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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스러운 웨딩 플래너

이종수 | 2006.08.01 09:47
그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광스러운 웨딩 플래너 목사, 성도들의 영혼지킴이/조나단 에드워즈/이용중/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의 4번에 걸친 목사 안수식 때 행한 설교를 모아놓은 “목사, 성도들의 영혼지킴이”를 읽었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롭게 나온 이 책에서 저자는 목회자란 장차 올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에서 신랑되신 예수님과 신부된 교회와의 영광스러운 연합을 준비하는 웨딩 플래너와 같은 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책의 번역이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원래의 의미를 잘 되살려 번역되어서 읽기가 상당히 수월한 책이었고, 각 설교의 마지막에는 책을 읽고 나서 무슨 내용인지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체 대지를 요약 정리해 놓은 출판사의 노력이 엿보인다.

목사는 아니지만, 선교 단체와 교회에서 간사로 사역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목양의 대상인 양들을 도대체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의 문제는 늘 나에게 간구해야 할 문제이다. 양들과 나의 관계에서 나를 늘 짖누르는 부담감은 그들을 순수한 영혼 그 자체로써 대하는 것이 아니라, 수단으로 대하는 것이다. 영혼은 사랑해야지 사용해야 하는 물건과 같은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 시절, 캠퍼스의 부흥과 교회의 부흥을 이루기 위해 헌신과 결단을 그들에게 요구하고 내가 세운 목표를 제시하고 인원 수를 채우기 위해 닦달하고 있는 나의 모습말이다. 나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 높은 제자의 기준을 제시하며 우리가 이루어야 할 성화의 모습이 마치 모임에 잘 참석하고 말 잘 듣는 내 제자를 키우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인 것처럼 왜곡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오만하기 이를 데 없는 나에게 제자들(순원들, CCC에서는 이렇게 부름.)의 상황을 보여 주셨다. 한 순원은 교회에 다닌 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매 맞고 있었고, 다른 순원은 학비가 없어서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힘들게 보내고 있었고, 한 순원은 죄의 문제로 날마다 시달리고 있었다. 그 주간의 밤, 공동체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얼마나 회개하였는지 모른다. 그 이후로도 나의 메마른 죄악된 마음으로 영혼들을 만날 때에 나는 다시 한 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달라고 자주 기도하곤 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에드워즈는 이 책에서 목회자들에게 아니 모든 이 땅의 사역자들에게 성도들과 양들을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 죽으시고 주심같이 양들을 사랑하고 돌보라고 말한다.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시키는 웨딩플래너와 같이 목회자들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나라가 도래할 날을 고대하면서 성도들을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성도들을 위해 목사님의 모든 것을 바칠 각오를 하고 그리스도가 목사님을 이들에게 보내신 그 큰 사명을 잊지 마십시오. 그 사명은 곧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성도들의 영혼을 그리스도에게 바치며 그리스도가 택한 신부를 양육하고 그리스도가 맞으시기에 합당하게 단장하여 때가 되면 그리스도가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듯 기뻐하시도록 그리스도께 순결한 신부로 드리는 일입니다.”(Page 172)

18세기의 저 위대한 에드워즈의 4편의 설교를 통해 우리는 참된 목회자와 성도와의 관계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라고 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경의 묘사와 만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바라고 원하는 바이다. 그러나,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대형교회와 스타 목회자를 보유한 한국 교회는 그렇지 못하다. 해산하는 수고를 감당해야 하는 목회자가 성도들을 살해하고, 학대하고 교회를 팔아 착복했다는 뉴스가 9시 뉴스에 방영되는가 하면, 교인간의 영역 다툼으로 목회자를 쫓아내고 고발, 고소하는 사건은 세상 사람들 앞에서 우리의 낯을 뜨겁게 한다. 세상에게까지 조롱받는 현재의 무너진 교회 공동체의 모습은 바로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의 파괴 때문이 분명하다.

