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평

또 한 번의 기회

이종수 | 2007.04.02 18:33
또 한 번의 기회 하나님의 유턴/토미 테니/마영례/말씀사/[북뉴스]]

‘결정적인 실패’가 있다.
그것은 회복할 수 없는 실패이자 다른 것과 상쇄할 수 없는 실패다. 그래서 그 앞에 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또 다른 선택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신앙에 있어서도 그런 실패가 있다. 너무나 결정적이어서 돌이킬 수 있는 여지가 하나도 없는 실패. 우린 그 전형을 게하시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게하시는 엘리야와의 관계에서 엘리사가 그랬던 것처럼 별 문제없이 엘리사의 뒤를 이어 선지자로 이름을 드높일 수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그야말로 ‘앗!’하는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나아만의 문둥병이 그에게 옮겨왔고 그 가족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급전직하. 하루아침에 그의 신분이 바뀌었다. 다시는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없는 몰골로 그는 한평생을 살아야했다. 더군다나 자신의 실수로 가족마저 사람들과 등져야하는 상황을 죽을 때까지 고통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그에게 소망이라곤 없어 보였다.

이후 그의 이름조차 성경에서 사라졌다. 그것은 너무도 당연해 보였다. 선지자의 사환으로서 불순종은 자기 위치를 망각한 것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기회는 있었다. 나아만을 속여 빼앗은 옷가지들과 돈을 숨기긴 했어도 “어디 갔다 오느냐?”는 엘리사의 물음에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고백할 수도 있었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에덴의 아담을 다시 마주한다. 게하시 역시 그 날의 아담과 같았다. 그리고 그 끝도 같았다. 끝없는 나락으로의 추락.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런 그의 이름이 열왕기하 8장에 홀연히 나타난다. 그것도 왕의 조력자로서 눈부시게 복귀한 채로.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 열왕기하 5장의 문둥병자 게하시와 열왕기하 8장의 왕의 조력자 게하시는 다른 인물일까?

『다윗의 장막』과 『간절한 매달림』 등의 저작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 방법과 하나님의 성품에 관해 놀라울 정도로 눈부신 통찰력을 보여준 저자의 눈에 게하시의 사례가 스쳐지나갈 리 없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그 5장과 8장 사이의 행간을 저자는 예의 그 예리한 통찰력으로 하나씩 열어 그 속에 숨은 진리를 실타래 풀어가듯 풀어간다.

저자는 게하시에게 내린 심판 이후에 4명의 문둥병자가 등장하는 열왕기하 7장을 주목한다. 그리고 그것을 5장의 게하시와 8장의 게하시를 이어주는 통로로 삼는다. 5장 이후 갑자기 사라진 게하시를 복원하는 가교 역할을 수리아의 진영에 찾아든 4명의 문둥병자 중 하나에게서 발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단정적인 어조로 답한다. 그들 중 하나가 게하시라고. 과거에도 수많은 랍비들이 7장의 문둥병자들을 게하시와 그의 세 아들로 보았다는 사실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장에서부터 시작된 궁금증, 곧 저자가 5장과 8장의 게하시를 동일인물로 추론하는 데 있어서 단서가 될만한 실마리를 어디서, 어떻게 찾아낼 것이냐 하는 궁금증에 빠져든 독자를 이해시키기에는 저자의 주장만으로도 충분하다. 수리아 진영에 다다른 문둥병자들이 허겁지겁 음식을 먹은 후 서둘러 옷가지와 금은 보화를 감추는 동작을 멈추고 그런 자신들의 행위가 옳지 않음을 깨닫는 장면은 예사롭지 않다.

문둥병을 고치지 않는 한 사마리아 성 사람들과 구별된 생을 살아야 하는 처지에 수리아 군대가 음식과 온갖 보화를 진영에 버려 두고 도망친 사실을 성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는 없을 것이다. 굳이 그들이 그렇게 하고자 결심한 데는 피치 못할 곡절이 있을 게 분명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리고 그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로 저자는 수리아 장군인 나아만과 과거 엘리사 몰래 게하시가 숨긴 옷과 돈을 제시한다.

