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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천상의 사람 로버트 맥체인을 만나다!

이종수 | 2005.07.15 14:35
천상의 사람 로버트 맥체인을 만나다! 로버트 맥체인/알렉산더 스멜리/엄경희/지평서원/[이종수]

우리는 이 책에서 기독교 역사상 가장 그리스도를 닮은 천상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이름은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이다. 그는 진정 이 속세의 땅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을까. 그는 너무도 짧은 스물아홉의 생애를 살았다. 하지만 “그 삶은 진정 길고 긴 궤도를 엄청난 힘으로 질주한 큰 별의 행적”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맥체인의 필사본이 담겨있는 상자 속에 있던 그와 가족과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들, 메모장, 설교, 그리고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문서들이 영감 있는 작가에 의해 책으로 집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부록에서는 입체적으로 맥체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그의 약혼자 제시 테인이 쓴 일기와 알렉산더 커밍이 쓴 1839년과 1840년에 던디에서 일어난 부흥과 관련된 몇 가지 사건들이 소개되고 있다.

모든 위대한 기독교 신앙 인물들의 출현에서 보듯이, 맥체인이 출생했던 17세기와 18세기 사이의 스코틀랜드는 신앙이 설자리를 잃고 쇠퇴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신학교수들이 삼위일체 교리에 관해 내놓는 진술조차도 일치하지 않았고, 급기야는 조롱까지 자아내고 있었다. 이처럼 시대적으로, 또한 영적으로 어두운 상황은 맥체인과 같은 영적 거성의 출현을 예고하고 있었다.

맥체인은 상당히 부유한 가정에서 출생하여 단란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그의 형의 죽음으로 인해 그 가정에 밀어닥친 재난은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다. 이로 인해 맥체인의 영혼은 자신이 극진히 사랑했던 친형의 죽음을 통해 내적 공허함을 느끼게 되었고, 이 일은 결코 죽지 않는 큰형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내적인 공허함이 마침내 성령님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를 경험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제 그의 삶은 자연적인 영역에서 초자연적인 영역으로 옮겨지게 된다. 그리고 그는 회심의 순간부터 ‘영원의 관점 아래에서’ 살았다.

그는 기도와 성경공부, 그리고 독서와 전도를 열정적으로 힘썼다. 특히 그는 ‘겸손을 목표로 삼는 독서’가 영적 삶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단단히 붙잡았다. 왕의 저장고에 있는 부요함을 갈망하며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했으며, 또한 위대한 그리스도의 종들이 남긴 책 속에서 신령한 지식과 지혜를 부지런히 내어왔다. 단순히 지식 축적이나 함양을 넘어 책 속에서 얻어낸 고귀한 지혜들을 자신의 삶 속에 실천하고자 애썼다.

그래서 일까. 그가 설교하러 강대상에 올라가기도 전에 성도들은 이미 감동되어 눈물을 글썽인다. 그리고 맥체인의 메시지는 설교를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기를, 마치 시내 산을 진동케하는 천둥과 같이, 또 때로는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같이 하였다. 성도들의 마음과 영혼 모두를 성령님의 말씀하심과 감화로 촉촉이 적신다. 그래서 그의 전기 작가는 맥체인 설교의 능력의 원천에 대해 “그의 영혼이 경험한 것을 발전시킨 것이요, 내적 생명을 발산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진정 모든 목회자의 본이다. 그는 결코 강단만을 자신의 일터로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치밀하게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한 그의 비망록을 보며, 지칠줄 모르는 근면함과 질서정연한 방식으로 심방했던 그리스도의 양떼를 향한 그의 목회자적 삶을 본다. 그는 그리스도의 양들의 영적 진보와 퇴보를 놓고,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 또 함께 슬피 울며 고통스러워했다. 오늘날 권위주의적이고 인기 중심적인 목회십과는 달리 그는 종됨의 리더십(Servant-leadership)의 표본이다.

