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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그룹 사역을 위한 실제적 정보와 안내

채천석 | 2004.08.14 11:22
소그룹 사역을 위한 실제적 정보와 안내 소그룹 사역을 망치는 7가지 실수/빌 도나휴, 러스 로빈슨/국제제자훈련원/[송광택]

이제 소그룹 운동은 교회의 선택 과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운동은 일종의 우리들 신앙생활의 본질 회복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소그룹 사역을 위한 실제적 정보와 안내를 제공한다.

첫 번째 실수 : 불분명한 사역 목표

소그룹 사역의 목표가 불분명한 교회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그룹의 목적에 대해 리더들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소그룹사역의 발전의 길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 교회 공동체에 가장 헌신적인 사람들 간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교인들이 교역자들로부터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 소그룹을 향한 교회의 시야가 근시안적이며, 교회 전략 중에서 소그룹이 차지하는 역할을 모르고 있다.
교회는 소그룹에 대한 양적, 질적 목표를 명확히 진술함으로써 교회 전체적 목표 및 개별 사역 단위의 목표를 명확히 해야 한다. 교회의 사역 목표를 분명하게 하려면 필요에 맞는 평면도가 필요하다.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찾았고, 하나님을 의뢰하며 결정했다면, 목적지가 어디이며 거기에 얼마만큼 도달했는지 분별할 수 있다.

두 번째 실수 : 포인트 리더십의 부재

포인트 리더십이 존재하지 않는 소그룹 사영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그룹 사역에 열정을 품은 리더가 세워지지 않았다. 이미 바쁜 사람에게 소그룹 사역의 책임이 맡겨졌다. 한 사람의 리더를 세우는 대신 모든 사람이 조금씩 하게 하려 한다. 포인트 리더에게 분명한 업무 규정이나 분명한 사역 목표가 없다.

포인트 리더의 핵심적 자질은 무엇인가? 성공적인 포인트 리더가 되기 위해 꼭 모든 자질들을 다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포인트 리더가 필수 자질들을 알 때 현실과의 괴리를 분별할 수 있을 것이고, 그 괴리를 채울 수 있는 사람들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포인트 리더는 우선 ‘영적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인상적인 이력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다. 훌륭한 기록을 가진 것과 올바른 운동장에서 달리는 것은 별개이다.

포인트 리더는 ‘리더십’의 은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리더십의 은사란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방향을 제시하여 교회 내에서 하나님의 목적이 조화를 이루어 달성되게 하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이다.
포인트 리더는 ‘분별’, 즉 ‘진리와 오류를 구별하며 선과 악, 옳고 그름의 영들을 분별하는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포인트 리더는 ‘리더십의 기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기질이란 선천적인 특징, 또는 역량으로서, ‘조직화, 개념적 사고, 지적 호기심, 타인 중심 사고방식’ 등이다. 포인트 리더는 ‘입증된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영적 은사와 기질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지만, 간과하지도 말아야 한다. 조직을 이미 계발해 본 사람이 당신 교회의 소그룹 포인트 리더로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포인트 리더의 ‘영적 생활’은 점검해보아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성령께서 주시는 열정을 가진 리더만이 올바른 사역의 분위기를 창조할 수 있다.

세 번째 실수 : 열악한 코칭 구조

코칭 구조가 열악한 소그룹 사역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그룹 담당 교역자가 탈진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 코치가 케어해야할 영역이 너무 넓다(건강한 돌봄의 범위 1:10, 1:5).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코치의 인식이 모호하다.: 피라미드형의 구조를 통해 코치가 사람이 아닌, 사역 통로로 여겨진다.

훌륭한 코칭 테크닉을 저해하는 세 가지 장애물이 있다. 즉, 리더 모임의 침체, 불편한 소그룹 방문, 피상적인 일대일 만남 등이 있다. 따라서 코치들은 적절한 돌봄의 범위, 코칭 태도, 코칭 테크닉 면에서 각 교회의 코칭 구조를 평가하고, 발견한 약점을 기록해 두어야 한다.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코치는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리더가 소그룹 구성원 개인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모험의 역사를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반면, 코치는 여러 소그룹과 리더들 안에서 일어나는 삶의 변화에 대해 축적된 넓은 식견을 갖는다. 코치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모든 리더들은 다시 그들의 소그룹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참된 목양의 진정한 초점은 ‘변화’에 있다. 코치의 과제는 방법이나 테크닉에 덜 의존하고 성령님의 지혜로운 조언을 더 의지하는 것이다. 성령의 능력이 분명한 목표 및 질적 훈련과 결합하면 역할이 큰 코치를 만들어 내며, 그러한 코치만이 하나님께서 영적 변화를 위해 역사하시도록 물러설 수 있는 것이다.

