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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행복한 영성의 가정
영적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데니스 & 바바라 레이니/디모데/[강도헌]
오늘날 가정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쉽게 결혼을 하며, 쉽게 헤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 안에서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랑은 변질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가정을 이루고 지키는 사랑은 인간의 순간적 사랑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영적 사랑의 힘을 입어 세워지고 지켜지는 것이다.
본서는 이러한 원리에 입각하여 10가지 영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각장의 내용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장 뿌리를 깊이 내리라.
우리 가정을 지탱하는 뿌리는 무엇인가? 그 뿌리는 튼튼한 뿌리인가? 본 장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정 건강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마태복음 7장의 말씀처럼 믿음의 기초위에 세워진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정들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가정이라는 나무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건강, 직업, 관계, 물질, 취미 등이다. 하지만 가정의 건강을 지켜주는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그 가정의 영성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공동체이기 때문에 한 가정이 건강하게 자라고 열매 맺기 위해서는 영성이 결정적인 요소임을 본서는 강조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은 같은 영성이 공유되고 흐를 때 행복해진다. 행복을 원하는 가정이라면 그 가정의 뿌리를 영성에 깊이 내려라.
2장 배우자와 함께 기도하라.
먼저 부부가 함께 기도해야함을 가르친다. 독특한 제안이다. 물론 가정예배를 드려오는 가정들은 온 식구가 함께 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본서는 부부만의 기도시간을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수많은 세상의 폭풍 앞에 남편과 아내는 아무런 방어 막도 없이 노출되어 있다. 서로에게 쉼이 필요하지만, 각자가 지쳐 있음으로 어느 누구도 돌보기 힘들기에 각자가 알아서 극복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부부가 매일 함께 기도시간을 가진다면 부부가 함께 주안에서 쉼을 얻게 되고 둘만의 기도시간을 통하여 서로에게 위로와 이해의 그늘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만의 기도시간이란 함께 찬양하며, 교제하며, 기도로 나아가는 것이다.
3장 자녀에게 자신을 내어주라
당신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당신이 타던 중고차나, 대학교육, 혹은 당신을 향한 세간의 성실하다는 평판이 아니다. 그들을 물론 이 모든 것들로부터 유익을 얻을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자녀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당신의 물건이나 부나 훌륭한 가문 그 이상의 것이다. 그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은 당신과의 관계다. 그들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어한다.
아이들은 종종 부모를 보면서 하나님을 보게된다. 이러한 역할을 맡은 우리의 영향력과 책임은 매우 막중하다.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이 사랑을 우리 안에 넘치게 하고 우리 자녀에게 흘러가게 한다면 성공한 부모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본서는 복잡하고 심오한 신학적 훈련을 제안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시간, 접촉, 대화이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할 것을 가르친다. 둘째는 접촉으로 신체적인 친밀감을 통해 서로의 사랑이 확인되며,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4장 올바로 먹어라.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 대해 깊은 호감을 표시하고는 있지만 그 말씀으로 인해 즐겁고 배부르지 못하다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육신은 비만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고, 우리의 영혼은 굶주림으로 인해 아사 직전에 있는 것이다. 나는 영의 사람인가? 육의 사람인가?
만일 당신의 가정이 영적으로 건강해지기를 원한다면 가족 모두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균형 잡힌 음식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 그 예로 본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성경을 읽어주기, 성경 암송하기, 식사시간에 성경 읽어주기, 기독교 영화를 시청한 후 토론하기, 십대 자녀와 함께 성경공부하기, 집안 구석구석에 성경구절을 붙여 놓기, 성경 읽기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방법은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영적 양식에 대한 갈망이다.
5. 항로를 정하라.
우리가 단순히 이 시대의 조류를 따라가고 물질문명이 떠받들고 있는 가치, 곧 직업, 자동차, 호화로운 전원주택, 돈, 성공과 같은 것을 받아들일 수 없음은 명백한 사실이다.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이웃이 행하는 것이나 교회에서 친구들이 행하는 것들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우리는 왜 지금 이일을 하고 있는가?
