요!”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올 것만 같은 위기의 때를 몇 번이나 지나왔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젠 의욕을 상실한지도 꽤 오래되었고, 더 이상 목표도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언제 그만둘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만 남았다. 이러한 갈등 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다면, 잠시만 기다리라. 그리고 마지막 선언을 하기 전에 이 책을 읽어라. 사실 주님이 관심을 두시는 것은 고상한 교회 활동에 있지 않다. 우리는 대개 주님을 위해 ...
삶의 언어로 듣는 영성신학 삶의 언어로 듣는 영성신학
현실, 하나님의 세계
유진 피터슨/이종태,양혜원/IVP/[조영민]


  유진 피터슨의 책들을 읽게 된 건 거의 필자가 신앙서적을 읽기 시작한 때와 같이 한다. 그의 많은 저작들을 통해서 얻었던 경험은 읽고 후회했던 적은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런 그가, 그가 말하는 영성에 관해서 다섯 권의 책으로 집대성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첫 번째 권이 나왔다는 말을 듣게 되었을 때 필자는 주저 없이 그 첫 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 대해 한마디만 해야 한다면 ‘참 멋진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다.   저자는 영성에 대해서 이 1권을 통해서 영성에 대한 ...
하나님을 배고파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배고파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
토미 테니/배응준/규장/[송광택]


베스트셀러 <다윗의 장막>으로 유명한 저자 토미 테니는 본서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에서 “하나님은 하나님께 굶주린 그의 자녀들을 찾아오신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의 임재를 가로막는 요인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굶주리지 않은 자들을 결코 찾아오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굶주린 자들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께 굶주린다’는 말은 지금까지의 삶에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가 없었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의 모든 삶을 기꺼이 하나님께 맡길 때, 그럴 때라야 하...
바보처럼 살던 지난날, 모든 것 고스란히 담았다 바보처럼 살던 지난날, 모든 것 고스란히 담았다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이종용/누가/[크리스천투데이제공]


이종용 목사(미국 코너스톤교회 담임)에게는 늘 ‘7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최고의 가수’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그 만큼 가수로서 당시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한 교회를 이끌고 있는 그는,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목회자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왕년 보다 더 큰 영향을 복음으로 끼치고자 책을 출판했다. 인기 가수가 목회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으면 잘 팔릴 법 한데, 이종용 목사는 목회를 시작한지도 2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그 동안 한권의 책도 내지 않았다. “책 안에 내가 너무 많이 들어갈 ...
식어져 버린 당신의 가슴을 제자도의 열정으로 불타게 하라! 식어져 버린 당신의 가슴을 제자도의 열정으로 불타게 하라!
여성 숨겨진 제자들
보이드 루터, 캐시 멕레이놀즈/전의우/예수전도단/[이종수]


‘제자도’하면 우리는 흔히 남성들만의 이야기로 생각하진 않는가? 예수님이 훈련한 열두 명의 제자들이 모두 남자여서 일까. 그래서 우리는 성경적 제자도하면 흔히 남성들에게만 국한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신약 성경에서 드러나게 말하진 않지만(이렇게 보는 시각도 어쩌면 근시안적인 성경 해석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여성의 제자도를 추적하여, 참된 제자도의 진면목을 제시해준다. 어쩌면 이 책은 신약 성경이 말하는 여성 제자들이란 주제를 통해서, 식어져버린 당신의 가슴을 다시금 제자도의 ...
여호수아서의 중심 사상 여호수아서의 중심 사상
메인아이디어로 푸는 여호수아
케네스 O. 갱글/디모데/[강도헌]


  모든 분야에서 적용되겠지만 거시와 미시의 균형은 성경 연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근본적인 전제 조건이다. 그러나 같은 성경을 연구하고도 일관된 방향과 중심이 없는 해석과 적용들이 목회의 현장에서는 난무하고 있다.   이러한 일은 쉽게 두 가지 이유로 이해된다. 첫째는 성경연구에 훈련되지 못한 설교가들이 성경에 대한 배경과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거나, 연구하지 않고 강단에 올라가는 일이다. 그리고 둘째는 쉴 틈 없는 목회의 현장에서 너무 많은 설교의 분량과 바쁜 목회 현장...
삶의 어려움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 삶의 어려움은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
고난의 삶에 소망을 말하다
워렌 W. 위어스비/디모데/[송광택]


고통 중에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지혜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당한다. 토마스 왓슨은 말하기를 “사람은 고뇌를 가진 존재로 태어난다. 그는 고뇌의 씨를 몸에 가지고 있고, 울면서 세상에 태어나고, 신음하며 세상을 떠나간다”라고 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걸림돌을 만나게 될 때마다, “왜 나에게는 순탄한 길이 없는가?”라고 자문하며 힘들어한다. 존 번연은 더 큰 위로와 능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더 큰 고난이 있었으면 하고 기도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믿음을 갖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
가정과 사역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비결 가정과 사역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을 사는 비결
신실한 크리스천은 모두 신실한 남편인가
도린 무어/김명숙/미션월드/[이종수]


여기 18세기의 위대한 기독교 지도자 세 사람이 있다. 존 웨슬리, 조지 휫필드, 조나단 에드워즈.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또한 후세에 길이 남을 풍부한 기독교 유산을 남겼다. 그리고 또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다. 저자가 우리에게 몹시도 궁금하게 하는 것은 그들의 결혼 생활이 과연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과연 그들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을까? 그리고 우리의 결혼 생활은 어떠한가? 그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그리스도의 일을 위해 온 생명을 다 바치고 또 그를 위해 쓰임 받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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