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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이종수 | 2007.01.12 14:09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청소부 밥/토드홉킨스, 레이 힐버트/위즈덤 하우스/[송광택]

<배려>의 저자 한상복은 이 책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 거울을 들여다본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청소부 밥>은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고 강요하며 몰아세우는 법도 없다. 다만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지만 흥미로운 경험담들을 보여줄 뿐이다. 그런데 이 ‘간결하고 담담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청소부 밥>은 ‘인생이라는 축복을 만끽하라’고 말한다. 승리나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추천의 글> 중에서).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지친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해줄 이 책을 한국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 책의 첫 번째 독자는 저자인 우리 자신이었다. 우리는 이 책을 써내려가며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깨달았으며, ‘피곤’하기만 했던 일이 ‘즐거움’으로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우리가 느낀 즐거움이 한국 독자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 책이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본문으로 들어 가 보자. <월요일의 약속>에는 청소부 밥의 아내 이야기가 나온다. 밥은 2년 전 아애 엘리스를 먼저 보냈다. 밥은 그녀와 함께 했던 사소한 것들이 그리웠다. 엘리스는 상냥한 여자였다. 똑똑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밥과 앨리스는 오랜 시간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인생 최고의 선물인 세 아이를 낳아 길렀다. 그 아이들은 나중에 세 명의 손자 손녀를 안겨주었다.

녹초가 된 젊은 사장 로저 킴브로우에게 밥은 딱하다는 눈빛으로 말했다. “너무 늦게 일하시더군요.” 대화가 계속되고 밥은 젊은 사장에게 앨리스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밥은 그녀가 자신의 인생에 유일한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사장은 크게 놀랐다. 밥은 다음과 같이 앨리스를 소개하였다: “앨리스는 정말 대단한 여자였지요. 인생의 훌륭한 동반자이자 좋은 어머니였고, 아주 현명한 사람이었죠. 내가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게 된 것도 다 그녀 덕분입니다. 앨리스는 또 모든 일에 열정적이었어요. 친구들이 오면 색다른 요리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아주 작은 것들까지도 아름답게 만드는 재주가 있었죠. 또한 그녀는 나에게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준 사람이기도 해요.”

이야기가 계속되는 밥은 사장에게 ‘엘리스의 여섯 가지 지침’을 일주일에 하나씩 말씀드리겠다고 제안한다. “사장님은 녹차 두 잔을 준비해주십시오. 저는 평소보다 30분쯤 일찍 와서 첫 번째 지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천천히 말이죠.”

사장은 동의했고, 두 사람은 기분 좋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밥은 다시 청소부로, 젊은 사장은 사무실의 주인으로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29쪽).




<삶에 지쳤을 때는>에서 밥은 로저 사장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지친 머리로는 일할 수 없다.” 그는 일 때문에 지쳐 있을 때는 다른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즉, 첫 번째 지침은 “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이다.

<인생 최고의 축복은>에서 밥은 사장에게 이렇게 말한다: “긴 호흡으로 인생을 살다 보면 단기적으로는 안 좋은 일 같아도 결국에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일도 있는 법이죠.”

사장은 더 자세하게 얘기해 달라고 한다. 밥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간단히 말하면 이런 겁니다. 단기적인 변화나 성과에 너무 집착해선 안 된다는 거죠. 그런 작은 것들에 연연하다 보면, 일이 조금만 잘못돼도 금세 뭔가를 탓하게 됩니다...  이 지침들은 하루하루 겪게 되는 표면적인 사건 자체 보다는 삶의 근본적인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한 것들이거든요.” 밥이 가르쳐준 두 번째 지침은 이것이다: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이어서 밥은 사장에게 이렇게 말한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당장은 실패처럼 보이는 일이 나중에 더 큰 성공을 가져다줄 수도 있는 법이라네.” “겪고 있는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과 그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걸세.”

“할일이 넘쳐날 때도 기도를 해보게나. 더 중요하고 집중해야 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거야. 그래서 결국에는 인생 전체에서 진정한 가치를 갖는 것들과 단순히 한순간 중요하고 급해 보이는 일들을 구분해 낼 수 있게 되지. 이 모든 게 기도를 통해서 시작되는 거라네.” 따라서 세 번째 지침은 “투덜대지 말고 기도하라”이다.




네 번째 지침은 “배운 것을 전달하라”이다. 밥은 그가 아내로부터 받은 시계를 사장에게 선물한다. 시계의 문자판에는 짧지만 의미심장한 글귀가 새겨져 있다.  “배운 것을 전달하라.”