많은 부모들은 자신이 자녀를 태우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녀의 영적 성장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많은 엄마와 아빠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종이에 기록해 놓지 않았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에 좋은 직장에 들어가게 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그런 것들도 물론 중요한 목표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추구해야 할, 당신의 자녀를 위한 영적 우선순위를 세우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당신은 자녀들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원하시는 영적 사명과 일생의 소명을 발견하기 원한다.
모든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적 목표는 자녀들이 구세주요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본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해 선정한 세가지 최우선 순위를 소개하고 있다. 첫째,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친다(잠 1:7). 둘째, 아이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친다(마 22:37). 셋째,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자신의 것으로 삼도록 도전한다(마 28:18-20).
6장 배우자와 낭만을 즐기라.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양육하는 것과 낭만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모든 것이 관련된다. 가정을 영적으로 인도하기 위해 남편과 아내는 아주 가까운 한 팀이 되어야 한다. 엄마와 아빠가 서로 지겨워하고, 긴장하며, 차갑게 대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팀워크가 둘 사이에 어느 정도나 존재하겠는가?
낭만에는 음악이나 꽃, 혹은 근사한 저녁 식사 같은 것이 포함되기 마련이지만, 우리가 “배우자와 낭만을 즐기라”고 말할 때 진짜 말하고 싶은 것은, 일상생활 가운데 배우자와의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함으로써 둘 사이의 흥분과 재미와 불꽃과 대화와 열정이 끊이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살면서 매일 매일 순간순간마다 불꽃이 타오르는 것 같은 뜨거운 감정을 느끼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장작이 물에 젖거나 불길이 꺼져서도 안된다.
본서는 당신의 낭만에 다시금 불을 지피게 하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참고하길 바란다. 첫째, 아내에게 구애하라. 둘째, 남편에게 연애 편지를 쓰라. 셋째, 아내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갖다 주라.
당신의 결혼 생활에서 낭만이 사그러들지 않게 하라. 배우자와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한 팀이 되러 가정을 영적으로 인도하는 일을 더욱 잘해 낼 수 있다.
7장 제자를 훈련시켜라.
당신은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야 하는 부르심을 받았다(마 28:19). 그리고 제자를 삼는 데 있어서 당신의 가정이야말로 가장 먼저 그 임무를 수행할 곳이 된다. 또한 특별히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도록 임무를 맡았다(엡 6:4).
우리가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이 우리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이 우리의 보살핌 아래 두신 이 경악스러운 작은 인간들이 지켜보고 평가하며 저장한다. 이것은 성경이 우리로 하여금 자녀들에게 신앙에 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분명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이 영적훈련을 받는 데에 게으르지 않도록 열심을 내어야 할 것이다.
8장 어두움과 싸우라.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 이 세상은 결코 우리의 믿음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정을 위협하는 악의 형태는 다양하다. 그중에서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세상 문화 가운데 있는 부패한 사상, 오염된 미디어, 인터넷, 단순히 옷 이상을 판매하는 십대 대상 판매점들, 고도의 물질주의, 육체적 위험, 다른 그리스도인의 가정,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악 등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사탄은 우리에게 무섭거나, 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대적은 교활한 사기꾼이다. 물론 위에 적은 것들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가정을 위해서 항상 깨어서 준비해야 한다.
9장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라.
우리의 가정은 주일을 주중의 다른 날과 구별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육체적 재충전뿐 아니라 영적 회복도 함께 놓치고 있는 것이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심오하고 강력한 원리 가운데 하나는 영적 휴식이 영적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안식일의 참된 의미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6일 동안 노동하고 땀을 흘린 뒹 휴식해야 함을 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출 34:21). 이것이 우리에게 규칙적으로 쉬고, 묵상하며, 삶을 반성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분명히 들을 수 있는 평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식일을 주신 이유다. 이 시간은 부모가 가족들과 함께 모여 다음 주간에 자신의 삶과 가족의 삶 가운데 영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다.