다른 장소이긴 하지만 문둥병이 발병한 7년 후 수리아 진영에서 옷과 돈을 약탈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게하시가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였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아무 것도 잃을 게 없는 게하시가 굳이 사마리아 성으로 돌아가려는 태도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설사 돌아가 본 사실을 그대로 알린다고 해도 문둥병자의 말을 들어 줄 사람들이 있을까 조차 의문인 상황에서 대담하게도 그런 태도를 보일 수 있던 것은 그가 게하시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건 아닐까? 열왕기하 7장의 주인공이 게하시가 아니고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결정적으로 8장에서 밝혀진다. 7년 만에 돌아온 수넴 여인을 게하시가 정확히 알아 본 것이다. 수넴 여인의 아들이 살아나는 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 바로 게하시였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추론한다. 사마리아 성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그들의 문둥병이 나았고, 전쟁 상황이 종결된 후 공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게하시의 역할이 밝혀졌을 것이며, 그 후 공석으로 남아있던 왕실 관리 자리를 그가 차지하게 되었다고.

중요한 것은 그가 왕의 조력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아니다. 그는 이미 자신의 죄로 죄의 댓가를 받는 것이 마땅했다. 그리고 그렇게 벌을 받았고 성경에서 그의 이름이 사라졌다. 여기까지 아무 문제가 없다. 자기가 지은 죄로 처벌받는 것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문제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너무도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실패에 안주하거나 그 실패를 통해 아무 것도 배우지 않기를 바라지 않는다. 아무리 결정적인 실수를 했을지라도 자기 백성을 사랑하는 하나님은 그가 일견 다르지만 질적으로 같은 테스트를 거쳐 정말 하나님이 바라는 사람으로 변모되기를 바란다.

실패한 사건을 넘지 않으려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듯이 40년을 우회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잘 안다. 건너야 할 강은 우회할 수 있다해도 건너는 것이 좋다. 그래야 또 다른 세계로 성큼 들어설 수 있다.

게하시에게 닥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상황은 그에게 기회였다. 그리고 그 기회를 게하시는 멋지게 살렸다. 생각처럼 그 기회가 손쉬운 건 아니다. 그것은 문둥이 몸으로 성을 향해 돌아가야 하며 흉물 대하듯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결단이 동반되는 기회다. 하지만 그 기회엔 놀라운 능력이 준비되어 있다. 해가 지평선에 떠오르는 아침, 절뚝거리며 걷는 야곱의 발걸음이 그것과 다르지 않다. 예수님의 말을 믿고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려 가던 도중 병이 나은 문둥병자의 그것과도 다르지 않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세 번 부르시는 예수님 앞에 베드로의 대답이 그것과 다르지 않다.

오늘 우리에게도 기회가 온다.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다. 과거의 ‘결정적 실패’에 연연하지 말고, 그것에 메여있지 말고 믿음으로 한 발을 내딛으라고 권면하시는 하나님의 기회. 그 기회는 게하시에게만 오지 않는다. 우리에게 주시는 또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한 번으로 족하다.


글 김정완 명예편집위원

저자 토미 테니

3대에 걸친 목회자 집안의 영적 유산을 이어받아 말씀 사역과 크리스천 리더십 분야에서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God Chasers 시리즈의 저자이다.

지은책으로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 비롯해, <다윗의 장막>, <하나님의 관점>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667개(92/134페이지)
자녀를 성공시킨 어머니들 자녀를 성공시킨 어머니들
자녀를 성공시킨 어머니들
엘자앤드 데이비드 혼피셔/박미숙/금토/[북뉴스]


<어머니들- 남자의 제조자>. 이것은 1952년 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나온 책의 제목이다(저자는 메이벌 바틀렛과 소피아 베이커). 책의 제목이 보여주듯이, 어머니는 남자들의 생애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데이비드와 엘자 혼피셔(David & Elsa Hornfischer)가 쓴 [Mother Knew Best]도 이 사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우리말로는 "자녀를 성공시킨 어머니들"로 번역됨). 토머스 에디슨(미국의 발명가, 1847-1931)은 그의 어머니 낸시 엘리엇 에디슨에 대해 회상하면서 "어머니의 도움이...
대화라는 이름의 기도 대화라는 이름의 기도
파파기도
래리 크랩/김성녀/IVP/[북뉴스]


