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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역사에 대한 균형잡힌 안목 찾기

북뉴스 | 2004.05.04 19:40
역사에 대한 균형잡힌 안목 찾기 역사관의 유형들/데이빗 베빙턴/IVP/[박상돈]

베빙턴(David Bebbington)의 유명한 저서 '역사관의 유형들'(Patterns in history)에서는 역사 사상을 순환론적 역사관, 기독교 역사관, 진보적인 역사관,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관 등으로 분류, 각 유형에 대한 연구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그리하여 그러한 분석을 통해 그동안 어떠한 역사 사상들이 등장하였으며 각 사상들이 강조하는 바는 무엇이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 책은 역사관 이해에 대한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우리가 기존의 역사 사상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현 시대적 사조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도 없다. 그래서 기존의 역사 사상들을 깊이 있게 조망해보는 것이 중요한대 본서는 그러한 필요를 충족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저자가 기독교 역사관을 근거로 각 역사 사상 유형들을 나름대로 분석하고 평가한 점은 매우 의미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기독교 개혁주의 역사관은 균형성을 갖춘 관점으로서 제 역사관들을 얼마든지 적절하게 비평할 수 있는 사상적 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논지를 펼치기 위하여 먼저 역사를 '역사 서술'(역사가가 기록하는 내용)과 '역사 과정'(역사가가 기록하는 대상)으로 구분해서 정의한다. 특히 '역사서술'은 사료 자체의 문제 등으로 인해 그 서술에 있어서 타당성과 신뢰성을 잃을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역사가는 증거자료에 충분한 탐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역사 서술에 있어서 사실 존중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역사가는 심지어 검증 과정을 마친후라도 보다더 나은 증거가 확보된다면 역사 서술에 관한 자신의 주장을 철회할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 연구는 기존의 견해들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며 건전한 비판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중요하게 인식해야 하는 것은 역사가가 완전한 객관성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역사 서술에 있어서 역사가들의 주관적인 신념들이 다양하게 반영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역사 서술은 종종 논쟁적인 성격을 띠며 그러한 비평적 논쟁으로 역사 연구는 한층 활기를 띠기도 하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한편 저자는 근대이후 인류 역사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진보주의와 역사주의, 그리고 마르크스주의에 대하여 비평하면서 그 각각의 사상적 편향성들을 정확하게 들추어 내고 있다.
특히 저자는 진보주의와 역사주의의 대립은 근대 실증주의와 관념론의 대립으로 이어지면서 그 지리한 논쟁을 계속하였는바 전자는 인간을 결정론적으로만 본 것이고, 후자는 인간을 자유의지론적인 관점에서만 본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두 양자의 사상들이 양극단으로 치우친 것에 대하여 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개혁주의 세계관의 입장에서 볼 때 인간은 그 두가지 양면을 모두 포함하는 존재이다.

개혁주의 학자 안토니 A. 후크마(Anthony A. Hoekema)는 인간을 '피조된 인격체(created person)'로 명명하면서 "피조물이라 함은 우리가 신의 주권하에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며, 인격체라 함은 상대적인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라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라고 하여 인간 본성의 이 양면성을 균형있게 설명하였다. 즉 인간은 수동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자유의지론적인 능동적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왜곡된 사상들은 양측면의 어느 한쪽을 제거하거나 극단적으로 강조함으로써 계몽주의에 입각한 진보주의에서는 프랑스 혁명에서 보듯이 진보라는 미명아래 타자를 소외시켜 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역사주의에서는 나찌즘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의 비도덕성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 상대주의적인 윤리관의 폐해를 결국 야기했던 것이다

