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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국 교회의 건강성 분석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

크리스찬북뉴스 | 2018.02.07 13:32
한국 교회의 건강성 분석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양혁승, 류지성, 배종석/IVP/이민희 명예편집위원

한국 교회의 건강성 분석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


윌로우크릭 교회와 REVEAL 프로젝트

 

윌로우크릭 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는 2007129일 주일 예배에서 우리는 잘못했다.” 라고 발표했다.1) 그리고 창립 이후 30년간 구도자 중심의 예배를 기획하였던 이 초대형교회는 2007년 이후 예배와 사역의 방향을 바꾼다. 특히 성숙한 성도들의 신앙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렇게 된 계기는 2004년 최신식 오디토리움 형태의 대예배당 건립과 맞물려 3년간 진행한 REVEAL 프로젝트의 결과 때문이었다.2)

 

REVEAL 프로젝트는 맥킨지 컴퍼니 등 세계 정상급 마케팅 전문가들의 연구로 진행되었다. 2004년 기준 윌로우크릭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 중 6000, 교회를 떠난 전 성도들 중 300, 3년 후 2007년에 추가된 성도들 중 500명에게 설문지 조사를 하였다. 그리고 120명 이상의 사람들과 그들의 영적 상태에 대해 깊은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또한 영성 형성에 관하여 100권 이상의 책과 논문들, 성경을 연구하였다. 이후 영성 형성 및 성장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30년의 윌로우크릭 교회의 예배와 사역을 분석하였다.3)

 

연구자들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있는 사람들이 교회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게 될수록, 점점 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될 것이란 가설을 세웠다. 다시 말해, 이제 막 기독교를 알게 된 사람(구도자)은 교회의 예배와 사역들로 그리스도 중심적 사람까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이제 막 기독교를 알아가는 사람(구도자)은 교회의 예배와 사역으로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미 영적 성장이 이루어진 집단들은 스스로 자신들의 영적 성장이 멈췄거나 교회가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들은 교회 전체의 25%에 달하는 인원이었다. 게다가 개인의 생활에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진척이 없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는 고백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중독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매우 소수의 사람만 평상시 성경을 읽고 있었다. 교회가 제공하는 사역의 참여와 영적 성장이 반드시 동일한 속도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가 마무리 된 직후 교회는 연구 결과를 온 성도들과 공유했다. 그리고 예배의 형태와 내용, 사역의 방향을 수정하였으며, 이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교회는 우선 가벼운 가사의 음악, 간접적인 성경 말씀의 선포였던 구도자 중심의 주일 예배를 바꾸었다. 성경 말씀을 가사로 포함하는 찬양이나 전통 찬송가로, 직접적인 복음을 제시하는 설교로 바꾸었다. 특히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을 강조하는 설교, 십자가의 고통과 가치를 가르치는 설교를 시작했다. 그리고 기도, 성경봉독이 예배 순서로 다시 들어왔으며, 설교 후에는 회중 속으로 헌금 바구니를 돌리면서 봉헌시간을 가졌다. 교회 절기에 맞춰 성찬도 시행했다.

 

주중 찬양 예배, 콘서트, 공연들은 신앙의 성숙을 위한 신학, 성경 강좌들로 바뀌었다. 언어별로 통역만 제공했던 다문화 공동체 관리는 점차 공동체 스스로 예배 및 양육을 진행할 수 있게 지원하였다. 시카고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 및 아이들, 미혼모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하고 성도들이 운영하기 시작했다. 미국 내의 재해 지역을 돕기 위해 대형 마트들의 참여도 이끌었다. 선교 및 구제 사역을 확장하여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참여를 권장했다. 익명성을 요구하는 구도자에서 참되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한 것이다.

 

마치 유일한 대안인 듯이 윌로우크릭의 구도자 예배의 형식을 따라했던 한국 교회는 그들이 걸어온 여정에서 분명 짚어봐야할 부분들이 있다. 게다가 법적, 도덕적으로 지탄을 받는 일들이 교회 안에서 발생하고, 이제 세상이 그 행태에 반응하는 요즘, REVEAL 프로젝트처럼 교회가 자신을 점검하는 프로젝트는 큰 의미가 있다.