밥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앨리스에게 이 시계를 선물 받은 뒤 나는 비로소 내 인생의 진정한 목표를 알게 되었다네.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가족,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앙심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게 바로 내가 찾은 인생의 목표라네. 이런 깨달음은 값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게 아니지”(143, 145쪽)

다섯 번째 지침은 “소비하지 말고 투자하라”이다. 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앨리스와 나는 삶은 단 한 번뿐이므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고 믿었다네. 지난주에도 얘기했지만 우리는 신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모두에게 특별한 목적을 하나씩 맡겨 주셨고, 우리 모두는 그 목적을 발견하고 이해하고 또 실천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지. 이 땅에 머무는 동안 신께서 내주신 숙제를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거라고. 앨리스와 나의 가장 큰 바람이 뭐였는지 아나? 이 곳에서의 삶을 다 끝내고 마침내 ‘천국의 CEO’를 만나러 갔을 때 그 분께서 우리를 내려다보시며 ‘나의 착하고 충실한 아들딸아. 잘 해냈구나!’라고 말씀해주시는 거였다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하지만 자기 자신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보면 상황이 달라진다네.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분명하게 말씀하시거든. 그 분께서 정해주신 목적을 이해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네! 쉽게 알 수 있지. 하지만 평생 자기 속에만 갇혀 사는 사람들은 그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네. 결국 두 부류의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거지. 자기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은 모든 것을 그저 ‘소비’하는 데 그치지. 시간, 돈, 재능 등을 그냥 써버리기만 하는 거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삶의 목적을 찾아내고 이해한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그 특별한 목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된다네. 나는 일이 너무 많아 힘들고 지칠 때면 이렇게 자문했어. 내가 지금 누구! 의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내 인생 전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인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건 그 과정과 결과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지. 더 나아가서 지금 내 행동이 다른 사람의 인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고.” “자네는 최근 몇 년 동안 크로킷스틸에 의지해 회사를 키워보려고 시간과 돈을 ‘소비’했어. 하지만 이제 방향을 바로잡고서 올바른 목적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로 한 것이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으면서 말이야.”

밥으로부터 지혜를 전달받은 젊은 사장 로저는 근본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로저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회사 일과 집안 일로 최악의 상황에 빠져있을 때, 저는 엉망진창인 삶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뭔가 거창하고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작은 행동이나 사소한 변화일지라도 방향만 올바로 잡혀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어떤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려고 하거나 제 생활을 180도 바꾸려고 해 본적이 없어요. 다만 어디로 가야 할지를 판단하고, 조금씩 아주 부드럽게 그 방향을 향해 움직였습니다”(181쪽).

여섯 번째 지침은 “삶의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이다(202쪽). “과거로부터 물려받지만 하지 말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라.” 밥은 젊은 사장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몇 년을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우린 인생의 길이가 그 가치와 비례한다고 배워왔거든, 하지만 길든 짧든 인간은 자신에게 정해진 시간을 사는 거야.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지.”

