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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신자 되기 원합니다

북뉴스 | 2003.09.09 23:49
신자 되기 원합니다 마음지킴/김남준/생명의말씀사

본서는 잠언 4:23을 기초본문으로 하여 성경의 진리들을 해석하면서 신자의 마음 지킴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진술하고 있다.
본서는 거룩한 삶을 위한 위로와 용기가 담겨 있고, 유혹을 피하는 지혜와 죄를 이기는 능력이 소개되고 있다. 거룩한 삶을 실천하는 일이 치열한 전쟁이라고 한다면, 본서 속에서 그 전쟁을 위한 날선 검을 갈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 저자 김남준

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설교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준 목사는 총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안양대학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성경의 원리에 충실하면서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인 설교로 널리 알려진 김남준 목사는 현재 서울 방배동에 있는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다.

● 서평

얼마 전 교회 한 청년이 물어왔다. “전도사님 성화는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셔서 강권적으로 만들어지는 거지요 ?” 나는 잠깐 생각하다 “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태어나는 것과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자는 그리스도의 강권적인 역사와 그 역사를 받아들이는 믿음의 순응이라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날마다 죄와 싸우고 세상의 조류를 역행하고, 하나님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의 길을 쉼 없이 걸어갈 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 ‘성화’는 기적적인 성령체험이 아니라 날마다 흘리는 땀과 수고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신앙의 선배라고 불렸던 신앙적 위인들의 삶의 모습에 이러한 성화의 과정을 걷기위한 눈물과 땀과 피의 흔적이 넘쳐났기 때문이다. 내가 알고, 존경하는 그들의 입이 아닌 삶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던 그 치열함을 보며, ‘성화’가 단순한 성령체험일 수 없으며 인간의 의지와 몸을 써서 해야 하는 치열한 전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이 책의 저자는 이 한 구절의 말씀으로 성화의 원리를 찾아가고 있다. 그는 한마디로 ‘성화’를 ‘마음지킴’이라는 말로 다시 표현하고, 그 ‘마음지킴’의 교리를 복원해 조국교회가 진정으로 회복되어야 할 것이 이 마음을 지키는 것에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의 ‘마음지킴의 교리’가 자신의 삶에 미쳤던 영향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여기 적힌 글들은 거룩한 삶을 위한 저의 영적인 순례의 길에서 말할 수 없는 위로와 용기, 그리고 유혹을 피하는 지혜와 죄를 이기는 능력을 아울러 주던 진리들입니다. 청교도들을 비롯한 위대한 선앙의 선배들이 제게 건네 준 좋은 나무를 탐구와 실천의 칼로 다듬어 지팡이를 만들어서, 유혹과 죄가 가득한 순례의 길 어두운 골짜기에서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정말 제게 이 진리들이 없었다면, 짐승 같은 모습으로 순례의 길에 엎드려졌을 것입니다.”(p.6) 그리고 동일하게 거룩하게 살기를 원하는,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닮는 이’가 되기 위한 성화의 길을 걷기위한 가장 중요한 교리인 이 ‘마음지킴’의 교리에 대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실천하기를 강청하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마음지킴’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인간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타락 전과 후 그리고 중생 후의 마음으로 구분함으로 중생한 인간에게 있어서 성화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그러한 성화를 방해하려는 사단의 방해 앞에서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하나님과의 연합을 기대해야 한다는 ‘성화의 목적’과 그러한 성화를 위한 ‘마음지킴’의 개괄적인 의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이미 제기된 성화의 당위성과 그 목적, 그 양상들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천의 장으로 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부드러운 마음’이 어떤 것인가 에 대한 정의와 그 마음을 소유하는 방법을 먼저 설명하고, 그에 반해 반드시 버려야 할 마음인 ‘강퍅한 마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실천의 구체적 방법을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구체적인 실천의 방법이 오직 인간 의지의 산물인 것처럼 기술되지 않고 있으며, ‘십자가의 사랑’ 안에서 마음이 녹아진 이들만이 이 구체적 실천이 가능함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의지적, 실천적 삶 역시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서만이 이뤄질 수 있음을 기술했다.
  