네 번째 실수 : 끊임없는 리더십 계발에 게으름

지속적인 소그룹 리더십 계발에 게으른 교회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지정된 목자가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교회 내에서의 리더십 계발의 가능성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 리더십의 역할과 은사에 대한 가르침이 적거나 없다. 상위 리더들이 리더십 계발의 본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계속적인 리더십 계발을 위해서, 리더들은 리더십 계발의 본을 보여야 한다. 리더가 앞으로 나가며 “나를 따르라”고 선언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사람들의 마음에 그 말이 강력히 역사한다. 이를 위해 다른 사람들과 리더십을 공유하는 리더를 찾아야 한다. 리더십이 한 사람에게서 정체될 때 발달은 억제된다.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

소그룹 성공 사례를 살펴보면, 리더십 선택이 주된 역할을 했다. 즉, 리더십 계발의 80%는 우선 올바른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리더로 계발하는 것보다는 올바른 사람들을 심사하고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소그룹의 리더십을 계발하는 것이다. 잠재적 리더들을 선택하는 다섯 가지 요점은 “①잠재적 리더의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추라. ②한상 몇 사람과 함께 선택하라. ③대상을 발견할 때 기회를 꼭 잡으라. ④계산된 모험을 하라. ⑤드러나지 않은 리더들을 파악하기 위해 책을 사용하라.” 등이다.

다섯 번째 실수 : 소그룹의 닫힌 태도

닫힌 태도를 가진 소그룹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그룹 내의 열린 자리를 채우기 위한 비전이 전혀 없다. 사람들을 열린 자리에 초대하는 방법에 대해 리더들이 훈련받지 않았다. 소그룹에 구도자들을 향한 열정이 거의 없거나, 구도자들이 소그룹에 참여하는 것을 멤버들이 두려워한다. 잃어버린 영혼들이 소그룹에 올 때 맞이하는 방법을 모른다.

코치들은 리더들로 하여금 견습생을 발견하는 일에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소그룹의 열린 태도를 강화한다. 소그룹 리더는 견습생에게 투자함으로써 소그룹이 재생산의 생산력을 갖게 한다. 견습생의 존재는 성장과 새로운 소그룹 탄생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커리큘럼을 선택하라. 올바른 커리큘럼은 새 가족들이 소그룹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소그룹들은 새로운 설경 공부를 시작할 때에만 새로운 맴버들을 환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도자들을 초청하기 원하는 소그룹들은 신자와 구도자들 모두에게 관련이 되는 커리큘럼을 선택해야 한다.

여섯 번째 실수 : 소그룹에 대한 편협한 정의

소그룹의 정의가 편협한 교회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그룹 생활에 대해 천편일률적으로 접근한다. 새 가족이 소그룹에 들어가기에 좋은 여러 기회를 모색하지 않는다. 소그룹의 중요한 특성들을 제한한다. 소그룹이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잠재적 리더들이 사장된다.

소그룹에 대한 교회의 정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 공동체에 연결되는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갈수록 확장되는 소그룹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교회 생활의 모든 면에까지 공동체의 가치와 방법들을 적용하는 것에 달려 있다.

소그룹에 대한 불분명한 정의, 교회 리더들을 편협한 정의로 후퇴하게 한다. 리더들은 영적 발달에 대해 조바심을 갖게 되고, 전환되지 않은 사역들은 소그룹 구조를 두려워하게 된다. 게다가 지금도 잘 유지되고 있는데 왜 바꾸어야 하나?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소그룹을 바르게 정의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 연결의 성격, 돌봄의 공동체, 영적 발달의 다음 단계, 공동체를 확장하려는 태도” 등이다.

일곱 번째 실수 : 새 가족 흡수 과정에 무관심

교회가 새 가족 흡수과정을 등할시 할 때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새 가족들이 소외를 느끼고, 소그룹에 참여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 새 가족들에 대한 자료 수집 시스템이 없다. 연결되지 않은 사람들을 연결시킬 명확한 과정이나 경로가 없다. 흡수과정에 있는 사람들을 후속관리하지 않는다.

