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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설교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이종수 | 2006.12.23 11:00
설교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윌리엄 퍼킨스/채천석/부흥과개혁사/[권지성]

윌리엄 퍼킨스의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설교가 단지 회중들을 즐겁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값 싼 제품이 아니라, 죄인들의 양심에 율법이라는 시퍼런 칼날을 들이대어, 그들의 마음이 회개의 애통함에 이르러 그리스도의 칭의와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교회의 가장 영광스러운 일임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아는 19세기의 찰스 스펄전의 “Lecture to my Students”와 20세기의 마틴 로이드 존스의 “Preaching and Preacher”의 15세기판 축소판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정도로 사상과 내용면에서 압축적이고 요약, 정리되어 설명하고 있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의 영광은 성령에 완전히 사로잡힌 베드로와 스데반과 바울과 같은 불의 혀 같은 설교가들에 의해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되었다. 또한, 18세기에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휘트필드, 웨슬리, 에드워즈와 같은 시대를 뒤집어 엎었던 사람들도 설교가였다. 반대로, 영적인 깊은 침체의 시기는 어떠한가? 오염된 교리를 증거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거짓 교사들, 목회자들이 판치던 시대였다. 오늘날은 우리 시대의 강단은 인간적인 나약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목회자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복음을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의 단순한 소비자 제일주의의 사고방식의 발상이다. 아니면, 그들에게 율법을 단순히 이행하라고 자신도 지킬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지우기 일쑤이다.
죄와 지옥에 대한 설교를 사람들은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감성시대를 살아가는 청중들은 오직 은혜와 사랑과 기쁨이라는 위로와 감미롭고 짜릿한 감동에 익숙해있다. 고학력 시대의 회중들은 목회자들의 설교를 난도질하고 판단하고, 자신이 원하는 복음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자신의 구미에 당기는 교회로 바꿀 수 있는 소비자들이 되어 버렸다. 얼마든지 돈을 들이면, 그러한 목회자들을 살 수 있다는 위험한 발상까지 하는 시대이니 사사기와 같은 상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회중들의 목회자들에 대한 불신은 바로 설교자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죄인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으로 죄를 사정없이 다루지 않고, 단지 언급하는데 지나치고 있으며, 이것은 교만한 죄인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자신의 죄에 대해서 전혀 겸허해하지 않고, 오히려 은혜를 싸구려에 사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부흥의 시대의 그 영광스러운 설교가들의 타오르던 야성은 어디로 간 것인가? 성난 하나님의 진노의 발 앞에 납작하게 엎드러져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 앞에 자신을 드리면서 마침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과 연합과 칭의의 교리와 만났을 때, 말할 수 없는 기쁨에 어쩔 중 몰라 하는 그 광경 말이다.

전반부의 설교의 기술에서는 설교자의 설교 내용과 목적과 방법, 그 모든 것이 그리스도가 되게 하라는 명제에서부터 설교의 본문-해석-적용이라는 청교도들의 정형화된 틀을 형성하면서 글을 서술해 나간다.