병실 침대에 누워있는 밥은 간호사가 나가자 다시 입을 열었다. “천 년을 살든 20년을 살든 중요한 건 그 기간이 아니라네. 정해진 시간을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거지.” 로저는 밥이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하지만 여전히 밥을 떠나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가슴이 저려왔다. 밥은 로저의 마음을 읽고 이렇게 말한다. “헤어진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게. 생각해보면 그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두 번 세 번을 살아도 깨닫지 못한 것들을 배웠네. 덕분에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지. 게다가 내가 깨달은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그들이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었는데 더 이상 바랄 게 뭐가 있겠나.”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로저의 추모연설이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밥 아저씨는 제게 매우 특별한 분이셨습니다. 제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 그분이 제 삶에 나타나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한 길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덕분에 저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바쁘신 중에서도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훌륭한 지혜들을 제게 나누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과 부인인 앨리스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나온 참된 지혜와 가르침이었지요. 그 지혜로운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해준 밥 아저씨께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빕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서를 추천하고 있다. 두란노 아버지학교의 김성묵 본부장은 “성공을 향해 숨 가쁘게 달리다 지쳐 허우적대고 있는 분들과 이제 인생을 시작하려는 분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리더십센터의 김경섭 회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 쫓겨 무엇 때문에 그 일을 하고 있는지 잊고 살지는 않는가? 소중해야 할 가족이 짐처럼 느껴진 적은 없는가? 그럴 때 필요한 건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격려다. 이 책과의 만남은 일상에 지친 당시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방송인 임성훈 씨는 “나도 밥 아저씨처럼 나이 들고 싶다”고 말한다. 추천사에 암시되어 있듯이 본서는 인생의 소중한 것들을 되찾아주는 밥 아저씨가 현대인에게 들려주는 복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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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삶에 대한 열망 거룩한 삶에 대한 열망
로버트 맥체인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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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문에 나타난 위인들의 글을 읽는 다는 것은 나에게는 늘 좌절을 안겨주는 일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그들의 탁월한 능력과 대단한 업적 때문만은 아니다. 그들의 조건이 나의 조건보다 더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사는 것처럼 거룩해 지기를 몸부림치면서 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리챠드 백스터의 ‘참목자상’과 함께 모든 교회의 사역자들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필독서로써,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 하는 삶의 태도를 1843년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로버트 맥체인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기...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혼탁한 현실을 뛰어넘는 강력한 카리스마 - 인격의 힘!
인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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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도 쉽게 천재나 혹은 특출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다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쉽게 결론을 내린다. 항상 모든 문제의 근원은 그 사람 됨됨이, 즉 인격으로 결론지어진다. 이미 100여년 전에 새무얼 스마일즈는 오늘날 우리가 미궁에 빠진 듯 난처해하고 있는, 한 사람의 인격의 문제가 큰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또한 한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결정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예견한듯하다. 그래서 그는 “천재성은 항상 감탄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천재성만으로 존경을 받을수는 없다.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인...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맺기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 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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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정도가 물음에 유사한 답이 될 것이다. 답대로 하기도 힘들지만 관계라는 것이 그런 답대로 움직이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는 데 고민의 일단이 있다. 더욱이 신앙문제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크리스천에게 관계의 문제는 오랜 체증과도 같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신앙을 내 힘으로 하는 것이라면 내게 있는 것으로 힘을 다해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창조주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하는 것이 ...
참된 부흥에 대한 목마름 참된 부흥에 대한 목마름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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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로이드 존스는 강해 설교의 대가이자 근면한 설교자로서 한국 교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로마서 강해 및 에베소서 강해 등은 목회자들과 설교자들에게 오랜 동안 사랑을 받아온 대작이다. 그는 방대한 규모로 성경을 강해하면서 신약의 복음을 하나님과 인간에 대한 가장 심오하면서도 최종적인 말씀으로 선포하고, 이를 적용하는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영적인 거인이다. 그는 항상 복음을 성경의 진리 전체 및 인간의 삶 전체와 연결시켜 거시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그 마음 속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성령을 통...
루이스가 본 완전한 사랑 루이스가 본 완전한 사랑
네 가지 사랑
C.S. 루이스/이종태/홍성사/[북뉴스]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루이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인간사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했을만한 이 질문 앞에서 내가 좋아하는 이 기독교 사상가는 어떤 생각들을 전개해 나갈까? 그가 말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의 결론은 어디에 이르게 될까?” 등의 많은 질문과 기대 속에 기다렸었던 이 책을 읽었다. 루이스는 항상 그러했듯 이 책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생각과 그 주장에서 파생될 수 있는 반대자들의 반론에 대한 변론을 보여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얻은 결국은 하나의 주제인 “모든 사랑이 좋...
가장 위대한 품성 가장 위대한 품성
예수의 품성을 가진 크리스천
마이클 지가렐리/김창범/국제제자훈련원/[북뉴스]


<예수의 품성을 가진 크리스천>의 저자 마이클 지가렐리에 따르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경적 품성의 중심에는 감사ㆍ기쁨ㆍ하나님 중심의 신앙이 있다. 즉, 그리스도인의 품성인 ‘사랑, 내적 평안, 인내, 친절, 관용, 신실함, 온유함, 절제, 긍휼, 그리고 용서의 능력’ 등은 감사와 기쁨의 생활, 그리고 하나님중심이라는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참고. 살전 5:16-18). 키케로는 “감사는 가장 위대한 품성일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품성의 어버이다”라고 말했다.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는 한 사람의 품성...
나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 나를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
나를 바꾸는 행복한 10분 묵상
쿡 미니스트리 편집부/신상문/토기장이하우스/[북뉴스]


위대한 인생은 위대한 생각의 씨앗에서 싹튼다. 위대한 생각의 씨앗은 위대한 책에서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꿈꾸는 위대한 인생은 오랜 책읽기와 묵상의 결과이다. 우리는 영향력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읽고 묵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읽는 책 속엔 영향력있는 인생의 표본들이 우리를 가르치고 훈련하고 격려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책 속에 담긴 다양한 사람들의 가치관, 태도 속에 담긴 위대함을 사모하고, 묵상하는 과정에서 우리도 모르게 위대함 속으로 빠져든다. 그러한 과정의 반복을 통해 우리가 품은 위대한 생각은 구체화되기 시작한...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셨다 하나님이 당신을 부르셨다
하나님이 부르신 보통 사람들
제임스 보이스/윤혜준/생명의 말씀사/[북뉴스]