3부는 이러한 ‘부드러운 마음’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에 대해 기술되었다. 어찌보면 대단히 사변적으로 보이는 네 가지 명령어로 ‘부드러운 마음’을 회복하는 원칙을 말하고 있다. 그 네 가지 명령은 ‘가슴을 따뜻하게, 머리를 차갑게,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으라’이다. 저자는 이러한 원칙들을 현실의 예배에 연결시킨다. 이러한 자세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신자의 모습 속에 나타난 통회와 자복의 눈물을 통해 ‘부드러운 마음’이 회복되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마음의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한 과를 통해서 세부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모든 신자의 소명은 거룩이다’라고 말하며, 이 땅의 모든 부흥의 기저에 그러한 신자의 거룩이 없을 때, 그것은 위선일 수밖에 없음을 말한다. 결국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의 거룩을 회복하는 것이 전체 교회와 민족의 회복일 수밖에 없음을 이 ‘마음지킴’의 교리를 가지고 말하고 있다.

  얼마 전 장로님들께서 오후예배 특송을 하신 적이 있었다. 그분들의 특송은 찬송가 518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였다. 처음 그분들이 그 찬양을 시작할 때, 그 단순한 가사와 그 단순한 곡조를 들으며 아무런 감동이 없었다. 그러나 그분들의 찬양이 2절을 지나 3절로 들어갔을 때,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뜨거움이 있었다. 그 장로님 중에 한분이 목이 메어서 찬양을 부르다 못 부르셨다. 예배당에 함께 계셨던 70을 넘기신 노 권사님도 눈물을 훔치고 계셨다. 그 찬양이 4절이 되었을 때, 나 역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신자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 진심으로 .. 진심으로 ..” 평생을 그토록 신자가 되고 싶어 했지만, ‘참 신자’의 모습에 너무도 먼 우리네 인생의 오늘을 보면서 우셨던 것 아닐까 한다. 순간순간 포기된 성화를 위한 결정들에서 물러난 서러움이지 않았을까 한다. 그분들의 통곡의 찬양 앞에서 교회 전체가 한순간 숙연해졌다. 하나님께서 그 시간 우리네 마음에 오셨다. ‘신자 되기 원합니다.’라는 우리의 고백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다.

  저자의 다른 글에서 저자는 자신의 소원을 ‘신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자’가 된다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되는 말이었다. 수많은 ‘신자’가 양산되는 조국교회의 현실을 보면서, 일주일에 한번 성경책을 펴고, 단 한번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에게마저 ‘거룩한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인 ‘그리스도인’이라 부르고 있는 이 땅의 현실을 생각할 때, 얼마나 쉽게 ‘신자’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지 마음이 시려왔다.

  '신자'는 성화의 길을 걷는 사람이다. 성화는 한 인생이 하나님 닮아가는 여정이다. 그 여정에 가장 필요한 것은 그 길을 온전히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만드는 마음을 얼마나 잘 지킬 수 있는가에 있다. 이 길을 가는 것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다. 이 길을 가는 것은 좁은 길을 일부러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것으로 인간으로서의 삶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셨다면, 그분을 따르는 그리스도인 역시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으로 끝나야 한다. 세상의 많은 것들을 붙들 여력이 없다.

  이 길을 갔던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의 삶의 흔적에서 나는 향수의 향기를 맡아본 적이 없다. 내가 맡았던 냄새는 그들이 수고하면 흘렸던 땀 냄새와 그들이 쏟은 눈물과 그들의 십자가를 지며 가다 생긴 수많은 상처에서 나오는 피와 고름의 냄새였다. ‘성화’는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가는 것으로 그 완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 같다.

  당신은 정말 신자가 되고 싶은가? 나 스스로에게 자문한다. 나는 진심으로 신자가 되고 싶은가 ? 한참을 내 스스로도 답할 수 없는 부담감으로 멈춰있을 수밖에 없었다. 수없이 많은 실패와 좌절이 나의 신자 되기 위한 삶의 흔적이기 때문이다.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유일한 진리는 나의 의지로 그 길을 계속 걸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한참을 멈춰있던 그 자리에서 다시 발길을 돌려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다시 그 분의 은혜 아래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

“신자 되기 원합니다. 사랑하기 원합니다. 거룩하기 원합니다. 예수 닮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 진심으로 ..”
(조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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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영혼의 대적, 죄에 대한 총체적 지도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존 오웬/김귀탁/부흥과개혁사/권지성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존 오웬은 본 저서에서 불굴의 진리를 위한 백전노장으로서 크리스챤의 영적 전투의오랜 적인 죄의 근원과 전략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만고 불변의 진리처럼 그는 참으로 죄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싸우며 진퇴를 거듭한 끝에 그의 대적의 속성을 깨우쳤음에 틀림없다. 영적 싸움을 싸워야 한다는 허울좋은 말들로 신비주의적인 굿거리 같은 행동으로 죄와 사단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라는 나쁜 놈에 대해서는 잘 알...
녹색마을사람들의 신명나는 이웃살이 이야기 녹색마을사람들의 신명나는 이웃살이 이야기
골목에 꽃이 피네
정외영/이매진/진재근


