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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왜 그들에게서 배워야 하는가?
18세기 영국의 영적거성들/제이 씨 라일/송용자/지평서원/[김재윤]
내가 가장 존경하는 마틴 로이드 죤스 목사는 종종 18세기의 사람이라고 불리웠다. 이유는 그가 18세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였고, 18세기의 영적 대부흥을 평생 강렬히 사모했으며, 그 역시 18세기의 사람들과 같이 변하는 시대 속에서 불변하는 옛 진리를 전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날마다 수많은 기독교서적들이 쏟아지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들은 거의 없다. 때문에 종종 출판되는 청교도들의 책들은 마른 논 바닥에 단비와도 같은 기쁨들을 주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전들 중에서도 참으로 비중높은 탁월한 저서이다.
먼저 존 라일이라는 사람 자체가 이 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스펄젼과 동시대의 사람으로서, 스펄젼과 함께 당대의 설교자의 쌍두마차 중의 한 사람이 바로 존 라일이었다. 로이드 죤스도 라일의 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물론 그의 신학 가운데 허약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가 지닌 복음의 광채의 눈부심에 비하면 참으로 하찮은 부분일 뿐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말로만 듣던, 휘필드, 웨슬리, 로메인, 로우란즈, 그림셔, 베리지, 벤, 톱플레디, 허비, 워커, 그리고 플레처를 만나게 된다. 마치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갤러리처럼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유익들을 주는 인물들이다.
라일은 20년 동안 자신이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이 강력한 영적 리더들에 관한 가치 있는 글이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기다리다 못해 결국 펜을 들기로 결심했고, 잡지에 글을 연재하는 방식으로 쓴 것이,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이처럼 귀한 한권의 책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된 것이다. 신뢰하기에 충분한 저자 라일에 의하여 이 위대한 시대의 걸출한 인물들에 대해 우리가 소개받게 된 것이 어쩌면 너무나도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이다.
라일은 그토록 명료하게 성경의 진리를 설교한 사람들도 없었으며 그토록 온전하게 거룩한 삶을 살았던 이들도 없었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있어서 그토록 두려움을 모르는 용기 있는 자들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진리를 위해서 그토록 고난을 받은 자들도 없었으며 그들처럼 선한 일을 많이 행한 자들도 없었다고 이 책의 주인공들은 칭송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들의 삶과 사역과 설교를 조명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이 모든 것이 하나였다. 곧 그들의 삶이 그들의 사역과 연결되었고, 그들은 탁월한 그들의 성경적인 설교처럼 경건한 삶을 살고,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사여의 열매를 남겼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아직도 역시 시작조차도 하지 못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주일 저녁 때 혹이라도 자신의 설교로 교만한 마음을 들거든 위대한 성도들의 전기를 읽을 것을 권고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왜 그가 그러한 조언을 우리들에게 해 주었는지 알 수 있다.
신앙의 가치와 그것의 귀중함이 땅에 떨어지고, 온갖 해괴한 모습으로 왜곡되고 뒤틀려진 오늘날의 기독교의 현실의 망망대해 속에서 방황하는 우리들이 어떠한 이정표를 보고 나아가야 할지를 이 책을 명백하게 말해주고 있다.
교회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에 의해 붙들림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루터가 독일을 변화시켰고, 칼빈이 제네바를 하나님의 도시로 만들었으며, 스코틀랜드에는 미친 피의 여왕 메리 앞에서 회개의 메세지를 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존 낙스가 있었다.
세속화되어가는 영국에 스펄젼이 있었고, 로이드 죤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유화와 배도의 길을 걷는 교회에 남은 자들을 보존하셨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18세기 영적 대부흥의 주역들로서, 오늘날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만 한다.
청교도들의 책들이 출간되어도 읽는 독자층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고 한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복주의적이고 성공지향주의적인 얄팍한 기독교 서적들은 베스트셀러가 되어가고, 견실하고 깊이있는 책들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조국 교회의 허약한 모습이 기독교 출판계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조국 교회에는 새로운 독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그저 책을 읽는 것 뿐이 아닌, 종교 개혁자들과 청교도들과 교회사에서 입증된 신실한 설교자들의 책들이 읽혀져야만 한다. 매튜 헨리의 주석들을 스코틀랜드 농부의 서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진리의 중요성과 오직 하나님께서는 진리만을 통하여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다시한번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찬양이 예배의 중심이 되어가고, 열린 예배를 통하여 불신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교회를 꿈꾸며,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려고 하기 보다는 세상과 동화되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 모을 수 있다고 강변하는 오늘날의 모습들을 우리는 직면하고 있다.
