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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싫다고 피할수 없는 변화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짐헤링턴, 마이크 보넴, 제임스 푸르/생명의말씀사/[강도헌]
미래교회학자 레너드 스윗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오늘날 세계의 변화를 주도해야 할 교회가 왜 변화를 두려워하는지는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이처럼 교회가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꺼려한다면 그것은 바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리더십이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복음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변화해야만 한다. 변하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해야만 한다. 어떤 것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해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 삶의 미스터리이다. 의학적으로 사망이라는 의미는 이 육체가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 C.O.D.라는 용어가 있다. Cash On Delivery인데, 사실 이 말은 변화할 것이냐 죽을 것이냐(Change or Die)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0년 전 당신의 모습 기억하는가? 치아를 제외하고 몸의 모든 세포조직은 5년마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다. 우리의 몸은 5년마다 아주 다른 세포로 변한다. 여성의 경우 아이를 생산하는 능력 때문에 남자보다 2년 정도 더디다고 한다. 만일 당신이 14년 전에 어떤 사람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옆에 있어도 그 사람이 아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의식이 갖고 있는 미스터리이다. 입 속에도 하루에 세 번씩 새로운 세포가 생긴다. 그것을 우리는 변화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해야만 한다. 이것은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다 적용된다. 교회라고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도 마찬가지다.”(월간 교회성장 6월호 중에서)
미래학자들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생존’과 관련짓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변화가 쉽지 않는 이유는 변화를 시도한다고 해서 생존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에 생존을 위한 바른 변화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또 남아 있다.
맹목적인 변화를 위한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 그리고 변화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변화또한 부작용을 낳게 한다. 여기서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먼저 현실에 대한 수용성과 미래에 대한 대안제시 능력이 관건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초에 해당한다. 수많은 개혁가들이 탁월한 현실성과 이상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추징하였으나 실패한 이유를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바둑이나 장기에는 같은 자리에 돌을 놓지만 반드시 수순을 무시해서 놓게 된다면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는 경우를 보듯이 아무리 좋은 비전과 대안이 있다 하더라도 변화를 위한 방법, 타이밍, 수순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사안에 해당한다. 그래서 개혁과 이상은 그 결과에서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변화의 걸림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으나 크게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변화에 대한 거부, 둘째는 변화의 방법에 대한 무지이다. 변화를 위한 슬로건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슬로건으로만 변화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변화의 과정은 비전의 제시보다 훨씬 복잡하고 변화가 많다. 그래서 많은 개혁들이 실패로 끝나는 것이다.
본서는 당찬 제목을 내 놓았다. “변화의 기술을 연마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 다시 말해 오늘날 경영서적의 말로 바꾸면 ‘실행력’이나 ‘수행력’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내심 기대를 걸고 책을 폈으나 솔직한 말로 나의 기대에는 완전히 미치지 못하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사실 경영학을 공부하였거나 아님 경영서적을 탐독하는 목회자라면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교에서 목회의 현장에 대한 교육이 부실한 현실에서는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의 기술에 대해서 밑그림이 되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목회의 현장을 너무 조직적인 관점에서만 조명하였고,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한 유기체적인 관점의 결여가 아쉽다.
본서는 먼저 변화를 이끌리 위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며, 목회의 현장에서 만나는 변화에 대한 반대들과 부딪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변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놓쳐서는 안될 요소들을 다루어주고 있다. 먼저 토양작업, 그리고 비전제시, 작은 성취를 통한 자신감회복, 변화의 동역자를 위한 리더그룹의 양육, 본격적인 변화의 시도로서 창조적인 긴장감 유발, 긴장감 유지, 그리고 그 긴장속에서 지켜져야 할 리더십, 그리고 비전의 공동체 체화, 팀 훈련과 자율적인 체계사고의 학습을 통한 자생력과 재생산의 단계를 소개하고 있다.
변화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과 단계, 순서등은 변화를 시도하는 목회자나 혹은 변화를 준비하는 목회자에게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그리고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점검해 주고 있다.