소그룹에서 소외되어 있다는 것은 새 가족에게 아픈 경험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수는 저절로 일어나지는 않는다. 사람들에게 그들이 소속될 공동체를 제공하려면, 새 가족이 교회를 어떻게, 왜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는지 파악하고, 그들의 주소, 연락처, 이메일, 관심사 등의 간단한 정보를 비롯하여 여러 자료들을 수집해 두어야 한다. 흡수는 그러나, 이러한 관심사를 알아내고 한 개 이상의 소그룹에 그들을 연결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부서가 어떤 후속조치를 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새 가족들과 중앙 팀이 실제로 접촉하여 그들의 흡수를 돕는 과정들을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그룹들과 리더들, 흡수과정이 아무리 훌륭하고 효과적이더라도 연결이 끊어지는 사람들이 발생한다. 따라서 소그룹의 사람들을 유지하는 것은 흡수 과정의 일환이며, 사람들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은사를 활용하고, 그리스도를 전하고, 가난한 자들을 섬기고, 성숙을 지향하며 계발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소그룹에 흡수되어 연결되고 계발된 개인은 보통, 3년 후면 다른 소그룹으로 이동한다. 그럴 때에 그들의 필요를 재평가하여, 그들이 다시 적합한 소그룹 안으로 흡수되도록 교회가 도와야 한다.

교회는 사람들을 흡수와 연결, 구원과 변화라는 궁극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흡수의 한 고비를 돌파할 때마다 영원한 세계가 달라진다는 것은 회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 사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전략과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빌 도나휴

신학 박사이며 일리노이주 사우스 배링톤에 위치한 윌로우크릭 커뮤니티 교회의 장년 교육및 훈련 책임자니다. 도나휴와 그의 사역팀은 2,000여 소그룹 지도자들 및 관계자들을 훈련시키고 자료를 제공하는 일을 맡고 있다.

저자 러스 로빈슨

윌로크릭협회의 핵심 멤버인 매도브룩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이전에는 윌로크릭 커뮤니티 교회의 소그룹 사역 총책임자였으며, 교회 운영 팀에서 일했다. 러스는 윌로크릭 소그룹 사역의 전문가이며, 본서 이전에도 빌 도나휴와 함께 [소그룹 중심의 교회를 세우라]를 공저한 바 있다. 뉴저지주 와이코프에서 아내 린,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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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에게서 배우는 리더십 원리 5가지 멘토에게서 배우는 리더십 원리 5가지
리더십의 위기에서 멘토를 만나다
스탠 톨러 & 앨런 넬슨/마영례/국제제자훈련원/[이종수]


이 책은 분명 “탁월하고 영구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자신의 인생의 가장 위대한 목표 중의 하나로 정한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미래의 위대한 리더들이 꼭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원리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사람들은 “현재 리더십 위기”에 처한 리더들일 것이다. 이 책에는 어려움에 처한 미숙한 리더인 팀이 오랜 세월 리더십에 대한 컨설턴트 역할을 해온 노인을 해변가에서 만남으로써 시작된다. 그리고 팀은 그 노인을 자신의 멘토로 삼은 후 서로 주고 받은 대화를 자신의 일기...
전진하라 전진하라
코뿔소 교회가 온다
어윈 맥머너스/홍종락/두란노/[강도헌]


  길들여 질 것인가? 변화를 시킬 것인가? 변질될 것인가? 개혁할 것인가? 이것은 오늘날 우리 교회의 숨겨진 화두이다. 맛을 잃은 소금, 빛을 잃은 존재라는 별명이 한국교회를 항상 따라다닌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아무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실을 부인하려고 해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본서는 영향력 없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복음의 능력, 성령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재확인 시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교회가 가지고 있는 깨닫지 못한 능력을 깨우쳐...
기독교의 기초를 파괴하게 위한 사상적 조류들과 루이스의 싸움 기독교의 기초를 파괴하게 위한 사상적 조류들과 루이스의 싸움
C.S.루이스가 일생을 통해 씨름 했던 것들
루이스 마르코스/최규택/그루터기하우스/[조영민]