강단이 갈수록 위협당하며,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설교를 바라는 회중들에게 회중에게 필요한 설교보다는 회중이 요구하는 설교를 하는 설교자들의 현실을 보며 너무나 마음이 답답하다. 사람들은 예배 가운데서도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엄위 앞에 서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즐거움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
대형교회의 한 목회자가 후배에게 사람들을 많이 끌어 모으려면, 설교를 유치하게 하라고 권고했다는 일화는 조국교회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 책의 주인공들에게로 가서 그들에게 배워야만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틴 로이드 죤스를 통하여 신학과 설교와 복음을 알게 되었다. 신학교에서 8년 동안 배운 것보다 내게는 로이드 죤스와 청교도들의 저서들을 탐독한 것이 훨씬 더 유익이 되었다.
이 책은 보화와 같은 책이다. 계속해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문서선교에 뜻을 가지고, 좋은 양서들을 출판하는 일에 헌신하는 지평서원에 갈채를 보낸다. 오늘날 가장 시급한 것은 바른 복음의 회복이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서는 이러한 책들을 성도들이 많이 읽어야만 한다.
복음의 영광과 진정한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 믿음과 삶의 일치를 이룬 사람들을 우리는 이 책에서 만나는 감격과 특권을 누리게 된다. 정말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제이 씨 라일(J.C. Ryle)
제이 씨 라일(J.C. Ryle, 1816-1900)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위대한 복음주의자 중 한 사람이다. 1816년 영국맥클즈필드에서 태어나 이튼 대학을거쳐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교회 대학을 졸업했다. 39년 동안 시골 교구에서 봉사했으며, 1880년부터 20년 동안 리버풀의 최초의 주교로 일하다가 1900년 85세를 일기로 운명했다.침례교 설교자 스펄전은 그를 "영국 국교회 내에서 가장 고귀한 인물"이라고 불렀다. 당대에 위대한 설교자로 존경받았을 뿐 아니라 저명하고 유능한 논문 집필가로 평가 받았으며, 그의 수많은 논문과 설교가 출간되었다. 일생 동안 약 20권의 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거룩](Holiness]은 마틴 로이드 존스(D.M.Lloyd Jones)가 "위대한책"이라고 평한바 있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마틴 로이드 죤스 목사는 종종 18세기의 사람이라고 불리웠다. 이유는 그가 18세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였고, 18세기의 영적 대부흥을 평생 강렬히 사모했으며, 그 역시 18세기의 사람들과 같이 변하는 시대 속에서 불변하는 옛 진리를 전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날마다 수많은 기독교서적들이 쏟아지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들은 거의 없다. 때문에 종종 출판되는 청교도들의 책들은 마른 논 바닥에 단비와도 같은 기쁨들을 주는데, 이 책은 그러한 고전들 중에서도 참으로 비중높은 탁월한 저서이다.
먼저 존 라일이라는 사람 자체가 이 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스펄젼과 동시대의 사람으로서, 스펄젼과 함께 당대의 설교자의 쌍두마차 중의 한 사람이 바로 존 라일이었다. 로이드 죤스도 라일의 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물론 그의 신학 가운데 허약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가 지닌 복음의 광채의 눈부심에 비하면 참으로 하찮은 부분일 뿐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말로만 듣던, 휘필드, 웨슬리, 로메인, 로우란즈, 그림셔, 베리지, 벤, 톱플레디, 허비, 워커, 그리고 플레처를 만나게 된다. 마치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갤러리처럼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유익들을 주는 인물들이다.
라일은 20년 동안 자신이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이 강력한 영적 리더들에 관한 가치 있는 글이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기다리다 못해 결국 펜을 들기로 결심했고, 잡지에 글을 연재하는 방식으로 쓴 것이, 많은 사람들의 요청으로 이처럼 귀한 한권의 책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된 것이다. 신뢰하기에 충분한 저자 라일에 의하여 이 위대한 시대의 걸출한 인물들에 대해 우리가 소개받게 된 것이 어쩌면 너무나도 다행스럽고 행복한 일이다.
라일은 그토록 명료하게 성경의 진리를 설교한 사람들도 없었으며 그토록 온전하게 거룩한 삶을 살았던 이들도 없었고,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있어서 그토록 두려움을 모르는 용기 있는 자들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진리를 위해서 그토록 고난을 받은 자들도 없었으며 그들처럼 선한 일을 많이 행한 자들도 없었다고 이 책의 주인공들은 칭송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들의 삶과 사역과 설교를 조명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이 모든 것이 하나였다. 곧 그들의 삶이 그들의 사역과 연결되었고, 그들은 탁월한 그들의 성경적인 설교처럼 경건한 삶을 살고,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사여의 열매를 남겼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아직도 역시 시작조차도 하지 못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주일 저녁 때 혹이라도 자신의 설교로 교만한 마음을 들거든 위대한 성도들의 전기를 읽을 것을 권고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왜 그가 그러한 조언을 우리들에게 해 주었는지 알 수 있다.
