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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실천적 신앙
나와 하나님/대천덕/홍성사/[강도헌]
본서를 잡는 순간 어려운 책일 것 같다는 선입관이 앞질렀다. 그리고 약 2주정도 책장에 고이 모셔놓았다. 어려울 것 같으니까 천천히 읽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대천덕 신부님의 글은 사실 이 본서가 나에게는 처음이여서 그런지 책을 사고도 선뜻 책을 열지 못한 것은 아마 내 마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천덕 신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할까? 그분의 삶과 사역에 대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몇 번 귀동냥을 통해 본서를 열기 전까지 개인적인 선입관에 잡혀 있었던 것 같다.
먼저 본서는 딱딱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그렇다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용이 충실하다고 할까? 어쨌든 그런류의 책이다. 내용이 충실하다고 느낀 것은 두가지의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내용에 대한 일관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둘째는 이론과 경험의 균형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대천덕 신부의 개인적 이력을 소개하며, 자신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2부는 ‘신자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자기 자신의 과거 삶과 경험들을 설명하면서 성장을 위한 신앙의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는 자기 자신의 자각에 대한 강조를 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올바른 반응은 ‘감동이 아니라’ ‘우리가 어찌할고’라는 반응이라고 한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가슴에 떨어지면 우리는 그 말씀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의 현주소를 발견하게 되고 거룩을 향한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을 향하던 삶에서 주님을 향하는 삶으로의 방향 전환을 하게 되고 빠른 삶이 아니라 바른 삶으로 바뀌게 되어야 한다. 3부는 ‘신자의 생활’이라는 주제로써 ‘주 안에 거하는 삶’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주 안에 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고자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다시 말해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향하여 결단하는 삶을 의미한다. 내것을 포기하고 주님의 것을 좇아가는 삶 말이다. 마지막으로 4부는 ‘신자의 가정’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는 가정이 신앙 공동체의 마지막 보루임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어머니의 역할은 올바른 자녀 양육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그리고 가족을 통한 하나님이 주신 천국의 경험과 생명의 소중함을 설명하고 있다.
본서는 실천적 믿음을 강조하는 책이다. 그래서 믿음과 행위의 균형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신앙생활이 성령의 은사적 능력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말씀에 기초하고 있다고 본서는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령충만의 의미를 외적 충만과 내적 충분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매우 인상적이다.
오늘날의 교회는 사역중심의 교회로 흘러가고 있다.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주님을 위한 교회가 되기 보다는 사역을 위한 교회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속도와 양이 중요함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역이 주님보다 앞서는 것은 속도위반이다. 교회는 항상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하며, 주님의 뒤를
본서를 잡는 순간 어려운 책일 것 같다는 선입관이 앞질렀다. 그리고 약 2주정도 책장에 고이 모셔놓았다. 어려울 것 같으니까 천천히 읽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대천덕 신부님의 글은 사실 이 본서가 나에게는 처음이여서 그런지 책을 사고도 선뜻 책을 열지 못한 것은 아마 내 마음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천덕 신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할까? 그분의 삶과 사역에 대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몇 번 귀동냥을 통해 본서를 열기 전까지 개인적인 선입관에 잡혀 있었던 것 같다.
먼저 본서는 딱딱하지도 어렵지도 않다! 그렇다고 재미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내용이 충실하다고 할까? 어쨌든 그런류의 책이다. 내용이 충실하다고 느낀 것은 두가지의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내용에 대한 일관성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둘째는 이론과 경험의 균형을 잡고 있다는 점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대천덕 신부의 개인적 이력을 소개하며, 자신이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2부는 ‘신자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자기 자신의 과거 삶과 경험들을 설명하면서 성장을 위한 신앙의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는 자기 자신의 자각에 대한 강조를 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올바른 반응은 ‘감동이 아니라’ ‘우리가 어찌할고’라는 반응이라고 한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가슴에 떨어지면 우리는 그 말씀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의 현주소를 발견하게 되고 거룩을 향한 경각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을 향하던 삶에서 주님을 향하는 삶으로의 방향 전환을 하게 되고 빠른 삶이 아니라 바른 삶으로 바뀌게 되어야 한다. 3부는 ‘신자의 생활’이라는 주제로써 ‘주 안에 거하는 삶’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주 안에 거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고자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다시 말해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향하여 결단하는 삶을 의미한다. 내것을 포기하고 주님의 것을 좇아가는 삶 말이다. 마지막으로 4부는 ‘신자의 가정’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는 가정이 신앙 공동체의 마지막 보루임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어머니의 역할은 올바른 자녀 양육에 모든 것이 걸려 있다. 그리고 가족을 통한 하나님이 주신 천국의 경험과 생명의 소중함을 설명하고 있다.
본서는 실천적 믿음을 강조하는 책이다. 그래서 믿음과 행위의 균형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중요한 것은 신앙생활이 성령의 은사적 능력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말씀에 기초하고 있다고 본서는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령충만의 의미를 외적 충만과 내적 충분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매우 인상적이다.
오늘날의 교회는 사역중심의 교회로 흘러가고 있다.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주님을 위한 교회가 되기 보다는 사역을 위한 교회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속도와 양이 중요함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역이 주님보다 앞서는 것은 속도위반이다. 교회는 항상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하며, 주님의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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