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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영성의 가정

이종수 | 2005.03.29 17:16
행복한 영성의 가정 영적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데니스 & 바바라 레이니/디모데/[강도헌]

  오늘날 가정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쉽게 결혼을 하며, 쉽게 헤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 안에서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랑은 변질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가정을 이루고 지키는 사랑은 인간의 순간적 사랑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영적 사랑의 힘을 입어 세워지고 지켜지는 것이다.
  본서는 이러한 원리에 입각하여 10가지 영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각장의 내용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장 뿌리를 깊이 내리라.
  우리 가정을 지탱하는 뿌리는 무엇인가? 그 뿌리는 튼튼한 뿌리인가? 본 장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정 건강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마태복음 7장의 말씀처럼 믿음의 기초위에 세워진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정들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가정이라는 나무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건강, 직업, 관계, 물질, 취미 등이다. 하지만 가정의 건강을 지켜주는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그 가정의 영성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공동체이기 때문에 한 가정이 건강하게 자라고 열매 맺기 위해서는 영성이 결정적인 요소임을 본서는 강조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은 같은 영성이 공유되고 흐를 때 행복해진다. 행복을 원하는 가정이라면 그 가정의 뿌리를 영성에 깊이 내려라.

2장 배우자와 함께 기도하라.
  먼저 부부가 함께 기도해야함을 가르친다. 독특한 제안이다. 물론 가정예배를 드려오는 가정들은 온 식구가 함께 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본서는 부부만의 기도시간을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수많은 세상의 폭풍 앞에 남편과 아내는 아무런 방어 막도 없이 노출되어 있다. 서로에게 쉼이 필요하지만, 각자가 지쳐 있음으로 어느 누구도 돌보기 힘들기에 각자가 알아서 극복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부부가 매일 함께 기도시간을 가진다면 부부가 함께 주안에서 쉼을 얻게 되고 둘만의 기도시간을 통하여 서로에게 위로와 이해의 그늘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만의 기도시간이란 함께 찬양하며, 교제하며, 기도로 나아가는 것이다.

3장 자녀에게 자신을 내어주라
  당신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당신이 타던 중고차나, 대학교육, 혹은 당신을 향한 세간의 성실하다는 평판이 아니다. 그들을 물론 이 모든 것들로부터 유익을 얻을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자녀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당신의 물건이나 부나 훌륭한 가문 그 이상의 것이다. 그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은 당신과의 관계다. 그들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어한다.
  아이들은 종종 부모를 보면서 하나님을 보게된다. 이러한 역할을 맡은 우리의 영향력과 책임은 매우 막중하다.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이 사랑을 우리 안에 넘치게 하고 우리 자녀에게 흘러가게 한다면 성공한 부모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본서는 복잡하고 심오한 신학적 훈련을 제안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시간, 접촉, 대화이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할 것을 가르친다. 둘째는 접촉으로 신체적인 친밀감을 통해 서로의 사랑이 확인되며,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4장 올바로 먹어라.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 대해 깊은 호감을 표시하고는 있지만 그 말씀으로 인해 즐겁고 배부르지 못하다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육신은 비만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고, 우리의 영혼은 굶주림으로 인해 아사 직전에 있는 것이다. 나는 영의 사람인가? 육의 사람인가?
  만일 당신의 가정이 영적으로 건강해지기를 원한다면 가족 모두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균형 잡힌 음식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 그 예로 본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성경을 읽어주기, 성경 암송하기, 식사시간에 성경 읽어주기, 기독교 영화를 시청한 후 토론하기, 십대 자녀와 함께 성경공부하기, 집안 구석구석에 성경구절을 붙여 놓기, 성경 읽기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방법은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영적 양식에 대한 갈망이다.

5. 항로를 정하라.
  우리가 단순히 이 시대의 조류를 따라가고 물질문명이 떠받들고 있는 가치, 곧 직업, 자동차, 호화로운 전원주택, 돈, 성공과 같은 것을 받아들일 수 없음은 명백한 사실이다.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이웃이 행하는 것이나 교회에서 친구들이 행하는 것들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우리는 왜 지금 이일을 하고 있는가?
  많은 부모들은 자신이 자녀를 태우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녀의 영적 성장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많은 엄마와 아빠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종이에 기록해 놓지 않았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에 좋은 직장에 들어가게 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그런 것들도 물론 중요한 목표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추구해야 할, 당신의 자녀를 위한 영적 우선순위를 세우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당신은 자녀들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원하시는 영적 사명과 일생의 소명을 발견하기 원한다.
  모든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적 목표는 자녀들이 구세주요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본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해 선정한 세가지 최우선 순위를 소개하고 있다. 첫째,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친다(잠 1:7). 둘째, 아이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친다(마 22:37). 셋째,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자신의 것으로 삼도록 도전한다(마 28:18-20).