필자의 떨쳐 버릴 수 없는 괜한 노파심 때문에 본서를 읽는 독자들에 대하여 주제넘는 충고를 덧붙인다면, 앞서 밝힌 대로 조직적 변화에 대해서는 잘 설명이 되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유기적변화에 대해서는 그 내용이 빈약하다는 사실 그리고 영적인 부분의 변수들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본서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미래교회학자 레너드 스윗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오늘날 세계의 변화를 주도해야 할 교회가 왜 변화를 두려워하는지는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이처럼 교회가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꺼려한다면 그것은 바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리더십이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복음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변화해야만 한다. 변하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해야만 한다. 어떤 것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해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 삶의 미스터리이다. 의학적으로 사망이라는 의미는 이 육체가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에 C.O.D.라는 용어가 있다. Cash On Delivery인데, 사실 이 말은 변화할 것이냐 죽을 것이냐(Change or Die)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0년 전 당신의 모습 기억하는가? 치아를 제외하고 몸의 모든 세포조직은 5년마다 완전히 새롭게 바뀐다. 우리의 몸은 5년마다 아주 다른 세포로 변한다. 여성의 경우 아이를 생산하는 능력 때문에 남자보다 2년 정도 더디다고 한다. 만일 당신이 14년 전에 어떤 사람을 기억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옆에 있어도 그 사람이 아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의식이 갖고 있는 미스터리이다. 입 속에도 하루에 세 번씩 새로운 세포가 생긴다. 그것을 우리는 변화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변화해야만 한다. 이것은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 다 적용된다. 교회라고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도 마찬가지다.”(월간 교회성장 6월호 중에서)
미래학자들은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생존’과 관련짓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변화가 쉽지 않는 이유는 변화를 시도한다고 해서 생존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기에 생존을 위한 바른 변화의 길을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또 남아 있다.
맹목적인 변화를 위한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 그리고 변화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변화또한 부작용을 낳게 한다. 여기서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먼저 현실에 대한 수용성과 미래에 대한 대안제시 능력이 관건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초에 해당한다. 수많은 개혁가들이 탁월한 현실성과 이상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추징하였으나 실패한 이유를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바둑이나 장기에는 같은 자리에 돌을 놓지만 반드시 수순을 무시해서 놓게 된다면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는 경우를 보듯이 아무리 좋은 비전과 대안이 있다 하더라도 변화를 위한 방법, 타이밍, 수순은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사안에 해당한다. 그래서 개혁과 이상은 그 결과에서 분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변화의 걸림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으나 크게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첫째는 변화에 대한 거부, 둘째는 변화의 방법에 대한 무지이다. 변화를 위한 슬로건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슬로건으로만 변화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변화의 과정은 비전의 제시보다 훨씬 복잡하고 변화가 많다. 그래서 많은 개혁들이 실패로 끝나는 것이다.
본서는 당찬 제목을 내 놓았다. “변화의 기술을 연마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 다시 말해 오늘날 경영서적의 말로 바꾸면 ‘실행력’이나 ‘수행력’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내심 기대를 걸고 책을 폈으나 솔직한 말로 나의 기대에는 완전히 미치지 못하였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사실 경영학을 공부하였거나 아님 경영서적을 탐독하는 목회자라면 특별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교에서 목회의 현장에 대한 교육이 부실한 현실에서는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의 기술에 대해서 밑그림이 되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목회의 현장을 너무 조직적인 관점에서만 조명하였고,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한 유기체적인 관점의 결여가 아쉽다.
본서는 먼저 변화를 이끌리 위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며, 목회의 현장에서 만나는 변화에 대한 반대들과 부딪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변화를 위해 단계적으로 놓쳐서는 안될 요소들을 다루어주고 있다. 먼저 토양작업, 그리고 비전제시, 작은 성취를 통한 자신감회복, 변화의 동역자를 위한 리더그룹의 양육, 본격적인 변화의 시도로서 창조적인 긴장감 유발, 긴장감 유지, 그리고 그 긴장속에서 지켜져야 할 리더십, 그리고 비전의 공동체 체화, 팀 훈련과 자율적인 체계사고의 학습을 통한 자생력과 재생산의 단계를 소개하고 있다.
변화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과 단계, 순서등은 변화를 시도하는 목회자나 혹은 변화를 준비하는 목회자에게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그리고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점검해 주고 있다.
필자의 떨쳐 버릴 수 없는 괜한 노파심 때문에 본서를 읽는 독자들에 대하여 주제넘는 충고를 덧붙인다면, 앞서 밝힌 대로 조직적 변화에 대해서는 잘 설명이 되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유기적변화에 대해서는 그 내용이 빈약하다는 사실 그리고 영적인 부분의 변수들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본서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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