4편의 설교는 크게 3가지의 내용으로 나뉜다.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신랑과도 같은 존재이므로 사랑하고 섬겨야 한다는 것이며, 성도들은 목회자를 기도와 물질로 존경심을 가지고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1가지는 3장에서 목회자는 빛과 열이 있어야 한다는 설교인데, 그는 이 설교에서 목회자에게 빛과 열이 무엇이며, 이것들의 이상적인 조합이 바로, 가장 훌륭한 목회자상임을 설명한다. 즉, 참된 목회자에게는 경건의 능력인 거룩한 열정과 열심이 있어야 하며, 이것은 진리에 대한 바른 가르침과 행위와 결합해야 함을 역설한다.

“자연적인 물체는 온도가 높이 올라가면 결국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영혼에 있어서 참된 은혜의 원리는 마치 내적인 열과 같이 영혼에 불붙은 하늘 불의 거룩한 열기입니다. 이 열기는 복음 사역자의 마음 안에서 그들의 모든 대화에 밝게 빛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목회자가 어디 가든지 그들 주위에 빛이 있어야 그 빛을 보는 모든 이에게 목회자의 영광스런 주님의 아름다움과 광채에 대한 친근하고 기분 좋은 이미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Page 106)
“그토록 밝고 영광스런 빛과 그토록 강력하고 만물을 신선하게 하고 활기차게 하는 열이 함께 하나의 발광체 안에 퍼져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태양의 영광입니다. 목회자의 마음 속의 영적인 따스함과 열정, 사역에 있어서의 거룩한 열심은 없고 인본적인 학식, 거창한 사변적 지식, 이 세상의 지혜 등으로 이루어진 빛만 있다면, 그의 빛은 도깨비불이나 역겨운 냄새를 내며 굳어가면서도 희미하게 빛나는 송장의 빛과 같습니다. 반면에 복회자가 빛은 없이 열기와 열심만 있다면, 그의 열은 그 곳에 아무런 탁월한 것이 없고, 오히려 혐오감만 불러일으킬 것입니다.”(Page 107)

자신의 양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자신의 목숨을 주시려 우리에게 오셨다. 그리고, 그 분께서 하늘로 가시면서 자신의 양떼를 돌보고, 먹이라고 하신다. 나의 제자들과 지체들의 눈에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눈동자를 본다. 나도 주님이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신 것처럼 나를 기꺼히 드리리라고 조그마한 진실로 주님께 기도한다. 은혜가 있다면, 양들을 위해 나도 나의 몸과 영혼을 기꺼히 드리리라. 그래서, 영광스러운 저 새예루살렘에서 나의 주님과 교회의 아름다운 결혼식과 연합으로 축제를 맞이하리라.

리챠드 백스터의 “참 목자상”과 더불어 이 땅의 그리스도의 모든 무익한 종들이 반드시 읽고 마음판에 아로새길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미국의 사상가, 철학자, 신학자. 메사추세츠 노샘프턴에서 목회 활동을 했으나, 그곳 주민들에 의해 사역지에서 쫓겨나야만 했고, 프리스톤 신학교의 총장직을 맡은 지 불과 두 달만에 열병으로 삶을 마감하는 비운의 생을 살았다. 55세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신학적 업적은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7세기 신학의 완성자이자 18세기 부흥 운동의 주역으로, 지은 책으로 <신앙감정론>, <의지의 자유>,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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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4개(95/134페이지)
관계의 질을 높이는 법 관계의 질을 높이는 법
관계
탐 마샬/채두병/예수전도단/[송광택]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관계’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왜 관계를 고안하셨는지를 설명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관계를 고안하신 목적을 알아야 한다. 그 목적을 알지 못하면 사람들은 자신에게 편한대로 관계를 맺거나 다른 모범을 따르는 데에 머물게 된다. 또한 관계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무엇이 관계를 성숙하게 하는지를 알지 못하면, 관계가 파괴될 상황에 이르렀을 때 그 이유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관계는 인간 존재의 가장 중심 요소이다. 모든 종류의 죄와 유혹은 관계를 파괴한다. 성경이 말하는 ...
삶의 한계를 긍정하고 감사하는 법 삶의 한계를 긍정하고 감사하는 법
모자람의 위안
도널드 맥컬로우/윤종석/IVP/[이종수]