극히 우연히 집앞 인천광역시 꿈벗도서관에서 이 책을 입수하게 되었다. 마을환경강사를 주도하고 있는 박경애님이 “녹색삶을 만나기 전에는 교육만 받았다면, 녹색삶을 만나면서 교육이 실천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또 활동이 조금씩 더 넓게 퍼져 나가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경험이 참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녹색삶은 사회복지현장에서 실천을 먼저 하는 강북구 수유리 엄마들의 아이사랑 이야기이다.   이웃이 사는 그곳, 좋은 이웃이 되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 마을속 작은학교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고, 녹색가게와 ...
영성의 참뜻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법 영성의 참뜻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하는 법
거룩한 몸부림
구대일/멘토/송광택


‘영성’ (spirituality) 이란 단어 만큼 혼란을 주는 단어는 없다. 본서는 영성을 깊이있게 연구하고 있다. 무엇이 영성인가? 저자에 의하면, 영성은 ‘이미 거듭나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거룩한 몸부림’이다.  “나는 영성을 ‘거듭나서 이미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거룩한 몸부림’ 이라고 나름대로 정의한다. 그러므로 이 말은 구원 받은 자를 전제로 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된 우리는 그분을 더욱 알기 위해 부지런히 영혼의 날개 짓...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행복 법칙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행복 법칙
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라
래리 크랩/살림/송광택


 이 책에서 저자는 ‘성령의 새로운 길’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신성한 춤을 추도록 초청받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이 잘 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그 방법들은 옛 생활 방식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효과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것은 거룩함의 길이 아니라 이 세상 방식에 따라 살도록 이끈다(16쪽).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저자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자유의 법 아래서 신뢰의 신비 가운데 살도록 해방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새로운 길은 어떤 길인가? 이 길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온 개그맨 낮은 곳으로 내려온 개그맨
사람이 별미입니다
김정식/샘솟는기쁨/문양호


작년에 장애를 갖고 있는 동생을 구하려다 두 남매가 결국 숨을 거두게 된 사건이 있었다. 그것이 이슈가 되어 라디오의 모 아침시사프로에서 장애우 선교를 힘쓰고 있는 한 목사님과 전화 인터뷰를 하는 것을 들으며 의외의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인터뷰 목사님이 본 책의 저자인 김정식목사님이다. 저자는 목사보다는 개그맨으로 더 알려진 분이다. 인터뷰를 들으며 그저 자기 생활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그 일에 깊이 헌신적으로 관여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   그런데...
학대로 인한 상처 치유하는 길 학대로 인한 상처 치유하는 길
영혼을 만지다
스티븐 트레이시/유희동/죠이선교회/진재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동학대 현황에 관한 보고가 보도되고 있다. 모텔 '달방'에서 혼자 사는 아홉 살 혜정이(초등 3학년) 사연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아동 방임'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기도 하고, 교사에게 매 100대를 맞고 자살한 고등학생, 교복 치마를 벗고 벌을 서는 여고생들까지 거론되고 있다.   아동학대 유형은 방임, 정서학대, 신체학대, 성학대, 유기 등 순으로 나타났고, 아동학대 가해자는 아동의 부모가 사례의 85%를 차지하고, 학대를 당한 아동들 대부분은 정서 및 학습, 사회성 등 측면에서 문제를 보인다...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보내는 공개비평 서한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에게 보내는 공개비평 서한
스스로 있는 신
데이비드 A. 로버트슨/전현주/사랑플러스/송광택


최근 무신론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사람을 꼽는다면 바로 리처드 도킨스일 것이다. 그의 저작 <만들어진 신>(The GOG Delusion,김영사)에서 그는 과학과 종교, 철학과 역사를 넘나들며 창조론을 공격하고, 특히 기독교 신앙을 주된 공격 목표로 설정하여 논의하고 있다. 도킨스는 ‘이 시대 최의 지성 100인’에 오를 정도로 영향력있는 과학자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는 1976년 출간 이후 30년 동안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문제작이며,...
세상의 방법과는 다른 하나님의 부흥의 길 세상의 방법과는 다른 하나님의 부흥의 길
내일을 키우는 교회
반기성/국제제자훈련원/문양호