수많은 서구의 기독교 사상가들과 저자들이 C.S. 루이스를 인용했다. 신앙서적을 읽기 시작했을 대학 2년 이후 많은 번역서를 읽으며 그들이 인용한 루이스의 글들을 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처음 만난 책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였다. 그 책을 읽으며 그 속에서 느껴지는 기독교적 지성을 읽었고 그 쉽게 쓰여진 양식 속에서 유혹에 대한 명쾌한 논리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후 그의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홍성사에서 C.S. 루이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책들이 다시 번역되고 출판되어져 나올 때, 그의 책들을 하나하나 다시...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오소독시
G.K.체스터턴/윤미연/이끌리오/[김광훈]


체스터턴에 대해서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수많은 기독교 서적에 인용되는 글을 쓴 사람. 그러나 국내에 번역된 책이라고는 그의 추리소설 외에는 거의 없다. 그런 와중에 그의 대표작이라고 거론되는 Heretics 과 Orthodoxy 중에서 후자의 책이 번역되었다. 언젠가는 번역되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번역되어 나왔는데도 그리 큰 이슈가 되지 않은 것은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니다. 체스터턴이 쓴 문장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깨달음은 매우 심오하다. 나는 가끔씩 그의 글을 떠올리면서 약간의 전율을 느끼곤 한다. 놀랍도록 글...
미스터 뱃맨 미스터 뱃맨
저니 투 헬(지옥역정)
존 번연/임금선/예찬사/[김재윤]


이 책이 다시 출간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럽고도 반가운 일이다. 이 책은 예전에 미스터 뱃맨의 일생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었으나, 절판되었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이나 그 가치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다시 출판되었어야 할 책이었다. 이 책은 천로역정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기독교 문학의 거목 존 번연에 의해 쓰여졌다. 번연의 천로역정이 천국으로 가는 기독인의 순례의 여정을 그린 반면에, 이 책은 지옥으로 향해 가는 미스터 뱃맨의 생애를 리얼리즘에 입각하여 밀도있게 그리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뱃맨이 살아 있다는...
하나님의 거룩한 엄마 전사! 하나님의 거룩한 엄마 전사!
에이미 카마이클
엘리자베스 엘리엇/윤종석/복있는 사람/[나상엽]


전환점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를 만나면 우리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짐 엘리엇 같은 이는 그 자신이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우리들 인생에도 이런 특별한 사람들에 대한 기억들이 있다. 그는 유년시절의 선생님일 수도 있고, 존경하는 선배일 수도 있다. 때로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어떤 사건이 우리의 방향을 바꿔놓기도 한다. 여기 커다란 이정표가 있다. 묵묵히 서 있으나 큰 글자가 그 몸에 선명히 새겨져 있다. 유일한 길이요 참된 문이신 그분과도 닮아서 그 몸에 온갖 상처가 나 있어서 겉보기에는 볼 품...
비교급에서 최상급으로 비교급에서 최상급으로
비교급에서 최상급으로
이현구/기독교문사/[강도헌]


  본서를 받은지 꽤 오래된 것 같다. 책의 첫 페이지를 연 것도 약 4개월 전인 것 같다. 본서를 읽으며 느낀 것은 겉 표지의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꽃 몽오리가 점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것처럼 이현구 목사님의 칼럼은 최상의 그 무엇, 즉 최상의 목표를 향하여 달려 가고자 하는 열망과 그 과정을 우리에게 잔잔히 소개 한다.   본서는 5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 주제들이 연속선상의 주제는 아니다. 단락단락 주제를 나누어 놓은 에세이집이다. 그래서 이 책은 부담스럽지 않다. 꼭 ...
인간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라! 인간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라!
니고데모, 인간에 대한 두려움에 관하여
아우구스트 헤르만 프랑케/이성덕/생명의말씀사/[이종수]


이 책은 필립 야콥 스페너에 의해 시작된 독일 경건주의 운동의 완성자인 아우구스트 헤르만 프랑케의 작품이다. 프랑케는 1687년 개인적으로 슈페너를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성경을 단지 문헌학적인 관점으로 연구하는데서 벗어나 성경을 보다 실존적인 방법, 특히 영혼의 회심과 이성을 초월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원천으로 보게 되었다. 그해 가을 프랑케는 그토록 염원하던 영혼의 회심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 날은 그의 일생의 전환점을 이루게 된다. 프랑케의 경건주의 운동과 고아원 및 빈자학교 사역은 그후에 기도의 사람, 또는 고아들의 아...
영적 침체에 대한 하나님의 치유 영적 침체에 대한 하나님의 치유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길
조엘 비키/윤석인/부흥과개혁사/[김재윤]


