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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가

이종수 | 2004.08.31 09:41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가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친구가 되는가/레잇 앤더슨/김대웅/브니엘/[김광언]

하나님과 친구가 되고 싶어서 신청한 이 책은 고요한 호수를 거닐며 주님과 대화하는 느낌을 주었다. 말씀을 통해 잔잔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던지는 메세지는 신앙의 성숙을 가져오는 귀한 주님의 음성이었다.
하나님과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 신앙의 단편적인 문제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여 구원과 구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과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방법등을 제시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 가장 저자가 중점을 두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과 친밀하고 은말한 교제를 가질 것을 말한다.

제1부  “아는 사이 그 너머로 가라”는 이다. 저자는 먼저 하나님과 친구가 되기 위해 하나님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준다. 우리 인생의 첫 번째 목표가 더 많은 지혜를 얻는 것도 아니고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더 강해지는 것도 아니며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저자는 예수님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말하며 단순한 지식적인 앎을 떠나 예수님을 경험하는 진정한 관계를 가질 것을 권면한다. 예수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죄를 미워하고 자기 육체와 물질과 생명 전체를 바쳐야 한다. 저자는 예수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거듭남을 의미한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믿음으로 위로부터의 출생이 진정한 관계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안에서 자라는 것이 당연함을 제시한다. 믿음이 자라고 사랑이 풍성해지고 인내가 생기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예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이라고 말한다. 모든 것을 예수님이 움직이고 있다는 믿음, 인생의 모든 문제가 그리스도께 있다는 믿음이다.

제2부 “책임으로 관계를 수호하라”에서 하나님과의 우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기도라고 정의한다. 기도는 사랑에 빠진 남녀사이의 관계처럼 격정과 발랄함이 가득한 관계라고 말한다. 저자는 예수님께서 사역에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다는 것을 말하면서 관계가 우선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서는 혼자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혼자만의 기도도 중요하지만 모여서 기도하는 중요성을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하나님과의 우정에 있어서 때로는 하나님이 침묵하시기도 하신다고 말하면서 침묵에 적응할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기도의 거절을 당한 인물들을 열거한 후에 하나님께서 기도를 거절하시는 하나님의 관점을 설명하고 있다. 비록 하나님께서 거절하시거나 엄청난 일을 하실지라도 겸손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필요함을 말한다. 저자는 더 나아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가치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의 삶으로 가치를 나타낼 것을 말한다. 우리의 부르심은 백만원권 수표이기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함을 말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라면 그 믿음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기도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릴수 없는 신분이 없다고 말한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신분보다 영원한 운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어하시고, 우리의 입을 통해 듣고 싶어하시며 거짓없이 보여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강조한다.

제3부 “교제하고 연합하라”에서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우정을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랑하고 교제하고 연합할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라는 건강한 정체성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천국의 부요함을 우리와 나누셨던 것처럼 이웃과 나누는 것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웃을 사랑하되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에 거슬리는 지체들도 잡아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게으른 자를 일깨워주고 마음이 약한 자들을 위로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주고 모든 사람에게 인내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관계라고 말한다. 이러한 것들을 다시 말하면 “우리는 기독교인처럼 살아야 한다”라는 것이다. 기독교인처럼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진리안에 거하는 것이며 사랑하는 것이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 맺는 관계에서 직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덧붙여 설명한다. 저자는 무슨 일을 하든지 가진 직업에서 ‘어떤 태도로 일하느냐“이다.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다운 모습은 그 사람의 하는 모든 일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어야 한다.