 

한국 교회를 분석한 책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라고 직접 묻고 그 방법을 찾아보려는 이 책은 REVEAL 프로젝트처럼 경영학의 연구 방법으로 한국 교회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인 경영 전문가인 저자들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한국의 기독교 환경과 교회들을 분석했다는 것이다. 객관적, 전문적 근거들을 두고 우리가 당면한 상황에서 문제점을 찾아내어 연구를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가치이다. 게다가 한국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연구와 책들이 양적 성장을 도모하는 훈련이나 사역 프로그램 안내서에 국한했던 상황을 고려한다면, 교회의 성도 수에 상관없이 건강성에 초점을 두었다는 점도 매우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또 있다. 바로 전문성이다. 연구자들의 경영학 전문성은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의 연구 방법과 과정, 사례와 대안들에는 교회를 가능한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 노력의 결과들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 그 수치들에서 어떤 유형들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연구를 위해 시작한 설문 조사의 질문들은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이어서 교회의 어떤 부분을 진단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 전문성 만큼 탄탄한 것은 교회다운 교회에 대한 신학적, 성경적 기준이다. 또한 교회의 전통과 목회에 대한 저자들의 이해 정도도 매우 높다. 전작인 <건강한 교회, 이렇게 세운다>와 마찬가지로 교회 자체에 대해 성도로서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제시한다. 세부적인 주제를 다루는 신학책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교회론과 교회 리더십, 제자도를 알려주는 책으로서 손색없어 보인다.

 

또 다른 특징은 지역 교회와 단체들을 사례로 제시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교회론과 목회자들의 목회철학, 교회의 역사를 소개하고, 건강한 교회의 지표가 무엇인지, 교회의 건강성과 어떤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지 보여준다. 한국 교회에서 대두되는 문제들의 원인들 중 하나는 사역의 지나친 시스템화이다. 프로그램이 교회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것이다. 성도는 교회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시스템 안에 들어가면 좋은 성도가 되었다고 착각한다. 교회는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도가 많으면 스스로 온전하다고 착각한다. 게다가 이런 시스템화된 프로그램의 운영은 자원과 인력 확보의 정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자칫 건강한 교회는 대형교회라고 오해할 수 있다. 그렇기에 교회론, 목회철학, 교회의 역사와 건강한 교회의 상관성을 찾아낸 연구는 작은 교회들도 충분히 건강할 수 있다는 도전과 희망을 준다.

 

이 책은 연구에서 사용한 핵심 주제와 용어를 설명하며 시작한다. 공동체로서의 교회, 조직체로서의 교회, 교회 건강성, 핵심 원리, 건강한 교회의 속성, 진단과 처방에 대해 연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미를 간략히 설명한다. 이후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부에서는 이들이 전제한 건강한 교회와 한국 교회의 문제를 파악한다. 우선 재정과 규모에서 파생되는 문제들, 이와 결부된 직제 문제들이 교회에서 발생하는 대다수의 문제들이라고 판단한다. 이를 개선하려면 교회의 본질과 초대교회의 원형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가치는 교회의 공동체성이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가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의 연구는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2부와 3부에서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와 조직체로서의 교회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해야한다는 관점에서 교회의 건강성을 판단한다. 저자들은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가장 잘 뒷받침해주면서 교회다움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을 조직체의 설계와 구축 방안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교회의 모습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작동하도록 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교회의 건강성은 성경에서 도출한 교회 공동체와 교회 조직체의 핵심 원리가 제대로 작동할 때 구축될 수 있는 지표이다. 이들이 사용한 핵심 원리는 역시 성경에서 도출한 교회를 형성하는 원리로 성령 하나님에 대한 민감함, 핵심 목적의 성취, 권위와 자율의 균형, 상호적 섬김과 공동체성, 유기적 연계성과 공유, 보편적 교회, 영적 성장과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이다. 핵심 원리대로 형성되어 움직이는 교회는 공동체로서의 속성과 조직체로서의 속성이 잘 나타난다. 교회 공동체로서의 속성은 참된 예배, 연합된 지체, 건강한 자람, 섬김의 실천의 속성을 띄고, 교회 조직체는 목적 충실성, 세움의 리더십, 직분의 회복, 핵심 원리에 기반한 운영이라는 속성을 띈다.