결국 어떤 사상이든 그 균형적인 안목을 잃어버릴때에는 반드시 부작용을 양산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를 조망하되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관점이나 사상들에 대하여는 그것이 적절한 균형성을 갖출 수 있도록 비평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지금은 기존의 모더니즘적인 '토대주의'의 틀을 해체시키려는 상대주의적인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사조가 관영한 시대이다. 그러므로 작금의 개혁주의 역사가는 상대주의적인 가치관과 윤리관에 치우쳐 폐해를 양산하는 현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올바르게 비평하면서 그 소망적인 대안을 현 역사속에 제시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서에서 저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깊이 있게 음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떤 기독교인 역사가가 섭리의 사상을 배제한채 역사를 서술하려 한다면 그는 당시에 유행하고 있는 어떤 대안적인 관점이나 혼합 절충된 견해에 굴복하기 쉬울 것이다. 결국 신앙은 삶의 어떤 부분에서도 배제될 수 없다. 기독교적 전제에 입각한 역사는, 하나님이 배후에 계시고 역사과정안에서 활동하신다는 믿음을 신빙성있는 것으로 드러내는 변증적인 과업이다. 또한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역사의 종국을 승리로 이끄실 것임을 보장하시는 분으로 선포하는 과업에 이바지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역사가는 그리스도안에서의 소망을 전하는 사람인 것이다"

저자 데이비드 베빙턴

데이빗 베빙턴은 스코틀랜드 스터링 대학교의 역사학과 교수로, 캠브리지 대학교의 피츠윌리엄 칼리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수많은 잡지에 논문을 발표했으며..책 세권을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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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감성으로 풀어낸 그리스도의 십자가 청소년의 감성으로 풀어낸 그리스도의 십자가
너는 내 것이라
맥스 루카도/그루터기하우스/[최광철]


이 책은 청소년들을 겨냥하여 쓰여졌다. 대화하듯 친근하고 쉬운 문체와 예화는 독서를 싫어하는 요즘 청소년이라도 흥미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한 저자의 배려로 보인다. 나는 맥스 루카도의 책을 처음 읽었는데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흐를 수 있는 무거운 주제를 창의적이고 쉬우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내는 작가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 15개의 챕터를 통해 저자는 십자가 사건 속에서 귀한 보화를 발견해서 그 보화를 나누어 준다. 가시 면류관, 못, 죄패에 씌어진 것, 십자가의 강도 등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당시의 상황으로 ...
탁월한 지도자 느헤미야에게서 배우는 참 리더십 탁월한 지도자 느헤미야에게서 배우는 참 리더십
탁월한 지도력
존화이트/이석철/IVP/[조영민]


  느헤미야를 통해서 본, 현대를 사는 기독교인 지도자들의 자질에 관한 책이다. 2500년 전 무너진 이스라엘의 성벽을 바라보며 이 성벽의 재건이 곧 이스라엘의 민족적인 부흥이라고 여긴 한 인물이 어떻게 그 패배의식에 젖어 있는 약간의 백성들을 데리고 단 52일만에 성벽을 재건했는지에 대해서 역동적으로 그려져 있는 느헤미야서에 대한 귀납적 강해이면서도 현대를 사는 기독교인에게 요구되는 지도자적인 자질들에 대한 연역적인 강의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어느 쪽으로 이 글을 읽더라도 이 책은 기독교인이라면 고민하고 ...
목회적 대안 목회적 대안
오이코스 전도목회 핸드북
이상만/기독신문사/[강도헌]


  최근에 들어 교회가 조금씩 성장(수적)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어쨌든 반가운 소식이다. 1990년대에 들어 계속 마이너스 성장 속에서 이를 극복한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개신교가 한국사회 속에서 홀대를 받으며, 사실 사회 속에서 그 가치와 매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약간의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 이유로 느껴진다. 첫째는 한국 경제, 정치, 사회적인 혼란과 위기의식으로 인한 예전에 교회를 떠났던 자들의 복귀, 둘째는...
세상과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인 십자가 세상과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인 십자가
내가 정말 몰랐던 예수 십자가
알리스터 맥그래스/규장/[이종수]