제 4부 “사귈 것인가, 돌아설 것인가?”에서는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위해 거룩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죄에 대한 알르레기반응을 가진 분이라고 말하고 거룩하심의 뜻을 모든 인류보다 더 우월한 도덕과 윤리를 가지셨다고 말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까지 가기에는 너무 부족한 존재이며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져 있는 존재하고 말한다. 하나님은 진정한 관계를 위해 때로는 고통을 허락하십니다. 저자는 고통의 이유를 세가지로 설명하면서 하나님이 고통의 현실을 잘 알고 계시고, 근심한다는 사실을 인식시킨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불신자들의 반응에 의식하지 말고 믿음으로 행동할 것을 말한다. 또한 예수님처럼 다가오는 유혹에서 승리할 것을 강조한다. 인생의 가장 큰 가치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 두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인생의 가장 위대한 선을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에 두라고 한다. 특별히 하나님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포로가 되지 말하고 한다. 진정한 풍성함은 이미 받은 복을 남들과 나눔으로 풍성해진다고 한다. 하나님과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성공을 포기하고 하나님에 대해 부요할 것을 말한다. 그리고 천국과 지옥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음을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귐이 었어야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제 5 부 “완벽한 친구를 사귀려면”에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것을 먼저 제시한다.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것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며 종으로 섬기는 마음과 겸비한 마음이 있어야 함을 말한다. 또한 예수님의 변모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승리와 영광이 현재의 고난과 하나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 속 깊은 신뢰에서 나오는데 이러한 신뢰를 평화라고 한다. 이 하나님의 평화는 그리스도인의 내적인 삶의 강철빼대와 같다고 한다.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우리의 고통을 안고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이 필요하다. 친구들이 우리를 멀리하고 가족들이 우리를 멀리하지만 예수님께 나아올때 예수님의 어루만지심이 있을 것임을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로써 진정한 승리를 맛보려면 대적과의 전투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승리자가 될 것을 강요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최선을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을 가진 것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사랑하라고 말한다. 이러한 우정을 통해 영원한 향한 행진을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진정한 관계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깊은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하나님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내가 정말 하나님과 진정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걱정하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야 할 책이다. 특별히 저자가 하나님과 친구가 되는 비결을 성경에서 인용하고 성경에서 찾아내는 올바르고 주의깊은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레잇 앤더슨(Leith Anderson)

레잇 앤더슨(Leith Anderson)은 미네소타 주 에덴 프래이리의 미니에폴리스 교외에 위치한 우드데일교회(Wooddale Church)의 담임목사이며,덴버신학교의 임시총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브래들리대학(B. A.), 덴버신학교(M. Div.), 풀러신학교(D. Min.)를 졸업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작가, 강연자, 교육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첫 사랑은 지교화와 교인들이다. 그의 설교와 비전과 리더십이 20년 넘게 우드데일교회를 변화와 성장의 길로 이끌었으며, 교인들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고, 그들이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저서
A Church for the 21st Century [21세기를 위한 교회] (황성철 역, 1997 솔로몬)
Dying for Change [교회를 향한 제3의 물결] (김철직 역, 1998 기독신문사)
Leadership That Works [당신 스타일에 맞는 리더십을 계발하라] (전의우 역, 2000 작은행복)
praying to the God You Can Trust (전의우 역, 2001 기독신문사)
Winning the Values War in a Changing Culture

역자 김대웅

김대웅 목사는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총신대학교 언어 연구소의 히브리어 연구원이며, 현재 서울 제기동의 청량교회에서 어린이 사역에 임하고 있다. 역서로는 [오스왈드 체임버스](기독신문사)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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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에서 찾아낸 복음의 증거 사도행전에서 찾아낸 복음의 증거
복음의 증거
하워드 마샬/류근상/크리스챤 출판사/[김광훈]


내 집에는 사도행전에 대한 강해서가 있으며, 소유하고 있는 몇권의 신약개론 서적을 이용하면 사도행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부 전문 서적에서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다양한 신학적인 이슈들을 다루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책들이 사도행전과 관련된 전문적인 서적들은 아니다. 누가의 신학에 대한 개론서적인 책들은 여러권 있는 반면에 <복음의 증거>라는 제목으로 나온 본서는 이런 류의 책들보다는 좀더 학문적으로 깊이가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신약학자로 유명한 하워드 마샬이 편집한 이 책은 25명의 학자들이 ...
구령자를 위한 권면 구령자를 위한 권면
영혼을 인도하는 이들에게 주는 글
호레시우스 보나르/안보헌/생명의 말씀사/[김재윤]


  이 책의 저자인 호레시우스 보나르는 멕체인의 친구이자 전기 작가인 앤드류 보나르의 형제로서 찬송가 467장, 285장의 작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글을 접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 큰 즐거움이었고, 특권이었다.   이 책은 구령자들에게 주는 권면의 책이다. 1장에서는 생명력 있는 목회의 중요성을 밝히고 있고, 2장에서는 목회자의 진실한 삶과 행위를 말하고 있다. 아마도 설교자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 것은 자신이 가르치는 그대로 자신이 살아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  &...
합당한 기도 합당한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
브라더 앤드류/이숙희/죠이선교회/[김광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이미 결정하신 일이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꺼야", "아니 감히 하나님께 무엇을 바꿔달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불경스러운 일이 아닐까?" 와 같은 말들을 하곤 한다. 저자는 그런 모습을 "운명론적 기독교"라고 부른다. 저자의 물음은 이런 자세가 성경에서 말하는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인가 하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이런 신앙의 형태로 인해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체 모든 영적인 싸움에서 힘없이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하나님의...
참된 회심 속으로 이끌어주는 책 참된 회심 속으로 이끌어주는 책
세상을 바꾼 17인의 회심사건
채천석/크리스찬북뉴스/[이종수]