 

저자들은 핵심 원리에 따라 두 종류의 교회 속성이 유기적으로 잘 드러나는지 파악할 수 있는 분석틀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교회의 건강성을 판단한다. 이 틀로 개발된 것이 CHEQ ICHEQ II라는 교회 건강성 진단 설문지이다. 이 설문조사로 교회들의 건강성을 진단, 처방한다. 그리고 교회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분석의 틀만 제시하는 것이 아닌, 2013년에 180개의 교회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분석한 결과가 CHEQ 설문지와 함께 부록으로 실렸다. 사례 분석 결과로 한국 교회의 현황을 어느 정도 수치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통계 자료로서도 의미있는 연구이다.

 

연구의 한계

 

물론 본 연구에는 한계도 있다. 지역 교회의 건강성을 진단할 때 설문 조사와 함께 인터뷰 조사도 수행한다면 더 나은 분석이 되었을 것이다. 특히 목회자나 직분자만이 아닌 젊은 층과 새신자들의 의견도 충분히 표출되고 교회는 향후 사역에 이를 적절히 반영한다면 더욱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이다. 또한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장기간의 방향을 설정할 때도 교회를 떠난 가나안 성도, 여성처럼 여전히 교회의 사각지대에 머무는 집단의 의견도 교회의 건강성 지표에 포함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는 반드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인 예배와 성도의 영적 성장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가 무엇인지, 그것은 과연 충분하고 타당한지 의문이 남는다. 또한 예배의 회복을 위해 분석 결과 후 실천 가능한 예배학적 대안이 제시되었다면 역시 많은 교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예배를 통해 신앙이 회복된 그리스도인은 자연스럽게 양육과 사역의 자리를 찾는다. 그렇기에 다양한 예배의 문화와 형식, 사례도 포함된다면 교회다운 교회를 위한 본 연구의 목적에 더욱 부합할 것이라 여긴다.

 

건강한 사례로 제시된 교회들의 경우 대다수 선교와 구제사역,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를 기준으로 두었다. 그러나 단지 마을회관처럼 교회의 공간을 공유하고,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이상 다방면의 관찰과 분석이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그 결과를 재확인할 수 있길 희망한다. 사회 복지 프로그램에 머무는 것이 아닌, 궁극적인 교회의 정체성은 어떻게 실체화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가 풀어야 할 대형화란 숙제이다. 현재 기독교는 초대형교회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중소형 규모의 조직에서 고통을 겪은 성도는 이런 초대형교회로 수평이동한다. 건강하지 못한 교회의 대안이 초대형교회가 되기도 한다. 단지 익명성을 보장받기 위해 초대형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다. 안정적인 주일 예배, 활기찬 소모임, 목회자의 전문적인 보살핌, 적극적인 봉사 참여, 체계적인 말씀 양육을 받기 위해 초대형교회로 가는 성도가 적지 않다. 초대형교회를 배제한 교회의 건강성 진단으로 한국 교회에 던지는 도전이 얼마나 영향력 있을지 궁금하다.

 

이러한 한계들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담긴 연구가 멈추지 않고 꾸준히 지속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본 연구까지의 한계이지만 동시에 향후 연구 과제로 연속될 것이라 기대한다. 그리하여 많은 교회들이 분석 대상이 되고 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한 후, 더 나은 하나님의 가족, 그리스도의 몸, 성령의 전으로서의 교회 공동체로 발전하길, 지역 사회 안에서 성실한 한 구성원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길 희망한다.

 

결론

 