크리스천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일컬어 ‘호흡’이라고도 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오는 대화’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것일 텐데, 실제 그것을 시간을 들여 제대로 하는 크리스천이 많지 않다. 조금 찜찜하기는 하지만 그것 없어도 신앙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고, 그것말고도 신경 써야 할 일이 교회 안에 많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신앙은 정체를 넘어 후퇴와 후퇴를 거듭한다. 하나님과 크리스천을 이어주는 중요한 통로 구실을 하는 그것을 배제하고 제대로 된 신앙인격을 갖추...
지옥에서 온 이메일 지옥에서 온 이메일
웜우드 파일
짐 포리스트/전현선/죠이선교회/[북뉴스]


1950년대 스쿠르테이프의 편지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후 근 60년만에 웜우드의 메일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웜우드는 스쿠르테이프의 조카이자 그리스빅의 후견인이다. 그리스빅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식에 관한 한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신참이다. 웜우드는 그런 그리스빅을 위해 자주 메일을 띄우는 데, 메일 내용은 대부분 그리스빅이 잘못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판만 하는 게 아니다. 그리스빅이라고 잘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님을 웜우드 또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뭘 모르는 신참을 위해...
하나님을 아는 지혜 하나님을 아는 지혜
행복한 차세대 크리스천을 위한 7가지 습관
칼만 카플란, 매튜 슈워츠 공저/세계사/[북뉴스]


현상만 보지 말고 이면에 담겨진 진실에 주목하라든지, 행간을 읽으라는 등의 말을 자주 듣는다.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바르게 해석하기 위해 필요한 말일 것이다. 또한 그 말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문으로도 들린다. 필요에 의한 정보의 왜곡 문제가 자주 신문지상을 메우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면 누구든 자기가 믿는 바를 타인에게 무조건 강요할 수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뜨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여서 대부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타인에게 강제하기 일쑤다. 그것도 의심...
성경적 세계관으로 문화와 시대를 바라보다 성경적 세계관으로 문화와 시대를 바라보다
고대 역사와 성경
다이아나 웨어링/꿈을 이루는 사람들/[북뉴스]


최근 들어 홈스쿨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홈스쿨링에 관한 책은 2002년 <미국의 홈 스쿨링>(박영률)과 2003년 레이볼만이 쓴 <홈스쿨링>(규장)이 소개된 이후로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책이 나왔다. 예를 들면 <홈스쿨링 오래된 미래>(민들레), 메리 그리피스의 <홈스쿨링>(미래의창)이 나왔고, 지난해에는 ‘꿈을 이루는 사람들’에서 <크리스천 홈스쿨링>이 나왔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DCTY)은 홈스쿨링 전문출판가로서 본서를 이번에 출간한 것이다. <...
겁쟁이 기도에서 왕의 기도로 겁쟁이 기도에서 왕의 기도로
왕처럼 기도하라
더치 쉬츠/김애정/토기장이/[북뉴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도와 관련하여 새로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제시한다. 그리스도인은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이며, 또한 왕 같은 제사장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주도권을 잡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도, 즉 ‘통치적인 기도’의 권세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어쩌면 그동안 막연히 하나님께 이것도 해주시고, 저것도 해주시고 하는 식으로 기도해왔는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기도는 그런 기도가 아니라, 왕의 자녀의 기도요, 또한 왕의 기도임을 보게 된다. 즉 왕의...
또 한 번의 기회 또 한 번의 기회
하나님의 유턴
토미 테니/마영례/말씀사/[북뉴스]]


‘결정적인 실패’가 있다. 그것은 회복할 수 없는 실패이자 다른 것과 상쇄할 수 없는 실패다. 그래서 그 앞에 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또 다른 선택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신앙에 있어서도 그런 실패가 있다. 너무나 결정적이어서 돌이킬 수 있는 여지가 하나도 없는 실패. 우린 그 전형을 게하시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게하시는 엘리야와의 관계에서 엘리사가 그랬던 것처럼 별 문제없이 엘리사의 뒤를 이어 선지자로 이름을 드높일 수 있었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그야말로 ‘앗!’하는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나아만의 문둥...
거룩한 삶에 대한 열망 거룩한 삶에 대한 열망
로버트 맥체인 회고록
앤드루 보나/이용중, 조계광/부흥과개혁사/[북뉴스]


