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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예수님의 시험의 본질
예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시험 1/김홍전/성약/[김재윤]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은 전 인류에 부과된 큰 시험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또한 인류의 역사 위에서 예수님께 속한 사람에게 계속적으로 도전해 올 가장 큰 문제에 대한 대답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 시험에 대답하신 큰 원칙을 항상 명심하고 그대로 순종하고 나가는 것만이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비결이 된다.
그리스도인에게 시험이란 불가피한 것이다. 사실 삶이란 시험의 연속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시험을 이길 수 있고, 시험의 본질은 무엇이며, 어떻게 시험을 대처해야 할지를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시험을 통하여 교훈하고 있다.
이 책은 김홍전 목사가 1973년 5월 6일부터 그해 8월 5일까지 성약교회의 강단에서 전한 일련의 강설들과 다른 때 전한 강설 두 편(제1강과 제6강)을 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저자는 특히, 내부의 악이 도무지 없는 까닭에 시험을 당하실 수 없는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당하신 이유와 그 시험의 성격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강설을 통해 우리는 시험을 당하신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시험은 그분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관문에서 받으신 시험이다. 주님은 벧다라바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의 충만함에 의지하여 시험을 받으시러 광야로 나가셨다. 광야에서 40일 동안 하나님과 교통하신 다음에 주림을 느끼셨고, 이때 마귀가 최후의 세 가지 시험을 감행했던 것이다.
이 책에는 마귀의 시험 중에서 마태복음이 기록한 순서에 따라 첫 번째 시험과 두 번째 시험에 관한 저자의 강설들이 정리되어 실려 있다. 저자는 예수님의 시험을 통하여 편의주의에 대하여 경고한다(91면).
저자는 참된 신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경지 또는 경내에서만 존재한다고 말한다. 예수님도 하나님이 보이신 뜻 안에서 전적으로 아주 완전히 신뢰하신 것이지 하나님의 뜻을 떠난 세계에서는 하나님을 신뢰할 권리를 안 가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일종의 권리라면 권리일텐데 하나님의 뜻이 아닌 영역에서는 그런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207면).
저자는 에수 그리스도를 순수하신 분이지만 순수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주 가열한 환난과 시험 가운데 집어넣을지라도 꼼짝도 하지 않고 찬연한 빛을 그대로 나타내신 분이라고 말한다(209면).
저자는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방식은 항상 간단한 방식이라고 말한다. 누구든지 접촉하는 사람에게 그의 죄를 깨닫게 하고 죄에 대해서 깊이 느끼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받게 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죄를 말하는 데 대중을 모아 놓고 떠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것은 어디서든지 얼마든지 곧 전달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렇게 오늘날은 특별히 소위 매스 미팅이라는 대중의 집회를 자꾸 찬양해 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정론적인 문제가 끼어들어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377면).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신앙의 상식에 대한 바른 교정을 해 주고 있다. 이러한 견고하고 깊은 강해를 통하여 우리는 성경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원의에 도달하게 된다. 이 책과 더불어 토마스 맨턴의 '시험당하신 그리스도, 생명의 말씀사'를 함께 읽는다면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시험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김홍전
1914년 충남 한산에서 출생, 어린 시절 전주 서문교회에서 성장했으며, 전주 신흥중학교와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평양과 일본 동경에서 음악을 공부한 후 미국 시카고 센추럴 컨써버토리에서 음악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리치몬드 유니온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50년대 초 한국 교계의 신학사상 노선의 혼란기에 전국을 순회하며 개혁주의 신앙에 관한 강설을 통해 바른 신학 노선 정립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1959년 제44회 장로회 총회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에 대한 입장 차이로 승동측(합동)과 연동측(통합)으로 분립당시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정체에 대하여 국외로부터 문헌과 정보를 입수해 제공함으로써 자유주의 경향의 W.C.C. 신앙노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목사는 일본 동경신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캐나다 토론토의 국제개혁교회 목사로 목회했으며, 1964년 서울 성약교회를 설립, 한 평생동안 개혁주의 신앙에 근거한 목회에 전념했다. 저서로는 부활절강설, 주께서 쓰시는 사람, 예수님의 행적(10권)을 비롯해 50여권의 신앙강설집을 남겼다. 한 평생동안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개혁주의 신앙을 일깨운 목사님은 향년 89세를 일기로 2003년 7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소천했다.
