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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믿음의 성숙의 정체기를 넘어서길 소망하며

이종수 | 2006.05.26 01:25
믿음의 성숙의 정체기를 넘어서길 소망하며 자기 깨어짐/김남준/생명의 말씀사/[조영민]

저자의 초기의 글들은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한 문장 한 문장에서 그리스도의 보혈에 대한 강조를 보았고, 그가 한 성경 강해에서 살아 있는 깊은 주님의 형상을 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부분에서 피와 십자가 눈물을 강조했던 저자의 글들은 당시 차가움으로 신앙생활을 유지해오던 내가 대단한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거의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대부분의 글을 쓰는 분들은 자신의 글의 색을 가지고 있고 평생을 통해 만들어진 글의 색은 거의 변함이 없다. 10년 전의 글과 10년 후의 글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통념이고, 대부분의 경우 그 통념은 사실로 드러난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다른 작가들과 달리 분명한 선을 그으며 그 글의 내용이 달라지고 있다. 그의 최초의 강조와 이후의 강조가 달라지거나 신앙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청교도적인 설교와 목회의 방향이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의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의 깊이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근래에 나오고 있는 ‘삶의 신학’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들은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저자는 신자의 지성을 깨우치기로 했고, 삶 속의 중요한 신앙적 주제에 대해 성경적이고 실천적인 답안을 제시하려고 하고 있다. 다분히 이성적 사고를 요구하면서 교부들과 청교도 신학자들의 역사적 신학과 삶의 통찰에서 찾아낸 교리들을 가지고 삶에 어떻게 뿌리를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서 실천적 변화를 추구하는 삶의 자리의 변화를 위한 실천적 신학을 쓰고 있다.  온통 감성을 움직이려고 하는 이 세대, 그 세대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교회들과 목회자들의 설교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반하며 ‘생각하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를 2부로 나누고, 1부에 세 개의 장, 1부에 여섯 개의 장으로 총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의 전체적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부는 이 책에서 다루게 될 ‘자기 깨어짐’이라는 주제에 대한 정의와 이러한 자기 깨어짐을 막는 세력인 ‘죄’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는다. 저자는 여기서 “‘자기 깨어짐’이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저자의 자기 고백적 서론을 통해 저자는 자신의 내적 성숙의 과정 속에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어떤 사건 또는 경향에 대해서 말한다. 저자는 그 것에 대해 체계를 세워야 했고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가 된다. 결국 저자가 말하는 ‘자기 깨어짐’은 ‘신자 안의 부패한 자기 사랑과 죄에 대한 사랑에 기반을 둔 자기의(自己義)에 대한 신뢰의 파괴’를 의미하며 성화와 그 성화의 기초로서 이 ‘자기 깨어짐’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1부를 통해 이렇게 ‘자기 깨어짐’을 정의한 후 그 안에서 그 자기 깨어짐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죄’ 즉 ‘자기 사랑’과 ‘자기의’에 대해서 2장과 3장을 통해 하나하나 탐구해 나가며 인간이 그것들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서(죄를 사랑하는 인간의 이유)까지 하나하나 분석함으로 죄의 본질을 좀 더 깊은 차원에서 말하게 만들어 준다.