이 책은 성경과 신학의 주요 테마들을 평신도 눈높이의 언어로 쉽게 풀어 전달하는데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초기 저작 가운데 하나이다. 루터 신학의 잘 알려진 명제 중의 하나인 “십자가는 모든 것을 판별한다”는 명제에 대한 명쾌한 해설서라고 불릴 만한 책이다. 저자의 말처럼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 하지만 예수의 십자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정말 알고 있을까? 저자는 십자가를 가리켜 “보물상자”라고 부르며, 기독교 2천년 통찰의 보화가 담겨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풍...
 교육붕괴, 그 탈출구는 무엇인가? 교육붕괴, 그 탈출구는 무엇인가?
교육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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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학교 붕괴에 관한 우려섞인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드높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매년 6∼7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를 뛰쳐나오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중, 고등학교 교육현실에 대한 전국 가구 만족도 조사에서 80%가 학교교육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학부모의 44%는 자녀가 등교를 거부할 경우 학교대신 다른 교육방법을 찾겠다고 응답하였다.    어떤 이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그러한 학교 붕괴는 다름아닌 교실 붕괴이며 그것은 교육의 방법을 현대적으로 맞게 개선시키고 수업...
솔직하고 거침없는 슬픔에 대한 일기장 솔직하고 거침없는 슬픔에 대한 일기장
헤아려 본 슬픔
C.S. 루이스/강유나/홍성사/[조영민]


  이 책은 조심해서 읽어야 할 책이다. 루이스의 다른 저작을 읽어본적이 없거나 신앙에 대해 깊은 고민이 없었다면 이 책을 안 읽는게 낫다. 적어도 이 책은 루이스의 ‘고통의 문제’와 ‘예기치 못한 기쁨’ 정도는 읽고 난 후에 읽는게 옳은 책이다. 만약 그 두 권의 책을 읽지 않고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은 슬픔에 빠진 어떤 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수준, 심한 혼란 속에서 순간순간의 감정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저자의 의식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수준 이상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
강한 믿음을 가진 여인의 조언 강한 믿음을 가진 여인의 조언
죽으면 죽으리라-안이숙 이야기
안이숙/기독교문사/[김광훈]


이 책은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책으로 유명한 믿음의 여인 안이숙 사모의 글을 모아서 편집한 책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편적인 주제에 대한 저자의 진솔한 수필 또는 칼럼 형태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간단히 소개할 수도 있겠다. 안이숙은 일제 치하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일본 국회 의사당에서 "일본은 유황불로 망한다"라는 하나님의 대사명을 전한 후에 그 자리에서 체포 투옥되어 평양 형무소에서 6년간의 옥고를 치른 분이다. 저자는 사형을 얼마 앞두고 조국의 해방과 함께 자유의 몸이 되었다. 저자는 지금은 고...
승리의 땅에서 자유의 노래를 부르자! 승리의 땅에서 자유의 노래를 부르자!
빼앗길 수 없는 축복 자유
베스 모어/좋은 씨앗/[이종수]


이 책은 감수성이 풍부한 저자의 아름다운 필치를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예비된 자유를 향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저자와 함께 이 여행을 마칠 즈음엔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자유를 맛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과연 크리스천도 속박당한 채 살 수 있으며, 종의 멍에를 메고 일생을 종노릇하다가, 무지라는 감방에 갇힌 채 포로 상태에서 생을 마칠 수 있을까? 사실 하나님의 자녀는 종이 아니라 권세있는 아들이며, 능력과 자유의 아들들이다. 그런데 만일 누군...
한번도 교회의 중보를 받지 못한 민족들 한번도 교회의 중보를 받지 못한 민족들
이슬람이 다가오고 있다
유해석/쿰란출판사/[김광훈]