6장 배우자와 낭만을 즐기라.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양육하는 것과 낭만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모든 것이 관련된다. 가정을 영적으로 인도하기 위해 남편과 아내는 아주 가까운 한 팀이 되어야 한다. 엄마와 아빠가 서로 지겨워하고, 긴장하며, 차갑게 대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팀워크가 둘 사이에 어느 정도나 존재하겠는가?
  낭만에는 음악이나 꽃, 혹은 근사한 저녁 식사 같은 것이 포함되기 마련이지만, 우리가 “배우자와 낭만을 즐기라”고 말할 때 진짜 말하고 싶은 것은, 일상생활 가운데 배우자와의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함으로써 둘 사이의 흥분과 재미와 불꽃과 대화와 열정이 끊이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살면서 매일 매일 순간순간마다 불꽃이 타오르는 것 같은 뜨거운 감정을 느끼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장작이 물에 젖거나 불길이 꺼져서도 안된다.
  본서는 당신의 낭만에 다시금 불을 지피게 하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참고하길 바란다. 첫째, 아내에게 구애하라. 둘째, 남편에게 연애 편지를 쓰라. 셋째, 아내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갖다 주라.
  당신의 결혼 생활에서 낭만이 사그러들지 않게 하라. 배우자와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한 팀이 되러 가정을 영적으로 인도하는 일을 더욱 잘해 낼 수 있다.

7장 제자를 훈련시켜라.
  당신은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야 하는 부르심을 받았다(마 28:19). 그리고 제자를 삼는 데 있어서 당신의 가정이야말로 가장 먼저 그 임무를 수행할 곳이 된다. 또한 특별히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도록 임무를 맡았다(엡 6:4).
  우리가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이 우리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이 우리의 보살핌 아래 두신 이 경악스러운 작은 인간들이 지켜보고 평가하며 저장한다. 이것은 성경이 우리로 하여금 자녀들에게 신앙에 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분명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이 영적훈련을 받는 데에 게으르지 않도록 열심을 내어야 할 것이다.

8장 어두움과 싸우라.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 이 세상은 결코 우리의 믿음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정을 위협하는 악의 형태는 다양하다. 그중에서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세상 문화 가운데 있는 부패한 사상, 오염된 미디어, 인터넷, 단순히 옷 이상을 판매하는 십대 대상 판매점들, 고도의 물질주의, 육체적 위험, 다른 그리스도인의 가정,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악 등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사탄은 우리에게 무섭거나, 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대적은 교활한 사기꾼이다. 물론 위에 적은 것들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가정을 위해서 항상 깨어서 준비해야 한다.

9장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라.
  우리의 가정은 주일을 주중의 다른 날과 구별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육체적 재충전뿐 아니라 영적 회복도 함께 놓치고 있는 것이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심오하고 강력한 원리 가운데 하나는 영적 휴식이 영적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안식일의 참된 의미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6일 동안 노동하고 땀을 흘린 뒹 휴식해야 함을 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출 34:21). 이것이 우리에게 규칙적으로 쉬고, 묵상하며, 삶을 반성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분명히 들을 수 있는 평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식일을 주신 이유다. 이 시간은 부모가 가족들과 함께 모여 다음 주간에 자신의 삶과 가족의 삶 가운데 영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다.