전기문에 나타난 위인들의 글을 읽는 다는 것은 나에게는 늘 좌절을 안겨주는 일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그들의 탁월한 능력과 대단한 업적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의 조건이 나의 조건보다 더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사는 것처럼 거룩해 지기를 몸부림치면서 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리챠드 백스터의 ‘참목자상’과 함께 모든 교회의 사역자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필독서로써,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 하는 삶의 태도를 1843년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로버트 맥체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기...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인격론
새무얼 스마일즈/21세기북스/[북뉴스]


우리는 너무도 쉽게 천재나 혹은 특출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다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린다. 항상 모든 문제의 근원은 그 사람 됨됨이, 즉 인격으로 결론지어진다. 이미 100여년 전에 새무얼 스마일즈는 오늘날 우리가 미궁에 빠진 듯 난처해하고 있는, 한 사람의 인격의 문제가 큰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또한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결정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예견한듯하다. 그래서 그는 “천재성은 항상 감탄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천재성만으로 존경을 받을수는 없다.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인...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맺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맺기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조이 도우슨/예수전도단/[북뉴스]


바람직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정도가 물음에 유사한 답이 될 것이다. 답대로 하기도 힘들지만 관계라는 것이 그런 답대로 움직이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데 고민의 일단이 있다. 더욱이 신앙문제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크리스천에게 관계의 문제는 오랜 체증과도 같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신앙을 내 힘으로 하는 것이라면 내게 있는 것으로 힘을 다해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하는 것이 ...
참된 부흥에 대한 목마름 참된 부흥에 대한 목마름
부흥
마틴 로이드 존스/정상윤/복있는 사람/[북뉴스]


마틴 로이드 존스는 강해 설교의 대가이자 근면한 설교자로서 한국 교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로마서 강해 및 에베소서 강해 등은 목회자들과 설교자들에게 오랜 동안 사랑을 받아온 대작이다. 그는 방대한 규모로 성경을 강해하면서 신약의 복음을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가장 심오하면서도 최종적인 말씀으로 선포하고, 이를 적용하는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적인 거인이다. 그는 항상 복음을 성경의 진리 전체 및 인간의 삶 전체와 연결시켜 거시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그 마음 속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성령을 통...
루이스가 본 완전한 사랑 루이스가 본 완전한 사랑
네 가지 사랑
C.S. 루이스/이종태/홍성사/[북뉴스]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루이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인간사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을만한 이 질문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 기독교 사상가는 어떤 생각들을 전개해 나갈까? 그가 말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의 결론은 어디에 이르게 될까?” 등의 많은 질문과 기대 속에 기다렸었던 이 책을 읽었다. 루이스는 항상 그러했듯 이 책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생각과 그 주장에서 파생될 수 있는 반대자들의 반론에 대한 변론을 보여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얻은 결국은 하나의 주제인 “모든 사랑이 좋...
가장 위대한 품성 가장 위대한 품성
예수의 품성을 가진 크리스천
마이클 지가렐리/김창범/국제제자훈련원/[북뉴스]


<예수의 품성을 가진 크리스천>의 저자 마이클 지가렐리에 따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경적 품성의 중심에는 감사ㆍ기쁨ㆍ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있다. 즉, 그리스도인의 품성인 ‘사랑, 내적 평안, 인내, 친절, 관용, 신실함, 온유함, 절제, 긍휼, 그리고 용서의 능력’ 등은 감사와 기쁨의 생활, 그리고 하나님중심이라는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참고. 살전 5:16-18). 키케로는 “감사는 가장 위대한 품성일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품성의 어버이다”라고 말했다.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는 한 사람의 품성...
나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 나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
나를 바꾸는 행복한 10분 묵상
쿡 미니스트리 편집부/신상문/토기장이하우스/[북뉴스]


위대한 인생은 위대한 생각의 씨앗에서 싹튼다. 위대한 생각의 씨앗은 위대한 책에서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꿈꾸는 위대한 인생은 오랜 책읽기와 묵상의 결과이다. 우리는 영향력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읽고 묵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읽는 책 속엔 영향력있는 인생의 표본들이 우리를 가르치고 훈련하고 격려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책 속에 담긴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 태도 속에 담긴 위대함을 사모하고, 묵상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모르게 위대함 속으로 빠져든다. 그러한 과정의 반복을 통해 우리가 품은 위대한 생각은 구체화되기 시작한...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셨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셨다
하나님이 부르신 보통 사람들
제임스 보이스/윤혜준/생명의 말씀사/[북뉴스]


