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서평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지혜/찰스 스탠리/오진탁/그루터기하우스/[조영민]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도를 따라 지혜롭게 사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형통한 삶을 살게 해 주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약속은 우리 삶에 어떤 일이 닥쳐오든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속에 거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계속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가 확신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면서 살아갈 때 겪은 자신의 개인적 고민들에 대한 단상들을 우리에게 나누어준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폭풍이나 가시가 없는 삶을 약속하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그 분이 원하시는 일들에 우리가 순종하도록 하기 위하여 함께 계시고, 도와주시고 또 우리가 전심으로 지혜를 구한다 해도 우리는 손실 - 재정적, 신체적 또는 관계상의 - 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삶을 살기로 작정하면 우리가 겪는 시련과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하나님께 그분의 자녀들에게 바라시는 온전함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 저자 찰스 스탠리
그는 리치몬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는 목회학석사(M.Div.) 그리고 루터 라이스 신학원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애틀랜타에 있는 제일침레교회(First Baptist Church) 담임목사로서 그는 두 번이나 남침례교단(Southern Baptist Convention)의 총회장을 지냈다. 또한 미전역에 방송되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인 "인 터치"(In Touch)에 출연하는 인기 있는 강사이기도 하다.
● 서평
책의 제목에서 느껴졌던 기분은 최근 폭주하고 있는 기독교적인 성공론에 대한 책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세상적 처세술에 기독교적이라는 종교적인 색체를 가미한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가운데 그러한 생각이 오산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세상에서는 망할 수도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에 대한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최근 이 시대를 보면 지식이 폭주하는 시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식의 양의 엄청나게 증가하고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지식의 양과 범위 역시 엄청나가 넓어진 것 같다. 그리고 그만한 지식을 축적하기 위한 지불 역시 극소하게 줄어들면서 우리에게는 엄청난 양의 지식을 소유하게 되었다.
과학의 발달이나 기술 문명의 발달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전 시대의 속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과학과 기술의 지식의 양은 증가했다. 그러나 그러한 지식의 증가와는 무관하게 인간은 동일하다.
과학이나 기술, 그리고 통신과 컴퓨터를 통한 지식의 양은 엄청나게 증가했지만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인간의 고민과 고통의 양과 수없는 선택의 순간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는 성경이 쓰여 지던 시대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식은 증가했으나 이 지식을 활용하는 인간은 여전히 동일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에게 시대가 지나고 문명이 발달되는 것과 무관하게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고 그것이 “지혜”라고 불려지는 것이라는 근거 위에서 글을 시작하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인간이며, 지혜는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선택의 기준과 그 논리의 원칙’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찾아내고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구성으로 이뤄졌는데 1장에서 4장까지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이론적인 부분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모든 이가 소유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지혜가 세상이 말하는 지혜와는 다른 지혜라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선택할 경우 얻을 수 있는 8가지 유익과 그 지혜를 이루는 6가지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저자는 논리적인 흐름을 가지고 차근히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에 대해서 풀어나가고 있는데, 용어 한마디 한마디에 대한 검증된 정의와 그 정의를 바탕으로 성경의 근거 구절을 확인하고 그것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을 서술하는 치밀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 구성은 위에서 검증된 그 ‘하나님의 지혜’를 구체적인 삶의 문제에 적용해서 풀어나가는 것이다. 