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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너머의 삶을 꿈꾸게 하는 책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존 파이퍼/정현/디모데/[북뉴스]
이 책은 존 파이퍼가 묵상하고 또 그것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 원하는 마음에서 쓰여진 아주 조그만 책이다.
하루에 한 챕터씩 묵상하도록 되어 있는 이 책은 그가 묵상한 성경과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특별히 세상과 삶 가운데 대답이 필요한 많은 영역들에 대한 묵상들을 담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해서 하나하나 성경적 가치관으로 깊게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제목에 맡게 존 파이퍼는 하루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게 보낼 것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 안개 같은 인생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인생이 있고, 영원에 잇대여 사는 존재로서의 성도의 삶의 선배로 이 작은 묵상집을 썼다고 밝힌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가운데 그러한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참 마음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런 형식의 글들이, 많은 경우 감동스러운 예화들과 간증들로 많은 지면을 채워 넣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이 책은 그런 책들과 접근과 해석의 영역에서 차별을 갖는다고 해야 하겠다. 그는 성경 구절을 통해서 해석해 간다거나 은혜로운 예화들 또는 경험담과 같은 서 은혜(?)를 끼치는데 반해 저자의 묵상 집은 말씀에 대한 ‘교리적인 해석’과 ‘실천적 적용’이 많았다. 한 구절의 말씀 앞에서 그 말씀의 깊이를 느끼고 그 말씀의 깊이를 듣는 이에게 전하고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대단히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들려왔고 그 말씀 한 구절은 단순한 구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구절이 담고 있는 교리를 유추해 드러내고 있었다. 많은 지면을 할애할 수 없기 때문에 깊이 있게 각각의 내용을 다루지는 않지만 하루 동안 묵상하며 생각 할 만큼에는 적당한, 충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또 그의 책의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특별한 세대였던 청교도들의 신앙의 모습들도 삶의 예화들로 간간히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고민과 묵상 그리고 삶들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꿈꿨었던 삶과 우리네 삶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도 볼 수 있게 했다.
뭐라고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은 부분도 있으나 그 마음과 감정 그리고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간절한 저자의 마음은 행간 행간에서 ... 한 장과 한 장을 넘어서가면서 점점 더 깊이 다가왔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더 깊은 경외함을 느끼는 자리를 향해서 ....” 한 문장으로 그가 말하고 싶었던 삶의 지향을 써본다.
삶을 소중하게 만들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신의 묵상을 나누는 저자의 나눔을 읽다가, 문득 이전 날의 좋아했던 노 목사님의 설교와 그 설교를 듣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성경에 푹 젖은, 그래서 그냥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성경이 베여 나오는 분의 삶에 대한 묵상과 권면이, 한 자리에서 차근차근한 목소리로 들려 왔었다. 마음이 평온해지지만 또 다른 쪽에서 강한 힘으로 도전하는 특이한 그 노 목사님의 짧은 이야기 같은 설교... 이 책을 통해 나와 비슷한 맘을 갖게 되는 사람이 또 있을 것 같다.
조영민 / 크리스찬북뉴스 기자
저자 존 파이퍼 (John Piper)
휘튼 대학과 풀러 신학대학원, 뮌헨 대학교에서 수학하였고, 미네소타 세인트폴에 있는 베델 대학에서 6년 동안 강의하였다. 1980년 이후부터는 베델침례교회의 담임 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여호와를 사모하라(Hunger for God)>, <Pleasures of God, The Supremacy of God in Preaching> 등이 있다.
이 책은 존 파이퍼가 묵상하고 또 그것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 원하는 마음에서 쓰여진 아주 조그만 책이다.
하루에 한 챕터씩 묵상하도록 되어 있는 이 책은 그가 묵상한 성경과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특별히 세상과 삶 가운데 대답이 필요한 많은 영역들에 대한 묵상들을 담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해서 하나하나 성경적 가치관으로 깊게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제목에 맡게 존 파이퍼는 하루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게 보낼 것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 안개 같은 인생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인생이 있고, 영원에 잇대여 사는 존재로서의 성도의 삶의 선배로 이 작은 묵상집을 썼다고 밝힌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가운데 그러한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참 마음이 좋아진다.
하지만 이런 형식의 글들이, 많은 경우 감동스러운 예화들과 간증들로 많은 지면을 채워 넣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이 책은 그런 책들과 접근과 해석의 영역에서 차별을 갖는다고 해야 하겠다. 그는 성경 구절을 통해서 해석해 간다거나 은혜로운 예화들 또는 경험담과 같은 서 은혜(?)를 끼치는데 반해 저자의 묵상 집은 말씀에 대한 ‘교리적인 해석’과 ‘실천적 적용’이 많았다. 한 구절의 말씀 앞에서 그 말씀의 깊이를 느끼고 그 말씀의 깊이를 듣는 이에게 전하고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대단히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들려왔고 그 말씀 한 구절은 단순한 구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구절이 담고 있는 교리를 유추해 드러내고 있었다. 많은 지면을 할애할 수 없기 때문에 깊이 있게 각각의 내용을 다루지는 않지만 하루 동안 묵상하며 생각 할 만큼에는 적당한, 충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
또 그의 책의 대부분에서 나타나는 특별한 세대였던 청교도들의 신앙의 모습들도 삶의 예화들로 간간히 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고민과 묵상 그리고 삶들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들의 꿈꿨었던 삶과 우리네 삶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도 볼 수 있게 했다.
뭐라고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은 부분도 있으나 그 마음과 감정 그리고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간절한 저자의 마음은 행간 행간에서 ... 한 장과 한 장을 넘어서가면서 점점 더 깊이 다가왔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더 깊은 경외함을 느끼는 자리를 향해서 ....” 한 문장으로 그가 말하고 싶었던 삶의 지향을 써본다.
삶을 소중하게 만들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신의 묵상을 나누는 저자의 나눔을 읽다가, 문득 이전 날의 좋아했던 노 목사님의 설교와 그 설교를 듣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성경에 푹 젖은, 그래서 그냥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성경이 베여 나오는 분의 삶에 대한 묵상과 권면이, 한 자리에서 차근차근한 목소리로 들려 왔었다. 마음이 평온해지지만 또 다른 쪽에서 강한 힘으로 도전하는 특이한 그 노 목사님의 짧은 이야기 같은 설교... 이 책을 통해 나와 비슷한 맘을 갖게 되는 사람이 또 있을 것 같다.
조영민 / 크리스찬북뉴스 기자
저자 존 파이퍼 (John Piper)
휘튼 대학과 풀러 신학대학원, 뮌헨 대학교에서 수학하였고, 미네소타 세인트폴에 있는 베델 대학에서 6년 동안 강의하였다. 1980년 이후부터는 베델침례교회의 담임 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여호와를 사모하라(Hunger for God)>, <Pleasures of God, The Supremacy of God in Preachin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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