10장 언약을 지키라
  당신이 서약을 하고 하나님과 배우자와의 약속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이혼하지 않겠다는 그 이상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 결혼 서약은 사랑하고, 아끼며, 존중하고, 돌보며, 희생하고, 자신의 삶을 배우자를 위해 바치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가정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성장과 활력을 경험하기 원한다면, 서로에게 행한 그 신성한 맹세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본서에서는 오늘날 특별히 파괴적은 힘을 발휘하며 결혼 서약을 위협하는 두 가지 사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첫째는 이혼이라는 단어는 사전에서 지워버려라. 깨질 것을 염두에 둔 서약은 서약이 아니다. 어려운 일은 있겠으나 결혼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장점만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둘째는 은밀한 죄이다. 이혼할 의사는 없지만 외도를 한다는 것 또한 서약을 깨는 행위이다.
  우리는 스스로 맹세한 결혼 서약을 거룩히 지킴으로써 하나님을 높이며, 튼튼하고 견고한 관계의 탑을 쌓아 올리고 가족 모두에게 조용한 기쁨과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다.

❐ 기쁨을 누리라!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늘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다. 밝은 표정을 지으라! 진흙탕 같은 일상에서 눈을 들어 약속의 지평선을 바라보라! 당신이 간절히 바라는 것인 당신의 보배로운 후손, 곧 하나님의 귀중한 후손들의 구원과 풍성한 삶을 하나님 또한 간절히 원하신다. 하나님은 당신과 그들로 인해 기뻐하신다. 그리고 풍성한 복을 당신의 작은 무리에게 쏟아부으시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바로 자녀를 양육하는 긴 여정 가운데 늘 웃으며 승리의 개가를 부를 선한 영혼들이 기뻐해야 할 이유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정이 오늘은 자라 꽃을 피우고 내일을 씨 맺는 영적 화단이 되도록 계획하셨다. 그곳이야 말로 믿음이 심겨지고 소망이 자라나는 오직 하나뿐인 중요한 장소다. 이 화단은 이전 세대가 심어 놓은 잡초와 현재의 가뭄, 그리고 미래의 공격을 반드시 견뎌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의 다른 모든 것들은 시들어도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가정은 굳게 서서 현재와 다가올 세대에서 모두 즐거운 상급을 누리게 될 것이다.

저자 데니스 레이니/바바라 레이니
데니스 레이니와 바바라 레이니는 C.C.C 국제 본부 부설 가정 선교원의 대표이다. 데니스 레이니(Dennis Rainey)는 The Tribute의 공저자이며, 1976년 FamilyLife의 공동 설립자로 현재 이 단체의 책임자로 일하고있다. 매일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 "FamilyLife Today"의 진행자로 1995년에는 전미 기독교방송대상(Broadcasters Radio Program Produce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그의 책 [Ministering to Twenty-First Families]는 2002년 골드 메달리온 상을 수상했다. 부인 바바라 레이니(Barbara Rainey)는 남편의 사역을 도우며 가정에서 충실하게 섬기고 있다. 그녀 또한 강연가이자 저자이다. 레이니 부부는 아칸소 주 리틀락 근처에서 살고 있으며,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저서 [가정 건축가 비디오 시리즈] [배우자 자존감 높여주기] [잡초와 씨앗] [남편과 아내가 기도의 손을 잡을 때] [Pressure Proof Your Marriage] [Moments Together for Couples] [Parenting Today"s Adolescent] [Starting Your Marriage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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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억눌려 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역서 공부에 억눌려 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역서
공부기술
조승연/중앙M&B/[송광택]


책제목에서 ‘독서의 기술’을 연상시키는 이 책은 공부 방법의 개선을 제안하는 학습기술 입문서이다. 독서 지도와 독서법에 관한 책이 여러 권 나오기는 했지만, 판매 부수를 놓고 볼 때 공부법을 다른 책과는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것 같다. 학습방법 또는 일류대 진학 전략을 내세우는 공부법에 관한 책은 대개 판을 거듭하거나 베스트셀러가 되곤 한다. 그래서 다양한 학습전략서나 공부 경험담은 언제나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관심을 끌곤 한다. 중학교 1학년이 된 아이 방의 서가를 봐도 이런 종류의 책들은 적지 않다. 과목별 “초학습법”, ...
아름다운 진리의 힘 아름다운 진리의 힘
나니아 나라 이야기 6- 은의자
C. S. 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어쩌면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나의 반감을 두고 그리 말할 수도 있겠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유익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하더라도 그래도 그 해악의 심각성, 특별히 소위 복음주의 안에서 은근슬쩍 자리를 꿰차 앉아 진리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는 꼴을 볼 때마다 속에서 부아가 치미는 것이 솔직한 내 마음이다. 이런 나를 두고 더러는 꼴통 보수라 하며 빈정대기도 할 것이며, 더러는 지독한 근본주의자라 수군대기도 할 것이다. 또 실제로 그런 소리를 들어왔다. 그럴 때마다 아프고 속상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묵상 가이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묵상 가이드
목적이 이끄는 삶-묵상노트
릭 워렌/디모데/[김광훈]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은 근래에 보기 드문 책이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쓴 가장 잘 쓰여진 책 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너무나 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준 책이다. 본 책 묵상노트는 이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함께 목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자료 성격의 책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본문에서 발췌한 약간의 글과 함께 묵상을 유도하는 책이기 때문에 리뷰를 하기는 조금 어려운 성격의 책이기도 하다. 이 묵상노트는 <목적이 이끄는 삶>...
영화세계에 대한 비판적 조망 영화세계에 대한 비판적 조망
영화는 어떻게 죽는가?
김태한/라이트하우스/[박상돈]