유혹, 동료선택, 경건한 친구 사귀기, 손상된 관계 치유, 갈등이나 비난 받을 때, 궁극적인 관계 맺기 등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적용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반론과 어려움까지 기술되고 있으며 그럼에도 주어지게 되는 성과를 구체적인 경험과 비추어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과 상이한 주장들을 하는 또 다른 기독교 서적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경우 ‘하나님의 지혜’를 사용해서 공부를 한다거나 사업을 해서 성공하는 것에 대해서 기록된 성공기, 즉 세상 사람들도 인정하는 ‘세상적으로 성공한 기독교인’들이 써낸 책들에서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성공한 하나님의 지혜’와 이 책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지혜’의 결과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의 논리에서 세상의 지혜에 대한 가장 간단한 정의가 ‘최대한 저항을 덜 받는 쉬운 길을 택하는 것’이었는데, 어쩌면 다른 글들에서 보이는 ‘지혜’가 포장만 바꾼 세상적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저자는 그 두 가지 지혜를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지혜’의 특성으로 그 결과의 다름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나님의 지혜를 택할 때, 그 결과는 우리가 고난을 받을 수도, 경제적으로 망할 수도,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라는 서술이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을 바라보는 눈과 그 눈으로 해석한 마음을 가지고 현실의 삶에 적용해 살아갈 때, 성공할 수도 있지만 세상적으로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의 성공’의 정의가 마지막 날 하나님께로 난 ‘영원의 문’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이 책의 지혜를 사용한 이들 모두에게 돌아가는 것은 결국 성공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지혜’라는 이 책은 세상에서 반드시 성공하는 원칙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성공에 대해서 모든 세상 사람들이 다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 역시 그렇게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지혜를 얻기 원하고, 이 책의 지혜를 사용해서 나의 한번뿐인 인생을 살기 원하면 실제로 그 지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았다면, 나의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 나의 인생에 대해서 하나님의 평가는 분명한 “성공”한 인생으로 인정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나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평가한다면 나는 항상 나보다 세상적 기준으로 높은 곳에 있는 이들과 비교되어 비굴해 질 것이며, 세상적 기준으로 나보다 아래에 있는 이들을 보면서 교만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에 의해서 평가되어지면 안 되는 것이다. 피조물이 피조물을 바르게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지혜’, 다시 말해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 내 인생을 살아낸 후에 받게 될 평가의 기준이다. 그 창조주 앞에서 ‘나’의 가치가 이 지혜를 가지고 ‘한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냈느냐?’로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 그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귀한 도전과 통찰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도를 따라 지혜롭게 사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러나 그것은 쉽게 형통한 삶을 살게 해 주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약속은 우리 삶에 어떤 일이 닥쳐오든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속에 거하시며,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계속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가 확신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면서 살아갈 때 겪은 자신의 개인적 고민들에 대한 단상들을 우리에게 나누어준다. 그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폭풍이나 가시가 없는 삶을 약속하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그 분이 원하시는 일들에 우리가 순종하도록 하기 위하여 함께 계시고, 도와주시고 또 우리가 전심으로 지혜를 구한다 해도 우리는 손실 - 재정적, 신체적 또는 관계상의 - 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삶을 살기로 작정하면 우리가 겪는 시련과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하나님께 그분의 자녀들에게 바라시는 온전함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 저자 찰스 스탠리
그는 리치몬드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사우스웨스턴 신학대학원에서는 목회학석사(M.Div.) 그리고 루터 라이스 신학원에서 신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애틀랜타에 있는 제일침레교회(First Baptist Church) 담임목사로서 그는 두 번이나 남침례교단(Southern Baptist Convention)의 총회장을 지냈다. 또한 미전역에 방송되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인 "인 터치"(In Touch)에 출연하는 인기 있는 강사이기도 하다.
● 서평
책의 제목에서 느껴졌던 기분은 최근 폭주하고 있는 기독교적인 성공론에 대한 책이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세상적 처세술에 기독교적이라는 종교적인 색체를 가미한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가운데 그러한 생각이 오산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세상에서는 망할 수도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에 대한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최근 이 시대를 보면 지식이 폭주하는 시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식의 양의 엄청나게 증가하고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지식의 양과 범위 역시 엄청나가 넓어진 것 같다. 그리고 그만한 지식을 축적하기 위한 지불 역시 극소하게 줄어들면서 우리에게는 엄청난 양의 지식을 소유하게 되었다.
과학의 발달이나 기술 문명의 발달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전 시대의 속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과학과 기술의 지식의 양은 증가했다. 그러나 그러한 지식의 증가와는 무관하게 인간은 동일하다.
