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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어린 엄마 이해하기
엄마 나 임신했어요/루스 그래함,사라 도먼/예수전도단/[이종수]
"엄마 나 임신했어요." 십대 딸을 둔 부모가 자기 딸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그 심정이 어떨까? 필자는 초등학생 딸을 둘이나 둔 아빠이다. 우리 딸애들은 아직 어리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또 그런 상황을 상상만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며, 그 충격에 몸이 떨리거든, 하물며 엄마의 마음은 어떠할까? 하지만 이 경우 부모의 입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정작 당사자인 미혼모, 즉 어린 엄마이다. 우린 얼마나 어린 엄마들을 용납하고 그들이 받은 충격과 앞으로 받을 충격들을 보듬어 줄 준비가 되어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이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어린 엄마 이해하기이다.
모든 아기를 만든 분은 하나님이시다. 생명이란 신성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우리는 거룩하고 가치 있게 여겨야 한다. 우린 이에 대해 쉽게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강간의 결과나 기형아일 경우는 어떨까? 실수로 인한 ‘원치 않은’ 임신의 경우에는?
실제로 ‘낙태반대운동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경우 한해에 150만건, 하루에 4,000명 이상의 낙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분명 생명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다. 낙태가 일어나는 대부분의 이유는 잘못된 성관계, 남아선호사상 혹은 일시적이고 개인적인 편리 때문이며, 또한 성 개방으로 인한 사회의 분위기가 많은 미혼모들을 양산하게 됨으로써 라고 한다. 그리고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낙태의 42%를 미혼모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어린 엄마들을 위한 사전 교육 및 사후 안내가 절박한 실정이다.
이 책은 설교자 빌리 그래함의 손녀딸 윈저가 십대에 두 번이나 원치 않는 임신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한 실화이다. 16살 고등학생으로 젊은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윈저와 그 어머니가 함께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모녀간에 때론 심한 말다툼과 갈등으로 대립하지만, 이 어렵고 힘든 현실을 극복해가면서 지혜를 배워가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원치 않은 임신 초기부터 아기 엄마와 가족들이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실제적인 지침들을 담고 있다. 낙태만이 전부가 아니다. 사실 낙태는 해답이 아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 낙태로 인해 정서적, 영적, 심리적, 육체적으로 불구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더 위대한 사랑을 배우게 된다. 즉 생명을 주는 것만큼 큰 사랑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한 여성들이 낙태하느냐 키우느냐를 고민하는 상황에 대해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해마다 12만명 정도의 아이들이 입양되고 있지만, 입양을 원하는 부부는 2백만명 이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 입양을 하기 위해 돌아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매년 낙태를 결심하는 14만명의 미국 여성 가운데 10%만이라도 생각을 바꿔 아이를 낳고 입양시키면 입양을 희망하는 부부의 10%가 부모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참으로 입양은 성숙한 사랑의 행동이다.
우리는 이 책의 진솔한 내용으로 인해 어린 엄마들을 이해할 정도로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실제 경험자들의 증언을 통해 우리는 성, 임신, 낙태, 육아, 입양에 관한 확실한 정보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암담한 현실 속에서 갈등하고 있는 어린 엄마들에겐 새로운 대안과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린 엄마들과 그 가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사라 도먼
여성과 임신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심리학자. 2006년 현재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임신 상담소에서 사역하고 있다.
"엄마 나 임신했어요." 십대 딸을 둔 부모가 자기 딸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그 심정이 어떨까? 필자는 초등학생 딸을 둘이나 둔 아빠이다. 우리 딸애들은 아직 어리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또 그런 상황을 상상만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며, 그 충격에 몸이 떨리거든, 하물며 엄마의 마음은 어떠할까? 하지만 이 경우 부모의 입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정작 당사자인 미혼모, 즉 어린 엄마이다. 우린 얼마나 어린 엄마들을 용납하고 그들이 받은 충격과 앞으로 받을 충격들을 보듬어 줄 준비가 되어 있을까? 그래서 이 책이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어린 엄마 이해하기이다.
모든 아기를 만든 분은 하나님이시다. 생명이란 신성한 존재이며 하나님의 선물이기에 우리는 거룩하고 가치 있게 여겨야 한다. 우린 이에 대해 쉽게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강간의 결과나 기형아일 경우는 어떨까? 실수로 인한 ‘원치 않은’ 임신의 경우에는?
실제로 ‘낙태반대운동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경우 한해에 150만건, 하루에 4,000명 이상의 낙태가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분명 생명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이다. 낙태가 일어나는 대부분의 이유는 잘못된 성관계, 남아선호사상 혹은 일시적이고 개인적인 편리 때문이며, 또한 성 개방으로 인한 사회의 분위기가 많은 미혼모들을 양산하게 됨으로써 라고 한다. 그리고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낙태의 42%를 미혼모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경우 어린 엄마들을 위한 사전 교육 및 사후 안내가 절박한 실정이다.
이 책은 설교자 빌리 그래함의 손녀딸 윈저가 십대에 두 번이나 원치 않는 임신을 경험하고 이를 극복한 실화이다. 16살 고등학생으로 젊은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겨버린 윈저와 그 어머니가 함께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모녀간에 때론 심한 말다툼과 갈등으로 대립하지만, 이 어렵고 힘든 현실을 극복해가면서 지혜를 배워가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원치 않은 임신 초기부터 아기 엄마와 가족들이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실제적인 지침들을 담고 있다. 낙태만이 전부가 아니다. 사실 낙태는 해답이 아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 낙태로 인해 정서적, 영적, 심리적, 육체적으로 불구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더 위대한 사랑을 배우게 된다. 즉 생명을 주는 것만큼 큰 사랑은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한 여성들이 낙태하느냐 키우느냐를 고민하는 상황에 대해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해마다 12만명 정도의 아이들이 입양되고 있지만, 입양을 원하는 부부는 2백만명 이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 입양을 하기 위해 돌아다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매년 낙태를 결심하는 14만명의 미국 여성 가운데 10%만이라도 생각을 바꿔 아이를 낳고 입양시키면 입양을 희망하는 부부의 10%가 부모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참으로 입양은 성숙한 사랑의 행동이다.
우리는 이 책의 진솔한 내용으로 인해 어린 엄마들을 이해할 정도로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실제 경험자들의 증언을 통해 우리는 성, 임신, 낙태, 육아, 입양에 관한 확실한 정보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암담한 현실 속에서 갈등하고 있는 어린 엄마들에겐 새로운 대안과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린 엄마들과 그 가족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사라 도먼
여성과 임신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심리학자. 2006년 현재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임신 상담소에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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