10장 언약을 지키라
당신이 서약을 하고 하나님과 배우자와의 약속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이혼하지 않겠다는 그 이상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 결혼 서약은 사랑하고, 아끼며, 존중하고, 돌보며, 희생하고, 자신의 삶을 배우자를 위해 바치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가정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성장과 활력을 경험하기 원한다면, 서로에게 행한 그 신성한 맹세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본서에서는 오늘날 특별히 파괴적은 힘을 발휘하며 결혼 서약을 위협하는 두 가지 사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첫째는 이혼이라는 단어는 사전에서 지워버려라. 깨질 것을 염두에 둔 서약은 서약이 아니다. 어려운 일은 있겠으나 결혼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장점만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둘째는 은밀한 죄이다. 이혼할 의사는 없지만 외도를 한다는 것 또한 서약을 깨는 행위이다.
우리는 스스로 맹세한 결혼 서약을 거룩히 지킴으로써 하나님을 높이며, 튼튼하고 견고한 관계의 탑을 쌓아 올리고 가족 모두에게 조용한 기쁨과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다.
❐ 기쁨을 누리라!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늘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다. 밝은 표정을 지으라! 진흙탕 같은 일상에서 눈을 들어 약속의 지평선을 바라보라! 당신이 간절히 바라는 것인 당신의 보배로운 후손, 곧 하나님의 귀중한 후손들의 구원과 풍성한 삶을 하나님 또한 간절히 원하신다. 하나님은 당신과 그들로 인해 기뻐하신다. 그리고 풍성한 복을 당신의 작은 무리에게 쏟아부으시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바로 자녀를 양육하는 긴 여정 가운데 늘 웃으며 승리의 개가를 부를 선한 영혼들이 기뻐해야 할 이유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정이 오늘은 자라 꽃을 피우고 내일을 씨 맺는 영적 화단이 되도록 계획하셨다. 그곳이야 말로 믿음이 심겨지고 소망이 자라나는 오직 하나뿐인 중요한 장소다. 이 화단은 이전 세대가 심어 놓은 잡초와 현재의 가뭄, 그리고 미래의 공격을 반드시 견뎌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의 다른 모든 것들은 시들어도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가정은 굳게 서서 현재와 다가올 세대에서 모두 즐거운 상급을 누리게 될 것이다.
저자 데니스 레이니/바바라 레이니
데니스 레이니와 바바라 레이니는 C.C.C 국제 본부 부설 가정 선교원의 대표이다. 데니스 레이니(Dennis Rainey)는 The Tribute의 공저자이며, 1976년 FamilyLife의 공동 설립자로 현재 이 단체의 책임자로 일하고있다. 매일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 "FamilyLife Today"의 진행자로 1995년에는 전미 기독교방송대상(Broadcasters Radio Program Produce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그의 책 [Ministering to Twenty-First Families]는 2002년 골드 메달리온 상을 수상했다. 부인 바바라 레이니(Barbara Rainey)는 남편의 사역을 도우며 가정에서 충실하게 섬기고 있다. 그녀 또한 강연가이자 저자이다. 레이니 부부는 아칸소 주 리틀락 근처에서 살고 있으며,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저서 [가정 건축가 비디오 시리즈] [배우자 자존감 높여주기] [잡초와 씨앗] [남편과 아내가 기도의 손을 잡을 때] [Pressure Proof Your Marriage] [Moments Together for Couples] [Parenting Today"s Adolescent] [Starting Your Marriage Right]
오늘날 가정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쉽게 결혼을 하며, 쉽게 헤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 안에서도 점점 확산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의 사랑은 변질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가정을 이루고 지키는 사랑은 인간의 순간적 사랑이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영적 사랑의 힘을 입어 세워지고 지켜지는 것이다.
본서는 이러한 원리에 입각하여 10가지 영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각장의 내용들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장 뿌리를 깊이 내리라.