이 책은 원서도 깊은 관심을 가졌던 책이었다. 번역되어 나와서 반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시종일관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었고, 다시 또 읽고 싶은 그런 책이다. 수련회 때 같은 시기에 함께 조별로 독서 토론회를 한다면 매우 유익할 책이다. 조엘 비키는 개혁신학의 기수로서 매우 탁월한 설교자이다. 그의 탁월한 강해는 이 책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마치 이 책을 읽으면서 청교도의 저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의 저서는 매우 조직적이면서도 고도의 신학적인 책이며, 경험적 신앙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로이드 죤스의 ...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가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가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가
레잇 앤더슨/김대웅/브니엘/[김광언]


하나님과 친구가 되고 싶어서 신청한 이 책은 고요한 호수를 거닐며 주님과 대화하는 느낌을 주었다. 말씀을 통해 잔잔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던지는 메세지는 신앙의 성숙을 가져오는 귀한 주님의 음성이었다. 하나님과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 신앙의 단편적인 문제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여 구원과 구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과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방법등을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 가장 저자가 중점을 두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
삶 속에서 만나는 다윗 이야기 삶 속에서 만나는 다윗 이야기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유진 피터슨/이종태/IVP/[조영민]


  어린이 주일날 특별행사로 학부모에게 말씀을 듣는 순서가 있었다. 어린이 신앙서적을 교정하시는 일을 하시는 한 집사님께 말씀을 부탁드렸다. 그 어머니 집사님께서는 생명에 대해서 온몸으로 설교를 해 주셨다. 만삭의 몸으로 생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그 집사님 앞에서 아이들은 참으로 진지하게 이야기에 집중했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놀라웠다. 그때 난 내게 빠져 있는 무언가가 그분의 설교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나는 매주 아이들에게 설교하는 사람이다. 처음 이 사역을 시작했을 때, 나...
멘토를 통해 깨달은 제자의 삶 멘토를 통해 깨달은 제자의 삶
동행
마이클 카드/홍순원/죠이선교회/[김광훈]


이 책은 유명한 찬양사역자인 마이클 카드의 제자도에 관한 책이다. 나에게 있어서 책 표지에 적혀있는 "동행"이라는 단어는 매우 깊은 인상을 심어줄만한 제목이었다. 이 책은 저자가 빌 레인이라는 선생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겪은 경험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독자들과 제자도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자 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표지에도 적혀있는 것처럼 이 책은 "진정한 멘토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마 진정한 멘토는 자신의 삶을 통해 진정한 제자도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하면 좀더 올바른 표현이 될 것 같다. "동행"이라는...
세상과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인 십자가 세상과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인 십자가
내가 정말 몰랐던 예수 십자가
알리스터 맥그래스/규장/[이종수]


이 책은 성경과 신학의 주요 테마들을 평신도 눈높이의 언어로 쉽게 풀어 전달하는데 발군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초기 저작 가운데 하나이다. 루터 신학의 잘 알려진 명제 중의 하나인 “십자가는 모든 것을 판별한다”는 명제에 대한 명쾌한 해설서라고 불릴 만한 책이다. 저자의 말처럼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의 중심에 우뚝 서 있다. 하지만 예수의 십자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정말 알고 있을까? 저자는 십자가를 가리켜 “보물상자”라고 부르며, 기독교 2천년 통찰의 보화가 담겨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풍...
대장님께 충성! 대장님께 충성!
참된제자의길
윌리암맥도날드/전도출판사/[나상엽]


"참된 기독교는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철저한 헌신이다!" 세계가 돌아가는 것을 가만히 살펴보면, 모르긴 몰라도 점점 성경에서 말씀하신대로 이 세상의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음에 틀림 없다. 처처에서 전해지는 전쟁과 테러의 소식들, 또 그와 반면에 자신의 이익들을 따라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는 나라들, 치솟는 오일값, 불안한 세계 경제, 유럽 공동체의 괄목할만한 성장, 세계 평화라는 그럴듯한 명목하에 연합하고 있는 종교단체들, 인간 복제를 가능케 하고 각 개인을 통제할 수 있을 가공할만한 과학 기술의 발달 등.... 그...
구약의 길잡이 구약의 길잡이
구약개론
김지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김재윤]