오늘날 한국교회는 참된 회심의 경험을 중시하고 강조하는 풍토가 허약한 듯하다. 그저 기독교 교리나 신조에 대한 동의나, 성경의 예수에 대한 지적인 인식이나 승인만으로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세태이다. 회심이 우리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놀라운 경험이며, 우리 일생의 삶이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사귐 속으로 들어가는 경이로운 체험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회심의 경험에 대해 문외한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크리스천들의 회심 위기의 때에 기독교 역사의 위대한 인물들의 회심 사건만을 ...
참된 예배와 부흥을 열망하라! 참된 예배와 부흥을 열망하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집, 다윗의 장막
토미 테니/이상준/토기장이/[송광택]


한국 최고의 강해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인 고 김홍전 목사는 예배 드린다는 말은 '절을 한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는 <신앙의 도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절한다는 것은 자기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그 숭엄하신 그 엄위 앞에, 무엇보다도 그 의의 보좌 앞에 그가 제 영혼으로 엎드려서 절하고자 하는 마음의 소원을 가지고 또 '하나님 앞에 내가 섰다'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은 지금 내 경배를 받으시려고 내 앞에 계시다'하는 그런 확신을 가지고 그 앞에 자기 마음 다하여 자기 영혼이 절한다는 그런 뜻입니...
시도는 좋으나 성급하게 나온 책 시도는 좋으나 성급하게 나온 책
치유설교
김경수/예루살렘/[이민영]


한 때 내적치유 수양회가 유행처럼 번졌었는데  여러 가지 반론과 우려의 목소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치유가 일어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성령의 역사하심과 친히 만져주심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위로와 치유를 얻는 경우도 있지만 '용서란 무엇인가'와 같은 어떤 현상이나 사실에 대한 이해만으로도 많은 치유를 얻는다. 그러므로 설교를 통하여 이런 부분들이 전달된다면 머리만 커지는 신앙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치유를 누리며 성숙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다. 데이빗 시맨즈가 지적하는 것 처럼 영적 성장이 없는 ...
그리스도 닮은 정중함 그리스도 닮은 정중함
무례한 기독교
리처드 마우/홍병룡/IVP/[박상돈]


사회 및 문화 변혁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공통된 고민거리가 있었다면 아마 그것은 "어떠한 태도와 방식을 견지하면서 그러한 변혁 운동에 참여할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회 참여 문제를 개혁주의 입장에서 이미 명쾌하게 정립한 것으로 정평이 난 세계적 석학 리처드 마우(Richard J. Mouw)의『무례한 기독교』를 접한다면 누구든 막혔던 그 내면의 안목과 시야가 활짝 트여지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특히 '비 일상적인 정중함’(Uncommon Decency)이라는 이 책의 ...
빛을 들고 세상으로 빛을 들고 세상으로
빛으로 소금으로
레베카 피펏/김성녀/IVP/[김광훈]


전도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에 마침 개정판이 출간된 것을 알고 급하게 사서 읽었다. 400여 페이지의 책, 글자가 가득한 본문을 보면서 다소 부담감이 오는 책이었다. 그렇지만 워낙 평가가 좋은 책이라 망설이지 않고 책을 구입했다. 저자는 전도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방법론이나 답변을 잘 못하는 것에 있지 않고 대화 기술의 부족에 있음을 먼저 지적한다. 대화할 줄 모르기 때문에 당황하고 두려워 한다는 것이다. 사실 그렇다. 대화하기 보다는 무엇인가를 전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쉽게 떨쳐버릴 수는 없는 것 같다. 또한 상대에 대...
겸손하고 진실한 자녀들을 위한 묵상집 겸손하고 진실한 자녀들을 위한 묵상집
매일의 묵상
윌리엄 맥도날드/전도출판사/[나상엽]