맥체인에게는 ‘용서받은 죄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거룩함’에 이르고자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가 쓴 다음의 비망록에는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놓치고 있는 구원 이후의 거룩한 삶, 곧 최고의 성화에 대한 갈망이 잘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의 피로 언제나 양심을 청결하게 하고, 항상 성령으로 충만하며, 구속받은 죄인이 이 세상에서 도달하기에 가능한 만큼 지․정․의에 있어서 전적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가장 큰 현재의 행복을 얻고, 하나님의 영광과 인류의 복지를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하며, 영원 속에서 가장 충만한 보상을 얻는다고 확신한다.”
“나를 지배하고 있는 죄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 나는 내 꿈과 마음에 오가는 생각들, 좋아하는 것, 종종 반복하는 행동들, 원수가 내뱉는 참소, 그리고 친구들의 질책이나 심지어는 농담까지도 살펴야 한다.”

이 책은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이 남긴 아름다운 향기를 가득 담고 있다. 그리스도를 향한 그의 숨결, 그의 심장 박동, 그리고 그의 걸음걸음이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화하여 한껏 발산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단 한번만이라도 천상의 사람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을 만나기만 한다면, 영원한 삶을 향해 가는 우리의 걸음에 한 분기점을 긋는 엄청난 변화가 있을 줄로 안다. 그렇지는 않을지라도, 추천사를 쓴 박순용 목사의 말처럼 “로버트 맥체인 목사의 삶과 사역을 알게 된 사람이라면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나는 맥체인이 그립다. 영적 거성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눈부신 광휘를 보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만큼 그에게 성큼 다가가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일어난다. 이러한 갈망이 우리 한국 교회의 염원이요, 또한 심장의 원동력이기를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저자 알렉산더 스멜리

스코틀랜드의 스트란레어에서 태어났다. 신학 공부를 마친 후에, 그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 영국 국교회를 탈퇴한 스코틀랜드 최초의 분리 장로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그는 또한 투르소와 칼룩크에서도 사역했다. 뿐만 아니라 스멜리는 스코틀랜드의 복음주의 장로교가 재결합하기를 열망하면서 다른 교파의 기독교인들과도 진심 어린 관계를 유지 했다.
그는 여러 언어로 번역된 바 있는『언약의 사람들』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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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다름의 리더십’을 논하다!
영적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김광건/웨스트민스터출판부/[이종수]


영적 리더십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화두이다. 하지만 정작 토론이 시작되면, 상당히 다른 이해와 관점을 드러내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성경적 원리 속에서 찾아낸 진리들이다. 따라서 서로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면 이런 대화는 결국은 적과의 동침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하지만 영적 리더십에 접근하는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서 생각해보자. 즉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처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리더십...
도대체, 하나님은 인간을 왜 만드신 것일까? 도대체, 하나님은 인간을 왜 만드신 것일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
존 파이퍼/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필자가 처음으로 존 파이퍼의 글을 접한 것은 그의 ‘열방을 향해 가라.”라는 선교에 대한 책이었다. 그는 선교는 하나님의 영광을 즐거워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라고 하였다. 헌신, 자기 희생과 같은 드리기 싫은 것을 인상 쓰며 억지로 하나님께 가져 다 바치는 것이 선교인 줄 알았던 시기에 그의 이러한 생각은 너무나 새로운 것이었다. 선교가 자기 희생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니 말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와 존 파이퍼 기독교 기쁨주의 혹은 쾌락주의로 널리 알려진 목회자요, 신...
중요한 은혜의 방편 중요한 은혜의 방편
세례와 성찬
고재수/성약/[김재윤]


저자인 고재수 교수는 1976년에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목사로 임직되어 목회를 하다가 1980년에서 89년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가르쳤다. 성례(세례와 성찬)는 개혁교회의 중요한 은혜의 수단 중의 하나이다. 말씀과 기도와 더불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유일무이한 은혜의 방편인 것이다. 때문에 요즘 교회마다 팽배해 있는 찬양 사역으로의 집중 현상의 한국 교회내에 존재하는 기이한 현상임에 틀림 없다. 찬양은 성도의 열매이지, 은혜의 방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찬양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지, 찬양을 통해서 은혜를 받으려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과 조화를 담아내는 밥상 살아 있는 모든 것들과 조화를 담아내는 밥상
소박한 밥상(Simple Food for the Good Life)
헬렌 니어링/공경희/디자인 하우스/[송광택]