  총신에서 가장 학생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교수를 꼽으라면 대부분 김지찬 교수를 지목할 것이다. 김지찬 교수는 탁월한 실력과 말 솜씨와 깔끔한 글 솜씨를 지닌 유능한 교수이다.   이러한 능력있는 조국 교회의 신학자에 의해 구약개론 책이 쓰여진 것은 퍽 다행한 일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구약 전체에 대한 전망을 얻게 되고, 구약이 접근하기 힘든 책이 아니라, 우리가 연구하고 공부해야 할 중요한 메시지와 복음을 담고 있는 책임을 발견하게 된다.   김 교수는 언제...
파괴된 예배에 대한 선지자의 목소리 파괴된 예배에 대한 선지자의 목소리
예배인가,쇼인가
A.W.토저/이용복/규장/[조영민]


  저자의 책은 처음이었다. 몇 번인가 다른 작가들의 글에서 인용되거나 했던 것으로 이 작가에 대해서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것 이외에 저자의 글이나 생애를 접해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친근한 이름이었으나 실상은 모르는 이였다. 그리고 이 특이한 제목의 책을 대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예배에 대해서 토저가 설교했던 여러 편의 설교들 가운데 엄선한 내용을 모와서 편집한 것이다.  각각의 다른 대상을 두고 수회에 걸쳐 설교된 여러 설교를 순서에 맞도록 편집하는 방식으로 만들...
한부선 평전 한부선 평전
가장 한국적인 미국 선교사 한부선 평전
박응규/그리심/[송광택]


이 책은 미국인이면서도 한국인의 심성을 소유했고, 미국 장로교 선교사면서도 한국인의 입장에서 삶을 지탱해 나갔던 한부선(Bruce F. Hunt, 1903-1992) 선교사의 평전이다. 480여쪽의 본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한부선의 성장배경, 제2부는 한부선의 해방 이전 선교사역, 그리고 제3부는 한부선의 해방 후 교회개혁운동이다. 저자 박응규 교수는 '여는 말'에서 "한부선이 이 땅에서의 삶의 여정을 마친지도 벌써 10여년이 지나갔다. 그가 한국의 역사적인 비극 가운데 이 땅에 태어난 지 올해로 10...
좁은 길을 향한 도전 좁은 길을 향한 도전
하나님의 부르심
브라더 앤드류/최요한/죠이선교회/[이종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때문에 제한과 박해 아래 사는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를 강하게 하고, 세워주고, 또한 격려하는 사역을 지난 50년 넘게 해온 브라더 앤드류의 생생한 간증을 담은 책이다. 브라더 앤드류는 겸손하게 말한다. “지난 50년간의 사역을 뒤돌아보면, 내 삶 속에서 일하시고 내가 드린 조그마한 헌신을 당신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신 하나님의 발자취를 느낄 수가 있다.” 그렇다. 이 책은 그야말로 지난 50년간 불가능한 지역(폐쇄 국가)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 발자취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1968년 체코슬로바...
당신의 설교를 점검해보라 당신의 설교를 점검해보라
명설교 컨설팅
김진기/한국강해설교학교/[김광훈]


모든 설교자는 어떻게 하면 올바른 설교를 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할 것이다. 자신의 표현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이 성경을 분석하고 주제를 정하고 메시지를 전하는 준비과정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이다. 여러가지 설교학 관련 서적들은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딱딱하고 적용하기 어렵기만 하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은 색다른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앞 부분은 5명의 유명한 설교자들과 설교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있다. 뒷부분은 5가지 유형의 설교 즉, 이야기식 설교, 1인칭 설교...
예배에 대한 세상의 관점에서 벗어나라 ! 예배에 대한 세상의 관점에서 벗어나라 !
고귀한 시간 '낭비'
마르바 던/김병국/이레서원/[조영민]


현대 사회에 있어서 ‘예배’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저자는 ‘낭비’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풀어냈다. 고귀하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본질상 ‘낭비’일 수밖에 없다고 저자는 서문을 통해서 드러낸다. 그리고 그 ‘낭비’의 의미에 대해서 각 장을 통해서 드러내고 있다.   책의 분량이나 가격 때문에 많이 구입하는 것을 많이 망설였으나 저자의 다른 책들에서 저자가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이나 문자하나 하나의 의미와 개념을 분석해서 설명하는 것에 대한 매력을 느꼈던 차였기 때문에 이 저자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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