책꽂이에 이것 말고도 묵상집이 너댓권 더 있습니다. 저 유명한 오스왈드 챔버스의 것도 있고, 헨리 나우엔이나 데이빗 스툽의 것들도 있습니다.   아이언사이드의 묵상집도 꽤 좋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수년 동안 매일같이 읽는 묵상집은 이 『매일의 묵상』입니다. 대개의 묵상집은, 좋게 말하면, 영성과 감성을 일깨우고자 하는 나름의 목적으로 정갈한 문체와 고상한 어휘들, 수려한 편집 등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의도된 감정과 감동을 만들어내려는 인위성을 지울 수 ...
그리스도인의 삶 그리스도인의 삶
더 에세이
옥한흠/국제제자훈련원/[김재윤]


이 책은 모범적인 목회를 마치고 아름답게 은퇴한 옥한흠 목사님의 에세이집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옥 목사님의 순수한 내면과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솔직한 자기 반성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이 책은 일반 수필가의 수필집처럼 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저자의 치열한 사색과 삶의 관조를 통한 열매가 바로 이 책일 것이다. 이 책은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이라는 책에서 옥 목사님은 사랑이란 자기를 버려야 하며, 사랑은 고백이며 순종이라고 말씀하신다. 또 사랑은 용서의 자리에서 싹이 나고 인내를 먹고 자란다고 말...
절망했습니다 절망했습니다
하늘에 속한 사람
윈 형제, 폴 해터웨이/고석만/홍성사/[이민영]


절망했습니다. "하늘에 속한 사람"을 읽었습니다. 아니 그를 보았습니다. 속절없는 절망감으로 그저 앉았습니다. 나는 주님께 드린 것이 너무 없습니다. 하나도 없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윈 형제와 똑같이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았으나 그저 그것이 기쁘고 만족스러울 뿐입니다. 그가 성경을 갖고 싶어 금식하며 절규할 때, 그가 매일 한 장씩 간절한 사모함으로 성경말씀을 암송하고 있을 때 나는 갖가지 역본의 성경을 펴 놓고 그렇게 사치스러운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윈 형제는 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갑니다. 아니, 나와 ...
최상의 로마서 주석서 최상의 로마서 주석서
메인 아이디어로 푸는 로마서
맥스 앤더스/김현회/디모데/[이종수]


이 책은 메인 아이디어 신약 주석(원제: The Holman New Testament Commentary) 시리즈 가운데 로마서를 다룬 주석서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로마서 주석 가운데 단연 으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로마서 주석은 참고 도서 목록만을 보더라도 최상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쓰인 최상의 주석과 주해서임을 알 수 있다. 사실 국내에 소개된 로마서와 관련된 책들은 강해서류가 많기 때문에 주관적인 해석이 많거나 군더더기가 많았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는 주석서도 흔치 않았다. 또한 그 내용...
겸손에 관심을 가질만큼 겸손한가? 겸손에 관심을 가질만큼 겸손한가?
겸손
피터 와그너/정진환/죠이선교회/[김광훈]


마음에 교만이 가득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책을 읽게 하셨다고 믿었다. 겸손... 결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던 제목의 책에 손이 갔다. 피터 와그너라는 저자의 이름 하나를 믿고 과연 그가 이 주제에 대해 무엇을 썼을까 궁금해하면서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의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우리 모두 겸손한 사람이 됩시다 라고만 말하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우선 겸손이란 개인이 내리는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은 이 부분에서 당황할 것이다. 나도 당황스러웠다. 너무 교만한 표현으로 보이기 때문이었다. 과연 저자의 ...
여호수아에게 배우는 오늘의 현실 타계책 여호수아에게 배우는 오늘의 현실 타계책
여호수아처럼 현실의 벽을 돌파하라
김서택/홍성사/[조영민]


  요즘 들어 이야기가 읽고 싶었다. 딱딱하고 실천할 내용이 많은 책들, 분명하게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 책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그냥 단순하게 읽고 싶은 그런 책들이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을 펼쳤다. 저자의 많은 책들을 접하면서 가진 생각은 성경적이면서 지루하지 않게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 탁월하다는 것이었다. 말씀을 문장의 순서대로 풀어내는 강해설교를 하면서도 그 설교 안에서 어떠한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그 설교들이 이어진 한 설교집을 통해서도 어떤 식으로건 기승전결의 구...
오늘의 삶이 영원의 삶을 결정한다. 오늘의 삶이 영원의 삶을 결정한다.
오늘 내가 하는 일이 영원토록 중요한 이유
브루스 윌킨슨/디모데/[나상엽]