우리 가정을 지탱하는 뿌리는 무엇인가? 그 뿌리는 튼튼한 뿌리인가? 본 장에서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정 건강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마태복음 7장의 말씀처럼 믿음의 기초위에 세워진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정들이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가정이라는 나무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건강, 직업, 관계, 물질, 취미 등이다. 하지만 가정의 건강을 지켜주는 결정적인 요소는 바로 그 가정의 영성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공동체이기 때문에 한 가정이 건강하게 자라고 열매 맺기 위해서는 영성이 결정적인 요소임을 본서는 강조하고 있다. 행복한 가정은 같은 영성이 공유되고 흐를 때 행복해진다. 행복을 원하는 가정이라면 그 가정의 뿌리를 영성에 깊이 내려라.
2장 배우자와 함께 기도하라.
먼저 부부가 함께 기도해야함을 가르친다. 독특한 제안이다. 물론 가정예배를 드려오는 가정들은 온 식구가 함께 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본서는 부부만의 기도시간을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수많은 세상의 폭풍 앞에 남편과 아내는 아무런 방어 막도 없이 노출되어 있다. 서로에게 쉼이 필요하지만, 각자가 지쳐 있음으로 어느 누구도 돌보기 힘들기에 각자가 알아서 극복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부부가 매일 함께 기도시간을 가진다면 부부가 함께 주안에서 쉼을 얻게 되고 둘만의 기도시간을 통하여 서로에게 위로와 이해의 그늘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둘만의 기도시간이란 함께 찬양하며, 교제하며, 기도로 나아가는 것이다.
3장 자녀에게 자신을 내어주라
당신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당신이 타던 중고차나, 대학교육, 혹은 당신을 향한 세간의 성실하다는 평판이 아니다. 그들을 물론 이 모든 것들로부터 유익을 얻을수 있다. 그러나 당신의 자녀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당신의 물건이나 부나 훌륭한 가문 그 이상의 것이다. 그들이 바라고 원하는 것은 당신과의 관계다. 그들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어한다.
아이들은 종종 부모를 보면서 하나님을 보게된다. 이러한 역할을 맡은 우리의 영향력과 책임은 매우 막중하다. 우리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본받아 예수 그리스도이 사랑을 우리 안에 넘치게 하고 우리 자녀에게 흘러가게 한다면 성공한 부모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본서는 복잡하고 심오한 신학적 훈련을 제안하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시간, 접촉, 대화이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할 것을 가르친다. 둘째는 접촉으로 신체적인 친밀감을 통해 서로의 사랑이 확인되며,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4장 올바로 먹어라.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 대해 깊은 호감을 표시하고는 있지만 그 말씀으로 인해 즐겁고 배부르지 못하다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육신은 비만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고, 우리의 영혼은 굶주림으로 인해 아사 직전에 있는 것이다. 나는 영의 사람인가? 육의 사람인가?
만일 당신의 가정이 영적으로 건강해지기를 원한다면 가족 모두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균형 잡힌 음식을 반드시 먹어야 한다. 그 예로 본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성경을 읽어주기, 성경 암송하기, 식사시간에 성경 읽어주기, 기독교 영화를 시청한 후 토론하기, 십대 자녀와 함께 성경공부하기, 집안 구석구석에 성경구절을 붙여 놓기, 성경 읽기 프로그램에 등록하기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방법은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영적 양식에 대한 갈망이다.
5. 항로를 정하라.
우리가 단순히 이 시대의 조류를 따라가고 물질문명이 떠받들고 있는 가치, 곧 직업, 자동차, 호화로운 전원주택, 돈, 성공과 같은 것을 받아들일 수 없음은 명백한 사실이다.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 가정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이웃이 행하는 것이나 교회에서 친구들이 행하는 것들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우리는 왜 지금 이일을 하고 있는가?