이 책은 스코트 니어링의 아내이자 미국의 유명한 자연주의자로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헬렌 니어링의 요리책이다. 니어링 부부는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자급자족하며 자본주의 사회에 적극 대항하는 자연 친화적인 삶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50년 동안 한 번도 의사를 찾은 일이 없었으며, 죽기 직전까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했다. 이 책의 저자는 조리법을 참조하지 않고 화려한 식탁을 차리지 않는 소박한 여성이다. 이것은 ‘뭘 해 먹을 까’ 걱정이나 먹는 것과 호사스러운 요리 준비가 아닌 다른 생각을 마음에 가득 담고 사는...
기다렸던 책, 기다릴만 했던 책 기다렸던 책, 기다릴만 했던 책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 성경에는 있다
오경준/홍성사/[조영민]


  후속편이 전작보다 뛰어난 경우를 찾기 어렵다는 영화계 이야기가 있다. 영화 뿐 아니라 책에 있어서도 그렇다. 처음의 충격, 처음의 신선함, 처음의 연구결과 만큼 연구되지 않는 결과물들이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출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작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는 후속작을 기대하기 힘들만큼 나에게 신선했다. 특별히 첫 서두에서 나타나는 ‘에서 이야기’는 그 접근과 해석에 있어서  굳어져 있던 내 머리를 울리는 충격이었다. 그만큼 전작이 주는 신선함은 ...
천상의 사람 로버트 맥체인을 만나다! 천상의 사람 로버트 맥체인을 만나다!
로버트 맥체인
알렉산더 스멜리/엄경희/지평서원/[이종수]


우리는 이 책에서 기독교 역사상 가장 그리스도를 닮은 천상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이름은 로버트 머레이 맥체인이다. 그는 진정 이 속세의 땅에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을까. 그는 너무도 짧은 스물아홉의 생애를 살았다. 하지만 “그 삶은 진정 길고 긴 궤도를 엄청난 힘으로 질주한 큰 별의 행적”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맥체인의 필사본이 담겨있는 상자 속에 있던 그와 가족과 친구들과 주고받은 편지들, 메모장, 설교, 그리고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문서들이 영감 있는 작가에 의해 책으로 집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가장 소중한 ‘선물’ 세상의 가장 소중한 ‘선물’
선물(The Present)
스펜서 존슨/형선호/랜덤하우스중앙/[구굿닷컴]


스펜서 존슨의 ‘선물(The Present)’은 지난 해 말 출간돼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공황’이라고까지 얘기되는 현재 출판계의 상황 속에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스펜서 존슨’이라는 이름에서 먼저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선물’은 세계적인 밀리언셀러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저자가 내놓은 후속작이다. 전작은 불현듯 치즈를 도둑맞고 실의에 빠진 생쥐들이 새 치즈를 찾아나서는 상황을 통해 ‘변해야 산다’는 단순한 메시지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
교회 역사로 가는 오솔길 교회 역사로 가는 오솔길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권태경/그리심/[홍치모]


이 책은 기독교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26명의 신앙과 삶을 소개하는 경건 서적이다. 종교개혁사를 전공한 저자는 서문에서 밝혔듯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인생]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도전과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들은 교회사를 이전 보다 더 친근하게 잘 이해하게 되고 교회사의 지식과 경건이 더해질 것이다. 초대 교회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교회의 박해와 분열, 그리고 초대 교회 당시 만연한 교리의 탈선을 볼 수 있으나, 이 책에 소개된 초대 교회 복음의 증인들을 통해 이단 사상...
Jesus Man으로 사는 법 Jesus Man으로 사는 법
예수님처럼 살수는 없을까
백금산/부흥과개혁사/[권지성]


백금산 목사님의 이 책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설교를 잘 풀어 설명한 강해서와도 같은 묵상집이다. 저자는 로이드 존스를 평소에 존경하여 그의 생애와 사상을 테잎으로 만들어 출판까지 한 로이드 존스의 팬이다. 하지만, 로이드 존스의 걸작 <산상수훈>이나, 존 맥아더의 <산상수훈>의 내용을 어우르면서 개인적인 묵상의 산물로서의 글들을 모아 두어서 독자들이 읽기에 편하다. 최근의 많은 신앙 서적들이 세상의 성공 지향적인 마케팅이론과 처세술을 카피한 듯 말씀에 적용하여 이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이 책이 다소 따분한 교과...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한다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한다
비전과 존재혁명
강준민/두란노/[송광택]