  2부는 이제 이 죄의 문제를 넘어서서 ‘자기 깨어짐’을 실제적으로 삶 속에서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자기 깨어짐’을 통해 성화의 길 위를 걸을 수 있겠는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측면에서의 질문과 답변들을 채워져 있다. 이러한 실천적 주제들은 각장의 주제 안에서 어느정도 독립적인 글의 통일성을 갖추고 있지만 그것이 일어나는 방식에 있어 어느 정도 순차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논리적 연관성을 가지고 각각의 장을 연관하여서 읽어야 하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해 이것은 순차적으로 사람 안에 일어나는 ‘성화’의 과정으로 제시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하나씩 말하면 저자는 먼저 ‘성령의 조명’을 통해 성도가 영광의 빛 가운데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게 되고 결국 죄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고, 그 결과 ‘죄를 확신’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서 죄와 죄의 원천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구체적으로 깨닫게 되고 고백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며, 결국 이전의 자기를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자기 부인’의 단계를 밟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의 7장부터 9장까지의 내용은 어느 정도 동시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항이었는데 ‘자기부인’을 하게 된 인간 안에 나타나는 자기에 대한 심판, 처벌과 같은 부분이며 신자가 스스로에게 비친 하나님의 조명 아래서 자신을 돌아보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심판하며 자신 스스로에게 처벌하게 되는 ‘자기 깨어짐’의 한 과정을 다루고 있고, 결국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것’, ‘그리스도를 주로 따르는 삶을 살게 되는 것’으로 8장과 9장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을 두 가지 정도 말한다면 하나는 한 주제를 향한 바른 의미의 천착(穿鑿)이고, 청교도와 교부의 생각, 특별히 알려지지 않았던 어거스틴의 신앙의 흐름에 서게 한다는 부분이었다. 첫 번째 특징인 천착에 관해서 이 책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바른 의미의 천착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자기 깨어짐’이라는 신자들 안에 일어나는 특정한 현상이며 하나님을 추구하는 우리네 신앙의 선배들의 고백 속에 자주 등장했던 한 인간의 신앙의 성숙 단계에서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 저자가 가지고 있는 성경해석과 교부들의 글들에 대한 연구와 저자의 깊은 신학적 사유를 통해서 하나하나 천착해 들어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잘 짜여진 구성과 그 구성 안에 한 치의 사족도 달지 않은채 꼭 먹어야 할 것들로만 알알이 채워놓은 듯한 내용들, 읽는 이의 반론과 읽는 이가 질문할만한 것들에 대해서까지 미리 고민해서 친절하게 그것들에 설명하고 있는 소주제들, 수많은 각주들과 뒷부분에 포함된 부록들을 통한 더 깊은 연구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부분들을 보며 그 천착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가치 있는 책, 충분한 가치를 지닌 책 앞에 선 감사가 있었다.
  두 번째, 청교도와 교부들의 계보 위에 서게 해준다는 것은 저자의 ‘자기 깨어짐’의 신학의 정립과 표현의 과정에 있어서 저자가 홀로 생각한 내용을 쓴 것이 아니라 청교도 특별히 존 오웬과 교부 가운데 개신교와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어거스틴의 신학과 사유에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가장 신앙적으로 성숙했다고 말하여지던 시대의 가장 탁월했던 신학자들이 가졌던 경건한 신학의 계보 위에서 저자가 풀어내 가는 깨어짐의 교리는 강력한 힘으로 다가왔다.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말하여지지만 실제로 그들의 신학 사상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위대한 두 명의 거인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의 그늘에서 이 주제를 함께 탐구하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자기 깨어짐’의 과정 속에 나타난 여러 개념들이 이미 내 삶 속에 이미 존재했던 개념들이었음에 놀랐고, 그러한 개념들에 대해 너무도 막연한 감만을 가지고 있었음에 또 한 번 놀랐다. 그리고 최근의 나의 삶 속에 너무도 오래된 기억이 된 ‘자기 깨어짐’의 경험을 돌아보게 되었다. 신학의 길에 들어선 이후에 급격하게 은혜에서 멀어지고, 점점 더 프로가 되어가는 나의 사역과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갈 수록 점점 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성령의 조명 앞에 서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묵은 숙제를 하듯 그렇게 해왔던 나의 경건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던 많은 일들의 생명력이 얼마나 없었는지에 대해서 보게 되었고 결국, 나의 모든 삶 속에서 피상적이 되어버린 성화에 대해 이 책은 다시 시작점에 서서 온전한 성화의 길을 다시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가슴이 아파졌고, 맘이 무거워졌지만, 여러 곳에서 마음이 찔림을 경험했지만, 결국 그 시작점에 돌아서지 않고서 다시 시작할 수 없음을 보게 했다.