볼록렌즈로 종이를 태워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태양의 기울기에 따라 볼록렌즈를 이리저리 움직여 종이 위에 초점을 정확히 맞추면 종이가 타기 시작한다. 낮이라 잘 보이지는 않아도 불꽃이 일면서 주변이 까맣게 타 들어가는 모습이 여간 신기한 게 아니었다. 하지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아서 많은 경우 제대로 태워보지 못하는 일도 있다. 신앙 생활 또한 초점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성경을 통해 그 안에 기록된 인물들을 탐구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자. 인물들을 알고자 하는 것일까? 그 인물들...
뒷방 성령님, 안방 성령님 뒷방 성령님, 안방 성령님
성령님의 기름부으심
베니 힌/안준호/열린 책들/[북뉴스]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성령님의 임재를 갈망했다는 것이다. 갈망은 현실로 바뀌었고, 그들은 그후 주권적인 손에 이끌려 말씀을 선포하는 삶으로 초대되었다. 그들은 성령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으며, 그분과 친밀하게 교제했다. 그리고 그들은 한 목소리로 어느 누구라도 성령님의 임재를 간구하면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시대에도 사도의 시대처럼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다만 그 역사는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을 일회적인 사건에 한정하는 사람들에게 임하지 않을 뿐이다. 당연한 결...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변화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변화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빌 하이벨스/박영민/IVP/[북뉴스]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로 유명한 저자의 책이 또 나왔다. 우선 반갑다. 저자는 이미 전작을 통해 필요하다고 인정은 하면서도 기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에는 정작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의 어리석은 행태를 꼬집고 기도의 능력과 기도할 이유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제대로 눈뜨도록 도전한 바 있다. 전작과 성격이 판이한 책이 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재출간된 것은 출판사의 소개처럼 의미 있는 일이지만 내겐 다소간 이물감이 없지 않았다. 전작의 깊은 영성에 크게 도전을 받았던 터라 빌 하이벨스가 썼다는 이유만으로도 기대심리가...
일터를 천국으로 만들기 일터를 천국으로 만들기
크리스천 직장백서
방선기/두란노/[북뉴스]


세상 사람들이 직장을 일터로서 보고, 또 돈을 버는 곳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크리스천들에게 직장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크리스천들에게 직장은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닌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실제적인 삶을 살며, 세상 속 제사장으로서 복음사역과 생활예배를 실천하는 사역의 현장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 교회는 그동안 성직자와 평신도로 이분화된 경직된 계급 구조 가운데 평신도 사역에 대한 신학적 논거를 충분히 제시해주지 못했다. 그로 인해 직장인들이 왕 같은 제사장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깨닫고, 교회 안에 머물러 있는...
벼랑 끝은 시작 벼랑 끝은 시작
당신에게 기적이 필요할 때
로이드 존 오길비/생명의 말씀사/[김정완]


벼랑 끝에 몰릴 때가 있다. 가슴을 타고 흐르는 고통이 한없이 계속될지 모른다는 불안과 거듭 무너져 내리는 자신을 허망한 눈으로 바라봐야 하는 절망의 벼랑 끝이다. 최후 수단으로 비장의 카드를 썼음에도 바뀌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는 심정이란 그야말로 절망 이상이다. 그것은 더 이상 어떤 수단도 동원할 수 없다는 열패감과, 그렇기 때문에 결국 여기서 끝이라는 좌절이 공존하는 지옥의 땅이다. 이 책, 『당신에게 기적이 필요할 때』속엔 19명의 성경 인물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지면 밖으로 걸어나와 이야기를 건네기도 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라 보다 높은 수준의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62가지 방법
고든 잭슨/전순영/규장/[이종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대체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은 한계에 부딪히면서 좌절되기 일쑤이다. 아마도 하나님의 뜻 분별에 관한 두서너권의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 분야에 정석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 후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작별인사를 고하곤 나름대로의 생을 살아간다. 다시금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불타는 시기는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려고 할 때이다. 어느 대학을 가야 하는가? 이 사람과 결혼...
빵 없는 빵집 빵 없는 빵집
하나님 당신을 갈망합니다
토미 테니/윤종석/두란노/[북뉴스]