많은 부모들은 자신이 자녀를 태우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녀의 영적 성장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많은 엄마와 아빠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종이에 기록해 놓지 않았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에 좋은 직장에 들어가게 하는 것”과 같은 종류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그런 것들도 물론 중요한 목표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추구해야 할, 당신의 자녀를 위한 영적 우선순위를 세우는 일이다. 궁극적으로 당신은 자녀들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원하시는 영적 사명과 일생의 소명을 발견하기 원한다.
모든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영적 목표는 자녀들이 구세주요 주님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인 관계를 맺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본서는 자녀 양육과 관련해 선정한 세가지 최우선 순위를 소개하고 있다. 첫째, 아이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친다(잠 1:7). 둘째, 아이들에게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가르친다(마 22:37). 셋째, 우리 아이들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자신의 것으로 삼도록 도전한다(마 28:18-20).
6장 배우자와 낭만을 즐기라.
아이들을 믿음 안에서 양육하는 것과 낭만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모든 것이 관련된다. 가정을 영적으로 인도하기 위해 남편과 아내는 아주 가까운 한 팀이 되어야 한다. 엄마와 아빠가 서로 지겨워하고, 긴장하며, 차갑게 대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팀워크가 둘 사이에 어느 정도나 존재하겠는가?
낭만에는 음악이나 꽃, 혹은 근사한 저녁 식사 같은 것이 포함되기 마련이지만, 우리가 “배우자와 낭만을 즐기라”고 말할 때 진짜 말하고 싶은 것은, 일상생활 가운데 배우자와의 관계를 더욱 성숙하게 함으로써 둘 사이의 흥분과 재미와 불꽃과 대화와 열정이 끊이지 않게 하라는 것이다. 이 말은 살면서 매일 매일 순간순간마다 불꽃이 타오르는 것 같은 뜨거운 감정을 느끼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장작이 물에 젖거나 불길이 꺼져서도 안된다.
본서는 당신의 낭만에 다시금 불을 지피게 하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있다. 참고하길 바란다. 첫째, 아내에게 구애하라. 둘째, 남편에게 연애 편지를 쓰라. 셋째, 아내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갖다 주라.
당신의 결혼 생활에서 낭만이 사그러들지 않게 하라. 배우자와의 관계가 친밀할수록 한 팀이 되러 가정을 영적으로 인도하는 일을 더욱 잘해 낼 수 있다.
7장 제자를 훈련시켜라.
당신은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야 하는 부르심을 받았다(마 28:19). 그리고 제자를 삼는 데 있어서 당신의 가정이야말로 가장 먼저 그 임무를 수행할 곳이 된다. 또한 특별히 아버지들은 자녀들을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도록 임무를 맡았다(엡 6:4).
우리가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이 우리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이 우리의 보살핌 아래 두신 이 경악스러운 작은 인간들이 지켜보고 평가하며 저장한다. 이것은 성경이 우리로 하여금 자녀들에게 신앙에 관해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분명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이 영적훈련을 받는 데에 게으르지 않도록 열심을 내어야 할 것이다.
8장 어두움과 싸우라.
이 땅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깨어 있어야 한다. 이 세상은 결코 우리의 믿음에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가정을 위협하는 악의 형태는 다양하다. 그중에서 몇 가지 예를 든다면, 세상 문화 가운데 있는 부패한 사상, 오염된 미디어, 인터넷, 단순히 옷 이상을 판매하는 십대 대상 판매점들, 고도의 물질주의, 육체적 위험, 다른 그리스도인의 가정,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악 등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사탄은 우리에게 무섭거나, 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대적은 교활한 사기꾼이다. 물론 위에 적은 것들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의 가정을 위해서 항상 깨어서 준비해야 한다.
9장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라.