  말랑말랑 한 것, 쉽게 감성을 터치하는 것들, 감각적이고 시각적인 것들, 마음을 흥분시키는 것들, 기독교의 모든 코드가 변화되어 가고 있고, 교회와 목회자들의 입에서 가장 먼저 이러한 흐름을 따라갈 것을 요구하는 지금, 거꾸로 이전 세대의 거장들과 만날 것을 말하며, 생각하기 싫어하는 시대에 ‘지성의 회심’을 말하는 저자의 선지자적 목소리를 듣는다. 이 책의 ‘자기 깨어짐’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할 ‘삶의 신학’이다. 찬찬히 시간을 내서 저자가 이 글을 쓸 때 보였던 천착 같은 천착으로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을 다시 읽고 싶다.


저자 김남준

총신대에서 목회학석사, 신학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에서 공부했으며, 안양대학교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 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2006년 현재 열린교회(www.yullin.org)를 담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997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규장)와 2003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2005년도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수상한 <죄와 은혜의 지배>(생명의말씀사)를 비롯하여 <새벽기도>,<거룩한 삶의 은밀한 대적 게으름>,<성화와 기도>,<하나님과 동행함>,<이름 없이 빛도 없이>,<자기 깨어짐>,<교리묵상 마음지킴>,<묵상 사랑>,<교리묵상 하나님의 용서>,<교리묵상 영적 전투>,<교리묵상 성찬과 언약>(생명의말씀사),<구원과 하나님의 계획>,<가족 구원>(부흥과개혁사),<자네 정말 그 길을 가려나>(두란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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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관점을 읽고 하나님의 관점을 읽고
하나님의 관점
토미 테니/토기장이/[김정완]


토미 테니의 글이 자주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자신과 딸의 관계를 아주 자연스럽게 갖다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해하기가 무척 쉽다. 대부분 설명이 길다 보면 지루하기 쉽고, 이해하기 좋게 예화를 주로 사용하다보면 깊이가 없기 마련인데 그의 글에선 그런 구석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그가 낸 책을 연이어 찾게 되는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내 입맛에 맞아서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쉬운 만큼 폐부 속 깊이 다가오고 그래서 내 경우에 비추기 쉽다는 ...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보혜사
A.W. 토저/이용복/규장/[북뉴스]


이 시대의 선지자 A.W. 토저는 이 책에서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신앙은 오늘날 우리에게서 발견되는 신앙과 다르다.”고 외친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토저는 신약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부터 다룬다. 지금 우리의 신앙에는 ‘신앙’만 있고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믿을 뿐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날 화려한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잘 나가...
행복한 사람의 행복한 초대 행복한 사람의 행복한 초대
사랑의 초대
이재철/홍성사/[조영민]


  아주 특별한 집회였다. 저자에 의해서 한 해동안 계속된 극장을 사용한 복음 전도 집회는 지금껏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있었던 적이 없었던 새로운 시도였던 것 같다. 많은 관객(청중보다 이게 옳은 표현이라 생각된다)을 향해 문화 행사로서 공연을 하고 그에 이어 저자에 의해서 짧은 말씀이 선포되었던 시간이었다.   저자의 짧은 설교의 시간은 단순하게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시간 들을 수 있는 설교와는 전혀 다른 설교였다. 성경을 설교한다기보다는 성경적인 것에 대해 설교했다. 그 스타일 역시 ...
상황이나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 상황이나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
에스더 효과
다이애나 부어/김애정/토기장이/[이종수]