삶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무시하거나 외면하고자 함으로써 더욱 어려움에 봉착한다. 아니면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통해 이 한계를 뛰어넘어 보고자 하지만 사실 잘 작동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이 한계를 인정하면 어떨까? 저자는 이러한 우리 삶의 다양한 한계를 긍정하고, 부족함과 모자람을 안고 살아가는 자유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우리는 실제로 몸의 한계, 관계의 한계, 지식의 한계, 성취의 한계, 영성의 한계, 섹스의 한계, 돈의 한계, 자유의 한계, 시간의 한계, 한계의 한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한계 안...
예배의 놀라운 기적 예배의 놀라운 기적
샤카, 살아있는 예배
존 랜달 데니스/송상현/토기장이/[북뉴스]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단연 예배이다. A.W. 토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상실하고 있는 최고의 축복이자 영적인 보석 가운데 예배를 꼽았다. 우리는 매주일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음에도, 예배를 상실하고 있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왜 일까? 하나님은 우리가 거듭날 때, 우리 속에 하나님을 예배하고픈 깊은 갈망을 심으셨다. 우리가 진정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지 못할 때, 이 깊은 갈망은 우리를 끊임없이 놀라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를 가리켜 ‘성경의 예배’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 도대체 언제입니까
조이스 마이어/최종훈/엔크리스토/[북뉴스]


우리는 하나님을 믿긴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지는 않을 수 있다. 실제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신뢰는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바라볼 때마다, 우리 삶에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면서, 더욱 깊어진다. 그때 우리의 신앙도 자라며, 우리는 더욱 성숙해진다. 따라서 신뢰는 우리의 성숙에 비례하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의 삶 속에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법을 배운 조이스 마이어의 간증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의 삶 속에서 역...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이리 가운데 분투하는 양을 위한 콘서트
방선기/브니엘/[강도헌]


  “육체는 우리에게 무덤이다.” 라는 유명한 경구는 플라톤이 대화록<<고르기아스>>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이데아 세계에서 추방당한 영혼이 인간의 육체안에 감금돼 그것에 영향을 받아 저급화되고 소화되므로 어떡하든지 영혼은 감금의 상태에서 해방돼 자유를 누리며 본향인 이데아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보았다.   이런 플라톤의 사상은 기독교에 육체를 죄악시하고 영혼을 신성시 하는 이원론과 그것에 기초해 고행을 통한 육체의 힘을 쇠약하게 만들거나 그 기능을 마비시키는 ...
조나단 에드워즈의 하나님의 성령과 부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조나단 에드워즈의 하나님의 성령과 부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
부흥론–조나단에드워즈 전집 제7권
조나단 에드워즈/양낙홍/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와의 만남 서평을 쓸 때마다 항상 내가 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이 글을 읽고, 그 책을 사서 읽고 싶은 욕구와 흥미를 일으키는 것이 목표이지만, 때로는 글을 쓰는 나 조차도 진부한 내용의 서평을 써서 올릴 때, 그 작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며, 특히 조나단 에드워즈와 같은 감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영적 괴물에 대한 글을 쓸 때는 늘 그렇다. 조나단 에드워즈(1703~1758)는 필자에게 성경의 말씀을 정확히 보는 영적인 해안과 깊이를 더해 주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삼위 하나...
상처와 고통을 넘어 상처와 고통을 넘어
내 마음의 치유
댄 알렌더/윤종석/규장/[이종수]


우리에게는 상처와 좌절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상처받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것을 입증할만한 흉터 하나쯤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렇게 마음에 새겨진 상처와 흉터는 무엇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를 깊은 치유의 현장으로 인도해준다. 단순히 심리 치료 요법이나 하나님의 위로하심만 강조하는 약골 신앙에 머무르지 않는다. 인간은 서로 상처를 입히게끔 되어 있다. 상처는 의도적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듯 고통과 좌절의 순간 우리는 너무 깊은 상...
야성의 회복을 부르짖는 사역자 야성의 회복을 부르짖는 사역자
젊은 사자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전병욱/규장/[강도헌]


  예전에 어윈 맥머너스 목사님의 <<코뿔소 교회>>라는 책이 출간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목사님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그 강의의 주된 요지는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잃어버린 복음의 야성을 회복하라는 내용의 책이었다. 복음은 능력이 있으며, 인간의 한계가 복음(하나님)의 한계가 아니라고 외쳤던 것이 기억이 난다.   믿음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음을 믿는 것이며, 우리는 성경의 모든 내용을 믿고 오...
큐티 큐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
MT로 캐내는 말씀 금맥
장인식/토기장이/[이경원]


