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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M. 라이스트, J. 슈스터/여우오줌/[북뉴스]
아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영적으로 성장할까?
신체적 성장은 눈에 보이고 측정 가능하지만 신앙의 성장과 성숙은 아마 쉽게 확인되지 않을 것이다. 구약성서 신명기 6장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사랑하는 자녀를 가르치길 원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신 6:5-7). 자녀들의 가장 중요한 영적 훈련자로서의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이 중요한 책임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영유아 시절부터 아이들은 기도를 배울 수 있다. 부모와 교회학교 교사는 기도하는 모습을 일상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식사기도나 간단한 감사기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사귐이다. 따라서 어린아이도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과 얘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부모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이들이 기도를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녀의 얘기를 듣고 도와주고 싶어 하듯이 하나님도 그들의 기도를 듣고 계시며 도와주고 싶어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이 책은 핵가족 시대의 어린이들이 잊기 쉬운 생명의 존엄성과 사랑과 감사의 이야기들을 기도 형태로 쓴 책이다. 저녁 밥상 앞에서 가난으로 굶주리는 지구 반대편의 이웃들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언제나 바쁜 직장 일 때문에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시는 아빠, 하루 종일 집안 일로 고생하는 엄마, 지금의 가족을 있게 한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소중함 등을 기도 형태로 엮었다. 이 책에 소개된 간단한 기도문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아침에 드리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지난 밤 우리를 지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 모두 아무런 탈 없이 잘 잤어요. 상쾌한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지켜봐 주실 거죠? 늘 함께 해 주세요. 아멘.”
<식사 때 드리는 기도>
“크고 좋으신 하나님,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고통 받고 있대요. 부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것처럼 그 사람들에게도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세요. 아멘.”
<저녁에 드리는 기도>
“언제나 고마우신 하나님, 우리는 오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도 모레도 언제나 오늘처럼 즐겁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세요.”
때로는 아이들이 부모님을 위해 이렇게 기도할 수도 있다:
“사랑하는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엄마 아빠가 싸워서 화가 나 있어요. 걱정이에요. 저는 엄마 아빠 두 분을 모두 사랑해요. 엄마 아빠가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는 엄마 아빠가 모두 필요하단 말이에요. 엄마 아빠가 사이좋게 지내게 해 주세요. 우리 집이 다시 평화롭게 해 주세요. 아멘.”
그러면 부활절에 아이들은 어떤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크고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은 부활절이에요. 하나님은 부활절이 어떤 날인지 잘 아시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깨어나게 하신 것을 우리는 잊지 못해요. 우리는 그 일을 기뻐하고, 감사드려요.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걸 온 세상 사람들이 기뻐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아멘.”
본서에는 부모의 입장에서 기도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고마우신 하나님, 우리에게 사랑스런 아이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많은 기쁨과 행복을 준답니다. 아이들은 서로 힘이 되고 사이좋게 지내요. 아이들이 언제나 착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은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니까 말이에요. 우리들이 오래오래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어린이들은 부모가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이제 아이들과 함께 쉽고도 새로운 언어로 기도한다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부모님이나교사가 이 책에 소개된 아름다운 기도문을 아이들과 읽기만 해도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기도하는 싶은 소원이 움틀 것이다. 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기도 모음집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과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송광택 발행인
저자 M. 라이스트
2006년 현재 독일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아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영적으로 성장할까?
신체적 성장은 눈에 보이고 측정 가능하지만 신앙의 성장과 성숙은 아마 쉽게 확인되지 않을 것이다. 구약성서 신명기 6장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사랑하는 자녀를 가르치길 원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신 6:5-7). 자녀들의 가장 중요한 영적 훈련자로서의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이 중요한 책임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영유아 시절부터 아이들은 기도를 배울 수 있다. 부모와 교회학교 교사는 기도하는 모습을 일상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식사기도나 간단한 감사기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사귐이다. 따라서 어린아이도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과 얘기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부모와 따뜻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이들이 기도를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녀의 얘기를 듣고 도와주고 싶어 하듯이 하나님도 그들의 기도를 듣고 계시며 도와주고 싶어하신다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이 책은 핵가족 시대의 어린이들이 잊기 쉬운 생명의 존엄성과 사랑과 감사의 이야기들을 기도 형태로 쓴 책이다. 저녁 밥상 앞에서 가난으로 굶주리는 지구 반대편의 이웃들을 생각하며 감사하고, 언제나 바쁜 직장 일 때문에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시는 아빠, 하루 종일 집안 일로 고생하는 엄마, 지금의 가족을 있게 한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소중함 등을 기도 형태로 엮었다. 이 책에 소개된 간단한 기도문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아침에 드리는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지난 밤 우리를 지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 모두 아무런 탈 없이 잘 잤어요. 상쾌한 아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지켜봐 주실 거죠? 늘 함께 해 주세요. 아멘.”
<식사 때 드리는 기도>
“크고 좋으신 하나님,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고통 받고 있대요. 부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것처럼 그 사람들에게도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세요. 아멘.”
<저녁에 드리는 기도>
“언제나 고마우신 하나님, 우리는 오늘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도 모레도 언제나 오늘처럼 즐겁게 지낼 수 있게 해 주세요.”
때로는 아이들이 부모님을 위해 이렇게 기도할 수도 있다:
“사랑하는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엄마 아빠가 싸워서 화가 나 있어요. 걱정이에요. 저는 엄마 아빠 두 분을 모두 사랑해요. 엄마 아빠가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저는 엄마 아빠가 모두 필요하단 말이에요. 엄마 아빠가 사이좋게 지내게 해 주세요. 우리 집이 다시 평화롭게 해 주세요. 아멘.”
그러면 부활절에 아이들은 어떤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크고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은 부활절이에요. 하나님은 부활절이 어떤 날인지 잘 아시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을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깨어나게 하신 것을 우리는 잊지 못해요. 우리는 그 일을 기뻐하고, 감사드려요.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걸 온 세상 사람들이 기뻐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아멘.”
본서에는 부모의 입장에서 기도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고마우신 하나님, 우리에게 사랑스런 아이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우리에게 많은 기쁨과 행복을 준답니다. 아이들은 서로 힘이 되고 사이좋게 지내요. 아이들이 언제나 착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님은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니까 말이에요. 우리들이 오래오래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어린이들은 부모가 기도하는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이제 아이들과 함께 쉽고도 새로운 언어로 기도한다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부모님이나교사가 이 책에 소개된 아름다운 기도문을 아이들과 읽기만 해도 아이들의 마음속에는 기도하는 싶은 소원이 움틀 것이다. 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기도 모음집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과 교회학교 교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송광택 발행인
저자 M. 라이스트
2006년 현재 독일에서 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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