이 책은 에스더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즉 유대 민족은 멸망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때 모르드개는 왕후인 에스더에게 “바로 이때를 위해 하나님이 너를 그 자리에 두셨는지도 모르잖니?”라고 말했고, 이에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믿음의 말로 화답했다. 결국 에스더의 믿음은 상황을 바꾸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했고, 그녀는 자신의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다. 에스더 효과란 바로 이런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사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리에 두셨다. 즉 하나님이 당신을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
눈물을 회복하라 눈물을 회복하라
울어야 산다
전병욱/규장/[강도헌]


  오늘의 시대는 눈물의 실종 시대이다. 사람들은 웃음을 원하지 눈물을 원하지 않는다. 코미디나 오락프로그램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증거이다. 심지어 유머의 능력은 리더의 필수 요소 중에 하나로 여겨진다.   웃음 예찬 시대에 본서의 저자는 ‘눈물 예찬’을 들고 나왔다. 사실 본서의 저자는 설교나 강연 중에 적절한 유머를 잘 사용하는 (인기?)강사이다. 그런 그가 ‘눈물’이라는 주제를 들고 나온 것은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
기독교의 역사를 한 눈에 기독교의 역사를 한 눈에
2천년 동안의 정신(1-3)
폴 존슨(Paul Johmson)/김주한/살림(출)/[권지성]


폴 존슨의 “2천년 동안의 정신”을 읽었다. 저자는 3권의 책을 통해서 기독교의 역사 전체에 숨겨진 깊은 의미를 각 시대의 사회 문화 전반과 연결하여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적인 신앙심이 깊은 그리스도인이 보기에는 긴 호흡의 인내심이 필요하고, 영적인 감동을 주는 책이 아니라, 기독교가 세상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한 탐구이므로, 다소 불편한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 끼친 기독교의 선과 악의 모습을 객관적인 모습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본서는 대단히 탁월하다. 기독교 자체가 가진 십자가 신앙과...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셀프 리모델링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셀프 리모델링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더난출판사/[송광택]


왜 어떤 사람은 매력적일까? 왜 어떤 사람은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것일까?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에게는 도대체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부제는 ‘행복한 인간관계를 위한 25가지의 셀프 리모델링 25’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또한 인간관계 뒤에 숨은 심리를 명쾌하게 해명하고 있어 인간관계와 비즈니스에서 원하는 바를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동남아 선교를 하려는 이들에게 동남아 선교를 하려는 이들에게
동남아 선교전략
김한식/기독교문서선교회/[북뉴스]


이 책은 국제복음선교회(World Evangelical Mission) 한국본부 총서 제 1집으로 출간된 것으로 국방대학교 교수이자 에스라 성경대학원대학교 이사인 김한식 교수가 썼다. 특별히 이 책은 동남아 선교에 관심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특징으로는 동남아 선교를 국제정치의 관점에서 다룬 점, 선교사나 선교단체가 아니더라도 타문화권 선교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또는 일반 교인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점, 동남아 선교를 담당하고 있거나 또는 동남아 선교정책 수립에 종사하는 선교사를 염두에 두고...
기적이 상식이 되는 인생 기적이 상식이 되는 인생
기적을 부르는 무릎
헬가 안톤/예수전도단/[북뉴스]


우리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이시다! 물론 우리는 이 사실을 믿고는 있지만 현 시대에도 기적이 일어나리라곤 생각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믿음이 메말랐다는 유럽의 중심지인 독일에서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신다는 생생한 믿음과 기적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의 기도와 초자연적인 역사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기적 앞에서 전율하게 될 지도 모른다. 전임 기도사역자. 이 책의 저자인 헬가 안톤의 직업이다. 독자들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직...
성경적인 가정의 회복 성경적인 가정의 회복
가정, 또 하나의 천국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종수]


조국 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설교하고 집필해온 김남준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모델로서 가정의 원리를 통해 성경적인 가정의 회복을 촉구하는 책을 냈다. 이 책 ‘가정 또 하나의 천국’은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또 하나의 천국으로 만들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바람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바램을 따라 성경이 제시하는 가정의 불변하는 원리를 소유하게 될 때, 우리의 가정에는 일대 혁명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이로 인한 고통을 겪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
울타리 울타리
닥터 바울 구원클리닉
김의환/한국강해설교학교/[강도헌]