우리의 가정은 주일을 주중의 다른 날과 구별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육체적 재충전뿐 아니라 영적 회복도 함께 놓치고 있는 것이다. 성경 전체에서 가장 심오하고 강력한 원리 가운데 하나는 영적 휴식이 영적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안식일의 참된 의미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6일 동안 노동하고 땀을 흘린 뒹 휴식해야 함을 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명령하셨다. “너는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쉴지니 밭 갈 때에나 거둘 때에도 쉴지며”(출 34:21). 이것이 우리에게 규칙적으로 쉬고, 묵상하며, 삶을 반성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음성을 분명히 들을 수 있는 평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식일을 주신 이유다. 이 시간은 부모가 가족들과 함께 모여 다음 주간에 자신의 삶과 가족의 삶 가운데 영적으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다.
10장 언약을 지키라
당신이 서약을 하고 하나님과 배우자와의 약속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히 이혼하지 않겠다는 그 이상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 결혼 서약은 사랑하고, 아끼며, 존중하고, 돌보며, 희생하고, 자신의 삶을 배우자를 위해 바치겠다는 것을 다짐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가정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영적 성장과 활력을 경험하기 원한다면, 서로에게 행한 그 신성한 맹세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본서에서는 오늘날 특별히 파괴적은 힘을 발휘하며 결혼 서약을 위협하는 두 가지 사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첫째는 이혼이라는 단어는 사전에서 지워버려라. 깨질 것을 염두에 둔 서약은 서약이 아니다. 어려운 일은 있겠으나 결혼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장점만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모든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둘째는 은밀한 죄이다. 이혼할 의사는 없지만 외도를 한다는 것 또한 서약을 깨는 행위이다.
우리는 스스로 맹세한 결혼 서약을 거룩히 지킴으로써 하나님을 높이며, 튼튼하고 견고한 관계의 탑을 쌓아 올리고 가족 모두에게 조용한 기쁨과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다.
❐ 기쁨을 누리라!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늘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다. 밝은 표정을 지으라! 진흙탕 같은 일상에서 눈을 들어 약속의 지평선을 바라보라! 당신이 간절히 바라는 것인 당신의 보배로운 후손, 곧 하나님의 귀중한 후손들의 구원과 풍성한 삶을 하나님 또한 간절히 원하신다. 하나님은 당신과 그들로 인해 기뻐하신다. 그리고 풍성한 복을 당신의 작은 무리에게 쏟아부으시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바로 자녀를 양육하는 긴 여정 가운데 늘 웃으며 승리의 개가를 부를 선한 영혼들이 기뻐해야 할 이유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정이 오늘은 자라 꽃을 피우고 내일을 씨 맺는 영적 화단이 되도록 계획하셨다. 그곳이야 말로 믿음이 심겨지고 소망이 자라나는 오직 하나뿐인 중요한 장소다. 이 화단은 이전 세대가 심어 놓은 잡초와 현재의 가뭄, 그리고 미래의 공격을 반드시 견뎌내야 한다. 그러나 세상의 다른 모든 것들은 시들어도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된 가정은 굳게 서서 현재와 다가올 세대에서 모두 즐거운 상급을 누리게 될 것이다.
저자 데니스 레이니/바바라 레이니
데니스 레이니와 바바라 레이니는 C.C.C 국제 본부 부설 가정 선교원의 대표이다. 데니스 레이니(Dennis Rainey)는 The Tribute의 공저자이며, 1976년 FamilyLife의 공동 설립자로 현재 이 단체의 책임자로 일하고있다. 매일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 "FamilyLife Today"의 진행자로 1995년에는 전미 기독교방송대상(Broadcasters Radio Program Produce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그의 책 [Ministering to Twenty-First Families]는 2002년 골드 메달리온 상을 수상했다. 부인 바바라 레이니(Barbara Rainey)는 남편의 사역을 도우며 가정에서 충실하게 섬기고 있다. 그녀 또한 강연가이자 저자이다. 레이니 부부는 아칸소 주 리틀락 근처에서 살고 있으며,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저서 [가정 건축가 비디오 시리즈] [배우자 자존감 높여주기] [잡초와 씨앗] [남편과 아내가 기도의 손을 잡을 때] [Pressure Proof Your Marriage] [Moments Together for Couples] [Parenting Today"s Adolescent] [Starting Your Marriage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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