비전은 보는 것이다.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것이다.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는 것은 생각하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비전의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주시기 전에 먼저 보게 하신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길은 비전을 품은 것이다.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성취하게 된다. 비전이 있는 사람은 전체를 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비전을 소유하게 되는가? 하나님 앞에서 조용히 있어야 비전...
단순하나 거부할 수 없는 힘으로 단순하나 거부할 수 없는 힘으로
매듭짓기
이재철/홍성사/[조영민]


이재철 목사님의 책은 쉽게 거부할 수 없는 논리가 있다. 그것의 말씀에서 나온 것을 삶을 직접 살아낸 사람에게서 나오는 힘이다. 이 책 '매듭짓기'에서도 여전한 그분만의 힘을 읽게 된다.   [사생의 매듭]에서 날마다 숨쉬는 삶 속에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을 잊고 사는 이들을 향해 말한다. 사생의 매듭을 맺으라고 ... 그리고 저자의 글에서 삶과 너무도 가까이 있는 죽음을 본다. 죽음 앞에서 겸허하게 삶을 돌아볼 때 ... 지금 빠져들고 있는 수없는 허무한 야망들에서 나를 떼어 놓을 수 있을 것을 ......
일상생활 영성으로 이 땅을 채울 때까지 일상생활 영성으로 이 땅을 채울 때까지
내이름은 야곱입니다
폴 스티븐스/최동수/죠이선교회/[이종수]


이 책은 신학과 일상생활의 영성을 신선하게 접목시켜온 시장 신학의 대가 폴 스티븐스의 역작이다. 고대 종교 세계에 머물러 있던 인간 야곱의 모습을 40년 각고의 세월을 거쳐, 현대 그리스도인의 영성으로 부활시킨 작품 중의 작품이다. 저자의 말처럼 “잘 다듬어진 성인(聖人)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닿은 진짜 죄인” 야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실제로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다. 야곱은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속셈을 가지고 상황을 조정하고 남을 속이고 공격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하나님께 복을 받고자 하는 ...
또 하나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 또 하나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
몸으로 드리는 기도
F.S. 우엘너/서창원/대한기독교서회/[안영혁]


다음 학기에 총신 신대원에서 기도와 관련한 강의가 있는지라, 요즈음 부쩍 기도라는 말만 붙어 있으면 그 책에 관심이 생긴다. 그래서 학교에 가서 기도 주제의 서가를 살피고 있는데, "몸으로 드리는 기도"라는 최근에 익숙한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크리스찬 북뉴스 서평에 이미 실레스트 스노우버의 "몸으로 드리는 기도"를 서평한 바가 있다. 그런데 이 서가에 꽂힌 책은 그 책이 아니라 다른 저자의 것이었다. "몸으로 드리는 기도" 그것은 Flora Slosson Wuellner(우엘너)의 것이었다. 출판사도 달랐다. 스노우버...
은총의 아침을 맞으라! 은총의 아침을 맞으라!
인생을 두배로 사는 아침형 인간
사이쇼 히로시/최현숙/한즈미디어/[송광택]


아우야 얼마나 훌륭한 아침이냐. 우리들의 꿈보다는 더 아름다운 아침이 아니냐. 어서 바다를 향하여 기운찬 돌을 던져라. 우리들이 저 푸른 해안으로 뛰어갈 아침이란다. 1934년 6월 시인 김현승이 조선중앙일보에 발표한 [아침]이란 시의 마지막 행이다. 시인  김남조는 [아침 기도]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다. 목마른 긴 밤과 미명의 새벽길을 지나며 싹이 트는 씨앗에게 인사합니다 사랑이 눈물 흐르게 하듯이 생명들도 그러하기에 일일이 인사합니다 ‘아침형 인간’을 다룬 책들이 연이어 나...
하나님 나라와 언약 하나님 나라와 언약
하나님 나라와 언약
크레이그 블레이징/기독교문서선교회/[나상엽]