  본서의 저자는 신학도 시절 총장으로 역임하였던 분이다. 그리고 얼마 후에 잠깐 동안 목회를 하시다가 다시 칼빈신학대학 총장으로 현재 사역중이신 걸로 알고 있다. 짐작컨대 본서는 총신신대원 총장을 사임하시고 잠깐 목회를 하시는 기간 중에 에베소서 강해를 집필하신 것 같다(개인적인 짐작일 뿐이다).   에베소서는 설교자가 좋아하는 성경 중에 하나이다. 특히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를 통해 많은 영적인 도움을 받았다. 경제적 사정이 녹녹치 못해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에베소서 강해...
성령님이 일으키시는 나비효과 성령님이 일으키시는 나비효과
부흥의 여정
김우현/규장/[북뉴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부흥을 갈망한다. 부흥은 성령님의 역사이고,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부흥은 그리스도인의 본질에 속한 문제이다. 이러한 부흥의 열망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진정한 부흥의 본질을 추구한 영적인 서사시이자 영적 여정의 다큐멘터리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부흥에 대한 하나님의 전략과 성령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는 성령님의 역사를 헤아리지 못했던 뼈아픈 자괴심을 서두에 기록하고 있다. 성령님의 일하심에 대해 무지했던 부끄러움이 동인이 되어 저자는 영적 탐험을 시작...
‘완전한 진리’에 완전히 매료되어 ‘완전한 진리’에 완전히 매료되어
완전한 진리
낸시 피어시/홍병룡/복있는 사람/[조영민]


  1997년 5월, 필자는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나는 본인의 신상기록부 종교란에 기독교라고 적었었다. 하지만 실재로는 기독교인이 아니었고 그 날에야 비로소 그리스도를 받아들였다. 나는 그 날 이전에 수많은 질문에 사로잡혀 있었고 납득할만한 대답을 들려주는 기독교인을 만나지 못했다. 물론 답변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들의 언어는 나를 설득할 수 없는 다른 세계의 언어였다. 대학 2년 선교단체의 불신자 수련회 속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물론 지적인 부분에서의 만남은 아니었다. 그런 것을 ...
영적 부흥으로 이어지는 바른 독서법 영적 부흥으로 이어지는 바른 독서법
교회의 영적 성장을 위한 목회자 독서법
송광택/한언출판사/[이종수]


1993년부터 독서문화 증진과 독서지도자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교회를 섬겨왔으며, 독서운동을 방송매체로까지 확대하여 극동방송의 ‘신앙서적 길라잡이’의 진행자로 활동했던 독서문화운동가인 송광택 교수는 교회의 영적지도자인 목회자들을 위한 독서법을 다룬 책을 냈다. 일반 독자나 성도들을 위한 ‘좋은 독서가족 길라잡이’의 저자이기도 한 송광택 교수는 특별히 이 책을 통해 목회자와 신학생, 영적 지도자들의 독서생활에 적극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효과적인 독서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저자는 목회자는 영적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너머의 삶을 꿈꾸게 하는 책 너머의 삶을 꿈꾸게 하는 책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존 파이퍼/정현/디모데/[북뉴스]


이 책은 존 파이퍼가 묵상하고 또 그것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 원하는 마음에서 쓰여진 아주 조그만 책이다. 하루에 한 챕터씩 묵상하도록 되어 있는 이 책은 그가 묵상한 성경과 그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 대해, 그리고 특별히 세상과 삶 가운데 대답이 필요한 많은 영역들에 대한 묵상들을 담고 있다.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해서 하나하나 성경적 가치관으로 깊게 생각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늘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제목에 맡게 존 파이퍼는 하루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게 보낼 것에 대해서 말하기...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방법
하나님의 방법으로 부흥하라
레오나드 레이븐힐/이용복/규장/[강도헌]


