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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울타리
닥터 바울 구원클리닉/김의환/한국강해설교학교/[강도헌]
본서의 저자는 신학도 시절 총장으로 역임하였던 분이다. 그리고 얼마 후에 잠깐 동안 목회를 하시다가 다시 칼빈신학대학 총장으로 현재 사역중이신 걸로 알고 있다. 짐작컨대 본서는 총신신대원 총장을 사임하시고 잠깐 목회를 하시는 기간 중에 에베소서 강해를 집필하신 것 같다(개인적인 짐작일 뿐이다).
에베소서는 설교자가 좋아하는 성경 중에 하나이다. 특히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를 통해 많은 영적인 도움을 받았다. 경제적 사정이 녹녹치 못해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 전권을 소장하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기회가 되면 장만할 계획이다.
에베소서를 왜 설교자들이 좋아할까?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앞서 밝힌바 대로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책을 도서관에서 만나 읽으면서 에베소서의 무궁무진한 영적 비밀에 대한 감격이 지금도 느껴져 오며, 그 후 에베소서를 읽을 때 마다 감추어진 영적인 보화(신령한 은혜)에 대한 감격과 기대 때문이다.
그리고 본서는 오래전 ‘크리스찬북뉴스클럽’의 도움으로 받게 된 책이다. 지금도 에베소서에 대한 기대감은 식을 줄 모른다. 그러나 정작 에베소서 본문을 택하여 설교하기는 두려워서 에베소서 본문을 가지고 설교는 하지 않고 있다.
본서의 제목을 통해 느낄 수 있듯이 본서는 에베소서를 교리적 관점에서 풀어가고 있다. 조직신학자들과 성경신학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갈등은 신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된 지금도 가벼운 미소를 머금게 한다. 그리고 본서의 저자이신 김의환 박사님은 역사신학을 전공하신 분이시다. 역사 신학을 하신 분이시기에 조직신학적 관점과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중립적인 입장일 수 있겠으나 역사신학은 조직신학 쪽에 좀 더 가깝다는 것을 본서를 통해 재확인 하면서 나름대로 혼자 본서의 색다른 맛을 즐기기도 하였다.
에베소서는 그 분량면에서는 로마서보다 훨씬 짧은 책이지만 그 내용과 깊이 면에서는 로마서보다 더 구체적이고 폭이 넓으면서도 함축적이다. 그래서 에베소서의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기를 꺼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본서는 목회적 특수한 상황속에서 평신도들에게 꼭 필요한 에베소서의 핵심적인 교리들을 쉽게 다루고 있다.
오늘날 목회 현장에서 만나는 안타까움 중에 하나는 바로 교리의 부재이다. 교단과 교파간의 통합을 논하는 이 시점에 교리 타령은 고리타분한 발언일지 모르겠으나 칼빈의 말을 인용하자면 교리가 우리를 구원 시키지는 못하지만 교리는 우리가 구원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울타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주제 넘는 소리 같지만 교리를 무시한 성경신학과 해석이 오늘날 판을 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신학의 무용론이 나오는 것은 매우 당연하며, 진리와 거짓진리의 구분이 모호해진 오늘날의 설교들을 볼 때 세속적인 메시지가 넘쳐나는 것은 당연한 귀결점이라 생각된다.
대부분의 에베소서 강해 초점은 개인적인 영성 생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본서가 가지고 있는 유익은 기독교 세계관적인 입장에서 신앙생활을 조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렵과 난해하며, 방대한 세계관을 논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모든 부분을 저자가 소화하여 쉽고도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인들이 갖춰야 할 신앙관을 가르쳐 주고 있다.
본서의 궁극적인 유익과 목적은 감상적인 카타르시스에 있지 않다. 경건과 세속의 경계선이 없어 혼란스러워 하는 오늘날 성도들에게 세속과 경건의 경계선을 보여주며, 견고한 울타리를 세우도록 돕고 있다.
저자 김의환
미국 칼빈신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역사 신학을 전공하였으며, 템플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총신대학교 역사 신학 교수와 미국 나성 한인 교회 시무 목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지은책으로는 <도전받는 보수 신학>, <기독교 교회사>, <성령적 축복관>, <현대신학개설>, <복음주의 선교신학 동향> 등이 있다.