참으로 독특한 책이네요. 어쩌면 그렇게 새롭게 쓸 수 있는지 - 수십가지 영어 성경 역본과 말씀과의 조화를 아주 쉽고도 편하게 잘 연결시켜 새로운 차원에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말씀에 그런 뜻이 있는 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에서 평소에 알고 있던 의미와 아주 다르게 해석되어 내 생활을 돌아보며 다시 생각도 해보고 - 시편 23편에 나오는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고'의 의미, 전도서 11장에 나오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는 구절의 의미도 새롭게 알았습니다. '말씀에 짝...
오늘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 아래서 오늘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 아래서
하나님은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
정회성/조이출판사/[조영민]


  책 제목이 독특하기는 했지만 하지만 어찌 보면 그리 새로울 것 없는 제목이기도 했던 것 같다. ‘하나님이 나의 삶의 안내자’임에 대해, 나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신앙의 시간이 길어져 갈수록 더 깊이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나의 삶의 모든 영역을 통해서 빚어가셨다. 그분의 신실하신 인도를 날마다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인도하심에 대해서 이전에 볼 수 있었던 다른 책들과 그 흐름을 달리 했다. 바로 “가계도”를 중심으로 한 “가족 치료”의 관점에서 문제 많은 가족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길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오대원/양혜정/예수전도단/[북뉴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가 아니면 그저 읽는가? 오늘날 현 시대 기독교의 나약함은 말씀 묵상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저 성경을 읽거나, 때로는 정형화된 큐티 노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이 책이 말하는 묵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이 말하는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풍성히 거하시게 하는 과정이다. 또한 묵상은 하나님과만 있는 시간으로, 자아를 비우는 시간이자 하나님으로 채우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또한 경배의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다. 그리하여...
중국 교회 이야기 중국 교회 이야기
베이징에 오신 예수님
데이비드 아이크만/김미수/좋은 씨앗/[송광택]


오늘날 중국에서는 기독교가 놀랄 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1980년대에 이미 중국 공산당에 기독교인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에는 기독교인 배우, 가수, 작곡가들이 있으며, 이들은 다른 분야보다 더 공개적으로 자신의 믿음을 밝히고 있다. 2002년 12월 베이징의 중산음악당에서는 기독교인이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한 쑤원싱(蘇文星)의 지휘 아래, 중국 심포니오케스트라 합창단과 중국전영악단(中國電影樂團)이 연주하는 헨델의 <메시아>가 중국어로 울려 퍼졌다. 미국에는 15만 명으로 추정되는 중국 유학생과...
심리학은 성경과 공존할 수 있는가? 심리학은 성경과 공존할 수 있는가?
왜 크리스천은 심리학을 신뢰할수없는가
에드 벌클리/차명호/미션월드/[이종수]


우리는 기독교 상담과 심리학이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또 심지어 우리는 목회는 목회자가 하지만, 상담은 보다 전문적인 상담가가 하는 것이 더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몰랐다. 이 책은 우리의 이러한 위험천만한 생각에서 속히 돌이키도록 촉구한다.   우리는 프로이드나 칼 융의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들이 미친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단지 그들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들의 주장이나 학문을 아무...
알아야 할 하나님, 믿어야 할 하나님 알아야 할 하나님, 믿어야 할 하나님
네하나님은 너무 작다
J. B. 필립스/이용복/규장/[강도헌]