신앙의 가치와 그것의 귀중함이 땅에 떨어지고, 온갖 해괴한 모습으로 왜곡되고 뒤틀려진 오늘날의 기독교의 현실의 망망대해 속에서 방황하는 우리들이 어떠한 이정표를 보고 나아가야 할지를 이 책을 명백하게 말해주고 있다.
교회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에 의해 붙들림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다. 루터가 독일을 변화시켰고, 칼빈이 제네바를 하나님의 도시로 만들었으며, 스코틀랜드에는 미친 피의 여왕 메리 앞에서 회개의 메세지를 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존 낙스가 있었다.
세속화되어가는 영국에 스펄젼이 있었고, 로이드 죤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유화와 배도의 길을 걷는 교회에 남은 자들을 보존하셨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18세기 영적 대부흥의 주역들로서, 오늘날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하는 모든 이들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만 한다.
청교도들의 책들이 출간되어도 읽는 독자층이 지극히 한정되어 있다고 한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복주의적이고 성공지향주의적인 얄팍한 기독교 서적들은 베스트셀러가 되어가고, 견실하고 깊이있는 책들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조국 교회의 허약한 모습이 기독교 출판계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조국 교회에는 새로운 독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그저 책을 읽는 것 뿐이 아닌, 종교 개혁자들과 청교도들과 교회사에서 입증된 신실한 설교자들의 책들이 읽혀져야만 한다. 매튜 헨리의 주석들을 스코틀랜드 농부의 서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진리의 중요성과 오직 하나님께서는 진리만을 통하여 역사하신다는 확신을 다시한번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찬양이 예배의 중심이 되어가고, 열린 예배를 통하여 불신자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교회를 꿈꾸며,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려고 하기 보다는 세상과 동화되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 모을 수 있다고 강변하는 오늘날의 모습들을 우리는 직면하고 있다.
강단이 갈수록 위협당하며,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설교를 바라는 회중들에게 회중에게 필요한 설교보다는 회중이 요구하는 설교를 하는 설교자들의 현실을 보며 너무나 마음이 답답하다. 사람들은 예배 가운데서도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엄위 앞에 서려고 하기 보다는, 그저 즐거움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
대형교회의 한 목회자가 후배에게 사람들을 많이 끌어 모으려면, 설교를 유치하게 하라고 권고했다는 일화는 조국교회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 책의 주인공들에게로 가서 그들에게 배워야만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틴 로이드 죤스를 통하여 신학과 설교와 복음을 알게 되었다. 신학교에서 8년 동안 배운 것보다 내게는 로이드 죤스와 청교도들의 저서들을 탐독한 것이 훨씬 더 유익이 되었다.
이 책은 보화와 같은 책이다. 계속해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문서선교에 뜻을 가지고, 좋은 양서들을 출판하는 일에 헌신하는 지평서원에 갈채를 보낸다. 오늘날 가장 시급한 것은 바른 복음의 회복이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서는 이러한 책들을 성도들이 많이 읽어야만 한다.
복음의 영광과 진정한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 믿음과 삶의 일치를 이룬 사람들을 우리는 이 책에서 만나는 감격과 특권을 누리게 된다. 정말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한다.
저자 제이 씨 라일(J.C. Ryle)
제이 씨 라일(J.C. Ryle, 1816-1900)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위대한 복음주의자 중 한 사람이다. 1816년 영국맥클즈필드에서 태어나 이튼 대학을거쳐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교회 대학을 졸업했다. 39년 동안 시골 교구에서 봉사했으며, 1880년부터 20년 동안 리버풀의 최초의 주교로 일하다가 1900년 85세를 일기로 운명했다.침례교 설교자 스펄전은 그를 "영국 국교회 내에서 가장 고귀한 인물"이라고 불렀다. 당대에 위대한 설교자로 존경받았을 뿐 아니라 저명하고 유능한 논문 집필가로 평가 받았으며, 그의 수많은 논문과 설교가 출간되었다. 일생 동안 약 20권의 책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거룩](Holiness]은 마틴 로이드 존스(D.M.Lloyd Jones)가 "위대한책"이라고 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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