영화 감독이나 영화 자체에 무비판적인 권위와 아우라(Aura)를 부여하는 현대적 행태에 대해 반기(反旗)를 드는 책, 바로 김태한의『영화는 어떻게 죽는가?』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술이나 영화는 비평의 대상이지 숭배의 대상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영화나 예술을 가치의 원천 혹은 초월의 수단으로 여기는 단순한(naive) 낭만주의적 성향을 철저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모든 현상이나 사람에 대해 신비한 아우라 내지 카리스마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어 왔으며, 이러한 경향성은 인간 안에 내재되어...
우리의 소명의 표본 우리의 소명의 표본
아브라함의 하나님
윤영탁/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김재윤]


윤영탁 교수는 합신에서 후학들을 길러낸 부지런한 신학자이다. 그가 편역한 구약논문집 시리지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탁월한 구약 논문 모음집이다. 이 시리즈만으로도 그는 조국 신학계에 큰 기여를 했음에 틀림이 없다. 이 책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 중의 하나인 창세기 12장 1절에서 3절까지를 히브리어 원문의 문장구조, 용어선택, 역본들에 반영된 번역자들의 견해까지 하나하나 살핀 학문적 해석서로서 창세기 12장을 바로 해석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설교자들에게 실제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음을 의심치 않는다. 부록으로 실려 있는 스가랴...
삶의 경계선 삶의 경계선
그길에서 서성이지 말라
랜디 알콘/디모데/[강도헌]


  본서를 읽으면서 계속해서 느낀 것은 ‘내가 너무 세상에 속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본서는 그리스도인의 순결에 관한 책이다. 물론 주된 내용은 ‘성적인 순결’이다. 정확한 책 제목은 ‘순결을 거부하는 문화속의 크리스천에게 그 길에서 서성이지 말라’이다. 제목에서 이미 밝혔듯이 오늘날의 문화는 순결을 거부하는 문화이다. 돈을 위하여 철저하게 성을 이용하는 문화 가운데 우리는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바리새적인 기준으로 성을 지켜 왔던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까마득히 모른체 말이다. 아니 예...
설교가란 누구인가? 설교는 무엇인가? 설교가란 누구인가? 설교는 무엇인가?
목사와 설교
로이드 존스/서문강/CLC/[조영민]


  이 책은 설교에 있어서 고전의 반열에 올릴만한 책이다. 이미 고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강해설교라는 장르의 설교를 처음 접했을때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있었다. 이것이 설교구나 라는 감탄이 나왔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금 말씀 하신다는 강력한 충격이 있었다. 그 강해설교를 하셨던 분(김서택/현대구동부교회)이 자신의 설교와 목회에 절대적인 전환이 되었던 책이 바로 이 책 ‘목사와 설교’라고 했었다.   이미 수년간 교육 부서에서 설교 하고 있었지만 설교는 항상 어려웠고, 무언가...
진정한 성화의 삶의 표본 진정한 성화의 삶의 표본
세기를 불사른 영적 거인 조나단 에드워즈
데이비드 보건/김은홍/기독신문사/[이종수]