한국교회에서 가장 부흥 시키기 힘들고 가장 신경 많이 써야 할 주일학교 부서가 있다면 청소년부일 것이다. 노력해도 쉽게 그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 것 같은 곳이 바로 청소년부이다. 아이들이 마음을 열기도 쉽지 않고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시기가 청소년기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의 커다란 문제도 청소년 문제이다. 그런데 교회가 이들에게 신경을 쓰고 투자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성도들이 모두 청소년이고 그 아이들 중 태반이 문제아들로 불리는 아이들이라면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이다.    더구나 그 교회가 재정적으로 ...
오선화표 동화의 궤적을 보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 오선화표 동화의 궤적을 보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
기도하는 명작동화
오선화/강같은평화/김정완


겨울이 춥지 않은 이유는 냉기를 녹여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사건 사고 속에서 장미처럼 소담스럽게 피어오른 연인들의 사랑이야기가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가 하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밤하늘을 별처럼 수놓습니다. 서로 돕는 온정의 손길들이 있어 찬바람 몰아치는 거리가 춥지 않고, 서로 추켜세운 격려의 말 한마디가 인생을 도탑게 합니다.   이외에도 가슴을 촉촉이 적셔주는 이야기는 찾아보면 참 많겠지요. 68억 인구에게 세밑이 춥지만은 않은...
따뜻한 카리스마는 진실과 솔선, 그리고 봉사의 인격에서 나온다 따뜻한 카리스마는 진실과 솔선, 그리고 봉사의 인격에서 나온다
따뜻한 카리스마
이종선/갤리온 /송광택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매력과 경쟁력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그 답을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이 책의 부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인데, 바꾸어 말하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열 가지 비법’이다. 이 책의 1부는 성공적인 자신의 모습 완성을 위하여 갖추어야 할 따뜻한 카리스마의 중요한 요소 열 가지를 정리했다.첫째는 자기표현력이다. 서로에게 전달되는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 내면을 읽게 한다. “나라는 존재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상대방을 어떻게 대하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
주목받지 못했지만 주목해야 할 책: 교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 주목받지 못했지만 주목해야 할 책: 교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
오가닉 처치
닐 콜/정성묵/가나북스/문양호


교회 3.0”의 저자가 먼저 썼던 책. 2006년에 이미 출간했지만 2010년이 되어서야 2쇄를 찍은 책이다. 하지만 분명 주목해볼만한 책이다. 저자는 교회 3.0에서 이 책을 언급하면서 조금 더 이론적인 면이 있다고 했는데 이 책은 그러면서도 그의 사역이 초창기에 어떻게 전개되어지고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준다.   분명 이론적인 면이 더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단순한 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의 교회 개척 사역에서 실제적으로 어떤 열매를 보여주었는지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이 책은 가치 있다. 다시 말해 복음...
교회부흥에 대한 새로운 시각 교회부흥에 대한 새로운 시각
작은 교회가 아름답다
데이브 브라우닝/구미정/옥당/문양호


이 책의 저자인 데이브 브라우닝은 국제 CTK 교회의 창설자이다. 담임목사가 아니라 창설자이다. 그 이유는 이 교회 연합에 속한 인원은 몇 만 명이 되지만 하나의 건물에 모이는 교회가 아니라 미국 내에 수 십 개, 세계 곳곳에 수 백 개의 작은 교회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대교회가 지나치게 대형화와 조직화를 추진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작은 교회를 만들어 확산시키는 것이 오히려 많은 이들을 주님께 이끌고 실질적인 부흥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 일을 위해 의도적으로 단순해져야 할 것을 이야기한다. ...
틈이 생기면 그 틈으로 무엇이든 들어온다 틈이 생기면 그 틈으로 무엇이든 들어온다
마귀의 출입구를 차단하라
존 비비어/임정아/순전한나드/김정완


살다보면 참 많은 사람과 일을 만나게 된다. 개중엔 도움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잡아먹을 듯 덤벼드는 사람 또한 있다. 일도 마찬가지. 자신에게 맞는 일이 있는가 하면 얽히고설켜 도대체 끝이 확실치 않은 일도 있다. 골치 아픈 사람과 일을 마주하는 일이 잦다보면 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수순이다. 사는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처하는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게 우리 인생사인 것만 같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주인공이 바뀌었다. 일과 사람에 일희일비하는 존재인 나는 그 일과 사람에 견주면 주변인이다. 상황을 만...
성령론이 아닌 체험적 성령이해 성령론이 아닌 체험적 성령이해
알고 싶어요 성령님
손기철/규장/문양호