과학이나 기술, 그리고 통신과 컴퓨터를 통한 지식의 양은 엄청나게 증가했지만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인간의 고민과 고통의 양과 수없는 선택의 순간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는 성경이 쓰여 지던 시대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식은 증가했으나 이 지식을 활용하는 인간은 여전히 동일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에게 시대가 지나고 문명이 발달되는 것과 무관하게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고 그것이 “지혜”라고 불려지는 것이라는 근거 위에서 글을 시작하고 있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인간이며, 지혜는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선택의 기준과 그 논리의 원칙’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찾아내고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구성으로 이뤄졌는데 1장에서 4장까지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의 이론적인 부분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모든 이가 소유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지혜가 세상이 말하는 지혜와는 다른 지혜라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선택할 경우 얻을 수 있는 8가지 유익과 그 지혜를 이루는 6가지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저자는 논리적인 흐름을 가지고 차근히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에 대해서 풀어나가고 있는데, 용어 한마디 한마디에 대한 검증된 정의와 그 정의를 바탕으로 성경의 근거 구절을 확인하고 그것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을 서술하는 치밀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
두 번째 구성은 위에서 검증된 그 ‘하나님의 지혜’를 구체적인 삶의 문제에 적용해서 풀어나가는 것이다. 유혹, 동료선택, 경건한 친구 사귀기, 손상된 관계 치유, 갈등이나 비난 받을 때, 궁극적인 관계 맺기 등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적용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구체적인 반론과 어려움까지 기술되고 있으며 그럼에도 주어지게 되는 성과를 구체적인 경험과 비추어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과 상이한 주장들을 하는 또 다른 기독교 서적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많은 경우 ‘하나님의 지혜’를 사용해서 공부를 한다거나 사업을 해서 성공하는 것에 대해서 기록된 성공기, 즉 세상 사람들도 인정하는 ‘세상적으로 성공한 기독교인’들이 써낸 책들에서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성공한 하나님의 지혜’와 이 책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지혜’의 결과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의 논리에서 세상의 지혜에 대한 가장 간단한 정의가 ‘최대한 저항을 덜 받는 쉬운 길을 택하는 것’이었는데, 어쩌면 다른 글들에서 보이는 ‘지혜’가 포장만 바꾼 세상적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저자는 그 두 가지 지혜를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지혜’의 특성으로 그 결과의 다름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나님의 지혜를 택할 때, 그 결과는 우리가 고난을 받을 수도, 경제적으로 망할 수도,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라는 서술이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삶을 바라보는 눈과 그 눈으로 해석한 마음을 가지고 현실의 삶에 적용해 살아갈 때, 성공할 수도 있지만 세상적으로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의 성공’의 정의가 마지막 날 하나님께로 난 ‘영원의 문’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이 책의 지혜를 사용한 이들 모두에게 돌아가는 것은 결국 성공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의 가치를 높여주는 지혜’라는 이 책은 세상에서 반드시 성공하는 원칙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성공에 대해서 모든 세상 사람들이 다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 역시 그렇게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지혜를 얻기 원하고, 이 책의 지혜를 사용해서 나의 한번뿐인 인생을 살기 원하면 실제로 그 지혜를 가지고 인생을 살았다면, 나의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 나의 인생에 대해서 하나님의 평가는 분명한 “성공”한 인생으로 인정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나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평가한다면 나는 항상 나보다 세상적 기준으로 높은 곳에 있는 이들과 비교되어 비굴해 질 것이며, 세상적 기준으로 나보다 아래에 있는 이들을 보면서 교만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에 의해서 평가되어지면 안 되는 것이다. 피조물이 피조물을 바르게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지혜’, 다시 말해 ‘하나님이 주신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 내 인생을 살아낸 후에 받게 될 평가의 기준이다. 그 창조주 앞에서 ‘나’의 가치가 이 지혜를 가지고 ‘한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냈느냐?’로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 그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귀한 도전과 통찰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 my_125125.gif (0B) (0)
2,664개(133/13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