본서의 저자는 신학도 시절 총장으로 역임하였던 분이다. 그리고 얼마 후에 잠깐 동안 목회를 하시다가 다시 칼빈신학대학 총장으로 현재 사역중이신 걸로 알고 있다. 짐작컨대 본서는 총신신대원 총장을 사임하시고 잠깐 목회를 하시는 기간 중에 에베소서 강해를 집필하신 것 같다(개인적인 짐작일 뿐이다).
에베소서는 설교자가 좋아하는 성경 중에 하나이다. 특히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를 통해 많은 영적인 도움을 받았다. 경제적 사정이 녹녹치 못해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 전권을 소장하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기회가 되면 장만할 계획이다.
에베소서를 왜 설교자들이 좋아할까?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앞서 밝힌바 대로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책을 도서관에서 만나 읽으면서 에베소서의 무궁무진한 영적 비밀에 대한 감격이 지금도 느껴져 오며, 그 후 에베소서를 읽을 때 마다 감추어진 영적인 보화(신령한 은혜)에 대한 감격과 기대 때문이다.
그리고 본서는 오래전 ‘크리스찬북뉴스클럽’의 도움으로 받게 된 책이다. 지금도 에베소서에 대한 기대감은 식을 줄 모른다. 그러나 정작 에베소서 본문을 택하여 설교하기는 두려워서 에베소서 본문을 가지고 설교는 하지 않고 있다.
본서의 제목을 통해 느낄 수 있듯이 본서는 에베소서를 교리적 관점에서 풀어가고 있다. 조직신학자들과 성경신학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갈등은 신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된 지금도 가벼운 미소를 머금게 한다. 그리고 본서의 저자이신 김의환 박사님은 역사신학을 전공하신 분이시다. 역사 신학을 하신 분이시기에 조직신학적 관점과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중립적인 입장일 수 있겠으나 역사신학은 조직신학 쪽에 좀 더 가깝다는 것을 본서를 통해 재확인 하면서 나름대로 혼자 본서의 색다른 맛을 즐기기도 하였다.
에베소서는 그 분량면에서는 로마서보다 훨씬 짧은 책이지만 그 내용과 깊이 면에서는 로마서보다 더 구체적이고 폭이 넓으면서도 함축적이다. 그래서 에베소서의 본문을 가지고 설교하기를 꺼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본서는 목회적 특수한 상황속에서 평신도들에게 꼭 필요한 에베소서의 핵심적인 교리들을 쉽게 다루고 있다.
오늘날 목회 현장에서 만나는 안타까움 중에 하나는 바로 교리의 부재이다. 교단과 교파간의 통합을 논하는 이 시점에 교리 타령은 고리타분한 발언일지 모르겠으나 칼빈의 말을 인용하자면 교리가 우리를 구원 시키지는 못하지만 교리는 우리가 구원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울타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주제 넘는 소리 같지만 교리를 무시한 성경신학과 해석이 오늘날 판을 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신학의 무용론이 나오는 것은 매우 당연하며, 진리와 거짓진리의 구분이 모호해진 오늘날의 설교들을 볼 때 세속적인 메시지가 넘쳐나는 것은 당연한 귀결점이라 생각된다.
대부분의 에베소서 강해 초점은 개인적인 영성 생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본서가 가지고 있는 유익은 기독교 세계관적인 입장에서 신앙생활을 조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렵과 난해하며, 방대한 세계관을 논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모든 부분을 저자가 소화하여 쉽고도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인들이 갖춰야 할 신앙관을 가르쳐 주고 있다.
본서의 궁극적인 유익과 목적은 감상적인 카타르시스에 있지 않다. 경건과 세속의 경계선이 없어 혼란스러워 하는 오늘날 성도들에게 세속과 경건의 경계선을 보여주며, 견고한 울타리를 세우도록 돕고 있다.
저자 김의환
미국 칼빈신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역사 신학을 전공하였으며, 템플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총신대학교 역사 신학 교수와 미국 나성 한인 교회 시무 목사를 역임하였다. 현재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재직중이다.
지은책으로는 <도전받는 보수 신학>, <기독교 교회사>, <성령적 축복관>, <현대신학개설>, <복음주의 선교신학 동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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