REVEAL 이후 10년이 지난 윌로우크릭 교회는 20171014일 창립 42주년 기념 예배에서 차기 리더십을 발표한다. 하이벨스 목사는 201810월 물러날 것이고, 그 이후부터 수석목사로서 43세의 여성인 헤더 라슨 Heather Larson 목사와 설교목사로서 39세의 남성인 스티브 카터 Steve Carter 목사의 공동목회 체제로 간다고 발표했다.4) 젊은 두 목사를 중심으로 공동목회를 준비했다는 것과 여성 목사에게 수석목사 역할을 위임한다는 결정에서 2007년 이후 많은 도전을 겪은 윌로우크릭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추측할 수 있다. 초대형교회라는 현실에는 여전히 직면해 있으나, 역시 초대형교회이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면 의미있는 행보이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가? 실망스러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왜 교회를 대안으로 붙잡고 있을까? 기독교적 종말론과 그 근거에 대해 연구한 위르겐 몰트만은 그의 저서인 <희망의 신학>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약속을 제시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자신을 드러내실 때 동시에 인간에게는 항상 약속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끊임없이 약속을 주셨고, 그 약속을 이루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과 부활 사건은 하나님 약속의 절정이다. 이 사건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실존의 희망을 선포하셨다. 그런 희망의 몸이 교회이다. 하나님 약속은 교회의 움직임으로 이 세상에 구현된다. 교회는 향후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을 이 세상에 선포하는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가는 실존이다.

 

본서의 연구가들은 처음부터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려는 이들, 건강하지 못한 교회를 새롭게 회복시키려는 이들, 교회의 건강성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든 이들이 독자가 되길 바란다.(16) 그렇다면 이 외 사람들은 교회에서 어떤 역할을 한단 말인가? 그리고 과연 우리는 교회의 올바른 목적을 몰랐고,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부족했기 때문에 건강을 잃었을까? 이 책에서 수행한 연구는 사람의 문제로 단순히 귀결된다. 목회자, 교회 안팎의 성도를 포함한 교회의 모든 사람의 움직임이 문제인 동시에 대안이다. 건강한 교회를 위해, 결국 저자들이 독자가 되길 바라는 그 사람들 속에 들어가 움직여야 한다.

 

1) "Willow Creek Repents?" Christianity Today 

http://www.christianitytoday.com/pastors/2007/october-online-only/willow-creek-repents.html, 201826일 접속. 

2) Matt Branaugh, "Willow Creek's 'Huge Shift'," Christianity Today 

http://www.christianitytoday.com/ct/2008/june/5.13.html, 201826일 접속. 

3) Russ Rainey, "Summary of the Willow Creek REVEAL Study," Christian Coaching Center 

http://www.christiancoachingcenter.org/index.php/russ-rainey/coachingchurch2/, 201826일 접속. 

4) Katee Shellnutt, "Willow Creek Chooses Co-Ed Pastors to Succeed Bill Hybels,"Christianity Today」  

http://www.christianitytoday.com/news/2017/october/willow-creek-bill-hybels-names-co-ed-pastors-to-succeed.html, 201826일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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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제시하는 유일한 기쁨의 길, 겸손 복음이 제시하는 유일한 기쁨의 길,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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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복음대로 삶”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다. 빌립보서 1장 27절에서 2장 3절의 내용을 바탕으로 복음에 합당하게, 연합하여, 용기 있고, 겸손하게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겸손하게 살아가는 것이 복음의 가치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부합하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개빈 오틀런드로 개혁된실천사에서 2023년에 출간된 <목숨 걸 교리 분별하기>의 저자이기도 하다. 참고로 <온유하고 겸손하니>, <더 깊게>를 쓴 데인 오틀런드와 헛갈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개빈은 데...
복음과 똑같은 무게가 되도록 살라 복음과 똑같은 무게가 되도록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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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복음대로 삶’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시리즈 기획자인 마이클 리브스는 복음과 복음에 합당한 삶이 심한 간극을 보이는 작금의 사태를 경계하며 “복음대로 사는 삶은 오늘날의 교회엑 가장 중요한 필수 요건이다. 이 온전함은 복음에 우리의 머리와 가슴과 삶을 완전히 일치시키는 것으로, 도덕이나 정통 교리보다 더 필요하다”라고 시리즈 서문에서 그 취지를 밝혔다(11p). 빌립보서 1장 27절-2장 3절에서 네 가지 ‘복음대로 삶’의 특징을 찾았는데, 첫째로는 “합당함”이고 퍼거슨을 통해 <복음대로 삶: 원제는 “Worth...
하나님께 받은 용서에 대한 반응은 용서를 선택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받은 용서에 대한 반응은 용서를 선택하는 것이다
용서를 선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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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높여 오랫동안 기도하는 사람의 영성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큰 목소리로 장시간 타인을 비난한다면 어느 정도 그 사람의 믿음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확실합니다. 말과 행동, 태도에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의 신앙은 겉치레에 불과합니다.저는 설교나 강의에서 강조합니다. 인격과 존재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은 속 사람부터가 주님을 닮아야 합니다. 우리 주님도 겉만 번드르르한 사람들에게 여러 번 책망을 하셨습니다.멋들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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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았지만, 변한 것은 없는 듯 보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위한 셈에 바쁩니다. 자신에게 유익이 되거나, 자신보다 강자라고 여겨지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관대합니다. 반대로 손해를 끼칠 것 같거나, 약한 사람에게는 비판적입니다.정해진 삶의 법칙대로 최선을 경주하지만, 우리의 삶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우리의 노고를 알아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악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얻을 때도 있습니다. 악한 사람은 약한 사람을 이용하여 자신의 영광과 명예를 얻는데 말입니다.어쩌면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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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정민교/세움북스/모중현 편집위원