이 땅 위에 ‘부흥’이라는 단어가 메아리치고 있다. 이 메아리는 소리에서 갈망으로 변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메아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작아지고 사라져 가지만 우리 심령 안에서 울리는 이 메아리는 점점 더 크게 울려나며, 우리의 영적 목마름을 깨닫게 해주며, 갈증을 느낀 우리 영혼은 또 다른 이들에게 갈증을 전가 시킨다. 이것이 부흥의 징조일까? 우리는 지금 영적 목마름을 해갈하기 위해 무언가 찾고 있다. 마치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찾으며, 부르짖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
믿음의 성숙의 정체기를 넘어서길 소망하며 믿음의 성숙의 정체기를 넘어서길 소망하며
자기 깨어짐
김남준/생명의 말씀사/[조영민]


저자의 초기의 글들은 나에게 충격적이었다. 한 문장 한 문장에서 그리스도의 보혈에 대한 강조를 보았고, 그가 한 성경 강해에서 살아 있는 깊은 주님의 형상을 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부분에서 피와 십자가 눈물을 강조했던 저자의 글들은 당시 차가움으로 신앙생활을 유지해오던 내가 대단한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거의 10년의 시간이 지났다. 대부분의 글을 쓰는 분들은 자신의 글의 색을 가지고 있고 평생을 통해 만들어진 글의 색은 거의 변함이 없다. 10년 전의 글과 10년 후의 글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통념이고,...
영적 분별력을 확립하라 영적 분별력을 확립하라
우리의 신앙이 분별력과 만나기까지
송인규/부흥과개혁사/[권지성]


송인규 교수의 “우리의 신앙이 분별력과 만나기까지”를 읽었다. 분별력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를 통해서 신학적인 교리에서부터 실천의 영역에까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과 평소 궁금했으나 덮어두었던 부분들을 탁월한 통찰력으로 자세히 분석해 주고 있다. 분별력이 필요한 이유 저자는 분별력을 “2가지 이상의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차이점을 인식하고 파악할 수 있는 정신적인 능력”, “‘옥석을 가려내다.’라는 의미 속에서 옥과 돌 사이의 차이점을 구분하여 그것을 분별해 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분별력은 신앙의 영...
성서의 땅 터키, 이슬람의 땅 터키 성서의 땅 터키, 이슬람의 땅 터키
가고픈 성서의 땅 1 - 터키
이영희/홍성사/김광훈


터키하면 사람들은 아마도 이슬람의 나라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나라라고 말할 것 같다, 어떤 이들은 6.25 전쟁 때 도움을 주었던 형제의 나라라고 말할 것이다. 나도 이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TV에서 터기 관련 방송이 있으면 주의 깊게 방송을 시청하곤 했다, 또 한번쯤은 가고픈 곳이었기에 대형 서점에 가서 터기 관련 여행 서적을 찾아본 적도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터키 관련 서적들은 종류도 많지 않고 내용도 알차지 못하다. 더군다나 최근에 나와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책도 찾기 힘들었다. 그...
구원론에 대한 명쾌한 해설 구원론에 대한 명쾌한 해설
십자가와 구원(The Cross and Salvation)
브루스 데머리스트/이용중/부흥과개혁사/[북뉴스]


브루스 데머리스트가 쓴 조직신학 저서인 ‘십자가와 구원’을 읽었다. 이 책은 구원론에 대한 성경 전체의 방대한 지식을 삼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정통 개혁주의, 복음주의 신학 위에서 글을 전개할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 다른 신학 노선을 걷는 사람들의 다양한 구원의 교리들을 비교, 대조하면서 설명하고 있어서 성경의 핵심 진리를 보다 더 분명하게 이해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또한, 각 교리들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하는 방법에까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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