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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을 신뢰한 한 인간의 삶의 고백
조용한 믿음의 힘/토니 던지/토기장이/[북뉴스]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끄러진 토니 던지는 설상가상으로 간신히 입성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마저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프리 시즌'(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 4번의 시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후에도 시련은 계속됐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다시 뉴욕 자이언츠로 이적 등, 2년 동안 총 3번의 이적이 이어졌다. NFL 선수로서의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한 던지는 선수가 아닌 코치의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의 코치 생활은 그에겐 축복의 시간과도 같았다. 그곳에서 현 아내를 만났고 수비 코디네이터로서의 명성을 쌓았으며 멘토이자 감독인 데니스 그린으로부터 감독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미네소타에서 톰 램피어 목사를 만난 것이 특별했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감독이 된 던지는 코치진과 선수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모두 슈퍼볼에서 이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이룰 최종 목표라면 그것은 지극히 소박한 일이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뿐만 아니라 탬파베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선수들을 얻는 데 있다."
그것은 그가 스포츠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일관되게 밀고 나간 철학이자 신앙고백이었다. 사람을 얻는 것, 그리고 그들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적대로 살도록 고무하는 것. 그는 그것에 감독직의 초점을 맞추었다. 램피어 목사를 통해 느헤미야의 리더십을 배운 그는 선수들의 부정적인 의식구조를 바꾸는 데 주력한다.
좋지 않은 형편에서도 이만큼 하고 있다는 자위에서 벗어나 환경이 어려워도 주어진 일은 기필코 성취하고야 만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다. 그것은 이미 그가 수 번의 이적을 통해 체험적으로 얻은 삶의 방식이었다. 5연패 등 연이은 패전 속에서도 감사 기도를 거두지 않음으로써 선수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법을 배우도록 노력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100% 헌신하지 않는 선수들, 지고 있는 경기를 쉽게 포기하는 선수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2007년 슈퍼볼 우승. 그것은 감독직을 하나님께 맡기고 선수들을 위해 헌신한 결과였다.
그의 삶은 그가 한 다음의 고백에 집약적으로 농축돼 있다. " 세상을 목적으로 하지 마십시오. 슈퍼볼 챔피언십, 우승반지, 명예, 재산도 그리스도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부드럽지만 강력한 파워로 특징 되는 그의 삶은 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그 믿음대로 산 사람의 체험 그 자체였다. 신인 드래프트 탈릭, 2년 동안 3번의 이적, 감독직 해고 등 순탄치 않은 인생 항로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신뢰했다. 하나님이 이루실 일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은 그에게 슈퍼볼 우승은 또 한 번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자리였을 것이다.
그는 모두가 선망하는 슈퍼볼 우승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볍게 내려 놓았다. 그리고 슈퍼볼 우승조차도 그리스도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선언으로 그의 믿음을 확고히 입증했다. 그것은 삶의 우선 순위에 하나님을 두고 오직 한 길 하나님이 이루실 목표를 향해 매진해 간 한 인간의 위대한 승리이자 또 다른 형태의 푯대를 향하는 삶의 모범이었다.
단기간 믿음의 삶을 살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장기간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믿음을 보겠느냐는 그리스도의 음성은 신앙의 삶을 사는 데 따르는 고난을 반어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은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하나님을 신뢰한 한 인간의 삶의 고백이다. 그리고 믿음의 기록이다
글 김정완
저자 토니 던저
부드러운 매너와 무릎 꾾는 리더
그는 신실한 크리스천이자 탁월한 교육자이셨던 부모님의 가정교육을 통해 어린 시절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일찍 발견할 수 있었다. 운동을 좋아하시던 부모님 덕분에 던지는 다양한 운동을 즐기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는 농구와 풋볼 선수로, 미네소타대학에서는 풋볼 선수로 활약했다. 함께 운동하던 동료들 대부분이 음주와 흡연, 마약 복용에 만연되어 있었지만 그는 신앙으로 분명하게 선을 긋고 금주, 금연의 원칙을 고수했다. 대학 졸업 후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뉴욕 제츠 등에서 쿼터백으로 활약하다가 비교적 빨리 고치의 길로 들어섰다. 스틸러스 선수 시절 동료들과의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서 주님을 위해 풋볼의 영향력을 사용하겠다고 결심한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삶의 첫 자리에 두며 크리스천 전문 스포츠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된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처음 감동으로 시작했고 이어 현재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감독으로 일하면서 2007년 대망의 슈퍼볼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는 영예의 롬바르디 트로피를 받는 순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렸다. 그는 격렬한 경기인 풋볼의 현장에서 결코 흥분하거나 화를 내지 않는 것과 경기 전후 선수들, 스탭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원서의 제목이 이다. 뿐만 아니라, 선수, 스탭들과 함께 성경을 꾸준하게 통독하고 있고 모든 경기에 앞서 성경말씀으로 선수들을 도전한다. 그는 풋볼 감독으로서만이 아니라 헌신적인 가장이며 우리나라의 아버지학교와 유사한 'All Pro Dad'의 가정사역자이기도 하다. 삼남매의 아버지이며 아내 로렌이 강하게 원해서이기도 하지만 세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모범적인 가장이다.