기독교 선교 역사상 외면 된 지역이 있다. 종교개혁 이후에도 종교개혁자들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으며 복음을 전달하기 꺼려했던 지역이 있다. 그리고 그 지역의 수많은 민족은 그렇게 복음에서 소외된 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갈망함을 가지고 거짓된 종교를 가지게 된다. 소외된 민족들 그들이 섬기는 종교가 바로 이슬람이다. 그리고 그런 이슬람을 믿는 이들을 우리는 무슬림이라고 부른다. 세계 제2의 종교가 된 이슬람 13억명 이상이 믿고 있는 이슬람 그러나 이슬람과 무슬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분을 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을 만나기조차 ...
하나님의 눈 먼 사랑을 아는가 하나님의 눈 먼 사랑을 아는가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
김남준/생명의 말씀사/[이민영]


자매님, 며칠전 자매님이 말씀하셨죠. 강한 자기애(自己愛)의 모습을 큐티중에 보게 해 주셨다고. 자매님의 그 이야기를 생각하며 책 한 권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경험하라』는 책입니다. 책의 머리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제게는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 그리고 그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리던 아프고 부끄러운 경험들이 있습니다. 짐승과 다름없고 쓰레기와 방불한 인생이 하나님과의 환희에 넘치는 사랑의 교제를 경험한 것은 그 분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
시가서
이태웅/디모데/[김재윤]


시가서에 대한 좋은 연구서가 나온 것은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다. 시가서는 성도들의 영혼에 매우 유익을 주는 말씀들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사실 그동안 연구 서적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평신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조국 교회 내에 그룹 성경 공부 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교재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성경의 일정 부분을 다룬 성경 공부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 출판된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 이 책은 시가서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가 파악한 각 권의 주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
육신의 암흑에서 영혼의 눈을 뜨게 하라 육신의 암흑에서 영혼의 눈을 뜨게 하라
낮은 데로 임하소서
이청준/홍성사/[이종수]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빌어 안요한 목사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안요한 목사의 이야기를 씀에 있어서 실제 사실만을 좇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안요한 목사의 정신과 사랑과 소명의 참뜻을 충실하게 담아내고 있다. 저자의 에필로그를 인용해 본다. “그는, 사람에겐 사물을 보는 정신의 눈과 이해하고 생각하는 사유의 눈, 그리고 느끼고 직관하는 영혼의 눈까지, 세 가지 차원의 눈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이제 영혼의 눈을 뜨게 되었으므로, 육신의 눈이 어두운 것을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
역사에 대한 균형잡힌 안목 찾기 역사에 대한 균형잡힌 안목 찾기
역사관의 유형들
데이빗 베빙턴/IVP/[박상돈]


베빙턴(David Bebbington)의 유명한 저서 '역사관의 유형들'(Patterns in history)에서는 역사 사상을 순환론적 역사관, 기독교 역사관, 진보적인 역사관,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관 등으로 분류, 각 유형에 대한 연구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그리하여 그러한 분석을 통해 그동안 어떠한 역사 사상들이 등장하였으며 각 사상들이 강조하는 바는 무엇이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본 책은 역사관 이해에 대한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사실 우리가 기존의 역사 사...
복음서 이해를 위한 기초를 제공해주는 책 복음서 이해를 위한 기초를 제공해주는 책
복음서 개론
마크 알렌 포웰/크리스챤출판사/[김광훈]


이 책은 네편의 복음서에 대한 개론서다. 크게 사복음서의 큰 특징들과 핵심적인 내용들을 설명하기 위한 책이며 이런 목적의 책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적합한 교과서 같은 책이다. 신약학 교수인 허주 교수님이 수업용 교재로 사용하던 책을 번역한 것이므로 신학생들에게도 개론서로 추천할 만한 책이다. 각각의 복음서의 특징들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는 복음서의 전체적인 정보들을 정리해서 설명해준다. 사람들의 관심거리였던 역사적 예수에 대한 소개라던가, Q 자료에 대한 얘기들, 성경을 접근하는 다양한 비평 방식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
예수, 내 영혼의 기쁨 예수, 내 영혼의 기쁨
예수, 내 영혼의 기쁨
존 파이퍼/좋은씨앗/[나상엽 ]