예수님께서 당하신 시험은 전 인류에 부과된 큰 시험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 시험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또한 인류의 역사 위에서 예수님께 속한 사람에게 계속적으로 도전해 올 가장 큰 문제에 대한 대답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 시험에 대답하신 큰 원칙을 항상 명심하고 그대로 순종하고 나가는 것만이 시험을 이기는 유일한 비결이 된다.
그리스도인에게 시험이란 불가피한 것이다. 사실 삶이란 시험의 연속이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떻게 시험을 이길 수 있고, 시험의 본질은 무엇이며, 어떻게 시험을 대처해야 할지를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시험을 통하여 교훈하고 있다.
이 책은 김홍전 목사가 1973년 5월 6일부터 그해 8월 5일까지 성약교회의 강단에서 전한 일련의 강설들과 다른 때 전한 강설 두 편(제1강과 제6강)을 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저자는 특히, 내부의 악이 도무지 없는 까닭에 시험을 당하실 수 없는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당하신 이유와 그 시험의 성격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치고 있다. 이러한 강설을 통해 우리는 시험을 당하신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시험은 그분이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관문에서 받으신 시험이다. 주님은 벧다라바에서 세례를 받으신 후 성령의 충만함에 의지하여 시험을 받으시러 광야로 나가셨다. 광야에서 40일 동안 하나님과 교통하신 다음에 주림을 느끼셨고, 이때 마귀가 최후의 세 가지 시험을 감행했던 것이다.
이 책에는 마귀의 시험 중에서 마태복음이 기록한 순서에 따라 첫 번째 시험과 두 번째 시험에 관한 저자의 강설들이 정리되어 실려 있다. 저자는 예수님의 시험을 통하여 편의주의에 대하여 경고한다(91면).
저자는 참된 신뢰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경지 또는 경내에서만 존재한다고 말한다. 예수님도 하나님이 보이신 뜻 안에서 전적으로 아주 완전히 신뢰하신 것이지 하나님의 뜻을 떠난 세계에서는 하나님을 신뢰할 권리를 안 가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는 것도 일종의 권리라면 권리일텐데 하나님의 뜻이 아닌 영역에서는 그런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207면).
저자는 에수 그리스도를 순수하신 분이지만 순수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주 가열한 환난과 시험 가운데 집어넣을지라도 꼼짝도 하지 않고 찬연한 빛을 그대로 나타내신 분이라고 말한다(209면).
저자는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방식은 항상 간단한 방식이라고 말한다. 누구든지 접촉하는 사람에게 그의 죄를 깨닫게 하고 죄에 대해서 깊이 느끼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받게 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죄를 말하는 데 대중을 모아 놓고 떠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것은 어디서든지 얼마든지 곧 전달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이렇게 오늘날은 특별히 소위 매스 미팅이라는 대중의 집회를 자꾸 찬양해 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정론적인 문제가 끼어들어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377면).
이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신앙의 상식에 대한 바른 교정을 해 주고 있다. 이러한 견고하고 깊은 강해를 통하여 우리는 성경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원의에 도달하게 된다. 이 책과 더불어 토마스 맨턴의 '시험당하신 그리스도, 생명의 말씀사'를 함께 읽는다면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시험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김홍전
1914년 충남 한산에서 출생, 어린 시절 전주 서문교회에서 성장했으며, 전주 신흥중학교와 서울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어 평양과 일본 동경에서 음악을 공부한 후 미국 시카고 센추럴 컨써버토리에서 음악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리치몬드 유니온신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한 후 이스라엘 히브리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50년대 초 한국 교계의 신학사상 노선의 혼란기에 전국을 순회하며 개혁주의 신앙에 관한 강설을 통해 바른 신학 노선 정립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1959년 제44회 장로회 총회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에 대한 입장 차이로 승동측(합동)과 연동측(통합)으로 분립당시 에큐메니컬 운동에 대한 정체에 대하여 국외로부터 문헌과 정보를 입수해 제공함으로써 자유주의 경향의 W.C.C. 신앙노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목사는 일본 동경신학교 교수를 역임했고 캐나다 토론토의 국제개혁교회 목사로 목회했으며, 1964년 서울 성약교회를 설립, 한 평생동안 개혁주의 신앙에 근거한 목회에 전념했다. 저서로는 부활절강설, 주께서 쓰시는 사람, 예수님의 행적(10권)을 비롯해 50여권의 신앙강설집을 남겼다. 한 평생동안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개혁주의 신앙을 일깨운 목사님은 향년 89세를 일기로 2003년 7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소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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