너무 어두워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막막한 현실 앞에 고개를 떨굽니다. 돌파구를 찾지 못해 답답함이 커져갑니다. 크나큰 장벽 앞에 나의 연약함과 한계는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이 상황에서 나의 힘으로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나를 뒤덮습니다.빛이 비칩니다. 그 빛은 참으로 밝습니다. 한순간에 어두움을 몽땅 녹여버립니다. 언제 주위가 보이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빛은 강렬합니다. 우리의 인생 한가운데로 들어옵니다. 그렇게 빛은 우리 삶에 개입합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말입니다.굴곡진 우리네 삶을 돌아보면 어둠과 ...
여인들의 복음 여인들의 복음
여인들의 눈으로 본 예수
레베카 맥클러플린(Rebecca McLaughlin)/김은홍/죠이북스/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우리는 어떤 사건을 대할 때 이미 형성된 시각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은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일 때도 작동합니다. 관점이란 것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 품이 넓지 못하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문제는 이미 형성된 관점이 합리적이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힘의 논리는 객관적인 설명이나 마음 담은 요청이 아니라, 상대방을 윽박지르는 강요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이러한 상황에 많이 직면합니다. 그저 힘(나이나 직위 등)이 더 있다는 이유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리 만화 그리스도인을 위한 교리 만화
교리 박사님의 크리스천 코믹스: #1. 성경의 이미지
프레드 샌더스/이철민/터치북스/조정의 편집인


만화는 어렵고 복잡한 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도구이다. 그래서 여러 기독교 출판사에서 만화로 풀어낸 성경, 위인전, 교리 서적을 출판했다. 한편, 만화로 교리를 담아내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첫째로, 각자의 취향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만화는 그림체가 세련되고 현대적 감각에 맞아야 한다. 옛날 그림체는 대중의 사랑을 받기 어렵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그려내는 실력이 떨어지면 잘 읽히지 않는다는 말이다. 둘째로, 정반대의 측면에서, 그림이 아무리 훌륭하고 흥미를 유발한다 해도, 담아내는...
예수가 인정한 믿음을 가지고 싶다면 예수가 인정한 믿음을 가지고 싶다면
예수가 인정한 믿음
찰스 스펄전/송용자/터치북스/조정의 편집인


우리 주변엔 ‘믿음이 좋다’는 말을 듣는 성도가 있다. 많은 경우 교회에서 요구하는 봉사와 섬김의 기회마다 빠짐없이 참석하여 헌신하는 성도가 그런 평가를 받는다. 새벽부터 나와 기도하고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큰 소리로 뜨겁게 찬양하면 사람들에게 ‘믿음이 좋다’는 말을 듣게 된다. 또는 삶의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붙들고 우직하게 신앙을 지키는 사람에게 ‘믿음이 좋다’는 말을 한다. 믿음이 흔들릴 만한 어려움을 만났는데도 견고하게 서 있는 믿음을 가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주 ‘믿음이 ...
경이로의 초대 경이로의 초대
경이라는 세계
이종태/복있는사람/모중현 명예편집위원