윌리엄 퍼킨스가 살았던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의 시간은 위대한 청교도 설교가들을 배출한 시대로써, 이들의 설교 사역을 통해서 영국은 유혈혁명을 거치지 않고 시민혁명을 이루었다고 평가할 만큼 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 시대였다. 퍼킨스는 엘레자베스 여왕 시대의 초기 청교도로써 엄청난 분량의 저서를 쏟아낸 영국 청교도 신학의 원조로써, 그의 설교 사역의 스타일은 후대의 청교도들의 설교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전체 책의 구조는 설교의 기술(Art of Prophesying)과 목사의 소명(The calling of the ministry)의 2부분으로 나뉜다. 설교의 기술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가들은 성경에 대한 탁월한 지식과 해석 능력을 겸비하여야 함을 말한다. 또한, 설교의 내용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그리고 이 설교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다루어 놓고 있으면서 마지막에서는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퍼킨슨은 설교의 가치를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들을 하나로 연합하는 도구로서, 그리고 ‘영혼의 유혹자’로서 믿음과 회개로써 죄와 세상과 적그리스도를 훼파하는 도구임을 역설한다. 특히 저자는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것으로서 한 마디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를 대신해서 대언하는 것”임을 역설한다. 그리스도의 대사로써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의 목소리와 입으로 그의 말씀을 타락한 백성에게 선포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이 설교를 대하는 가치관과는 대단히 다른 것이다. 이미 우리는 설교를 통한 진리의 위대한 문으로 들어가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충분히 경험하는 일을 외면해 왔다. 세상적인 예화나 재미있는 오락거리가 강단을 차지하고, 가벼운 감정에 호소하려 한다. 이것은 현대인들의 복음에 대한 일그러진 인식론의 변화 때문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20년 30년 이상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그것에 담긴 의미를 모조리 탐사하여 회중들의 마음에 온전히 강론하기 위해 기도함으로 이 말씀을 증거하여 메말라 죽어버린 영혼들이 말씀의 강가로 인도하는 설교자가 진정한 설교자인가 아니면, 드라마나 세상의 애기나 통계를 들먹이며 말씀의 의미는 오히려 무시하는 설교자가 진정한 설교자인가. 오늘날은 후자의 설교자가 인기를 끄는 듯이 보인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퍼킨스가 기억술을 사용하여 설교를 절대 암기하는 것은 비영적인 활동으로써, 우리들의 마음과 총명을 어둡게 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오히려 퍼킨스는 논리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순서를 가슴에 새기며 성령님이 주시는 자유로운 영적 감정에 의지할 것을 역설한다.

청교도들의 설교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것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이다. 설교의 준비의 과정과 내용의 전달과 행동 속에서 오직 그리스도만이 드러나기를 원했던 그들의 마음은 오늘날 헛된 공명심으로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나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

목사의 소명에서는 욥기 33장 23~24절의 말씀과 이사야 6장 5~9절의 말씀을 통해서 참된 목사가 지녀야 할 자질들과 소명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모든 설교자들은 하나님의 성령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설교해야 함을 강조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평이하고도 능력 있게 설교해야 함을 말한다. 바로,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어떠하든지 간에 설교의 강단에서 말씀하시는 분은 다른 누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이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설교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다 된다고 말하지 않고, 이 말씀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법을 보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것을 그래서 성령께서 그 설교에 기름 부으실 것을 말한다.
“그는 뇌로 흘러 들어오는 거룩한 것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할 뿐 아니라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영적인 손가락으로 자기 영에 새겨야 한다.”(p 128)
“결과적으로 인간의 육체와 이성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연구를 한 후에,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처럼 “주여 나로 학자의 혀를 주사 당신의 거룩한 뜻의 올바른 해석자가 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한다.”(p 129)
어떻게 설교해야 할까? 내 설교는 왜 나아지지 않는 걸까? 문제가 무엇일까? 라고 하소연하는 목회자들에게 좋은 지침과 모범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일독을 권한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664개(93/134페이지)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M. 라이스트, J. 슈스터/여우오줌/[북뉴스]


아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영적으로 성장할까? 신체적 성장은 눈에 보이고 측정 가능하지만 신앙의 성장과 성숙은 아마 쉽게 확인되지 않을 것이다. 구약성서 신명기 6장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사랑하는 자녀를 가르치길 원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신 6:5-7). 자녀들의 가장 중요한 영적 훈련자로서의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이 중요한 책임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영유아 시절부터 아이들은 기도를 배울 수 있다. 부모와 교회학교 ...
영적 전쟁의 실천적 적용서 영적 전쟁의 실천적 적용서
내 마음은 치열한 전쟁터
조이스 마이어/박이경/베다니출판사/[김정완]


'자기 마음과의 내적 싸움에서 승리하기’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고통스런 체험이 고스란히 묻어난 수작이다. 표지 뒷면 약력에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여러 남자로부터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하다 18세에 무단 가출해서 결혼했다. 5년 후에 이혼하고, 믿음이 좋은 남자와 재혼하여 지금까지 33년 동안 쌓인 상처를 위로 받고 치유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치유하고 회복하는 치유사역자가 되었다.’는 소개글을 읽고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년 전 우리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었던 살...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청소부 밥
토드홉킨스, 레이 힐버트/위즈덤 하우스/[송광택]