얼마 전 한 기독 언론에서 구원 이후의 상급에 대한 지면 논쟁이 있었다. 훗날 성도가 그분의 나라에 갔을 때, 주님 앞에서 성도가 행한 섬김대로 상급의 차이가 있다는 가르침과, 그렇지 않고 모두가 동일하게 상급을 받는다는 가르침 간의 논쟁이었는데, 이 논쟁의 한 가운데에 이 한 권의 책을 보여준다면 어떨까?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지만, 매우 명쾌하게 성도가 서게 될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대한 성경의 진리를 잘 설명하고 있기에 모두에게 유익하다. 사실, 한국 기독교는 오랜 세월동안 복음-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에...
한국 교회의 뿌리를 찾아서 한국 교회의 뿌리를 찾아서
한국기독교회사 1
박용규/생명의 말씀사/[김재윤]


  신학생 시절 박용규 교수의 한국교회사 수업을 들으며 마음이 종종 뜨거워졌던 것을 기억한다. 박 교수는 사료 발굴에 힘쓰는 부지런한 사학자였으며, 조국 교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지는 성도였다. 이 책은 우리가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한국교회사에 관한 역작이다.   앞으로 발간될 계속되는 그의 교회사 시리즈에도 많은 기대가 간다. 이 책에서 박 교수는 철저한 사료 발굴에 근거한 한국 교회사에 감추어졌던 부분들을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의 사관은 복음주의에 근거하고 있다.  &...
멘토에게서 배우는 리더십 원리 5가지 멘토에게서 배우는 리더십 원리 5가지
리더십의 위기에서 멘토를 만나다
스탠 톨러 & 앨런 넬슨/마영례/국제제자훈련원/[이종수]


이 책은 분명 “탁월하고 영구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자신의 인생의 가장 위대한 목표 중의 하나로 정한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미래의 위대한 리더들이 꼭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원리들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을 사람들은 “현재 리더십 위기”에 처한 리더들일 것이다. 이 책에는 어려움에 처한 미숙한 리더인 팀이 오랜 세월 리더십에 대한 컨설턴트 역할을 해온 노인을 해변가에서 만남으로써 시작된다. 그리고 팀은 그 노인을 자신의 멘토로 삼은 후 서로 주고 받은 대화를 자신의 일기...
전진하라 전진하라
코뿔소 교회가 온다
어윈 맥머너스/홍종락/두란노/[강도헌]


  길들여 질 것인가? 변화를 시킬 것인가? 변질될 것인가? 개혁할 것인가? 이것은 오늘날 우리 교회의 숨겨진 화두이다. 맛을 잃은 소금, 빛을 잃은 존재라는 별명이 한국교회를 항상 따라다닌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아무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사실을 부인하려고 해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일 것이다.   본서는 영향력 없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복음의 능력, 성령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재확인 시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기와 교회가 가지고 있는 깨닫지 못한 능력을 깨우쳐...
기독교의 기초를 파괴하게 위한 사상적 조류들과 루이스의 싸움 기독교의 기초를 파괴하게 위한 사상적 조류들과 루이스의 싸움
C.S.루이스가 일생을 통해 씨름 했던 것들
루이스 마르코스/최규택/그루터기하우스/[조영민]


수많은 서구의 기독교 사상가들과 저자들이 C.S. 루이스를 인용했다. 신앙서적을 읽기 시작했을 대학 2년 이후 많은 번역서를 읽으며 그들이 인용한 루이스의 글들을 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처음 만난 책이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였다. 그 책을 읽으며 그 속에서 느껴지는 기독교적 지성을 읽었고 그 쉽게 쓰여진 양식 속에서 유혹에 대한 명쾌한 논리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 후 그의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홍성사에서 C.S. 루이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책들이 다시 번역되고 출판되어져 나올 때, 그의 책들을 하나하나 다시...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이단자들의 시대를 살았던 한명의 그리스도인
오소독시
G.K.체스터턴/윤미연/이끌리오/[김광훈]


체스터턴에 대해서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수많은 기독교 서적에 인용되는 글을 쓴 사람. 그러나 국내에 번역된 책이라고는 그의 추리소설 외에는 거의 없다. 그런 와중에 그의 대표작이라고 거론되는 Heretics 과 Orthodoxy 중에서 후자의 책이 번역되었다. 언젠가는 번역되리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번역되어 나왔는데도 그리 큰 이슈가 되지 않은 것은 여간 아쉬운 일이 아니다. 체스터턴이 쓴 문장 하나 하나에서 느껴지는 깨달음은 매우 심오하다. 나는 가끔씩 그의 글을 떠올리면서 약간의 전율을 느끼곤 한다. 놀랍도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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