1. 본서의 의의 일반적으로 세대주의가 현대 국가와 교회를 동일시하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특별히 19세기 영국의 플리머드 형제교회 Plymouth Brethren (형제 교회는(Brethren)은 종파와 교파 간의 파벌 없이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일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유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믿는 자들의 일치를 강조하였다. 이들은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별을 영속화시키는 안수받은 성직자들의 특수한 직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대신에 일반 성도들의 영적인 은사와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서로 성경으로 훈계하고 가르칠 수 있...
“히키코모리”를 깨뜨려라 “히키코모리”를 깨뜨려라
중국의 예수가족 공동체 교회이야기
보언 리즈/부흥과개혁사/[권지성]


2005년 6월,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 문화의 핵심 코드 중의 하나는 “히키코모리”이다. “히키코모리”는 은둔형 외톨이라는 일본어로써, 방 안에 틀어 박힌 채, 모든 외부와의 관계를 끊고, 낮에는 자고, 밤에 일어나, 인터넷이나 TV등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말한다. 히키코모리와 같은 현상들이 한국에서는 “귀차니즘”으로 점점 사회 현상을 넘어 우울증, 자살, 폭력 등으로 까지 번지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사회의 지성과 도덕은 이러한 사회적인 고통에 대해 어떠한 해법을 내어 놓고 있는가? 단지,...
시대를 초월하여 거룩한 영혼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적인 진리들을 담은 책 시대를 초월하여 거룩한 영혼들의 성장에 필요한 영적인 진리들을 담은 책
성경인물설교[1]
F.B. 마이어/크리스챤다이제스트/[이종수]


저자 F.B. 마이어는 위엄 있는 용모와 점잖은 인품의 사람으로서, 영감 넘치는 많은 작품을 저술하였다. 마이어는 또한 노스필드, 케스윅, 포트스튜어트의 집회연사로서 큰 명성을 얻을 만큼 영적으로 출중한 인물이다. 특히 성경 인물에 대해 연구한 그의 경건 서적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양식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성경에 대한 깊이 있는 묵상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 책은 믿음의 선진들 가운데서도 가장 웅장한 삶을 살았던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사무엘의 삶을 역...
기독교는 행동이다 기독교는 행동이다
사도행전 강해
존 스토트/IVP/[권지성]


존 스토트의 BST시리즈중 하나인 <사도행전 강해(땅 끝까지 이르러)>는 잘 쓰여진 사도행전 강해서로써, 사도행전을 공부하기 원하는 신학자뿐만 아니라, 평신도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이다. 저자는 <기독교의 기본진리>, <그리스도의 십자가>등을통해서 국내의 독자들에게 영국 복음주의 목사이며, 신학자로써 잘 알려져 있다. 사도행전을 왜 읽어야 할까? 칼빈은 사도행전을 '일종의 광대한 보물'이라고 불렀으며, 마틴 로이드 존스는 '나는 여러분이 그 책 안에 거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은 내가 알기로는...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폴 스티븐스/최동수/조이선교회/[조영민]


  리전트 대학에서 폴 스티븐스의 수업을 들었던 선배의 말에 의하면 그와 악수를 했을 때, 그의 손에서 딱딱한 굳은살을 만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목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목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한 목사 축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목회 정점의 자리에서 그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향해 가야함을 깨달았고, 목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몇 년간 그는 전문 목수가 되기 위해 수련했고, 지금도 목수로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 목수이다. 현재 그는 리전트 대학에서 리더십과 ...
잘 될 수밖에 없는 목회 잘 될 수밖에 없는 목회
제자포스 공동체 이야기
이윤호/기독신문사/[강도헌]


  지난주에 사랑의 교회에서 주최하는 제자훈련 지도자 과정을 다녀왔다. 옥한흠 목사님께서 시종일관 하시는 말씀은 ‘제자 훈련은 목회 본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지난 한 주간은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교회사에서 제자훈련 이라는 큰 발자국을 남긴 옥목사님으로 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자부심이다.   본서 또한 청년목회에서의 제자훈련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제자훈련 목회의 특징 중에 하나는 교회의 규모나 역량에 제한을 받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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