퍽퍽한 일상에 치여 하늘 한번 본 적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작은 창을 통해서지만, 잠시 새벽하늘을 바라봅니다. 캄캄하여 잘 보이지 않지만, 무엇인가 신비로운 것을 품고 있는 듯합니다. 늘 새벽에 읽고 쓰지만, 새벽의 기운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을 문득 알게 됩니다.치열함에 가려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돌아봅니다. 여전히 헛헛한 마음 채울 길이 없어 보입니다. 더 알기 위해 애썼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습니다. 그저 고요함에 몸을 맡깁니다. 표현할 수 없는 신비에 잠시 나를 던집니다.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하나님의 충만함을 느껴봅...
성찬 신학은 왜 실천되지 않을까? 성찬 신학은 왜 실천되지 않을까?
성찬, 배부름과 기쁨의 식사
이성호/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필자가 태어나 자라고 지금은 목회로 섬기고 있는 유평교회는 매주 성찬을 통해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교회다. 처음엔 모든 교회가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매주 성찬을 집행하는 줄 알았다. 오순절 이후 예루살렘 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고(행 2:46), 사도 바울이 드로아에서 “주간의 첫날에…떡을 떼려 하여 모였”던 것을 보면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는 떡을 떼는 성찬 예배를 드렸다고 믿었기 때문이다(행 20:7). 바울은 고린도 교회 편지...
종교개혁의 후예, 성경적인 교회 개혁을 위해 힘쓰는 기독교 형제단 종교개혁의 후예, 성경적인 교회 개혁을 위해 힘쓰는 기독교 형제단
기독교 형제단의 역사와 신앙
방기만/CLC/조정의 편집인


유평교회는 1965년 미국과 영국에서 파송된 선교사가 뿌린 복음이 낳은 열매로 시작되었다. 선교사는 형제단(기독교 형제단, 크리스천 브레드린이라고 불린다) 출신이었는데, 그래서 교회가 행하는 많은 사역 밑바탕에 형제단의 신학과 실천이 깔려있다. 어렸을 때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보였던 교회가 자라면서 친구들이 전해주는 교회 모습과 달라서 어떻게 설명해야 하고 납득시켜야 할지 고민할 때도 많았다. 일반적으로 교회에는 막강한 리더십을 가진 담임 목사가 있어야 하지만, 우리에겐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은 있어도 그 정도로 막강한 독단...
성경의 역사를 톺아보는 안내서 성경의 역사를 톺아보는 안내서
초기 교회의 성경
후스토 L. 곤잘레스(Justo L. González)/김기철/복있는사람/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오랜 시간 동안 성경만큼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책이 있을까요? 언어와 문화, 사회적 배경 등으로 인한 차이는 다양한 해석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성경을 어떠한 책으로 규정하는가에 따라 성경에 관한 관점은 더욱 상이해집니다. 기독교인들이라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그 논의는 매우 복잡해집니다.『초기 교회의 성경』은 이러한 논쟁을 해결하고자 쓴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사학자인 후스토 L. 곤잘레스(Justo L. González)는 특유의 객관적이고 간결한 글쓰기를 통해 명쾌하게 성경의 ...
깊은 묵상으로의 초대 깊은 묵상으로의 초대
하나님의 날개 아래
코넬리우스 플랜팅가 Jr./홍종락/복있는사람/모중현 명예편집위원


주님의 본을 받아 그를 따라가는 것이 제자의 길입니다. 힘들고 고되지만,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입니다. 척박한 길을 걸어갈 때 넘어질 수 있습니다. 때로는 목표를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힘을 북돋아 주고, 방향을 지시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깊은 묵상과 치밀한 연구, 타인을 향한 공감이 배어있는 설교를 들으면 머리가 번쩍이고 가슴이 뜁니다. 그러한 설교는 깨달음과 더불어, 태도나 행동의 변화까지 이어집니다. 결국 그런 설교를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갑니다. 하나님 나라...
진리를 추구하는 삶의 태도 진리를 추구하는 삶의 태도
철학자의 신학 수업
강영안/복있는사람/모중현 명예편집위원


그리스도인으로서 철학을 한다는 것이 왠지 어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신학'은 하나님의 계시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철학'은 합리적 사고와 철저한 존재론적 질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렇듯 신학과 철학은 정반대의 모습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주어진 계시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철저하게 비판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회의적인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형성된 것들을 내려놓고 집요하게 우리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진리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할 때, 우리는 우리를 드러내고 살펴야 합니다.그런 점에서 '철학'과 '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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