'빵 없는 빵집’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갈망이 없는 현대 교회를 일컬어 저자가 비유로 설명한 말이다. 사람들이 빵집을 찾은 이유가 빵이라면 - 이런 가정은 사실 터무니 없다. 빵 때문이 아니라면 왜 빵집을 찾겠는가? - 빵집 주인은 당연히 빵을 내주어야 한다. 그런데 줄 빵이 없으니 어디 제대로 된 빵집이라 할 수 있을까? 그런데 지금 우리 교회가, 그리고 또 다른 교회인 우리 크리스천이 그와 같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교회의 음악이나 첨탑, 멋있는 건물 따위에 개의치 않으신다. 그분은 교회의 카펫에 감동하지 않으신다. ...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
존 번연/마리 오/씨뿌리는 사람/[이종수]


율법주의가 만연한 오늘의 한국교회는 초대교회 시대로 돌아가 성령의 감동과 충만함을 받은 거룩한 사도들이 전했던 성경적인 복음을 들어야 한다. 율법주의는 특히 갈라디아의 교회들을 괴롭히고,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성경적인 칭의론에서 떨어지도록 했다. 그 결과 갈라디아주의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그러한 현상은 교회사를 온통 뒤덮고 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갈라디아주의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그만큼 영혼을 구원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는 실종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존 번연의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이란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성경적...
철저한 돌이킴 철저한 돌이킴
회개
마틴 로이드 존스/강봉재/복 있는 사람/[북뉴스]


대표적인 강해 설교가이자 저술가인 마틴 로이드 존스의 책은 그가 글의 주제로 삼은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정제하여 간절함으로 쏟아낸 결과여서, 그의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영적 각성과 헌신의 길로 들어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1949년 10월 웨스트민스터 채플의 주일 저녁 강단에서 연속 4주에 걸쳐 설교한 내용을 모은 『회개』 또한 다윗의 시편 51편을 통해 참회란 무엇인지 돌아보고 참회에 이르는 과정과 결과에 관한 성경적인 관점은 무엇인지 깊이 조망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회개가 무엇인지 모르지 않을 ...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 부모는 행복합니다
하나님,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M. 라이스트, J. 슈스터/여우오줌/[북뉴스]


아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영적으로 성장할까? 신체적 성장은 눈에 보이고 측정 가능하지만 신앙의 성장과 성숙은 아마 쉽게 확인되지 않을 것이다. 구약성서 신명기 6장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사랑하는 자녀를 가르치길 원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신 6:5-7). 자녀들의 가장 중요한 영적 훈련자로서의 의무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 일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이 중요한 책임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옳지 않다. 영유아 시절부터 아이들은 기도를 배울 수 있다. 부모와 교회학교 ...
영적 전쟁의 실천적 적용서 영적 전쟁의 실천적 적용서
내 마음은 치열한 전쟁터
조이스 마이어/박이경/베다니출판사/[김정완]


'자기 마음과의 내적 싸움에서 승리하기’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고통스런 체험이 고스란히 묻어난 수작이다. 표지 뒷면 약력에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여러 남자로부터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하다 18세에 무단 가출해서 결혼했다. 5년 후에 이혼하고, 믿음이 좋은 남자와 재혼하여 지금까지 33년 동안 쌓인 상처를 위로 받고 치유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으로 치유하고 회복하는 치유사역자가 되었다.’는 소개글을 읽고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년 전 우리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었던 살...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인생의 소중한 것을 되찾아 주는 책
청소부 밥
토드홉킨스, 레이 힐버트/위즈덤 하우스/[송광택]


<배려>의 저자 한상복은 이 책의 원고를 처음 읽었을 때 거울을 들여다본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청소부 밥>은 커다란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바꾸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고 강요하며 몰아세우는 법도 없다. 다만 일상의 작은 일들을, 하지만 흥미로운 경험담들을 보여줄 뿐이다. 그런데 이 ‘간결하고 담담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청소부 밥>은 ‘인생이라는 축복을 만끽하라’고 말한다. 승리나 성공은 삶의 본질이 아니...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예수님처럼
맥스 루카도/윤종석/복 있는 사람/[북뉴스]


크리스천 서적 부문에서 상당히 이름난 작가라는 소개가 낯설게 느껴진 것은 둘째치고 목회자가 아닌 일반인이 신앙서적을 썼다는 사실이 개인적으로 신뢰감을 상당 부분 상쇄시키고 있었다. 더군다나 읽고 있던 책과 읽으려고 벼르고 있던 책들이 많았던 터라 이 책과의 거리는 좀체 가까워지지 않았다. 요 며칠 직장 내 문제로 염려와 평안을 주제로 한 책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던 상태였다. 신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러 들른 교회 내 북카페. 커피와 빵으로 허기를 달래던 중 카페 한켠에 자리잡은 서적진열대가 내내 시선을 잡아당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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