이 시대에 가장 정리가 안 되어 있거나 논쟁이 있는 교리가 있다면 아마도 종말론과 성령론에 관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중에서도 성령론은 가장 늦은 분야이고 계속적으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것은 성령세례와 성령충만에 대한 교리의 문제도 있지만 성령운동과 관련된 부분들이 크지 않을까?   그런 중에 이번에 나온 저자의 책은 성령 하나님에 대해 또 다른 면에 도전을 준다. 사실 이 책은 저자가 이야기 하듯 신학적 성령론을 이야기 하려는 것이 아니다. 만일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성령론에 대해 체계적 이...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세상과 그 가운데 살아갈 아름다운 아이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세상과 그 가운데 살아갈 아름다운 아이들
성품태교동화
오선화/강같은평화/김정완


주님은 어느 누구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어린아이들을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가시는 곳마다 아이들은 사랑스런 모습으로 우뚝 섰고 아이들은 주님에게 천국에 거하는 이들의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나라가 도래하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하나님나라에 이르는 데 주시할 프레임으로 아이들의 모습에 천국의 그림을 그려놓았던 것입니다. 주님은 누구보다 그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종종 시끄럽게 굴기도 하고 일을 저지르기도 하는 골치덩이라는 아이들에 대한 일반적인 인상을 떠나 그 아이 속에 ...
하나님의 뜻을 무모하게 좇기 하나님의 뜻을 무모하게 좇기
증언
김길/규장/문양호


최근 읽은 책들이 교회에 대한 새로운 물결을 보여주는 책들이 많았다. 대형교회가 성공의 목적인 것처럼 치부되고 지역교회 중심이 책도 조금 경향은 다르지만 그런 흐름의 연장선 상에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더 날 것같다. 이전 책들이 교회를 개척해나감에 있어 가정모임이나 카페모임으로라도 출발한 반면 저자의 개척은 거리기도와 예배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떻게 보면 무식하고 무대뽀적이다. 그러한 모습은 저자의 하나님의 뜻에 대한 민감성에 나온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자신의 처지와 상황이 어떠하건 순종하...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당신을 경외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당신을 경외합니다
존 비비어의 동행
존 비비어/유정희/NCD/김정완


사람마다 성품은 제각각입니다. 일 개인이라 하더라도 그 개인 안에는 다양한 성품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다만 어떤 특정 성품이 도드라 보일 뿐 그 특정 성품이 그 개인을 전부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을 제대로 알려면 그가 지닌 성품들을 다양하게 겪어봐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사귐의 깊이가 남다르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다양한 성품을 갖고 계십니다. 성경은 그분의 성품을 여러가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분의 아...
만화라는 형식이 거둔 빛나는 성취: 하늘에 속한 사람, 윈 만화라는 형식이 거둔 빛나는 성취: 하늘에 속한 사람, 윈
하늘에 속한 사람 윈
윈 형제, 폴 해터웨이/김성겸/홍성사/김정완


우연히 마주친 책 한 권이 인식의 지평에 커다란 균열을 일으켰다는 말,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처음부터 읽으려고 마음먹은 책에서 얻는 지식도 물론 좋지만 우연히, 그것도 딱히 마음에 드는 책이 없어 '이 정도쯤이라면', 하는 심정으로 산 책이 전두엽을 강타한다면 그 책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책, 〈하늘에 속한 사람, 윈〉이 그와 같았습니다.   기독서점 구석에서 발견한 만화는 속초에서 친구와 마주치는 것 같이 무척 생경했지만 오래 전에 손에 들었다 놓은 책을 각색한 만화라는 표지 설명은 사랑하는 ...
언어로만의 교회가 아닌 실천적 교회를 언어로만의 교회가 아닌 실천적 교회를
교회를 꿈꾼다
김형국/포이에마/문양호


교회를 개척하거나 교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려 할때 목회자가 가장 많이 나누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아마도 사도행전일 것이고 또 성경에 나오는 교회중 제일 모델링 하고 싶은 교회가 있다면 그 교회는 상당수가 안디옥교회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많은 시도들이 있음에도 왜 한국교회에 새바람은 불지 않는 것처럼 비쳐지고 왜 본이 되는 교회들은 그렇게 적게 느껴지는 것일까? 그것은 단순히 바라는 것과 그 말씀대로 따라보고자 노력하는 것은 다른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정작 강단에서는 사도행전의 강해설교가 ...
분명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이 더 있습니다 더 본 사람들의 목소리 분명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이 더 있습니다 더 본 사람들의 목소리
더 있다
이태형/규장/김정완


우린 하나님을 전지전능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전적으로 전지전능은 '어떠한 사물이라도 잘 알고, 모든 일을 다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 뜻이 광대하셔서 누구도 그분의 뜻을 모두 헤아릴 수 없습니다. 성경은 그와 같은 상태를 '하나님이 우리 머리털까지 세셨다'고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에는 그와 같은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상대방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이 그와 같은 상대방입니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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