늘 선수들에게 "풋볼은 풋볼일 뿐"이라고 말하며 풋볼 이후의 삶을 준비하라고 격려한다. 실제로 선수들이 자상한 아버지, 모범적인가장이 되도록 팀의 스케줄을 조정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조용하게 그러나 영향력 있는 삶을 펼쳐나가며 이 시대의 진정한 역할모델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끄러진 토니 던지는 설상가상으로 간신히 입성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마저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프리 시즌'(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 4번의 시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후에도 시련은 계속됐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다시 뉴욕 자이언츠로 이적 등, 2년 동안 총 3번의 이적이 이어졌다. NFL 선수로서의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한 던지는 선수가 아닌 코치의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미네소타 바이킹스에서의 코치 생활은 그에겐 축복의 시간과도 같았다. 그곳에서 현 아내를 만났고 수비 코디네이터로서의 명성을 쌓았으며 멘토이자 감독인 데니스 그린으로부터 감독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미네소타에서 톰 램피어 목사를 만난 것이 특별했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감독이 된 던지는 코치진과 선수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모두 슈퍼볼에서 이기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이룰 최종 목표라면 그것은 지극히 소박한 일이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뿐만 아니라 탬파베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선수들을 얻는 데 있다."
그것은 그가 스포츠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일관되게 밀고 나간 철학이자 신앙고백이었다. 사람을 얻는 것, 그리고 그들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적대로 살도록 고무하는 것. 그는 그것에 감독직의 초점을 맞추었다. 램피어 목사를 통해 느헤미야의 리더십을 배운 그는 선수들의 부정적인 의식구조를 바꾸는 데 주력한다.
좋지 않은 형편에서도 이만큼 하고 있다는 자위에서 벗어나 환경이 어려워도 주어진 일은 기필코 성취하고야 만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다. 그것은 이미 그가 수 번의 이적을 통해 체험적으로 얻은 삶의 방식이었다. 5연패 등 연이은 패전 속에서도 감사 기도를 거두지 않음으로써 선수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감사하는 법을 배우도록 노력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100% 헌신하지 않는 선수들, 지고 있는 경기를 쉽게 포기하는 선수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마침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2007년 슈퍼볼 우승. 그것은 감독직을 하나님께 맡기고 선수들을 위해 헌신한 결과였다.
그의 삶은 그가 한 다음의 고백에 집약적으로 농축돼 있다. " 세상을 목적으로 하지 마십시오. 슈퍼볼 챔피언십, 우승반지, 명예, 재산도 그리스도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부드럽지만 강력한 파워로 특징 되는 그의 삶은 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닫고 그 믿음대로 산 사람의 체험 그 자체였다. 신인 드래프트 탈릭, 2년 동안 3번의 이적, 감독직 해고 등 순탄치 않은 인생 항로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신뢰했다. 하나님이 이루실 일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은 그에게 슈퍼볼 우승은 또 한 번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는 자리였을 것이다.
그는 모두가 선망하는 슈퍼볼 우승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볍게 내려 놓았다. 그리고 슈퍼볼 우승조차도 그리스도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선언으로 그의 믿음을 확고히 입증했다. 그것은 삶의 우선 순위에 하나님을 두고 오직 한 길 하나님이 이루실 목표를 향해 매진해 간 한 인간의 위대한 승리이자 또 다른 형태의 푯대를 향하는 삶의 모범이었다.
단기간 믿음의 삶을 살기란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것이 장기간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믿음을 보겠느냐는 그리스도의 음성은 신앙의 삶을 사는 데 따르는 고난을 반어적으로 드러낸다. 이 책은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하나님을 신뢰한 한 인간의 삶의 고백이다. 그리고 믿음의 기록이다
글 김정완
저자 토니 던저
부드러운 매너와 무릎 꾾는 리더
그는 신실한 크리스천이자 탁월한 교육자이셨던 부모님의 가정교육을 통해 어린 시절 자신의 꿈과 비전을 일찍 발견할 수 있었다. 운동을 좋아하시던 부모님 덕분에 던지는 다양한 운동을 즐기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는 농구와 풋볼 선수로, 미네소타대학에서는 풋볼 선수로 활약했다. 함께 운동하던 동료들 대부분이 음주와 흡연, 마약 복용에 만연되어 있었지만 그는 신앙으로 분명하게 선을 긋고 금주, 금연의 원칙을 고수했다. 대학 졸업 후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뉴욕 제츠 등에서 쿼터백으로 활약하다가 비교적 빨리 고치의 길로 들어섰다. 스틸러스 선수 시절 동료들과의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면서 주님을 위해 풋볼의 영향력을 사용하겠다고 결심한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삶의 첫 자리에 두며 크리스천 전문 스포츠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된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처음 감동으로 시작했고 이어 현재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감독으로 일하면서 2007년 대망의 슈퍼볼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는 영예의 롬바르디 트로피를 받는 순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렸다. 그는 격렬한 경기인 풋볼의 현장에서 결코 흥분하거나 화를 내지 않는 것과 경기 전후 선수들, 스탭들과 함께 기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원서의 제목이 이다. 뿐만 아니라, 선수, 스탭들과 함께 성경을 꾸준하게 통독하고 있고 모든 경기에 앞서 성경말씀으로 선수들을 도전한다. 그는 풋볼 감독으로서만이 아니라 헌신적인 가장이며 우리나라의 아버지학교와 유사한 'All Pro Dad'의 가정사역자이기도 하다. 삼남매의 아버지이며 아내 로렌이 강하게 원해서이기도 하지만 세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모범적인 가장이다.
늘 선수들에게 "풋볼은 풋볼일 뿐"이라고 말하며 풋볼 이후의 삶을 준비하라고 격려한다. 실제로 선수들이 자상한 아버지, 모범적인가장이 되도록 팀의 스케줄을 조정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조용하게 그러나 영향력 있는 삶을 펼쳐나가며 이 시대의 진정한 역할모델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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