<배려>의 저자 한상복은 이 책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 거울을 들여다본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청소부 밥>은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고 강요하며 몰아세우는 법도 없다. 다만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지만 흥미로운 경험담들을 보여줄 뿐이다. 그런데 이 ‘간결하고 담담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청소부 밥>은 ‘인생이라는 축복을 만끽하라’고 말한다. 승리나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예수님처럼
맥스 루카도/윤종석/복 있는 사람/[북뉴스]


크리스천 서적 부문에서 상당히 이름난 작가라는 소개가 낯설게 느껴진 것은 둘째치고 목회자가 아닌 일반인이 신앙서적을 썼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신뢰감을 상당 부분 상쇄시키고 있었다. 더군다나 읽고 있던 책과 읽으려고 벼르고 있던 책들이 많았던 터라 이 책과의 거리는 좀체 가까워지지 않았다. 요 며칠 직장 내 문제로 염려와 평안을 주제로 한 책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던 상태였다. 신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러 들른 교회 내 북카페. 커피와 빵으로 허기를 달래던 중 카페 한켠에 자리잡은 서적진열대가 내내 시선을 잡아당겼...
서번트 마케팅의 신세계를 여는 책 서번트 마케팅의 신세계를 여는 책
새로운 고객은 끊이지 않는다
제리 윌슨/김광수/비전과리더십/[북뉴스]


한동안 기업경영의 세계에서 블루오션이란 말이 유행을 했다. 블루오션이란 비경쟁 거대 신시장 창출을 이루기 위한 실행 전략을 포함한 종합이론을 가리킨다. 틈새시장 개척이 아니라 경쟁이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Blue Ocean)’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싸우지 않고 이기는 대승전략을 말한다. 이처럼 이 책은 모든 경제경영의 세계에서 기존 고객을 위한 행복 경영 및 새로운 고객 창출을 통한 블루오션 전략의 실제 지침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의 환경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시기와 상황에 따른 최선의 아이디어...
영적 각성과 성령의 능력 영적 각성과 성령의 능력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불
조이 도우슨/김세라/예수전도단/[김정완]


능력 있는 삶의 근원에 자리잡은 하나님의 불은 그 자녀를 정결케 하고 자녀가 아버지와 친밀하게 교통하도록 이끄는 통로와 같다. 따라서 세상과 구별된 크리스천이 성결케 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하면 반드시 그의 능력과 신을 입어야 함이 마땅하다.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바는 교회 일을 열심히 하다가 지쳐 낙망하는 이들의 한숨과 지친 어깨인데 그것은 대부분 자기 힘과 능력을 의지하는 데서 오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첫사랑을 확연히 경험한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수긍하시리라 믿는다. 예수...
최고의 인생을 향한 도약 최고의 인생을 향한 도약
평범 인생 최고 인생
버논 아미티지/주종훈/토기장이/[이종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우리의 인생이다. 너무나 소중하기에 낭비할 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어느 시대보다 더 우리 인생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 그저 평범한 인생으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삶이란 무언가 채워지지 않은 공간을 남겨둔, 만족스럽지 않은 삶이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쉬운 삶을 살면서 인생을 흘려보내고 있다. 최고의 인생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음에도, 이대로 우리 인생을 흘려보낼 수는 없지 않은가. 여기 최고의 인생을 위한 책이 있다. 이 책은 우...
기본과 원칙의 중요성 기본과 원칙의 중요성
도요타 초일류 경영
정일구/시대의 창/[강도헌]


  현대산업의 총아이자 산업경쟁력의 간접 지표로 통하는 자동차 산업 판도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기업계의 수퍼 공룡 GM이 70년 넘게 누려온 왕좌의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하면서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반면, 도요타는 지칠줄 모르는 개발력과 독창적인 경영기술로 GM의 아성인 북미에서는 물론 세계 시장에 독보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원할 것만 같던 GM 제국의 몰락을 보면서, 아무리 잘나가는 기업도 시대의 변화에 앞서지 못하면 경쟁 기업에 밀...
유혹과 죄, 어떻게 다른가? 유혹과 죄, 어떻게 다른가?
어떻게 죄를 이길 것인가
플로이드 맥클랑/예수전도단/[김정완]