언젠가 이재철 목사님은 그의 설교에서 자신이 가진 종교와 종교의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은 그 종교와 관계없는 외부인이 아니라 그 종교를 신봉하는 자들에 의해서 왜곡된다는 내용의 설교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설교의 요지는 기독교와 교회 속에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과 불협화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치 않음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리들이 왜곡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하였다.   이 목사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리에 ...
조나단 에드워즈의 최초의 부흥 보고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최초의 부흥 보고서
놀라운 부흥과 회심 이야기
조나단 에드워즈/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조나단 에드워즈의 “놀라운 부흥과 회심이야기”(A Faithful Narrative)를 읽었다. 1734~1735년 사이에 미국 뉴잉글랜드의 메사추세츠 주 노댐프턴에서 그가 목회하던 중 일어난 부흥, 코넷티켓 골짜기 부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평가를 이 책은 담고 있다. 에드워즈가 경험한 부흥은 오늘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흥의 개념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것은 부흥의 시작과 진행과 과정과 마침, 부흥의 동력과 운동은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기독교 역사상 이성과 감정과 의지의 조합이 가장 완벽한 영적 거인인 그는 청교도주의...
글로벌 리더십 글로벌 리더십
성품의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
우수명/NCD/[북뉴스]


글로벌 리더십 국제학교 설립자인 저자의 꿈은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크리스천 리더를 키우자”이다. 저자에 따르면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리더는 어릴 때부터 키워야 한다. 특히 저자는 ‘성품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크리스천 홈스쿨링’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성품교육을 배우기 위해 미국의 홈스쿨링 가정을 방문했을 때, 많은 놀라운 열매들을 보았다. 본서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자녀를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 교육은 원래 가정의 몫...
아들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아들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아무도 네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필립 체스터필드/문은실/뜨란/[송광택]


이 책은 저자 필립 체스터필드(영국의 정치가, 외교관, 1694-1773)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대사로 근무하는 동안 아들에게 자신이 경험으로 터득한 인생의 지혜를 적어 보낸 편지들을 한데 모아놓은 것이다. 출간 직후 영국 상류사회의 자녀들을 위한 교과서로 쓰일 만큼 인기를 얻었으며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의 대학에서도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인생론이다. 저자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젊음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바로 지금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자녀의 성공적 미래를 위한 보...
비즈니스여 열방을 축복하라! 비즈니스여 열방을 축복하라!
비즈니스 미션
켄 엘드레드/안정임/예수전도단/[북뉴스]


비즈니스(사업)를 사역이라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대답여부에 따라 그리스도의 지상대명령인 선교는 축소냐 확장이냐를 판가름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선교사하면 주로 선교지의 영혼구령과 교회 개척에만 힘쓰는 전임 선교사만을 생각해왔다. 그리고 선교사로 입국이 불가능한 국가에서 선교하기 위한 대안으로 신분 위장용으로서 직업 선교(Tentmaking Mission)를 생각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비즈니스 선교를 생각해야 할 때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선교란 무엇일까? 비즈니스 선교란 비즈니스 자체가 하나의 선교 수단이 되어 현지...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꿈꾸게 하는 책 어제와는 다른 오늘을 꿈꾸게 하는 책
예수님과의 하룻밤
케이트 밀러/배응준/규장/[북뉴스]


이 책은 픽션 형태를 빌려 예수님이 오늘날 평범한 크리스천을 상징하는 주인공 케이트를 찾아와, 그와 더불어 하룻밤 동안 21세기 교회를 탐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판타지 문학의 형식을 빌려와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들의 실상을 낱낱이 보여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불리는 현대의 교회들이 얼마나 주님을 헛되이 예배하고 있는지, 그 현장을 보여준다. 예배에 기쁨이 없는 모습, 믿음보다 세상명예를 중시하는 모습, 복음이 없는 전도, 교역자와 평신도의 편 가르기 등 우리 시대 크리스천들의 자화상을 보여줄 때, 이러한 문제...
말이 곧 인격되는 놀라운 진실 말이 곧 인격되는 놀라운 진실
링컨처럼 말하라
존 홈스, 카린 바지/김성웅/생명의말씀사/[이종수]


이 책은 에이브러햄 링컨의 어록집이다. 물론 링컨이 말했다고 회자되는 말과 그와 관련된 전설 같은 이야기에서 나온 말들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편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링컨 인용구에 대한 학술 연구서는 아니다. 다만 링컨의 말의 색깔, 선명성, 그리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어조를 훑어봄으로써 링컨의 인간 됨됨이, 즉 그 인격과 성품을 통해 오늘날 리더들이 갖춰야 할 자질들을 배우고자 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살아 있는 에이브러햄 링컨에 관한 포켓판 초상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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