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 1:14, 18 ②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고후 4:6 ③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벧전 1:9 영이신 하나님, ...
유대인에게서 배우는 자녀교육 유대인에게서 배우는 자녀교육
부모여 자녀를 제자 삼아라
현용수/아름다운 세상/[김재윤]


이 책은 21세기 대안교육을 제시한 유대인의 천재 교육서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왜 기독교교육에 유대인의 선민교육이 필요한가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유대인의 교육에 관한 전문가이다. 저자는 유대인에게는 토라에 대한 충성심이 생존의 도구였고, 죄악이 만연하는 바다를 표류하는 동안 성결을 지키게 한 결정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의 1장에서 7장까지 저자는 주로 기독교교육학적인 측면에서 왜 기독교인에게 유대인 자녀교육이 필요한지 그리고 율법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4장에서 유월절은 유대민족이 애굽으로...
청소년 리더를 세우는데 사용될 교재 청소년 리더를 세우는데 사용될 교재
도전을 주는 청소년 멘토링
리차드 윈/박안석/멘토/[김광언]


교회에서나 세상에서나 리더쉽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진정한 섬김의 리더쉽을 소유한 리더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시기에 본 교재는 21세기 세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청소년 리더를 세우는데 귀하게 사용될 교재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하 멘티를 양육할 멘토가 먼저 책을 통해 도전을 받는 교재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이 시대의 청소년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필요한 요소인 20가지를 용기,긍휼,능력,성품,확신,헌신의 6가지 주제별로 정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자아정체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청소년들을...
48가지의 전도 이야기 48가지의 전도 이야기
당신도 위대한 전도자가 될 수 있다
신경직편저/기독신문사/[강도헌]


  요즘 성도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기피하는 것이 있다면 기도와 전도일 것이다. 바쁘게 사는 삶 속에서 시간을 내어 기도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대접받기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 다른 사람의 눈총을 무릅쓰고 전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본서가 나오게 된 배경일지도 모르겠다. 본서의 제목에서도 발견할 수 있듯이 전도에 대한 도전은 오늘날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한 도전이다. 사실 성경공부, 제자훈련, 교회봉사 등은 많은 성도들이 헌신하고 있으나 전도 부분에서는 많은 성도들이...
루이스의 아름다운 대속 이야기 루이스의 아름다운 대속 이야기
사자와 마녀와 옷장
C.S.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이처럼 아름다운 대속(代贖)의 이야기를 만나본 적이 있는가? 아무리 Passion of Christ가 장안의 화제라 해도 나는 기꺼이 이 어린이 동화 편을 더 편들어주고 싶다. 이 동화는 사실(事實, 史實)보다 더 진리에 가깝다. 어쩌면 벅찬 진리를 드러내는 데에는 역사 보다는 문학이 더 제격이라 할 수도 있겠다. 진리는 아름답기 때문에. 여기 가공의 세계 속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마녀의 저주로 온통 겨울뿐인 세계에 한 영웅이 봄을 가져다주는 이야기다. 황량하고 거친 돌 세계가 생명의 온기와 기쁨(joy)으로 가...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하나님은 그분의 창조적인 모험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
폴 투르니에/IVP/[이종수]


폴 투르니에는 이 책에서 우리 속에서 솟아나는 억누를 수 없는 힘이자, 또한 이를 만족시키면 특별한 내적인 기쁨을 주는 모험심을 일컬어 “인간 공통의 위대한 충동”이자 “하나의 본능”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모험의 본능이야말로 인간 행동의 배후에 있는 거대한 추진력이며, 이 모험의 본능이 우리의 가치 체계와 결합할 때, 질적인 모험과 양적인 모험으로 구별된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추진력을 불어넣어주는 궁극적인 것에 대한 내적인 욕구가 있으며, 그러한 궁극적인 것에 대한 욕구는 진정한 가치와 질적인 것을 체험하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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