성경을 통하면 누구든 한사람의 죄가 초래한 파멸적 결과를 확연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기복 신앙이 여전한 우리 교계에서 그래도 강단을 타고 죄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설교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막는 것에 죄만큼 심각한 것이 더 있을까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데, 그럼에도 아직 축복에 초점을 맞춘 설교가 넘쳐나는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죄에 대해 질타하는 설교가 적어진 것 외에 죄란 무엇인지에 관한 본질적인 문제를 건드리는 설교가 많지 않다는 데 있을 것이다. 비근한 예로 유혹과 죄를 구...
설교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설교를 통해 드러나는 하나님의 영광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
윌리엄 퍼킨스/채천석/부흥과개혁사/[권지성]


윌리엄 퍼킨스의 “설교의 기술과 목사의 소명”이라는 책을 읽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설교가 단지 회중들을 즐겁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값 싼 제품이 아니라, 죄인들의 양심에 율법이라는 시퍼런 칼날을 들이대어, 그들의 마음이 회개의 애통함에 이르러 그리스도의 칭의와 은혜를 경험하게 하는 교회의 가장 영광스러운 일임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아는 19세기의 찰스 스펄전의 “Lecture to my Students”와 20세기의 마틴 로이드 존스의 “Preaching and Preacher”의 15세기판 축소판이...
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꺼져가는 심지와 상한 갈대의 회복
리챠드 십스/전용호/지평서원/[김재윤]


고난은 성도를 정결하게 하고, 신앙을 성숙시킨다. 때문에 고난 없이는 누구도 주님을 볼 수 없으며 그리스도인인 필연적으로 많은 시련과 환난을 겪어야만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길에서 때때로 직면하게 되는 많은 시험과 고난들은 너무나 자주 우리를 실망하게 하고, 우리를 연약하게 하고, 우리를 낙심시킨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예민한 신자들만의 것이 아니라 정직한 성도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이 책은 매우 실제적이고 유용한 도움을 주는 명저이다. 나는 근래에 들어 교회를 섬기면서 이런 저런 어려움들로 ...
치유와 회복은 선택 치유와 회복은 선택
180 내 삶을 바꾸는 선택
스티븐 아터번/박하영/말씀사/[이종수]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인생이 좌초된 듯한 쓰라린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그럴 때 각자가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어쨌든 우리에겐 치유와 회복이 필요하다. 저자는 치유는 선택이라고 말한다. 치유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 쓰린 상처를 부여안고 더욱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게 된다. 이 또한 선택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저자와 함께 그 긴 여정을 따라가 보자. 저자인 스티븐 아터번은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예수를 믿어도 변화되지 않을 때’, ‘남자여 네 신을 벗으라’ 등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
내게 불처럼 임하신 성령님
백복님/베드로서원/[김정완]


러시아의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선교사로 7년 간 헌신한 백복님의 체험기가 『내게 불처럼 임하신 성령님』이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여타 체험기와 다른 점이라면 남성이 대부분이 저자인 ‘선교 이야기’와 달리 여성으로서 겪어야했던 여러 가지 소소한 사건들이 여성적 시각에서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스케일은 크지 않지만 정겹고 다정다감한 것이 특징이다. 자녀 양육의 부담을 극복해간 이야기는 아주 실제적이어서, 남편과의 관계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부분과 함께 선교사에 대해 갖게되는 선입견, 즉 문제도...
목회적 리더십 목회적 리더십
중ㆍ소형교회 성공 리더십
글렌 데이먼/대한기독교서회/[강도헌]


  ‘목회는 종합 예술’이라는 말이 있다. 자는 이 말을 목회는 ‘기술’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다양성과 복잡성의 문제로 접근하기 보다는 목회는 독창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지론이다.   음악이든 미술이든 연주나, 작품이 완성이 되기 전까지는 섣부르게 평가해서는 안되는 것이 예술의 분야이듯이 목회 또한 하나님께서 그 시대, 그 장소, 그 공동체 가운데에 세운 자신의 대리인들을 통한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평가를 보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성령을 기대하자 성령을 기대하자
초자연적 삶을 살라
신디 제이콥스/쉐키나기획/[김정완]