로이드 존스는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해 “영국의 청교도들을 알프스 산맥으로, 칼빈을 히말라야 산맥으로 표현한다면, 에드워즈를 에베레스트산에 비유하고 싶은 심정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가 만일 조나단 에드워즈의 전기를 통해 그의 삶을 들여다보았다면, 과연 그 말이 진실하다는데 이의가 없을 줄로 안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출생한 그 시대의 배경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처럼 위대한 그리스도인을 만드시는데 사용하시는 합당한 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 시대는 “(교회의)권징은 느슨해...
멋진 후반생을 위한 유쾌한 자기발견 멋진 후반생을 위한 유쾌한 자기발견
마흔 혁명
다케무라 겐이치/신금순/넥서스/[송광택]


"중년 이후의 삶을 어떻게 리모델링할 것인가?"- 이것이 이 책의 물음이다. 그래서 부제가 '멋진 후반생을 위한 유쾌한 자기발견 '이다. 이제 마흔이라면, "세상을 바꾸기보다 나를 바꾸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중년과 마흔은 위기의 나이이기도 하지만 그런 위기는 자기 자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참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인지에 대한 성찰을 진지하게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년을 제2의 사춘기라고도 부른다. 제1장 "도전의 길에 ...
현실 속의 중국 그리스도인들과의 만남 현실 속의 중국 그리스도인들과의 만남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들
윈형제/부흥과 개혁사/[김광훈]


윈형제의 책 <하늘에 속한 사람>을 읽고 난 느낌은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었다. 90년대 중국에 잠시 다녀오면서 느낀 그 영적 중압감이 다시 느껴지기도 했다. 해안가의 도시들은 마치 서울처럼 발전한 반면에 내륙의 도시들은 신호등 조차 제대로 설치되어있지 않은 혼란스러움을 중국은 나에게 보여주었다. 공항에서부터 가지고 온 기독교 서적들을 압류당하면서 처음 발을 내딘 중국. 그러나 내 눈에는 도시화된 중국이었는데 윈형제의 책에 나오는 중국은 마치 수백년전의 개화되지 않은 나라같다. 그리고 그런 시대를 살던 이들이...
아름다운 파문 뒤에는 '영성'이 있었다. 아름다운 파문 뒤에는 '영성'이 있었다.
아름다운 파문
김남준/영성네트워크/[황인순]


목회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딛치게 됩니다. 그것은 교인들은 느낄 수 없는 목회자의 고민이고, 어느 누구와 함께 공유할 수 없는, 철저하게 목회자 개인의 몫입니다. 한계에 부딛친 목회자들의 처절한 몸부림은 가히 눈물겹습니다. 특히 이 때즘이면 목회자의 영성은 거의 바닥을 치게 됩니다. 그래서 나오는 설교가 거의 대부분 교인들을 치게되는 내용만 담게됩니다. 안으로는 한없이 공허한 내적결핍에 시달리게 되고 외적으로는 더욱더 곤궁해져 교인들의 자그마한 실수 하나에도 그렇게 서운할 수가 없습니다. 아름다운 ...
정체되고 퇴보하는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정체되고 퇴보하는 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교회를 혁신하는 리더십
진 우드/박원영,김진기/한국강해설교학교/[이종수]


현재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성장하고 있는가, 정체되고 있는가, 아니면 침체되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이 책의 가치를 말해줄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이 목회하고 있는 교회가 정체내지는 침체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진 목회자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혁신을 필요로 하는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목회자들의 작은 승리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설사 그렇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이 책에서 위대한 리더들이 가졌던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위대한 리더들이 가졌던 확신을 갖기만 한다면, 교회를 혁신하고자 하는 리...
쉬운 언어로 쓰인 주되심에 대한 무거운 책 쉬운 언어로 쓰인 주되심에 대한 무거운 책
나는 작아지고 하나님은 커진다
맥스 루카도/윤종석/복있는사람/[조영민]


  맥스 루케이도의 글들은 쉽다. 하지만 쉽다고 해서 그 내용 역시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대표적인 저작인 “예수님처럼”처럼 아주 단순한 문체를 가지고 있었고 그 분량에 있어서도 그리 많은 분량의 글은 아니었지만 아주 중대한 삶의 목적과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무거운 책이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저자의 특성들을 그대 반영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주제는 ‘주되심’이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하나님 중...
'최고의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최고의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김상근/평단문화사/[채천석]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는 평생을 인도 선교에 바쳤던 스탠리 존스의 선교일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스탠리 존스가 느꼈던 인도의 세계와 감리교회에서 ‘바울 이후 최고의 선교사’로 손꼽히는 그의 사상과 삶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야소교서회(대한기독교서회의 전신)에 의해 1930년에 ‘인도 도상의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최근에 김상근 교수(연세대)의 번역으로 ‘평단문화사’를 통해 새 옷을 입게 되었다. 스탠리 존스는 미국 볼...
기도의 사람 기도의 사람
기도로 우뚝 선 영적 거인 E. M. 바운즈
대럴 D. 킹 지음/임종원/기독신문사/[김재윤]