볼록렌즈로 종이를 태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태양의 기울기에 따라 볼록렌즈를 이리저리 움직여 종이 위에 초점을 정확히 맞추면 종이가 타기 시작한다. 낮이라 잘 보이지는 않아도 불꽃이 일면서 주변이 까맣게 타 들어가는 모습이 여간 신기한 게 아니었다. 하지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아서 많은 경우 제대로 태워보지 못하는 일도 있다. 신앙 생활 또한 초점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성경을 통해 그 안에 기록된 인물들을 탐구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자. 인물들을 알고자 하는 것일까? 그 인물들...
뒷방 성령님, 안방 성령님 뒷방 성령님, 안방 성령님
성령님의 기름부으심
베니 힌/안준호/열린 책들/[북뉴스]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성령님의 임재를 갈망했다는 것이다. 갈망은 현실로 바뀌었고, 그들은 그후 주권적인 손에 이끌려 말씀을 선포하는 삶으로 초대되었다. 그들은 성령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으며, 그분과 친밀하게 교제했다. 그리고 그들은 한 목소리로 어느 누구라도 성령님의 임재를 간구하면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시대에도 사도의 시대처럼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그 역사는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을 일회적인 사건에 한정하는 사람들에게 임하지 않을 뿐이다. 당연한 결...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변화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변화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박영민/IVP/[북뉴스]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로 유명한 저자의 책이 또 나왔다. 우선 반갑다. 저자는 이미 전작을 통해 필요하다고 인정은 하면서도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에는 정작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의 어리석은 행태를 꼬집고 기도의 능력과 기도할 이유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 눈뜨도록 도전한 바 있다. 전작과 성격이 판이한 책이 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재출간된 것은 출판사의 소개처럼 의미 있는 일이지만 내겐 다소간 이물감이 없지 않았다. 전작의 깊은 영성에 크게 도전을 받았던 터라 빌 하이벨스가 썼다는 이유만으로도 기대심리가...
일터를 천국으로 만들기 일터를 천국으로 만들기
크리스천 직장백서
방선기/두란노/[북뉴스]


세상 사람들이 직장을 일터로서 보고, 또 돈을 버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크리스천들에게 직장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크리스천들에게 직장은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닌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실제적인 삶을 살며, 세상 속 제사장으로서 복음사역과 생활예배를 실천하는 사역의 현장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 교회는 그동안 성직자와 평신도로 이분화된 경직된 계급 구조 가운데 평신도 사역에 대한 신학적 논거를 충분히 제시해주지 못했다. 그로 인해 직장인들이 왕 같은 제사장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깨닫고,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벼랑 끝은 시작 벼랑 끝은 시작
당신에게 기적이 필요할 때
로이드 존 오길비/생명의 말씀사/[김정완]


벼랑 끝에 몰릴 때가 있다. 가슴을 타고 흐르는 고통이 한없이 계속될지 모른다는 불안과 거듭 무너져 내리는 자신을 허망한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절망의 벼랑 끝이다. 최후 수단으로 비장의 카드를 썼음에도 바뀌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는 심정이란 그야말로 절망 이상이다. 그것은 더 이상 어떤 수단도 동원할 수 없다는 열패감과, 그렇기 때문에 결국 여기서 끝이라는 좌절이 공존하는 지옥의 땅이다. 이 책, 『당신에게 기적이 필요할 때』속엔 19명의 성경 인물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지면 밖으로 걸어나와 이야기를 건네기도 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라 보다 높은 수준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62가지 방법
고든 잭슨/전순영/규장/[이종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대체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한계에 부딪히면서 좌절되기 일쑤이다. 아마도 하나님의 뜻 분별에 관한 두서너권의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분야에 정석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후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작별인사를 고하곤 나름대로의 생을 살아간다. 다시금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불타는 시기는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려고 할 때이다. 어느 대학을 가야 하는가? 이 사람과 결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