가정주부에서 성령사역자로 변화된 저자가 독특한 제목의 책을 들고 나왔다. 그는 이 책에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을 통해 치유의 역사가 계속되는 현장을 가감 없이 증언하고 있다. 실제 그를 통해 드러난 치유 뿐만 아니라 근세사에 기록된 치유의 역사를 수록해 놓음으로써 그것이 현 시대에 갑작스럽게 출현한 현상이 아님을 반증하고 있기도 하다.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천 명이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기록이 수두룩하고, 또한 여러 곳에서 각기 수천 명이 치유받은 사실이 분명히 있는데 왜 그 동안 보도되지 않았을까? ...
겸손의 골짜기로의 초대 겸손의 골짜기로의 초대
마음 비움
웨인 맥/채수범/규장/[이종수]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왠지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종종 있다. 나는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아니올시다와 같은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이 상당히 진행되다 보면 우리는 남들은 전혀 의식하지 않거나, 또는 다른 성도들의 말이나 생각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나 나름대로의 길을 가자는 식으로 외골수가 되기 싶다. 이러한 일이 우리에게 닥치는 것은 바로 나 자신 때문이다. 만일 우리가 ‘나’라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꿈과 원칙으로 명품 가문 세우기 꿈과 원칙으로 명품 가문 세우기
꿈이 있으면 미래가 있다.
강영우/생명의말씀사/[강도헌]


  강영우 박사님은 이미 설명이 필요 없는 거인에 속한다. 남이 가지지 않는 장애를 가지고 그 장애를 기회와 선물로 받아들여 거목이 된 분이다.   “인물은 길러지고 명가는 만들어진다.”라는 구호는 바꿀수 없는 현실 속에서 절망하고 있는 자들에게 환경이 바뀌지 않는다면, “네가 바꾸어라”, 그래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네가 바뀌어라”고 말하고 있다.   본서를 읽으면서 강렬하게 와 닿는 두 단어가 있다. 첫째는 ‘생각’이라는 단어와 둘째로는 ‘원칙’이라는 단어이다....
죄와 십자가 사이 죄와 십자가 사이
예수의 길
레베카 피펏/이지은/IVP/[김정완]


『예수의 길』은 '빛으로 소금으로'와 '토마토와 빨간 사과' 등 크리스천의 영적 성장에 밑거름이 된 여러 권의 책을 출간한 바 있는 레베카 피펏이 썼다. 그 동안 기독출판계는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10년 전만 해도 기독서적은 강해서, 기도입문서, 안내서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던 것이 이후 성적충동, 상한 감정, 집단폭력 등 크리스천 개개인들이 맞닥뜨리게 된 사회문제들을 세부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제언을 담아낸 책의 출간이 이어졌다. 당연히 그런 책들...
묵상으로 만나는 토머스 머튼의 영성 묵상으로 만나는 토머스 머튼의 영성
묵상의 능력
토머스 머튼/윤종석/두란노/[이종수]


토머스 머튼(1915-1968)은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신부이다. 머튼은 현대 영성가로 알려진 헨리 나우웬과 필립 얀시가 토머스 머튼의 삶과 사상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머튼이 수도했던 트라피스트 수도회는 가톨릭교회 수도회의 한 분파이며, 관상수도회(觀想修道會)로서 정식명칭은 개혁 시토수도회 또는 엄률(嚴律)시토 수도회이다. 이 수도회는 17세기에 프랑스 노르망디의 라 트라프에서 창설되었고, 그 지명을 따라 트라피스트 수도회라고 통칭되었다. 수도회의 수도사들은 관상과 속죄의 생활을 하면서 기도와 노동을 통하여 하나님과...
300년 미국 부흥의 역사 300년 미국 부흥의 역사
부흥의 계절
키드 하드먼/박응규/CLC/[권지성]


키드 하드먼의 “부흥의 계절’을 읽었다. 이 책은 미국 초기 청교도 개척시대에서부터 20세기 현대에 이르기 까지 미국의 부흥과 전도의 역사를 굵직한 사건과 인물 중심으로 서술해 나아가고 있다. 부흥은 조작되고 계산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부흥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가? 작가는 여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한 듯 하다. 역사적으로 부흥을 바라보는 3가지의 중요한 견해의 차이가 있어 왔다. 첫째, 부흥은 다시 반복되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순절의 성령의 강림 사건은 일회적인 사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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