  기도에 관한 책들은 언제나 우리들의 관심을 끈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서 기도의 문제가 절실하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에 있어서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도에 대하여 다룬 마틴 로이드 죤스의 로마서 강해의 일부분이나, 모리스 로버츠 목사의 기도에 대한 아티클에서도 우리는 기도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라, 기도에 있어서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며 기도에 대하여 우리가 많은 왜곡된 관점들을 지니고 있음을 배우게 된다.  &nbs...
행복한 영성의 가정 행복한 영성의 가정
영적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
데니스 & 바바라 레이니/디모데/[강도헌]


  오늘날 가정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쉽게 결혼을 하며, 쉽게 헤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 안에서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랑은 변질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가정을 이루고 지키는 사랑은 인간의 순간적 사랑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영적 사랑의 힘을 입어 세워지고 지켜지는 것이다.   본서는 이러한 원리에 입각하여 10가지 영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을...
미움과 증오가 내 안에서 으르렁거릴 때 미움과 증오가 내 안에서 으르렁거릴 때
내 마음을 찢는 우는 사자를 몰아내라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김진웅/규장/[이종수]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일에 상처를 받으며, 때론 고통을 느끼고 분노한다. 어떤 때는 상처가 너무나 크고 깊어서 감당할 수가 없을 때도 있다. 그래서 복수하고픈 충동을 느끼며, 마음 속에선 이미 수백 번, 아닌 수천 번도 더 복수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더 깊은 자기 연민과 분노에 빠진다. 그래서 우리는 조용하고 침착한 태도를 보이지만 안으로 숨겨둔 감정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실존 인물이며, 사건들 또한 실화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전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 몇 가지 이야기만...
소그룹 모임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서 소그룹 모임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서
삶을 변화시키는 소그룹 인도법
빌 도나휴/김주성/국제제자훈련원/[김광훈]


셀 모임을 이끌면서 필요한 서류와 운영 방법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빌 도나휴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 책은 간단하게 말해서 소그룹 모임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일반 기독교서적과는 조금 다른 성격의 책인데 요약집이라고 말하자니 나름대로 구체적인 설명이 있고, 소그룹 전문서적이라고 말하자니 다소 내용이 간추려져 있는 매우 묘한 느낌의 책이다. 목차를 보면 다른 사람들도 조금 느낄지 모르겠지만 해당 항목에 대해서 쉽게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그러나 각각의 내용이 세부적으로 설명...
오래 두고 길이 읽을 책 오래 두고 길이 읽을 책
주님과 거닐다
클라우스 이슬러/양혜원/IVP/[조영민]


  이 책을 갖게 된지 두 달이 되어간다. 왜인지 맘에 드는 표지였다. 생소한 작가이기는 했지만 이 작가의 책에 대한 다른 추천한 이들의 이름들을 보며 신뢰감이 생겼다. 제임스 휴스턴의 추천사를 읽으며 꼭 읽고 싶어졌다. 다른 출판사라면 큰 글씨와 양장본으로 해서 20,000원은 족히 되었을 분량의 책이 예상보다 책의 분량과 내용에 비해서 훨씬 싼 금액이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된 이유도 있었다. 그런데 두 달이 지난, 그래서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 1/3도 읽지 못한 채로 글을 쓰고 있다.  &n...
성공한 사람들의 매력과 경쟁력 성공한 사람들의 매력과 경쟁력
따뜻한 카리스마
이종선/랜덤하우스중앙/[송광택]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매력과 경쟁력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그 답을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이 책의 부제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인데, 바꾸어 말하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열 가지 비법’이다. 이 책의 1부는 성공적인 자신의 모습 완성을 위하여 갖추어야 할 따뜻한 카리스마의 중요한 요소 열 가지를 정리했다. 첫째는 자기표현력이다. 서로에게 전달되는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 내면을 읽게 한다. “나라는 존재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상대방을 어떻게 대하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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